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공연·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서울 중구 구립도서관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14일 어울림도서관에서 어린이 뮤지컬 ‘루돌프와 크리스마스’ 공연이 열린다. ‘루돌프와 크리스마스’는 산타클로스와 루돌프의 이야기를 각색한 인형극이다. 따뜻한 이야기와 크리스마스 캐럴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겨울밤 매력적인 첼로 듀오 공연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좋아하는 디즈니 OST와 클래식 음악이 낭만적인 첼로 선율로 그려진다. 손기정어린이도서관에서는 24일 ‘크리스마스 매직쇼’가 개최된다. 풍선 아트 전문가가 눈사람, 강아지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매직쇼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선물한다. 메인 공연인 ‘맛있는 마술쇼’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공연으로 재미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 교육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한다.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에서는 15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크리스마스 쿠키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크리스마스 강좌도 열린다. 16일 신당누리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캔들 홀더, 17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서관마다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 대입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역대급 불수능에 수험생과 학부모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서울 중구가 든든하게 수험생의 곁을 지킨다. 구는 오는 16일 오후 오후 1시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2024 대입 정시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국내 최고의 입시 전문가, 종로학원의 임성호 대표가 ‘2024 수능 실채점 결과 분석 및 주요 대학별 합격점수 예측’에 대해 설명한다. 강연에서는 대학별로 합격점수를 예측하고 작년 대비 변동 폭을 분석할 예정이다. 변동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학과를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알려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정시 지원 자료집과 대학별 배치표도 제공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당일 설명회에 참석한 중구민 또는 관내 고등학생 중 사전접수를 마친 36명을 대상으로 종로학원 소속 입시전략 컨설턴트들이 ‘1:1 입시 컨설팅’을 진행한다. 1명당 30분씩 상담해 개인별로 꼭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돕는다. 신청은 중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설명회 이후에도 센터에서는 1:1 맞춤 지원 컨설팅을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교육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학생들이 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1:1맞춤진학컨설팅’, ‘진로진학아카데미’, ‘자기주도학습지원’등 초·중·고 전 학년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맞춤형 진학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수능을 치르기까지 그동안 부단히 노력한 수험생들과 그 뒤를 묵묵히 지켜낸 학부모님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부터 전하고 싶다”며 “우리 중구에서는 사교육 못지않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그간의 노력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하게 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새해 모든 날, 내 생에 가장 멋진 날 [금요저널] 계묘년 새해를 맞이해 18일 서울 중구 청구동에서 특별한 강좌가 열렸다. 평소 동네를 위해 봉사하느라 애쓰시는 통장들을 위해‘캘리그라피로 달력 만들기’강좌를 마련한 것.주민센터 3층 패밀리카페에 모인 통장 10명은 새 달력 위에 새해 다짐과 희망을 그려냈다. 익숙하지 않은 붓글씨였지만 강사의 지도에 따라 연습을 거듭해 제법 멋들어진 글씨를 쓸 수 있게 됐다. 말린 꽃으로 화사함을 더하니 한 폭의 작품이 완성됐다. 이날 강의는 캘리그라피 학부모 모임‘블라썸’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블라썸’은 지난해‘중구 내일가치 챌린지 주민 공모’에 선정된 이후 전봇대 옷 입히기, 문화시장 환경개선 사업, 발달 장애인을 위한 캘리그라피 특강을 이끄는 등 골목경제와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강좌에 참여한 한 통장은 “지난 3년 동안 코로나를 겪으면서 새해에 대한 설렘이 사라졌는데, 나만의 달력을 만들면서 올 한 해 희망을 기대하게 됐다”며 강의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통장님들께서 만드신 멋진 달력처럼 중구민 모두 새해 다가오는 하루하루를 생애 가장 멋진 날로 만들어가시기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환경공무관, 심폐소생술로 인명 구해 [금요저널] 중구의 환경공무관들이 심폐소생술로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을 살린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중구 환경공무관인 이명환, 유병철씨.2019년에 입사해 환경공무관 5년차에 접어든 준고참들이다. 