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집 (이승섭 제10집 {무의식의 평행}] 첫눈 내리는 날 至難한 산통을 겪으면서 어렵사리 필자의 소중한 책이 출간을 했다. 늘 말의 무게를 느끼면서 낙엽처럼 흩어지는 말들의 날림을 볼 때마다 글의 숲속을 소요하는 일들이 하루 일상이었지만 언제나 처마 끝에 매달린 풍탁(風鐸)이 요란을 떨면서 내 상상의 길은 뚝 끊긴 듯 방황에 길이 역역한 길이 아니었던가 하면서도 일상이 대부분 사회성을 대입하면 어쩌면 인간관계란 곧 사람의 대면이 아닐까 한다 늘 살아오면서 필자가 만약이라는 꼬리표 즉 가정법을 버리고 영혼의 자유라는 착용을 하고 싶어 배회와 방황으로 불필요한 근심을 불러오는 일이라 내 그릇대로 살면서 내 그릇에 담겨진 양(量)만큼 세상을 보며 살아왔다. 내 가족 내, 형재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달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갖는 오늘이야말로 소중하고 필요한 덕목일 것이기 때문이다. 아웃사이더의 시골살이가 형편을 가늠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골에서 테어나 시골에서 자란 필자로서는 오히려 도시에서의 방황을 상쇄할 수도 있겠다 치부한다. 이제 노을을 보며 시니어에 들어서 무엇들을 첨가할 조미료도 떨어졌으나 한가지 더불어 순수한 자연의 깊이에 이를 때 인간은 깨어날 수 있는 이성의 불이 켜질 것을 믿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예술과 자연의 결합이 주는 안도감은 인간의 평정심으로 돌아가는 대안이라 믿는 것은 또다른 변화에 대처하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필자의 정열과 투혼을 살려 어느 시절이나 삶과의 행불은 있기에 끝으로 희망의 대칭이 이루어진다면 예술은 언제나 이를 방지하는 깨달음의 약이 될 것이고 이 약은 곧 정신의 밝음을 유지하는 기능으로서 예술이 필요한 소이(所以)일 것 같다. 끝으로 현실이란 오늘의 문제만을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내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일 경우에만 미래는 자기의 세상을 구축하는 임무가 될 것이다. 이 원론적인 미래의 사고에는 평범하지만 평범을 넘어서려는 의지로의 자기일 때 오늘의 나를 이끌고 내일의 높이에 이룰 수 있다는 사유(思惟)의 길이 보다 명확하게 나타날 것이라 밑으며 {제10집} [무의식의 평행]을 출간하면서 수고한 모든 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작가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미력하지만 추천해본다. 2024. 11. 첫눈 내리는 날에 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 [이승섭평론가 제 10집 {무의식의 평행} 출간]
[대중문화평론가/킬럼리트/이승섭시인] 첫눈 내리는 날 至難한 산통을 겪으면서 어렵사리 필자의 소중한 책이 출간을 했다. 늘 말의 무게를 느끼면서 낙엽처럼 흩어지는 말들의 날림을 볼 때마다 글의 숲속을 소요하는 일들이 하루 일상이었지만 언제나 처마 끝에 매달린 풍탁(風鐸)이 요란을 떨면서 내 상상의 길은 뚝 끊긴 듯 방황에 길이 역역한 길이 아니었던가 하면서도 일상이 대부분 사회성을 대입하면 어쩌면 인간관계란 곧 사람의 대면이 아닐까 한다 늘 살아오면서 필자가 만약이라는 꼬리표 즉 가정법을 버리고 영혼의 자유라는 착용을 하고 싶어 배회와 방황으로 불필요한 근심을 불러오는 일이라 내 그릇대로 살면서 내 그릇에 담겨진 양(量)만큼 세상을 보며 살아왔다. 내 가족 내, 형재 그리고 주변의 사람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전달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갖는 오늘이야말로 소중하고 필요한 덕목일 것이기 때문이다. 아웃사이더의 시골살이가 형편을 가늠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골에서 테어나 시골에서 자란 필자로서는 오히려 도시에서의 방황을 상쇄할 수도 있겠다 치부한다. 이제 노을을 보며 시니어에 들어서 무엇들을 첨가할 조미료도 떨어졌으나 한가지 더불어 순수한 자연의 깊이에 이를 때 인간은 깨어날 수 있는 이성의 불이 켜질 것을 믿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예술과 자연의 결합이 주는 안도감은 인간의 평정심으로 돌아가는 대안이라 믿는 것은 또다른 변화에 대처하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필자의 정열과 투혼을 살려 어느 시절이나 삶과의 행불은 있기에 끝으로 희망의 대칭이 이루어진다면 예술은 언제나 이를 방지하는 깨달음의 약이 될 것이고 이 약은 곧 정신의 밝음을 유지하는 기능으로서 예술이 필요한 소이(所以)일 것 같다. 