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우중야행” 비가 오는 와중에도 어두운 밤거리 밝혀 [금요저널] 도봉구는 지난 11일 저녁 겨울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연말연시 각종 사건·사고를 미리 예방하고자 지역주민들과 함께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오언석 구청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방학1동, 창4동 일대의 유동광고물, 공사현장 안전가림막 등 주민 안전 위협 요소들을 살폈다.
도봉구, 제1기 구민기자단 활동 시작 알려 “구 생생정보 전한다” [금요저널] 도봉구가 12월 8일 ‘제1기 도봉구 구민기자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구민기자단은 기자 25명과 모델 17명으로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기자는 도봉뉴스를 통해 구정 행사나 미담사례 등 구의 다양한 소식을 글로 전달할 예정이며 모델은 포스터 등 각종 매체의 대표 얼굴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앞서 구는 구민의 입장에서 구정 소식을 빠르고 생생하게 전할 기자단을 모집했다. 기자, 모델 분야에 어린이부터 청소년, 청년, 성인, 어르신까지 생애 주기별로 모집했으며 총 85명이 신청했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는 오언석 구청장이 참석해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고 앞으로 기자단의 활동을 격려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기자단으로 위촉되신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구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구민들에게 유익한 정보와 흥미로운 소식을 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봉구청 [금요저널] 도봉구가 폭염 속 거리를 배회하고 있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오는 7일 노숙인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폭염을 대비해 지역 내 노숙인의 건강권을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조사지역은 노숙인 발생예상 및 민원발생 지역인 창동역 방학사거리 쌍한교 쌍문역 일대로 2인 1조로 편성된 여름철 거리노숙인 상담반이 순찰을 실시한다. 순찰 중 노숙인이 발견될 시 구는 신원확인 후 노숙인 입소시설 안내 및 입소를 권유할 예정이며 시설 이용을 거부할 시에는 노숙인의 상태를 확인 후 구호물품 배부 등 상황에 맞는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올여름 극심한 폭염으로 거리 노숙인에 대한 안전이 그 어느 때보다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이번 실태조사 및 순찰을 통해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숙인을 찾아내고 신속하고 적극적인 위기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도봉구, 공공·민간사회복지종사자 교육 및 워크숍 실시 [금요저널] 도봉구는 4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지역 내 공공·민간 사회복지종사자 426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 교육 및 소진 예방 워크숍을 실시했다. 본 교육과 워크숍은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업무 스트레스 해소와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교육대상자 별 수준과 상황에 맞는 기본과정 및 심화과정 총 6회로 진행됐다. 기본과정은 2022~23년 신규 임용 사회복지공무원 및 사회복지시설종사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공문서 작성법 조직 내 소통의 기술 등이, 심화과정은 7~9급 사회복지공무원 및 사회복지시설종사자를 대상으로 사회복지종사자의 위기 대응과 심리지원 사회복지 종사자의 스트레스 관리 등이 진행됐다. 워크숍은 교육에 참여한 모든 사회복지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나를 꽃 피우는 플라워 케이크 만들기 선물 같은 시간 나만의 맞춤 향수 만들기 지친 나를 위한 힐링 아로마테라피 허브롤온 퍼스널 컬러로 만드는 퍼스널 브랜드 내손으로 빚어내는 힐링 타임 전통주 만들기가 각 2회씩 총 10회 진행됐다. 이번 교육과 워크숍에 참여한 한 종사자는 “공공·민간 사회복지종사자 간 통합교육으로 진행돼 기관 간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무 흐름 및 정보를 교류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회복지종사자의 전문성 향상과 함께 사회복지서비스 분야에서 겪는 다양한 직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감정노동자로서 자기를 되돌아보는 재충전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세분화 되고 전문화되는 복지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더 많은 구민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도봉구, 자살 유족 일상회복 위한 키트 제작…심리지원까지 [금요저널] 도봉구가 자살 유족들이 애도과정 동안 겪는 슬픔, 우울감 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자살 유족 심리지원키트를 제작, 배부한다고 밝혔다. 키트는 아로마롤온 아로마버너 유기농 허브차 유족 도움서 등 자살 유족들의 일상생활 복귀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물품들로 구성돼 있으며 도봉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자살 유족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자살 유족의 경우 일반인 대비 우울증 발병위험이 남성과 여성 각각 8.3배, 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며 대부분의 경우 사회적 낙인과 편견으로 인해 일반적인 사망과 다른 애도과정과 심리, 사회적 고통을 경험한다. 이에 도봉구는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자살 유족 전담인력을 채용해 유족에게 6주간의 애도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심리상담 서비스 외에도 일시 주거비, 법무사·노무사 초기상담 비용, 유족 자녀 학자금, 특수청소비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심리지원키트 지원이 유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유족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회복할 수 있도록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도봉구, 민선8기 1주년 성과보고회 개최 [금요저널] 도봉구는 7월 4일 도봉구청 씨알홀에서 ‘민선8기 1주년 기념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구정 운영에 대한 전략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민선8기 주요 성과로 GTX-C노선 도봉구 전구간 지하화 확정 우이~방학 경전철 전략환경영향평가 통과 북한산 고도지구 완화 재건축·재개발 용적률 완화 맞춤형 청년 지원정책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도봉형 약자와의 동행-그물망 복지 사업 도봉산 관광진흥 활성화 추진 등을 꼽았고 총 15개 역점사업의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등을 밝혔다. 