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공연·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서울 중구 구립도서관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14일 어울림도서관에서 어린이 뮤지컬 ‘루돌프와 크리스마스’ 공연이 열린다. ‘루돌프와 크리스마스’는 산타클로스와 루돌프의 이야기를 각색한 인형극이다. 따뜻한 이야기와 크리스마스 캐럴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겨울밤 매력적인 첼로 듀오 공연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좋아하는 디즈니 OST와 클래식 음악이 낭만적인 첼로 선율로 그려진다. 손기정어린이도서관에서는 24일 ‘크리스마스 매직쇼’가 개최된다. 풍선 아트 전문가가 눈사람, 강아지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매직쇼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선물한다. 메인 공연인 ‘맛있는 마술쇼’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공연으로 재미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 교육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한다.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에서는 15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크리스마스 쿠키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크리스마스 강좌도 열린다. 16일 신당누리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캔들 홀더, 17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서관마다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 대입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역대급 불수능에 수험생과 학부모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서울 중구가 든든하게 수험생의 곁을 지킨다. 구는 오는 16일 오후 오후 1시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2024 대입 정시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국내 최고의 입시 전문가, 종로학원의 임성호 대표가 ‘2024 수능 실채점 결과 분석 및 주요 대학별 합격점수 예측’에 대해 설명한다. 강연에서는 대학별로 합격점수를 예측하고 작년 대비 변동 폭을 분석할 예정이다. 변동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학과를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알려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정시 지원 자료집과 대학별 배치표도 제공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당일 설명회에 참석한 중구민 또는 관내 고등학생 중 사전접수를 마친 36명을 대상으로 종로학원 소속 입시전략 컨설턴트들이 ‘1:1 입시 컨설팅’을 진행한다. 1명당 30분씩 상담해 개인별로 꼭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돕는다. 신청은 중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설명회 이후에도 센터에서는 1:1 맞춤 지원 컨설팅을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교육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학생들이 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1:1맞춤진학컨설팅’, ‘진로진학아카데미’, ‘자기주도학습지원’등 초·중·고 전 학년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맞춤형 진학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수능을 치르기까지 그동안 부단히 노력한 수험생들과 그 뒤를 묵묵히 지켜낸 학부모님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부터 전하고 싶다”며 “우리 중구에서는 사교육 못지않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그간의 노력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하게 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새 단장 마친 어린이공원에서 놀자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어린이공원 환경개선 공사를 완료하고 놀이 선생님을 불러 아이들과 놀아준다. 구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묵정어린이공원과 쌍림어린이공원 환경개선 공사를 시행했다. 새로운 놀이시설물을 설치하고 바닥 포장과 노후 시설물을 정비한 후 꽃과 나무를 보기 좋게 심었다. 이번 공사는 7월 20일 광희동 주민 간담회에서 나온 학부모의 건의를 반영해 추진했다. ‘공원을 주로 이용하는 아이들의 연령대에 맞게 놀이시설을 교체해 달라’는 제안이었다. 이후 2회에 걸친 학부모 면담을 통해 세부 사항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그 결과 묵정어린이공원에는 정글짐, 트램펄린, 그네를 설치하고 쌍림어린이공원에는 조합놀이대, 흔들놀이, 짚라인을 설치했다. 공원 내 놀이 공간도 넓혔다. 중앙 화단을 제거해 놀이기구를 추가로 설치했다. 학부모들과 아이들의 오랜 바람이 이루어졌다. 