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생애주기별 생명존중사업, 최저 자살률 결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생명존중사업을 시작한 지 13년 만에 지역의 자살률이 가장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 자살자 수는 103명이다. 생명 존중사업을 본격 시작한 2009년에 비해 77명,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은 20.4명으로 2009년 대비 30.4%가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25.2명은 물론 서울시 평균 21.4명보다 낮은 수치다. 2009년 당시 노원구 자살자 수는 180명, 자살률은 29.3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7번째로 자살률이 높았다. 구는 2010년 이래 생명존중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민선8기 들어 ‘자살자 수 100명 미만으로 낮추기’를 목표로 생애주기별 맞춤 예방사업을 촘촘히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자살률은 서울시 자치구내 16위로 사업 시작 이래 최저 자살률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은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 대표적이다.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는 10대 자살률과 우울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초·중·고 및 대안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는 36개교, 5,045명이 교육을 받았다. 자살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통해 나를 돌아보기, 스트레스 해소 및 도움되는 활동 배우기, 학급 친구들의 고민그래프 만들기, 위기상황에서 도움 요청방법 실습하기 등을 통해 마음지키는 법을 강의한다.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은 구와 서울청년센터 노원오랑, 청년 일자리센터 청년내일 일삶센터가 참여하는 것으로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지역 내 대학교와도 협력해 정신건강캠페인 사업 등을 펼친다.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 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해서다.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뿐 아니라 마음건강검진 QR코드 배포를 통해 자살위험군 청년을 발굴해 상담을 지원한다.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중장년 1인 가구가 대상이다. 매년 실시되는 50세 이상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마음건강 등을 살핀다. 올해는 대면을 원칙으로 473명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동주민센터별 복지공동체 중심으로 운영하는 요리, 나들이 등 관계형성 프로그램 참여을 유도한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다. 올해는 448명 어르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검진 후에는 이웃사랑봉사단에 연계하고 고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 1인 가구 대상 마음건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반려식물을 활용한 원예치료, 힐링체조 등을 통해 노년층의 마음건강을 돌본다. 한편 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전담팀을 신설, 생명존중사업을 펼치며 자살위험자 조기 발견 및 체계적 관리를 통해 자살률을 낮추고자 힘쓰고 있다. 심리상담요원 및 이웃사랑봉사단을 통해 자살 위험군 2,820명을 관리하고 있다. 자살위험성 정도에 따라 월 2회~8회 전화나 방문을 통해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2022년 노원구 최저 자살률이라는 성과는 2010년 이래 마음건강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촘촘하게 실행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모두가 행복한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촘촘한 관리로 주민만족 지역사회서비스를 완성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2023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주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하는 사업이다. 중앙정부 주도의 복지지원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전자바우처를 활용, 수요자 중심의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서울시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사업관리 제공인력 관리 제공기관 관리 기타 4개 항목, 9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전반의 운영성과를 심사해 진행됐다. 심사 결과 지역별, 가구별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우수구로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특히 사업관리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주민센터 담당자를 거쳐 시간이 지연되던 복지서비스 재판정 절차를 간소화해 구가 직접 개입 운영했다. 보다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다. 또한 부모성장을 위한 심리지원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모집 기간을 상시로 전환해 더 많은 구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작년 58명에 비해 올해는 107명으로 이용자가 대폭 늘었다. 이 외에도 서비스 제공기관 현장 전수조사 이행, 제공기관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 등 사업의 발굴뿐만 아니라 관리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우수 자치구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서비스 이용자 발굴 및 연계도 눈에 띈다. 서비스 대기자에 대한 서비스 누락이 없도록 순차적인 제공과 함께 노원 드림스타트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위기 정도가 심한 가정을 미리 발굴해 긴급 지원함으로써 복지 공백을 해소했다. 