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사망원인 1위인 암의 조기 발견으로 암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2025년 국가암 조기검진 적극 홍보에 나섰다. 2025년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이며 암종별 검진 대상은 ▲위암과 유방암은 40세 이상(2년마다) ▲자궁경부암은 20세 이상 여성(2년마다) ▲간암은 40세 이상 중 간암발생 고위험군(6개월마다) ▲폐암은 54~74세 중 30갑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폐암 발생 고위험군(2년마다) ▲대장암은 50세 이상 대상으로 매년 분변잠혈검사(대변검사)를 실시한다. [250112 포항시, 2025년 국가암검진 홀수년생 대상 적극 홍보 나서] 해당 암 검진 대상자는 국가암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병의원에 사전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며 검진을 받으면 된다. 국가암 무료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 납부자가 해당되며, 건강보험료 상위 50% 납부자는 본인부담금 10%를 납부하면 된다. 또한 암으로 확진받을 경우 취약계층(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및 소득재산 기준에 적합한 18세 미만의 소아암 환자 대상으로 암환자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암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생활 실천과 함께 정기적인 암 검진이 중요하다며 연말이 되면 검진자가 몰려 의료기관이 혼잡하니 상반기에 검진받을 것을 권장드린다”고 당부했다.
포항시는 고물가 경기침체에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에 대한 합리적 소비를 지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6일부터 31일까지 지역 우수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인 ‘포항마켓’에서 할인프로모션을 추진한다. 43개 업체가 참여해 470여 품목을 최대 60%할인하며, 3만원 이상 구매객 100명에 1만 포인트 페이백과 5명에게 5만 원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운의 구매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250112 포항시, 설맞이 민생 물가안정에 총력 … 각종 프로모션 마련 눈길] 또한 '착한소비 응원 댓글 이벤트'로 지역 민생경제 안정과 착한소비를 응원하는 댓글을 작성한 선착순 300명에게 3천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은 시청광장에서 농가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명절선물과 과일, 신선 채소, 잡곡, 버섯, 수산물 성수품을 농가 직거래로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21일에서 28일까지 포항시산림조합의 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지역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과 축산물(신선알류) 구매 시 1인 최대 20%(2만 원 한도)를 할인하는 ‘지역 농특산물 할인 지원’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포항시가 올해 신규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역 로컬푸드직매장의 판매 촉진을 지원해 지역 소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지원하게 된다. 이현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설 명절을 맞아 민생 물가안정은 물론 지역생산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군, 2022 문화가 있는 날 행사 ‘긍모로의 약속’ 성료 [금요저널] 예산군은 지난 2일 예당호 출렁다리 문화광장에서 개최된 2022 예산군 문화가 있는 날 두 번째 행사인 ‘긍모로의 약속’이 무더위 속에서도 3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6·25 전쟁 제72주년을 맞아 조국 수호에 헌신한 참전 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공연과 다양한 체험을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33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으며 행사 종료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84%가 전반적으로 행사에 만족하는 것으로 평가됐고 특히 주제공연과 체험부문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예술단체의 ‘방방곡곡 댄스 버스킹’으로 시작된 이번 공연에서는 ‘그날의 영웅들’을 주제로 전자바이올리니스트 박세영과 싱어송라이터 최예근이 감미로운 멜로디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뮤지컬 디바 박해미와 황성재가 출연한 ‘전쟁-the winner takes it all’에서는 관객과 함께 전장으로 출정하는 용사들을 격려하는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듯한 장면이 연출돼 공연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다. 또한 주제 영상 ‘긍모로의 약속’에서는 생존한 6·25 참전용사들과 현역 군인인 신희현 육군대장이 직접 출연해 전쟁의 참상에 대한 생생한 증언과 조국 수호를 다짐하는 약속을 보여 관람객들의 진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아울러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미디어 불꽃쇼 ‘the war’ 에서는 최재구 군수와 김종옥 문화원장, 조상용 6·25 참전유공자회 지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해 72년전 그날 조국과 전우를 위해 참전하는 청년들의 꼭 살아서 가족품으로 돌아와 달라는 염원속에 전쟁 출정을 알리는 대포 점화 카운트다운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행사장 주변에서는 감자, 고구마를 활용한 ‘구황식품 힐링마켓’과 ‘전투식량 체험’, ‘정긍모함 만들기’, ‘약속 소원종 달기’, ‘군인코스프레 참가자 콘테스트’ 등 다양한 종류의 체험행사와 