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사전경(사진=강북구) [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12일 구청 대강당에서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선수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했다. 김 선수는 올 3월 20일부터 강북구 홍보대사로 활약했으며 세계대회 출전 스케줄 등으로 인해 이번에 위촉패 수여식을 갖게 됐다. 이날 김자인 선수 배우자인 오영환 국회의원도 동행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국가대표 김자인 선수는 스포츠클라이밍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인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월드컵에서 2009년 11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총 31회 우승을 차지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리드 부문 세계랭킹 1위, 세계선수권대회 종합우승 등 대한민국 최초로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종 메달을 휩쓸어 왔다. 강북구와 김자인 선수는 인연이 깊다. 김자인 선수 이름의 ‘인’이 강북구 우이동의 북한산 인수봉에서 따왔고 김 선수가 20대 초반 강북구 번동의 실내 암벽장에서 훈련하며 전성기를 시작했다. 현재 수유역 인근에 클라이밍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바쁜 일정에도 김 선수는 강북구 홍보대사로서 강북구청과 ‘내 꿈을 클라이밍’이라는 강습을 진행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 앞장서고 있다. 김자인 선수는 "강북구 홍보대사를 맡게돼 영광이다. 20대 첫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훈련시절을 보낸 곳이 수유동이다. 소중한 인연인 자랑스런 강북구를 세계 속에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김자인 선수의 금메달 행보를 축하드린다”며 “더욱 높이 강북구와 함께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김 선수를 30만 강북구민이 늘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 우이동은 서울 도심 속 산악레저의 요충지다. 암벽등반 성지인 북한산 인수봉이 위치해 있고 북한산국제클라이밍센터를 비롯해 산악문화H·U·B, 우이동가족캠핑장 등이 조성돼 있어 가족단위로 산악레저를 즐기기에 적합해 인기가 높다.
이순희 강북구청장,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전달식’ 참석 [금요저널]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11일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난치병 어린이 돕기 치료비 지원 전달식'에 참석해, 재단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난치병 어린이와 부모를 위로했다.
강북구, ‘2023 일자리박람회’ 25일 구청 광장에서 개최 [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오는 25일 오후 2시 강북구청 광장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장인 ‘2023 강북구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강북구 일자리박람회’는 구직자에게는 취업기회와 다양한 구직정보를, 기업에게는 우수 인력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 행사는 강북구와 강북구일자리플러스센터가 주관하며 강북여성인력개발센터와 강북성북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주관한다. 25일 오후 2시 구청 광장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엔 약 30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이 중 파라스파라 조선호탤앤리조트 레스케이프 호텔 강북구 종합체육센터 쿠팡 풀필먼트서비스 교원구몬 메가스터디교육 꿈꾸는 이상 북서울요양병원 SK쉴더스 고운누리 등 15개 기업은 박람회 당일 현장에서 1:1 면접과 채용상담을, 그 외 기업들은 상담홍보관 부스에서 취업 및 기업 홍보 등을 간접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강북구일자리플러센터, 강북여성인력개발원, 강북성북고용복지센터, 강북50플러스센터, 강북청년창업마루 등도 상담홍보관에 참여해 취업 및 진로 컨설팅, AI인공지능 면접, 적성검사 등을 제공·안내한다. 아울러 구직자들을 위한 이력서 사진촬영 컬러이미지 컨설팅 면접 헤어·메이크업 이력서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으며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할 구직자들을 위해 이력서 작성도 지원한다. 오후 3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강북구청 4층 대강당에선 전은지(한국역량교육진흥원 대표) 강사의 취업면접특강도 개최된다. 특강은 ‘취업 준비의 모든 것’을 주제로 진행돼, 참가자들은 면접서류 작성법, 취업트렌드, 스피치 방법 등을 배워볼 수 있다. 