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농식품 82억불 수출, 역대 최고 [금요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10월말 기준 농식품 수출 누적액이 지난해보다 8.9% 증가한 81억 9천만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4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역대 10월말 실적 중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냉동김밥·즉석밥·떡볶이 등 쌀가공식품은 전년동기 대비 41.9% 증가한 2억 5천만불이 수출됐다. 최대 시장인 미국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55.9% 증가했고 중국 시장은 지난 9월부터 냉동김밥이 신규로 수출되면서 전년동기대비 40.2% 증가했다. 수출액이 가장 많은 품목인 라면은 10월 한달간 1억 2천만불을 수출해, 10월말 누적 10억불 수출을 돌파했다. 라면은 최대 수입국인 중국, 미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신시장에 해당하는 중남미에는 전년동기대비 70.9% 증가한 수출 실적을 보였다. 신선식품은 전년동기대비 0.5% 증가했는데, 김치, 유자, 포도 등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자는 캐나다, 필리핀 등 신규 시장에 대한 수출이 꾸준히 늘면서 10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캐나다에서는 대형 유통매장 입점 물량이 확대됐고 필리핀에서는 겨울을 앞두고 유자차가 감기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시장별로는 미국, 유럽이 전년동기대비 20% 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과 아세안도 지속 성장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미국, 중국, 일본에 집중된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세계 인구의 30%가 거주하는 중동, 중남미, 인도라는 3대 신시장에 대한 홍보, 마케팅 등을 강화했다. 10월말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인도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케이-푸드를 전시·판매할 뿐만 아니라 요리교실, 바이어 상담회도 개최하는 복합 공간으로 한달여간 운영한다. 인도의 경우 홍대, 성수동, 한강 등 인기 관광지 컨셉으로 꾸몄고 사우디의 경우 할랄 제품을 전면 배치하는 등 현지 소비자의 관심사와 케이-푸드를 엮어서 소비 확대를 추진한다. 한편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과자·음료 수출기업도 라면 수출기업에 이어 국내 소비자들과 수출 성과를 나누기 위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매일유업은 요거트, 요구르트, 치즈 등 유제품을 최대 50%, 롯데웰푸드는 마가렛트, 카스타드, 꼬깔콘, 치토스 등 과자류를 최대 33%,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밀키스 등 탄산음료를 11월 중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대형마트, 창고형 매장, 편의점을 통해 판매한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중동사태, 미국 대선 등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등이 있으나, 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을 통해 케이-푸드의 해외유통매장 입점 확대를 유도하고 수출 최대 실적 달성을 위해 연말 온오프라인 판촉·홍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 삶을 편리하게 바꿀 공간정보기술, ‘2024 K-GEO Festa’에서 체험하세요 [금요저널] 우리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줄 미래 공간정보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정보 축제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11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2024 K-GEO Festa’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제16회를 맞는 K-GEO Festa는 ’08년 초대행사 개최 이래, 아시아 최대 공간정보 행사로 발전했다. 올해 초에는 행사명을 공간정보 전문행사임을 알리고자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K-GEO Festa로 변경했다. “디지털 지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142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또한 제130차 국제공간정보표준화 총회를 연계 개최해 공간정보분야 국제표준 신기술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체계를 활성화한다. 공공서비스존, GEO 소프트웨어존, 지상지하 기술존 등 7개 전시구역으로 나누어 공간정보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공공서비스존에서는 노후화된 도시를 똑같이 만들어 모의실험·분석해 보는 노후계획도시정비 특화 서비스, 실내외 건물 디지털 지도를 활용한 무인 배송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 수출 1호 사례인 사우디 디지털 트윈 플랫폼 등을 통해 사우디 주요 도시 계획과 홍수 시뮬레이션 등의 서비스도 선보인다. 16개 벤처기업으로 구성된 스타트업존에서는 디지털트윈 기반 SOC시설물 관리 플랫폼,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건축물 공정관리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또한 인재양성존에서는 15개 공간정보 특성화교가 참여해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해 수행한 학습 프로젝트 성과를 선보인다. 공간정보 기반의 미래 기술을 들려주는 23개 콘퍼런스가 열린다. 에이만 하비브 미국 퍼듀대학교 교수는 ‘2024 공간정보 국제콘퍼런스’에 참여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근접 및 초근접 센싱: 기회와 도전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 회장에 취임한 현대모비스 조성환 고문은 ‘OGC & Korea Joint’ 콘퍼런스에 참석해 스마트 모빌리티와 공간정보 국제표준을 주제로 초청강의를 진행한다. 기업의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운영한다. 참여기업에게 기술발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K-GEO 밋업데이’를 운영한다. 25개국 약 150명의 해외정책결정자 및 전문가와 기업 간의 비즈니스 매칭으로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와 탄자니아 잔지바르 토지주택개발부 간의 공간정보 기반 토지관리 및 도시 재개발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특히 그간 공간정보 관련 협력사례가 없었던 카타르, 나이지리아와의 면담을 갖고 협력방안도 모색한다. 