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공연·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서울 중구 구립도서관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14일 어울림도서관에서 어린이 뮤지컬 ‘루돌프와 크리스마스’ 공연이 열린다. ‘루돌프와 크리스마스’는 산타클로스와 루돌프의 이야기를 각색한 인형극이다. 따뜻한 이야기와 크리스마스 캐럴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겨울밤 매력적인 첼로 듀오 공연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좋아하는 디즈니 OST와 클래식 음악이 낭만적인 첼로 선율로 그려진다. 손기정어린이도서관에서는 24일 ‘크리스마스 매직쇼’가 개최된다. 풍선 아트 전문가가 눈사람, 강아지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매직쇼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선물한다. 메인 공연인 ‘맛있는 마술쇼’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공연으로 재미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 교육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한다.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에서는 15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크리스마스 쿠키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크리스마스 강좌도 열린다. 16일 신당누리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캔들 홀더, 17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서관마다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 대입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역대급 불수능에 수험생과 학부모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서울 중구가 든든하게 수험생의 곁을 지킨다. 구는 오는 16일 오후 오후 1시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2024 대입 정시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국내 최고의 입시 전문가, 종로학원의 임성호 대표가 ‘2024 수능 실채점 결과 분석 및 주요 대학별 합격점수 예측’에 대해 설명한다. 강연에서는 대학별로 합격점수를 예측하고 작년 대비 변동 폭을 분석할 예정이다. 변동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학과를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알려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정시 지원 자료집과 대학별 배치표도 제공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당일 설명회에 참석한 중구민 또는 관내 고등학생 중 사전접수를 마친 36명을 대상으로 종로학원 소속 입시전략 컨설턴트들이 ‘1:1 입시 컨설팅’을 진행한다. 1명당 30분씩 상담해 개인별로 꼭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돕는다. 신청은 중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설명회 이후에도 센터에서는 1:1 맞춤 지원 컨설팅을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교육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학생들이 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1:1맞춤진학컨설팅’, ‘진로진학아카데미’, ‘자기주도학습지원’등 초·중·고 전 학년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맞춤형 진학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수능을 치르기까지 그동안 부단히 노력한 수험생들과 그 뒤를 묵묵히 지켜낸 학부모님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부터 전하고 싶다”며 “우리 중구에서는 사교육 못지않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그간의 노력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하게 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부모야, 회현동이 응원해 [금요저널] 가정의 달 부모노릇 자식노릇 하느라 정작 본인은 챙길 여유가 없는 엄마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지난 24일 저녁 서울 중구 회현동 주민센터에서는 초·중학생 학부모 40여명이‘부모야’에 참석해 자녀교육 정보를 얻고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중구교육지원센터 진학컨설턴트가 자녀교육 노하우, 고등과정 전 준비사항 등을 알려주고 학습 지도에 대한 학부모의 질문에 답해줬다. 이어서 고대하던 ‘치유’의 시간. 정화예술대학교에서 재능기부로 지친 학부모들에게 네일아트를 선물했다. 육아와 살림으로 거칠어진 손가락에 응원의 컬러가 입혀진 순간 엄마들은 지친 일상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었다. 인근 신세계 백화점에서도 꽃다발을 기부해 행복을 전했다. 학부모들은 화사한 꽃을 받아들고 모처럼 웃음꽃을 피웠다. ‘부모야’는 회현동의 마을특화사업인 ‘회현동이 응원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월 ‘초등생활을 응원해’에 이은 두 번째 ‘응원전’이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관내 기업이 동참하는 온 마을의 ‘응원 소통’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월에는 어르신, 11월에는 수험생을 위한 자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회현동이 응원해’ 프로젝트는 세대별로 꼭 필요한 생활, 교육에 관한 알짜 정보뿐만 아니라 지친 일상에 활력을 주는 치유의 시간까지 제공한다”며 “이처럼 유익한 마을 특화 사업 모델을 곳곳에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충무창업큐브 창업실 입주자 모집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충무창업큐브’의 입주자를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충무창업큐브는 2018년 개관한 청년 창업지원기관으로 스타트업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개별창업실을 대관하고 있다.