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 24일 발생한 경기 화성시 공장화재 피해를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도록 화성시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피해 현장 주변 잔해물 처리,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추진 등 피해 조기 수습을 위해 쓰이게 된다. 한편 정부는 6월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해 화재 피해자 지원방안 및 피해 수습방안과 유사 사고 방지대책 마련 방안 등에 대해 관계기관들과 논의했다.
국토교통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올해 광역버스 준공영제 대상 노선으로 10개 노선을 선정했다. 대광위는 지자체가 신청한 50여개 노선 중에서 지역 간 연결성, 혼잡도, 이용수요 등을 고려해 전문기관의 타당성 평가와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노선을 선정했다. 신설 노선은 고양, 광명, 안성, 양주, 양평, 오산, 용인, 평택에서 서울역, 사당역, 영등포, 잠실 등으로 향하는 8개 노선이며 전환 노선으로는 고양, 화성의 2개 노선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노선은 향후 운송사업자 모집 공고와 평가·선정 등을 거쳐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대광위 강희업 위원장은 “광역버스 신설 필요성이 높은 지역부터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선 신설로 국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정적인 광역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행 관광열차 타고 추억이 깃든 간이역으로 [금요저널]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철도의 문화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간이역을 활용한 관광열차를 새롭게 출시한다. 간이역은 과거 마을의 관문이자 만남의 장소로 지역의 역사·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문화적 가치가 높은 철도자산이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러한 간이역을 활용해, 6월 22일 ➊자전거 간이역 탐방열차 운행을 개시한다. 이용객들은 서울역·대전역 등에서 관광열차에 자전거를 싣고 영동군 추풍령역으로 이동한 후, 자전거를 타고 영동군의 황간역, 각계역, 심천역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1934년에 건축된 심천역은 오래된 목조구조에 현재까지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2006년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이와 같이, 전국에서 25개 간이역과 폐역이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역사·문화적 가치와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8월에는 전통시장과 연계하고 용궁역, 점촌역, 추풍령역을 경유하는 ➋간이역 순환열차도 운행할 계획이다. 역마다 30분 이상 정차해 주변의 풍경을 둘러볼 수 있고 전통시장에 방문해 지역의 특산물을 체험할 수 있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연말 ➌교외선 운행재개를 위해 시설개량 작업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한편 20년 전 옛날 교외선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관광열차 특화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교외선은 서울 지역에서 우수한 자연경관과 매력적인 관광지가 밀집한 일영, 장흥, 송추 등으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과거 대학생 단체여행 등으로 자주 이용되었던 만큼 추억의 교통수단으로 꼽힌다. 이에 맞춰, 일영역 등 역사 건물은 옛 모습을 떠올릴 수 있도록 기존 형태를 최대한 유지한다. 운행열차도 교외선 특색에 맞게 복고풍으로 설계한다. 교외선 각 역에서 주변 관광지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과 협의해 연계 교통수단도 확보할 예정이다. 개통 후 열차는 대곡, 원릉, 일영, 장흥, 송추, 의정부역에 정차하며 하루 20회 운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그간 우리나라 철도는 고속철도의 등장과 함께 신속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느린 관광열차도 국민께 기차여행의 특별한 경험과 우리나라 곳곳의 풍경을 제공할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자산”이라며 “한국철도공사와 지자체, 그리고 여행사 등 민간업계와 적극 협력해 국민께서 즐길만한 철도여행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 경제도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업통상자원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수출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강경성 1차관 주재로 6.19. 오후 제6차 수출품목담당관회의를 개최했다. 우리 수출은 ‘23.10월 플러스 전환 이후 8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4.1~5월에는 전년 대비 +9.9% 증가한 2,777억 불을 기록하면서 역대 2위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전체 수출의 1/4를 차지하는 반도체·컴퓨터 등 정보통신제품 수출이 전년대비 40% 증가했으며 작년부터 수출 호조세가 계속되고 있는 자동차 수출은 역대 1위에 해당하는 308억 불을 기록했다. 또한 선박 수출도 15대 품목 중 가장 높은 수준인 54% 증가하며 102억 불을 기록, 우리 수출의 우상향 흐름을 이끌었다. 무역수지도 작년 6월 이후 12개월 연속 흑자기조가 유지되며 동기간 총 323억 불 흑자 규모를 기록, 직전 1년간의 무역수지 △669억 불 대비 1,000억 불 가까이 개선 흐름을 보이면서 우리 경제성장을 이끌었다. 