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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영화의전당·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임명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재단법인 영화의전당 대표이사에 고인범 전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을, 재단법인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오재환 전 부산연구원 부원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명장은 오늘 오전 9시 50분 시청 의전실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 대표이사의 임기는 임명장 수여식인 오늘부터,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오는 1월 17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며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각 2년이다. 고인범 신임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배우 출신으로 영화와 문화산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강점이다. 부산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문화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한 이력은 부산이 국제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재환 신임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여 년간 부산연구원에서 근무하며 문화정책과 도시 비전을 연구한 전문가다. 올해로 설립 16년을 맞이하는 부산문화재단이 부산을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지역 예술의 핵심 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하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형준 시장은 “영화의전당은 전 세계 영화 팬들과 예술 애호가들이 찾는 중요한 거점이고 부산문화재단은 지역 예술인들의 꿈과 열정을 지원하는 중요한 기관임”을 강조하며 “문화는 도시를 변화시키고 품격을 높이며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으로 부산이 '글로벌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부산시,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추진계획 수립·시행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는 설 명절을 맞아 '2025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설 명절을 맞아 주위의 이웃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누며 ‘내게 힘이 되는 행복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오늘부터 24일까지 설 명절 전 2주간을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시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훈훈한 정 나누기를 실천한다. 시 간부 공무원과 시 본청·사업소 전 부서를 통해 85개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다. 또한, 노숙인 시설 4곳에 차례상 경비를 지원해 고향에 가지 못하더라도 합동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하고 홀로 사는 노인 3만 2천 세대에는 1인당 5만원씩 명절위로금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설에는 경로당 2,424곳에 한시적 특별운영비를 2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시내 유관기관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보내며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에 동참한다. 비엔케이 금융그룹은 부산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1만 세대에게 생필품 꾸러미 총 5억원 상당의 성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 취약계층 및 쪽방 상담소 거주자 1만 세대에 세대당 10만원씩, 총 10억원의 명절 생계비를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도 저소득층 2천3백 세대에 총 5천7백만원 상당의 영양밥 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16개 구·군에서도 자체 계획을 수립해 지역 주민을 위한 설 명절 온정 나누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설을 맞아 여러 곳에서 보내주시는 많은 관심이 평소 닿지 못했던 곳까지 온정의 손길이 되어 전해지고 있다”며 “우리시와 구·군, 유관기관·단체는 매년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내실 있게 추진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 오늘부터 시작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 오늘부터 시작 [금요저널]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외 신생기업 육성을 위해 부산항 북항 제1부두에 조성 중인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의 국제건축설계공모를 오늘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은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공모는 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부산국제건축제 조직위원회가 공모 관리를 맡아 진행한다. 시는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이 부산항 개항 150주년이 되는 해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내년 개관을 목표로 이번 공모를 통해 부산항 제1부두의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기존 건축물을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설계안이 발굴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항 북항 제1부두는 시 소유로 부산시 문화유산으로 등록돼 있으며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핵심 유산 중 하나로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돼 있다.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은 총사업비 약 308억원, 연면적 9,128제곱미터 규모로 계획 중이며 업무공간, 역사문화공간, 소통공간, 지원공간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건축사 자격을 소지한 국내외 건축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총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지명신청 공모를 통해 지명 건축가를 선정하고 [2단계] 지명 건축가만 참여하는 제안 공모를 통해 최종 당선자를 결정한다. 1단계 공모는 오늘부터 1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건축가는 신청서를 작성해 공식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2월 5일 공모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2단계 공모는 2월 5일부터 3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3월 말 최종 당선자가 발표된다. 2단계 공모에 대한 상세내용은 2월 5일에 공지될 예정이다. 최종 당선자에게는 설계 계약 우선 협상권이 주어지며 그 외 지명자는 2천5백만원의 보상비가 지급된다. 이번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는 최종 당선자가 선정된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및 문화유산·세계유산 관련 전문가와 협의를 거쳐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 조성으로 지역 창업생태계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궁극적으로 국가균형발전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수도권에 예속되지 않는 지방 중심의 개방적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그 첫 출발인 이번 공모에 부산항의 역사적 가치와 새로운 미래 가치를 동시에 담은 '글로벌 창업허브'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설계를 위한 국내외 건축가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부산시와 이전 공공기관의 상생 발전과 협력 강화를 위해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 간담회’ 개최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혁신도시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와 이전 공공기관의 상생 발전과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을 비롯해, 부산혁신도시로 이전한 13개 공공기관과 기술보증기금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동삼·문현·센텀혁신지구가 함께 모여 국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혼란한 국정 상황 속에서도 공공기관들이 '부산 원팀'으로 이뤄낸 성과를 돌아보고 해양, 금융, 영화·영상 등 부산의 핵심 산업의 발전 방향과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동삼혁신지구’는 글로벌 해양 중심도시 조기 실현을 목표로 해양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신산업 육성의 토대를 다지고 △‘문현혁신지구’는 디지털 금융 혁신 등 국내외 새로운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부산이 글로벌 금융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센텀혁신지구’는 영화·영상도시 부산의 문화적 브랜드 강화와 함께 영화·영상·게임 등 산업생태계를 고도화해 명실상부 세계적인 영상콘텐츠 거점으로 성장했다. 특히 ‘동삼혁신지구’에서는 작년 연말 글로벌 해양 신산업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해양 싱크탱크 정책협력 네트워크’를 출범해 지역이 가진 최대 강점인 해양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라이즈'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과 지역 대학이 협력해 우수 인재를 키우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률 향상 방안도 도모한다. △지역 대학이 보유한 교육 자원과 공공기관의 실무 경험을 결합해 실질적인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과, △지역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공공기관의 인턴십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 직무 체험과 연계한 채용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우수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공기관은 지역 인재를 체계적으로 발굴해 채용률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는 고환율·고유가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과 혼란한 시국 상황에 새해를 열었지만, 이 위기를 새로운 미래로 향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전 공공기관의 성과를 바탕으로 “수도권 일극주의를 탈피하고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국가 구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분권 정책의 선두에 선 이전 공공기관들의 든든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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