이들의 선행이 알려진 것은 지난 1월 9일 '중구청장 소통 문자폰'으로 날아온 한통의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다. '중구청장 소통 문자폰'은 구정 제안이나 생활불편 사항을 구청장에게 문자로 보내면 신속히 답변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민선8기가 출범한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다. 특히 핸드폰 번호만 뜨고 이름 공개를 하지 않아도 돼 부담없는 것이 특징.이렇게 소통 문자폰으로 온 내용은, 전날 중구 환경미화원들이 사람 살리는 것을 목격해 칭찬하고 싶은데 어디에 연락해야 할지 몰라 문자 드린다는 것이었다. 그 환경미화원들이 젊은 분들 같던데 정말 멋지다는 말도 덧붙였다. 즉시 청소행정과에서 수소문한 결과 그 내용의 주인공이 이명환, 유병철씨로 밝혀졌다. 중구에서 태어난 두 사람은 한동네에서 살며 초·중·고등학교를 같이 다닌 친구 사이다. 부모들도 서로 친해 거의 한식구나 마찬가지다. 이명환씨가 결혼후 중구를 떠나고 유병철씨도 다른 곳으로 이사가면서 떨어지게 됐지만 친분을 계속 이어갔고 같이 중구 환경공무관 시험 준비를 해 2019년 둘 다 합격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렇게 사회에서도 한 직장에서 일하게 됐지만 환경공무관들은 매일 새벽5시까지 출근해 오후2시30분까지 일하는데다 이명환씨는 서울역권역반에, 유병철씨는 시청권역반에 배치되다 보니 자주 만나기 어려웠다. 그러다 1월5일 오랜만에 약수동에서 만나 저녁식사를 했다. 그리고 유병철씨의 여자친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이동하려는 순간 횡단보도에서 오토바이가 무단횡단하던 사람을 치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러자 유병철씨가 차 문을 열고 현장으로 뛰어갔고 이어 이명환씨도 달려갔다. 사고를 낸 오토바이 운전자는 당황해 어쩔줄 몰라 했고 사고자는 의식이 없었다. 유병철씨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이명환씨는 119에 신고했다. 심폐소생술이 힘을 쏟아 신속하게 해야하는 일이기에 두 사람은 번갈아가며 심폐소생술을 했다. 다행히 5분도 채 안돼 119 구급차가 도착했고 그 사이 의식이 없었던 사고자도 가까스로 의식이 돌아왔다. 두사람의 노력으로 골든타임을 넘기지 않은 것이었다. 심폐소생술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그들은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고 사고자가 119 구급차에 실려 이동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그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한테도 그동안의 경위를 자세히 설명해 줬다. 그렇게 자연스레 지나칠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이를 감명깊게 본 한 중구민이 4일 후 '중구청장 소통 문자폰'에 글을 올려 알려지게 된 것.청소행정과로부터 본인들을 칭찬하는 문자가 왔다는 사실을 들은 두 사람은 매우 쑥스러워 하며 손사래를 쳤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에요. 그래도 그 모습을 본 여자친구가 집에 가면서 저를 칭찬해줘 기분은 좋더라구요."유병철씨는 이 말을 하며 환히 웃었다. 이명환씨도 지난해 구청에서 전체 환경공무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며 교육받은 것을 이렇게 직접 현장에서 할 수 있을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우리구 환경공무관들은 새벽 일찍부터 중구의 도로를 깨끗이 청소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는데,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교통사고 당한 분의 생명을 살렸다는 소식까지 들으니 이분들이 우리구 환경공무관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청 [금요저널] 서울 중구 체납기동반이 2022년 한 해 체납 지방세 64억원을 거둬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49억원을 징수한 2021년 대비 30% 늘어난 실적이다. 징수 대상은 체납자 15,283명으로 체납액은 총 74억 3,637만원에 이른다. 구가 연중 운영하는 체납기동반은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펼쳐 징수율을 높였다. 세금을 낼 여력이 있음에도 고액을 상습적으로 체납하는 경우 명단공개, 출국금지, 신용정보 자료제공, 행정제재, 압류 부동산 공매 등 강력한 수단을 동원했다. 체납자를 추적하고 방문해서 직접적인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소액체납자는 우편 안내문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납부를 독려했다. 거주지와 사업장 실태를 조사해 징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체납처분을 보류하거나 정리했다.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는 세금 징수만 앞세우지 않았다.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자 체납으로 발생한 관허사업제한, 매출채권 압류 등을 보류했다. 생계마저 어려워진 체납자를 만나면 복지부서에 연계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생계형 예금계좌 압류해제 등 체납처분을 중지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세금을 거둬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황이 어려운 주민을 찾아 도움을 주는 것도 구의 중요한 역할이다”며 “올 한해도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체납액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설 대목 앞두고 전통시장 지원 총력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전통시장에 소액대출과 판매 활성화 이벤트를 지원하는 등 설 명절을 앞두고 전폭 지원에 나선다. 