구직자 또는 취업 정보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강북구 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구 일자리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업종·임금·근로조건 등을 고려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해 일자리박람회 참여기업을 모집했다”며 “많은 분들이 박람회에 참여해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얻어가며 구직자와 구인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북구 '평생학습, 배움을 잇다'…평생학습박람회 개최 [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오는 21일 우이동 만남의광장에서 평생학습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는 '제4회 강북구 평생학습박람회- 평생학습, 배움을 잇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평생학습관, 동네배움터 등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고 수업의 결실들을 전시와 공연으로 만날 수 있다. 박람회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오케스트라, 뮤지컬 퍼포먼스, 시니어 모델 패션쇼, 우쿨렐레, 숟가락 난타, 가락 장구, 합기도 시범단 등의 공연과 원예, 공예, 아로마테라피, 3D프린팅, VR가상현실, 페이스페인팅, 4컷 사진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운영된다. 오전 11시에는 초등학생 대상 '제3회 민주시민 골든벨'도 시작된다. 이 대회는 초등학교 4~6학년들이 퀴즈대결을 통해 민주시민의 자질과 소양을 쌓아가는 행사다. 민주시민 골든벨 문제는 OX퀴즈 등 3가지 유형으로 진행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종 10명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이날 평생학습박람회와 민주시민 골든벨이 동시에 진행돼 오전에는 초등학생들의 퀴즈쇼를, 오후에는 평생교육 학습생들의 전시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관람객들을 위해 뮤지컬 퍼포먼스, 합기도 시범단, 성신여대 팝스오케스트라 미니 공연 등 풍성한 축하공연도 열린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평생학습박람회는 주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익힌 각종 능력들을 뽐내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평생학습의 여건을 조성하는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북구, 발달장애인 현장형 직업훈련 ‘커리어플러스센터’ 개소 [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발달장애인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강북커리어플러스센터’를 지난 18일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강북커리어플러스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18세이상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훈련과 취업알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구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발달장애인 취업서비스를 구축해, 이들의 직업능력을 향상하고 자기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을 갖고 유지토록 지원하기 위해 10월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강북구 거주 장애인은 17,000여명이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장애인 거주비율 1위다. 구 전체 장애인 중 발달장애인은 2,187명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지난해 취임 초부터 장애인의 열악한 현실과 취업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취업상담과 현장직업훈련을 담당하는 센터 설립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 구는 2023년 1월 커리어플러스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한 뒤 6월에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3개월 이상 시범운영을 마친 뒤 이번에 개소식을 열었다. 강북커리어플러스센터는 연면적 209.89m²의 총 4층 규모다. 1층은 직무지도원과 부모 교육을 위한 교육실과 직업체험을 위한 직업훈련실로 구성했다. 2층은 장애인 직업평가와 면접을 진행하는 상담실과 사무실이 있고 3층은 발달장애인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을 갖췄다. 4층에는 음식업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는 주방이 마련됐다. 주요기능은 직업훈련 프로그램 현장중심 직업탐색 프로그램을 통한 상황평가 도구 개발 상호 이해 프로그램 직업 적응훈련 운영 자조모임 운영 발달장애인간 네트워크 구축 운영 등이다. 