구는 10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새롭게 단장한 공원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놀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 놀이 강사가 직접 공원으로 방문, 놀이시설과 놀이도구를 활용해 어린이들과 신나게 놀아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5~7세 원생 100여명이 10월 24일부터 11월 11일까지 6회에 걸쳐 참여하게 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어린이공원 환경 공사는 주민 건의 사항을 즉시 실행에 옮긴 사례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공원에서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주고자 놀이프로그램까지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중구는 주민들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실행에 옮기는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2 중구청소년축제 야호, 꿀잼 마무리 [금요저널] 서울 중구는 지난 22일 덕수궁 돌담길 일대에서 열린 ‘2022 중구 청소년 축제 야호’에 참가한 트레비팀이 보컬·댄스 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3년 만에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돌아온 것을 기념해‘야호 is back’를 주제로 청소년 동아리 체험활동과 경연대회가 진행됐다. 중구와 중구청소년센터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청소년 동아리 37개 팀이 참여했다. 오전부터 펼쳐진 중구 청소년 동아리 부스에서는 미래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체험와펜 활용 패션 아이템 만들기 정동 테마 토퍼 만들기 메타버스로 중구 탐방하기 바리스타 동아리가 만드는 커피와 디저트 내 손으로 그리는 웹툰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주말을 맞아 덕수궁길을 찾은 시민들도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중구 아동 보행환경 실태조사와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의 경우 시민 600여명이 아동학대 체험에 참여하고 설문조사에 응하는 등 아동 안전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정동 로터리 특설무대에서 보컬 및 댄스 동아리 경연대회가 개최됐다. 사회는 개그맨 박휘순씨가 맡았다.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B&D 관악대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그간 갈고 닦은 노래와 댄스 실력을 뽐내며 모처럼 만의 야외무대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관람객들은 응원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한 학부모는“코로나로 사라졌던 무대가 다시 돌아와 반갑고 기뻤다 청소년들이 재능을 한껏 뽐낼 수 있는 이런 자리가 중구 곳곳에서 펼쳐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필동‘남산도깨비 낭만포차’열어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필동 골목상권에서 가을맞이‘남산도깨비 낭만포차’행사를 개최한다. 10월 28일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까지 필동삼거리를 중심으로 골목형상점가 일대에서 펼쳐진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매출향상을 돕고 코로나로 지친 주민, 직장인들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필동상점가 일대가 2022년 서울시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후 상인회가 주최하는 첫 행사다. 핼러윈을 앞두고 남산자락에 있을법한 도깨비를 행사 캐릭터로 불러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올해는 특별히 행사 당일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공연, 플리마켓, 포차가 운영된다. 길거리 낭만 포차는 상점가를 따라 야외 공간에 200석을 마련하고 전통주와 어묵탕, 파전, 쌍화차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남산 가을 풍광을 배경으로 금요일 저녁 낭만을 즐기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상인회는 먹거리 영수증 페이백 행사를 연다. 행사 당일뿐 아니라 행사 이후 1주일 동안 상점가 및 행사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단,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핼러윈 이벤트, 룰렛 게임, 전통 놀이 등 각종 즐길 거리와 경품행사도 풍성하다. 당첨되면 무릎담요 등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고 하니‘남산 도깨비’가 주는 행운도 노려보자.필동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민들도 힘을 보탰다. 지역 동아리와 예술가들이 길거리 전시회, 마켓, 체험 부스를 준비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필동 상권은 동국대학교 학생들과 인근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골목식당가로 인기가 많다 올해는 특별히 주민들의 협조로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기대가 크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필동에 낭만과 활력이 넘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생물테러 발생 대비 모의훈련 실시 [금요저널] 서울 중구 보건소는 지난 19일 중구청 대강당에서 ‘생물테러 대비·대응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는 인명 살상이나 사회 혼란 등을 목적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독소를 살포하는 테러이다. 소량으로도 불특정 다수의 생명에 위해를 끼칠 수 있어 의심 물건의 발견과 신고 시 초동 대응이 중요하다. 중구 보건소는 생물테러 사건 또는 의심 상황 발생 시 관련 기관과 공조 체제를 갖추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주관했다. 