식약처, 차세대 항암제 평가기술 개발 추진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미 국립암연구소와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차세대 항암제 평가기술 개발에 필요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4년간 90억원을 지원하는 해당 과제에서는 ‘개인맞춤형 항암백신’ 등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성 평가 방법을 개발하고 미 국립암연구소와 협력 연구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합성 펩타이드, mRNA 등 신기술이 활용된 항암백신에 대한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평가 플랫폼도 구축한다. 식약처는 이번 연구가 미 국립암연구소와 연구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제 수준 안전성 평가기술을 개발·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정부는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1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했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00.0%로 경북 영덕군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1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적고 2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며 3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77.1%로 평년 대비 106.6%로 높고 지역별로도 101.0%~112.0%로 평년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량은 각각 예년의 126.8%, 109.3% 수준으로 전국 생활·공업용수는 정상 공급 중이다. 다만, ‘보령댐’ 공급지역인 충남 서부 8개 시·군은 약한 가뭄 단계로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보령댐 도수로를 가동하는 등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일부 섬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운반급수 등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뭄 상황을 매주 점검하면서 가뭄 예·경보를 매월 발표하고 가뭄 예방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경찰청 [금요저널] 경찰은 지난 3월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총 1,792건 2,614명을 수사하고 그중 73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수사 단서별로는 신고·진정 등이 704건, 고소·고발 696건 순이다. 범죄유형별로는 ‘허위사실유포’가 954명, ‘선거 현수막·벽보 훼손’이 850명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경찰은 “원활한 공소 유지를 위해 검찰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6월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선거범죄에 대해서도 당선 여부를 불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 [금요저널] 앞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계약에 있어 소액수의계약 요건이 완화되어 지역 소규모 업체들의 경제 활력에 기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중소업체의 수주 기회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지방계약 업무의 공정성과 적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지방계약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9월 1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먼저, 자치단체가 소규모 수의계약을 할 수 있는 한도가 2배 상향된다. ’20년 7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소액수의계약 한도를 2배 상향하는 특례를 한시적으로 운영 중이나, 신속한 계약집행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 및 영세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특례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어 지방계약법 시행령에 소액수의계약 한도를 상향 규정했다. 또한, 신기술 제품에 대한 수의계약 대상 범위가 확대된다. 현재 신기술 제품의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기술혁신촉진법’등 4개 법령에 따른 신기술로 제조된 제품에 대해서 수의계약을 허용하고 있으나, 그 외 운영 중인 7개 법령의 신기술 제품에 대해서도 수의계약을 할 수 있도록 대상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스타트업기업 등 중소기업들의 시장 진출이 용이해지고 기술혁신 촉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지방계약의 투명성·공정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낙찰자 결정을 위한 평가 방식도 개선된다. 현재 물품구매·용역 계약을 위해 2단계 입찰로 낙찰자를 결정하는 경우 가격평가의 기준은 최저가로 규정되어 있으나, 규격·기술평가의 평가기준은 규정되지 않아 공정성 논란이 제기될 여지가 있었다. 이에 규격·기술평가의 전문성 확보 및 낙찰자 결정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치단체가 외부민간전문가로 규격·기술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심의하도록 했다. 