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 [금요저널] 경상남도는 9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초청해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개최된 ‘제27회 경상남도청소년한마음축제’ 당시 박 도지사가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 경남도를 알리고자 냈던 돌발 퀴즈를 맞힌 청소년에게 도청으로 초대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퀴즈 정답자를 포함해 제27회 경상남도청소년한마음축제 청소년기획단 사회자, 모범청소년 도지사 표창 수상자, 경상남도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등 총 12명의 청소년이 함께했다. 간담회에서 청소년들은 내년도 청소년한마음축제의 규모 확대와 안전한 문화공간 조성, 청소년 시설 확충, 대중교통 편의성 확대, 청소년 진로상담 및 직업교육 프로그램 다양화 등을 건의했다. 이어 청소년 정신건강 보호, 수도권 청년 쏠림 현상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하며 당사자들이 체감하는 현 상황과 개선방안을 경남도와 함께 논의했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도지사님을 직접 만나 평소 궁금했던 것과 제안하고 싶었던 것들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우리의 의견이 도정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정책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간담회는 우리 도민 중 한 명인 청소년들의 평소 생각과 지역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우리 도는 경남에서 나고 자란 청소년들이 경남에서 꿈을 키울 수 있게끔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청소년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 [금요저널] 경남도는 9일 오후 도청 18개 부서장과 전 시군 부단체장, 창원기상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부지사 주재의 호우 대처사항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며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경남도는 9일 오전 3시경 거창군과 합천군의 호우경보와 함양군의 호우주의보 발효로 오전 4시에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이후 도내 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추가로 발효되며 철저한 비상근무를 실시했고 오후 12시에 도내 전 시군의 호우특보가 해제되어 상시대비단계로 전환했다. 9일 새벽부터 시작된 비는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10일 새벽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어 오전 9시~12시 사이에 강우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새벽부터 내린 비는 반나절 만에 거창군에 116.2mm, 합천군에는 85.5mm가 내렸고 9일 오후부터 10일까지의 강수량은 경남지역에 30~80mm, 경남서부지역에는 150mm 이상으로 예상된다. 장마시작부터 누적된 강수량에 이번 집중호우로 추가된 강수량으로 인해 피해 발생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기상상황 전망과 대처상황을 공유하며 “누적강수량으로 인한 추가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 낙석, 붕괴우려가 있는 취약 시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고 “하천변, 계곡 등 물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통제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 중앙부처 찾아 해양수산분야 국비 및 제도개선 건의 [금요저널] 경상남도는 25일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남해안 섬 발전을 위한 법 개정 촉구 등 개선 및 2025년 해양수산분야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경남도는 남해안 및 섬 특화개발을 위한 규제 완화를 최우선 과제로 인식하고‘섬 발전 촉진법’인허가 의제 규정 신설 등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방문, 중앙부처 건의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30일 최형두 국회의원이‘섬 발전 촉진법’일부개정법령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현재 소관 상임위원회에 계류중에 있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정안전부 방문을 통해‘섬 발전 촉진법’ 개정 필요성과 취지를 다시 한번 설명하고 일부개정법령안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진 해양수산부 방문에서도 어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저수온 피해 대응을 위한 필수 경비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상수온 대응지침 개정’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수산식품 수출 확대 및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을 위한 경남의 주요사업에 대해서도 2025년 국비 지원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주요 건의내용은 ▲‘섬 발전 촉진법’ 개정, ▲행정선 건조 지원, ▲개체굴 수출용 컨테이너 지원, ▲이상수온 대응지침 개정, ▲양식장 유해생물 자원화센터 건립, ▲외해 참다랑어 양식산업 활성화 지원, ▲해양생태조성 복합센터 건립, ▲수산자원보호구역 규제완화 및 권한 이양, ▲낚시어선 승객 입출항단말기 보급사업, ▲조업해역 침적폐기물 수거 확대 국비지원 사업화 등 10건이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업 미래수출산업육성, 양식산업 다변화, 깨끗한 바다 및 수산자원 조성 등 정부 추진전략에 맞춰 경남도에서 핵심사업을 발굴해 건의하는 만큼 주요 국비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박완수 도지사, 교육부·복지부장관과 경상국립대 의대 증원 준비 사항 점검 [금요저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5일 오후 진주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이주호 교육부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의대 정원 배정에 따른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완수 도지사는 경상국립대 의대 정원 중 일부를 창원에서 의료인력 양성을 한다는 계획에 대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강윤식 의과대학장, 안성기 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 황수현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주호 장관은 “의대 정원 확대를 계기로 경상국립대와 같은 지역거점대학 중심의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하는 의료개혁을 완수할 