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에 머선129?” 광진구, 아차산에서 고고학자 체험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광진구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고고학자가 되어보는 ‘아차산에 머선129’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아차산에 머선129’는 아차산 일대 보루군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고고학자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다. 구는 문화재청 주관의 2023년 지역 문화유산 교육 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비를 확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고고학자 직업 체험 고고학자의 선택 천하제일 유물대회 교구재와 영상 매체를 활용한 온라인 문화유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11월까지 총 44회 운영됐으며 1,188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아차산은 삼국시대 한강 유역을 둘러싼 삼국항쟁의 중심지로 다수의 군사 유적과 유물이 출토됐으며 고구려 장수왕과 백제 개로왕의 이야기,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가 내려오는 곳이다. 학생들은 고고학자가 되어 아차산의 유적과 출토 유물을 활용해 유물을 발굴하고 복원, 기록하며 고고학에 대한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물을 소개하며 열띤 토론을 하고 조사 의견서를 작성해 발표했다. “주변에 많이 알리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아차산에서 펼쳐지는 강의, 체험, 토론까지 지루하지 않고 흥미가 가득했다”,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즐거운 고고학 체험을 선사한 ‘아차산에 머선129’는 내년 4월~11월에 다시 만나볼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고고학자를 체험해 보며 역사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생한 현장을 체험하며 역사를 재밌게 배우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차산에 머선129?” 광진구, 아차산에서 고고학자 체험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광진구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고고학자가 되어보는 ‘아차산에 머선129’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아차산에 머선129’는 아차산 일대 보루군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고고학자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다. 구는 문화재청 주관의 2023년 지역 문화유산 교육 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비를 확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고고학자 직업 체험 고고학자의 선택 천하제일 유물대회 교구재와 영상 매체를 활용한 온라인 문화유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11월까지 총 44회 운영됐으며 1,188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아차산은 삼국시대 한강 유역을 둘러싼 삼국항쟁의 중심지로 다수의 군사 유적과 유물이 출토됐으며 고구려 장수왕과 백제 개로왕의 이야기,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이야기가 내려오는 곳이다. 학생들은 고고학자가 되어 아차산의 유적과 출토 유물을 활용해 유물을 발굴하고 복원, 기록하며 고고학에 대한 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물을 소개하며 열띤 토론을 하고 조사 의견서를 작성해 발표했다. “주변에 많이 알리고 싶은 프로그램이다”, “아차산에서 펼쳐지는 강의, 체험, 토론까지 지루하지 않고 흥미가 가득했다”,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즐거운 고고학 체험을 선사한 ‘아차산에 머선129’는 내년 4월~11월에 다시 만나볼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고고학자를 체험해 보며 역사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생한 현장을 체험하며 역사를 재밌게 배우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광진구 의류제조업체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한다.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 돌입 [금요저널] 광진구가 오는 3일까지 ‘2023년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 참여 업체를 모집, 업체당 최대 900만원을 지원한다. 의류제조업은 작업 특성상 분진과 환기 불량, 각종 유해 물질에 상시 노출되는 위험이 있다. 하지만 소공인의 경우 비용 등의 문제로 작업환경을 개선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구는, 영세업체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이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하고 쾌적한 근로 여건을 조성해 작업능률과 생산성을 드높일 발판을 마련한다. 지원 분야는 위험요소 제거 근로환경 개선 작업능률 향상으로 총 34개 설비품목 중 희망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안전관리 차원에서 필수로 설치해야 하는 소화기, 화재감지기, 누전차단기, 배선함을 지원한다. 노후배선정리와 흡음·방음설비, 순환식 보일러 설치도 가능하다. 환경개선에 보탬이 될 환풍기, 공기청정기, 냉난방기와 더불어 바닥 교체와 도배, 화장실 개선 공사까지 할 수 있다. 작업대와 의자, 연단기 등도 지원해 작업능률 향상을 돕는다. 사업주가 공사 비용의 10%만 부담하면 실소요액의 90% 범위 내에서 업체당 최대 9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안전사고 위험이 심각한 경우엔 최대 1,800만원까지 상향 조정도 가능하다. 모집대상은 광진구에 소재한 상시 근로자 수 10인 미만의 의류제조업체다. 