끝으로 현실이란 오늘의 문제만을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내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일 경우에만 미래는 자기의 세상을 구축하는 임무가 될 것이다. 이 원론적인 미래의 사고에는 평범하지만 평범을 넘어서려는 의지로의 자기일 때 오늘의 나를 이끌고 내일의 높이에 이룰 수 있다는 사유(思惟)의 길이 보다 명확하게 나타날 것이라 밑으며 {제10집} [무의식의 평행]을 출간하면서 수고한 모든 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작가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미력하지만 추천해본다. 2024. 11. 첫눈 내리는 날에 대중문화평론가/칼럼리스트/이승섭 [대중문화 평론가/이승섭 홍보용] .
여섯 번째 영문번역시집 _그리운 사람_ 김성대 시인의 영어번역시집이 여섯 번째, 일곱 번째 동시에 출간했다. 특히 일곱 번째 시집에는 일본어 번역시 14편이 들어 있다. 김성대 시인은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에서 1951년 출생하여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LG화학 나주공장에 근무하면서 주경야독으로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하며,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창과 수료했다. 2006년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시 부문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등단하여 호남지회장,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광주문인협회, 전남문인협회 이사, 국제펜광주위원회 사무국장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한국본부 회원, 광주문인협회, 전남문인협회 이사, 국제펜광주위원회 사무국장, 광주시인협회 감사 역임, 코로나 이전에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중국연변 국제한국학교 백일장 심사위원, 오랫동안 5.18민주화운동 부활제 자작 헌시 낭독하였다. 또한, 현대문예, 동산문학 수필로 또다시 등단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 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위원,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트로트곡 "정류장" 작사, 시집은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래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등이 있다. 그리고 (사)문학시선 명예회장, 좋은문학, 송아리문학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곱 번째 영문번역시집 _꽃잎은 떨어쟈도_] 이번 출간한 영문 번역 시 여섯 번째, 일곱 번째 시집이 자매결연 되어졌던 미국 아태문학회 출판기념식을 2023년. 9월 23일 미국에서 한다. APCC (아세아태평양문화센타)가입국가만 47개국이고 총괄 이사장이 계관 문학시선 작가협회와 협약식을 하여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어 47개국에 다 주어야 하고 또 워싱턴주 미국 문인협회도 주고 총영사관 및 주미한국일보 등 미국 언론인들에게도 배포한다고 합니다. 박정용 문학평론가는 청송 김성대 작가의 일생은 한 편의 드라마였고 질곡의 삶을 견뎌낸 시대의 선봉장이 되어서 살아온 부드럽고 강한 선구자 같은 시인이다. 그는 시대의 불의에 맞서 싸웠고 정의의 가는 길에 망설이지 않았다. 진정한 시인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이 시대의 순수한 문학의 영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나눔과 봉사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솔선수범의 대명사로 살아가고 단 하루도 쉬지 않는 성실한 작품 활동을 통해 시대의 등불 역할을 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현재 서울일보 광주본부장으,로 재직중이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우리는 늘 시간을 관리하고자 하는데 항상 시간 부족에 허덕이게 된다. 