구는 민선8기 출범 이후부터 GTX-C노선 도봉구간 지하화 건설을 위해 대통령실,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시 등을 여러 차례 방문해 지하화가 관철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5월 10일 국토부는 GTX-C노선 도봉구간 지하 건설을 확정했다. 우이~방학 경전철 사업은 전략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되어 사업추진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14일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전략환경영향평가 원안 통과를 위해 환경부장관을 만나 협조를 요청한 바 있고 앞으로 총 사업비 협상,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4년 착공 예정이다. 구는 고도지구 완화를 위해 서울시에 적극적인 건의와 협의를 추진해 왔고 지난 6월 30일 서울시가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완화를 발표했다. 아울러 같은 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최종 통과되어 준공업지역에서도 재개발 또는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경우 법적상한까지 용적률 완화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도봉구 창2동, 도봉2동 준공업지역의 정비사업은 물론 각종 주택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맞춤형 청년 지원정책으로 서울청년센터 도봉 오랑 조성 도봉형 청년인턴십 운영 청년주택 공급 청년사회첫출발지원금 지급 청년취업사관학교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소상공인매니저 제도와 스마트혁신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민, 직원들과 함께 일궈온 1년의 성과를 밑거름 삼아, 앞으로도 구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이라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에서 구민과 소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하는 도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올여름 시원 올겨울 따뜻…도봉구,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요저널] 도봉구가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난방 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올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에너지바우처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대상은 소득기준과 세대원 특성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가구로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상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면서 본인 또는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중 하나인 경우다. 연간 지원금액은 1인 가구의 경우 149,800원, 2인 가구 205,700원, 3인 가구 292,500원, 4인 이상 가구 379,600원이다. 하절기에는 전기요금 고지서를 통해 요금을 자동 차감받고 동절기에는 전기, 도시가스, 등유, LPG 등 에너지원을 선택해 요금을 자동 차감받거나, 국민행복카드로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하절기에 쓰지 못하고 남은 잔액은 동절기에 이월해 사용할 수 있고 동절기 지원 금액 중 4만 5천 원은 하절기에 당겨 사용할 수도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월 29일까지이며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2022년 지원대상자 중 2023년도 지원기준을 충족하고 정보 변동이 없는 경우에는 자동 신청되기 때문에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최근 냉·난방 비용 증가로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에너지바우처가 에너지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지원대상 가구원 모두가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도봉구와 깊은 인연…구 출범 50주년 특별 홍보대사 위촉 [금요저널] 도봉구가 7월 1일 덕성여대 하나누리관에서 열린 도봉구 출범 50주년 기념식에서 ‘도봉구 특별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이번 특별 홍보대사 위촉에 앞서 구는 지난 4월 도봉구와 특별한 인연을 지닌 구민을 대상으로 특별 홍보대사 발굴에 나섰다. 모집 대상은 도봉구에서 출생하고 도봉구에 지속 거주하고 있는 1973년 7월 1일 생 2023년 1월 1일 생과 도봉구에서 50년 이상 영업 중인 개인사업자 등으로 구는 약 4주간의 모집 기간을 거쳐 최종 2인을 선정했다. 특별 홍보대사의 위촉 기간은 오는 12월까지 약 5개월로 이들은 도봉구 홍보 영상 촬영 구정 소식지 인터뷰 지면 구성 등 다양한 구정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별 홍보대사의 다양한 활동은 도봉구 공식 유튜브 채널 ‘도봉봉TV’, 도봉구 구정 소식지 ‘도봉뉴스’ 등에 게재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특별 홍보대사 위촉은 도봉구와 역사를 함께해 주신 분들이라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며 “도봉구와 인연이 깊은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활발한 구정 홍보 활동을 이어나가 주시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구는 이번 특별 홍보대사 위촉 외에도 유튜브 크리에이터, 구민 기자단 확대 운영 등 온·오프라인 상의 구정 홍보 활동과 연계한 구민 참여 사업을 진행 중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젊은 도봉’의 새로운 여정 구민과 함께…구 출범 50주년 기념식 성황리 열려 [금요저널] 도봉구가 7월 1일 덕성여대 하나누리관에서 도봉의 50년의 역사를 만들어간 구민들과 함께하는 ‘도봉구 출범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 등 3,000여명이 자리해 도봉의 지난 5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맞이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은 본행사에 앞서 여는 공연으로 구립예술단 공연, 홀로그램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이후 본행사 1부에서 도봉구 출범 50주년 기념영상 상영, 구청장 기념사, 내빈 인사말씀, 구민대상 시상, 특별홍보대사 위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말미에는 도봉구 대표 캐릭터 ‘은봉이’, ‘학봉이’와 브랜드송 ‘도봉에서 만나요’가 공개됐으며 가수 김경호가 직접 브랜드송을 선보여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2부는 도봉구 지역예술인 언더독밴드와 가수 김다현, 송가인의 축하공연으로 꾸며져 이날 기념식을 찾은 이들에게 