여기에 지역내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직무지도원 양성 및 현장 파견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아울러 발달장애인들이 취업가능한 사업체를 개발 선정하고 직무지도원이 발달장애인과 현장에서 일대일로 3~6개월간 직업훈련 실시한 뒤 직무를 배치해 취업을 확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커리어플러스센터는 일반고용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센터를 거친 많은 발달장애인 훈련생들이 다양한 곳에서 경제적 독립을 이뤄 당당한 사회인의 한사람으로 우뚝 서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순희 강북구청장, ‘제71주년 향군의 날 기념식’ 참석 [금요저널]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19일 도봉·강북구재향군인회관에서 열린 '제71주년 향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재향군인회는 병역의무를 마친 제대군인들의 친목 도모와 국가발전, 사회공익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에 의해 설립된 공공단체로 지역발전을 위해 안보와 치안 활동 및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펴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여러분들이 나라를 위해 희생해오신 덕분에 후손들이 이땅에 두발을 딛고 살고 있다 강북구는 앞으로도 재향군인회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북구, 제1회 ‘반려동물 명랑운동회 뛰어놀~개’ 개최 [금요저널] 서울 강북구에서 10월 한달 간 다채로운 반려동물 관련 행사가 이어진다. 강북구는 오는 20일 ‘세계동물권리선언문 선포식’과 설채현 수의사의 강연을 시작으로 28일 ‘반려동물 명랑운동회’, 30일 반려견 외출교육 ‘즐겁게 외출하~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8일 ‘반려동물 명랑운동회’ 는 강북구 ‘북서울 꿈의 숲’ 소재 ‘반려견 놀이터’에서 야외행사로 진행되고 반려가족과 반려견이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주목된다. 반려가족 O·X 펫티켓 퀴즈와 행운권 추첨을 시작으로 반려견주와 반려견이 팀을 이뤄 장애물 달리기, ‘간식~ 기다려’ 등 다양한 운동회가 펼쳐진다. 또한, 강북구수의사회 소속 ‘24시 루시드 동물메디컬센터’와 함께 ‘멍~ 건강검진, 묘~ 건강상식 상담’을 행사에 참여한 반려가족에게 제공한다. 체험마당에서는 재미로 즐기는 펫 타로 캐리커처 그리기, 터그 놀이감 만들기, 반려동물과 함께한 추억의 사진 인화 등이 진행되고 체험비 3,000원으로 모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체험비로 발생한 수익금은 강북구꿈나무키움장학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외에, 반려견을 위한 기초 미용 교육과 반려견 행동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반려동물을 소중한 가족으로 인식하고 우리구민들이 반려동물과 어울려 즐겁게 살아가는 ‘반려가족 행복 강북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북구청사전경(사진=강북구) [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다양하고 창의적인 1인가구 지원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행한 1인가구 지원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전 결과 당선된 아이디어는 구민 제안 분야 2건, 직원 제안 분야 3건 총 5건이다. 이 중 3개 아이디어는 우수상을, 2개 아이디어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구민 제안 분야에선 강북멋쟁이 OB와 YB가 만나다 어려운 당신을 위해서 강북구가 직접 다가갑니다가, 직원 제안 분야에선 혼밥 말고 함밥 장바구니 나누자 퇴근 후 심야식당이 수상작에 올랐다. 앞서 구는 1인가구 불편 해소를 주제로 6월 26일부터 7월 31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결과 안전, 돌봄, 외로움, 주거 4개 분야에서 53건의 1인가구 지원 정책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소관부서의 사전검토 및 내부심사를 거쳐 7건의 아이디어를 최종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어 9월 4일 최종심사를 진행, 7개 아이디어에 대한 필요성·효과성·실현가능성·창의성·구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모전 수상작 5개를 선정했다. 최종심사엔 성신여자대학교·서울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강북구·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장 등 외부위원 4명이 참여했다. 구민 우수상으로는 청년·중장년 1인가구가 함께 구내 명소 탐방, 운동 등의 활동을 하는 ‘강북멋쟁이 OB와 YB가 만나다’가 선정됐으며 직원 우수상으로는 1인가구 식재료 공동구매 및 공유 지원 사업인 ‘장바구니 나누자’와 통별 1인가구 식사 및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인 ‘혼밥 말고 함밥’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구민 장려상으로는 1인가구 및 취약계층을 위한 ‘어려운 당신을 위해서 강북구가 직접 다가갑니다’가, 직원 장려상으로는 강북구 거주 1인가구를 대상으로 식사를 지원하는 ‘퇴근 후 심야식당’이 선정됐다. 향후 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한 5명의 수상자들에게 시상급을 지급할 계획이며 선발한 아이디어들은 내년부터 1인가구 공모사업 · 1인가구지원센터 프로그램 등에 반영할 방침이다. 