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14일 새벽까지 파주와 동두천 등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폭우가 집중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아침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호우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적극 대처를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강수가 소강상태일 때 긴장을 늦추지 말고 다음 호우를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며 “침수된 교각의 내구성 및 안전성을 긴급 점검하고 지난 폭우로 위험도가 높아진 소하천의 준설 작업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라”고 지시했다. [김동연, 재난안전대책본부 찾아 호우 대처상황 확인, “강수 소강상태, 긴장 늦추지 말고 다음 호우 대비” 지시 1] 지난달 20일 폭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 대보교 현장을 찾았을 당시에도 교각 긴급 안전 점검을 지시한 바 있다. 도는 가평군 10개 교각을 점검해 일부 이상이 발견된 곳의 정비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밤 비상 3단계 대처 상황에 대한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이종돈 안전관리실장의 보고를 받은 김 지사는 파주 덕천교의 경계수위 근접 상황에서의 인근 주민 대피 명령 등 선제적 조치를 격려했다. [김동연, 재난안전대책본부 찾아 호우 대처상황 확인, “강수 소강상태, 긴장 늦추지 말고 다음 호우 대비” 지시 2] 이 밖에도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등 이재민이 발생한 지역에 대한 응급구호비의 신속한 집행과 불편 최소화도 당부했다. 경기도는 13일 새벽 4시 비상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정오에 비상 2단계, 18시부로 비상단계를 3단계로 긴급 격상하며 적극적으로 호우 대처에 나섰다. 김 지사는 앞선 13일 아침에도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호우 대응 상황을 살펴본 후 “(경기북부지역은)지난달 호우피해 복구가 한창인데, 약해진 지반으로 2차 피해가 없도록 선제적 특보 발령 등 적극적으로 예찰에 임하라”며 적극 대응을 지시했다. [김동연, 재난안전대책본부 찾아 호우 대처상황 확인, “강수 소강상태, 긴장 늦추지 말고 다음 호우 대비” 지시 3] 14일 오전 8시 기준 경기도는 비상 3단계를 유지하며 호우 대처 중이다. 현재 김포, 파주, 부천, 고양, 양주, 의정부, 포천, 가평, 남양주, 동두천, 연천 등 11개 시군에는 호우경보가 나머지 20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파주, 의정부,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가평 등 8개 시군에는 산사태 경보가 남양주와 구리 2개 시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밖에 동두천 송천교와 고양 원당교에는 홍수경보가 발효됐다. 13일과 14일 오전 8시까지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비가 집중되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파주가 312.9mm, 동두천 271.5mm, 연천 270.5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고양시는 시간당 최대 105.0mm의 비가 내려 최대 시우량을 기록했다. 14일 08시 기준 주요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인명피해는 김포 신곡리에서 8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의정부~대곡역까지 교외선 전 구간이 침수로 운행이 중지됐다. 교외선은 15일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고양시 갈머리지하차도와 가평 역말교 등 도로 5개를 합쳐 현재 도로와 철도 총 6개 노선이 통제 중이다. 이밖에 용인 진목리, 안성 공도읍·승두리 등 하상도로 3곳과 둔치주차장 27개소, 하천변 31개 시군 5,537개소 등도 통제중이다. 경기도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집중 호우 기간 주택 침수와 도로 배수 등 193건 신고에 대한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김포와 파주, 고양 등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하천, 산사태 위험 상황을 안내하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대피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가평과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5개 시 주민 206세대 293명이 사전대피하거나 일시 대피했다.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 경기도교육청 여학생 월경용품 보편지원 근거 마련 조례안 접수 [금요저널] 경기도가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도입해서 운영되고 있는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사업에 수원, 용인, 고양, 성남, 부천, 남양주, 파주 등 7개 지역에서 ‘예산 부족’을 이유로 불참하고 있는 가운데 유호준 경기도의원이 경기도교육청이 여학생들의 월경용품 보편 지원 사업비용을 분담할 수 있도록 하는 ‘경기도교육청 교육복지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 시절이던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은 경기도에 주소를 둔 만11세부터 18세까지의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 내 거주기간에 따라 월 1만 4000원을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재원의 30%를 부담하고 기초 시·군이 나머지 70%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예산이 편성돼 왔다. 