미래 인재들의 역량과 지식을 키우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공간정보 기술을 활용한 각종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겨루는 캡스톤 경진대회, 공간정보 퀴즈를 풀며 지식을 공유하는 GEO골든벨 및 취업선배와의 토크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양성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이번 ‘K-GEO Festa’는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는 공간정보 분야 최신기술과 지식, 정책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기업과 전문가들이 함께 해 공간정보 산업의 발전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2.21. 서울 삼성동 보잉코리아 R&D센터에서 보잉코리아 에릭 존 사장과 면담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지난 11월 미 보잉사 CEO 방한 시 국무총리 및 산업부 1차관과의 면담 이후 협력 방안 구체화를 목적으로 ‘2023 미보잉 사 공급망 회의’개최, 미래 항공우주 분야 등의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에릭 존 보잉코리아 사장은 한국에서 항공우주 제조 분야 공급망 확대를 위한 ‘2023 미보잉사 공급망 회의’개최 계획과 항공우주 분야 협력 방안을 설명했다.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 미보잉 사 공급망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을 환영하고 이번 계기로 보잉도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강화할 수 있는 상호 윈윈의 기회라고 하면서 한국 기업이 보잉에 B787과 B737 민항기의 구조물을 납품 중이고 우수한 품질과 철저한 일정 관리로 좋은 평가를 받는 등 경쟁력을 입증해온 만큼, 더 많은 국내 기업이 보잉의 협력 업체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양측 간 도심항공교통, 항공우주용 반도체, 항공생산시스템, 전문인력 등의 협력 강화와 관련해, 한국 기업은 글로벌 수준의 제조공정능력과 기술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보잉 사가 한국 내 새로운 투자나 국내 기업과 사업 협력을 하는데 필요한 규제개선이나 마중물이 되는 연구 개발 등을 건의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 실장은 한국은 경제구조를 민간·기업·시장 중심으로 바꾸고자, 글로벌 선진 기업의 투자·협력 유치를 전력 추진하고 있고 외투기업에 대한 세제 개편을 통해 경쟁국 대비 높은 세율 인하와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글로벌 기준에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찾아가는 외국인 유학생 조선업 취업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산업통상자원부와 법무부는 외국인 유학생의 조선업 취업과 기업의 구인을 지원하기 위해 2월 21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찾아가는 외국인 유학생 조선업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5사와 5사의 사내 협력사 등 총 20개 기업과 수도권 인근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했다. 정부는 지난 1월 6일 ‘조선분야 외국인력 도입애로 해소방안’발표 이후 이공계 졸업 외국인 유학생이 조선분야에 종사하고자 하는 경우 실무능력검증 없이 기능인력 비자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제도개선에 따라, 이공계 외국인 유학생이 다수 재학 중인 학교를 찾아가서 인력을 구하는 조선업체와 서로 연계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조선업계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수요기업과 유학생이 관련제도를 이해하고 궁금한 사항을 해소하는 한편 취업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내용으로 진행했다. 외국인 유학생이 조선업 및 관련 직종, 비자제도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조선산업 동향, 기능인력 비자제도 및 유학생 특례제도, 취업가능 직종의 주요업무에 대한 설명과 함께 궁금증에 직접 답하는 현장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특히 조선업체와 구직 외국인 유학생의 만남이 실제 채용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업체별로 20개의 부스를 마련해, 외국인 유학생과 1:1 현장 채용상담을 진행했다. 정부는 이번 행사가 높은 한국어 능력과 한국사회 적응력을 보유한 외국인 유학생이 인력이 부족한 조선업체와 직접 소통해 추후 채용까지 이루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이번 외국인유학생 취업설명회를 시작으로 향후 내국인 구직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조선업 밀집지역에서도 찾아가는 취업설명회를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생활 안정 지원 강화를 위한 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 한도 확대 [금요저널] 고용노동부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불안정한 국제정세 등에 따른 경기침체로 중소·영세업체 근로자의 임금체불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민생경제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임금등 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금액을 4개월간 한시적으로 1인당 1천만원에서 1천5백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번 대책은 수출 감소폭 확대와 내수회복 약세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지원 강화를 위해 내놓은 조치이다. 체불근로자 생계비 융자제도는 임금체불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에게 저리로 생계비를 융자해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임금이 체불된 근로자에게 1,000만원 범위에서 연 1.5%의 금리로 생계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이다. 체불 근로자의 생활안정을 강화하는 취지에 따라 이자율은 현행 유지로결정했다. ‘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를 신청하려는 사람은 생계비 융자신청서에 체불 확인서 등을 첨부해 근로복지공단에 신청할 수 있다. 김유진 근로기준정책관은 “이번 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 한도 상향은 고물가·고금리 등을 감안해 중소기업·영세업체 근로자들이 임금체불로 고통받지 않고 실질적 생계가 보장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하며 “체불근로자가 생계비 융자를 신청하는 경우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근로복지공단과 협업을 강화했고 진행 상황을 촘촘히 살펴 제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기정통부 장관, ‘꿈과 도전의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경제 개척자와의 대화’ 참석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월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우주분야 기업인, 연구자, 학생, 가수 윤하 등 40여명을 초청한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 대한민국 우주경제를 개척해 나갈 주역들의 꿈과 비전을 공유하고 기업, 연구소, 학교, 문화예술계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동시에 우주개발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도 함께 전달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우주개발이 연구개발중심에서 우주산업, 우주안보 등 우주경제로 영역이 확장하면서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인재들이 참여했다. 