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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허약예방 프로그램 사진 [금요저널]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서울시는 기존의 만성질환 중심 건강관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노쇠를 조기에 찾아내고,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예방‧관리하는 정책을 강화한다.시는 2030년까지 운동 실천율 3%p 향상과 체력등급 3단계 향상을 통해 건강수명을 3세 늘리는 것을 목표로, 아프고 나서 치료하는 방식이 아닌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한 ‘더 건강한 서울 9988-3·3·3·3’을 지난 9월 발표한 바 있다.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노쇠’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노쇠는 단순한 노화가 아니라 작은 스트레스에도 몸 상태가 쉽게 나빠지는 취약한 상태로 낙상·골절, 장기 요양시설 입소, 사망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다만 노쇠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이 가능한 만큼, 선제적인 개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서울시는 어르신의 신체·정신·사회 기능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기존 노쇠‧기능평가 지표를 기반으로 한 ‘서울시 어르신 기능평가 도구’를 올해 자체 개발했다. 이를 활용해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 대상자 14,132명을 직접 방문해 실태조사를 실시했다.조사 대상자 중 75~84세 연령대가 13,206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조사 결과 대상자의 22.5%는 노쇠군, 51.5%는 전노쇠군으로 분류돼 다수의 어르신이 기능 저하 위험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거노인은 비독거노인에 비해 노쇠군에 속할 가능성이 약 1.2배 높게 나타났다.또한 노쇠군 어르신은 비노쇠군에 비해 인지 저하가 나타날 가능성이 약 1.7배, 우울 증상은 약 3.4배, 낙상 경험은 약 1.9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노쇠군은 일주일에 1회 이상 외출하지 않을 가능성이 비노쇠군 대비 약 3배 이상 높아 노쇠가 신체 기능뿐만 아니라 정신건강과 사회활동 위축과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확인했다.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형 허약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해 올해 43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다. 8주간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신체 기능과 허약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형 허약예방 프로그램은 어르신이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면서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 프로그램과 영양관리, 구강관리, 만성질환 관리 등 건강교육, 그리고 가정에서 스스로 실천하는 운동으로 구성된다. 운동 프로그램은 동영상과 포스터로 제작해 어르신이 집에서도 꾸준히 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프로그램 전후로 만성질환 관리 상태, 악력, 보행·균형 능력 등 전반적인 기능을 평가한 결과 평균 식후 혈당은 144.1㎎/㎗에서 134.1㎎/㎗로 낮아져 정상 수준을 회복했고, 상대 악력은 37.28%에서 39.85%로 향상됐다. 보행·균형 기능 역시 9.53초에서 7.99초로 개선되는 등 일상생활 기능 회복에 긍정적인 변화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시는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허약예방 프로그램’을 내년부터 25개 자치구 135개 동주민센터로 확대하고, 2028년까지 전 동으로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시는 2015년부터 동주민센터에 방문간호사를 1~2명 이상 배치해 어르신 대상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허약예방 프로그램을 방문간호사 중심으로 동주민센터에서 운영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한편 시는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던 중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거나 퇴원 후 회복 과정에서 의료‧돌봄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어르신을 ‘건강장수센터’로 연계해 관리 단절을 최소화하고 재입원 위험을 낮추며,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특히 의료적 필요도가 높은 환자에게는 초기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한다.건강장수센터에서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팀이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결과에 따라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관리하거나, 병원‧보건소‧유관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향후 서울시는 2026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에 맞춰, 동주민센터 기반의 ‘노쇠 예방관리’와 건강장수센터의 ‘퇴원환자 연계 지원’을 촘촘히 연결해 지역사회 건강‧돌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또한 거동이 불편해 재택에서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이 적시에 방문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일차의료기관의 방문진료 활성화를 위한 지원 대책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어르신이 의료 공백 없이 지역사회에서 예방부터 회복, 일상 유지까지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연속적인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정소진 서울시 