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공연·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서울 중구 구립도서관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14일 어울림도서관에서 어린이 뮤지컬 ‘루돌프와 크리스마스’ 공연이 열린다. ‘루돌프와 크리스마스’는 산타클로스와 루돌프의 이야기를 각색한 인형극이다. 따뜻한 이야기와 크리스마스 캐럴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겨울밤 매력적인 첼로 듀오 공연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좋아하는 디즈니 OST와 클래식 음악이 낭만적인 첼로 선율로 그려진다. 손기정어린이도서관에서는 24일 ‘크리스마스 매직쇼’가 개최된다. 풍선 아트 전문가가 눈사람, 강아지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매직쇼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선물한다. 메인 공연인 ‘맛있는 마술쇼’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공연으로 재미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 교육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한다.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에서는 15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크리스마스 쿠키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크리스마스 강좌도 열린다. 16일 신당누리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캔들 홀더, 17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서관마다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 대입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역대급 불수능에 수험생과 학부모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서울 중구가 든든하게 수험생의 곁을 지킨다. 구는 오는 16일 오후 오후 1시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2024 대입 정시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국내 최고의 입시 전문가, 종로학원의 임성호 대표가 ‘2024 수능 실채점 결과 분석 및 주요 대학별 합격점수 예측’에 대해 설명한다. 강연에서는 대학별로 합격점수를 예측하고 작년 대비 변동 폭을 분석할 예정이다. 변동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학과를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알려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정시 지원 자료집과 대학별 배치표도 제공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당일 설명회에 참석한 중구민 또는 관내 고등학생 중 사전접수를 마친 36명을 대상으로 종로학원 소속 입시전략 컨설턴트들이 ‘1:1 입시 컨설팅’을 진행한다. 1명당 30분씩 상담해 개인별로 꼭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돕는다. 신청은 중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설명회 이후에도 센터에서는 1:1 맞춤 지원 컨설팅을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교육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학생들이 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1:1맞춤진학컨설팅’, ‘진로진학아카데미’, ‘자기주도학습지원’등 초·중·고 전 학년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맞춤형 진학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수능을 치르기까지 그동안 부단히 노력한 수험생들과 그 뒤를 묵묵히 지켜낸 학부모님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부터 전하고 싶다”며 “우리 중구에서는 사교육 못지않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그간의 노력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하게 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 우호도시 중국 이우시와 교류·협력 논의 [금요저널] 김길성 중구청장은 18일 오전 중구청을 방문한 중국 저장성 이우시 왕웨이 부시장을 접견하고 두 도시의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중구는 2005년 중국 이우시와 우호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후 매년 우호를 다져왔다. 중구는 이우시에 5회, 이우시는 중구에 19회 내방하며 박람회, 영화제 등 굵직한 행사에 교차 참석하고 우수 행정 사례를 공유했다.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방문하지 못하다가 2015년 이후 8년 만에 만남이 성사됐다. 이 날 방문단 4명은 오전 9시 구청에 도착해 김길성 구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왕웨이 부시장과 김길성 구청장은 각 도시의 현황과 사업 등을 소개하고 오랫동안 단절된 양 도시가 다시 교류를 재개하고 협력의 접점을 넓혀 나가자고 약속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에게 예빵루이 이우시장의 이우 방문 초청을 전달한 왕웨이 부시장은 2016년부터 약 4년간 주한중국대사관 1등 서기관으로 근무한 바 있어 유창한 한국말로 대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우시는 상해에서 서남쪽으로 약 300km 위치에 있는 상업도시로 경공업제품 생산 및 유통 중심지다. 