시간표나 계획서를 작성해 시간을 관리하는 등 수많은 시간 관리법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경우를 종종 마주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시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부터 바꿔야 한다. [인생이 바뀌는 시간관리의 비밀] 저자는 할 일(TO-DO)들을 빼곡하게 채우는 식의 시간 관리는 잘못됐다고 주장한다. 단지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달린다면 효율적인 일의 방향, 잘못된 부분의 수정 등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체크해야 할 중요한 것들을 놓치는 꼴이다. 저자는 소중한 아들과 처남의 죽음, 아내의 투병 등 인생의 굴곡 속에서 좌절하는 대신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를 관리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우리가 시간을 얻고 싶은 이유는 시간 자체의 가치 때문이 아니다. 시간의 자유로 인한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한 까닭에서다. 책은 시간에 대해 새로운 깨달음과 진정으로 시간을 사용하는 법을 알려준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계획이 아닌, 최종 목적지에서 시작하는 시간 관리를 강조한다. 미래를 위해 무언가를 준비하는 것이 아닌 미래에서 바로 시작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간 장악의 기술의 첫 번째 스텝은 ‘개인’, ‘경력’, ‘사람’, ‘여가’ 등 삶의 주요 영역 속에서 4가지 우선순위에 따라 일과 일상을 정돈하는 것이다. 우선순위를 북극성 삼아 최종 목표를 향해 찾아가면 된다. 이어 프로젝트 겹치기, 업무와 삶을 정돈하는 방법, 노하우 없이 일하는 방법 등을 통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저자는 완벽하게 무언가를 해내려는 생각보다는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강조한다. ‘시간 장악의 기술’을 통해 시간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닌 주체적으로 시간을 사용하고 이용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부연한다. 책은 시간 관리 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사례와 이를 연결 지어 설명한다. 늘 시간이 부족한 CEO, 무언가를 시작하려는 사람들, 아픈 아내와 모험을 떠나고 싶은 사람부터 경제적 자유를 얻고 원하는 일을 하고 싶은 싱글맘, 1인 크리에이터 등 시간 관리를 통해 인생을 바꾼 사례들을 담았다. 각 장 마지막에 수록된 ‘시간 장악 도구’는 책에서 강조하는 시간 관리 이론의 실생활 적용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들을 제시하며 하루하루 작은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독자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보듬어주는 가상의 심리치료상담실이 한 권의 책에 담겼다. ‘내 마음을 알고 싶은 날의 우울해방일지’(amstory 刊)를 펴낸 이명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연세라이프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경기도자살예방센터장, ㈔자살예방행동포럼 라이프 대표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원장은 국민의 정신건강 문제와 그로부터 이어지는 사회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데 힘써왔으며 책 출간 역시 그의 뜻이 담긴 행보 중 하나다. [우울해방일지' (amstory 刊)] 이 책은 내담자에게 던지는 “어떻게 오셨어요?”라는 질문에 따라 나오는 대답들을 다루는 데 있어 다양한 비유적 표현으로 고통의 문제를 대상화한 뒤 구체화해서 해법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려내고 있다. 