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안전리더’ 의용소방대 적극 뒷받침”

“‘안전리더’ 의용소방대 적극 뒷받침” [금요저널] 충남소방본부는 26일 도청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2024년 의용소방대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 홍성현 도의장, 홍기후 도의회 건설소방 부위원장 등 도의원, 권혁민 소방본부장, 의용소방대원 7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식전 행사, 주요 활동 영상 시청, 2024년 의용소방대 활동성과 보고 유공자 표창 및 공로패 수여, 소방서 신임 연합회장 임명장 수여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소방본부는 이달 말 퇴임하는 천안동남소방서 의용소방대 이권재 연합회장 등 9명과 유공자 16명에게 각각 공로패와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지킴이로 봉사한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1월 취임하는 천안동남소방서 의용소방대 김동환 연합회장 등 11명에게는 임명장을 수여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애써준 의용소방대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의용소방대가 ‘충남의 안전리더’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의용소방대 청사 기능 보강, 운영비·수당 인상 등 전년 대비 20억 증액된 120억의 예산을 투입해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사회서비스원 신임 원장 김영옥 씨 임명

충남사회서비스원 신임 원장 김영옥 씨 임명 [금요저널] 충남도는 2025년 1월 1일자로 충남사회서비스원 신임 원장에 김영옥 씨를 임명한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도청 접견실에서 김 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지역사회와 도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사회서비스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경영혁신을 통해 사회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이고 기관 통합에 따른 기관 안정화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천안 출신인 김 원장은 가톨릭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천안시에서 사회복지전담공무원으로 31년간 재직했다. 재직 기간 중에는 천안시 복지문화위원회 전문위원, 여성가족과장, 복지정책과장, 동남구청장을 역임하며 사회복지 및 행정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도는 사회복지 및 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서비스원의 경영 효율화는 물론, 도민의 사회서비스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원장은 “사회서비스원이 지역사회에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사회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나치게 긴 기관명으로 도민이 인식하고 기억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12월 30일자로 현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을 ‘충남사회서비스원’ 으로 변경한다.