전세계 233개국과 교역하며 중국 3대 박람회인 국제소상품박람회를 매년 개최하는 등 전세계 바이어들에게 세계 각지의 시장 정보와 연결망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방문단은 15일 한국 도착 후, 한중 상공교류회 및 인천시 등을 방문해 한중 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논의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40개의 전통시장이 있는 중구와 세계적인 소상품 시장인 이우시는 소비재중심 상업·유통의 중심지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상호협력을 이루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 도시의 경제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봄빛 선율 가득한 중구청 정원에서 눈·귀호강 [금요저널] 서울 중구 청사 앞 광장이 도심 속 문화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중구청이 자리한 충무로의 인쇄소 밀집 지역에는 주민과 직원, 직장인들이 편하게 앉아서 쉴 수 있는 녹지 공간이 많지 않다. 구는 구청 앞 광장을 계절에 어울리는 꽃으로 심어 도심 속 작은 정원을 제공하고 있다. 올 봄에는 가지각색의 튤립과 수선화가 보는 이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구청 앞 잔디광장에 캠핑장을 연상케 하는 휴식 공간을 조성해 인근 주민과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주민뿐 아니라 길냥이와 참새, 까치의 방문도 눈에 띄게 늘었다. 구는 더 많은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문화 생활을 누리도록 오는 5월부터 음악회와 전시회를 개최한다. 5월 10일에는 대금과 기타 선율이 어우러진 퓨전 공연이, 24일에는 신당동 실용음악학교 학생의 ‘듀엣’무대가 펼쳐진다. 공연은 낮12시부터 30분간 진행돼 주민은 물론 인근 직장인도 즐길 수 있다. 음악회는 이후에도 매월 첫째주, 셋째주 수요일 계속된다. 5월 17일과 31일에는 중구문화원 사진공모전 출품작을 모아 전시회도 개최한다. 앞으로도 청년예술가와 주민을 위한 작품전시 공간으로 활짝 개방할 예정이다. 중구청 앞 음악회에서 공연을 희망하는 지역 예술가와 버스킹 연주팀은 중구청 행정지원과로 문의하면 협의를 거쳐 무대에 설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봄꽃이 한창인 중구청 앞 광장에 문화예술의 선율이 펼쳐진다”며 “도심 속 정원에서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활력충전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마을축제 활성화 6천5백만원 투입 [금요저널] 올 한해 서울 도심에 다채로운 마을축제가 펼쳐질 전망이다. 중구는 지난 11일 '중구 지역축제추진위원회 심의'를 열고 7개 마을축제에 총 6천 5백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매년 주민이 기획하고 추진하는 마을축제를 선정해 행사비를 보조하고 있다. 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다. 올해 선정된 축제는 회현동 은행나무축제 신당5동 백학축제 동화동 가을동화축제 황학동 회화나무축제 중림동 유유자적 중림만리 축제 필동 한복축제 신당동 내꿈동 페스티벌이다. 모두 올해 하반기 6~10월 중에 개최된다. 회현동 축제는 526년 수령의 은행나무를 소재로 한 축제다. 과거 주민의 무사안녕을 기리며 은행나무에 제사를 지내던 전통을 축제로 발전시켜 11년째 잇고 있다. 회현동 축제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이며 은행나무 소원 걸기, 은행잎 공예, 회현옛길 완주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올해로서 20회를 맞는 신당5동 백학축제는 선정된 축제 중 가장 역사가 길다. '백학'은 예로부터 이 지역에 소나무가 울창해 많은 학이 날아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는 10월 다산어린이공원에서 개최 예정이며 지역 상인회·복지관·종교단체·주민 동아리 등이 합심해 공연, 전시, 체험, 플리마켓 등을 연다. 중림동 유유자적 중림만리는 약현성당, 손기정 기념관,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등 근현대 역사문화자원을 간직한 지역 특성을 살렸다. 이들을 잇는 도보탐방코스와 중림동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사진 공모전, 중림동을 빛낸 위인 역할극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축제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조선 수도 한양이 자리했던 600년 역사문화 자원이 집적된 곳"이라며 "중구의 문화·관광 잠재력을 발굴하고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지금 중구는 '영어 교육 특별구' [금요저널]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초중교 사교육비 총액은 약 26조원. 역대 최대치다. 이같은 상황에서 서울 중구가 학부모들의 사교육 부담을 덜기 위해 두팔 걷고 나섰다. 구는 3월부터 영어교육 지원 사업에 7억 4천여만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핵심은 놀이식 영어학습 영어원서 읽기 원어민 수업 등 기존에 호응이 컸던 사교육 콘텐츠를 구에서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학부모 부담은 줄이고 학습효과는 극대화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모닝투어버스다. 모닝투어버스는 일종의 '공립형 영어 키즈카페'다. 광희영어체험센터에서 오전 2시간 동안 '보드게임', '컵케이크 만들기', '영어 골든벨' 등의 놀이를 영어로 진행한다. 원어민·내국인 강사와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실생활 영어를 습득할 수 있다. 모닝투어버스는 관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체험을 원하는 학교는 광희영어체험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비용은 전액 무료다. 