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선 전문가 추천 디저트와 함께 한방차를 즐기는 시간 [금요저널] 한방산업특구 서울약령시에 위치한 동대문구 서울한방진흥센터가 오는 14일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한방 웰니스 활성화를 위한 프리미엄 한방 체험 ‘함께하는 차 맡김상’을 시범 운영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의 활성화를 위해 신규 프로그램 개발과 시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에 서울한방진흥센터도 참여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새로운 한방 웰니스 프로그램 ‘함께하는 차 맡김상’을 기획했다. 동 프로그램에선 약선 전문가에게 차를 덖고 우려내는 과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약선 전문가가 한방차 3종과 어울리는 약선 디저트를 소개하고 차와 함께 시식해보는 체험이 진행된다. 14일 진행되는 행사엔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한 문화·관광 분야 인플루언서 10명이 참여하게 된다. 구는 인플루언서들의 평가를 적극 반영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2024년에는 신규 한방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일반 주민들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해 내년에는 주민들에게 새로운 한방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방 웰니스 관광지로서 한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한방진흥센터는 한방 특성화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2회 연속 선정됐고 현재도 한방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해나가고 있다.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동대문구가 앞장서요 [금요저널] 동대문구는 지난 7일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개업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중개거래의 전문성과 서비스 질을 높이고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불법거래 근절을 위한 ‘2023년 개업공인중개사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집합교육으로 총 680여명이 참여하는 등 관내 공인중개사들의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공인중개사들은 전세사기 및 깡통전세 예방, 중개사고 유형 등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항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교육내용은 전세사기, 다운거래 등 불법거래 관련 중개 법령 사례 중심 중개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었으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여횡호, 박상태 전임교수 등 전문 강사진이 최신 사례 중심으로 심도 있는 강의를 제공했다. 아울러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저소득층 중개보수 지원, 개업공인중개사 Face On 등의 사업을 설명하고 공인중개사들에게 많은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직무교육을 통해 부동산 거래의 전문성과 신뢰성이 강화되길 바라며 전세사기와 중개거래 사고 등에 대해 근심하는 구민들의 걱정을 덜어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아빠 육아 사진 공모전 개최 [금요저널] 동대문구가 2022년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아빠 육아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부부 공동 육아와 가사 분담 등 맞돌봄·맞살림 문화 일상화를 위해 개최되는 이번 공모는 가정 내 성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양성평등을 실천하는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주제로 진행된다. 동대문구에 거주하거나 재직 중인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5일까지 동대문구 누리집에 사진과 100자 이내 소개 글을 올리면 된다. 구는 심사를 거쳐 총 6개의 작품을 선정한 뒤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31일 발표되며 9월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 동안 동대문구청 2층 아트갤러리에서 전시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자녀와 친밀하게 소통하며 육아에 참여하는 아빠의 일상을 공유하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동대문구는 지속적으로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답십리 영화의 거리로 떠나는 한국 영화 산책 [금요저널] 동대문구가 답십리 촬영소 사거리 일대에 영화를 콘셉트로 한 벽화작품 및 미술작품을 전시해 볼거리 가득한 영화의 거리를 조성했다. 타일벽화가 설치됐던 총 길이 260m의 답십리 촬영소고갯길 양측 옹벽은 고갯길을 걸으며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의 한국 영화제 수상작의 명대사, 명장면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동대문구체육관 맞은편 옹벽에는 1960년대부터 2019년까지 영화분야 전문기관 추천으로 선정된 12작품과 더불어 감독 및 배우의 실루엣에 해당 영화 장면 및 캐릭터를 상징화한 벽화가 구현됐다. 답십리 영화미디어아트센터 맞은편 옹벽은 1960년대 답십리영화촬영소에서 촬영한 79편의 영화작품을 필름 조각으로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채워졌다. 무지갯빛 필름 조각에 담긴 영화 속 희로애락을 통해 벽화를 보는 사람들이 그 시대의 감독과 배우를 기억하고 영화촬영소의 역사성을 엿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이번 벽화사업은 야간에도 빛공해 없이 영화의 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축광 페인트를 활용해 재구성했으며 답십리영화촬영소가 활발하게 운영됐던 1960년대부터의 영화 작품을 담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버스정류장 일대 역시 새롭게 변했다. 1960년대 영화관과 매표소를 구현해 지명으로만 남은 촬영소를 영화를 테마로 다양한 작품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구 마스코트인 ‘꿈동이’를 활용해 구정홍보 효과를 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원영구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조형물 및 벽화사업을 진행하면서 210여 편의 영화의 저작권 및 초상권 동의를 얻기 위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렇게 답십리만의 감성이 들어난 영화의 거리가 조성돼 기쁘다”며 “앞으로 답십리 영화의 거리가 한국 영화의 정취를 전하는 공감·소통·교류의 장으로 사랑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자전거길 위치정보, ‘기초번호판’으로 확인하세요 [금요저널] 동대문구가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구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중랑천 자전거길에 도로명주소를 안내하는 기초번호판 76개를 설치했다. 