강경성 1차관은 “올해 우리 수출이 확고한 증가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24.1분기에는 우리나라 전 세계 수출 순위가 ‘23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7위를 달성했다”고 강조하고 “6월에도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기조가 이어지면서 상반기 전체로도 양호한 성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수출 우상향 흐름이 역대 최대 수출실적 달성으로 이어지도록 민관 원팀으로 가용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총력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결혼이민여성, 농촌살이 어렵지 않아요 [금요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결혼이민여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2024년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을 충남 대천농협 등 전국의 농협 107개소에서 6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다. 우리나라 다문화가구 5가구 중 1가구가 농촌지역에 있으며 농촌사회 구성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언어·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베트남 등 15개국 930여명의 결혼여성이민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결혼이민여성들이 농촌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후계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농교육, 농기계 사용법, 현장체험, 양성평등, 농촌 역사·문화 알기 등의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올해는 농어촌 미래세대를 위해 결혼이민여성의 자녀들에게 농촌에 대한 애착심을 부여하고 가족관계도 향상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한다. 교육을 받기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족 청소년과 농촌거주 청소년은 7월 12일까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촌정책국장은 “국제결혼으로 우리 농촌에 정착한 결혼이민여성들과 지역주민이 공존하기 위한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을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적 농촌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6월 19일 오전 10시 경 린여성병원을 방문해, 분만 등 필수의료 분야를 담당하는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집단 진료거부를 선언한 가운데, 서울대 의대 등을 비롯한 일부 대학들도 무기한 진료거부를 예고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대한아동병원협회, 대한분만병의원협회, 뇌전증지원병원협희체 등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중증환자 진료를 중단할 수 없다며 정상 진료를 할 것임을 선언했다. 이번 현장방문에서는 환자를 위해 진료를 멈출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린여성병원 신봉식 원장 등을 만나, 분만 등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현장 의료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린여성병원은 고위험산모의 합병증, 부작용 등을 최소화시키며 산모가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고위험임신 센터 등을 운영하는 등 최근까지도 산모·신생아 등을 위한 중증 필수분야 진료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도 의사 집단 진료거부 등의 상황에도 중증·응급진료 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난 6월 10일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의료기관 대상 진료명령 발령 등 집단 진료거부 대응을 강화했다. 아울러 중증 응급질환별 순환당직제 실시 등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조규홍 장관은 “많은 격무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생명을 위해 분만 등 중증·응급의료 현장을 지켜주시는 의료진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정부도 비상진료체계가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와 자원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해양수산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해양수산부는 ‘선박직원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2024년 6월 21일부터 2024년 8월 1일까지 41일간 입법예고한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2023년 7월에 국적선원 규모 유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표한 ’선원 일자리 혁신방안‘의 주요 추진과제 중 하나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선사 인사 담당자 및 유관기관 간담회를 비롯해 공청회, 법률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했다. 이번 ‘선박직원법 시행령’ 개정안은 해기사 면허 승급 시 필요한 승무경력기간을 국제협약 수준으로 조정하고 최상급 선박 승무경력과 관련된 불합리한 규정을 개선하는 등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해기사 직종별 면허 취득에 필요한 승무경력기간을 국제협약 수준에 부합하게 조정한다. 국제협약은 지정교육기관 졸업생 기준으로 선장 자격을 위한 승무경력기간을 최소 2년에서 최대 3년을 요구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최소 4년에서 최대 9년까지로 2~3배 더 긴 기간을 요구해 선원들의 장기승선 의욕을 저하시키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이러한 국제협약 기준을 고려해 이번 ‘선박직원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승무경력기간을 현 기간에서 최대 50% 단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둘째, 6급 해기사 면허 취득 시 요구되는 승무경력에서 최상급 선박 승무경력을 면제한다. 현행 규정상 해기사 면허 취득 시 일정 기간 동안 해당 급수에서 요구하는 선박의 기준 중 최상급 선박에서의 승무경력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나, 6급 해기사 면허에 한해서는 최상급 선박 승무경력을 면제하고 필요한 전체 승무경력 기간만 충족하면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해석이 모호한 ‘최상급 선박’이라는 용어 대신 면허별로 승무경력에 포함해야 하는 선박의 톤급 및 추진력을 명확하게 제시해 혼선을 예방한다. 