구가 올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지원한 예산은 총 11억 1천만원이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아동, 청소년, 부모, 장애인 등으로 39개 기관에서 7개 사업을 진행하며 총 934명이 수혜를 받았다. 아동 청소년분야에서는 발달 문제가 우려되는 영유아 발달지원, 아동청소년 정서 및 행동적 부적응에 대한 적절한 개입을 통한 성장지원이 이루어졌다. 또한 임신부터 자녀 양육까지 부모에 대한 전문 심리지원 서비스도 진행됐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대여해 정상적인 신체발달을 지원하고 취업이 곤란한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성인장애인 건강을 위한 맞춤운동서비스 및 정신장애인의 조기발견과 개입을 통한 일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주민이 실제로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발굴과 더불어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차별적인 지역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구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을에는 마을마다 축제가 벌어진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9월 10일부터 10월 21일까지 ‘2023년 동 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회 2만여명이 참여하는 “동 마을축제”는 장소, 프로그램 선정 등 축제 준비 전 과정을 주민이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추진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2015년 처음 선보인 이래 주민 화합의 장으로 기능해 왔다. 올해에도 몇 달전부터 동별 민간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을축제를 준비해 왔다. 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각 동의 상징성, 역사성, 문화성 등 고유한 특성을 담은 지역 문화 콘텐츠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부스 등을 마련한다. 또한 지역 내 자치회관, 복지관, 학교, 생활예술동아리 등과 연계한 주민 참여 문화공연과 장기자랑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바자회 등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어울려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마을축제의 핵심은 동별 각기 다른 아이템으로 구성된 ‘체험 부스’다. 구는 동 축제의 몰개성화를 방지하고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올해부터 공공미술 및 공연예술 기획, 영상제작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해 ‘문화코디네이터’로 위촉하고 동별 축제추진위원회의 축제 기획을 지원했다. 구는 문화코디의 전문성으로 다듬어진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내실있는 마을축제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반영한 월계3동의 교복 사진관, 상계2동의 고추장 담그기, 상계9동의 꼬마 장승 만들기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구는 폭염이 잦아드는 선선한 가을을 맞아 지역 곳곳을 다양한 문화 축제로 가득 채운다. 10월 14일 15일 21일 22일에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접할수 있는 거리예술제가, 10월 13일부터 11월 5일에는 당현천의 가을밤을 화려한 불빛들로 물들일 달빛산책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동 마을축제는 동네 이웃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축제”며 “마을축제가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 나눔의 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지역사회복지를 위해 수고한 그대만을 위한 선율~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제24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 2천 명을 대상으로 ‘힐링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복지사업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고자 매년 9월 7일 ‘사회복지의 날’ 기념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제24회 사회복지의 날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역 곳곳의 주민 돌봄을 실천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없었던 아쉬움을 풀고자 한다. 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최하고 노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그대를 위한 선율, 힐링나눔콘서트’는 오는 7일 오후 3시,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의 종사자 800여명과 함께, 동 단위로 활동하는 노원똑똑똑돌봄단 동주민복지협의회 자원봉사캠프 이웃사랑봉사단 통장 등 1천 명이 넘는 동 인적안전망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1부에서는 지역사회복지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78명과 단체 및 기관 6개, 총 84팀에 대해 노원구청장이 표창을 시상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중 파랑돌’을 연주하며 콘서트의 막을 올린다. 출연진으로 포크가수 김희진 성악가 김동규 뮤지컬배우 김소현 가수 박상민이 무대를 꾸민다. 특히 김동규와 김소현이 듀엣 무대로 오페라의 유령 OST인 ‘All I Ask Of You’를 선보인다. 