그 밖에, 지방자치단체가 일반용역의 계약이행능력에 대한 심사기준 제·개정 시 행정안전부와 사전 협의하던 것을 사후 통보하도록 변경해 자치단체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지역여건 변화 등을 심사기준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최병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지방계약제도 개선은 계약 요건 완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면서도 지방계약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공정조달 여건 조성과 공공입찰 참여 확대를 통해 고물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중소업체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전주대비 19.9% 감소 [금요저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1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전주 대비 19.9% 감소해 일평균 약 6.8만명 대 발생했다고 밝혔다. 9월 1주 주간 확진자 수는 479,788명,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68,541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는 0.87으로 3주 연속 1 이하를 유지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감소했으나, 60대 이상 고위험군의 비중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발생률은 10-19세, 0-9세, 80-89세의 학령기·영유아 및 고령층에서 높았다.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 발생과 확진자 발생규모도 점차 감소중으로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도 감소했으나 비중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9월 1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수는 483명으로 전주 대비 3.6%로 소폭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415명으로 전주 대비 19.4% 감소했다. ’22년 9월 10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명당 누적 사망률은 53.1명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은 766.5명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70.0명, 60대는 44.6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1주 사망자의 93.3%가 60대 이상이었으며 세부적으로는 80대 이상이 61.0%, 70대가 22.7%, 60대가 9.6%이다.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불구하고 주간 사망자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의 비율은 31.3%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8월 5주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9.72%로 전주 대비 증가했다. ’22.9.4.0시 기준, 확진자 23,005,133명 중 재감염 추정사례 416,881명, 누적 구성비는 1.81%로 확인됐다. 예방접종 효과분석 결과, 3차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이 95.0% 감소되므로 예방접종은 여전히 유효한 방역수단이고 고령층·기저질환자에게 3차접종 완료는 특히 중요하다.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20.1배, ‘2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2배가 높았다.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은 국내감염 및 해외유입 사례 모두 100.0%로 확인됐다. 오미크론 세부계통 검출률 분석 결과, BA.5는 97.1%, BA.2.75는 1.3%으며 BA.4의 세부계통 중 하나인 BA.4.6은 0.1%로 확인됐다. 오미크론 BA.2.75과 BA.4.6의 추가 검출 건수는 각각 16건, 1건이다. 9월 1주차 시도별 60세 이상 환자에 대한 먹는 치료제 평균 처방률은 23.4%로 지난주 대비 1.9% 소폭 감소했다. 국외 발생은 ’22년 35주차에 신규발생 423만명으로 발생이 최근 4주 감소했다. BA.5형 변이가 증가하며 발생이 증가하던 독일과 일본에서도 발생이 감소하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사망자 수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1.5%로 3주 연속 감소했으며 준-중환자 병상가동률도 41.8%로 4주 연속 감소했다. 모델링 전문가들은 최근 유행 상황을 반영해 향후 코로나19 유행 예측 결과를 제시했다. 현재 유행은 정점 구간을 지나 3주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확진자 발생은 당분간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변이 확산과 같은 큰 변수가 없을 경우, 당분간 큰 규모의 유행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으나, 소규모 증가와 같은 상황은 발생할 수 있다. 9월 1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중간’으로 평가했다. 확진자 등 발생 및 의료대응 관련 지표가 대다수 개선된 상황과 주간 일평균 발생률 기준으로 비수도권의 발생이 수도권과 유사한 상황을 고려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동량이 증가하는 명절 후에는 확진자가 늘었음에 유의해 추석 연휴 이후에도 유행 감소세를 지속 유지하고 일상회복 속 방역대응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개인방역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연휴기간 후 일터 등 일상 복귀 전 의심 증상이 있으면 미리 진료받고 음성인 경우에도 증상이 있으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한다. 특히 고위험군은 외출·만남 등 최소화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도 3밀 시설 방문과 실내 취식 및 신체접촉은 자제한다. 아울러 고위험군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이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집 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위험군과의 대화·식사를 최소화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건강한 일상 복귀를 위해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주기적 환기와 같은 지속적인 생활방역수칙 준수하면서 건강에 관심을 기울여주실 것을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2 청년 중남미 진출 포럼 ’개최 [금요저널] 외교부는 우리 청년들의 중남미 진출 지원을 위한 ‘2022 청년 중남미 진출 포럼’을 9.14. 