개별 사례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나 특정 이론에 기반한 분석을 전개하려고 하지도 않는다는 점에서 책을 읽는 이들의 감정과 심리 상태에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첫 파트인 ‘무기력과 우울’에는 의욕이 없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공허함과 고립을 느끼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어지는 ‘화와 분노’에서는 분노조절장애로 신음하거나 집착하는 이들의 사연을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에 얽힌 사례로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불안과 걱정’ 파트에서 저자는 스스로 마주하는 내면과의 마찰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다. 책은 일상의 문제를 다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게 다양한 사람들과 상황의 사례를 녹여낸 구성으로 독자에게 다가간다. 독자들은 책을 통해 저자가 그간 만나왔던 사람들의 내면, 사람과 사람 사이 놓였던 문제들이 충분한 관심이 전제된 대화와 소통을 거쳤을 때 어떻게 변해가는지 확인할 수 있다. 끝으로 저자는 책을 닫는 곳에 “삶의 여러 가지 문제로 힘들어 한 번쯤 정신건강의학과에 가볼까 생각하면서도 선뜻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분들에게 안내서가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며 “이 책은 평소 진행하는 상담의 방향처럼 증상의 개선, 관점의 전환 그리고 행동습관의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K-POP을 비롯해 한국 드라마, 영화, 웹툰까지 다양한 한국의 콘텐츠가 중남미의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중남미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평소 우리가 접하는 중남미에 관한 이야기는 굉장히 제한적이다. 또한 세계사 교과 과정에서 다루는 중남미의 역사는 유럽, 중국, 미국 등 다른 나라에 비해 그 비중이 작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관심 밖에 두었던 중남미의 역사를 사건별로 정리했다. [1일 1페이지 그날, 우리가 몰랐던 중남미 세계사] (윤장훈/ 팬덤북스/ 404쪽) 책은 중남미의 역사를 다룬 세계사 서적이지만 보통의 역사서와는 달리 시간에 따른 역사 기술을 하지 않았다. ‘하루 한 페이지씩 읽어나가는 중남미 세계사’라는 콘셉트로 구성, 30개에 이르는 중남미 국가의 사건들을 담았다. 1월부터 12월까지 하루에 한 쪽씩 편하게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중남미의 역사 및 문화 등을 터득하게 된다. 저자는 역사, 정치, 전쟁, 문화, 음식, 인물, 스포츠, 경제 등 다양한 장르의 중남미 이야기들을 조목조목 엮어냈다. 아르헨티나 축구선수의 날과 디에고 마라도나, 멕시코 최대의 명절인 ‘망자의 날(카니발)’, 콜롬비아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죽음 등 다양한 장르의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들을 대화하듯 풀어냈다. 세계사를 공부하는 중고등학생은 물론 중남미 지역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책은 복잡하고 난해했던 중남미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덕혜옹주’로 1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권비영 작가의 또 다른 대한제국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 출간됐다. 소설은 덕혜옹주의 오빠이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이은(영친왕)’ 그리고 대한제국의 마지막 적통 지계손 ‘이구’의 아픈 인생을 담았다. 소설은 일제강점기 조선과 일본 황실의 정략결혼으로 만난 ‘이은’과 ‘마사코(이방자여사)’의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나라를 빼앗긴 황태자는 자신의 의지대로 어떠한 사소한 행동도 할 수 없다는 무력함에 고통받으며 그의 아내 마사코는 일본인으로서 죄책감을 느끼고 사랑하는 이에게 힘이 되지 못한 채 아픔을 참고 견딘다. 