단,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시행 과정에서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구민과 직원들이 제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내년도 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1인가구 천만 시대가 육박한 만큼 강북구에서도 시대 흐름에 맞춰 1인가구 지원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순희 강북구청장, 생활체육 유공자 표창 수여 [금요저널]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1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생활체육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생활체육 유공자는 이복순, 홍영화, 이동명, 정양열, 조미경, 윤경숙, 이제경씨다. 생활체육 유공자는 각 동별 생활체육을 활성화한 공로자들로 산악회, 체조회, 배드민턴 클럽등에 소속되어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해 온 주민들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수고하시는 유공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에서 생활체육이 다양하게 활성화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북구,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 발굴한다” [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우이동 338번지 일대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 미수습 유해를 발굴한다. 이번 발굴조사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유해 발굴 자치단체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6·25전쟁 전후 불법적으로 이뤄진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에 대한 유해매장 추정지 조사·발굴을 통해 사건의 실체적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시행된다. 진실화해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우이동 338번지 일대는 6·25전쟁 중 민간인들이 집단 학살된 장소로 추정된다. 사건은 북한군에게 점령당한 수도 서울을 회복한 ‘9·28서울수복’ 이후인 1950년 10월경 발생했는데, 국군의 지휘를 받는 대한청년단원들과 경찰들이 인민군 주둔 시절 부역을 했거나 부역자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강북구 우이동 및 인근 마을주민들을 우이동 338번지 일대로 연행해 집단 학살한 것으로 진실화해위원회는 보고 있다. 유해는 2017년 11월 16일 인수천 노후옹벽 정비공사를 작업하던 노동자에 의해 최초 발견됐다. 노동자의 신고를 받은 강북경찰서 과학수사대는 발굴작업을 실시해 유골 5구를 비롯해 신발, 탄클립 등 출토유품을 발굴했다. 이어 사건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인계돼 12월 6일까지 발굴조사가 진행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발굴조사에서 6세~60세의 다양한 연령대의 유해를 추가 발견, 최소 8구 이상의 유해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이 중 일부는 여성인 것으로 추정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현장감식 결과보고서에서 전쟁 이전부터 우이동에 거주한 제보자의 증언, 매장 특징, 유해의 법의인류학적 분석, 유품분석 등을 종합분석한 결과 우이동 제보지역에서 발굴된 유해는 민간인 희생자 유해로 판단된다고 종합 소견을 냈다. 이어 2017년 12월 6일 ‘6·25 전사자유해의 발굴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련자료, 유해 및 유품 등을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전국유족회로 이관하기로 결정했으며 같은 달 인수인계를 위한 현장답사 및 행정안전부의 현장답사가 이뤄졌다. 이후 구는 행정안전부와 유해 발굴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유해의 훼손방지와 추가발굴의 편의를 위해 2018년 1월 5일 매장 추정지를 구분해 보존 처리했다. 2017년 당시 발굴된 유해 6구는 세종시 추모의 집에 안치됐으며 현재는 미수습 유해 최소 2구 이상이 우이동 338번지 일대에 남아있을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이번 발굴조사는 이러한 미수습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발굴조사는 16일부터 진행됐다. 구는 조사에 앞서 지난 11일 우이동 338번지 일대에서 유족회, 진실화해위원회 및 발굴 조사를 맡은 삼한문화재연구원과 함께 유해들의 명예회복과 진실규명을 다짐하며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를 올렸다. 구는 이번 발굴작업을 통해 유해 분포범위 확인조사 및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하며 그 과정을 디지털화해 기록할 방침이다. 