우주분야 스타트업으로 발사체·위성개발 뿐만 아니라 우주탐사, 우주의학, 위성영상 활용 기업들과 우주분야 벤처투자사가 참석했다. 아울러 기업과 공공연구기관에 근무하는 새내기 연구원, 큐브위성·캔위성경연대회 수상자, 대학의 로켓동아리 회원, 그리고 지난해 항공우주학과에 입학한 신입생,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회원 등 젊은 인재들도 함께 했다. 특히 국민들께 우주개발의 중요성을 알리는 우주문화 확산차원에서 우주관련 다수의 노래를 불러온 가수 윤하씨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 간담회에 앞서 우주분야 스타트업과 각종 경연대회 수상자들이 개발한 소형발사체, 모형로켓, 초소형위성, 캔위성, 위성영상분석, 달탐사로버 등 다양한 전시품을 관람했다. 이어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로부터 우주개발 현장의견에서 느끼는 어려움이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우주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에 대해 감사의 말과 함께 스타트업 전주기 지원 강화,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 우주시험 인프라의 구축, 도전적인 연구문화 조성, 위성영상 활용 등 각종 규제 개선, 실무교육·경연대회 확대 등의 인재양성 강화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전했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우주경제를 위해서는 스타트업과 인재양성이 중요한 만큼 올해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우주전용 모태펀드 신규조성, 민간 소형발사장 구축, 공공기관 시험시설 개방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우주분야 전용 창업기업지원사업을 신설하는 등 스타트업 전주기에 맞춘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는 한편 우주전문인력 확충을 위해 올해 각종 체험과 실습교육을 확충하는 동시에 내년부터 대학에 우주중점연구실도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용노동부©PEDIEN [금요저널] 고용노동부는 현장에서 일하는 사업주와 근로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회 전반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별로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지방고용노동관서 지방자치단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공공기관과 지역별 노사단체, 업종별·직종별 협의회, 지역 언론사 등 민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합동 협의·집행기구로서 39개 지역에서 운영되며 범국민 안전문화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정부는 사망사고의 획기적 감축을 위해서는 법·제도 혁신과 현장 지도·점검도 중요하지만, 사회 전반의 안전의식과 문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판단해, 지난해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서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주요 과제로 포함했다. 빠르게 발전한 경제 규모와 기술 수준에 비해 우리 사회의 안전의식은 여전히 미성숙한 수준이다. ‘생산 우선, 안전은 비용’과 같은 경영 관행이나, ‘빨리빨리’ 문화 등 산업현장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은 우리나라 산업안전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 정부는 이러한 안전 경시 의식과 문화를 획기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처벌과 단속 중심의 타율적 규제와 정부 중심의 일방적·형식적 홍보로는 어렵고 참여와 협력을 통한 범국민적인 안전문화 실천운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산업현장과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활동을 지원하는‘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지역별‘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지방노동관서장이 추진단장이 되어 운영을 총괄하고 노사 등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캠페인, 포럼, 지역행사, 홍보물 배포, 현장 합동 점검 등 지속적인 현장 홍보활동을 통해 사업주와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향상시켜 안전주체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려고 한다.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먼저 현장 밀착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별·업종별 안전수칙 카드북이나 포스터, 위험요인 점검표 등 안전보건 자료를 제작, 배포한다. 근로자가 자연스럽게 안전문화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근로자의 주요 동선을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사업주, 근로자, 시민 등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도 확대한다. 안전문화 퀴즈대회·안전문화 우수사업장 영상 공모전·안전예방 포스터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주최할 예정이다. 사업주와 근로자를 비롯해 일반 시민들도 폭넓게 참여해 자연스럽게 안전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39개 지역에서 운영되는 만큼 지역의 산업 특성이나 빈번한 사고유형 등을 고려해 지역별로 특화된 홍보활동도 추진한다. 지역행사에서 안전문화 부스를 운영하거나, 지역 주요 업종 사업장과 안전문화 확산 협약을 맺는 등 지역 사회 전반에 안전 메시지를 전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전국단위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추진하면서 지역별 활동도 충분히 지원해 중앙 활동과 지방 활동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안전문화를 공고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은 3월 초 지역별로 발대식을 개최한 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우리 사회는 크나큰 중대재해가 발생해야만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일시적으로 느끼고 ‘안전은 나의 일이 아닌 남의 일’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고 “위험과 사고는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가 안전을 ‘당연한 가치’로 인식하고 각자의 역할과 권한에 맞는 책임과 의무를 이행할 때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의 지속적인 활동으로 우리 사회 전반에 안전의식이 내재화되고 안전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히고 정부도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을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디지털 100만 인재양성을 위한 민·관 핵심 리더 한 자리에 모였다.