것이다”며 “의학교육의 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유관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교원 확보, 시설·기자재 등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배우고자 한다면 교수님들은 자리를 지켜줘야한다”며 “학사운영 정상화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홍 장관은 “정부는 지역중심으로 의사인력을 확충하고 지역의료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 45% 수준인 비수도권 전공의 배정 비율을 의과대학 정원 규모에 맞춰 상향해 나가는 등 연속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상국립대 의대 정원 200명 배정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지역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질의 교육과 수련을 위해 대학과 협력하고 유능한 의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도 정부와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상국립대학교에서는 정원이 확대되면 진주경상대학교병원과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제2캠퍼스를 동시 운영해 의료인력 양성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는 적은 재정투자로 100만 도시 창원의 의과대학 신설 염원을 다독일 수 있는 좋은 방안으로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과대학 학사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양질의 교육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 계획 및 준비 상황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의과대학생 집단 휴학에 따른 학사운영 정상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으며 간담회 직후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을 방문해 현장 교육 환경도 함께 점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상남도, 안전한 바다 만들기 어업인 다짐 행사 실시 [금요저널] 경상남도는 25일 오후 통영 수협에서 최근 계속되는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안전조업 수칙 준수를 위해 어업인이 참여하는 어선 사고 예방 특별 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경남도, 통영시, 해양수산부, 통영어선안전조업국, 통영수협, 해양교통안전공단, 어업인 등 130여명이 참여해, 어선 안전 조업 결의서를 낭독 후 ▲ 출항 전 안전 점검 및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 무선설비 및 위치발신 장치 상시·정상 작동 확인 ▲ 사고예방 안전수칙 준수 등을 다짐하고 구명조끼 및 소화기 사용법 시연 등을 실시했다. 경남도에서는 ‘어선 안전 특별경계 강화 기간’에 맞춰 지난 20일 거제시와 사천시가 어선사고 예방 캠페인을 릴레이 행사로 진행했다. 또한 연안 7개 시군에서는 22일부터 ‘봄철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어선사고 예방 캠페인은 어업인들의 안전조업 문화를 확산시키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어업인 스스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박완수 도지사, 이주호 부총리 만나 도내 대학 글로컬대학 선정 건의 [금요저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5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도내 대학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적극 건의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이날 경상국립대 의대 운영 관련 간담회 참석을 위해 경남을 방문했다. 경남도는 지난 22일 교육부 2024년 ‘글로컬대학 30’ 공모에 도내 총 11개 대학에서 6건을 신청했다. 글로컬대학 신청유형으로는 ‘통합 추진대학’은 4개 대학 ▲국립창원대+도립거창·남해대+한국승강기대, ‘연합 추진대학’은 4개 대학 ▲거제대+동원과기대+마산대 ▲연암공대+울산과학대, ‘단독유형’은 3개 대학 ▲인제대 ▲경남대 ▲창신대가 신청했다. 올해 공모에 신청한 국립창원대는 도립거창·남해대와 통합, 도내 사립대·정부출연연구기관과 연합 등을 통해 경남 고등교육 대통합 벨트를 구축한다. 또한, 창원국가산단의 미래 50년을 준비할 K-방산, 원전, 스마트제조 분야의 고급연구·기능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경남창원특성화과학원 설립 등 과학기술원 형태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대전환을 추진한다. 지난해 본지정에서 미선정된 인제대는 김해시, 가야대·김해대 등과 연계해 도시의 모든 공간을 교육과 산업 생태계로 활용하는 올 시티 캠퍼스 전략을 동일하게 추진한다. 또한, 허브캠퍼스 시범 운영 등 계획의 실행력을 보다 강화해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주력한다. 제출한 혁신기획서가 지난해와 기본방향이 동일하다고 판단되면, 올해에 한해 예비지정 지위를 인정받게 된다. 경남대는 창원 재도약을 위한 국가산업단지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디지털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프로젝트 대학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글로벌확장캠퍼스, AI/SW융합 전문대학원을 설립한다. 특히 초거대AI 글로벌 공동연구센터를 주축으로 카이스트, 경남테크노파크, 메가존클라우드와 더불어 글로벌 혁신기업, 국내 대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도 구축한다. 거제대-동원과기대-마산대는 사실상 통합이 어려운 사립대 간 공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교육부가 새롭게 도입한 대학 간 연합 형태로서 경상남도 제조혁신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선도하는 직업교육대학 구축을 위해 단일 거버넌스인 경남직업교육재단 설립을 전제로 3개 대학이 공동 신청했다. 창신대는 창원문성대와 연합해 지산학연 멀티·콤플렉스 타운을 통한 소규모 연합대학 혁신상생 모델로서 창원문성대가 신청자격을 갖추지 못해 단독 신청했다. 연암공대는 울산에 소재한 울산과학대와 연합해 동남권 제조벨트 생산기술 실무인력 양성을 위한 지산학연 상생 연합대학 구축을 목표로 울산광역시로 공동 신청했다. 경남도는 올해 도내 2개 이상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목표로 지난 1월 ‘경상남도 글로컬대학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지자체와 도내 대학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 및 산업계, 연구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 26명으로 구성된 ‘경상남도 글로컬대학 자문단’을 통해 대학 혁신기획의 고도화를 지원하는 등 총력 지원해 왔다. 