양재 국민외교센터에서 대면으로 개최한다. 동 포럼은 우리 청년들에게 중남미 진출 유망 분야와 진출 사례를 공유하고 정부의 각종 청년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어왔다. 금년 포럼은 최종욱 외교부 중남미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중남미 진출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 진출 경험자들이 2개 세션에서 중남미 최신 진출 여건과 전망, 경험담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제1세션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국제협력단, 현대자동차, 하나은행, 그래피직스의 중남미 전문가 및 근무 경험자들이 중남미 시장 현황, 개발협력, 제조·무역, 금융,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중남미 진출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제2세션에서는 외교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함께, 중남미 지역기구 인턴십 수료생의 소감 및 중남미 여행 작가의 중남미 현지 생활 경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농식품부, 올해 김치 품평회에서 8개 우수 브랜드 선정 [금요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1회 김치품평회에서 ‘사각사각 총각김치’ 등 8개 브랜드를 올해의 우수 김치로 선정·발표했다. 올해 11번째인 김치품평회는 국산김치의 품질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으며 그동안 배추김치를 대상으로 해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무김치까지 확대했다. 우수한 김치 브랜드 선정을 위해 김치관련 전문가 10명, 소비자 패널 30명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추천받아 예선을 통과한 24개 김치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 접근성, 농업 연계성에 대한 평가, 맛에 대한 관능 평가 및 안전 위생에 대한 현장평가를 실시하는 등 본선 1차, 2차의 평가 과정을 거치며 8개 브랜드가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경기도 파주시 소재에 있는 도미솔식품의 ‘사각사각총각김치’가 차지했다. 이 제품은 아삭아삭한 국산 총각무를 먹기 좋게 잘라 싱싱한 무청과 100% 국산 도미솔 특제양념으로 버무려 더욱 깊고 시원한 김치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최우수상은 선농종합식품의 선농원본포기김치, 우수상에는 아워홈의 아워홈이남김치갈치김치, 농업회사업인왕인식품의 남도미가포기김치, 장애인생산품판매지원협회 제석근로사업장의 석박김치 등 3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장애인생산품판매지원협회 제석근로사업장의 자연담은포기김치, 옥과맛있는김치영농조합법인의 김권태농부의맛있는배추김치, 신아푸드의 총각김치 등 3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선정된 8개 브랜드 중 대상에는 국무총리 표창과 상금 1천만원, 최우수 및 우수상은 농식품부장관상과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시상은 11월 22일 개최 예정인 ‘제3회 김치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수여되며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수상 순위에 따라 유명 오픈마켓 입점 및 온라인 할인 기획전, TV홈쇼핑 생방송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김치는 전통식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김치 품평회를 통해 우리 김치의 품질향상을 유도해 국내 소비는 물론 수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단체·업체 및 소비자 단체와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교통부©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9월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약 4주간고속도로 일반국도, 지방도 등 도로법을 근거로 건설되어 운영 중인 모든 도로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보수하는 추계 도로정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추계 도로정비는 교량·터널 등 시설물 점검·보수, 도로파임 등 파손에 대한 포장 보수, 배수관로 청소, 도로표지 정비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면서 불법 점용시설 정비, 도로변 제초 및 청소 등 도로경관 개선도 추진한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비탈면, 배수시설 등의 시설물을 정비하고 다가오는 겨울철 강설과 결빙에 대비해 제설자재의 비축과 장비 점검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각 도로관리청은 자체 실정에 맞는 추계 도로정비계획을 수립해 정비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10월 말까지 국토교통부로보고토록 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각 도로관리청이 추계 점검·정비를 완료하고 보고한 결과와 현장실사 결과를 토대로 추계도로정비 결과를 평가한다. 평가 결과, 미흡한 사항은 추가 정비를 요청하고 우수기관 및 우수자 개인에게는 표창을 수여하는 한편 우수사례를 각 도로관리청에 공유해 도로관리 수준 향상을 독려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이용욱 도로국장은“수준 높은 도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올해는 여름철 강한 집중호우가 있었던 만큼 침수 등으로 파손된 도로의 보수, 비탈면 정비등 안전에 중점을 두고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과 9월 14일 오전 국립농업과학원 내에서 지하수 농약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은 새로 등록되는 농약의 종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국민이 안심하고 지하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에서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지하수 잔류농약 실태조사 업무를 연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농촌지역의 지하수 수질실태조사와 인체 위해성 평가를 통해 지하수 수질 안전관리 방안 마련을 지원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지하수 실태조사와 데이터 활용 생태 위해성 평가 시스템 개발로 잔류농약 분야의 전문 지식과 위해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기술 분야를 지원한다. 