이 외에도, 4급·5급 항해사의 승무경력에 대한 기준 중 총톤수 30톤을 25톤으로 변경하는 등 승무경력 관련 조항을 전반적으로 정비한다. 총톤수 30톤은 과거 소형선박 기준 톤수로 소형선박 기준 톤수가 30톤에서 25톤으로 변경된 것을 현행 승무경력 기준에도 반영하도록 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선박직원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우리 선원들이 직접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규제 완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선원 일자리에 매력을 느끼고 근무할 수 있게 된다면 우리 국적선원의 국제 경쟁력 또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해양수산부 누리집의 ‘법령정보/입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기관·단체는 2024년 8월 1일까지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나 해양수산부 누리집 또는 국민참여입법센터 누리집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024년 6월19일 ‘24년 상반기 대한민국엔지니어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 각 1명, 여성 엔지니어 6명, 영 엔지니어 3명을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으로 이번 시상식에서 6월 수상자를 포함한 상반기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수상자, 여성엔지니어, 영엔지니어 등 3개 부문 총 16명의 엔지니어에 대해 시상했다. 우선,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4년 6월 수상자로 전상진 연구위원을 선정하고 여성 부문 수상자로는 박미라 수석연구원), 이순이 연구소장, 정혜선 연구위원을 선정했다. 한편 차세대 리더 성장 지원을 위해 ’24년 신설한 영 엔지니어 수상자로 김수지 책임연구원과 조호용 수석을 선정했다. 2024년 6월 수상자 전상진 ㈜LG화학 연구위원은 유기합성 및 중합촉매 제조 분야 전문가로서 전 세계 세 번째로 기상공정 기반의 필름용 고충격 LLDPE 제조 기술을 확보해 국내 합성수지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상진 연구위원은 고난이도로 알려진 메탈로센 폴리프로필렌용 촉매 등 다양한 소재의 연구개발에 매진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22년 자체 고충격 LLDPE 제조 기술을 확보했다. 고충격 LLDPE는 기존 소재 대비 충격강도가 2배 향상되어 플라스틱 사용을 최대 20%까지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전상진 연구위원은 “오랜 시간 축적해온 기술 역량과 경험을 통해 지속가능한 소재 개발을 이어갈 것이며 세계 최고의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국내 석유화학 산업 및 시장 발전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여성엔지니어 박미라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은 반도체 계측 공정 전문가로 반도체 MI 공정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정밀 계측과 결함 검사를 고도화하고 반도체 수율과 품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MI 공정은 반도체의 성능 저해 및 불량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필수 단계로 주목받고 있다. 박미라 수석연구원은 광학과 E-beam기술을 접목한 검사기술과 AI 기반 측정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3세대 10나노 DRAM 메모리 EUV 미세화 회로 공정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기존 2세대 메모리 대비 양산성은 20% 향상했으며 동시에 데이터 전송 속도는 30% 개선했다. 박미라 수석연구원은 “함께 기술 개발한 동료들의 땀과 노력을 인정받아 대표로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초격차 기술경쟁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측기술 개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순이 에너지절감사업㈜ 연구소장은 에너지 절감 분야 전문가로서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산세처리 공정의 공기 건조 시스템 및 에너지 절감 설비를 구축해 국내 ESG 사업의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순이 연구소장은 공기 건조 제어설비 국산화 프로젝트를 이끌었는데, 특히 공기 건조 장치의 온도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약 10%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해당 시스템은 제조강판 센서공정, 공기 공압 건조 분야 설비, 식품 건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이 연구소장은 “앞으로도 공장 설비의 가동상태를 실시간으로 원격모니터링하고 다양한 시스템 제어 요소들을 분석해 원격 및 통합제어 시스템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정혜선 LG전자㈜ 연구위원은 가전제품 외관 구현 전문가로서 대형 생활가전 최초로 냉장고 외형의 색이 바뀌는 기술을 개발해 맞춤형 가전의 시대를 선도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기술이 적용된 ‘무드업’ 냉장고는 4개 도어의 LED 소자가 빛을 내어 17만 개의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 정혜선 연구위원은 또한 가전제품 최초로 외관검사 공정에 로봇자동화 장비를 적용했는데, 이를 통해 기존에 측정이 불가했던 곡면, 측면 등의 틈새까지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실제로 해당 기술이 최초로 적용된 드럼세탁기의 경우 외관 필드 불량률이 97% 이상 개선됐다. 정혜선 연구위원은 “가전제품 분야에서 오랜 기간 제품 외관 표면기술 개발을 해왔던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이어갈 것이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영 엔지니어 김수지 코스맥스㈜ 책임연구원은 화장품 제조 분야 전문가로서 버섯에서 추출한 천연고분자 키토산을 이용해 ‘양이온 리포좀 피부전달체’를 개발했으며 세계 시장에서 K-뷰티 제품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리포좀 기술을 선도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수지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양이온 리포좀 피부전달체’를 적용한 제품은 기존의 타 제품군보다 피부 밝기는 1.7배 증가, 멜라닌은 2.5배 감소시키며 피부 흡수 촉진 효과도 뛰어나다. 