그러나 2025년 기준 수원, 용인, 고양, 성남, 부천, 남양주, 파주 등 7개 지역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해당 지역의 여학생들은 월경용품 보편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호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여학생 월경용품 지원에 참여하는 것의 의미에 대해 “대부분의 여성이 청소년기를 지나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인생 전반에 걸쳐 월경을 겪는 만큼 교육청에서 월경용품 지원에 동참하는 것은 그 자체로 월경권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끌 수 있다”며 평가한 뒤 “이는 ‘안전하게 월경할 권리’로의 월경권 보장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유호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이 기존 시·군이 부담하던 70% 중 20%를 부담하는 것으로 가정했을 때 비용추계가 약 113억원 정도 소요된다며 “상반기 경기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에서 3,066억원이 재정안정화기금으로 투입되었을 정도로 경기도교육청의 재정상태는 양호하다”며 해당 사업에 참여할지 말지는 전적으로 임태희 교육감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해당 조례 개정안을 심사하게 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에는 예산부족을 이유로 경기도의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에 동참하지 않고 있는 시군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의원이 14명의 위원 중 5명이나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과반이 넘는 8명의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해당 조례 발의에 동참하고 있어, 오는 9월로 예정된 제386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의회-도교육청 공식 소통·협치기구 ‘여·야·정 협의체’ 5일 출범 [금요저널] 경기도의회가 5일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식을 갖고 공식 소통·협치 기구인 ‘여·야·정 협의체’의 출범을 알렸다. 지난달 25일 도의회와 경기도가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한 지 11일 만으로 도정은 물론, 교육 관련 주요정책 및 예산안 검토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날 오후 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여·야·정 협의체 업무협약식’에는 도의회 염종현 의장과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 및 양단 대표단, 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과 이경희 제1부교육감 등 간부 공무원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도의회와 도교육청 간 여·야·정 협의체는 상호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소통·협치하며 경기교육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미래세대의 역량을 키우는 교육청책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협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성원은 의회 7명, 교육청 7명 등 총 14명으로 각 교섭단체 대표의원과 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이 공동의장을 맡는다. 매 회의 시 공동의장을 비롯해 상정 안건과 관련이 있는 도교육청 실·국장이 참석하며 도의회 의장과 교육감은 정례회 개최 시 참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여·야·정 협의체는 교육 관련 주요정책, 예산안, 조례 정비 및 제정 시 사전검토 사회적 주요 이슈사항 등에 대한 협의 및 실현 실무협의기구 ‘정책조정회의’ 운영 분기별 임시회 및 상하반기 정례회 개최 등에 대한 공동협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염 의장과 임 교육감, 양당 대표의원은 이날 공동협약서에 서명하고 여·야·정 협의체 합의 사항을 조속히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염종현 의장은 “경기도에 이어 도교육청과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하며 협치를 위한 기본틀을 갖추게 됐다”며 “임태희 교육감께서 한경대 총장을 역임한 교육 전문가로서 경기도 교육에 대한 확실한 비전과 방향을 갖고 잘 이끌어주리라 여긴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다 다양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이견을 조율하며 정책을 만들어 간다면, 미래세대를 위해 더 나은 경기교육, 더 행복한 교육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며 “함께 노력해 여·야·정 협의체의 성공을 이끌며 협치의 역사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임태희 교육감은 “아이들과 우리 미래를 위한 교육 정책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협의회에서 마련된 정책과 시행 과정을 많은 도민들이 보게 된다 꼭 필요한 정책 협치 기구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남종섭 더민주 대표의원은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의 교육 정책은 대한민국 교육 정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소통하자”라는 소감을 전했다.