영어체험센터 '방과후 회화수업'도 기존 125% 규모로 증설했다. 현재 39개 반이 운영되고 있으며 원어민·내국인 강사 6명이 수준별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로나 시기 중단됐던 '방학 영어캠프', '영어도서관'도 운영을 재개한다. 특히 영어도서관은 원서 1만 3천권을 갖춰 이용자에게 호평을 얻어왔다. 학기 당 원서 20권 이상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면 '영어 독서 인증서'와 상품도 제공한다. 영어 원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에는 '움직이는 영어도서관'을 동화동에 새로 마련했다. 구는 초·중·고 학생들이 자주 찾는 교육지원센터에 별도 코너를 꾸미고 영어도서관 소장 원서를 분기별로 300권씩 순환 비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2007년부터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희망하는 관내 모든 초·중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우리 아이들이 준비된 인재로 세상에 발디딜 수 있도록 다양한 영어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학부모의 실질적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모든 구민을 위한 ‘자전거 보험’ 가입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확대한다.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지난달 28일부터는 주민들을 위한‘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서비스도 개시했다. 이제 중구민이라면 누구나, 전국 어디에서든, 자전거와 관련된 사고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자전거를 운전하거나 탑승할 때 일어난 사고뿐만 아니라 도로를 보행하던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에 대해서도 보장된다. 중구에 주소를 둔 주민이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등록외국인도 포함된다. 보장 기간은 지난 4일부터 2024년 4월 3일까지 1년이다. 보장내용은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후유장애, 진단 및 입원 위로금, 벌금·교통사고 처리 지원·변호사 선임 비용 등이다. 보험청구서와 증빙 서류를 준비해 보험사에 직접 신청하면 되고 보험금 지급은 약관에 근거해 이루어진다. 필요한 증빙 서류는 주민등록초본 통장 사본 신분증 사본 진단서 초진진료차트 입퇴원 확인서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DB손해보험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올해도 ‘찾아가는 자전거 무상수리’를 시행한다. 11월 21일까지 매주 화·수·목 주 3회 운영한다. 우천 시에도 운영하지만 하계휴가기간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자세한 일정 및 장소는 구청 블로그·인스타그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타이어 펑크나 체인 점검과 같은 간단한 수리는 무상으로 제공한다.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부품 원가만 지불하고 교체 받을 수 있다. 수리를 원하는 주민은 해당 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주민센터, 지하철역, 공원 등 동별 지정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되면 구민의 건강증진, 교통혼잡 해소, 저탄소 녹색교통 실현에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돌아오는 중구’, 남산초가 입증 [금요저널] “학생 수가 늘고 있어요. ‘돌아오는 중구’는 남산초에서 이미 시작됐다”지난 12일 오전 남산초등학교에서 열린 ‘학부모와 함께 하는 공감톡톡 간담회’ 현장에서 김경미 교장이 이같이 말하며 활짝 웃었다. 학생 수가 줄어 고민이던 남산초에 학생이 늘어난 것은 최근 몇 년 사이의 일이다. 2021년 197명이던 학생 수는 2년 동안 14% 증가해 2023년 현재 230명이 재학 중이다. 이는 중구가 교육경비 보조금을 비롯해 돌봄과 방과 후 수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올 한해 중구가 유치원과 학교 등 교육기관에 지원하는 학생 1인당 보조금은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금액인 89만4천원이다. 다채로운 특화 프로그램도 학생들을 붙잡는 데 한몫했다. 서울 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잡월드와 협약을 맺고 진로직업체험을 지원하고 있으며 금융기관이 몰려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관내 금융기관과 함께 경제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가 무상으로 지원하는 중구형 돌봄은 남산초 전체 학생 230명 중 43%에 해당하는 100명의 학생이 이용하고 있다. 4차산업, 1인 1악기 교실 등 방과후교실은 학생의 90% 이상이 수강 중이다. 사교육비가 절감되고 맞벌이 가정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져 학교로 입학, 전학 문의가 늘고 있다고 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길성 구청장을 비롯해 구청 및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10여명이 자리했다. 한 학부모는 “지난달 24일 남산초 학생들이 잡월드에서 진로직업 체험을 다녀온 후 자신의 진로를 좀 더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계기가 됐다”며 구의 다양한 지원을 반겼다. 