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생애주기별 생명존중사업, 최저 자살률 결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생명존중사업을 시작한 지 13년 만에 지역의 자살률이 가장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 자살자 수는 103명이다. 생명 존중사업을 본격 시작한 2009년에 비해 77명,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은 20.4명으로 2009년 대비 30.4%가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25.2명은 물론 서울시 평균 21.4명보다 낮은 수치다. 2009년 당시 노원구 자살자 수는 180명, 자살률은 29.3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7번째로 자살률이 높았다. 구는 2010년 이래 생명존중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민선8기 들어 ‘자살자 수 100명 미만으로 낮추기’를 목표로 생애주기별 맞춤 예방사업을 촘촘히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자살률은 서울시 자치구내 16위로 사업 시작 이래 최저 자살률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은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 대표적이다.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는 10대 자살률과 우울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초·중·고 및 대안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는 36개교, 5,045명이 교육을 받았다. 자살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통해 나를 돌아보기, 스트레스 해소 및 도움되는 활동 배우기, 학급 친구들의 고민그래프 만들기, 위기상황에서 도움 요청방법 실습하기 등을 통해 마음지키는 법을 강의한다.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은 구와 서울청년센터 노원오랑, 청년 일자리센터 청년내일 일삶센터가 참여하는 것으로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지역 내 대학교와도 협력해 정신건강캠페인 사업 등을 펼친다.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 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해서다.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뿐 아니라 마음건강검진 QR코드 배포를 통해 자살위험군 청년을 발굴해 상담을 지원한다.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중장년 1인 가구가 대상이다. 매년 실시되는 50세 이상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마음건강 등을 살핀다. 올해는 대면을 원칙으로 473명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동주민센터별 복지공동체 중심으로 운영하는 요리, 나들이 등 관계형성 프로그램 참여을 유도한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다. 올해는 448명 어르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검진 후에는 이웃사랑봉사단에 연계하고 고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 1인 가구 대상 마음건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반려식물을 활용한 원예치료, 힐링체조 등을 통해 노년층의 마음건강을 돌본다. 한편 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전담팀을 신설, 생명존중사업을 펼치며 자살위험자 조기 발견 및 체계적 관리를 통해 자살률을 낮추고자 힘쓰고 있다. 심리상담요원 및 이웃사랑봉사단을 통해 자살 위험군 2,820명을 관리하고 있다. 자살위험성 정도에 따라 월 2회~8회 전화나 방문을 통해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2022년 노원구 최저 자살률이라는 성과는 2010년 이래 마음건강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촘촘하게 실행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모두가 행복한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촘촘한 관리로 주민만족 지역사회서비스를 완성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2023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주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하는 사업이다. 중앙정부 주도의 복지지원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전자바우처를 활용, 수요자 중심의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서울시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사업관리 제공인력 관리 제공기관 관리 기타 4개 항목, 9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전반의 운영성과를 심사해 진행됐다. 심사 결과 지역별, 가구별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우수구로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특히 사업관리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주민센터 담당자를 거쳐 시간이 지연되던 복지서비스 재판정 절차를 간소화해 구가 직접 개입 운영했다. 보다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다. 또한 부모성장을 위한 심리지원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모집 기간을 상시로 전환해 더 많은 구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작년 58명에 비해 올해는 107명으로 이용자가 대폭 늘었다. 이 외에도 서비스 제공기관 현장 전수조사 이행, 제공기관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 등 사업의 발굴뿐만 아니라 관리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우수 자치구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서비스 이용자 발굴 및 연계도 눈에 띈다. 서비스 대기자에 대한 서비스 누락이 없도록 순차적인 제공과 함께 노원 드림스타트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위기 정도가 심한 가정을 미리 발굴해 긴급 지원함으로써 복지 공백을 해소했다. 구가 올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지원한 예산은 총 11억 1천만원이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아동, 청소년, 부모, 장애인 등으로 39개 기관에서 7개 사업을 진행하며 총 934명이 수혜를 받았다. 