또한, 양이온 리포좀의 대량 생산 제조 기술도 확보해 앞으로 해당 기술의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김수지 책임연구원은 회사와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피부에 대한 꾸준한 기초 연구와 기술 역량 축적을 통해 새로운 K-뷰티의 대표 기술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조호용 두산에너빌리티㈜ 수석은 배터리 재활용 분야 전문가로서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이차전지의 핵심 원료인 리튬을 회수하는 친환경 기술을 개발해 폐자원 선순환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호용 수석이 개발한 친환경 리튬 회수 기술은 폐배터리 물질을 열처리하고 증류수를 활용해 리튬을 선택적으로 추출한 뒤 결정화 과정을 통해 탄산리튬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은 기존의 습식공정에 비해 공정이 단순해 경제성이 높고 화학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조호용 수석은 기술개발에 참여한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비롯한 친환경적인 기술을 연구개발해 순환 자원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제 1차관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의 경제·외교·안보의 핵심은 기술”이라고 하면서 “기업의 기술혁신과 엔지니어의 도전 정신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시대를 헤쳐 나가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 시 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율 및 뇌기능회복률 향상 [금요저널] 질병관리청은 2023년 상반기에 발생한 급성심장정지 환자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급성심장정지조사는 2008년에 도입되어 119구급대에 의해 의료기관으로 이송된 급성심장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2006년도 자료부터 의무기록 전수조사를 실시해 관련 연구 및 정책 수립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조사 결과를 적시에 제공해 급성심장정지 관련 정책 및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22년도 조사 결과부터 공표 주기를 1년에서 반기로 단축했다. 급성심장정지는 심장 활동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멈춘 상태로 2023년 상반기에 발생한 급성심장정지 환자 수는 전체 16,592건이고 이 중 16,391건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다. 조사 주요 결과, 발생 원인은 주로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등 질병에 의한 경우가 77.4%였으며 추락, 목맴, 운수사고 등 질병 외에 의한 경우가 21.7%였다. 발생 장소는 주로 가정, 요양기관 등 비공공장소가 65.9%, 상업시설, 도로/고속도로 등 공공장소가 17.7%였다. 특히 비공공장소 중 가정에서의 발생이 전체 발생 장소의 48.4%로 가장 많았다. 한편 생존 상태로 퇴원한 환자 수는 1,442건으로 생존율은 8.8%였으며 혼자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뇌기능이 회복된 상태로 퇴원한 환자 수는 922건으로 뇌기능회복률은 5.6%였다. 또한, 일반인에 의해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는 4,258건으로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9.8%였다.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 생존자 수는 597건, 뇌기능회복자 수는 425건이었다. 그러나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미시행된 경우는 1,807건으로 이 중 생존자 수는 149건, 뇌기능회복자 수는 83건이었다.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와 비교해 미시행된 경우는 생존율 및 뇌기능회복률 모두 현저히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과 뇌기능회복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심폐소생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향상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아기부터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도록 어린이,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눈높이 교육자료를 적극 개발하고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일반인 뿐만 아니라 유아, 어린이, 청소년 대상 교육자료를 개발해 누리집과 국가손상정보포털에서 제공하고 있다. 2023년 전체 급성심장정지조사 결과는 2024년 12월에 발표할 예정이며 ‘2023 상반기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는 국가손상정보포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환경부는 6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전국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신청을 받는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은 하수의 범람으로 인해 침수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하며 지정 후에는 지역 특성에 맞춰 하수관 용량 키우기, 빗물펌프장 설치, 하수저류시설 설치 등 하수도를 정비해 도시침수를 예방한다. 환경부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총 194곳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1조 7,889억원의 국고를 지원했다. 올해에도 도시침수대응사업에 3,27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6월 기준으로 53곳의 지역에서 하수도 시설 정비가 완료되어 침수피해 우려가 해소됐다. 이번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신청하려는 기초 지자체는 과거 침수피해 정도, 향후 침수 가능성, 하수도시설 정비계획 등을 작성해 신청서를 광역 지자체에 제출하고 광역 지자체에서 검토를 해 환경부에 최종 제출하면 된다. 