다만 학부모들은 낡은 강당 시설, 야외데크 및 화단 등 개선이 필요한 곳에 대해 구의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구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교육환경 개선이 시급한 사항은 지원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세상이 급변함에 따라 다양한 가치관과 세계관을 가진 인재가 필요한 시대가 왔다”며“미래세대가 창의적으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앞으로도 풍성한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연중 교육 현장을 찾아가 학부모·학교장 간담회를 열고 교육 현장의 의견을 귀 기울일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 추진 [금요저널] 중구가 구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2023년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은 공고일 기준 10년 이상 경과한 저층주택의 수리비용을 보조하는 사업으로 주거취약가구와 반지하주택을 각각 20가구 선발해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단열·방수 등 주택성능개선 공사, 안전시설 설비공사, 노인·장애인 거주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다. 다만 단순 내부 마감 공사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거취약가구의 경우 중위소득 70% 이하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 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다자녀·한부모·다문화가정 거주자 중에서 동 주민센터가 대상자를 찾아내거나 주민이 직접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접수한다. 현재 모집 중으로 오는 4월 19일 마감된다. 선정되면 공사비용의 80%, 세대 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반지하주택은 건축물대장이 지하층에 해당하면서 주거 용도인 경우 지원 대상이 된다. 4월 20일부터 26일 사이에 제출서류를 구비해 중구청 주택과로 방문하면 된다. 제출서류 목록은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대상자에게 공사비의 50%,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구에서 서울시로 대상자를 추천하면 시에서 집수리 전문관을 배정, 공사 사전 컨설팅을 실시한 후 지방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검토해 대상자와 금액을 확정한다. 주거취약가구를 우선 선발하며 주택 노후도 등도 함께 고려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안심 집수리 사업이 구민들의 비용부담을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길성 중구청장, 주요 사업 현장 밀착 점검 [금요저널] 김길성 중구청장이 10일 오후 주민의 안전·편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추진 현장 네 곳을 방문하고 진행 상황을 꼼꼼하게 챙겼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약수시장 주변 지중화 사업 현장이다. 거미줄처럼 얽힌 공중선을 땅속으로 옮기는 사업이 올해 연말 마무리되면 약수시장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거닐 수 있을 전망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현장을 둘러 본 후“공사 후 땅에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신경 써서 마무리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 최초 모노레일 설치 현장도 방문했다. 대현산 배수지공원에는 운동시설과 녹지공간이 있어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지만, 가파른 계단 110m를 걸어서 올라가야 했다. 구는 이러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5인승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오는 10월이면 모노레일을 타고 5분 만에 편리하게 공원에 도착할 수 있다. 김 구청장은 공사장 주변 분전함을 살펴보고 안전과 미관을 고려해 외관을 정리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모노레일 탑승 전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제안했다. 서울중앙시장 하부에서는 신당 지하상가와 신당역을 잇는 지하 연결통로를 신설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신당역에서 나온 후 신당지하상가를 통해 전통시장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구청장은 현장에서 공사 진행 현황을 보고 받은 후 환기 시설은 어떻게 설치되는지 등을 확인하고 통로가 연결되는 지하상가까지 이동하며“공사가 완료되었을 때 지하상가의 상권을 어떻게 살릴지 아이디어를 모으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현장은 필동에 있는 빗물 저류조다. 빗물이 어떻게 이동하고 저장되는지 보기 위해 물길을 따라 걷고 수문개방 시스템이 작동하는 과정을 지켜봤다. 이어서 담당 직원으로부터 폭우가 내렸을 때 어떤 방식으로 수위를 확인하고 통제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과거에는 남산에서 내려온 빗물이 청계천까지 그대로 흘러가 을지로동 저지대 일부가 침수되는 일이 있었다. 구는 2010년 필동 일대에 빗물 저류조를 설치해 이를 예방하고 있다. 필동 저류조에는 약 4,300여톤의 물을 가둘 수 있다. 한옥마을, 동국대 입구, 예장동에 설치된 빗물 저류조에서도 집중호우시 급속히 유입되는 빗물을 저장하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자연재해가 일어나도 평소 대비를 철저히 한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하는 행정을 펼쳐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3~5월 자살예방 집중관리 돌입 [금요저널] 앞으로 중구에 이같은 사례가 늘어날 전망이다. 