건강관리과장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노쇠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생활권 기반 건강관리를 강화하겠다”라며, “지역사회 안에서 필요한 보건·의료‧돌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의회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철규 의원은 12월 18일 제333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서 「성수IT·문화컨텐츠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변경 의견청취」이 가결됨에 따라, “2026년 상반기 진흥지구 변경까지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변경의 주요 내용은 성수IT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지정 이후 진흥지구 일대의 산업환경 변화를 반영하여, 구역 범위를 성수 준공업지역 전체로 확대하고, 황철규 의원이 필요성을 적극 제기해 온 문화컨텐츠 등의 권장업종을 추가하는 것이다.개발진흥지구는 진흥계획 수립, 진흥지구 지정, 지구단위계획 수립의 단계적 절차를 거쳐 추진되는데, 성수 IT·문화콘텐츠 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는 서울시의 적극행정에 따라 관련 절차가 병행하여 추진 중이다.다만, 지난 10월 성동구의 요청으로 상정된 지구단위계획이 진흥계획 및 진흥지구 변경 절차의 선행 필요성을 이유로 보류되면서, 절차 정리가 과제로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이에 황 의원은 서울시 관계부서와 협의해 진흥계획 및 진흥지구 변경 절차가 우선 진행될 수 있도록 조율에 나섰고, 그 결과 진흥계획 변경은 12월 9일 市 진흥지구심의위원회를 통과, 진흥지구 변경은 12월 18일 시의회 의견청취를 통과하게 됐다.황 의원은 “이번 의견청취 통과로 진흥지구 변경의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결정을 향한 중요한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 진흥지구 변경과 지구단위계획 지정까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황 의원은 “이번 사례는 도시관리계획의 신속한 결정이 단순히 결정 권한을 구청으로 이양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서울시의 적극행정과 행정절차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각 단계를 차례로 밟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흐르는 선율 따라 매력을 ‘발산’하라 [금요저널] 서울 강서구가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길거리 음악회를 선보인다. 구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발산역 1번 출구 마곡 문화의 거리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력을 발산하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마곡 문화의 거리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5일 ‘더 뉴 재즈밴드’를 시작으로 9월 1일 어쿠스틱 밴드 ‘온도’, ‘봄여름’, 9월 8일 인디밴드 ‘분리수거’, 9월 15일 ‘최우인’, ‘오늘맑음’ 등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평소 젊은 세대가 많이 모이는 특성을 고려해 재즈·인디음악, 대중가요 등의 장르로 꾸며진 이번 공연은 관객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공연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펼쳐지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또한 강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i강서tv에서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김태우 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구민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을 응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다채로운 이벤트로 문화와 예술이 넘치는 강서를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20년부터 지역 문화 인프라 구축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발산역에서 마곡역까지 1킬로미터 연결 녹지 구간에 마곡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동구,‘2022 하반기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연다 [금요저널] 강동구가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미래 핵심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약 세 달간 운영한다.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21세기 핵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이 창의적인 미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강동구 미래교육혁신센터에서 열리며 국제통상교육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 창의력문제해결 캠프 디지털콘텐츠디자인 전공체험 융합소프트웨어 전공체험 핑퐁 로봇코딩 등 6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운영하는 ‘국제통상교육’은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국제통상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보다 쉽고 재미있게 구성한 특강으로 수강생 전원에게 ‘무역Job이야기’ 교재도 함께 제공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특허청에서는 ‘찾아가는 발명체험교실’과 ‘창의력문제해결 캠프’를 열어 평상시 접하기 어려운 체험 및 실습 위주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현재 통합교육포털 강동 미래온 홈페이지에서 9월 프로그램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9월 2일에 마감한다. 