참여를 원할 시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현장 조사와 서울시 심의를 거쳐 5월 중 최종 발표되며 이후 11월까지 공사를 진행한다. 작업장이 지하 또는 반지하에 위치해 환기가 어렵거나, 분진·조도·소음 등 기준이 평균 이하인 경우, 현 사업장에서 업력이 오래된 업체는 우선 선정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의류제조업 종사자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공인들이 생산력과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는 총 55개 업체를 선정해 작업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 한 소공인은 “잦은 먼지와 어두운 조명 때문에 고생했는데 공기청정기도 생기고 작업장이 환하게 바뀌어 한껏 쾌적해지고 일할 의욕이 생겼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진구청 [금요저널] 광진구가 오는 3월 3일까지 ‘2023년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구는 양성평등 문화를 조성하고 여성의 권익 증진을 이루고자 이번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사업별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모 분야는 양성평등 사회조성 일·가정 양립지원 여성 인권보호 및 복지증진 3가지다. 성인지 정책이나 돌봄, 공동육아, 가정폭력 예방과 취약계층 여성 지원 등을 주제로 제안하면 된다. 신청은 광진구에 소재한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면 가능하다.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필요서류를 갖춰 구청 가정복지과로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접수된 사업은 양성평등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중 최종 선정된다. 사업 규모와 성격에 따라 최고 500만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총예산의 10% 이상은 자부담으로 확보해야 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이번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도 참신하고 우수한 사업들이 발굴되어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는 총 3개 단체가 선정돼 양성평등 연극과 남성 육아, 성인지 감수성을 주제로 지원사업을 운영한 바 있다. 한 단체는 “일과 가정의 양립이 어려웠던 여성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양성평등을 이해하는 값진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진구청 [금요저널] 광진구가 관내 주간이용시설을 이용하는 발달장애인을 위해 매달 10만원씩 급식비를 지원한다. 구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한 1억2천만원을 투입,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고자 이번 사업을 새롭게 추진했다. 지원대상은 광진구에 거주하면서 관내 주간이용시설을 이용 중인 발달장애인 약 120명이다. 각 시설에서는 분기마다 교부받은 지원금을 활용해 발달장애인 1인당 월 10만원의 급식비를 지급한다. 구에는 총 11곳의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직업재활시설, 주간활동서비스 이용권 제공기관이 있다. 발달장애인들은 주로 낮에 이곳을 오고 가며 여가와 휴식, 직업훈련, 친목 등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얻는다. 급식비 지원을 통해 부담 없이 시설을 이용하게 되면서 발달장애인들은 자립에 필요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가족들에겐 돌봄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발달장애인이 식비 걱정 없이 낮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복지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진구, 지방소득세 미환급금 찾아가세요 [금요저널] 광진구가 2월 한 달간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지방소득세 미환급금 집중 정리 기간’을 실시한다. 지방소득세 환급은 국세경정, 연말정산 등 다양한 사유로 발생하며 미환급금은 5년 안에 청구하지 않으면 환급권리가 소멸한다. 광진구의 지방소득세 미환급금은2022년 12월 말 기준 2,601건으로 5천 4백만원이다. 이에 구는 미환급금 대상 납세자에게 환급통지서를 발송하고 환급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모바일을 통한 안내도 적극 추진한다. 지방세 환급신청은 카카오톡 서울시 ETAX 위택스 스마트폰 앱 STAX 정부24 등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문자 수신 팩스 전화 등 편리한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방세 환급금은 기부도 가능하다. 카카오톡 채널의 ‘광진구지방세환급’ 아래창에 ‘서울시 지방세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이용해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환급금 조회와 신청, 기부까지 할 수 있다. 단, 개인회원만 이용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2월 동안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며 “환급금을 수령하는 대신 광진구의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기부할 수 있는 선택의 기회도 있으니 주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진구, 교육비 무료에 취업 연계까지 알찬 일반경비원 신임교육 실시 [금요저널] 광진구가 경비업종 희망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실시한다. 