중구는 5월까지 자살예방 집중관리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매년 3~5월은 자살률이 증가하는 고위험 시기다. 일조량 증가 등 계절적 요인과 졸업·구직 등 생애주기 전환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구는 다채로운 사업으로 심리적 안전망을 펼친다. 우선 여인숙·고시원 등 주거취약지 거주자를 대상으로 마음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심리적 개입이 필요한 경우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연계해 관리한다.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기 위해 동네 의원·주민들과도 협업한다. 구는 우선 1차 의료기관 4개소와 협약을 맺고 진료환자가 우울증이나 자살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보건소나 정신건강센터로 연계하도록 했다. 자살 사망자 중 약 50%가 사망하기 한 달 전 동네 1차 의료기관을 방문했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든 사업이다. 동네 사정을 잘 아는 통·반장 11명도 '생명지킴 활동가'로 임명했다. 이들은 중구 곳곳을 살피며 숨은 자살 위기자를 발굴하고 매주 전화와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하며 심리적 지지층이 되고 있다. 자살 사망률이 특히 높은 10대와 정신질환자를 위해서는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관리법 자살 위험 신호 알아차리기 등을 주제로 연 10회 이상 정신건강 교육을 개최한다. 전체 평균 대비 자살률이 7배 이상 높은 정신질환자의 경우 저소득 정신질환자 의료비 지원 중증정신질환자 재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일상적인 정신건강 관리를 돕는다. 아울러 빈번히 이용되는 자살 수단에 대한 접근성은 낮추고 심리상담 접근성은 높인다. 우선 번개탄 판매소 52곳을 '희망판매소'로 지정해 운영한다. 번개탄을 판매할 경우 반드시 구입목적을 묻고 자살이 의심되는 경우 상담기관과 연계 하도록 한다. 19세 이상 모든 중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정신상담 기회도 제공한다. 구는 관내 7개 정신건강의원과 협약을 맺고 최대 3회까지 정신건강검진 상담비를 지원하고 있다. 위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으면 중구건강복지센터 또는 중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자살 사망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며 "앞으로도 각별한 책임의식을 갖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자살 사망률을 낮추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청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동 특화사업으로 추진한다. 지난 2월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참여단을 구성해 각 동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특화사업을 발굴한 결과, 교육·주민복지·문화관광·주거환경개선·홍보·지역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기획됐다.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대 450만원~380만원까지 예산을 지원하고 부족분은 자치회관 적립 기금과 참여자 부담금으로 운영한다. 약현성당, 서소문역사공원, 손기정기념관 등이 있는 중림동은 5월까지 역사문화자원을 탐방하는 마을코스를 만든다. 주민 중 전문해설사를 섭외해 명소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말에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구도심을 담는 아카이빙 사업도 진행해 마을사진 공모전과 전시회도 개최한다. 최근 ‘힙당동’으로 떠오르는 신당동은 지역 명소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SNS홍보단을 꾸린다. 유튜브 1팀, SNS홍보 2팀으로 구성해 사진·영상 제작교육, 활동공간, 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5월부터 11월까지 매달 활동 주제를 하나씩 선정해 마을 홍보거리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각각 담아낼 예정이다. 주거지 밀집지역인 청구동과 동화동에는 ‘장담그기’ 사업이 있다. 선조들이 1년 행사로 장을 담그던 방식을 따라서 ‘장 담그기-장 가르기-장 나누기’순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골목시장가를 품고 있는 신당5동은 동 주민센터 공유주방을 거점으로 ‘Fun스토랑’을 열어 맛집 사장님의 레시피를 공유하고 1인가구 혼밥레시피 나눔, 자녀·부모 요리교실 등을 4월~9월 동안 진행한다. 중앙시장 인근인 황학동에서도 착한 점포를 발굴해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행사를 연다. 인쇄사업으로 활발한 을지로동은 2013년부터 ‘마을달력 만들기’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10월 즈음 인쇄업체와 연계해 마을달력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더불어 월 1회 마을가꿈의 날을 지정해 꽁초와 쓰레기를 수거하고 화단에 계절별 꽃을 식재하는 등 인쇄골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 구는 주민자치 전문가들로 심의·자문단을 구성해 진행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컨설팅을 지원한다.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를 통해 상호보완, 벤치마킹하며 연말에는 성과공유회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본격 시작하는 지역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사업인 만큼 원활히 추진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