도는 오는 4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가 발표되면 도내 예비지정 대학이 최종 본지정 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 대학, 지역 산업계 등과 함께 대학별 맞춤형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본지정 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도내 대학의 과감한 혁신과 자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내 대학의 글로컬대학 선정이 필요하다“라며 “지역과 도내대학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글로컬대학 지정 공모와 관련해, 교육부는 4월 중 15~20개 예비지정 대학을 선정하며 7월 본지정에서 10개 내외 글로컬대학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남소방, 2024년 예방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찬회 개최 [금요저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소노캄 거제에서 소방본부·소방서 예방업무 담당자 10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예방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찬회에 참석한 소방공무원들은 건축허가동의, 위험물시설 허가, 다중이용업소 완비증명서 발급, 화재안전조사, 소방시설 자체점검, 소방안전교육·홍보 등 도민 안전과 직결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찬회는 2024년 봄철 화재안전예방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소방본부장 특강, 소방본부 추진 방향 안내, 소방서별 중점 추진사항 발표·정보 공유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소방본부와 소방서 간 자유토론 등 소통의 시간을 통해 예방업무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경남, 인명피해 10% 저감이라는 2024년 봄철 화재안전예방대책 목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경남소방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상남도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 [금요저널] 경상남도가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오일메이저 등 해외기업 벤더등록 지원사업’이 벤더등록과 수주계약 등에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벤더등록은 발주처인 오일메이저 등 해외기업의 거래대상 업체에 제품이나 서비스가 공급가능함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것으로 조선해양 기자재업체의 수출을 위해 꼭 필요한 조건이다. ‘오일메이저 등 해외발주처 벤더등록 지원사업’은 도내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업체를 발주처인 오일 메이저와 해외 우수기업의 협력업체로 벤더등록 하기 위해 △국제 공급망 체인 구축 △계약서 검토 컨설팅 △서비스 자격취득 등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최근 3년간 12억원을 지원해 총 35개사가 벤더등록을 하고 355억원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에는 4억원을 지원해 10개 기업이 아람코, PETRONAS 등 해외 오일메이저 기업의 벤더등록에 성공했고 173억원 규모의 매출달성과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참여 실적을 확보했다. 경남도는 올해도 4억원을 투입해 10개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내 소재지를 둔 조선해양플랜트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는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4월 중 사업소개와 홍보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수혜기업인 ㈜대흥공업 대표는 “이 사업을 통해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에서 장비공동활용, 인력양성교육 등을 지원받아 사우디아라비아 해외프로젝트의 단조플랜지 공급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도내 중소기업에 도움되는 사업이 더욱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조선산업 수주 호황기를 맞아 오일메이저 등 해외기업의 발주 증가가 예상되어 조선해양기자재업체의 벤더등록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도내 조선기자재업체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남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남도립미술관과 전남도립미술관 동서 화합 전시 [금요저널] 경남도립미술관은 오는 5일 전남도립미술관과 함께 기획한 전시 경남·전남 청년작가 교류전: 오후 세 시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립미술관은 여러 세대의 지역 작가 연구와 전시를 이어오며 경남 미술생태계의 활발한 순환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런 노력이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여러 관계기관과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경남·전남 청년작가 교류전: 오후 세 시를 역시 그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1월에는 전남의 전시가 먼저 선을 보였다. 그리고 두 달 후, 같은 작가군의 출품작들을 경남의 전시에서 다시 함께한다. 전시는 14명의 참여 작가 각각의 작업 세계가 잘 드러나면서도 지역, 매체, 주제 등에 구분 없이 서로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의 부제 ‘오후 세 시’는 프랑스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의 말 “오후 세 시는 뭔가를 하기에는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른 시간이다”에서 인용했다. 신진 작가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중견 작가로의 길을 걸어 나가고 있는 참여 작가들의 현재와 미래를 응원하고자 하는 염원에서 비롯됐다. 가장 주목할 점은 경남도립미술관과 전남도립미술관이 힘을 합쳐 하나의 전시를 개최하고 두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청년 작가 14명이 하나의 전시에 참여한 것이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두 미술관은 서로를 이해하게 됐으며 이는 두 지역 작가들의 교류로 이어졌다. 14명의 작가들은 본인의 작업 세계에 집중하면서도 동료 작가들과의 만남과 소통, 공감과 연대를 경험할 수 있었다. 