아동 청소년분야에서는 발달 문제가 우려되는 영유아 발달지원, 아동청소년 정서 및 행동적 부적응에 대한 적절한 개입을 통한 성장지원이 이루어졌다. 또한 임신부터 자녀 양육까지 부모에 대한 전문 심리지원 서비스도 진행됐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대여해 정상적인 신체발달을 지원하고 취업이 곤란한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성인장애인 건강을 위한 맞춤운동서비스 및 정신장애인의 조기발견과 개입을 통한 일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주민이 실제로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발굴과 더불어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차별적인 지역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구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원구, 2023 일자리 박람회 및 창업&지역경제 한마당 개최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오는 10월 31일 등나무문화공원과 중계근린공원에서 ‘2023 노원구 일자리 박람회’와 ‘창업&지역경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 및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늘어나는 소규모 창업 확산 동향을 반영해 ‘창업&지역경제 한마당’과 함께 개최된다. 먼저, 일자리박람회는 이달 3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등나무문화공원에서 진행된다. 행사장은 채용존 유관기관존 체험존 프리마켓존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행사의 핵심 구역인 ‘채용존’에는 신세계백화점, 롯데건설, 쿠팡, 아모레퍼시픽 등 채용 계획이 있는 40여 개의 우수 기업이 참여해 구직자의 연령 및 직무별 특성에 맞춰 일대일 면접을 거쳐 15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 유관기관존에는 노원일자리상담센터, 청년일자리센터 등 지역 내 일자리 유관기관 19곳이 참여해 구직자의 취업 등록과 알선을 돕는다. 체험존에서는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면접용 헤어메이크업 체험,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실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AR/VR 직업체험, 카드를 이용해 진로탐색 및 인적성 검사를 진행하는 프레디저진로적성진단, 취업 타로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에게는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행사 진행 후 미채용자에게는 직업상담사를 통해 개인별 상담을 통한 잡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같은 날 중계근린공원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창업&지역경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창업&지역경제 한마당’은 노원구와 인덕대학교가 공동 주관해 청년들의 창업 홍보를 지원하고 지역 우수기업의 제품 판로개척 및 서비스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인덕대학교 창업보육실 입주기업,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인덕대학교 창업 동아리들의 제품을 판매·홍보하는 창업관, 노원구 내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전시하는 지역경제관 등 총 7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초기 창업기업 및 학생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제품을 비롯해 액세서리, 가방, 도자기 소품 등 노원구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4차 산업 맞춤형 취창업 지원센터 ‘노원메이커스원’에서는 3D펜 체험을 제공해 부담없이 3D 프린팅을 경험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컨설팅,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어린이 사격놀이, 버블매직쇼, 미니 에어바운스 등 가족과 주민, 학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거리와 먹거리 행사가 펼쳐진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기업과 인재들이 만나 상생하고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들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사지말고 입양하개 노원구, 2023 반려동물 문화축제 ‘노원반함’ 개최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오는 28일 동물복지 인식 개선을 위한 ‘2023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원구 반려동물 문화축제 ‘노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겨요’는 올해로 6회를 맞이한다. 매년 주제를 정해 추진하는데, 올해는 ‘유기견에서 반려견으로 함께하는 노원구’다. 유실·유기동물에게 따뜻한 가족을 찾아주는 입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함이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증가 추세를 보여주듯, 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원 제한이 있었다. 에도 축제에 1800여명이, 지난해에는 3200여명이 참여했다. 구는 축제 규모에 맞춰 모든 반려가족이 함께 뛰놀 수 있는 장소를 물색, 올해는 지난해 대비 150% 면적의 마들스타디움 축구장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펼쳐진다. 축제장 중앙에서는 ‘명랑 운동회’가 오전, 오후 총 2회 진행된다.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으로 체급을 나눠 ‘장애물경기’와 ‘건강달리기’ 시합을 펼칠 예정이다.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운동회장 옆으로는 ‘반려견 전용 놀이터’도 설치된다. 반려동물은 보호자와 함께 수칙을 지키며 자율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오후 3시에는 이벤트 행사로 펫티켓 관련 OX퀴즈와 ‘기다려’ 게임이 준비돼있다. 100명 내외로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제간식/터그놀이 장난감/이름표/배변봉투 홀더 등 만들기, 캐리커처 그리기 등을 반려동물과 함께해 볼 수 있다. 방송 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 출연 중인 한재웅 수의사를 초청해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한 원장은 오후 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모두가 알아야 할 펫티켓에 대해 설명해 줄 예정이다. 축제장 한켠에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시간마다 ‘산책/사회화/건강 교실’이 진행된다. 