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 218연대 및 서울교통공사 등 5개 관련 기관에서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물테러가 발생한 가상의 시나리오를 설정해 대응 방법을 숙지했다. 실제 현장 출동 시 착용하는 보호구도 입어보았다. 호흡기, 피부, 눈에 대한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최고 레벨의 방호복으로 15Kg 산소통까지 착용하기 때문에 평소 훈련을 통해서 착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밖에도 다중탐지키트 검체 체취, 인체 제독, 보호복 탈의 등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어 일상을 회복하고 있지만, 해외에서 유입되는 신종 감염병과 생물테러에 늘 대비해야 한다"라며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을 비롯한 감염병 예방 교육·홍보 사업 등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금요저널] 서울 중구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제26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 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자 지난 20일 오후 2시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어르신 500여 분을 모시고 기념식을 열었다. 식전 국악 축하공연에 이어 평소 노인복지를 위해 헌신적인 봉사로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인 어르신, 시설종사자, 공무원, 단체에 대한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그간 코로나19로 외출이 쉽지 않았던 탓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는 시간도 마련했다. 장기자랑 ‘오늘만큼 나도 연예인’에서는 어르신들이 무대에서 젊은이들 못지않은 끼를 발휘해 참석한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었다. 입상자에게는 상품권도 돌아갔다. 모창가수 나운하 등 초대가수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여러 업체에서 후원한 선물꾸러미와, 경품과 기념품도 마련되어 어르신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전했다. 그간 코로나19로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많지 않았다. 올해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27일부터 15개 동에서 경로잔치도 가질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청춘을 바치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며 “중구에 사시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6회 도시꼬마들의 행복한 축제’개최 [금요저널]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오는 22일‘도시꼬마들의 행복한 축제’가 개최된다. 도시꼬마행복축제운동본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올해 6회째로 도심 속 아이들이 축제를 통해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어린이, 청소년 2,000여명이 참가하며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10시 30분 어린이 댄스 페스티벌이 열리고 이어서 한옥마을 입구에서 거리행진 퍼레이드를 벌이며 행사의 막을 올린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댄스경연대회, 발레, 난타 등 아이들이 재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공연이 진행된다.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행사장 곳곳에서는 흙 도자기 빚기, 천연 염색, 네일아트,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놀이행사가 펼쳐져 어린이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도시꼬마행복축제운동본부는“이번 축제를 통해 도심 속에 사는 아이들에게도 안전하게 뛰어놀 공간과 또래와 소통할 자리를 마련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청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지난 19일 신당 9-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으로 29필지의 지적공부를 새로이 작성·시행해 토지의 활용 가치를 높였다. 지적재조사사업이란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조사·측량해 기존의 지적공부를 새로운 공부로 전환해 디지털화하고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등록사항을 바로잡는 사업이다. 이번 지적재조사사업 대상 지역은 신당동 333-38일대 전체 87필지 3,494㎡의 주거지역이다. 토지의 형상이 불규칙하고 절반 이상인 48필지에 국·공유지가 분산되어 있어 고질적인 문제가 발생하던 곳이다. 건축물 점유에 따른 사용료 납부, 국·공유지 분할 매수와 관련된 민원이 빈번히 제기됐다.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아 지적측량을 수반하는 재산권 행사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중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종이 지적도로 작성된 종전 지적을 폐쇄하고 실제 현황과 일치하도록 디지털 지적으로 새로이 작성하는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9월 26일 29필지 3,511.6㎡로 경계 확정을 마쳤다. 10월 19일에는 사업 완료에 대한 공고와 지적공부 정리도 마무리했다. 이로 인해 경계에 대한 분쟁이 해소됐다. 종전 48필지의 국·공유지를 3필지로 확정함에 따라 불규칙하던 토지들이 정형화되어 토지의 활용 가치도 높였다. 