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공연·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서울 중구 구립도서관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14일 어울림도서관에서 어린이 뮤지컬 ‘루돌프와 크리스마스’ 공연이 열린다. ‘루돌프와 크리스마스’는 산타클로스와 루돌프의 이야기를 각색한 인형극이다. 따뜻한 이야기와 크리스마스 캐럴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겨울밤 매력적인 첼로 듀오 공연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좋아하는 디즈니 OST와 클래식 음악이 낭만적인 첼로 선율로 그려진다. 손기정어린이도서관에서는 24일 ‘크리스마스 매직쇼’가 개최된다. 풍선 아트 전문가가 눈사람, 강아지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매직쇼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선물한다. 메인 공연인 ‘맛있는 마술쇼’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공연으로 재미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 교육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한다.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에서는 15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크리스마스 쿠키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크리스마스 강좌도 열린다. 16일 신당누리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캔들 홀더, 17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서관마다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 대입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역대급 불수능에 수험생과 학부모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서울 중구가 든든하게 수험생의 곁을 지킨다. 구는 오는 16일 오후 오후 1시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2024 대입 정시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국내 최고의 입시 전문가, 종로학원의 임성호 대표가 ‘2024 수능 실채점 결과 분석 및 주요 대학별 합격점수 예측’에 대해 설명한다. 강연에서는 대학별로 합격점수를 예측하고 작년 대비 변동 폭을 분석할 예정이다. 변동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학과를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알려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정시 지원 자료집과 대학별 배치표도 제공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당일 설명회에 참석한 중구민 또는 관내 고등학생 중 사전접수를 마친 36명을 대상으로 종로학원 소속 입시전략 컨설턴트들이 ‘1:1 입시 컨설팅’을 진행한다. 1명당 30분씩 상담해 개인별로 꼭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돕는다. 신청은 중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설명회 이후에도 센터에서는 1:1 맞춤 지원 컨설팅을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교육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학생들이 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1:1맞춤진학컨설팅’, ‘진로진학아카데미’, ‘자기주도학습지원’등 초·중·고 전 학년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맞춤형 진학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수능을 치르기까지 그동안 부단히 노력한 수험생들과 그 뒤를 묵묵히 지켜낸 학부모님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부터 전하고 싶다”며 “우리 중구에서는 사교육 못지않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그간의 노력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하게 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다문화가족 적응 교육하고 정착장려금 100만원씩 [금요저널] 중구가 지난 21일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다문화가정에게 정착장려금을 지급했다. 구는 지난 5월 거주기간, 혼인 기간, 소득 등 정착장려금 지원 기준을 충족한 다문화가정 16가구를 선정하고 5월 26일부터 6월 21일까지 중구가족센터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가족 간 건강한 소통과 관계 형성을 돕는 가족 교육과 한국 음식 요리강좌를 각각 3회씩 구성해 한국에서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는 마중물을 부어줬다. 요리강좌 시간에는 갈비찜, 오이소박이, 마늘쫑 볶음 등의 음식을 만들어보며 한국의‘맛’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 반응이 좋았다. 21일 마지막 수업 시간에는 고추장을 직접 담그며 전통 장문화를 체험했다. 김길성 구청장도 수업을 참관하며 중구의 새 식구가 된 다문화가족과 담소를 나누고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물었다. 이번 교육을 기획한 중구가족센터 볼로르토야는 몽골 국적의 결혼이민자로 한국 음식이 낯설어 적응하기 힘들었던 본인의 경험을 프로그램에 녹였다. 고추장 담그기 수업을 마련한 것도 한국 음식의 밑바탕이 되는 장을 직접 만들어봐야 한국의 음식 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교육에 참여한 수샤오페이는“요리교실에서 만든 반찬을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추장 담그기 수업을 마치고 메리츠화재가 후원한 정착장려금 전달식이 열렸다.