양 기관은 상호협력체계 구축으로 확보된 충분한 기초 데이터와 인체·생태 위해성 평가자료를 지하수 수질관리의 과학적 근거자료로 활용해 지하수를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관리기반을 형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업무협약 이후 양 기관은 지하수 안전관리 연구의 발전을 위해 외부전문가를 초청해 공동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는 지하수 안전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인체 위해성 평가 방안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위해성 평가 모델 연구를 주제로 진행된다. 그간 양 기관이 추진한 공동 실태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양지연 연세대 교수, 기서진 경상대 교수 등 외부전문가의 발표 후, 업무협력 발전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국민이 안전하고 깨끗한 지하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하수 내 잔류농약 관리를 추진해야 한다”며 “양 기관의 공동수질 조사를 기반으로 지하수 수질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 제안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비의 철새 뿔제비갈매기, 이동경로 밝혀졌다 [금요저널]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지구상에 생존개체수가 약 100마리인 뿔제비갈매기가 전남 영광군 육산도에서 2016년 이후 6번째 번식에 성공했으며 가락지의 재관찰을 통해 이동경로가 파악됐다고 밝혔다. 육산도는 2016년 4월 괭이갈매기 무리 사이에서 알을 품고 있는 뿔제비갈매기가 최초로 발견되어 중국의 번식지에 이어 전 세계 5번째 번식지로 기록된 바 있다. 국내 첫 발견 이후, 육산도에 매년 찾아오는 성조의 개체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국제 학계에 뿔제비갈매기의 중요한 번식지로 알려졌다. 올해 3월부터 6월 사이 육산도에는 총 7마리의 뿔제비갈매기가 찾아왔으며 그중 한 쌍이 알을 낳아 새끼 1마리를 성공적으로 키워냈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지난해 6월 1일 뿔제비갈매기 성조 1마리의 다리에 금속가락지를, 새끼 1마리의 다리에 노란색 유색가락지를 부착했다. 올해 6월 3일 육산도에서 성조 2마리와 올해 태어난 새끼 1마리를 포획해 성조에는 흰색 유색가락지를, 새끼에는 하늘색 유색가락지를 끼우는 과정에서 성조 1마리가 지난해 금속가락지를 부착한 개체와 동일한 것이 확인됐다. 지난해 육산도에 머물렀던 뿔제비갈매기 중 일부가 다시 이 지역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 중 흰색 유색가락지가 부착된 성조 1마리와 하늘색 유색가락지가 부착된 새끼 1마리는 6월 말 육산도를 떠난 후 국립생태원 연구진에 의해 7월 말 전북 고창군 해안의 괭이갈매기 무리에서 지내는 것이 확인됐다. 이들 2마리는 8월까지 중국 칭다오시 해안에 머무르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 금속가락지와 흰색 유색가락지가 부착된 성조 1마리는 앞서 두 마리와 같은 시기에 육산도를 떠나 8월 2일 전북 고창 해안에서 우리나라의 한 ‘조류 탐색 활동가’에 의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4일 뒤인 8월 6일에는 전북 고창에서 서쪽으로 536km 떨어진 중국 칭다오시 자오저우만 해안에서 ‘조류 탐색 활동가’에 의해 촬영됐다. 한편 지난해 노란색 유색가락지가 부착된 새끼 1마리의 이동경로도 파악됐다. 이 새는 지난해 9월 말에 육산도에서 서쪽으로 610km 중국 산둥성 르자오 해안에서 중국의 조류 탐색 활동가에 의해 확인됐다. 또한, 이 새는 올해 6월 21일에 산둥성 해안에서 남쪽으로 1,262km 떨어진 대만 이란시 난양 하구에서 그 지역 조류 탐색 활동가를 통해 발견됐다. 2달 후인 8월에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자오저우만에서 목격됐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뿔제비갈매기의 이동경로의 확인은 유색가락지 부착과 함께 국내외 조류 탐색 활동가들의 관찰기록이 공유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앞으로도 긴밀한 국내외 조류 관찰 협력망을 구축해 뿔제비갈매기의 이동경로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번식생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들의 서식지 보전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환경부는 내년 초 시행을 앞둔 ‘멸종위기 야생생물 목록’에 뿔제비갈매기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등록하기 위해 현재 환경부 누리집에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9월 5일부터 40일간 수렴하고 있다. 강성구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장은 “육산도가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 위급종에 등재된 뿔제비갈매기의 서식처로서 특정도서 지정·관리의 효과성이 밝혀진 만큼, 서식지의 다양성을 확보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 100명 넘었다 [금요저널]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으로 공직에 임용된 민간인재가 제도 도입 7년 만에 100명을 넘어섰다. 