구 관계자는 “우리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키우고 미래 핵심인재로 커 나가기 위한 진로 탐색과 설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동구립천호도서관, 제로웨이스트 X 독서의 달 행사 추진 [금요저널] 강동문화재단 강동구립천호도서관에서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친환경, 자원순환, 제로웨이스트 문화 등 전 세대가 관심을 가져야 할 환경문제를 주제로 한 ‘제로웨이스트X독서의 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로웨이스트란 무엇인지, 환경을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행동은 무엇인지 등 환경과 관련한 사회적 문제를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제로웨이스트가 뭐예요?’와 ‘유진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제로웨이스트가 뭐예요?’는 오는 9월 17일 제로웨이스트샵 ‘공기’와 콜라보해 진행하며 이가 나간 그릇에 살아있는 식물의 식재로 자연과 교감해 어린이 대상으로 하는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이다. 또한, 친환경 제품을 도서관에서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강동구립천호도서관 자료실 전시서가에서는 9월 한 달간 제로웨이스트 실천법과 환경문제를 다룬 환경 도서 큐레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9월 3일에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수영장에 간 아빠’, ‘조립왕 장렬이’ 등을 출판한 ‘유진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다양한 기법을 통해 그림책 도둑을 찾아 나서는 ‘드로잉 탐정단 : 도서관 책 도둑을 잡아라’를 주제도서로 선정해 그림책 작가가 진행하는 독후활동은 아이들이 그림책 작가 직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천호도서관 ‘제로웨이스트X독서의 달’ 행사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천호도서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강동구립천호도서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종로1·4가동, QR코드로 주거비 비대면 상담 [금요저널] 종로구 종로1·2·3·4가동이 올해 12월까지 비대면으로 맞춤형 주거지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쪽방·고시원 거주 청장년층을 위한 ‘주거비 지원, QR코드로 상담하세요’ 사업이다. 앞서 동주민센터는 관내 복지대상자 가운데 주거취약계층 1인가구가 매해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지원 사업 역시 다각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울러 각 사업별 선정기준이 다양한 만큼, 수요자 스스로가 본인 생활 여건과 연령 등에 맞는 제도를 찾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동에서 직접 가장 적합한 제도를 연계해주기로 했다. 특히 주거취약시설에 거주하는 청장년층은 사생활을 이유로 직접 방문을 꺼려하지만 주거 안정 욕구가 매우 크고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다는 점 또한 감안했다. 이에 지난 4월 쪽방상담소와 관내 고시원 등 총 13곳으로 찾아가 간담회 개최 및 QR코드를 담은 안내문을 배포하고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상담은 복지플래너가 QR코드를 통해 접수한 신청인의 연령·소득 정보를 종합적으로 살핀 뒤 적절한 제도를 연계해주는 식으로 진행한다. 동주민센터는 이달 22일부터 시행하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신청자를 대상으로 QR코드 안내문을 배포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자 한다. 또 기존에 방문했던 쪽방 및 고시원을 다시 한 번 방문해 홍보물 상태를 확인하면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이웃들의 관심을 부탁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쪽방, 고시원 거주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비대면 복지창구를 운영해 이들에게 절실한 주거비 지원 정보를 제공하려 한다”며 “쪽방, 고시원 관계자와도 긴밀히 협력해 고독사 예방과 주거안정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춘곡의 집에서 ‘3팀 3색 기획전시’ 만나보세요 [금요저널] 종로구가 오는 11월 1일까지 ‘종로구립 고희동미술관 ‘2022 외부협력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고희동미술관에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범 사업으로 관내를 주 무대로 활동 중인 예술인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에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0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캘리그라피 입체 회화 총 3팀의 참여 작가를 선정했으며 이들의 작품세계를 순차적으로 소개하려 한다. 먼저 ‘춘곡회원展-마음에 묵향을 담다’는 2021년부터 고희동미술관이 운영해 온 캘리그라피 강좌 수강생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다. 참여자 대다수는 시각디자인, 의상, 금속공예, 도자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구민들로 춘곡 고희동의 삶을 개성있고 아름다운 조형 언어로 표현해냈다. 이어서 ‘임광혁-픽셀 분재 ’는 고희동미술관을 디지털과 아날로그 사이의 정원 공간으로 설정했다. 작가는 서양화와 동양화 사이에서 고민하고 이를 절충해낸 고희동의 정신이 깃든 미술관에서 시각과 촉각,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이질적 조화를 보여주는 ‘픽셀 분재’를 전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은우-소경산책 消景散策’은 원서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느낀 것들을 드로잉으로 재해석했다. 