막막하고 불안한 순간을 버티며 예술가로서의 내일을 꿈꾸는 이들에게 ‘너무 늦지도, 또 너무 이르지도 않은 오후 세 시’가 부디 의미 있고 무탈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이번 전시에서 경험한 모든 과정이 동시대 미술계에서 예술가로서 자신의 역할과 가치를 찾고 앞으로의 미래를 모색하는 시간으로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 또한 관객들도 청년 작가들이 전하는 다양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여러 의미들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를 위해 긴 시간 협업해주신 전남도립미술관과 참여 작가들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경남도립미술관은 앞으로도 청년 작가들의 값진 미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상남도청사전경(사진=경상남도) [금요저널] 경상남도는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우리 도내 등록된 건설엔지니어링업체 224개 사를 대상으로 4월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내용은 건설엔지니어링업 등록요건 충족 여부이며 특히 사무실 및 장비 보유 여부를 중점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사무실 존재 및 최소한의 사무·통신설비 등이 갖춰져 있어 사무인력이 상시 근무하기에 적합한 공간인지, 사무실 내 동일 사무실을 중복 사용하고 있는 경우 업체 간 사무공간 분리 여부 등을 확인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1차 서면조사 실시 후 사무실 존재 여부를 명백히 확인할 수 없거나 자료를 제출하지 않는 업체와 우편물이 반송되는 업체를 대상으로 2차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 실태조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거나, 사무실 존재 여부 부적정 및 자본금 미달 등 건설엔지니어링업 등록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정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청문 절차를 거쳐 등록말소, 영업정지, 과징금·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김영삼 도 건설교통국장은 “지속적인 건설엔지니어링업 실태조사를 통해 부실·불법 업체를 근절하고 견실한 지역업체의 수주 기회를 확대하는 등 견실한 업체가 우대받는 건설문화를 조성하겠다”며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연 1회 정기적으로 건설엔지니어링업 실태조사를 실시해 사무실, 자본금, 기술인력 등 등록요건 미달 업체에 대해 행정 처분했다. 최근 3년간 실태조사를 통해 등록말소, 영업정지 및 과태료 등 22건의 행정처분을 진행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남도, 상반기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추진 [금요저널] 경상남도는 4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소·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6개월마다 구제역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 소와 염소를 대상으로 매년 4월과 10월에 백신을 접종해 구제역 일시 면역 항체 형성·백신 접종 누락 개체 발생 방지 등을 통해 도내 구제역 발생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백신접종 기간을 6주에서 2주로 단축해 그간 농가의 접종 연기나 기피 등의 문제점을 보완했다. 일제접종은 도내 전체 소·염소농가로 1만여 농가 38만 5천여 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돼지는 구제역 외의 백신 접종시기를 고려해 농가별로 접종 시기에 맞춰 연중 실시한다. 일제접종을 위해 경남도는 전업농가에 구제역 백신 구입비 50% 지원하고 소규모·영세 농가에는 백신 구입비와 접종시술비 전액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협조를 받아 개체별 백신접종 신고·등록 여부를 확인해 접종 누락 개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일제접종 4주 후에는 접종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백신 항체 모니터링 검사에서 항체가 기준치 미만인 농가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하고 4주 간격으로 재검사를 실시해 항체형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사후관리한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지난해 5월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청주·증평의 소·염소 농가 11곳 중 7곳이 백신 접종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도내 구제역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에서는 빠짐없이 백신을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2011년 김해시 농가 60곳, 양산시 농가 10곳, 2014년 합천군 농가 1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10년간 구제역 청정 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경남도,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 안전교육 실시 [금요저널] 경상남도는 21일 경남·창원소방본부와 협업해 도내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과 노인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인일자리사업에 참가하는 어르신들이 현장에서 심정지 등 발생 가능한 각종 사고로부터 인명을 보호하고 응급 상황 시 대처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도·시군은 대상자를 모집·홍보하고 경남·창원소방본부에서는 관할 소방서를 통해 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은 3월 준비과정을 거쳐 4월부터 9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 응급상황 행동요령 ▲ 기도폐쇄 대처방법 ▲ 심폐소생술 실습이며 교육 인원은 6천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군 교육수요와 노인 일자리 사업의 안전사고 유형과 소방서 교육여건에 따라 교육과정은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앞서 경남도는 일자리 사업에 참가하는 어르신들이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와 협력해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 1만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3월부터 추진 중에 있다. 올해 도내 노인 일자리 사업량이 역대 최대인 6만 5,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1만명 증가함에 따라, 경남도는 교통안전교육과 응급안전 교육을 추진하는 등 도 차원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응급처치 교육으로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과 수행기관 종사자의 응급처치 대처 능력을 향상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리라 기대한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여성국장은 “사고는 예측하기 어려운 때와 장소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철저한 안전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관계자들이 응급상황별 처치 역량을 키워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