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여·야 의원들 모두 현장에서 많은 목소리를 듣고 있다 학생·학부모 모두를 위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경혜 경기도의원, 道교육청 카페테리어 사업, 무리한 본예산 75억 편성에 질타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경혜 의원은 5일 교육기획위원회 소관 대상으로 한 2023년 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의 카페테리어 사업의 무리한 본예산 증액 편성에 강하게 질타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획일적인 식단제공에서 기호와 건강을 고려하고 학생의 자율권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자율선택형 급식 운영을 취지로 카페테리어 학교급식사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이 사업은 식재료, 식단 추가에 따른 급식경비 및 추가인력, 학생 편식 및 영향 불균형 우려, 카페테리어 설치를 위한 시설, 기구 구입비, 환경개선 및 운영비 예산이 필요하며 급식실이 없는 학교에 대한 형평성 문제 해결 방안 등의 문제로 우려가 많은 사업”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추경에서 교육감 백서에 초·중·고 각 1개교에 시범운영을 한다고 되어있음에도 10개 학교와 협의회 구성까지 확대해 보다 객관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예산을 편성했는데, 제대로 된 시범운영 결과 및 만족도 조사도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본예산에 75개교 75억을 편성한 이유는 무엇인지” 질의를 이어나갔다. 이어 이 의원은 “예산 편성 내용을 보면 조리 종사자 인력 충원 예산도 없고 급식실이 없는 경우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에 대한 해결방안도 없다며 이 예산의 추계로 보면 경기도 전체 학교에 카페테리어를 설치할 경우 설치 예산만 학교당 1억원 내외로 전체 예산이 자그마치 1,897억원 정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호와 건강을 고려한다는 이유로 이렇게 많은 예산을 편성하며 학교와 아이들의 급식환경 형평성에도 어긋나고 조리 종사자들의 업무를 가중하는 논란 등을 생각한다면, 차라리 급식비를 증액해 더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이 사업이 지금 추진되면 안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학생들의 급식환경의 형평성 문제로 경기도에는 아직 급식실이 없어서 교실에서 급식을 제공하는 학교가 470여개로 이 카페테리어 시설은 좁은 교실에서 식사를 할 수 밖에 없는 아이들에겐 적용될 수 없는 시설이기 때문”이라며 강하게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교육에서 먹거리까지 학교 교육의 현장에서 형평에 어긋나고 예산 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사업을 교육청, 교육감의 공약이라고 해서 조급하게 추진한다는 것은 옆 단지 아파트와 앞 단지 아파트의 아이가 다른 밥을 먹을 수 있는, 아이들을 갈라치기하고 그것을 지켜봐야 하는 부모의 마음을 헤어리지 못하는 심각한 편향 교육의 장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한번 검토해달라” 말하며 발언을 마쳤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정윤경 도의원, ‘직접민주주의 장’, “‘경기도민 정책축제’ 원탁토론에서 도민 의견 들어”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정윤경 의원은 지난 2일경기도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논의하는 “직접민주주의의 장”으로써 ‘경기도민 정책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원탁토론에 참여해 “청소년의 건전한 놀이문화 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도민들과 함께 열띤 토론을 나누었다. 정윤경 의원은, 청소년의 건전한 놀이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놀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놀이를 부차적인 것 또는 학업에 방해가 되는 것으로 간주해온 기존의 통념을 개선하기 위해 청소년 당사자와 이해관계자인 교사 및 돌봄 제공자, 정책입안자와 집행자인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놀 권리 인식 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놀 권리 보장 기반을 마련하기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동의 놀권리와 관련된 자치법규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위법에서 법률로써 규정 및 강화 수 있도록 관련 법의 제·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며 현아동복지법의 경우 아동의 복지를 중심으로 제정되어 청소년의 놀 권리를 충분히 보장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한편 이번 정책축제에서는 지난 9월 1일부터 25일까지 도민 온라인 공모를 통해 토론 주제를 제안받아 정책축제 추진위원회 심사와 온라인 도민투표를 합산해 토론 주제 10개를 선정한 후 원탁토론으로 진행된 것으로선정된 주제 10개는 안전한 돌봄과 보육을 위해 실현해야 할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속가능한 노인공공일자리 