‘젊은 피’ 도는 충남 스마트 농업

충남도청사전경(사진=충남도) [금요저널] 충남 스마트 농업 현장에 ‘젊은 피’ 가 돌기 시작했다. 민선8기 힘쎈충남의 핵심 과제인 농업·농촌 구조 개혁에 따라 추진 중인 스마트팜 조성을 통한 청년농 양성 정책이 결실을 맺기 시작하며 청년 스마트팜 CEO가 속속 터를 잡고 있다. 도는 26일 홍성군 홍북읍 ‘단비내린딸기’ 체험농장에서 ‘2024 청년 스마트팜 CEO’ 합동 창업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지사와 올해 창업한 청년 CEO 38명, 예비 창업 청년농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합동 창업식은 단비내린딸기 운영 계획 발표, 창업증서 수여, 시설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단비내린딸기 체험농장 김단비 대표를 비롯, 이날 합동 창업식에 참석한 CEO들은 도가 민선8기 들어 중점 추진 중인 청년 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사업에 따라 창업에 성공한 청년농들이다. 청년 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사업은 농지를 확보한 18∼44세 청년농을 대상으로 0.3㏊ 규모의 스마트팜 신축을 4억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사업비 가운데 자부담도 무담보 또는 무보증으로 2억원까지 농어촌진흥기금에서 지원, 초기 부담을 크게 덜도록 했다. 도는 청년 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사업을 통해 2022년 10명, 지난해 17명의 청년 스마트팜 CEO를 탄생시켰다. 이 사업 이외 방식을 통해 창업한 청년 스마트팜 CEO는 지난해까지 53명에 달한다. 올해에는 단비내린딸기 등 38개소가 새롭게 간판을 내걸고 농작물 생산에 돌입하거나 준비 중이다. 단비내린딸기 체험농장 김단비 대표의 경우, 서울 출신으로 서울에서 학교를 나와 직장을 다니다 2021년부터 딸기 재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도의 스마트팜 육성 정책을 접한 김 대표는 지난해 도 농업기술원에서 스마트팜 교육을 받고 홍성에 3960㎡ 규모의 농지 구입까지 마쳤다. 지난 10월 조성을 완료한 단비내린딸기 체험농장은 2970㎡ 규모 5연동 스마트팜에 2310㎡의 재배 시설과 660㎡의 체험객 여유공간을 두고 있다. 농지 구입 비용을 뺀 시설비는 6억 4000만원으로 3억 1500만원은 도의 청년 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사업을 통해 확보하고 자부담 3억 2500만원 가운데 2억원은 무이자로 대출을 받았다. 김 대표는 홍북읍 요덕작목반을 통해 딸기를 출하할 계획으로 올 겨울 매출 목표액을 2억원 안팎으로 잡고 있다. 청년농 3000명 양성을 목표로 정한 도는 김 대표와 같은 청년농들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충남에 터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청년 자립형 스마트팜 지원 사업에 참여 예정인 예비 창업 청년농은 현재 87명에 달하고 있다. 또 스마트팜 교육·훈련을 마치고 창업 또는 임대 경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청년농은 1900여명이다. 이들이 토지와 자본 없이 맨몸으로 들어와 임대 경영을 하거나 일 할 수 있는 충남형 스마트팜도 내년 속속 문을 연다.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5만㎡, 스마트 원예단지 21만 1000㎡, 스마트농업육성지구 5만㎡ 등 정부 공모 사업이 진행된다. 또 청년 맞춤 임대 스마트팜단지 5개소 14만 2000㎡와 청년 자립형 온실 50개소 15만㎡도 조성한다. 내년에는 특히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1단계 등 행정과 기업이 협력하는 스마트팜 단지도 21만 6000㎡ 규모로 조성 추진한다. 민선8기 내 목표로 잡은 충남형 스마트팜은 836만 3636㎡ 가운데, 현재 조성을 마친 스마트팜은 187만 7686㎡이다. 이날 합동 창업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민선8기 농정의 큰 방향은 ‘청년들이 찾는 농업·농촌’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젊은 사람들이 스마트팜을 통해 최소 연봉 5000만원 이상 올릴 수 있는 ‘돈 되는 농업’을 만들어야 농업·농촌에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충남도는 스마트팜 836만㎡ 조성, 청년농 3000명 양성을 목표로 돈 없어도 열정만 있으면 창농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며 “현재 부지 660만㎡를 확보하고 청년농은 1900여명을 교육·훈련시켰는데, 내년까지 목표치를 모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작은 성공이 모여 큰 성공을 만든다’는 스노우볼 효과처럼, 청년 CEO 여러분들의 성공 사례가 확산된다면 더 많은 청년들이 농업에 뛰어들 것”이라며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우리 농업·농촌에 새 바람을 일으켜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내 스마트팜은 647농가 314만 9000㎡이며 재배 품목은 토마토 38.7%, 딸기 30%, 오이 7.9%, 멜론·수박 7.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산교육지원청, 신리초등학교로부터 이웃 돕기 바자회 수익금 기탁 받아

아산교육지원청, 신리초등학교로부터 이웃 돕기 바자회 수익금 기탁 받아 [금요저널] 아산교육지원청은 12월 24일 오후 2시 신리초등학교로부터 받은 이웃 돕기 바자회 수익금에 대한 기탁식을 실시했다. 이날 기탁식은 아산교육지원청 박서우 교육장, 박향미 신리초등학교장, 채수용 신리초등학교 학부모회장, 이선진 신리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 조현숙 신리초등학교 행정실장, 이서진 신리초등학교 학생회 회장, 최예준 신리초등학교 학생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탁 받은 이웃돕기 바자회 수익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되어 충남 도내 저소득 가정 학생을 돕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서진, 최예준 신리초등학교 학생회장은 “이번 기회로 우리가 직접 참여한 바자회가 이웃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산교육지원청 박서우 교육장은 "뜻깊은 기부를 실천해 준 신리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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