뜻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민선8기 1주년이자 도봉구가 구민과 함께한 지 50주년이 되는 날이다 또 올해는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이기도 하다”며 “50년 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도봉구민께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한 걸음 한 걸음 구민과 함께 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오언석 도봉구청장, 모범구민 131명에게 표창 수여 [금요저널] 도봉구가 6월 23일 도봉구청 선인봉홀에서 2023년 2분기 모범구민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모범구민 표창 수여식은 다양한 봉사활동과 나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구민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이번 표창대상은 총 131명으로서 표창장 98명, 감사장 33명이며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표창대상자 중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93명에게 직접 표창장 및 감사장을 수여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모범구민 표창은 31만 도봉구민 모두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리는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각별하다”며 “구는 앞으로도 모범구민들과 함께 꿈이 이뤄지는 변화·성장·미래 도봉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구정과 지역사회 발전에 특별한 공적이 있거나 구정에 활발히 참여한 분들에게 분기별 모범구민 표창을 수여하고 지역 내 숨은 공로자들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도봉구, 창동역 1, 4호선 간 환승 엘리베이터 운행 시작 [금요저널] 도봉구가 창동역 1, 4호선 간 환승 엘리베이터 2기를 설치 완료하고 7월 3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창동역은 1, 4호선 간 환승을 위해서 1호선 승강장에서 연결통로로 이어지는 계단과 4호선 승강장으로 통하는 대합실을 무조건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구조로 되어있어 장애인,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환승이 매우 어려웠고 1호선 승강장 폭이 협소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수 없는 여건이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도봉구, 코레일 서울교통공사는 창동역 1호선 승강장을 확폭하고 1, 4호선 환승 엘리베이터 설치 완료해 교통약자를 포함한 하루 약 1만 6천명 환승객의 환승 편의를 이루어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창동역 1, 4호선 간 환승 엘리베이터 설치로 교통약자의 이동 여건이 크게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방학역 노후역사 환경개선, 녹천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 지하철 이용 주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힘쓰고 우이~방학 경전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0년 방학역, 도봉역에 엘리베이터 7대가, 2021년 창동역 동서 간 연결통로에 에스컬레이터가, 2022년 쌍문역 3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북한산 고도지구 완화 33년 만의 결실…산에 막혔던 주민숙원 해결 [금요저널] 도봉구는 6월 30일 오전 11시 쌍문동 고도지구 일대에 오세훈 시장을 초대해 도봉구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현황 및 지역 애로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서울시는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 완화내용을 담은 ‘신 고도지구 구상’을 발표했다. 이에 지난 33년간 고도 제한으로 고통받았던 도봉구 지역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파란불이 켜질 전망이다. 이번 서울시의 발표로 개별 건축물 건축 시 최고 높이가 28m 이하로 완화돼 2~3개 층수 상향이 가능해지며 정비사업을 통한 건축 시에는 경관관리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경우 최고 15층까지 건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제1종일반주거지역은 고도지구와 중복으로 결정되어 있어 고도지구를 해제하고 용도지역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그간 건축물 높이 규제로 사업성이 확보되지 않았던 고도지구 완화 대상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등 각종 주택정비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봉구는 전체면적의 50%가 개발제한구역, 나머지 50%가 생활가능 면적인데 이 생활가능 면적 중 11%인 35만여평이 고도지구의 제한을 받고 있었다. 이들 지역은 북한산과 인접한 도봉1동, 방학2·3동, 쌍문1동 일대 1.163㎢로 1990년부터 고도지구로 지정·관리돼 최소한의 개발조차 규제받아 심각한 주거 노후화가 진행되어 온 곳이다. 민선8기 출범부터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고도지구 내에는 20년 이상 노후건축물이 81.4%에 이르고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며 고도제한의 불합리함을 지적, 고도지구 완화 및 해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또 북한산 권역에 속해있는 구 특성상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고도제한 완화’가 필수적”이라며 정비사업과 연계한 고도지구 완화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해왔다. 이의 실행을 위해 오 구청장은 민선8기가 출범하자마자 고도제한 완화를 제일 먼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삼아 도봉구 차원의 ‘고도지구 합리적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서울시장 면담, 강북구청장과의 고도지구 완화 공동 대응 회의, 주민 3만9천여명의 고도지구 해제 청원서 제출 등을 통해 구의 의지와 노력을 내비쳐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서울시는 고도지구를 경직적 규제에서 합리적 관리로 전환하겠다는 ‘신 고도지구 구상’을 발표했으며 올해 안에 주민 및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후속 절차를 거쳐 고도지구 개편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고도제한 완화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과 도봉구가 한마음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염원하고 노력한 덕분”이라며 “앞으로 고도제한 완화를 재건축·재개발 활성화의 계기로 삼아, 구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그동안 제한되어 온 재산권을 주민들에게 돌려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