아울러 발굴한 유해는 감식 및 분석·보존처리를 통해 임시유해 안치시설에 이관할 계획으로 향후 발굴 자료에 대한 보고서도 작성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유해 발굴 지역은 한국전쟁 당시에 민간인이 억울하게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라며 “유해 발굴을 통해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은 물론이고 국가가 국민희생에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북구청사전경(사진=강북구) [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지난 14일 제27회 구민의 날을 맞아 강북구민 운동장에서 올해 강북을 빛낸 6인에게 ‘강북구민대상’을 시상했다. ‘강북구민대상’은 구에서 시상하는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구는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등 지역을 빛낸 구민들을 선발해 엄격한 공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매년 이 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을 거머쥔 구민은 6명으로 안기철 김창순 기국서 김남진 박용하 김태자 씨가 그 주인공들이다. 먼저 선행봉사상 수상자 안기철 씨는 마을활력소 주민운영단장을 역임해오며 건강친화마을 및 재생마을 추진, 안전한 동네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공동체사회 구현에 공헌했다. 모범가족상 수상자 김창순 씨는 젊은 시절부터 부모님을 봉양하며 효행을 실천했다. 현재도 3대가 함께 거주하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자율방범대에서 성실히 순찰봉사를 해 타의 모범이 됐다. 문화예술상 수상자 기국서 씨는 강북구 지역예술가 중 한명으로서 현재까지 많은 연극들을 연출해왔으며 지역 행사 연출에도 동참해 수준 높은 예술적 경험을 제공해 강북구 문화 예술의 위상을 높였다. 체육상 수상자 김남진 씨는 오동게이트볼 동호회 회장으로 오동근린공원 내 체육시설 및 체육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해 강북구 생활체육 확대에 이바지했다. 모범기업인상 수상자 박용하 씨는 아쿠아사우나를 운영하며 고용 창출, 성실한 세금납부,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과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해 타 기업인의 모범이 됐다. 사회복지상 수상자 김태자 씨는 번동5단지종합사회복지관 위원장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기획 및 실천했으며 꾸준한 나눔과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크게 공헌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오신 자랑스러운 수상자들이 있어 앞으로도 강북구가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해온 수상자분들에게 구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북구, ‘2023 가을밤의 음악회’ 21일 개최 [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국립4·19민주묘지에서 ‘2023 가을밤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제2회를 맞이하는 이번 음악회는 선선한 가을밤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강북구가 주최하며 서울특별시 4·19민주혁명회 4·19혁명희생자유족회 4·19혁명공로자회 강북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신한은행이 협찬한다. 구는 국립4·19민주묘지 열리는 추모음악회라는 특성을 고려해 가을밤의 음악축제에서 올해 가을밤의 음악회로 행사 이름을 변경했으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4·19정신과 4·19혁명을 통해 쟁취한 민주주주의 의미를 전 세대와 공유할 계획이다. 21일 개최되는 ‘2023 가을밤의 음악회’는 문화행사 공식행사 1부 음악회 2부 음악회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문화행사에선 도자기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민들은 전기물레를 활용한 도자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재벌된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핸드페인팅 작업을 통해 나만의 목걸이와 키링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오후 6시엔 음악회 소개, 축사, 개막선언 및 포퍼먼스 등이 진행되는 공식행사가 개최된다. 공식행사에 앞서 국악인 박애리의 식전 공연과 국립4·19민주묘지에 안장된 희생영령을 기리기 위한 진혼무 공연도 펼쳐진다. 이어 오후 6시 30분엔 1부 음악회로 테너 정호윤, 바리톤 이응광, 소프라노 이상은의 뮤지컬·오페라 공연이 시작진다. 공연은 현악 6중주로 진행되며 오후 7시 20분부터 진행될 2부 음악회에선 다비치, 빅마마, 김필, 변진섭 대중가수 4팀이 공연을 이어간다. 구는 안전한 음악회 진행을 위해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했으며 행사 당일 안전관리요원 약 130명의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음악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구 문화관광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문화공연을 즐기며 다시 한번 4·19혁명의 의미도 되새겨 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시민들에게 수준높은 문화공연을 제공해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