판매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참여자들이 쉽게 행사 주제와 취지를 쉽게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한 관람객은 “전쟁 이후 세대인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6·25 전쟁의 참상과 역사적 교훈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진정한 교육의 기회가 된 것 같다”며 “특히 주제영상에서 참전용사분의 생생한 전쟁 경험담이 영상과 함께 상영돼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백제의 마지막 보루 임존성, 추사의 편지 등 다양한 주제로 특색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다음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7월 30일 대흥 의좋은형제공원에서 ‘임존성 물총대첩’이란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by안동시노인종합복지관 실버 자원봉사단 안동시 노인종합복지관 시설 이용 홍보에 나서 [금요저널] 안동시 노인종합복지관 실버 자원봉사단 16명은 봉사단 구성 후 첫 봉사로 지난 1일 노인종합복지관 홍보를 위한 길거리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노인종합복지관 실버 자원봉사단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주민들이 노인종합복지관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복지관 시설과 이용방법이 안내된 홍보 전단지와 홍보물을 배부하며 웅부공원, 구시장, 신시장 일대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노인복지관은 이전까지 코로나-19로 휴·개관을 반복해 오면서 복지관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지만, 현재 프로그램을 확대해 인문교실, 건강교실, 정보화교실 등 14개의 다양한 취미·교양 프로그램과 체력단련실, 노래연습실, 당구장·탁구장, 구내식당, 북카페 등 자율 이용 시설을 전면 개방해 복지관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안동시 관내 주소를 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무료로 회원가입을 할 수 있으며 가입과 동시에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복지관 이용 및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회원가입 시 소정의 사은품도 배부하고 있다. 김상대 실버 자원봉사단장은 “지난 6월에 구성된 우리 봉사단이 처음으로 실시한 봉사활동이 노인복지관 활성화를 위한 홍보라서 한층 더 의미 있었으며 앞으로 실천하는 봉사와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by‘시민잔끼자랑’ 참여자 모집 [금요저널] 시민역사 문화도시 안동에서는 ‘시민잔끼자랑’ 참여자를 8월 12일까지 수시 모집한다. ‘시민잔끼자랑’은 문화도시 사업인 시민학행 상호학습지원사업의 하나로 내가 가진 특기 또는 소소한 취미의 상호교류가 개인을 넘어 공동체와 도시문화 전반의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특기 또는 취미를 가진 안동시민이라면 누구나 2인~4인이 모여 신청할 수 있다. 1회 당 2시간을 기준으로 최대 4회까지 서로가 가진 재능을 공유하는 모임을 진행하면 된다. 또한 전문적인 특기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누군가와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누고 싶거나 상호학습을 통해 다양한 재능을 찾고 즐기는 것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과정은 지원팀 구성 신청서 작성 잔끼 나눔 회의 진행 결과지 작성 활동비 지원 순으로 진행된다. ‘시민잔끼자랑’ 운영관계자는 “설마 이런 것도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재능이 될까? 라는 궁금증을 가진 안동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문의해주시길 바란다”며 “일상생활 속 시민들의 다양한 끼가 모여 문화도시 안동의 시민력이 한층 성숙해져 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by안동시, 왕우렁이 활용도 중요하지만 관리가 더 중요해요 [금요저널] 안동시는 벼 재배농가에서 논 잡초제거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왕우렁이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1992년 벼 제초용으로 도입된 왕우렁이 농법은 사용이 간편하고 비용 부담이 적으며 잡초제거 효과가 뛰어나 친환경 벼농사에 활용되어 왔다. 하지만 외래종인 왕우렁이는 왕성한 번식력과 토착종과 경쟁 등의 문제로 하천, 호수 등으로 확산하는 경우 자연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난 2019년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됐다. 벼농사에 활용 시 주변 농경지나 자연환경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벼 재배 농업인의 참여가 절실하다. 안동시는 7월4일부터 28일까지 왕우렁이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해 왕우렁이의 부정적 영향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렁이 수거 단계별로는 1단계 왕우렁이 투입 전, 3월 농수로 집중 수거 2단계 왕우렁이 투입 후, 논 물떼기 시점 및 장마철 등 7월 농경지 및 농수로 집중 수거 3단계 벼 수확 후, 월동 방지를 위해 11월 농경지 및 농수로 집중 수거 등이 필요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왕우렁이는 잡초 방제 효과가 우수하지만, 주변 생태계에 미치는 위험성이 커 지침에 따라 관리해야 한다"며 "왕우렁이 투입 후 논 물떼기 시점 및 장마철 등을 감안해 7월 중순께 집중적으로 수거할 것"이라고 했다.