산책 시 지켜야하는 매너와 상황별 대처방법을 배우고 실습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참여마당에서는 기초미용, 건강, 행동 관련 상담을 1:1로 받아볼 수 있다. 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 ‘힐링하시개댕댕하우스’ 홍보부스에서는 유기 입소견을 소개하고 입양 절차를 홍보할 예정이다. ‘사지말고 입양하개’ 포토존도 운영한다. 지역 내 소재한 삼육대 동물자원과학과 학생들도 행사에 참여하며 직접 제조한 반려동물 사료 및 간식도 판매한다. 개회식은 오후 1시에 진행된다.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과 함께 지난해 댕댕하우스를 통해 반려가족이 된 3가구의 합동 생일파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올해 더 넓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노원반함’이 반려동물 가족들에게 가을날 행복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노원을 만들기 위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청사전경(사진=노원구)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문화매력 100선 선정 공모사업’에 노원구 화랑대철도공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로컬100’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 지역 고유의 유·무형 문화자원 100선을 선정해 육성하고 2년간 국내외에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사업이다. ‘노원구 화랑대철도공원’은 전국 지자체와 국민발굴단이 추천한 461곳을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매력도 분석, 국민발굴단 및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종 로컬100에 선정됐다. 구는 화랑대역을 중심으로 2010년 운행이 중단된 경춘선 철로 구간을 그대로 살려 ‘기차’를 테마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이색 테마공간으로 조성하며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라는 화랑대역의 스토리를 브랜딩하는데 힘써왔다. 낮의 화랑대철도공원은 다양한 기차들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옛 철로 위에 전시된 미카증기기관차와 노면전차 등 실물 기차를 포함해 무궁화 객차 6량을 전시 공간으로 조성한 타임뮤지엄, 실제 스위스를 그대로 옮긴 듯한 디오라마와 정교한 기차 모형이 410m의 레일을 달리는 노원기차마을, 미니 기차가 직접 커피를 배달하는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 등은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즐거움을 선사해 이 곳을 차별화된 관광지로 평가받게 한다. 일몰 시간 이후의 화랑대철도공원은 화려한 야간 조명을 선보이는 불빛정원으로 탈바꿈한다. 형형색색의 불빛터널, 구 화랑대역사 벽면을 스크린으로 한 화려한 레이저쇼, 허공에 영상이 떠 있는 듯 연출되는 미디어 트레인,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케 하는 아바타 트리 등이 야간 경관 명소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9년 개장 이후 현재까지 77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며 구민뿐 아니라 서울 시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구는 올 6월 처음 선보인 제1회 ‘노원구 수제맥주축제’를 화랑대철도공원에서 개최해 5만여명이 방문한 성공적인 축제로 치러낸 바 있다. 지역의 브루어리, 소상공인, 대학생들을 비롯한 지역 네트워크가 협업해 구가 지닌 다양한 매력을 발굴하고 콘텐츠화해 노원구만의 축제 브랜드로 풀어내 대외적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구는 이번 ‘로컬100’ 선정으로 화랑대철도공원을 찾는 방문객 증가에 발맞춰 주민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화랑대철도공원을 비롯한 ‘로컬100’을 문화의 달 행사를 비롯해, 홍보대사로 위촉된 키크니 작가, 해외 문화홍보원 채널, 방송·OTT·온라인 등을 통해, 2024년까지 국내외에 폭넓게 홍보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로컬100 선정으로 화랑대철도공원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찾는 명소로 발돋움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매력을 발굴하고 발전시켜 문화도시 노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학교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같은 하루’가 있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학부모가 기획하고 참여하는 교육프로그램 ‘보석같은 하루’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석같은 하루’는 학부모가 교육 주체가 되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소중한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한 하루의 추억을 선물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사업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96%에 이르렀다. 학교와 협력적인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도 96.5%로 구는 학교·학부모·학생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공동체 실현에 한 발짝 다가섰다고 평가하고 있다. 올해에도 구는 지난 4월 지역 내 초·중·고·특수학교의 학부모회 및 10인 이상의 학부모 모임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컨설팅을 3주간 진행해 비전문가인 학부모들이 사업계획서를 원활히 작성하도록 돕고 학부모 교육 참여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종적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 적정성, 수행 능력 등을 심의해 총 16개교를 선정했다. 보석 같은 하루는 지난 6월 개최된 상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진행된다. 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2개교, 특수학교 1개교의 학부모, 학생, 교사 총 8,600여명이 참여한다. 지구사랑 프로젝트, 과학원리 체험, 자신의 감정과 스트레스 해소법, 친구랑 놀이체험, 직업·진로 탐색 등 다양한 주제다. 