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다문화가정 16가구에 각각 100만원씩 지급됐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에 정착하신 다문화가족을 환영한다”며 “한국 문화 적응 프로그램과 정착장려금이 건강하고 행복한 한국살이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중구에 안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봉래초 통학로에 생활안심디자인 적용 위해 주민 의견 모아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오는 7월까지 봉래초등학교 통학로에 생활안심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해 ‘주민 참여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생활안심디자인’사업은 범죄 예방이나 환경 개선을 위해 등하굣길 주변이나 외진 골목에 있는 시설물의 디자인을 개선하는 것이다. 노후 시설물과 보행로에 디자인을 입혀 어린이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범죄를 예방한다. 인근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효과도 있다. 올해 구는 봉래초등학교 통학로 인근의 디자인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년 남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이듬해 장충·청구초등학교, 지난해에는 광희·흥인초등학교에 적용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생활안심디자인에는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나 손글씨를 활용하거나 노란색 등 안전을 강조하는 색상을 넣는다. 운전자에게는 경각심을, 학생들에게는 친근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특히 ‘주민 참여형 워크숍’을 진행해 학생·학부모·상인·주민 등의 의견을 받아 이용자 편의에 맞춘 디자인을 구상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실사용자인 어린이가 통학길 위험 요소를 직접 그려본다. 교육청·경찰청·소방서·한국전력 등 유관 기관과 각계각층의 전문가도 참여한다. 2~300여명이 한데 모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후 설문조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구도심의 특성상 노후화된 도로나 시설물이 많아 아이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생활안심디자인 적용은 필수”며 “구민들과 아이들에게 꼭 맞는 디자인을 고안해낼 수 있도록 주민 참여 워크숍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공립 세운어린이집 개원 [금요저널] 도심 빌딩 숲 사이로 모처럼 아이들 웃음소리가 흘러나올 전망이다. 서울 중구가 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 2단지 내 국공립 보육시설 ‘세운어린이집’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세운어린이집은 힐스테이트 세운센트럴 2단지 543세대 입주에 따른 보육수요 해소를 위해 지난 2월 시행사인 “우리자산신탁 주식회사”로부터 관리동 일부 공간을 무상임대 받아 지어진 중구의 24번째 어린이집이다. 을지로동에 들어서는 첫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영유아 49명을 돌볼 수 있는 규모다. 중구의 인구는 약 12만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적다. 올해 초 세운지구에 들어선 푸르지오 헤리시티와 힐스테이트세운세트럴에 총 1600세대가 입주해‘사람 귀한’ 중구는 전입 주민 환영회까지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전입 주민에게 보육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발 빠르게 어린이집 개원을 준비했다. 구는 3월부터 5월까지 총 1억8천만원을 들여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시행했다. 571㎡ 공간에 보육실 4개를 비롯해 화장실, 조리실, 친환경 교재교구장 등 필요한 시설을 갖췄다. 아울러 위탁체 선정과 원장 채용 전부터 영·유아반 구성을 확정하고 교사를 채용했다. 구의 신속한 추진에 힘입어 ‘세운어린이집’은 지난 9일 문을 열고 영유아 31명을 어린이집 첫 가족으로 맞이했다. 19일에는 김길성 구청장, 지상욱 당협위원장, 구의원, 학부모, 관내 어린이집 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운어린이집’의 새출발을 축하하는 개원 행사도 성황리에 진행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세운어린이집 개원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을지로동 인근 보육수요를 넉넉히 품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공립 어린이집에 대한 운영지원과 시설관리는 물론, 지도감독을 통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철저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재난안전 대책 보고회 열어 폭염 · 풍수해 빈틈없이 대비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20일 오전 폭염·풍수해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 대책 보고회를 열었다. 부서장 16명이 모여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안전 대책을 공유하고 앞으로 더 살펴야 할 부분을 꼼꼼하게 짚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중구 직원들과 일대일로 연결된 취약계층 1,965명에게 48시간 내 전화로 안부를 확인한다. 전화를 받지 않으면 직접 방문해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핀다. 무더위 쉼터 70곳, 안개형 냉각수 분사기 5곳, 그늘막 153곳 등의 시설 운영상황도 수시로 점검한다. 15개 동 주민센터에서 양산을 대여하는 서비스도 20일부터 시행했다. 7월부터 2개월간 생수 냉장고‘오 빙고’도 운영한다. 한여름 찌는 듯한 더위에 야외활동으로 지친 주민들이 목을 축일 수 있도록 공원쉼터 5곳에 하루 3회, 600병씩 총3,000병의 생수를 매일 보충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80가구에 벽걸이형 에어컨도 설치해 드렸다. 독거 어르신, 장애인, 쪽방 거주민 600세대에는 기업 후원을 받아 선풍기, 쿨매트 등의 용품도 지급했다. 폭우 대비 점검도 마쳤다. 저지대 지하 주택 침수상황 대비 관련기관 합동 훈련을 시행하고 총 4.4km에 달하는 하수관로 개선사업, 집중 강우 중점관리구역의 빗물받이 15,715곳에 대한 점검도 완료했다. 환경공무관 57명도 빗물받이 관리자로 지정해 월 1회 집중 청소한다. 빗물받이 명예관리인으로 위촉된 주민 660여명도 빗물받이가 쓰레기로 막히지 않는지 매일 살펴본다. 저지대 취약계층 83가구에 대한 침수방지시설 175개 및 양수기 237대가 원활히 작동하는지도 확인했다. 5월 중순부터 6월 2일까지 건축 공사장에 대한 안전 점검도 끝냈다. 