책은 당시 대한제국 황실의 무력감과 괴로움, 독립을 간절히 바랐던 조선인들의 심정을 가슴 먹먹하게 그려냈다. [잃어버린 집/ 권비영/ 특별한 서재/ 352쪽] 이제 막 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 말기 암환자들, 암이 재발한 환자들을 위한 이병욱 박사의 마음 치료서가 출간됐다. 이 박사는 외과 수술은 물론 암 환자의 내면까지 돌보며 암 치료에 매진해온 외과 전문의다. 많은 사람들이 암을 제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지만, 저자는 그것이 치료의 전부가 아니라고 말한다. 암을 극복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환자의 마음가짐과 행복한 투병 생활이다. 암 환자의 마음과 삶을 긍정적으로 바꿔 스트레스를 줄이고 면역력을 올리는 것이 중요한 까닭에서다. 암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비록 힘들지만, 암과 동행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자신을 돌보고 가꿔 나가야 한다. 책은 심리적으로 괴로운 암 환자를 위한 마음을 치유하며 암을 이겨내고자 하는 암 환자에게 암을 극복하는 위로의 메시지가 선사한다. [암을 이겨내는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 이병욱/ 비타북스/ 288쪽] 부모가 되는 것은 자기 자신이 아닌 한 아이의 엄마 또는 아빠로 불리는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부모가 된다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이 과정에서 때때로 무기력증과 우울감에 사로잡히는 부모들을 발견할 수 있다. 책은 ‘스스로를 치료하는 방법’을 통해 상처받고 무기력에 빠진 부모들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직면해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운다. 저자는 자기 객관화를 통해 새로운 자신의 모습과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목표를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통해 자존감을 키우고 ‘내안의 나’를 치유할 수 있다. 책은 마치 한편의 에세이와도 같은 부드러운 문체를 사용해 상처받은 부모들에게 위로와 조언을 건넨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고운기 교수. ] 국내 대표적인 서정시인인 고운기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62·사진)가 일곱 번째 시집 ‘고비에서’(청색종이 刊)를 펴냈다. ‘고비’는 몽골과 중국의 경계에 있는 사막이자 동시에 생의 고비를 뜻한다. 올해로 등단 40년째를 맞은 시인은 여러 해 전 몽골의 고비사막에서 떠올렸던 잔상을 토대로 시를 엮었다. 시인은 삶에서 마주하는 고비를 넓은 초원이 펼쳐진 고비사막과 치환하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바라보자고 다독인다. [고비에서. 청색종이] 그는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고비사막은 사람이 살기 어려운 환경이란 뜻도 있지만 광활한 초원이 펼쳐진 곳”이라며 “인생의 고비는 넘기 힘들어도 그것을 넘어서면 확 트인 새로운 세계, 고비사막과 같은 넓은 초원이 보이는 것처럼 서로 변증법처럼 연결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려운 일을 겪을 때 인생을 조금 더 넓게 바라보고, 어려움을 넘어서는 과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총 46편의 시와 3편의 산문이 수록된 시집은 시인이 지나온 길 위의 사유와 맞닿아 있다. 시인의 고향인 벌교에서 발원한 서정의 이미지는 왕십리로 대표되는 청춘의 시간을 지나 몽골에 펼쳐진 고비사막에 이르러 삶과 죽음, 절망과 삶을 오가는 시적 사유와 정신적 방황이 옮겨졌다. 첫 번째 챕터에는 열한 편의 시 중 ‘고비에서’ 제목의 시만 여섯 편 수록됐다. 암 수술을 하며 인생의 고비를 맞았던 시인이 수술실에 들어가며 느꼈던 점과 퇴원하는 과정에서 느꼈던 심정, 정기적으로 의사를 만나 예후를 살펴보는 과정을 시어로 담담히 풀어냈다. 시인에게 닥친 병마와 삶의 어려움이 옮겨진 시는 결코 과하지도 과장되지도 않았다. 현재를 살아가며 일상에서 건져 올린 시어들은 폭넓고 깊은 사유의 힘으로 서정의 결을 견지하는 시인 특유의 문체가 묻어 난다. 서정성을 아우르면서도 세태를 바라보는 시인의 날카로운 시선은 거두지 않았다. ‘교육청에서 보낸 교장의 검은 마스크 속 실룩이는 입이 보인다/학생의/일체 정보는 가해자라도 공개하지 않겠다고/특수부 검사의 아들이라 한다’(‘우화’ 중)에서 볼 수 있듯 “평소 생활과 경험에서 찾아낸 소재로 시를 쓴다”는 시인의 비판 의식, 날 것의 감정이 살아있다. 