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넓은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창업교육, 멘토링, 창업자 간 네트워크 형성 등 초기 창업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기관은 현재 비어 있는 2개실에 입주할 청년 창업자를 모집한다. 실현 가능한 창업 아이템이 있거나 사업계획이 수립되어 1년 이내에 창업 계획이 있는 자 또는 창업 후 3년이 되지 않은 초기 창업자는 지원할 수 있다. 단,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시이거나 중구에 사업소재지를 둔 만 19세~39세 청년이어야 한다. 입주 기간은 기본 6개월이며 실적에 따라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사용료는 월 1만원이며 공공요금은 따로 받지 않는다. 신청 방법은 제출서류를 구비해 대표자가 직접 중구청 별관 3층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해야 한다. 필요한 서류는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구는 서류 검토 후 선정 심사위원회를 통해 2차 대면평가를 실시한다. 창업자의 의지와 역량, 사업계획의 적정성, 아이템의 시장성 등을 평가해 최종 입주자를 선정한다. 결과는 6월 13일 선정자에게 개별 통지하고 14일에 입주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청년들이 충무창업큐브를 통해 사업의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져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당동 떡볶이 골목에 ‘덕복이’ 탄생하던 날 [금요저널] 서울 중구 신당동 떡볶이·먹거리 골목에서 지난 19일 열린 먹거리 축제가 방문객 2,000여명의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신당동 떡볶이·먹거리 골목의 새 브랜드와 캐릭터를 세상에 알리는 브랜드선포식을 개최하고 떡볶이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이벤트를 열어 골목상권 활성화의 기반을 닦았다는 평가다. 주민과 상인들의 협조로 조성된 차 없는 거리에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펼쳐졌다. 이날 ‘출생 신고’를 막 마친 떡볶이 캐릭터‘덕복이’탈인형은‘귀요미’ 외모로 어린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신당동 떡볶이·먹거리 골목의 특징을 담은 새 브랜드 홍보물도 곳곳에 부착해 먹거리 골목의 이미지를 부각했다. 시식코너에도 인파가 몰렸다. 요리 예술가와 골목 상점이 협업해 개발한 20여 종의 메뉴가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골목 상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식 메뉴 15종은 물론 전문가가 새로 개발한 버섯들깨떡볶이, 참나물차돌박이 떡볶이, 중화해물떡볶이등 도 인기 만점이었다. 시식이 구매로 연결돼 매출 증대까지 이끌었다. 이날 선보인 신메뉴는 업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만들어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룰렛 게임과 스탬프 행사도 흥행에 성공했다. 상인회에서 바로 요리 세트 500개, 할인권, 무료시식권 등 풍성한 경품을 내놓아 참여율을 높였다. 이날 김길성 구청장은 골목의 모든 상점을 일일이 방문해 상인들과 악수하며 격려했다. 이 장면은 행사장 주 무대에 있는 대형 화면에 실시간 송출돼 색다른 재미를 자아냈다. 이번 행사는 민·관·산·학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뤄졌다. 평소 신당동 떡볶이를 즐겨 먹는다는 인근 실용음악고등학교 학생들의 발랄한 공연도 고객을 붙잡는 데 한몫했다. 폴리텍대학의 교수진과 학생들의 메뉴개발과 전시도 축제의 맛을 돋우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새 브랜드 소개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며 “브랜드로 이미지를 강화함은 물론 조리법 개발, 고객 응대 개선, 매장 관리에 더욱 힘쓰는 계기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축사에서 “떡볶이 골목에 오면 학창시절이 떠오른다”며 “K-푸드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시대, 브랜드선포식을 계기로 신당동 떡볶이 골목의 명성이 세계로 뻗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치매안심센터,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치매 어르신과 돌봄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치매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인지능력 향상을 돕고 그 가족에게는 돌봄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기억 숲 산책’은 중구치매안심센터와 중부공원여가센터가 함께 운영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 남산 숲 해설가, 산림치유지도사, 작업치료사와 함께 기억이 속삭이는 숲 힐링이 속삭이는 숲 기억이 샘솟는 숲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기억이 속삭이는 숲’은 오는 10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10시에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자연물을 다양하게 활용해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하며 인지능력 향상과 소근육 자극에 도움을 준다. ‘힐링이 속삭이는 숲’은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장기간 치매 어르신을 돌보느라 고생한 가족들이 남산 소나무 숲을 산책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한다. 