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1. 오후 2시 30분부터 ‘디지털인재 얼라이언스’ 의 제1차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얼라이언스는 디지털 인재의 발굴부터 양성, 채용에 이르는 전 주기를 민·관이 함께 협력해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 구심점으로 구성됐다. 민간의 주도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주요 기업을 비롯해 대학, 교육기관, 유관기관 등 현재까지 280여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과기정통부를 비롯한 교육부, 고용부 등 관계부처도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이날 총회는 얼라이언스 운영 첫 해를 맞아 2023년 주요 활동계획을 공유하고 운영위원회와 분과 구성에 따른 상호 협력과 소통을 위한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서정연 디지털인재 얼라이언스 민간 위원장과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비롯해 LG, KT, 카카오, 현대차 등 가입기업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서정연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재양성은 민간의 혁신역량이 가장 잘 발현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참여기관들과 함께 민간주도형 교육 과정 확산과 채용 연계 등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주역을 양성해 나갈 것”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강도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발표한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과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대표과제인 디지털 100만 인재양성을 위해 얼라이언스가 구심점이 되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하며 “디지털이 전 산업과 사회 전반에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인재 얼라이언스가 디지털 혁신의 지속력과 파급력을 높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며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본 행사 첫 순서로는 얼라이언스 운영위원회와 각 분과 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어진 발표 세션에서는 사무국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2023년 디지털인재 얼라이언스 운영계획을 소개했다. 참여기업과 함께 온라인 공동 채용관을 운영하고 프랑스 에꼴42의 한국형 모델인 Project-X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 개발, 디지털 배지 활용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하고 우수 기업을 디지털 리더스 클럽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기관의주요 디지털 교육 현황을 공유했으며 참여기업을 대표해 팀스파르타의 비전공자를 위한 온라인 디지털 인재 양성방안, EBS의 온라인교육 플랫폼 추진현황, 사람인의 개발자 채용 최신 트렌드 및 온라인 채용관 현황 등을 연이어 소개하며 참석자들과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얼라이언스 사무국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누리집을 개설해 향후에도 참여를 원하는 기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개방형 협의체로 운영할 예정이며 회원사 소개 및 최신 동향 공유, 멘토 매칭 등을 누리집에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얼라이언스에서 제안한 사항들은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관계부처와 함께 적극 지원해명실상부한 대표 민·관 협의체로 자리매김 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의료 연구 생태계의 중심, ‘연구중심병원’미래 청사진 밝힌다.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2월 21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연구중심병원 예비타당성 사업’ 기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2025년부터 10년간 연구중심병원의 사업 추진 방향이 발표된다. 앞으로 연구중심병원은 2013년부터 10년간 구축한 연구중심병원의 민관협력 경험을 토대로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 연구인력 양성, 산·학·연·병 클러스터 구축 등 연구중심병원의 역할과 임무도 강화되며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학·연·병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간 관심이 많았던 연구중심병원의 확대에 대해서는 중장기적·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연구 역량이 우수한 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 진입하고 역량이 부족한 병원은 지정을 취소해 연구중심병원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2013년 우수한 연구 잠재력을 보유한 병원이 진료와 연구를 균형적으로 병행해나갈 수 있도록 10개의 연구중심병원을 지정해 9년간 육성해 왔다.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은 산·학·연·병 바이오헬스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병원의 연구사업을 장려하기 위한 마중물로서 총 6,240억원 규모로 26개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기획됐으며 2013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22년까지 연구중심병원에 신규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했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코로나19 이후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장기 투자를 통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는 확실한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필수적이다. 특히 병원은 우수한 인적 자원과 함께 임상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바이오헬스 연구 생태계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22년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 신규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 및 병원의 지속 가능한 연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2025년부터 2034년 새롭게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 사업을 기획하고 공청회를 통해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한다. 