사라져가는 도시 풍경을 바라보고 이곳이 풍부한 경험의 장이자 소중한 추억이 스며든 장소임을 관람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고희동미술관은 2012년 ‘고희동 가옥’ 개관을 시작으로 2019년 ‘종로구립 고희동미술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종로문화재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근대 초기 한국주택의 특징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장소로 인정받아 2004년 국가등록문화재 제84호로 등재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고희동 화백이 41년간 머무른 특별한 공간에서 관내 작가의 예술작품을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를 위한 다양한 전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예비·초기 창업자 대상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청년창업센터 충무창업큐브에서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협력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구청이 2018년 개관해 운영중인 ‘충무창업큐브’는 체계적인 창업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청년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은 전국 예비·초기기업을 대상으로 모두 6개 사를 모집한다. 선발 과정은 ‘공개 모집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 최종선발’로 진행되며 평가위원은 스타트업 투자·육성 기관인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 소속 심사관들로 구성된다. 선발된 기업은 3개월간 체계적으로 구성된 IR 역량 강화 교육과 심화 멘토링을 제공 받으며 사업 핵심 역량을 키우는 액셀러레이팅 과정을 거치게 된다. 마지막 단계인 Private IR에서는 현직 투자심사자들이 직접 참여해 투자를 받을 기회를 갖게 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며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사업계획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무창업큐브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구청은 다음 달 10월부터 비대면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온라인 창업을 희망하는 중구청 내 예비창업자와 초기기업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 역직구 비즈니스 모델, 스마트스토어 운영에 대한 기초강의를 추가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예비·초기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추가적인 고용을 창출하는 선순환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며 “중구에서 초기 기업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초등학교 3학년 사회교과와 연계한 ‘우리동네 탐험대’ 프로그램을 오는 9월 19일부터 12월 2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에 시작해 관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우리동네 탐험대’는 마을탐방 해설사와 함께 양천구 소재 공공기관과 주요시설을 탐방하는 현장 체험 프로그램이다. 사진1) 2019년 운영된 양천구, ‘우리동네 탐험대’ 활동사진(1) 해설사의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지역 곳곳을 둘러보며 마을에 대한 사랑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어 그간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왔으며, 코로나19로 약 2년 만에 현장 프로그램으로 재개됐다. 하반기에는 총 53회차로 운영되며, 관내 30개 초등학교에서 53개 학급(3학년)이 참가할 예정이다. 날짜별로 견학 가능한 시설을 조율해 총 6개 코스로 운영한다. 사진2) 2019년 운영된 양천구, ‘우리동네 탐험대’ 활동사진(2) 주요 방문 시설로는 필수코스인 양천구청을 비롯해 ▲목동시니어스마트교육센터 ▲건강힐링문화관 ▲양천중앙도서관 ▲장애인권교육센터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 등이 있다. 지난 5월 목동깨비시장 공유센터에 개관한 목동시니어스마트교육센터에서는 AI체험교육실, VR가상체험관, 인공지능로봇 등 4차산업 혁명시대를 선도하는 미래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국내 최초 건강·힐링·복지·돌봄 원스톱 복합시설인 건강힐링문화관에서는 힐링치유방, 힐링쉼터, 명상실 등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경험해볼 예정이다. 아울러 양천구의 대표 도서관인 양천도서관과 심폐소생술, 완강기 체험 등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 등 관내 주요시설을 구청버스로 안전하게 이동하며 탐방할 계획이다. 탐험대를 인솔할 마을탐방 해설사는 탐방에 앞서 학기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아이들의 집중도와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양천의 역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생생하게 전하며 지역에 대한 호기심과 자부심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구 구석구석을 탐방해보는 우리동네 탐험대 활동을 통해 어린이 여러분들이 내가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자부심과 자랑이 되는 도시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인숙 취재본부장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해누리타운 아트홀에서 건강도시학교 2탄 ‘마음챙김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 진행한 건강도시학교 1탄이 필라테스, 근력 강화운동 등 신체활동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마음챙김 건강교실’은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심리적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사진) 양천구, 건강도시학교 2탄 ‘마음챙김 건강교실’ 홍보 포스터 교육대상은 구민 30명으로 다음 달 14일까지 해누리타운 아트홀에서 주 1회씩 총 4회차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가 성격 검사 도구 ‘MBTI 성격유형 검사’ ▲심신의 긴장을 완화하는 ‘명상치료’ ▲화려한 패턴과 만다라 도안을 활용한 색채활동 ‘미술치료’ ▲아름다운 음감을 자랑하는 명상그릇 ‘싱잉볼’을 활용한 ‘음악치료’가 준비돼 있으며 분야별 전문강사가 지도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올바른 스트레스 관리는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시작일 뿐만 아니라 개인의 면역력 강화 등 신체 건강에도 아주 중요한 요소”라면서 “분야별 전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마음챙김 건강교실을 통해 구민 여러분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양천구는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채로운 건강사업을 지속해서 발굴 ·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인숙 취재본부장노원구, 온 세대가 함께 즐기는 ‘중계온마을축제’ ‘품다’ 개최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27일 토요일 오후 3시~6시 영유아에서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의 구민들이 함께하는 중계온마을축제 ‘품다’를 개최한다. 