경비원은 중장년층 일자리로 인기 있는 직종 중 하나인데, 경비 직종으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비업무 수행에 필요한 법정 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이에 구는 교육비 전액을 부담해 경비원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 구직자가 비용 부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고 광진구 일자리센터에서 경비 직종으로 취업을 연계한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111명의 구직자가 일반경비원 신임교육 과정에 참여해 전원 수료했으며 4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도 지속적인 경비 분야의 구인 구직 수요를 반영해 1기, 2기, 3기, 총 3회에 걸쳐 교육을 운영한다. 교육 인원은 기수별 30명이다. 1기 교육은 3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2월 20일부터 3월 2일까지 참여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광진구 일자리센터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공고 내용은 광진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광진구 일자리청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경호 구청장은 “다양한 교육을 통해 구민들이 역량을 살려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오늘은 민원안내 도우미 광진구청장이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금요저널] “안녕하십니까? 무슨 일로 주민센터를 찾으셨나요? 오늘은 1일 민원안내 도우미 광진구청장이 도와드리겠습니다” 광진구가 골목소통에 이어 동주민센터를 찾아가 주민들이 민원업무를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구청장 1일 민원안내 활동’을 추진했다. 구는 민선8기 소통과 친절을 중점과제로 내걸어 ‘생생한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 17일 광진구청장은 민원 현장의 작은 목소리까지도 꼼꼼히 챙겨 듣기 위해 직접 구의1동주민센터 민원실을 찾아 방문한 주민의 민원 처리를 도왔다. 구청장부터 실천하는 친절 서비스로 주민센터 전 직원의 친절 공감대 형성에도 기여하고자 나선 것이다. 이날 광진구청장은 “민원처리 구청장이 도와드립니다” 란 어깨띠를 착용하고 민원 신청서 작성 지원 및 담당 창구 안내 주민만족 폐테크에 참여한 주민에게 교환 품목 전달 기초수급자 중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에게 후원받은 반찬을 나누어 주는 공유냉장고 설명 휠체어를 대여하는 활동을 했다. 또한 주민센터 직원들의 자리를 일일이 찾아가 격려하고 지역 주민의 건의사항을 경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활동은 구민과 직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추진했다” 며 “앞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구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찾는 활동은 계속될 것이다 항상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눈물의 교가 제창, 만학의 결실 이뤘어요” [금요저널] 광진구에서 16일 성인문해교육기관인 ‘상일학교’의 졸업식이 열렸다. 야간학교로 창립해 학교 형태의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상일학교’는 어느덧 47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총 17학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50명의 학생이 배움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성인 문해교육 학력 미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학교형태 평생교육 프로그램 학력인정 문해교육 디지털·컴퓨터 기초 등의 과정에 참여한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총 16명의 학생이 졸업을 맞이했다. 학생 10명은 초등과정을, 6명은 중등과정을 수료해 마침내 만학의 결실을 이뤘다. 이 밖에, 표창과 공로상,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우수 학생에 대한 수상도 함께 실시됐다. 김경호 광진구청장 역시 이들의 졸업을 함께 축하하고 초등과정을 졸업하는 우수 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구청장은 “용기와 열정으로 만학도의 꿈을 이루신 어르신들이 진심으로 존경스럽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새롭게 도전하고 행복을 찾으면서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이어가시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진구에는 동부밑거름학교 상일학교 세종한글교육센터 광진노인종합복지관 자양종합사회복지관 중곡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6개의 성인문해교육기관이 있다. 구는 국민기초능력 향상과 사회적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이러한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제2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구는 작년보다 6천 2백만원 증액한 1억 1천만원의 구비를 예산으로 투입하는 등 성인문해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천장까지 수북했던 15t 쓰레기…지역사회 손길로 비워내다 [금요저널] 광진구가 저장강박으로 의심되는 50대 독거남성 집을 찾아 15톤 쓰레기를 청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희망을 전했다. 자양1동의 한 다세대주택에 거주 중인 A씨는 길거리에 버려진 물건들을 마구잡이로 가져와 집안 천장까지 가득 쌓아 두고 있었다. 집 주변에도 장기간 폐기물을 적치해 이웃 주민들의 우려와 갈등을 초래하곤 했다. 이에 자양1동 주민센터와 담당부서 자원봉사자들이 청소도구를 들고 나섰다. 16일 오전, 30여명의 사람들이 A씨의 집 앞으로 모여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집안 곳곳 쌓여있는 오래된 고물과 생활쓰레기로 인해 악취가 진동하고 벌레까지 생긴 상태였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는 차량 6대 물량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이었다. “10년 넘게 애지중지 모은 내 새끼야 당신이 뭔데 치우려고 해?” A씨를 설득하기 위해선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했다. 