확대 경기도 내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한 플랫폼 통합서비스 위기이웃 발굴 및 지원 시스템, 이대로 괜찮은가 자립준비청년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경기도가 노력해주세요 반려동물 보유세가 필요해요 지속가능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개선 하천 수질개선 방안 젠더폭력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한다 중고등학생의 건전한 놀이문화 인프라 구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염종현 의장 “인사권 독립 본격화, 공정한 인사 시스템 수립할 것” [금요저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본격화에 따라 ‘공정한 인사 시스템’ 수립에 방점을 찍겠다고 강조했다. 염 의장은 5일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12월 월례조회에서 공정 인사를 통해 의회사무처 전반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13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시행되고 제11대 의회 의장 임기가 4개월 차에 접어든 현시점에서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그간 가급적 인사틀을 유지하며 정량평가를 실시하는 등 기존의 방식을 존중해왔으며 앞으로는 공정한 인사 시스템 수립에 방점을 찍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직과 임기제 공무원이 조화롭게 근무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추고 의회사무처에 진입한 MZ세대 새 얼굴들이 신·구 의원들과 어우러져 조화를 이끌 수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타 의회에 모범이 되는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사명감을 갖고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인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염 의장은 “2023년 본예산과 추경, 조례 심사로 의회사무처가 일년 중 가장 힘들고 바쁜 시기를 맞았다”며 “공직자로서 들뜬 연말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마지막 정례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경혜 경기도의원, 道교육청 예산 절감을 위해 유사 사업 플랫폼의 통합 구축 제안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경혜 의원은 2일 교육정책국 및 교육과정국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 교육청의 예산 절감을 위해 유사 사업의 플랫폼을 통합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 교육청 기획조정실 교육정보담당관에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으로 60억 8천만원, 교육정책국 미래인성교육과에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시민교육 플랫폼’에 15억 7백만원이 편성되어 있다”며 “23년 본예산 기준 추진 예정인 플랫폼 구축 사업비만 약 76억원에 육박한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두 부서에서 하는 사업의 내용이 디지털 시민역량 강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콘텐츠 개발, 원격수업을 위한 수업도구 등으로 두 사업의 추진 목적과 계획이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으며 유사점이 많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예산 절감의 효과와 더불어 이용자인 학교의 편의성과 접근성 및 효율성 측면에서 유사 사업의 플랫폼을 통합해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22년 본예산 1억 3백만원에서 23년 본예산 27억 2천 5백만원으로 증감율 2,542%로 이 사업의 정책 평가는 23년 12월로 되어있는데 이는 정책평가를 반영하지 않은 상황에서 예산이 증감률이 너무 높은 측면이 있고 이는 평가와 관계없이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도 가능케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예산 편성시 실, 과가 다르더라도 정책과 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와 소통을 통해 사업의 중복 및 유사성을 검토해 예산을 편성해달라”고 요청하며 “지식정보화 사회에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교육 환경이 변화하는 것은 좋은 일이나, 도민의 세금을 좀 더 꼼꼼히 잘 쓸 수 있도록 예산 편성에 대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경기도의회 방구뽕 황대호 의원, 세계 최초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 기념 토론회 개최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부위원장이 2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세계 최초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 기념 토론회’를 열어 어린이 해방선언의 의미를 짚어보고 국내외에 알려 함께 실천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주영 어린이문화연대 상임대표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해, 이 대표는 “1923년 5월 1일 어린이날에 선포한 ‘어린이 해방선언’은 세계에서 최초라는 의미를 넘어 10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어른들이 가슴에 새겨야 할 선언”이라고 운을 띄우며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사업 의미와 성과’와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 의미와 과제’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박길수 방정환도서관 관장은 어린이 해방선언의 역사적 배경과 사상사적 배경에 대해 다룬 ‘일제 강점기시대 3.1만세운동 이후 어린이해방선언 및 소년운동의 전개’를 주제로 발표했다. 