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사전경(사진=강북구) [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12일 구청 대강당에서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선수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수여했다. 김 선수는 올 3월 20일부터 강북구 홍보대사로 활약했으며 세계대회 출전 스케줄 등으로 인해 이번에 위촉패 수여식을 갖게 됐다. 이날 김자인 선수 배우자인 오영환 국회의원도 동행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국가대표 김자인 선수는 스포츠클라이밍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인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월드컵에서 2009년 11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총 31회 우승을 차지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리드 부문 세계랭킹 1위, 세계선수권대회 종합우승 등 대한민국 최초로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종 메달을 휩쓸어 왔다. 강북구와 김자인 선수는 인연이 깊다. 김자인 선수 이름의 ‘인’이 강북구 우이동의 북한산 인수봉에서 따왔고 김 선수가 20대 초반 강북구 번동의 실내 암벽장에서 훈련하며 전성기를 시작했다. 현재 수유역 인근에 클라이밍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바쁜 일정에도 김 선수는 강북구 홍보대사로서 강북구청과 ‘내 꿈을 클라이밍’이라는 강습을 진행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 앞장서고 있다. 김자인 선수는 "강북구 홍보대사를 맡게돼 영광이다. 20대 첫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훈련시절을 보낸 곳이 수유동이다. 소중한 인연인 자랑스런 강북구를 세계 속에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김자인 선수의 금메달 행보를 축하드린다”며 “더욱 높이 강북구와 함께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김 선수를 30만 강북구민이 늘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 우이동은 서울 도심 속 산악레저의 요충지다. 암벽등반 성지인 북한산 인수봉이 위치해 있고 북한산국제클라이밍센터를 비롯해 산악문화H·U·B, 우이동가족캠핑장 등이 조성돼 있어 가족단위로 산악레저를 즐기기에 적합해 인기가 높다.
이순희 강북구청장,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전달식’ 참석 [금요저널]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11일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난치병 어린이 돕기 치료비 지원 전달식'에 참석해, 재단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난치병 어린이와 부모를 위로했다.
강북구, 나무돌보미 참가자 모집 [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시민, 단체 등이 가로수 및 녹지대 등을 입양해 자율적으로 가꾸는 ‘나무돌보미’를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나무돌보미 제도’는 가로수, 띠녹지 등 공공 목적으로 식재한 수목 등을 입양해 실명으로 가꾸는 자원봉사활동이다. 물주기, 잡초제거와 같은 단순 작업부터 꽃과 나무심기, 낙엽수거 등 다양한 일을 맡는다. 구는 자율적 관리를 통한 지속 가능한 녹지 관리 문화 정착, 공공녹지시설물에 대한 관심 제고 등을 목표로 이 제도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녹화 및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나무돌보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개인뿐 아니라 학교, 기업·시민단체·종교단체 등 단체 단위로도 가능하다. 개인의 경우 내 집 또는 건물 앞에 위치한 가로수가 주 돌봄 대상이다. 1인당 최대 5주의 가로수를 입양할 수 있다. 학교는 통학로에 위치한 가로수, 띠녹지 수목 등을 학생들이 관리하게 되며 단체의 경우 동네숲, 마을마당 등 소규모 이상의 시설물이 설치된 공간과 대로변 가로구간 등을 가꾼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강북구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돌보미들이 가꾸고 있는 가로수, 띠녹지 등에 개인 또는 단체의 이름이 새겨진 표지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또한 나무돌보미로 선정된 대상 중 희망자에 한해 집게·쓰레기봉투·활동 조끼 등 청소용품과 안전물품을 지원하고 평일 최대 2시간, 주말 및 공휴일 최대 4시간의 봉사활동 시간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12월경 우수한 실적을 거둔 나무돌보미 5개 팀을 선정해 소정의 포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나무돌보미 제도를 통해 구민들이 직접 살기 좋은 강북구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강북구를 변화시켜나갈 수 있는 여러 사업들을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강북구엔 339명의 나무돌보미가 활동해 삼양로 등 7개 노선에 있는 97주의 가로수와 약 1700㎡규모의 자투리땅 등 녹지 27곳을 가꾼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북구가족센터, 2023년 ‘다좋아’ 다문화 3대가족 통합 프로그램 신청자 모집 [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강북구가족센터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 3대가족의 조화로운 가족체계 형성을 위한 “다좋아” 꿈동이 가족통합 프로그램을 강북구 특화사업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좋아’는 다문화가족의 한국생활 적응과 의사소통 문제, 문화 차이에서 오는 가족 간의 갈등, 자녀 양육에 대한 정보 부재 등으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해 건강한 가족관계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강북구가족센터에서는 양육자의 스트레스 진단 및 해소를 위한 상담, 힐링캠프, 가족별 1:1 맞춤형 코칭, 사후관리 등을 통해 건강하고 조화로운 가족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오는 