환경부는 서류 검토와 신청지역 현장을 조사하고 선정위원회의 판단을 거친 후 10월 말에 선정 지역을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뿐만 아니라 변경 및 해제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에도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도시조성을 위해 하수도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월 17일 ~ 18일 양일간 재캐한인과학기술인학술대회~20, 이하 ‘CKC’)에 참여하고 캐나다 외교부와 공동으로 ‘제4차 한국-캐나다 과학기술혁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 과기공동위는 2016년 12월 체결된 한국-캐나다 과학기술혁신협력협정’에 근거해 개최되는 정부 간 정례회의로 2017년 12월 제1차 과기공동위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양국 간 과학기술혁신 분야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되어왔다. 이번 제4차 과기공동위는 ‘22년 한국-캐나다 양국 정상이 합의한‘과학기술혁신 분야 협력 강화’의 후속조치이자,‘23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하고 처음 개최되는 정례회의로 정부 간 최신 과학기술과 R&D 혁신 정책을 공유하고 첨단과학기술 분야에서 양국 연구자·기관 간 신규 협력의제를 논의하는 장이 됐다. 한국 측에서 과기정통부 황성훈 국제협력관이, 캐나다 측에서는 국가연구위원회 락슈미 크리슈난 부의장이 수석대표를 맡았으며 양일에 걸쳐 양국 정부, 산·학·연 관계자가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양국은 양일 첫 세션에서 과학기술 정책방향과 협력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측 수석대표인 황성훈 국제협력관이 과기정통부의 R&D 혁신방안과 글로벌 R&D 추진전략을 주제로 직접 발표해 양국 연구자와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등 글로벌 협력을 더욱 촉진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와 노력을 보여줬다. 또한, 양국은 오픈사이언스와 연구보안, 과학기술 기반 자연재해 등 국가 위기 예방 등 과학기술 주요 이슈와 대응방안에 대해 교류했다. 양국은 또한 AI, 반도체, 배터리, 농업과학기술 등 기존의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던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의 좋은 사례와 그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지난 과기공동위에서 마련한 2022-24년 공동 행동계획의 이행을 점검했다. 한국의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 캐나다 외교부, 혁신과학경제개발부, 국가연구위원회 등 양국 협력사업의 관계기관이 기존의 공동연구와 인력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신규사업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나누었고 한국연구재단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각 캐나다의 프리마퀘벡, 국가연구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신규 체결 또는 갱신했으며 과기공동위 중 서명식이 개최됐다. 또한, 청정에너지, 첨단바이오, 양자기술 등 분야의 협력 파트너십 구축과 공동연구·인력교류, 디지털 혁신기업과 한국형 SMR SMART의 캐나다 진출에 대해 신규로 논의했고 이번 논의를 토대로 양국 수석대표 간 2024-26년 공동 행동계획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황성훈 국제협력관은 같은 기간 개최된 CKC에도 참여해 재캐나다한인과학기술인과 직접 소통하고 격려했다. 개회식에서 축사와 함께 올해의 해외과학기술인상 을 시상했고‘지속 가능한 국제공동연구 협력 서밋’에서 한국의 과학기술·ICT 국제협력 정책을 주제로 강연해 재캐한인과학기술인과의 연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과학과 기술의 힘을 이용한 국제협력의 촉진’을 주제로 개최된 금번 CKC는 제14차 대회로 지속 가능한 국제 공동연구개발 협력 서밋, 과학기술혁신·양자기술·AI·청정에너지 등 4개 포럼, 바이오, ICT, 기계 등 5개 기술세션, 젊은과학인, 여성과학인 프로그램 등 5개 특별세션으로 구성됐으며 한국과 캐나다의 과학기술인 약 500여명이 참여했다. 캐나다 정부와 재캐한인과학계에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 강화 메시지를 전달한 황성훈 국제협력관은 “캐나다는 AI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글로벌 리더십을 보유하는 등 과학기술 분야의 선도국가이자,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이라며 “이번 공동위를 통해 논의된 신규 협력의제가 지속적으로 논의되어 좋은 성과를 일궈가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폭염 취약계층 안전 현장 점검 [금요저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6월 19일 대구광역시 서구 쪽방촌을 방문해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폭염 대비 물품 지원, 전화·방문을 통한 안전 확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상민 장관은 대구광역시 관계자로부터 대구시 폭염대책과 쪽방촌 현황을 보고받고 폭염 취약가구를 방문해 폭염 대비 물품 지원 현황과 냉방 기기 관리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세심히 살펴보았다. 이 장관은 쪽방 주민이 여름을 나면서 겪는 어려움이나 불편한 점이 없는지 청취하고 양산·쿨 토시 등 폭염 피해 예방물품과 생필품도 격려차 전달했다. 아울러 관계자들에게 폭염 시 행동요령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할 것과, 현장 근로자, 농촌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관리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이상민 장관은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및 복지부·고용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께서도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특보 시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드리는 캠페인과 삼삼주의 캠페인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