국·공유지의 점유에 대한 매수 신청, 측량, 토지분할, 소유권 이전, 토지합병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실제 현황과 일치하는 하나의 지적공부로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경우 토지가격이 높고 조정금 지급과 징수가 어려워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난관이 많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여건을 극복하고 구가 적극적으로 나서 주민의 불편을 해소해 의미가 크다. 주민들 반응이 좋은 것은 물론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적재조사사업을 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 주신 주민들과 토지소유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구민 재산권 행사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유투버 홍고고 백미 50포 지원 [금요저널] 서울 중구 약수동 주민센터에 훈훈한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약수동은 유튜브 여행 채널 ‘홍고고’를 운영하는 안재홍 대표가 이웃돕기 성품 백미 10kg 50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안재홍 대표는 아역배우 출신으로 구독자 24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다. 2017년 대만 워킹홀리데이 중 우연히 시작한 아프리카tv BJ를 시작으로 얼굴을 알렸다. 현재500만원으로 세계여행을 하며 유튜브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약수동 관내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삼계탕’ 50인분을 대접했다. 유튜브 방송 수익과 구독자들의 후원을 보탰다. 이 밖에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머리국밥 50인분, 김장김치 80인분을 지원했으며 태국 6.25 참전용사들을 위한 후원금 400만원을 기탁 하는 등 선행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안재홍 대표는 “앞으로도 구독자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이와 같은 나눔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배 약수동장은 “우리 동을 위한 통 큰 기부를 결심한 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귀중한 기탁자분의 뜻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품은 약수동 중증장애인, 독거어르신 등 관내 저소득계층 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청소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특별한 청소 정책으로 도심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해 주목받고 있다. 중구는 올해 초부터‘환경미화원 지역청결책임제’를 시범 운영했다. 구를 4권역으로 나눠 환경미화원이 담당 지역의 관리를 책임지도록 한 중구만의 청소 정책으로 작업체계를 '선' 에서 '면' 개념으로 개편 운영했다. 그동안 청소작업은 간선도로를 위주로 했기 때문에 큰길은 청결하게 관리되었으나 이면도로와 골목길까지 관리할 여력이 없어 일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미화원들의 청소 영역을 이면도로와 골목길까지 확대한 것이다. 행정 편의가 아닌 주민 편의를 기준으로 청소행정에 변화를 주자, 도시 전체가 살아났다. 주민은 물론 중구를 찾는 관광객들도 깨끗해진 거리와 골목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이에 힘입어 지난 8월부터는 이 제도를 구 전역으로 확대 시행했다. 다만 환경미화원의 추가 채용 없이 기존 인력의 재배치로 추진하다 보니 환경미화원들의 업무강도가 높아졌다. 이 부분은 환경미화원 노조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좁은 골목길 청소는 각 동 주민들로 구성된 공공근로나 안심 일자리 참여자들이 맡도록 해 청소 사각지대를 줄였다. '마을클린코디' 도 역할을 톡톡히 했다. 주민들에게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이면도로 청소 취약 지역 및 무단투기 상습지역을 매일 관리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골목길이 몰라보게 깨끗해졌다. 쓰레기 처리가 우선인 구청이나 대행업체 대신 주민 스스로 상습 무단투기를 개선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 이처럼 권역별 원활한 책임 수거가 가능해지고 주거지역 이면도로와 골목길까지 청소전문인력이 투입되면서 생활환경이 눈에 띄게 깨끗해졌다. 청소 정책에 대한 주민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아졌음은 물론이다. 중구의 환경미화원 작업체계 개편은 타 자치구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청소작업을 하는 상황에서 중구처럼 이면도로까지 환경미화원을 배치하고 싶어도 환경미화원들과 의견 차이로 시도조차 못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중구는 그동안 동 일자리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구청 자체적으로 실시하던 청소대행업체 평가를 올해 말부터 전문용역업체에 맡겨 주민참여형 평가로 바꾼다. 이를 위해 주민 800명을 평가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쓰레기 수거가 전 구역 빠짐없이 실시되었는지, 수거 과정에서 구민들의 편의를 배려했는지, 불편 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했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게 된다. 평가 문항도 손질했다. 기존의 문항은 제때 수거했는지, 장비관리를 잘하고 있는지 등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질문에 그쳐 전문적인 평가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고자 평가 항목을 세분화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정도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문항으로 대폭 수정했다. 