콘서트의 마지막은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미션임파서블, 캐리비안의 해적 OST를 들려주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한편 구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일과 휴식이 양립하는 근무여건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라면 정규직/비정규직 구분없이 총 162개소, 2천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24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서의 폭언 등으로 업무 스트레스가 심한 직원에게는 1인당 최대 60만원의 심리상담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복지 수요가 많은 우리구에서 오롯이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해주고 있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종사자분들의 처우개선에도 힘써, 더욱 촘촘한 노원형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 전국 최초 파킨스병 질환자 통합 재활 프로그램 ‘뇌크레이션’ 운영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파킨슨병 질환자 대상 통합 재활 프로그램 ‘뇌크레이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만히 있는데도 손이 떨리는 파킨슨병은 노인에게 치매 다음으로 많이 발병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파킨슨병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2016년에 비해 2020년에 약 15.3%가 증가했으며 진료비도 25.3%가 증가했다. 사회적 관심과 인지도의 부족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경제적으로도 가족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구는 파킨슨병 질환자를 포함해 신체의 일부가 규칙적으로 떨리는 증상이 있는 구민 대상으로 통합 재활 프로그램 ‘뇌크레이션’을 운영하기로 했다. 파킨슨 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악화 속도를 완화하고 조기 발견을 통해 환자와 환자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다. 구는 최근 장기간의 파킨슨병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재가 장애인들 대상 방문 재활 프로그램에서 거둔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통합 재활 프로그램 체계를 구축했다. 통합 재활 프로그램에는 차별화된 집중 운동뿐만 아니라 언어 및 삼킴장애 재활, 심리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파킨슨병은 떨림, 경직 등의 운동장애와 야간뇨, 기억력 저하, 우울감, 불면, 의사소통 장애 등도 수반되어 환자의 전반적인 삶의 질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일부터 마들보건지소에서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되며 파킨스병 질환자 혹은 신체의 일부 또는 여러 부분에서 규칙적으로 떨림 증상을 겪는 구민이 대상이다. 실제로 파킨스병 초기에 약 70%의 환자들에게서 떨림이 나타난다. 스모비, 밸런스 쿠션 등 진동을 가미한 소도구를 이용해 근력, 균형 능력 증진 및 뇌활성화를 돕고 미몽이를 이용한 반복적 스윙 동작을 통해 신경근을 자극하고 떨림을 저하시킨다. 또한 의사소통 및 삼킴장애 예방을 위해 호흡 재활 및 안면근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잘못된 일상생활 습관 개선 및 심리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비슷한 유형의 증상을 호소하는 동료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재활 동기를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상자의 신체기능 및 심리 상태 등을 6개월마다 비교 평가해 1년 이상 세심하게 참여자 맞춤형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 4월부터 지역 내 재가 암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맞춤 재활 프로그램 ‘힐링한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암 수술 이후 5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로 항암 치료 혹은 추적 관찰 중인 구민이 대상이다. 그룹운동과 1:1운동상담, 자존감 및 사회적 관계회복을 위한 심리상담 및 정서지원, 여가 및 체험활동으로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파킨스병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사회적 인식이 낮은 상황”이라며 “초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한 병인 만큼 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와 가족의 일상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9월부터 더 자주 만나서 운동해요~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찾아가는 운동용품 일일대여소 ‘운동하러 노원가게’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동하러 노원가게”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사용 가능한 운동교구 36종을 빌려주는 이동형 대여소다. 구에서 운영하는 1톤 화물차가 325개의 활동 교구를 싣고 권역별 근린공원을 순회하며 운동용품 대여와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구민들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지원한다. 지난 상반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집계된 “운동하러 노원가게” 및 연계 프로그램 이용자는 총 2,268명으로 일 평균 61명이 이용했다. 구는 상반기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9월 5일부터 본 사업의 방문 장소와 운영 시간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당초 운영되던 4개소 외에 비석골근린공원 당고개지구공원 양지근린공원 원터근린공원 등 차량 내부 진입이 가능한 공원 4개소를 추가해 총 8개소의 근린공원에서 “운동하러 노원가게”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요일도 추가됐다. 평일 주 3일 토요일은 격주로 운영되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는 매주 화요일~토요일까지 연속성 있게 운영된다. 운동용품 소독 및 관리를 위해 일요일과 월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구민들의 높은 이용률에 따라 시간대 역시 확대됐다. 상반기에는 오후 1~5시까지만 대여소를 운영했으나, 하반기에는 평일 운영 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장한다. 토요일은 상반기와 동일하게 오후에만 운영한다. 구는 늘어난 평일 오전 시간대를 활용해 연계 프로그램인 스틱모빌리티 운동 교실도 확대 운영한다. 스틱모빌리티 운동은 부드러운 막대를 이용해 과도한 움직임 없이 관절 가동성, 근력, 유연성 등을 개선하는 운동으로 ‘평일’ 공원 이용 빈도가 가장 높은 60세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다.