가설 울타리와 타워 크레인이 강풍에도 넘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설치 · 운영될 수 있는지 면밀하게 들여다봤다. 이 밖에도 제3종 시설물과 문화재 안전 점검 등 총 98개의 시설을 점검해 보완해야 할 34건의 사항을 발견, 소유자 및 관리자에게 점검 결과를 통보하고 사후 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7월에는 태풍 대비 점검을 추가로 이어간다. 쪽방촌에선 순찰과 거리 노숙인 보호 및 구호 활동도 강화한다. 9월 말까지 거리 노숙인 대한 상담 순찰반이 오후 시간대 1일 2회 이상 순찰하면서 무더위 쉼터 이용과 시설 입소를 안내한다. 특히 초고령자, 장애인, 만성질환자 특별 보호를 위해 남대문 쪽방상담센터, 쪽방 건물 관리 담당자와 소통하며 대상자를 밀착 관리한다. 쪽방촌 공용 공간에 에어컨 9대도 설치했다. 월 2회 쪽방 건물 방역을 지원해 전염성 질환도 예방한다. 노후한 옥외광고물 480개에 대한 민관합동점검도 5월 말까지 완료했다. 구 자체 점검 후 민간 전문가가 추가 정밀안전 점검을 이어갔다. 17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했고 안전이 우려되는 광고물에 대해서는 점포주에게 즉시 시정명령 및 관리 감독을 요구했다. 가로수 8,302주에 대해서도 10월까지 틈틈이 살펴, 강풍 등에 의해 쓰러질 가능성이 있는 나무는 정비한다. 도로표지판 중 매다는 방식으로 설치된 130개에 대한 안전 점검, 도로표지판과 지주를 연결하는 안전핀 확인을 전문 업체에 의뢰했으며 파손 및 교체가 필요한 시설물은 신속하게 교체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보고회를 마치며 “기후 위기로 여름마다 폭염과 폭우를 피해갈 수 없게 됐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한 예방만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길임을 잊지말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지휘 본부가 향후 재난에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캠페인 개최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19일 관내 초등학교 4곳에서 어린이 보행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어린이들이 보행시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유동 인구와 학생 수가 많아 등교 시간이 붐비는 청구초, 광희초, 장충초, 신당초 인근에서 등교 시간대 중구청 직원, 경찰, 학교장, 교직원, 학부모, 주민, 모범운전자회 등 150여명이 이날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날 김길성 중구청장, 지상욱 국민의힘 중구·성동구을 당협위원장, 최은정 중부경찰서장은 청구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등굣길 위험 요소가 있는지 살폈다. 어린이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포돌이·포순이 캐릭터 입간판, 동물 인형 탈도 등장해 관심을 유도했다. 교통안전 수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용, 운전자용 2가지 형태로 부채로 제작해 배부했다. 어린이보호구역이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정문에서 300미터 이내의 통학로를 말한다. 자동차는 이 구역 안에서 주차나 정차를 할 수 없고 시속 30킬로미터 이하로 달려야 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어린이를 각별히 보호해야 하는 곳에서 어린이들의 생명이 위협받는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구가 더 세심하게 안전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청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7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찾아가 어르신 목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거동이 불편해 씻지 못하면 위생에 문제가 생겨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어르신이 혼자 목욕하다가 미끄러져 골절상을 입기라도 하면 회복이 더뎌 무척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 한다. 기존 방문 목욕 지원 제도가 있지만, 그 대상은 장기요양 또는 장애인활동 등급 판정자에 한한다. 중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된 65세 이상 어르신 30명을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법정 저소득 계층이 1순위 지원 대상이며 질병·수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경우, 장기요양등급 판정 대기 중이거나 탈락한 어르신도 대상이 된다. 목욕 지원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6월20일부터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동주민센터 복지 담당 직원과 방문간호사가 신청자의 집을 방문해 대상자의 건강과 주거지 환경을 살펴보고 중복 수급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다. 구가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결정·통보하면 대상자는 매월 4회씩, 6개월간 목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요양보호사 2인이 한 조를 이뤄 대상 가정을 방문하고 가정 내 욕조 또는 이동식 욕조 장비를 이용해 씻겨드린다. 집에 목욕 시설이 없는 경우 인접한 자치구의 이동 목욕차량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자 수가 30명을 초과하면 대기자로 등록된 후 순차적으로 혜택을 볼 수 있다. ‘중구형 거동불편 어르신 목욕 지원 사업’은 지난 3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에 선정돼 3930만원의 예산을 배정받았다. 5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도 마쳤다. 