인사혁신처는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민간 우수 인재를 발굴·추천하는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으로 공직에 임용된 민간인재가 101번째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5년 7월 도입 후, 2020년 50번째 민간인재 영입을 달성한 데 이어 불과 2년도 되지 않아 100명을 넘어선 것이다.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이 최근 2년간 활성화된 배경에는 지원대상을 중앙부처에서 지자체와 공공기관까지 확대한 효과가 크다. 지자체와 공공기관 개방형 직위로 지난 2020년 8명, 2021년 13명을 거쳐 올해도 벌써 13명이 임용됐다. 인사처는 기관별 특성을 고려해 수요 인재를 발굴하는 등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추천 분야 또한 기존의 법률, 교육, 정보화 분야 중심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전문적 분야까지 확대한 것이 성공적 제도의 요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2020년부터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의 정부 민간인재 영입 활용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중앙부처 기상청 기후서비스과장과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을 비롯해 지자체 부산시 빅데이터통계과장, 공공기관 한국가스공사 탄소중립사업부장 등 이 분야에서만 지난 2년간 7명이 공직에 입문했다. 13일 101번째로 영입된 민간인재는 특허청 특허심판원 기계분야 심판장 유영조 전 키스톤 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다.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유 심판장은 특허법인과 에스케이 등 민간기업에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특허분쟁 해결을 위한 특허심판 수행 및 심판 관련 법령 검토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허청은 심판제도 혁신, 심판고객과의 소통 등 적극행정을 추진해 나갈 기계 분야 특허 관련 전문성 및 역량을 갖춘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고자 이번에 8번째로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연 인재정보기획관은 “앞으로도 민간 우수 인재가 공직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원대상 기관 추가 확대와 우수 인재 활용방안을 위해 제도홍보와 인재 발굴 활동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일상생활 속 과학기술 발명품으로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은 제4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로 충북 과학고등학교 이호선 학생과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경남 유어초등학교 문재인 학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발명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197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대회가 개최되어 왔고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및 6개 부처 장관상 253점 등을 수여한다. 올해에 개최된 제43회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3,880명이 참가해 지역예선대회를 거쳐 300명이 전국대회에 진출했고 심사위원장인 임병훈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등 총 4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창의성, 탐구성, 실용성, 노력도, 경제성 등을 기준으로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충북과학고등학교 이호선 학생의 ‘렌즈 안팎의 뒤집힘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 케이스’ 작품이 선정됐다. 대통령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사용자가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 안팎이 뒤집힌 상태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서 렌즈사용시의 앞뒤 구별이 곤란한 불편함과 재착용시 발생가능한 위생상의 문제점을 빛의 특성을 이용해 렌즈의 뒤집힘을 쉽게 구별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케이스를 발명해 해결했다. 이 작품은 발명품의 완성도가 높고 실용성과 경제성도 매우 높게 평가됐다. 국무총리상 수상작으로 경상남도 유어초등학교 문재인 학생의 ‘물맺힘 걱정없는 ABC 클린코크 정수기’ 작품이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에 선정된 작품은 기존의 정수기가 코크 끝부분에 맺힌 물방울로 인해 위생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을 기반으로 서로 다른 과학원리를 이용한 세 가지 형태의 클린코크를 개발해 위생상 발생가능한 문제점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작품이며 다른 발명품에 비해 창의성, 탐구성이 두드러졌고 실용성과 경제성 측면에서도 높게 평가됐다. 그 외에도 최우수상 10점, 특상 50점, 우수상 100점, 장려상 137점을 선정했다.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수상자 및 지도교원 수상자에게는 과학문화탐방의 기회도 제공된다. 이석래 관장은 “지역예선전부터 많은 초·중·고 학생들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켰으며 특히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점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개선한 발명품이 돋보였다”며 “많은 학생들이 이번 대회 경험을 토대로 생활속에서 과학기술을 더 많이 활용하고 과학기술 발명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회 시상식은 10월 5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주요 수상작품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10월 5일까지 전시되고 12월부터는 시·도 교육과학연구원에서 순회전시 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