평가 결과가 대행업체 선정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대행업체는 서비스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게 됐다. 아울러 중구는 쓰레기 수집·운반 대행업체를 종전 6개에서 4개로 조정했다. 중구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면적이 좁고 인구도 적지만명동, 동대문·남대문시장 등 유명 관광지가 있어 유동 인구가 많다. 배출되는 쓰레기양을 고려해 서울시 평균보다 많은 6개 대행업체가 청소업무를 대행해 왔다. 1개 동을 2개 업체가 담당하거나 관할 구역이 멀리 떨어져 있는 등 필요 이상으로 세분화된 대행 체계로 주민들은 종량제 봉투 구입에서 쓰레기 배출까지 큰 불편과 혼란을 감수해야 했다. 대행업체로 돌아가는 수익도 적은 탓에 주민 서비스에 소홀히 하는 등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갔다. 그래서 중구는 생활폐기물 처리 관련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대행업체 수를 4개로 과감하게 축소하고 대행구역도 동별 경계에 따라 4개 구역으로 조정했다. 이 과정은 공개경쟁입찰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했다. 초반에는 탈락한 업체의 반발과 업체 변경으로 인한 주민 혼란이 있었으나 민선8기 이후 청소행정에 대한 높은 신뢰와 지속적인 지도 감독으로 문제점이 점차 해소됐다. 대행구역이 단순화되면서 대행업체들의 수거 동선이 짧아졌고 상시 기동반도 운영해 쓰레기 미수거 민원에 적극 대처가 가능해졌다. 구가 지불하는 청소대행료는 줄었지만 오히려 대행업체의 경영수익은 나아지고 서비스의 질도 따라 높아지면서 주민들의 만족도 또한 향상됐다. 신고해도 제때 처리하지 않아 불만이 있던 주민들이 청소행정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자 적극적으로 폐기물 신고를 하게 됐다. 민원 신청이 2021년 952건에서 2022년 974건으로 늘어났다. 중구의 청소대행업체 조정은 늘어만 가던 대행업체 수를 줄인 최초의 사례이다.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않은 대행업체는 과감하게 줄일 수 있다는 신호탄이 된 셈이어서 관련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와 함께 중구는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을 늘리는 자원순환 분야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중구 쓰레기연구소 '새롬' 에서는 10주간의 자원순환 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 중이다. 수강생들은 쓰레기 분리수거와 감량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생활 속에서 이를 실천하는 자원순환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수료자들의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자원순환 활동가 양성 과정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9월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재활용 실천 확산을 위해 처음 개최한 '숨은보물마켓' 행사에는 8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중고물품을 판매·구입하고 재활용품으로 물건을 만들어보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는 유명 관광지 등이 몰려있어 한때 쓰레기가 많이 발생했으나 꾸준한 노력으로 지금은 많이 줄어든 상태"라며 "앞으로 주민이 중심되어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 자원순환을 늘려 더욱 깨끗한 중구를 만들겠다 ."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그림 읽어주는 베토벤‘이중섭’을 만나다 [금요저널] 서울 중구 치매안심센터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120명을 대상으로 문화공연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노인이 노인을 방문해 돌보는 ‘노노케어-어르신 건강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 건강지킴이는 치매 환자와 고위험군 대상자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치매 예방 활동을 돕는다. 행사는 10월 17일 오후 2시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치매 어르신들을 정성껏 돌보아온 어르신들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 제목은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이중섭’’으로 전문 큐레이터의 음악 해설과 명화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어르신들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눈높이 맞추어 진행해 반응이 좋았다. 이종윤 중구치매안심센터장은 “어르신들의 그간 노고에 감사하는 뜻으로 문화 활동을 마련했다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구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공익형 어르신일자리사업’은 중구에 주소를 둔 만65세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라면 지원가능하다. 연초에 공고를 내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밖에도 만60세이상 중구민을 위한 무료기억력검진 맞춤형 돌봄 관리 및 연계 치매 진료 및 치료관리비 지원 저소득층 조호물품 제공 배회 어르신 실종예방사업 추진 인지건강 프로그램 운영 치매가족교육 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치매가족모임밴드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