시인은 자신처럼 큰 병을 앓은 이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라는 마음, 또 자신이 절망에 빠졌을 때 시를 쓰며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었던 것처럼 많은 이들이 스스로 위안이 되는 그 무언가를 하나씩 품길 바라는 마음을 시집을 통해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인생의 고비를 맞은 이들에게 시 ‘고비에서’를 통해 외친다. “말을 깨워라/새벽이다/지평선에 붙어 북두칠성과 함께 아득하자”.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고용 없는 성장, 생산 가능 인구의 감소, 소득과 자본의 불평등 등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의 침체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슨 등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책은 이러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정책의 목표를 경제성장에서 완전 고용, 물가안정, 형평성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저자에 따르면 자본주의 경제는 조건부 정합적(conditionally coherent)일 뿐이다. [민스키의 금융과 자본주의] 하이먼P.민스키/카오스북/604쪽] 정책 기관 및 그 하수인들이 차용한 것은 통화와 재정 정책에 대한 일련한 단순한 지침일 뿐 케인스 혁명은 실제 일어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주류 경제학의 균형방법론은 실제 자본주의 경제 분석과 관련이 없다는 것. 책은 자본주의 경제 분석의 주요 논점을 케인스 사상을 토대로 정리했다. 큰 정부 자본주의가 작은 정부 자본주의보다 안정적인 이유를 해설하며 세금 분배의 비효율성 제거를 위한 조세제도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책은 고전경제학의 시장 메커니즘의 실패 요인, 분산 시장 자본 투자의 비효율성, 자본 집약적 생산 시스템에 대한 자본 자산의 독과점 등을 케인스적 해석을 통해 분석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그리움은 앞산에서 뒷산으로 숨는다, 구름이 내 눈에서 뒷머리로 돌아 바람을 끼고 돌 때 와르르 쏟아지는 나뭇잎처럼 바닥을 치고 메아리를 불러 그리움을 찾아 헤매다 두다리를 뻗고 우는 나무가지를 본다…(시집 전문)” 꽃의 시인으로 불리는 은월 김혜숙 시인이 ‘아득하고 멀도록(인문학사)’을 출간했다. 지난 2018년 1시집으로 선보인 ‘어쩌자고 꽃’, ‘끝내 붉음에 젖다(2시집)에 이은 세 번째 시집이다. [은월 김혜숙 3시집. 인문학사 제공] 꽃을 정점으로 하는 그의 시상은 다양하고 폭 넓다. 때문에 일련의 작품들은 꽃을 매개로 하는 집중과 통찰, 그리고 독특한 직관적 형상력이 빼어나다. 이렇듯 꽃에 대한 호소력은 이번 시집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어느 사이 호수공원 길목엔 연신 뻥뛰기 장수가 팔 운동을 하고 있다, 뻥튀기 터지기를 귀를 막고 엎디어 있는 풀꽃들…(장자호수 공원 소묘)”, “꽃은 마음이 있기에 보지 않아도 꽃이고, 닿지 않아도 꽃이고, 늘 그대로의 꽃이다…(꽃)” 문학평론가 조명제 시인은 “꽃을 사랑하며 화초와 꽃나무를 심어 가꾸고, 농원 한켠에 채소와 과실나무를 기르는 시인,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날마다 유치원을 찾아 촬영하고 편집해 가면서 졸업 앨범을 제작하는 직업인, 그런 일들을 다 감당해 내는 수완가이며 대인관계가 친화적인 시인이 바로 은월 김혜숙 시인”이라고 평하며 “사랑과 연민, 그리움과 이별 등의 정서적 담론을 더불어 손잡고 살아가자는 공동체적 화합의 사상으로 승화시킨 시의 영토를 마련했다”고 호평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퇴직 후 10여 년 간을 고향에서 살면서 삶의 체험과 구전으로 내려오던 마을이야기, 지역의 풍수지리를 담아낸 작은 시골 마을 농부의 이야기인 '저녁노을에 길을 묻는다'란 에세이가 출간됐다. 스스로 졸작이라고 평가한 작은 시골 마을의 농부가 전하는 우리 마을의 모든 이야기를 160여 쪽의 책자에 담아낸 주인공은 농부 김종옥(69)씨다. 여주군 흥천면 외사리에서 출생한 저자는 2010년께 은퇴 후 귀농했다. 