by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시리즈7 영국 대표 작곡가‘월튼 교향곡’공연 [금요저널] 대전시립교향악단은 7월 15일 마스터즈시리즈 7을 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서 연주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제임스 저드 예술감독의 지휘로 영국 출신의 두 작곡가 윌리엄 월튼, 말콤 아놀드의 작품과 대전시향 전속 작곡가 우미현의 오보에 협주곡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전속 작곡가 우미현은 이탈리아 레나도 국제콩쿠르 챔버오케스트라 1위 등 여러 국내외 콩쿠르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엄마의 사랑을 노래한 ‘오보에와 오케스트라를 위한‘오, 마미’’가 한국 초연으로 연주된다. 협연을 맡은 오보이스트 홍수은은 빈 국립음대 학사, 독일 칼스루헤 국립음대 석사 및 최고 연주자과정을 최우수 졸업했고 독일 바이로이트 국제관악콩쿠르 2위, KBS 서울신인음악콩쿠르 1위, KBS 교향악단, 청주시향, 군산시향, 아산시향 등과 협연했다. 이번 정기연주의 대미는 후반부에 연주되는 월튼 교향곡으로 국내에서 자주 연주되지 않는 만큼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월튼의 교향곡들은 시벨리우스와 베토벤의 영향을 받아들이면서도 월튼 특유의 능수능란한 관현악 작법과 개성이 빛난다. 33세 청년의 재기가 빛나는 교향곡 1번은 1차 세계 대전 이후 최고의 교향곡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엄청난 금관과 4악장의 화려한 푸가 기법으로 1935년 초연됐다.
by대전광역시청 [금요저널]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를 위한 시민들의 열망이 하루가 다르게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5일‘100만 서명운동’ 참여자가 93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위원회는 대회 유치 열기 확산을 위해 다양한 광고와 온라인 SNS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 외에도 지역의 행정 · 유관 · 교육 기관과 연계한 전략적이고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본격적으로 서명 접수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93만명이 서명에 참여하는 기염을 토하며 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국민의 뜨거운 열망을 대변하고 있다. 민선8기 충청권 4개 시·도지사도 당선인 시절 대회 유치를 향한 충청권의 변함없는 의지를 담은 서한문을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전달하기도 했다. 충청권의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100만 서명운동은 7월 중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며 서명부는 다음 달 집행위원 실사단 방한 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대회 유치의 첫 관문인 국제연맹의 현지실사가 오는 7월 7일부터 12일까지 충청권 4개 시도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실사단은 대전을 시작으로 세종, 보령, 천안, 아산, 청주, 충주 등 대회 주요 시설이 위치한 지역을 방문해 대회 시설 기준 충족 여부와 선수촌, 의전, 교통, 안전, 홍보 등 18개 분야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개최지는 이번 실사단 방한 후 8월 26일 레온즈 에더 등 집행위원 평가단의 현지실사를 거쳐, 오는 11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집행위원 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by경상북도청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5일 경운대학교에서 김동제 경운대 총장, 김중권 도 재난안전실장, 구미시 이·통장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안전문화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도민안전문화대학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발전과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패러다임 변화 요구에 대응하고자 지난해 경북도 재난안전 정책과제 발굴을 위한‘안전경북 365포럼’에서 제안된 사업이다. 이는 교육 참여도와 집중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몰입형·집중형 교육방법을 접목해 안전교육 체계의 선진화를 목표로 한다. 교육은 2개의 과정으로 23개 시군의 이·통장 등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도민안전문화교육과정과 능동형 안전교육지도사 양성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날 실시한 교육과정은 재난징후 인식과 생존행동, 자연재난 유형별 안전수칙, 건물화재의 이해와 최적 대피로 선정방법을 주제로 개인별, 조별 대립토론, 협업의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또 기능성 게임 내에서 도내 재난상황을 체험하고 대응하는 지식 습득형 교육과 보잉 767 항공기 피난 실습, 건물화재 시 완강기 피난실습,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등 경험학습형 교육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능동형 안전교육지도사 양성과정은 도민안전문화교육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은 1박 2일 일정으로 능동교육의 이해, 능동교육의 설계와 적용, 재난 대응 능동교육 등 도민을 대상으로 능동형 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안전교육 역량을 배양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도민안전문화대학은 총 32회, 능동형 안전교육지도사 양성과정은 5회로 총 37회로 진행된다. 교육 희망자는 경운대학교 재난안전연구센터 전화 등을 통해 꾸준히 모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안전 교육에 능동형 교육이라는 선진화된 기법을 도입함으로써 교육생 스스로가 수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이해하고 감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도민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경북소방본부, 119구급차 내에서 새 생명 탄생 [금요저널]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2일 병원으로 이송 중이던 30대 산모가 119구급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여아를 순산했다고 밝혔다지난 2일 오후 7시 32분경 구미 읍에 거주하는 38주차 임산부가 분만 진통을 호소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미소방서 옥계119안전센터 구급대원 3명은 즉시 출동해 임산부 상태를 확인하고 평소 진료를 받던 대구 소재 산부인과로 출발했다. 