중계온마을센터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는 이웃 간 만남을 주선해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센터에 입주해 있는 다양한 시설 및 구의 생애주기별 맞춤 사업들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의 주요 무대는 2층 강당이다. 메인 행사는 오후 4시 노원구립민속예술단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중계온마을센터 내 아이휴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의 칼림보 연주 및 합창과 노원을 대표하는 전문 비보이 팀 ‘어 런 크루’의 댄스 공연 이 이어질 예정이다. 강당뿐 아니라 1층부터 4층에 이르기까지 센터 곳곳에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동시에 진행된다.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시설별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진행해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1층 어울마루에서는 청년가게에서 만든 쿠키와 중계4동 주민자치회 등이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며 1층 야외무대에서는 오후 4시 30분부터 5시까지 청소년 동아리들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 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1층 작은도서관에서는 독서부채만들기 체험을, 공동육아방에서는 부모님을 위한 꽃잎캔들받침대 만들기와 아이들을 위한 소방차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평소 토요일에는 운영을 하지 않는 공동육아방 놀이실도 이날만큼은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문을 연다. 본 행사가 진행될 2층 강당 한편에는 마스크/핸드폰 스트랩 만들기, 가죽 키링 만들기, 커피 드립백/방향제 만들기 등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누구나 소정의 재료비를 내면 참여할 수 있다. 커뮤니티실에서는 주민들이 기획하고 참여한 인형극을 두 차례 공연해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어르신 및 청소년 시설이 입주해 있는 3층에는 시설의 특징에 맞게 어르신을 위한 상담 및 복지 사업 홍보 부스를 설치했으며 청소년을 위한 퀴즈/보드게임/코딩프로그램 체험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해 놓았다. 마지막으로 4층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 키오스크 체험장을 운영한다. 어르신청춘카페에는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에스프레소 수묵화 그리기 체험 행사와 추억의 무성 영화 ‘모던타임즈’ 상영이 준비되어 있다. 어르신당구클럽은 행사 당일 비회원들에게도 당구장을 개방해 누구나 당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2월에 개관한 중계온마을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총면적 2,989㎡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아이휴센터, 청소년아지트, 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 등 구의 생애주기별 사업을 대표하는 총 10개의 시설이 입주해 있으며 주민 네트워크 형성에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중계온마을센터는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위한 거점형 마을활력소”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더 많은 주민들이 센터를 이용하고 다양한 마을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인문학 학당 운영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음악과 미술의 만남, 인문학에서 길을 찾다’는 주제로 인문학 학당을 개설하고 8월25일부터 9월7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술과 음악을 통해 인문학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기계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강의는 9월19일부터 10월19일까지 한달간 주2회에 걸쳐 용산구평생학습관 큰강의실에서 진행된다. 단,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형식으로 전환될 수 있다. 강의 내용은 1강 4차 산업혁명과 현대미술 2강 근현대 국내 주요 작가 및 작품에 대한 이해 3강 NFT와 미술 4강 현대미술과 아트테크 5강 우리 시대의 음악 6~8강 우리 시대에 사랑받는 클래식 등이다. 미술 분야는 김종헌 아트디렉터가, 음악 분야는 김상헌 음악감독이 맡아 진행한다. 수강료는 1만원이며 접수는 다음달 7일까지 용산구교육종합포털 사이트를 통해 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음악과 미술 장르를 통해 인문학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들의 배움에 대한 열의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밖에도 9월 용산구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재미있는 발효, 전통주 과정 전쟁기념관과 함께하는 ‘6.25전쟁 72주년 특별 토요강좌’ 등이 진행된다. 한편 구는 2016년 6월 용산구평생학습관을 개관하고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2018년에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하는 등 평생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