기초번호는 도로구간을 일정한 간격으로 나눠 번호를 부여해 위치를 표시하는 것으로 주변에 건물 등이 없어도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는 주소 표시 방법이다. 중랑천 산책로와 자전거길은 도심 속에서 여가를 즐기기 위해 많은 구민들이 찾고 있는 장소지만, 주변에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건물 등이 없어 보행자 및 자전거 운전자의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다소 어려워 문제가 제기됐다. 구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중랑천 자전거길에 주요지점에 기초번호판 76개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가 현재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재철 부동산정보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중랑천변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구민들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누구나 위치정보를 쉽게 확인해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중랑천서자전거길에 기초번호판 76개를 설치했으며 앞으로도 기초번호판 설치 등 주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동대문구, 수위 내려간 중랑천 등 3개 하천 정비 [금요저널] 동대문구는 10일 오전 비가 그치고 하천 수위가 내려감에 따라 복구 인원 36명, 장비 6대를 투입해 중랑천, 정릉천, 성북천 등 3개 하천의 부유물을 제거하고 물청소를 실시했다. 동대문구에는 8일~10일 오전 7시까지 총 259.5㎜ 비가 내렸다. 구는 8일 7시 이후부터 10일 현재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비로 중랑천, 정릉천, 성북천 둔치가 침수됐으며 동대문구 지역 내 다른 침수피해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구는 이번 폭우에 앞서 지난 5일 오후 지하보차도 8개소, 공사장 42개소, 배봉산·사면시설 57개소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8일 9일에도 위 시설을 대상으로 재점검하며 폭우에 철저히 대비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9일 오전 중랑천과 배봉산 등을 방문해 폭우 상황을 점검했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이 다시 안전하고 쾌적하게 중랑천, 정릉천, 성북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속히 하천 정비를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동대문문화재단, 문화해설사 아카데미 참여자 모집 [금요저널] 동대문문화재단이 ‘동대문구 문화해설사 양성 아카데미’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동대문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지역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문화해설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참여자는 동대문구의 역사, 문화, 관광 해설 교육을 통해 기본적 소양 및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이론과 현장 실습으로 나누어지고 문화해설사 이해와 서비스 마인드 동대문구 역사와 지역의 변화 동대문구 미래유산탐방 & 현장 안내 실습 스토리텔링 시나리오 작성법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9월 5일부터 11월 7일까지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에 진행되며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는 8월 26일까지 모집하고 모집인원은 15명이다. 약 3개월간 교육을 수료한 후 평가를 통해 2023년부터 동대문구 문화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을관광이 인기를 끄는 경향에 맞춰 서울 동북권 체험 관광벨트 조성 및 인근 지역 문화자원 연계 코스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동대문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동대문문화재단의 ‘테마별 관광코스’ 사업에 참여할 문화해설사 경력자도 모집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필형 동대문구청장 9일 오전 폭우 현장 점검 [금요저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9일 오전 중랑천과 배봉산 등을 방문해 폭우 상황을 살폈다. 동대문구에는 8일 총 136㎜, 9일 0시~7시까지 총 9.5㎜의 비가 내렸다. 이에 따라 구는 8일 7시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중랑천, 성북천 및 정릉천 하천을 통제했다. 8일 오후 6시에는 동대문구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하고 14개동 주민센터도 1단계 비상근무를 유지했다. 이번 비로 중랑천, 정릉천, 성북천 둔치가 침수됐으며 이 외의 침수피해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구는 비가 소강상태에 들어간 이후 9일 6시부터 중랑천, 성북천, 정릉천 등 3개 하천의 부유물 쓰레기를 청소 중이다. 비상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8일 7시부터 9일 7시까지 24시간 동안 재난안전대책본부, 동주민센터, 펌프장, 현장기동반 등 총 110명이 근무를 했으며 빗물펌프장 총 33개소도 가동됐다. 한편 구는 이번 폭우에 앞서 지난 5일 오후 지하보차도 8개소, 공사장 42개소, 배봉산·사면시설 57개소 사전점검을 실시하며 폭우에 철저히 대비했다. 9일 오후에도 위 시설을 대상으로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어제 내린 비로 서울 곳곳이 침수되고 인명 피해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동대문구는 구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위기 상황에 앞서 철저히 대비하고 현장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응하고 있다 안전한 길은 없다는 생각으로 모든 재난 상황에 작은 부분까지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상 기획부터 비즈니스 마케팅까지 한큐에 끝내고 싶다면? [금요저널]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가 최근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 및 창작자 양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1인 미디어 콘텐츠 프로덕션’의 운영에 나선다. ‘1인 미디어 콘텐츠 프로덕션’은 1인 미디어산업에 생산적 활동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콘텐츠 비즈니스 마케팅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8월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주 2회 진행되는 