오는 5월 30일 10시에 진행되며 이번 회차를 마친 후에는 10월에 다시 운영된다. ‘기억이 샘솟는 숲’은 치매 어르신이 남산의 봄과 가을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일과 18일에 봄 회차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고 오는 10월에 가을 회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관내 모든 구민에게 기억력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맞춤형 돌봄 관리, 치매 진단검사 및 치료비 지원, 저소득층 조호물품 제공, 배회 어르신 실종 예방사업, 치매 가족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과 치매가 의심되는 어르신이 있는 가족은 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돌봄 가족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남산에서 초록 숲을 보며 지친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캔·유리병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준다 [금요저널] 중구민들은 6월1일부터 빈 캔과 유리병 20개를 동주민센터에 가지고 가면 쓰레기 종량제 봉투 1매를 받을 수 있다. 중구는 주민들에게 인기 높은 재활용품 종량제 봉투 교환 사업 품목을 6월1일부터 종전 3개에서 5개로 확대한다. 현재는 투명페트병과 종이팩, 폐건전지 등 3개 품목만 교환해 줬으나 캔과 유리병을 추가해 교환 품목을 모두 5개로 늘린 것.재활용품 종량제 봉투 교환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됐다. 매주 목요일마다 동주민센터에 재활용품을 가지고 오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사업이다. 수거하는 재활용품은 생수병·음료수병·우유병 등 투명페트병, 우유팩·두유팩·주스팩 등 재활용 가능 표시가 있는 종이팩, 규격 상관없이 건전지나 보조배터리 같은 폐건전지 등 3종류다. 여기에 6월1일부터 철·알루미늄 같은 빈 캔, 공병·잡병 등의 빈 유리병이 대상에 포함된다. 일상에서 많이 배출되고 자원재활용 가치가 높기에 이것을 선정한 것.10리터 짜리 종량제 봉투 1매를 받을 수 있는 수량은 품목별로 20개 이상이다. 다만, 종이팩은 1kg 이상이면 된다. 재활용을 위한 것인 만큼 내용물을 비우고 세척 후 라벨 등을 제거하거나 끈 등으로 묶어서 가지고 오면 된다. 여러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1주 기준으로 1인당 종량제 봉투를 최대 5개 교환해주고 있다. 교환장소는 동주민센터로 매주 목요일마다 오전9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 올해 2월부터는 장소를 추가해 광희동에 위치한 쓰레기연구소 새롬에서도 종량제 봉투를 교환해주고 있다. 재활용품 종량제 봉투 교환 사업은 주1회 실시하고 있지만 재활용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워 지난 해 2만9천849명이 참여했다. 12만여명의 중구 인구 중 20%가 넘는 사람들이 참여한 셈이다. 이들에게 지급한 종량제 봉투가 무려 10만3천111매에 달한다. 수거한 물품도 141만2천58개로 이중 투명페트병이 가장 많은 100만8천255개였고 37만2천862개의 폐건전지가 뒤를 이었다. 전체 수거물량을 1인당으로 환산하면 평균 47.3개다. 2026년부터 수도권매립지의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중구는 '쓰레기 다이어트'를 통해 생활폐기물 배출은 줄이고 재활용품 수거율은 최대한 높여 자원순환을 확산시키는 정책을 강력히 추진했다. 대표적인 것이 '주민과 함께하는 재활용품 종량제 봉투 교환 사업'이다. 또한 고품질 재생원료로 중요성이 커지는 투명페트병을 매일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중구민들이 가장 많이 사는 신당동 지역에 스마트수거함을 설치했고 도시형 생활주택내 재활용정거장 설치를 확대했다.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구청사 1층 카페에 다회용컵 무인반납기를 설치하고 1회용 컵의 구청 반입을 금지해 구청부터 솔선수범에 나섰다. 관내 행사나 축제 때마다 부분별하게 배출되는 쓰레기 처리를 위해 행사 주최측에 폐기물 담당자를 지정하도록 하고 이동식 재활용 분리수거대를 지원해 재활용품을 분리 수거하도록 했다. 또한 분리배출하지 않고 종량제 봉투에 혼합배출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 등 쓰레기 성상관리를 강력히 추진했다. 생활쓰레기를 아무데나 마구 버리는 일부 주민들의 잘못된 행태를 바로 잡고자 무단투기 단속도 강화해 지난해 6천686건에 3억2천600여만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수도권매립지와 마포자원회수시설에 들어갈 수 있는 중구의 생활폐기물 반입한도량이 6만4천360톤이었으나 실지로 반입된 양은 4만7천905톤으로 무려 1만6천455톤을 줄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도량 대비 26%를 감량한 셈이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서울시가 실시한 '2022년 기준 생활쓰레기 반입량관리제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어 3억4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2021년,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 생활쓰레기 감량 1위라는 영광을 얻게 됐다. 김길성 구청장은 "종량제 봉투 교환 사업 등에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셔서 우리구가 반입량 관리제 평가에서 3년 연속 1위라는 쾌거를 이루었다"면서 "이동식 재활용 정거장 등 다양한 쓰레기 다이어트 추진해 재활용품의 자원순환은 늘려나가 '남녀노소 행복한, 깨끗한 환경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공인중개사협회와 위기가구 발굴 협력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민간과 협력해 위기가구를 찾는 따스한 눈길을 더욱 촘촘하게 확보하고 있다. 