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전문강사와 보조강사의 지도 하에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구는 주민들의 일상 속 신체활동에 대한 긍정적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어르신 대상 생활터거점형 노원힐링걷기, 생활체육교실 및 야간체조교실 등을 운영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가까운 공원에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 체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다양한 체육활동 교구로 운동하며 건강한 가족 여가문화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간의 뇌와 AI는 뭐가 다를까? 노원구 제3회 불후의 명강에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강연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다음달 26일 2023년 세 번째 ‘불후의 명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불후의 명강’은 인문, 과학, 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시대적 문제와 개인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구 대표 평생교육 사업이다. 2019년부터 시작된 불후의 명강에 배우 이순재, 물리학자 김상욱, 작가 조정래, 강사 최태성, 프로파일러 표창원 등이 다녀갔다. 2023년 제3회 불후의 명강은 최근 ‘뭐털도사’, ‘어쩌다 어른’, ‘알쓸신잡’ 등에 출연하며 뇌 과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 중인 장동선 박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장 박사는 ‘뇌과학자가 바라보는 AI시대의 미래’라는 주제로 인간의 뇌와 AI의 가장 큰 구분점은 무엇인지, AI 시스템의 등장으로 우리의 생활이 어떻게 변화할지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강연은 9월 26일 오후 7시에 노원구민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구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이 참석할 수 있도록 총 6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접수 500석과 당일 현장접수 100석으로 나눠 신청받는다. 온라인 사전접수는 9월 4일 오전 9시부터 노원구청 홈페이지 ‘온라인접수’ 창구를 통해 진행된다. 현장 접수는 강연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 100명에 한해 입장한다. 전석 무료이며 자유좌석제로 운영한다. 구 공식 유튜브 채널 ‘노원구청 미홍씨’를 통해 실시간 중계도 병행한다. 구는 동시에 제4회 불후의 명강도 예고했다. 오는 12월 1일 오후 3시, 노원구민의 전당에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저자인 유홍준 교수가 강연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장동선 박사의 강연을 통해 구민들이 다가오는 AI시대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준비해야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강연 제공을 통해 구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 취약계층 아동 전수조사로 위기 예방 나선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전수 조사를 통해 숨어있는 위기 가정 아동 돌보기에 나선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위기가정의 아동이 증가했고 가정의 돌봄 환경에 따라 교육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특히 저소득층 가정 아동의 학습격차가 크게 우려된다. 이에 구는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 당장의 위기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학습경험의 부재가 우려되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격차 해소에 나섰다.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양육환경 또는 아동발달에 대해 도움을 받고자 하는 가정을 찾아내기 위해서다. 먼저 구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지역 내 숨어있는 위기가정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선제적으로 개입하기 위해서다. 조사 대상은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정 0세~9세 이하 아동 572명이다. 지난 3월 대상자 전원에게 안내문을 일괄 발송했고 오는 10월까지 조사원 7명이 개별 전화조사에 나선다. 조사대상은 0~6세 아동 252명, 안내문 수령 후 회신한 7~9세 아동 30명이다. 전화조사 시 가정방문에 동의한 가구는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게 된다. 통화 연결이 안되거나 방문거부 가구 등은 동주민센터에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복합적 욕구 및 위기 개입이 필요한 아동은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등 아동과 가족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아동통합사례관리 지원을 받는다. 단편적 욕구 및 단순 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아동도 발굴해 지역 자원과 서비스를 연계한다. 또한 구는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교육과 문화 경험을 지원한다. 직업 체험활동 영상대면 글로벌 캠프 방문학습 지원사업이 대표적이다. 먼저 다음 달 18일에는 송파구 소재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에서 취학 전 아동과 부모 80가정을 초대해 다양한 직업을 자유롭게 체험하며 스스로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녀의 흥미와 적성을 파악하고 어릴 때부터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함이다. 그리고 세계문화교실, 영어독서교실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 학습에서 벗어나 원어민 강사와 함께 즐겁게 상호작용하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초등학생 2~5학년 아동 55명을 대상으로 10월부터 총 5회에 걸쳐 실시된다. 저소득 한부모가족 자녀를 위한 일대일 방문학습 지원도 실시한다.