27일까지 QR코드를 통해 구글폼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강북구가족센터 다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북구가족센터 한은주 센터장은 “현재 다문화 가족의 맞벌이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조부모가 자녀양육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문화 및 양육방식의 차이 등으로 가족 간의 복합적인 갈등 또한 깊어지고 있다”며 “‘다좋아’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전체가 안정되고 건강해질 수 있는 원스톱 가족서비스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번1동 나눔이웃, 독거어르신 식사 대접 행사 실시 [금요저널] 강북구 번1동 봉사단체인 나눔이웃은 지난 17일 동원식당의 협찬을 받아 독거어르신 30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는 행사를 열었다. 번1동 나눔이웃은 전현직 통장 10명이 모여 만든 봉사단체로 2019년부터 매월 주변의 어려운 이웃 2~30명에게 직접 만든 음식과 식료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 3월부터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에 동원식당에서 독거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나눔이웃 회원 일동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를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면 더 바랄게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번1동 신용섭 동장은 “홀로 생활하시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를 대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나눔이웃의 소중한 봉사활동이 번1동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북구, 제6회 정비사업 사전 주민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제6회 정비사업 사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특히 조합설립 전 동의서 교부 단계부터 사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혼란 및 갈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대상은 수유동 172-202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토지등소유자이다. 설명회는 정비사업분야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며 사업추진절차부터 내용, 분담금, 동의 및 철회 기준 등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이해도 및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설명회를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북구는 지난해 12월부터 5회에 걸쳐 사전 주민설명회를 개최, 8개 구역 263명의 토지등소유자가 참석한 바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그동안 충분한 사전 설명 없이 동의서를 징구함에 따라 많은 혼란과 갈등이 있어왔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께서 재개발재건축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순희 강북구청장, 북한산 고도제한 주민의견 청취 [금요저널]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지난 17일 한신대학교에서 열린 ‘북한산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주민공청회’에 참석해 그간의 경과를 설명하고 구민 의견을 경청했다. 이날 해당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청회는 천준호 국회의원이 주최한 것으로 발제는 유옥현 구 도시관리국장이 ‘강북구 고도제한 완화 추진 배경 및 주요 경과’를, 장재민 한국도시정책연구소 소장이 ‘북한산 고도제한 완화의 필요성’을 전했다. 주민들의 활발한 질의와 응답도 이어졌다. 이 구청장은 “강북구민은 고도제한으로 30년이란 긴 세월동안 재건축재개발 대상에서 제외됐고 주택도 마음대로 지을 수 없었다”며 “지난해 합리적 완화 방안을 마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강력하게 요청했다. 오 시장은 정책 변화의 시기가 됐다며 올 상반기에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고도제한 완화는 강북구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구는 1990년 북한산 고도지구로 묶이면서 삼양동 인근 총 면적 3,557,000㎡가 20m이하로만 건물을 짓고 있다. 정부나 시의 재건축재개발 대상지역에서 고도제한으로 수익성이 없어 매번 탈락했다. 북한산 국립공원은 강북구 외에도 도봉, 성북, 종로 은평, 서대문구와도 인접하고 있지만 유일하게 구와 도봉구만 고도지구로 지정됐다. 이중 강북구 고도지구 면적이 67%로 2/3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구민들의 염원이 큰 상황이다. 이 구청장은 임기 초 부터 ‘합리적 고도제한 완화’라는 전략을 세우고 지난해 10월부터 서울시에 고도제한을 15층까지 완화할 것을 요청해왔다. 이러한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고도지구로 매번 재개발이 무산됐던 미아동 791-2882 소나무협동마을과 번동 441-3 일대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에 선정됐다. 북한산 고도제한 완화는 신강북선 유치,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빌라관리사무소 운영 등 이 구청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이순희 구청장은 “여러 정치인과 고도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도 뜻을 하나로 모으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결실을 맺도록 최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북구, 31일까지 봄맞이 대청소 진행. 22일은 대청소의 날 [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새봄맞이 대청소’를 한다고 밝혔다. 