이번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미디어콘텐츠 시장 분석 콘텐츠 기획·제작 콘텐츠 마스터링 비즈니스 및 마케팅전략 등 영상미디어 관련 학과의 한 학기 정규 과정에도 있는 높은 수준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1인 미디어 콘텐츠 프로덕션’은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3층 미디어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수강 인원은 총 2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 있는 구글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관계자는 “1인 미디어 시대에 맞춰 미디어콘텐츠 기획·생산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고자하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번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외에도 전문적인 영화예술 체험교육과 미디어 경험 공간 제공 등 예술 창작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전 동 순회 “소통행보” 시작 [금요저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민선8기를 맞아 오는 5일부터 31일까지 14개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직원을 격려하고 주민과 직접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소통회는 일선 현장에서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 구청장의 주재로 추진됐다. 이번 소통회는 직원뿐만 아니라 3, 40여명의 주민대표와의 만남도 예정돼 있어 민선8기 본격적인 현장행정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구청장은 용신동 주민센터를 시작으로 14개 동 주민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직원을 격려하고 일반 행정, 복지업무 등 다양한 민원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동별 현황을 파악하고 각종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 뒤, 주민대표들과의 만남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주민과의 소통회는 민선8기의 힘찬 출발을 알림과 동시에 지역별 현안과 민심을 파악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은 물론이고 실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배봉산에는 모든 것이 있다] - 배봉산 지역주민들의 현장 이야기 [금요저널] 올해 여름의 배봉산은 자연과 함께하는 둘레길에서 산책하는 어르신들과 배봉산숲속도서관에서 더위를 피하며 책을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는 지역주민이 가득하다. 도서관 옆 열린광장에는 야외물놀이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꽃이 피어오른다. 배봉산 정상에 위치한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42호인 ”배봉산 보루“가 말해주듯, 배봉산은 서울의 중요한 요새로 기능해 2015년까지 군부대가 자리 잡아 사람들의 왕래가 적었던 곳이다. 군부대 철수 이후 2018년 배봉산 둘레길, 2019년 배봉산 숲속도서관, 그리고 올해 7월 배봉산 야외물놀이장이 조성되어 지역주민의 몸과 마음건강을 지키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무더운 여름, 자연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에서 휴양을 즐기는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담아보았다. ”기존 컨테이너 도서관에서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도서관으로 탈바꿈한 덕분에 마음의 양식과 일상의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너무 좋다. 커다란 통창으로 보이는 자연경관과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줄 수 있는 카페는 배봉산 숲속도서관만이 갖고 있는 큰 장점이지요.“ - 심영숙 ”배봉산은 동대문구의 자랑“이라고 말씀한 심영숙 어머니는 배봉산 둘레길을 오르며 몸의 건강을 챙기고 시원한 도서관에서 커피 한잔과 함께 책을 읽으며 마음의 양식을 쌓는다고 한다.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은 딱딱한 도서관이 아닌 북카페 형태의 도서관이라서 보다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다고. 또한, 빅북서가 · 공동육아방 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잘되어 있어 유모차를 끌고 오시는 어머니들의 안락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심영숙 어머니는 도서관과 더불어 배봉산 둘레길이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방이라고 이야기해,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배봉산 둘레길에 올랐다. 약 4.5km 코스의 배봉산 둘레길은 경사가 완만해 어르신들이나 유모차를 끄는 어머니들까지도 충분히 둘레길을 거닐 수 있었다. 푸른 나무들이 우거진 둘레길 사이로 있는 체육시설과 어르신들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쉼터는 배봉산 둘레길이 어르신들의 사랑방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또한, 우거진 나무 사이로 길게 뻗어있는 황토길은 맨발로 다닐 수 있게 조성해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느끼게 해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동대문구가 앞장서는 여름철 ‘더위사냥’ [금요저널] 동대문구가 폭염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주요 하천변과 산책로에 ‘더위사냥 생수 냉장고’를 비치해 운영에 나선다. 구는 온열질환자가 전년대비 4배로 증가하는 등 폭염 피해가 커짐에 따라 이용객 수가 많은 장소를 선정해 오는 8월 25일까지 ‘더위사냥 생수 냉장고’ 설치·운영에 나선다. ‘더위사냥 생수 냉장고’는 배봉산 2개소, 성북천, 정릉천, 이화교, 겸재교, 장안벚꽃작은도서관에 각 1개소 씩 총 7개소가 설치되며 구민에게 500ml생수를 하루 3회 제공한다. 생수는 무료로 공급되며 회차별 각 300개 씩 하루에 6,300개가 배부된다. 또한, 무분별한 이용을 방지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자율방재단’이 힐링냉장고 지킴이로 활동하며 냉장고 관리를 맡는다. 자율방재단은 열사병 방지를 위해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오전·오후로 나눠 각 2시간 동안 근무하며 이외의 시간엔 무인 운영된다. 심미정 안전재난과장은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혹서로 인한 온열질환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관내 곳곳에 ‘더위사냥 생수 냉장고’를 설치해 무료로 시원한 물을 제공하고 있다”며 “더 많은 구민들이 시원한 물 한 잔을 통해 갈증을 해소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이용하시는 분들의 배려와 질서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