이번 ‘연구중심병원 예비타당성 사업’ 기획안 공청회는 주제 발표와 패널토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한다. 먼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 황의수 과장이 ‘연구중심병원 추진 방향’을 발표한다. 패널토의에는 연구중심병원 기획위원회 위원장인 서울아산병원 김종재 교수가 좌장을 맡고 연세세브란스병원 정보영 교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고성범 교수, 가톨릭대학교 김성윤 교수, KT 이해성 상무,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이승규 연구위원이 참여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제기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기획안을 보완하고 연구중심병원 예비타당성 사업 기획안을 2023년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공모에 제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연구중심병원에 관심을 갖고 공청회에 참여해주신 병원, 기업, 연구소 등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연구중심병원은 진료와 연구의 균형을 통해 바이오헬스 연구 생태계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연구중심병원 육성을 통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함과 동시에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을 돕고 더 나아가 바이오헬스 연구 분야에서 글로벌 우위를 선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방송통신위원회 [금요저널] 방송통신위원회는 2월 21일 서면회의를 통해 김효재 상임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제15기 시청자권익보호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시청자권익보호위원회는‘방송법’제35조에 따라 설립된 법정위원회로 방송에 관한 시청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청자 권익 침해 등 시청자불만 및 청원사항에 관해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제15기 위원은 언론계, 교육·문화계, 법조계, 시청자단체 등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1년이다. 위촉식은 3월 중에 시청자권익보호위원회 첫 회의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3년간 의료급여 정책 방향을 담을 ‘제3차 의료급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추진단을 발족해, 2월 21일에 첫 기획 회의를 개최한다. ‘제3차 의료급여 기본계획 수립 추진단’은 자문위원으로 의료·복지·행정 등 학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유관기관 소속 전문가를 위촉했다. 추진단은 기획 회의를 시작으로 의료보장 건강·예방 의료이용 관리운영의 4개 분과, 8개 영역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5월까지 ‘제3차 의료급여 기본계획’의 초안을 마련하고 관련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중앙의료급여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7월까지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의료급여는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인 가구 중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저소득 국민의 의료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는 공공부조 제도로 ’07년 ‘의료급여 제도 혁신대책’, ‘제1·2차 의료급여 기본계획’을 거치며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 보장성’과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그러나, 저성장 기조 고착화, 급격한 고령화, 코로나 19 이후 신규 보건의료 수요 발생 등으로 정책환경이 크게 변화해 보다 근본적·종합적인 개혁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추진단은 ‘제3차 의료급여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등 보장성 강화, ‘불필요한 장기입원과 과다 외래이용 개선’ 등 제도의 지속가능성 강화 방안과 함께, 지역사회 기반 건강관리 강화 등 예방적 건강관리 개선 방안, ‘의료급여 코호트’ 구축을 통한 정책 분석기반 강화 등 내용을 논의해 미래·정책 환경변화를 반영한 종합계획의 수립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정충현 복지정책관은 “의료급여는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약자복지와 직결된다”며 “‘제3차 의료급여 기본계획’을 통해 자격·급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필요도 기반의 의료이용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보다 두터운 의료보장과 제도의 지속가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 [금요저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월 21일 오후 3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제78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주관하고 국회의원·정부 관계자, 보건의료단체장, 제약바이오 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민수 제2차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은 혁신 신약 개발 능력과 고품질의 대규모 의약품 생산·수출 역량을 갖추는 등 전세계 시장으로 도약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하며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 혁신 로드맵, 인력양성 방안 등 중장기 전략 수립을 통해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이 글로벌 6위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의 혁신 가치를 적절하게 보상하고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 약가 및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 등 관련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약기업에서도 과감한 기술개발 투자와 개방형 혁신을 통해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창출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박 차관은 제약산업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공로가 있는 유공자 5명에 대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