장정희 방정환연구소 이사장은 ‘1923년 세계 최초 어린이 해방선언 해설 및 역사적 의미 고찰’에 대해 발표하며 “어린이 해방선언은 나만 잘 살겠다는 이기주의적 삶이 아니라, 타인의 삶을 돌아보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자는 착취와 억압을 극복하고 평등한 세상을 지향하는 어린이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김봉수 남창초등학교 교장은 ‘사례로 본 어린이들의 놀이문화’를 주제로 수원특례시내 초등학교 어린이의 생활을 발표하며 민관이 협력해 지역별 어린이들의 삶과 문화에 대한 조사·연구를 총괄할 수 있는 단위의 기관이나 부서 설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정우 경기도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총괄간사는 추진위원회 사업 및 조직계획안을 발표하며 “2023년 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대한민국이 지나쳐 온 어린이날 100년간의 의미를 기억·성찰하고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설계·전망하고자 하는 취지”고 설명했다. 황 부위원장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경기도의 미래이며 경기도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며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단순히 논의 단계에서 머무르지 않고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부위원장은 지난 제363회 임시회에서 아동에 대한 여가를 보장하는 정책추진을 강화하고자 ‘경기도 도민 여가 활성화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완규 위원장, 경기도의회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 참석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완규 위원장은 12월 2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앞 로비에서 진행된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에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몸소 실천했다. 경기도의회 매년 김장 나눔행사를 개최해 도의원과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해 1,200포기 분량의 김치를 담가 도내 차상위계층 및 사회복지시설·단체에 전달하고 있다. 김완규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운 시기에 저소득 취약계층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가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소외되는 분 없이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온정을 나누는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중 일부는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고양시지회에 전달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성남 도의원, 경기도의 고른 교육과 단계별 교육 활성화 토론회 진행 [금요저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일 포천시 소흘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경기도 고른 교육과 단계별 교육 활성화’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좌장인 김성남 의원과 주제 발제자 송성숙 대진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토론자로 나선 김경선 관인시립어린이집 원장, 문은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센터장, 신미경 뭉클심리센터 센터장, 석은정 학부모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그리고 최춘식 국회의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토론회에서 송성숙 교수가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서울보다 1.4배 넓은 면적을 보유한 포천시에 다양한 교육적 요구가 존재하기 때문에 주민자치센터를 로컬 교육 캠퍼스로 조성하고 전 생애 단계별 교육 지원을 위한 전문인력을 배치하는 것을 제언했다. 이에 토론자 김경선 관인시립어린이집 원장은 포천시의 영유아보육기관 현황을 제시하고 영유아 중심의 유보통합, 누리과정 학부모 인식 전환 캠페인 확대, 입소 전 부모 교육 의무적 수강, 전용 공연장 등 영유아 전용 시설 마련,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전문인력 파견, 로컬교육 캠퍼스 조성 시 교육거점 확대 등 6가지 영유아를 위한 교육 활성화 정책을 제안했다. 문은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센터장은 현재 포천시의 평생교육은 교육 분야와 지역 간 불균형이 있어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과 자발적 참여를 통한 문화를 조성하는 ‘생애단계별 평생교육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직업교육훈련의 중복 점검과 연령별 시기 수요에 적합한 프로그램 개발 등을 설명했다. 