공공, 민간, 도로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대청소는, 새 봄을 맞아 겨우내 쌓인 각종 쓰레기와 미세먼지를 청소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공부문 주요 청소 대상은 도로시설물, 가로판매대, 가로수·녹지대, 도로변 빗물받이, 버스정류장 등이다. 해당 시설을 관리하는 강북구 각 부서에서 청소를 진행한다. 민간부문은 대형빌딩, 아파트단지, 상가, 이면도로 등 내 집 앞·내 점포 등이 주 청소대상이다. 구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대청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봄맞이 대청소 다 함께 참여하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동 주민센터를 통해 민간단체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로부문은 도봉로 삼양로 덕릉로 월계로 등 주요간선도로 12개 노선에서 청소가 진행된다. 살수차량, 먼지흡임, 가로노면 등 대형 청소차량 11대가 청소에 동원된다. 또한 구는 오는 22일을 ‘새봄맞이 대청소의 날’로 정하고 오전 5시부터 11시까지 도봉로 구간을 집중적으로 청소한다. 청소엔 강북구 공무원, 동 직능단체 회원 등 900여명이 참여하며 도봉로와 인접하지 않은 구역은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실정에 맞춰 자체적으로 청소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내 집 앞, 내점포 앞 청소하기 캠페인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도봉로 등 주변 보도에 있는 무단투기 쓰레기 등을 청소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많은 구민들이 대청소에 동참해 다가오는 봄을 보다 쾌적하고 깨끗하게 맞이하길 바란다”며 “우이천 벚꽃축제, 4·19혁명문화제 등 으로 개최될 봄 축제에도 깨끗하게 안전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북구청 [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지난 20일부터 온라인으로 ‘영세 임차 소상공인 특별지원금’신청을 받아 개소당 10만원씩 지급하고 있으며 이번에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현장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사업자등록증 주 소재지가 강북구인 임차 영세 소상공인으로 2021년 또는 2022년 연매출 2억 미만이고 2022년 12월31일 이전에 개업한 임차 또는 입점사업장이다. 지원불가대상은 공고일 현재 휴폐업 업체 유흥시설 융자지원 제한업종 변호사·회계사·병원·의원·약국 등 전문직종 비영리법인·학교·종교단체 등 공공시설 등이다. 지원금을 신청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20일부터 4월14일까지 강북구청 지하 1층에 마련된 현장접수처로 방문신청 하면 된다. 방문 시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임대차계약서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등 증빙서류를 반드시 지참하고 방문해야 한다. 강북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은 현장접수와 마찬가지로 4월14일까지 운영 예정이다. 구비서류와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금 지급 대상으로 확인되는 경우 신청일로부터 근무일 기준 10일 이내 지급될 예정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강북구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갑작스러운 한파와 고금리 및 공공요금 상승 등으로 사업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지원금 지급을 통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북구는 구민의 삶에 힘이 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북구, 2023년 상반기 반려견 행동교정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반려견의 문제행동을 교정하는 '2023년 상반기 찾아가는 반려견 교육프로그램 찾아갈~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교육은 오는 4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다. 반려견 행동전문가가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며 짖음·공격성·사회성 부족 등 문제행동을 파악해 교정 실습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교육은 무료이나, 동물등록된 반려견의 보호자 주소지가 강북구인 경우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상반기 교육 대상은 총 20가구로 선정된 가구는 1:1로 총 2회의 교정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구는 유기견 양육 반려견주 또는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 반려견주 10가구에게 교육을 우선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강북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반려가족이 반려견과 행복한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반려동물 프로그램들을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매해 증가하고 있는 개물림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6월 ‘반려동물 특강 즐겁~개, 외출하~개’를 강북구 반려견놀이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북구, 2023년 인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규 특화사업…1인가구 희망씨앗 나눔상자 사업 추진 [금요저널] 서울 강북구 인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희망씨앗 나눔상자’ 사업을 2023년 동 특화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결정하고 지난 10일 인수동주민센터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우이교회와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중장년 1인가구를 발굴해 매월 5가구에게 생필품, 간편식으로 구성된 ‘나눔상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취약계층 1인가구의 일상생활 및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나눔상자’는 매월 우이교회에서 제작해 후원할 예정이며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동 협의체 위원들이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해 소외된 이웃의 안부를 확인하고 상담을 통해 필요한 경우 가구별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게 된다. 