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동시 최종 지정 국비 100억 확보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동시 최종 지정 국비 100억 확보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 선도모델인‘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안동시가 최종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을 받은 안동시는 사업비 8.2억원을 투입해 예비사업을 추진했고 지난 11월 현장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됐다. 안동시는 향후 3년간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놀이로 즐거운 전통문화도시, 안동’을 비전으로 안동의 고유한 문화자원을‘놀이문화’로 재해석하고 현대적 문화 요소와 접목해 안동만의 차별화된 도시브랜드를 창출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안동형 문화프로그램 개발 운영 △문화/예술 체험공간 조성 △로컬콘텐츠 문화산업 육성 △문화산업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또한, 기존 문화도시사업에서 나아가 광역 연계 사업으로 △경북북부권 문화협력 사업 △종가 네트워크 구축 △경북 북부권 문화상품 개발 및 공통마케팅을 추진한다. 한편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4대 특구 중 하나이며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이끌 광역형 사업모델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문화자원과 이야기가 존재하지만, 각각 흩어져 있어 제빛을 제대로 발하지 못했다”며 “이번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을 계기로 안동을 중심으로 시군이 협력해 특색있는 지역문화자원을 발굴하고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경북만의 차별화된 문화도시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문체부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

안동시, 문체부 ‘대한민국 문화도시’ 최종 지정 [금요저널] 안동시는 12월 2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지정됐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지역 중심 특화발전 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육성으로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이며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는 최대 200억원이다. 이번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된 지역은 광역시권 2곳, 경기권 1곳, 충청권 3곳, 강원권 1곳, 경상권 3곳, 전라권 3곳 총 7개 권역 총 13개 지자체로 경북에서는 안동시가 유일하게 지정됐다. 안동시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지정된 이후 경상북도, 한국정신문화재단과 협력해 최종 선정 평가에 대비해 1년간 충실하게 예비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11월 현장실사, 발표평가, 질의응답 등 지정평가를 거쳐 최종 지정됐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안동은 ‘놀이로 즐거운 전통문화도시, 안동’ 이라는 비전을 통해 안동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놀이문화’로 재해석하고 이를 현대적 문화요소와 접목해 안동만의 차별화된 도시브랜드를 창출할 계획이다. 문화적 특성에 따른 안동형 문화프로그램을 개발해 안동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구 안동역사인 중앙선1942안동역을 ‘문화도시 플랫폼’ 으로 조성한다. 도심권에는 문화놀이터, 비도심권에는 찾아가는 팝업놀이터를 상시 운영하고 지역의 문화인력양성을 위한 다양한 문화아카데미 사업도 활발히 추진한다. 또한 경북 북부권의 유교, 문학, 인문가치 분야를 중심으로 문화협력사업, 문화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사업을 추진하는 광역 연계형 사업을 추진해 광역문화거점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전통문화를 재해석한 새로운 콘텐츠로 관광객 및 문화콘텐츠 매출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며 “안동시를 전통과 현대, 미래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수토역사전시관 공동기획 전시회 “울릉도, 학교 가는 길”전시 개최

울릉군청사전경(사진=울릉군) [금요저널] 수토역사전시관은 울릉교육지원청 및 울릉문화유산지킴이와 공동으로 2024년 12월 26일부터 2025년 5월 51일까지 수토역사전시관 3층 특별전시실에서 울릉도 교육의 역사 및 학교의 문화사를 주제로 한“울릉도, 학교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공동기획 전시회를 개최한다. 수토역사전시관이 개관한 이후 첫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는 전시를 모토로 기획되어 울릉도의 기관단체와 지역민들이 전시 기획에 참여했다. 공동주최기관인 울릉교육지원청은 울릉도 교육의 문화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 32점을 대여해줬으며 울릉도의 민간 단체인 울릉문화유산지킴이는 자료 수집 활동을 공동으로 수행하면서 전시를 지원했다. 이번 전시에는 울릉도 교육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다. 1883년 울릉도 개척령 이후 개척민들은 교육에 큰 관심을 가져 아이들이 3~4명만 모여도 초당을 만들어 교육했으며 이는 서당으로 확대되며 울릉도 교육의 시발점이 됐다. 이후 1908년 관어학교를 시작으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학교들이 생겨났으며 이곳에서 울릉도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양성했다. 현재 울릉도에는 학생 수의 감소로 인해 초등학교 4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만이 남았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을 사라지지 않았다. 이러한 울릉도 교육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가 구성됐다. 또한 울릉도 교육의 역사뿐만 아니라 과거 학생들의 생활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학교사 자료들이 전시된다. 과거 한국 교육의 장전이었던 국민교육헌장을 비롯해, 각 학교를 상징하는 학교기, 학생 활동의 결과물이었던 다양한 수상 트로피, 학교 수업의 시작을 알린 학교종, 교육과정의 수료임과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알린 졸업과 관련한 자료 등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재구성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수토역사전시관은 과거 태하중학교의 부지에 건립된 전시관이기 때문에 이번 울릉도 교육을 주제로 한 전시가 보다 큰 의미를 가진다”고 밝히며 “울릉도의 교육이라는 주제로 지역 문화사를 재조명하는 전시를 통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울릉도의 가까운 옛날을 기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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