구는 자금난을 겪는 시장 상인들의 숨통을 터 주기 위해 소액대출을 시행한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연계해 최대 1천만원을 5개월 동안 융자하며 무보증, 무담보로 저리로 진행해 부담을 덜어준다. 이번 설에는 남대문시장에 2억원, 테크노상가에 1억원, 통일상가에 2억원의 자금이 배정됐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등 설 명절 이벤트에 총3천만원을 지원해 설 대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정해진 금액 이상 물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가 진행 중이다. 18일에는 신중부시장, 신중앙시장, 동화동 골목형상점가, 방산종합시장, 방산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지급 행사가 열리고 20일에는 약수시장 골목형 상점가에서 실시된다. 숭례문수입상가에서는 18일까지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누룽지를 증정한다. 방문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18일 신평화패션타운에서는 가래떡을 나눠준다. 테크노상가에서는 18일 통일상가에서는 20일에 방문객에게 마스크를 제공한다. 한편 김길성 중구청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만나 힘을 북돋아 주고 있다. 17일부터 20일까지 백학시장, 인현시장, 중부시장,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9곳을 찾아가 명절 민심을 살피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전통시장에서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온누리상품권 행사에 참여해명절 상차림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셨으면 좋겠다”며“시장 상인과 중구민 모두 따뜻한 설 명절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당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설맞이 선물꾸러미 전달 [금요저널] 설 명절을 앞두고 17일 서울 중구 신당5동 주민센터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선물꾸러미 전달식이 열렸다. 신당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2018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관내 저소득 가구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선물 꾸러미를 준비한다. 이번 설에는 떡국 떡, 직접 만든 사골육수, 모듬전, 곶감, 한과 등 총 9가지 명절 음식으로 구성된 꾸러미 20개를 만들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 전해드렸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설 명절 맛과 멋 나누며 온정 전해요 [금요저널] 서울 중구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라 설 연휴를 앞두고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구는 설을 맞아 가정이나 아파트 부녀회, 종교시설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식품과 생필품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렇게 모인 물품은 검수 절차를 거쳐 다음 달 3일까지 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저소득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명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6일 경로당 어르신 40분께 떡국을 대접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도 봉사에 참여했다. 이후 주민자치위원인 정화예술대학교 미용학과 장선엽 교수가 학생 4명과 함께 미용 재능기부에 나섰다. 어르신 15분께 파마와 염색을 해드리며 곱게 단장시켜드렸다. 황학동 반찬가게 찬스토어 이현오 대표도 1년 이상 꾸준한 반찬 후원으로 미담을 이어가고 있다. 고시원에 거주하는 1인 가구와 성장기 아동이 있는 한부모 가구 45세대에 주 3회 매월 120여만원 상당의 밑반찬을 제공한다. 나물반찬부터 불고기, 파스타 등 인기 음식까지 포함되어 있어 반응이 좋다. 반찬 배달로 어려운 이웃의 건강도 돌보고 1인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중구민 봉사상을 받기도 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자칫 더 춥게 느껴질 수 있는 설 연휴, 이웃들의 따뜻한 보살핌이 전해져 추위도 마음도 녹일 수 있는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기차 충전기 증설로‘친환경차 시대’대비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확대 설치해 친환경 차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 해 1월부터 시행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에 관한 법률’개정안에 따르면, 주차 대수가 50면 이상인 주차장은 의무적으로 친환경 충전시설과 전용주차구역을 마련해야 한다. 구는 2021년부터 공영주차장 내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늘려 올해 1월 10일까지 법정 의무 설치 대수 37기보다 1.7배 많은 63기를 설치했다. 필요한 비용은 시비 5억과 한국전력공사 등 민간 자본을 도입해 해결했다. 중구 내 전기차 충전시설이 구비된 주차장은 묵정공원지하 장충공영 다산동공영 버티공영 충현공영 손기정체육공원공영 황학어린이공원공영 약수동공영 동산공영 청구공영 동화동공영 신당동공영 등 13곳이다. 