신미경 뭉클심리센터 센터장은 특수교육 대상 아동들의 교육에 대해 제언했다. 장애아동은 일상생활의 도움과 초기 단계에 적극적인 개입과 교육이 중요하다며 현재 운영 중인 시설의 한계를 설명하고 장애아동이 성인기의 직업 탐색 및 진로 모색을 지원할 기관 설립을 제안했다. 석은정 학부모회 회장은 포천시 교육 발전을 위해 산업단지 내 대기업 유치, 작은 학교 통학버스 운행, 학원비 바우처 제도, 교육 관련 정보 플랫폼 개설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고른 교육과 단계별 교육 활성화를 위한 각 분야의 고민과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다. 이에 좌장을 맡은 김성남 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고른 교육을 위해 각 분야에서 필요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 의미 있고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포천시민을 비롯해 경기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토론회에는 최춘식 국회의원,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포천시의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운석·박명수·황세주 의원, 안성교육지원청과 정담회 개최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양운석 의원, 박명수 의원, 황세주 의원은 안성상담소에서 안성교육지원청 성과예산팀 관계자와 2022년 소규모 교육환경개선사업 및 2023년 본예산·현안사업 현황에 대해 정담회를 개최했다. 먼저 안성교육지원청 관계자의 안성지역내 학교현장에 필요한 소규모 교육환경개선사업과 23년 안성교육 기본현황 그리고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안성지역의 교육 발전을 위해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며 각종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양운석, 박명수, 황세주 의원은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안성 교육이 모두에게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게 발전해나가도록 함께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끝으로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이 배움의 주체가 되는 교육, 공정한·공평한 교육으로 안성맞춤 행복교육을 만들기 위해 “교육공동체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안성교육이 우리 미래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황진희 위원장, 경기교육에 도입될 미래형 A.I 과학실 현장방문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황진희 위원장은 12월 1일 인천 효성고등학교를 방문해 지능형 과학실을 5개 운영하고 있는 현황에 대해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현장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황진희 위원장이 경기도내가 아닌 인천의 학교까지 현장 방문을 나선 이유는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부터 전폭적으로 도입, 시행하고자 하는 미래형 A.I 과학실을 이미 인천의 많은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어 현장을 돌아보고 경기교육에 적용할 혜안을 얻고자 함이었다. 효성고에는 리소스실, 융합실, 물리실, 생명과학실, 화학실 등 5개의 과학실이 구축되어 있었다. 미래형 A.I 지능형 과학실은 공간재구조화와 첨단 기자재 배치 등 그 구성이 남달랐다. 과거 실험기자재가 벽면에 들어선 장식장학교의 과학실과 달리 밝은 색깔의 벽과 이동이 자유로운 가구에 전자교탁과 전자칠판, 모둠별 학생들 모니터와 자료 검색이 가능한 노트북이 배치되어 있다. 또한, 다양한 MBL센서를 보유하고 있어 실험을 하면서 실시간 데이터를 축적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까페같은 과학실”, “과학실같지 않은 과학실”로 학생들이 즐겨찾는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미래지향형 창의융합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A.I 과학실 구축을 위해 2022년 1차 추경에 100억원의 예산으로 90개교에 한 학교에 8천만원에서 1억3천만원 정도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2023년 본예산에 200억원의 예산으로 200교 정도 학교에 최첨단 과학실 공간재구조화와 기자재 구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경기도에는 교육부 주관 지능형 과학실 모델학교 7개교가 운영중인데 교육부 예산지원이 한 학교당 4천만이라서 학교에서는 과학실 공간 구축이나 기자재 구입 중 한 가지만 선택할 수 있어 이 점을 감안해 1개교당 지원금액을 산정했다. 황진희 위원장은 “이제 대학입시에서도 문과, 이과를 통폐합해 융합형 인재로 길러내는 게 시대적 요청이 됐다. 인천광역시에서는 500개 학교 중 약 150개 학교에 A.I 과학실 구축이 완료되어 운영 중인데 경기교육은 이제 시작하게 됐다는 점이 참 아쉽다.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매년 200개교씩 지원해 나가면 2026년에는 900개교 정도 과학실 구축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2025년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의 준비과정에서 스마트 교실, 교과교실제 운영과 A.I 과학실 공동 활용도 검토해 볼 사안이다. 의회에서 필요한 예산은 충분히 지원해서 우리 아이들의 과학교육을 통한 창의적 인재 양성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