사업에 참여할 장기요양기관을 6월 12일까지 공개 모집했으며 6월 말까지 전문성 있고 경험이 풍부한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행 인력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낙상, 감염, 욕창, 성폭력 예방 교육도 철저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65세이상 인구 비율이 20.5%에 달해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받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충무로 상점가에서 ‘인쇄문화거리 축제’ 성료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지난 9일 충무로 골목형 상점가에서 열린 ‘인쇄문화거리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축제가 밤 9시까지 이어졌고 상인과 주민 등 800여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충무로 상인회의 주도하에 준비된 이번 축제는 골목형 상권의 특색을 강조하고자 인쇄 골목에서 ‘차 없는 거리’로 진행됐다. 축제를 찾아온 주민들은 골목 구석구석을 맘껏 걸으며 플리마켓과 푸드존 등 다양하게 마련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겼다. 배우 이정성이 진행을 맡아 쌈바, 난타 장구, 밸리댄스, 마술쇼 등의 공연도 펼쳐졌다. 연예인 전원주, 이영범, 김상배, 도시와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특히 ‘주민 노래자랑’에서는 모두가 골목 한복판을 누비며 춤추고 노래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축제에 참여한 상인들은 “오늘 너무 좋다 골목 상인들에게 즐거움을 주셔서 고맙다”며 “ 인쇄하는 사람도 좋고 상인들도 좋고 앞으로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처음 열리는 행사인데도 모두가 하나 되어 적극적으로 임해주셔서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답답했던 일상을 떠나 즐거운 축제를 즐기며 충무로 골목형 상점가의 매력을 한껏 느낀 하루가 되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청 [금요저널] 서울 중구는 올해 정기분 도로점용료를 25% 감면해 부과 징수한다.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의 여파와 경기침체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국토교통부의 협조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도로점용은 도로 안전 및 통행 등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도로관리청의 허가를 받아 도로 일부를 이용하는 것을 말하며 도로점용료는 도로를 이용하는 대가로 부과되는 사용료를 말한다. 보도 등에 설치된 차량 진·출입 시설이나 사설 안내표지판을 비롯해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노점, 전통시장의 상품진열대 등이 부과 대상이다. 중구는 지난 3년간 모든 민간사업자와 개인에게 도로점용료를 25% 감면했으며 올해도 부과대상 995명에게 총23억7백만원의 감면을 이어간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조치가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 개최 [금요저널] 서울 중구는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14일 충무아트센터 컨벤션 홀에서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노인학대 예방의 날은 노인 인권을 보호하고 노인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복지법에 따라 2017년부터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어르신 인권지킴이 위촉식, 노인학대 예방 실천 선언, 기념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고 노인학대 예방 교육, 인권 보호 다짐 카드 추첨이 이어졌다. 노인학대 예방 퍼포먼스는 4개의 박을 당겨 박이 열리면 인권보호에 앞장서는 중구, 함께하는 중구 어르신이 보내는 작은 신호 손끝으로 보내는 소중한 관심 노인학대 신고 참견이 아니라 도움이다 사랑을 전하면 희망이 된다 등의 문구가 펼쳐져 노인학대 예방의 날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학대받는 어르신이 없도록 중구가 주민과 함께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치매안심센터, ‘청와대 나들이’ 활동 운영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130명을 대상으로‘청와대 나들이’ 문화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고 오는 16일 마지막 3회차를 앞두고 있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공익형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노인이 노인을 방문해 돌보는 ‘노노케어-어르신 건강 지킴이’ 사업을 운영 중이다. 어르신 건강지킴이가 치매에 취약한 독거노인, 치매 고위험군과 환자를 매주 3회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준다. 이번 행사는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일하는 자긍심 고취, 사회활동 격려 및 어르신들 간 친밀감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해설을 들으며 청와대를 관람했고 삼계탕을 먹으며 야외활동을 즐겼다. 어르신들의 요청을 반영한 코스를 준비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 9일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TV에서 나오던 역사의 한 공간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고 장소마다 역사 해설도 들을 수 있어 더 좋았다”며 “앞으로도 삶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종윤 센터장은 “노노케어는 케어를 받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돌봄을 제공하는 어르신의 치매 예방과 건강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문화 활동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더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저희 중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더 건강한 노후를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관내 모든 구민을 위한 무료 기억력 검진 맞춤형 돌봄 관리 치매 진단검사 및 치료비 지원 저소득층 조호물품 제공 배회 어르신 실종 예방사업 치매 가족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나들이가 어르신들께 특별한 하루, 선물 같은 일상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르신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