인수동에 위치한 우이교회는 앞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노령, 장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해 이불세탁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4년간 170여 가구에 이불 세탁을 지원한 ‘행복세탁서비스’ 사업을 후원하는 등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에 앞장서 오고 있다. 김대복 인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행복세탁서비스에 이어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후원해주는 우이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사회보장급여가 필요한 지원대상자에 서비스 제공 사업 추진을 통해 관내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삼영 인수동장은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중장년 1인가구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자원 발굴 및 복지자원 연계를 활발히 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북구, 천변라이프강북페스타 2023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우이천꽂히다’ [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오는 4월 7일부터 9일까지 우이천 일대에서 지역 상권과 문화예술인과 함께 여는 천변라이프강북페스타 2023 ‘우이천꽂히다’를 개최한다. ‘우이천꽂히다’ 페스타는 강북 시민들의 일상 공간인 벚꽃 가득한 우이천변에서 공연과 전시, 체험과 마켓 등의 복합문화 프로그램을 즐기고 이야기와 먹거리가 가득한 천변 인근 먹자골목과 백년시장을 함께 여행하는 로컬 축제이다. 4월 7일 저녁 7시부터 번창교 트릭아트존에서 개막 퍼포먼스와 10cm 등 가수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는 개막식을 중심으로 쌍한교부터 벌리교까지 11개 다리 사이에서 지역 음악인들의 버스킹과 공예가들의 마켓이 8일 ~ 9일 이틀간 운영된다. 백년시장에서는 특별 레시피의 바비큐 판매와 경품 증정 이벤트 개최를, 먹자골목에서는 축제 브랜드가 디자인된 소품을 식당에서 만날 수가 있다. 9일 축제 마지막 날에는 사회적기업인 어반정글과 함께 우이제2교에서 희귀반려 식물 마켓을 개최, 관광객뿐만 아니라 강북 시민들도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희귀식물의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페스타와 함께 봄날의 생기와 상상력을 상징하는 ‘빨강머리 앤 캐릭터 전시’도 우이천 곳곳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가족 간의 나들이 재미를 더할 예정이며 이 전시는 축제가 끝나도 30일까지 계속 진행된다. 지역 상인, 문화예술인과 함께 축제 기획 단계부터 함께 고민하며 만들어가는 지역축제 브랜드 ‘우이천꽂히다’의 탄생 “관광객이 많이 온다고 지역 상권이 활성화될까요?” 우이천 인근 3곳의 상인회장들과 함께 모인 자리에서 나온 이야기다. 코로나19 전, 20017년 우이천 벚꽃길을 찾은 관광객은 22만명이었다. 올해는 3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회성 지역축제로 단기간 상권이 활성화될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관광객과 좋은 관계를 맺고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이겠다는 결론이다. 백년시장과 먹자골목 상인회에서는 오랜 시간 그곳을 지켜온 상점들과 독특한 메뉴들을 추려내고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홍보 콘텐츠를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일부 상인들은 벚꽃 라떼나 벚꽃잎 솜사탕, 도보객을 위한 핑거푸드 등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자발적으로 도전한다. 이렇게 우이천 일대 시민들은 우이천 축제를 찾을 관광객과의 좋은 ‘관계맺기’를 준비한다. 지역축제 브랜드 ‘우이천꽂히다’는 강북을 찾을 많은 관광객들이 봄날의 아름다운 우이천 벚꽃보다 더 꽃 같은 시민들에게 꽂히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도보여행과 지역축제의 특별한 만남, 벚꽃의 절정에 천변을 따라 물 흐르듯이 즐기는 축제 ‘우이천꽂히다’ 페스타 출입구는 백년시장과 먹자골목이다. 본격적인 축제장 진입 전에 간단한 핑거푸드나 식사를 먼저 즐기고 11개의 긴 다리들 사이에 축제 프로그램을 물 흐르듯이 관람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이천변을 따라 이동하며 즐기는 축제인 만큼, 편한 복장과 한나절의 여유 있는 여행시간 준비가 필수다. 우이천 지형 특성상 체류형 축제 운영이 어렵다는 약점을 오히려 강점으로 이용하고 자연의 풍경과 시민들의 일상, 문화예술과 상권을 결합해, 역동적인 축제를 고안했다. 최근 화두가 되는 일상여행, 골목투어 등의 관광트렌드를 자연스럽게 반영했다. 프로그램 역시 공간을 꾸미는 데 과도한 예산을 투입하기 보다는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고 넓은 축제장의 공간적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아기자기한 콘텐츠 기획과 브랜드 관리에 더욱 집중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향후 축제장을 방문했던 관광객들이 지역 이야기가 가득한 이곳을 다시 여행하러 올 수 있도록 함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오는 4월7일에서 9일까지 우이천 일대에서 개최되는 ‘우이천꽂히다’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우이천의 매력과 강북구 지역문화예술, 주변 상권의 매력에 꽃히는 색다른 축제가 될 것”이라며 “구민들의 일상과 함께 해온 우이천이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우이천 꽃히다’를 비롯해 연중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