구는 지난 3월 약사회, 5월 7일 한국전력 등과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5월 12일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울북부지부 중구지회와도 손을 잡았다. 위기 가구는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 사각지대에 놓이기도 한다. 구는 앞으로 공인중개사의‘눈썰미’를 빌려 이를 해결한다. 협약에 따라 중구 관내 부동산업체에서는 전·월세 계약서를 쓰는 단계에서부터 위기 가구를 찾고 월세가 밀리거나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발견하면 중구에 즉시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말 한국공인중개사 협회 서울북부지부 중구지회 월례회를 찾아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의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한 부동산 중개업 대표는 생활고로 월세를 못 내는 주민을 떠올렸고 바로 주민에게 안내해, 대상 주민이 긴급복지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현재는 주거급여 수급자로 선정돼 매월 월세 지원을 받고 있다. 협약을 맺기도 전에 숨겨진 위기 가구를 발굴해 낸 사례로 민관협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생활고에 시달려도 도움을 받는 방법을 모르거나 신청 과정이 어렵다고 생각해 지원 요청을 주저하기도 한다. 최근 중구 복지 핫라인에는 이웃이 대신 나서 신고해 주는 사례가 늘고 있어, 구는 이를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신호로 분석하고 있다. 복지도움 요청은 동 주민센터나 구청 방문 복지핫라인 전화 카카오톡‘서울중구 복지사각지대 발굴’채널 추가 후 신청 중구청 홈페이지 ‘복지도움요청게시판’신청으로 본인 또는 이웃 모두 가능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구와 주민, 약국, 부동산, 한국전력이 함께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살피고 있다”며 “중구의 더욱 촘촘해진 복지 안전망으로 혼자 아파하는 위기가구를 하루 빨리 찾아내 도움을 주고싶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청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오는 6월부터 법률·세금·부동산·일자리 상담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찾아가는 민원 상담실’을 운영해 전문 상담의 문턱을 크게 낮춘다. 구는 그간 담당 부서에서 산발적으로 운영하던 생활밀착형 1대 1 상담을 처음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비용은 무료다. 앞으로 중구민들은 억울한 일을 당해 법률상담이 절실할 때, 세금 신고를 위해 세무 상담이 필요할 때 누구를 찾아가야 할지, 비용은 얼마가 나올지 고민할 필요가 없이‘찾아가는 민원 상담실’에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할 수 있다. 법률상담 세무상담 부동산 상담 일자리 상담 등 살면서 맞닥뜨릴 수 있는 중대한 경제적인 문제를 주로 다룬다. 첫 상담은 오는 6.8.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다산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된다. 9.7., 10.12., 11.9.에도 주민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공원,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등에 상담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구민 혹은 중구 직장인은 누구나 중구청 기획예산과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누구나 살다 보면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일을 겪을 때가 있다”며 “중구가 생활권으로 찾아가 전문가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7종 선정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기부 답례품 7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요 관광명소와 전통시장 상권, 국내 최대 규모의 인쇄 골목을 보유한 지역 특성에 맞춰 차별화된 답례품으로 구성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으로 기금을 조성해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하는 제도다.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기부 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다.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의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고 품목은 지역별로 다양하다. 중구에서 받을 수 있는 답례품은 남산 케이블카 입장권 정동야행 체험권 신당동 떡볶이 삼대할먼네 신당동 마복림 할머니 막내아들네 떡볶이 중구사랑상품권 서울 유스호스텔 숙박권 수첩 및 티셔츠로 총 7종이다. ‘신당동 떡볶이’는 최근 캐릭터 ‘덕복이’를 필두로 새로운 브랜드로 출시되며 인기를 끈 중구의 대표 먹거리 상품이다. ‘정동야행’ 또한 중구의 대표적인 역사·문화 축제로 문화유산이 잘 보존되어있는 정동 일대를 걸으며 근대 정동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답례품 선정에 앞서 구는 지난 1월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고 공급업체의 공모와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구는 앞으로 답례품을 차질 없이 제공하기 위해 공급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제품 품질과 배송체계 등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부와 답례품 선택이 이루어지는 고향사랑e음 시스템도 운영·관리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의 특색을 담은 답례품으로 다채롭게 구성해 기부자들에게 선택의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 구만의 매력적인 상품들과 관광명소를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양도성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 [금요저널] 녹음 우거진 5월,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타고 흐르는 예술의 숨결을 느껴보자. 