현재 백고개 저수지(배고개) 웃자락에 둥지를 마련하고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농부 김종옥씨가 펴낸 에세이 '저녁노을에 길을 묻는다' 표지 1] 김씨는 백고개 저수지의 을씨년스럽고 휑한 모습에 처음으로 돌아가 의미있는 일을 찾아보자는 낙엽귀근(落葉歸根)의 마음으로 고향 외사리의 모든 것을 살펴보고 지역인물 재조명, 백고개 저수지 주변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고향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10여 년 간 작지만 큰 정원을 스스로 일궈냈다. 십여년의 여정을 글과 사진으로 엮어낸 에세이는 은퇴 후 자신의 삶의 모습과 잊혀져 가는 마을 역사,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저녁노을에 길을 묻는다'란 글귀 뒤에 숨어닜는 노년의 삶을 담아낸 1장에서 김씨는 이현호반(백고개 저수지) 공원화 조성 10년의 역사를 책머리말에 실었다. 1960년대 한 개인이 주민과 함께 생계유지를 위해 사방사업과 저수지를 만든 당시 마을 이장을 지낸 관포 서강호 선생의 공덕을 기린 글과 현재는 수려한 풍경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현호, 그리고 돌배나무가 있어 배고개라 불렸던 지명을 알리기 위해 돌배나무 200그루를 심어 잊혀져가는 마을 지명을 고스란히 살려냈다. 사비를 들여 주목 등 조경수와 수백그루의 유실수, 돌탑, 정자, 계단, 석각, 분재 전시관 등 자신의 손으로 호수둘레길을 만들어낸 과정도 적었다. [농부 김종옥씨가 펴낸 에세이 '저녁노을에 길을 묻는다' 내용 중 돌탑과 저수지 풍경 2] 2장에서는 산태극과 수태극의 기운이 뭉친 명당인 금반향(金盤鄕)터에 대해 풍수지리로 풀어냈다. 아직도 그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전설의 금반향을 '배후산세(背後山勢)의 연하게 병풍으로 감싸주고, 흑룡대장 뒤켠에서 호위하고 주공님은 시립하여 슬기롭게보좌하네'란 한시로 풀어냈다. 자연속의 나의 노래를 담은 3장에서는 '오줌똥 재에 섞어 한구덩이 가득채워' 등 애호박과 상추쌈 등 시골의 정취를 그림과 시로 고스란히 그려냈다. 김씨는 "돌아보닌 60여 년의 세월이 어느새 지나갔다. 나을 낳고 키워주고 살다 갈 내고향 외사리에서 이현호를 아름답게 가꿔 모든 이가 즐겨찾는 사랑받는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마음을 에세이에 담았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이천시립도서관은 지난 21일에 신중년 시민작가 양성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들과 관계자들을 모시고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날 행사는 지난 5개월간 신중년 독서문화프로그램 두근두근 내 인생 에세이 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10명의 신인작가들을 축하하고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 이천시립도서관 ‘신중년 두근두근 내인생 에세이 쓰기' 출판기념회 성료] 작가들의 에세이는 다음과 같다. ▲김남수'물결이 넘쳐흘러 낭만입니다.'▲김석우'우디의 서재'▲김순옥'문 둘레 피는 꽃'▲김연화'만남에서 맛남으로'▲김용분'어쨌든, 내 인생'▲김은정'어쩌다 우리말 달인'▲박봉림'주인공 옆 조연'▲박윤숙'에피소드가 남아 있는 자리'▲손경희'고독력, 나와 만나는 시간'▲전해숙'버킷리스트에 행복을 담다'이다. 위 10권의 책은 출판도서 기념 전시 후 이천시 공공도서관 자료실에 비치되어 도서관 이용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시민작가 김석우씨는 “시립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에세이 쓰기 수업으로 조금 부족해도 나의 이름으로 책이 발간되는 대단한 성취를 느꼈다. 아이들에게 아빠의 지나온 경험을 이야기하고 지금까지 함께한 동행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내가 향해야 할 길을 다시 살펴보는 매우 소중한 기회였다.”고 벅찬 소감을 남겨주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에세이를 완성하여 출간한 작가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작가 한 분 한 분의 인생의 결과물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 또한 “앞으로도 신중년 세대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독서문화의 장으로써 도서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