분만 진통의 주기가 짧아져 출산이 임박했다고 판단한 구급대원들은 이송 중 응급분만을 준비했고 구급지도 의사의 의료지도를 받으며 구급차 내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해 병원에 인계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흔치 않은 상황이라 긴장도 됐지만 평소 받았던 분만 응급처치 교육과 훈련대로 침착하게 대응했다”며 “건강한 산모와 신생아를 보면서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2020년부터 출산율 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경북형 아이행복 시책의 일환으로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도내 거주 임산부 및 출산 후 6개월 미만 산모를 대상으로 갑작스러운 출산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by경상북도청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개막을 위해 5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민선8기 ‘지방시대 주도 경상북도 준비위원회’ 도민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위원장을 맡은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준비위원회 위원, 관계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방시대 첫단추는 현실에 대한 진단과 정확한 방향설정에서 나온다. 오늘 제안된 정책과제들을 잘 다듬어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표본이 되도록 하자’면서 ‘비록 2,3차 산업시대에 경북이 변방으로 밀려났지만,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경북으로 사람들이 다시 모여들도록 우리 스스로 변하고 또 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종섭 위원장은 준비위원회의 활동경과 보고와 함께 민선8기 도정 슬로건을 발표했다. 도정 슬로건인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은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한 경북이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라는 실행목표로 구체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4대 도정 운영목표는 기업이 키워가는 성공경제보통이 성공하는 행복사회세계가 감동하는 한류중심모두가 안심하는 책임복지로 정했다. 아울러 준비위원회는 기업투자-시장창출-지역사회가 연결된 신산업 혁신기지차세대 청정에너지 글로벌 벨트경북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이웃과 일자리가 함께하는 동행복지대한민국 농산어촌 대전환 새시대를 주도하는 경북형 플랫폼 정부도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회복 등 7개 분야의 14대 대표 정책과제를 도출했다. 각 분과위원장들이 직접 발표한 정책제안에서는 지방이 선도적으로 추진해 국가정책을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들도 쏟아졌다. 우선 과학산업분과는 ‘기업투자-시장창출-지역사회가 연결된 대한민국 신산업 혁신기지’를 정책목표로 제시하면서 ‘메가테크 글로벌 혁신 슈퍼 클러스터’를 제안했다. 신공항 인근에 기회발전특구를 중심으로 지역별 특성화된 연계특구 조성하고 특구에 미래차, 반도체, 로봇, 메타버스, 스마트공항과 같은 혁신기술을 중심으로 규제제로 지역과학기술혁신진흥기금 조성, 기업의 전주기 성장을 지원하는 메가테크펀드 등의 소프트웨어를 추가할 것을 주문했다. 에너지 환경분과에서는 ‘차세대 청정에너지 글로벌 벨트’를 목표로 원자력발전 재가동, 차세대 원자력 기술개발과 기업유치 그리고 수소경제 확산 등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그린에너지분권’으로 경북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원자력 발전소를 보유한 지역이며 전기요금도 거리에 따라 차등 부과되는 KTX요금처럼 발전소와 가까운 거리는 저렴한 요금을 제공하는 방식의 ‘차등전기요금제’로 개편한다면 경북에 많은 기업들이 모여들고 투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제안을 했다. 법과 제도개선의 문제인 만큼 정치권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화관광분과는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신공항시대 세계로 진출하기 위해 신라문화, 유교문화 등 경북의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문화부흥 운동이 필요하다며 ‘경북 문화예술관광 르네상스’를 제안했다. 신라왕경 디지털 복원과 같은 콘텐츠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경북의 문화정체성에 기반한 문화공동체를 전국적으로 육성하고 관계인구를 확대하는 정책을 통해 지방소멸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하면서 이를 ‘제2퇴계혁명’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분과는 ‘이웃과 일자리가 함께하는 동행복지’를 정책목표로 제시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부모부담금 전액지원 등 전국 최초로 보육부담 제로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중앙정부 주도의 획일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은 사각지대가 많고 공급자 중심의 복지라고 비판하며 복지정책의 패러다임도 이제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복지’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방정부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개인 맞춤형으로 설계해 주어야 한다면서 ‘행복설계사’를 양성해 복지서비스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복지서비스 