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총 120명의 아동에게 3과목을, 과목별 월 3만원씩 지원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위기 아동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조기 개입하고자 매년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며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격차는 당장의 위기로는 보이지는 않지만 아동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문제인 만큼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름의 끝자락 집 앞으로 피서 떠나볼까~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수락산 벽운계곡에 수변 힐링타운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울 근교의 4대 명산 중 하나로 불리는 수락산은 계곡을 따라 걷는 산길과 다양한 능선, 암반을 고루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다. 그중 수락산의 여름 산행을 백미로 꼽는 사람들이 많다. 숲길과 잘 어우러진 벽운계곡때문이다. 수락벽운계곡길은 ‘서울시 테마가 있는 산책길’ 중 ‘계곡이 좋은길’로 선정, 많은 이용객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또한 지난해 6월 나무 데크로 조성된 수락산무장애숲길의 개통으로 보행취약자의 편의성을 높여 인근 주민들의 이용률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벽운계곡의 장점을 살려, 계곡 일대를 구의 대표적 ‘도심 속 자연 피서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먼저, 구는 물놀이에 적합한 수역을 확보하기 위해 계류 정비를 실시했다. 물이 일정 높이에 도달 시, 자연적으로 흘러내려 적정량의 물높이를 유지할 수 있게끔 설계된 누수식생태보를 계류당 5~6개 설치해 물놀이에 적합한 깊이를 확보했다. 또, 이용객들이 텐트 없이도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수변데크를 설치해 자연친화적 쉼터를 조성하고 인접한 산책로 구간도 경화마사토로 포장해 쾌적한 보행 환경을 만들었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부대시설 조성에도 공을 들였다. 다만, 무분별한 공사로 주변 경관과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도록 화장실 설치 등 필수 편의시설 외에는 기존 시설을 최대한 보완해 활용했다. 또한 구는 물놀이객뿐만 아니라 벽운계곡 인근에 위치한 치유·명상의 숲, 유아숲체험장 등을 통해 다양한 경로로 유입된 방문객들도 고려해 산림 속 휴게공간도 확대했다. 주변에는 수국을 식재해 아름다운 꽃을 보며 힐링의 시간이 되도록 했다. 한편 구는 집중호우 시 계곡이 범람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방댐, 기슭막이 등 사방시설을 설치하는 등 재난상황 대비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수락산 벽운계곡 수변 힐링타운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대표적 도심 피서지”며 “앞으로도 노원의 자연환경을 주민 누구나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 구민과 함께 백사마을 기억하기 프로젝트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재개발이 예정된 백사마을을 기억하고 기록으로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흔히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소개되는 백사마을은 중계동 104번지 일대를 말한다. 1960~70년대 청계천 등에서 옮겨온 철거민들이 자리를 잡아 형성된 곳으로 익숙한 도시의 풍경과는 다른, 과거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올해 재개발을 위한 관리처분 계획 인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 20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구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백사마을 ‘풍경엽서’ 제작 스마트폰을 활용해 마을 영상기록 제작 마을 주민들의 인터뷰와 이야기를 엮은 ‘단편 다큐멘터리’ 제작 및 ‘QR 매핑 투어’ 진행 백사마을 재개발을 주제로 한 ‘주민참여형 영화제’다. 먼저 오는 30일부터 백사마을 풍경엽서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총 5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19~오후 9시에 진행한다. 백사마을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직접 답사하며 사진을 촬영해 나만의 풍경을 엽서로 제작한다. 아이패드로 펜 드로잉 방법을 익히고 직접 디지털로 그려보는 방식이다. 또 다음 달 2일부터 토요일 오후 1시~오후 3시에는 총 8회에 걸쳐 스마트폰을 이용한 백사마을 영상 기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백사마을을 소재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스마트폰으로 한 편의 영상을 완성한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백사마을 이야기를 들으며 직접 백사마을을 방문해 이야기를 꾸며보고 영상 촬영·편집까지 배울 수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육 장소는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이다.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는 콘텐츠 제작 지원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초보자도 쉽게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노원문화재단,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 누리집를 참고하면 된다. 백사마을 다큐멘터리 상영회와 매핑 투어는 오는 10월 말에 예정되어 있다. 백사마을에 살거나 터전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엮어 단편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그 안에 담긴 특별한 추억의 장소들을 활용한 QR 매핑 투어를 함께 운영한다. 투어 관람객들은 QR코드를 통해 해당 장소와 관련된 짧은 다큐멘터리 영상과 함께 백사마을 곳곳을 탐방할 수 있다. 또 ‘104예술창작소’ 입주 작가 4인과 협업한 예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11월에는 ‘사라질 마을, 살아갈 마음 영화제’를 진행한다. 백사마을 재개발을 주제로 노원역 인근 ‘더숲 영화관’에서 상영할 예정이며 앞서 제작한 구민들이 만든 백사마을 단편 영상도 상영된다. 