중구는 오는 27일 12:00~오후 6시 다산 성곽길 일대에서 '한양도성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개최한다. 다산성곽길은 장충체육관 뒤편에서 다산팔각정에 이르는 1km 구간이다. 6백 년 전 조선 도읍의 자취가 도시의 풍경과 어우러진 성곽길은 누구나 가볍게 산책하듯 걸을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제격이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찾아온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두웠던 지난 3년을 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출발하자는 뜻으로 ‘다산성곽길, 다시, 봄’을 주제로 정했다. 음악회, 역사강의, 도보 해설투어, 스템프 경품 이벤트, 전시회, 도서교환전, 공예품 만들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성곽길 굽이굽이마다 선물처럼 마련돼 있다. 다산 성곽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다산마을마당에서는 주민 화합무대가 펼쳐진다. 진행은 김병찬 아나운서가 맡는다. 식전 행사는 주민들의 끼로 채운다. 구성진 민요 가락과 플라밍고 댄스로 분위기가 달궈지면 12시부터 초대가수 송봉주, 남준봉이 무대에 올라 한 번쯤 들어봤음 직한 익숙한 멜로디로 귀 호강을 시켜준다. 3시 30분부터는 주민 장기자랑이 시작된다. 주민 열 팀이 코로나 기간 숨겨놓았던 노래 솜씨를 뽐낸다. 이어서 인기 가수 박혜원, 이규형, 박상민, 라클라쎄의 열창으로 행사장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축제에 먹을 거리가 빠질 수 없다. 다산마을마당에는 주민이 운영하는 먹을거리 부스가, 성곽길에는 닭강정, 츄러스, 아이스크림을 파는 푸드트럭이 단짠단짠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산성곽도서관에서는 성곽음악회가 열려 고즈넉한 성곽길에 감동과 추억의 선율을 울린다. 절대가인, 윤은화, 롬앙상블, 고니아, 거문고자리, 그레이바이실버가 참여한다. 전문가가 들려주는 한양도성 옛이야기에도 귀 기울이자. KBS‘역사 저널 그날’로 잘 알려진 서울시립대 이익주 교수의 한양도성 역사강의, 해설사와 함께하는 한양도성 도보 투어가 진행된다. 일정 확인과 사전 신청은 다산성곽길예술문화제 카카오톡 채널에서 가능하다. 현대아울렛동대문점, 현대면세점, 이마트 등 후원 기업의 프로모션 부스에서 이벤트에 참여하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는 ‘꿀잼’,‘득템’,‘힐링’을 보장하며 건강은 덤으로 얻어갈 수 있다”며 “싱그러운 봄날, 옛 정취가 흐르는 성곽길에서 가족, 이웃, 친구들과 함께 예술과 자연의 풍요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당5동 모아타운2구역’ 주민설명회 열고 현장지원단 운영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오는 24일 오후 2시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에서 모아타운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6월 8일부터‘모아타운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 신당5동 · 동화동 일대는 2021년 11월 서울시 공모에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 이후 개발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이 미미했던 곳이다. 구는 토지등소유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전문적·행정적 지원을 통해 투명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이끌 계획이라고 전했다. 모아타운 사업은 신축·구축 건물이 섞여 있고 재개발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를 위한 사업모델이다. 정비계획 수립, 추진위원회 승인이 생략되고 2만㎡ 이하의 가로구역별로 정비사업이 진행되어 사업기간을 3~4년 단축할 수 있다. 용적률 완화 등 각종 건축규제 완화, 사업비의 저리융자, 주민공동시설 설치비용 지원 등의 혜택도 있다. 첫 설명회 대상지는 모아타운 구역 3곳 중 신당5동 모아타운 2구역이다. 구는 5월24일 오후2시, 6월8일 오후7시 두 차례 설명회를 열어 정비사업 관련 정보와 지원계획을 상세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구는 정비사업 전문가와 함께 ‘모아타운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6월8일부터 매주 목요일 10:00~오후 5시 다산어린이공원을 찾아가 모아타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토지등소유자들이 사업추진 여부, 추진 방향 및 계획을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모임도 지원한다. 사업추진 여부 결정 시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정밀사업성분석 서비스도 도입한다. 조합설립을 위해 필요한 토지등소유자명부, 조합정관, 사업계획서 조합설립동의서 징구 등 전문적인 서비스도 지원한다. 구는 향후 신당5동 모아타운 1구역, 동화동 모아타운 1구역 대상으로도 설명회를 이어간다. 김길성 구청장은 “모아타운 개발 추진을 위한 이번 행정지원은 적극행정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정비사업을 투명하고 신속하게 추진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