올해에도 공영 및 노상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 10여 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도 법정 기준에 맞춰 30면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전기차 누적 등록대수가 30만 대를 돌파하는 등 해마다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중구는 이에 대비해 전기차 충전기와 전용주차구역 확보에도 힘쓰고 화재에 대비한 소화장비도 비치하는 등 친환경차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설 명절 앞두고 시장 · 공사장 안전 챙긴다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설 연휴를 앞두고 민관 합동으로 전통시장과 공사장 안전 점검에 들어갔다. 전통시장은 통로가 좁고 점포가 밀집되어 있어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구는 1월 3일부터 17일까지 청평화시장, 중부시장 등 전통시장과 명동 골목형 상점가 등 25곳을 대상으로 시설물을 꼼꼼히 살핀다. 전문가와 함께 전기 및 가스설비, 승강기, 소방시설 등 이상 유무 확인과 더불어 재난 상황 시 대피인원이 몰릴 경우를 대비해 대피경로를 확보했는지, 통행을 방해하는 요인은 없는지 여부 또한 점검한다. 연휴 기간 혹시 모를 기상악화에 대비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1일부터 17일까지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실태점검도 진행한다. 황학동 힐스테이트 신축공사 현장, 을지로 4가 세운재정비촉진지구를 포함해 총 45곳의 현장을 방문한다.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가 적절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공사장 울타리와 낙하물방지망이 튼튼하게 설치되어 있는지, 안전 장비를 착용했는지, 비상 연락망이 작동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설 명절 편안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전통시장과 공사장에 안전사고 위험 요소가 없는지 빈틈없이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IoT기반 스마트 공유주차면 161곳 추가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공영주차장에 사물인터넷 센서를 추가 설치해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1월 말까지 예산 7천8백만원을 들여 공영주차장 15곳에 신규 센서 161개를 새로 장착하고 내구연한이 지나 고장의 우려가 있는 센서 141개는 새것으로 교체한다. 주차장 바닥에 IoT 센서를 설치하면‘서울주차정보 앱’에 주차정보가 노출되어 운전자가 스마트폰으로 빈 주차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신규 설치로 중구는 관내 노상공영주차장 365면 전체에 IoT 센서 설치를 완료하게 된다. 구도심에 위치한 중구는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다. 구는 IoT기반 공유주차장 사업 이외에도 민간건물 부설주차장 개방을 통해 주차 문제를 풀어가고 있다. 자유총연맹, 동국대학교, 신라호텔, 서울역사 등 지난해까지 9곳과 협약을 맺어 총370개의 주차면을 구민에게 제공했다. 구는 이달 중 동대문 현대아울렛과 업무협약을 맺어 2월부터 20면의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용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장기적으로는 공영주차장을 늘리고 단기적으로는 주차면 공유 및 부설주차장 개방을 유도하면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갈등관리 업무협약으로 지역 소통·화합 이끈다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갈등을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해 갈등관리 전문기관 두 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1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연구센터, 서울YMCA 이웃분쟁조정센터와 중구형 갈등관리 체계의 기반을 조성하고 갈등관리 역량을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갈등관리 전문기관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용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갈등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협약에 따라 향후 3년 동안 양 기관은 지역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분석하고 연구하며 협상·조정·중재 등 분쟁 해결에 필요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과 전략을 제공한다. 공공정책을 수립하거나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해관계의 충돌이 늘어나고 소통단절로 이웃 간 갈등이 심해짐에 따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갈등관리의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구는 이러한 갈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고자 지난해 8월 서울 자치구 최초로 갈등관리팀을 신설하고 전문성을 갖춘 갈등조정관을 채용했다. 오는 2월부터는‘갈등소통방’을 운영해 층간소음, 흡연, 주차 등 이웃 간에 발생하는 분쟁과 갈등을 조정하고 중재할 방침이다. 김길성 구청장은“갈등을 피할 수는 없지만,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면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다”며 “중구가 전문기관과 함께 갈등을 헤쳐 나갈 돌파구를 마련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