전 연령층 500명이 대상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재개발이 완료되면 백사마을은 과거의 낙후된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명품 주거단지로 환골탈태할 것”이라며 “철거 전 서민의 애환이 서린 삶의 현장을 기록해 남김으로써 우리의 옛 추억을 지키고 개인의 추억이 노원구의 역사로 전환되는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1만명의 구민 여러분을 초대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2023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를 다음달 9일 육군사관학교 내 잔디마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는 구민들에게 가을밤의 정취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 감상 기회를 선사하고자 구가 매년 9월,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추진하는 대표 야외음악회다. 5회차를 맞는 2023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는 특별히 9월 9일 육군사관학교-노원구 우호의 날을 기념해 화랑대 철도공원 옆, 육군사관학교 내 잔디마당에서 펼쳐진다. 오후 7시에 시작되는 음악회는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오프닝 연주로 막을 올린다. 출연진으로 ‘나는 가수다’, ‘비긴어게인’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알앤비 요정’으로 불리는 가수 박정현 ‘미스터트롯’에 출연 후 인기몰이 중인 트로트 가수 장민호 팬텀싱어3 우승팀,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밤하늘의 별을‘로 데뷔한 보컬리스트 경서가 무대를 꾸민다. 또한 황수경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으며 정통 클래식부터 가요,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를 담은 공연 무대를 보다 품격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람을 원한다면 8월 28일 오전 9시에 시작되는 전화 사전예약을 해야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대상은 노원구민 1만명이다. 최대 1인 2매까지 예약 가능하며 신청자와 동반인 모두 노원구민이어야 한다. 구는 이날 음악회 외에도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육군사관학교 최초 전면 개방에 맞춰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구 대표 문화행사인 ’거리예술제‘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육사 내 3개소 잔디마당 분수대 인근 육군박물관 앞에서 펼쳐진다. 육군사관학교를 찾는 누구나 서커스 체험, 기예, 비눗방울/드로잉 쇼 등 눈이 즐거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 저녁 9시에는 가을음악회가 마무리되면서 드론쇼가 10분간 펼쳐진다. 드론 300대를 동시에 띄워 밤하늘에 형형색색의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더 많은 구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선사하고자 흔쾌히 장소를 제공해주신 육군사관학교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1만명이 넘는 관객이 모이는 만큼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물놀이장에만 총 10만명이 다녀갔다? 노원 워터파크 운영 성료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지난 한 달간 운영한 ‘2023 동네 물놀이장’이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구 대표 여름철 사업인 ‘동네 물놀이장’은 집 가까운 공원이나 거점 지역에 대형 풀장, 에어슬라이드 등을 설치해 온 가족이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도심 속 피서지다. 올해에는 노원 워터파크 해바라기어린이공원 삿갓봉공원 상계공원 갈울공원 등 5개소에 설치해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총 25일을 운영했다. 모든 물놀이장이 방문객으로 붐볐지만, 특히나 서울과학기술대 종합운동장 9000㎡에 인조잔디를 깔고 그 위에 마련된 ‘노원 워터파크’의 인기가 대단했다. 구는 높이 8.5m, 길이 80m의 워터슬라이드를 중심으로 야외수영장, 유수풀, 에어슬라이드, 핸들보트 등을 준비했다. 이용객의 휴식과 편의를 위해 그늘막, 텐트, 평상, 파라솔을 배치하고 물놀이 후 허기를 달랠 수 있도록 떡볶이, 치킨, 라면, 음료 등을 사 먹을 수 있는 매점도 운영했다. 그 결과 노원 워터파크에만 4만7천여명이 방문, 이 중 1만여명은 타지역 주민이 찾아줬다. 구가 지난 19일과 20일간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5%가 넘는 이용객들이 ‘좋았어요’ 평을 남겼고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어요, 감사해요’, ‘이런 행사 감사한다. 노원 짱짱’ 등의 긍정 의견이 다수였다. 노원 워터파크의 정기 휴장일인 월요일에 맞춰, 지난 7일에는 ‘2023 노원 장애인가족과 함께하는 서머 워터파크’ 행사가 진행됐다. 평소 물놀이장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가족을 위해 준비했고 약 430명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갔다. 이날 함께한 A씨는 ‘처음 참여해봤는데, 오랜만에 본 아이의 해맑은 미소가 참 반갑고 기뻤다’며 ‘자신을 다르게 바라보는 시선을 느끼며 불편해 하지 않아도 되는 아이를 볼 수 있었던 부모로서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상담민원 창구를 통해 고마움을 표했다. 동네 물놀이장은 총 6만명이 넘는 물놀이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평일에는 일 평균 2천여명이, 주말에는 일 평균 4천여명이 찾았다. 한편 또 다른 형태의 물놀이장으로 공원 내 물놀이 시설이 설치된 ‘공원 물놀이장’은 오는 27일까지 운영한다. 총 6개소로 당고개지구공원 느티울공원 들국화어린이공원 한내공원 공릉동공원 비석골공원다. 공원 물놀이장 역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기준, 총 4만3천여명이 방문했다. 2023년 노원구 물놀이장을 찾은 방문객은 총 10만명이 넘는다. 오승록 구청장은 “유난히도 더웠던 올 여름, 많은 분들이 노원 워터파크를 비롯한 노원구 물놀이장에서 안전하고 질서있게 즐겨주셔서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고민과 연구를 거듭해 구민의, 구민에 의한, 구민을 위한 새롭고 즐거운 사업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