가족과 단절되고 고용상태도 불안정해 그가 의지할 수 있는 건 오래된 물건들뿐이었다. 지난 2013년과 2019년에도 대청소를 해줬지만, 저장강박의 특성상 재발이 쉬워 다시 물건을 적치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구는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곧바로 대책회의를 열었다. 먼저 A씨를 설득해서 쓰레기를 비워내고 도배와 장판을 지원해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한다. 이후 방문간호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마음 건강을 돌보고 말벗까지 지원한다. 환경순찰도 꾸준히 실시해 재발을 방지할 예정이다. 특히 자양1동 주민센터는 A씨를 설득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완강했던 A씨의 마음을 계속해서 두드린 끝에, 결국 폐기물을 처리하기로 동의를 얻어냈다.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 반려견 3마리도 A씨의 동의 하에 다른 곳에 입양을 보내기로 했다. 그리고 16일 동 직원들과 청소과, 자치행정과,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긴밀하게 협력하며 10년 넘은 쓰레기를 깨끗하게 처리했다. 민선8기 정책기조인 ‘동 지역책임제’가 빛을 발휘하는 순간이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저장강박 증상은 외로움과 우울감이 큰 분들에게 발현되기 쉬운 만큼 지역 공무원들과 주변 이웃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동 지역책임제을 필두로 지역사회 문제를 적극 발굴하고 신속하게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17일에도 대청소를 이어가 집 안에 남아 있는 쓰레기를 처리한다. 물청소와 방역까지 시행해 마무리 작업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다시’ 일할 수 있게 힘을 주세요 광진구, 경력단절 여성 위한 취창업 지원사업 공모 [금요저널] 광진구가 이달 23일까지 경력단절 여성의 고용 촉진을 위한 취·창업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고용 취약계층인 경력단절 여성 등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구는 민간기관에 사업비를 지원하고 민간에서는 미취업 상태인 여성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제공과 함께 취업 연계까지 도모한다. 지원대상은 광진구 소재 비영리 법인 또는 민간단체로 미취업 여성들을 위한 자격증 취득 교육 현장훈련 직무 소양교육 일자리 협력망 구축 창업 활동 지원 등의 사업 내용을 제안해야 한다. 정리수납 전문가나 공동주택 실무자 양성과 같은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경우엔 가점이 부여된다. 사업수행 능력 등에 대한 심의를 거쳐 지원단체를 선정, 협약은 4월 중에 진행된다. 사업별로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하며 민간기관은 총예산의 10%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사업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할 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광진구청 가정복지과로 방문하면 된다. 단, 동일한 사업내용에 대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고 있는 단체 등은 불가하다. 단순 친목이나 종교활동, 영리목적 등 사업 취지와 무관한 경우도 제한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다시 일하고 싶지만 기회 잡기가 쉽지 않은 분들께 힘이 되고자 이번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며 “단단한 민관 협력기반을 구축해 양질의 여성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는 3개 단체가 선정되어 그림책 스토리텔러 지도자 양성과정 책쓰기 코칭 지도자 양성과정 정리수납전문가&홈케어매니저 양성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총 35명의 여성이 참여했으며 이 중 9명은 취업에 성공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작년 직업훈련에 참여했던 한 여성은 “재취업이 간절했는데 구와 지원기관의 도움을 받아 자격증도 취득하고 원하던 일을 할 수 있어 꿈만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유기동물의 새로운 가족이 되어주신 분들에게… 광진구, 한 마리당 최대 25만원까지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금요저널] 광진구가 2월부터 유실·유기동물을 입양한 반려인을 대상으로 입양에 소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최근 5년간 유실·유기된 동물의 수는 매년 10만 마리가 넘는다. 보호소로 구조되거나 입소한 유실·유기동물은 입양이 되지 않으면 안락사 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 구는 이러한 유기동물의 입양을 활성화하고 성숙한 반려문화와 반려동물의 적정한 사육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입양비 지원을 준비했다. 지원대상은 관내에서 구조된 유기동물을 반려 목적으로 입양한 반려인이다. 단, 반려인은 반려동물을 광진구 유기동물 보호센터에서 입양 반려동물의 내장형 동물등록을 완료 동물을 입양한 지 6개월 이내라는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지원금은 한 마리당 최대 25만원까지 지원되는데, 반려인 1명당 최대 3마리 한도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범위는 질병 진단·치료비 예방 접종비 중성화 수술비 내장형 동물등록비 미용비 펫 보험 가입비 등이다. 지원을 원하는 반려인은 보호센터에서 발급받은 입양확인서와 입양비 청구서 동물등록증 등 필요 서류를 구비해 광진구청 지역경제과에 방문 또는 전화,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큰 사랑으로 유기동물 입양에 함께해주신 구민 분들에게 이번 입양비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생명을 존중하는 광진구에서는 앞으로도 동물 보호와 복지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