만족도 향상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농축수산분과는 ‘대한민국 농산어촌 대전환’을 목표로 제안하면서 우선 기술혁신을 통해 농산어촌을 디지털 혁신타운으로 대개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농산어촌의 생산구조를 기존 소규모, 영세, 자경의 구조에서 대규모, 기업형으로 바꾸어야 하며 이제 고령의 농어민들이 힘들게 일하지 않고 기업의 주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생경제TF는 경북 소상공인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글로벌 지원센터’를 설립해 아마존 등 글로벌 쇼핑몰 진출과 이를 위한 교육, 컨설팅에 지원하는 ‘소상공인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지방정부가 발행하는 취업비자인 ‘외국인 광역 비자’ 도입으로 외국인 근로자 관리권한 이양과 지역산업과 연계한 외국인 관리체계를 선도적으로 정립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청소년 교통비 지원’을 통해 가계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운수업계의 경영난 해소에도 기여할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도정혁신분과는 ‘새시대를 주도하는 경북형 플랫폼 정부’를 목표로 지방정부와 기업, 대학이 거버넌스를 구축해 일찍 취업하고 결혼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을 제안하고 ‘개방과 통합의 연구중심 혁신도정 시즌2’를 통해 출자출연기관의 최적효율 달성을 위한 조정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특별제안으로 신공항시대 더 큰 대구경북을 위해 대구경북 초광역 협력 지속을 배병일 위원장이 즉석에서 제안했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정종섭 위원장은 “이번 준비위원회 활동은 경북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혁신적인 정책들을 함께 그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면서 “도출된 정책과제들이 경북도는 물론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되어 경북도가 ‘진정한 지방시대’ 개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경상북도청 [금요저널] 경상북도는 5일 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 등 7개 대학교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우수창업보육센터 시상식을 개최했다. 도내 22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경영평가와 센터별 특화전략, 입주기업 맞춤형 지원, 창업 우수사례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해 외부 전문심사위원의 평가·심사를 통해 7개소를 선정했다. 최우수, 우수최우수상에 선정된 대구한의대에는 도지사 상패와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대구한의대는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경영평가에서 S등급을 획득했고 바이오뷰티, 헬스케어, 리빙케어 3대 특성화 분야를 지역산업과 연계해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사업화 지원 158건, 매출액 80억원, 신규창업 37명, 고용창출 94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안동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도립대학교, 대구대학교, 경일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등 총 6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각각 상패와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안동대는 북부권 창업거점센터로서 역할을 훌륭히 해왔으며 창업기업 매출액이 82억원, 고용은 89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또 금오공대는 2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 경영평가 S등급을 획득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으로 기업이 어려워하는 시제품 설계 및 제작지원으로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경북도립대는 지역과 연계한 6차 산업 창업기업을 집중 발굴·육성하고 전체 입주기업 9개사 중 7개사 자금유치를 통해 입주기업 생존율을 높였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구대는 지역 최대 규모의 보육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2022년 창업중심대학과 교육부 LINC 3.0사업에 선정되면서 창업 기업을 위한 지원 플랫폼을 체계적으로 갖췄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는 지역특성을 반영해 제조업 창업기업 입주원칙으로 연구인력과 첨단장비를 활용한 R&D 성과가 우수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입주기업 임대료 감면 등 기업복지에 힘써 왔다. 경일대는 미래 먹거리 4차 산업 기반 기술창업 육성에 힘썼으며 16년 연속 우수 창업보육센터에 선정된 역량을 통해 기술 융·복합창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창업보육센터는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예비 및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공간, 경영·기술 컨설팅 및 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창업인프라 시설이다. 현재 도내에는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많은 22개소의 창업보육센터에 571여개의 창업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대학의 역할이 필수적이다”며 “우리 경북이 명실 공히 전국에서 제일가는 청년CEO의 요람으로 우뚝 서도록 청년창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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