지난 19일 한국삼육중학교에서는 ‘JIJIGO복고 라떼한국삼육중DAY’라는 사업명으로 부모시절의 중학교를 재현, 체험해 보는 시간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학생 교복 바꿔 입기, 수업시간·간식 체험, 80년대 문화 체험, 90년대 스타일대회 개최 등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한 중학교 3학년 송호빈 학생은 “옛날 교복도 입어보고 옛날 스타일로 머리도 꾸며보고 색다른 경험이었다 학교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좋은 추억이 생겨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는 ‘협력과 소통의 마을공동체안에서 자라는 행복한 청소년’이라는 비전 아래 학부모 참여활동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학부모 동아리 지원사업’, ‘학부모 아카데미’ 등을 통해 학부모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의 주체로서 부모의 역할을 재정립하는데 힘을 쓰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아이들의 보석같은 하루를 위해 학부모, 학교가 함께 존중하며 협력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며 “앞으로도 학부모·교사·학생이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재밌는 건 다 모았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지난 16일 중계동에 위치한 노해공원을 청소년 테마 체육공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공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노원구 중계1동에 위치한 ‘노해공원’은 면적 34647㎡로 축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농구대, 인라인스케이트 트랙 등 다양한 야외체육시설이 설치돼있다. 특히 공원 옆에는 구의 첫 번째 문화·체육복합시설인 중계구민체육센터가 접해있어 주민들의 대표 문화·체육공원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해당 공원은 1995년에 조성되어 시설이 노후됐을 뿐만 아니라, 변화하고 있는 공원 이용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더해 구는 훌륭한 교육 인프라에 비해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즐거운 휴식 전용공간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구는 노해공원을 청소년 체육 인프라 및 지역주민을 위한 쾌적한 공원으로 리모델링하고자 총예산 88억원을 투입, 지난 16일 착공에 들어갔다. 먼저 구는 노해공원 재생사업을 통해 ‘청소년 특화 체육 공간’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역동적이고 트렌디한 체육문화를 선도하고자 한다. X-게임장 스트리트 워크아웃 공간 인라인스케이트 트랙 야외 필라테스 기구 피트니스 기구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X-게임장은 구민이자 해당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면담하며 공간을 구성해나갔다. 그 결과 누구나 손쉽게 와서 즐길 수 있는 개인 초보자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또한 청소년 특화 공간인 만큼 ‘청소년 아지트’도 조성한다. 체육공원이라는 테마에 맞게 댄스동아리 활동이 가능토록 꾸며 유행에 맞는 청소년들의 문화·놀이 휴식공간이 될 전망이다. 주변 수목 환경과 어우러지며 충분한 개방감을 선사할 ‘아지트파고라’도 인근에 설치된다. 다음으로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일상 속의 운동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구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편안하게 휴식하고 다양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공간과 시설 구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종합구기장에는 이용도가 높은 구기종목으로 구성, 풋살장 2개소 농구장 3개소 족구장 1개소를 조성한다. 또한 어르신들이 운동기구로 쉽게 접근토록 위치를 조정, 총 두 곳에 기구를 집중배치한다. 풋살장 옆 공간에 철봉, 평행봉, 윗몸일으키기, 온몸근육풀기 등 총 20개의 기구를, 청소년아지트 쪽 숲속 공간에 허리돌리기, 마라톤달리기, 양팔밀기/당기기 등 총 22개의 기구를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영유아, 임산부, 장애인 등 보행약자도 함께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650m의 순환산책로도 조성한다. 또한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할 수 있는 ‘모두 맘껏 놀이터’를 꾸미기 위해 현재 ‘노원구 통합놀이환경진단 조사단’과 의견을 모으는 중이다. 메쉬휀스와 벤치, CCTV를 갖춘 반려인 임시쉼터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역 내 28개의 생활공원과 90개의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생활공원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원 재생은 순환산책로 운동공간, 잔디 마당, 휴식공간, 어린이 놀이시설 보강 등 주변 지역의 여건에 따라 개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한 본 사업은 현재까지 71개소 공원 조성을 완료했고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정비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청소년들에게 맘껏 뛰놀며 쉴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하고자 노해공원을 청소년 테마 체육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 없이 모두가 집 근처 공원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공원 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살기 좋은 아파트 1번지 만들어볼까?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오는 22일 ‘2023. 노원구 아파트 힐링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각박해지는 사회속에서 아파트 입주민 간 원활한 소통과 지역내 올바른 공동주택 주거문화의 정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를 위해 구는 지난 8월 ‘2023. 노원구 아파트 힐링 한마당 추진 위원회’를 출범하고 행사참여를 희망하는 12개 단지를 선정하는 등 행사를 준비해왔다. 10월 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본 행사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실내와 실외로 장소를 나누어 진행한다. 먼저, 북서울미술관 지하 1층 다목적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1시까지 ‘노원구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회’가 열린다. ‘우수사례 발표회’는 아파트 단지 내 갈등 해소와 주민 화합을 위해 그동안 각 단지에서 추진한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시간으로 우수 사례의 독창성, 지속가능성, 타 단지로의 확산 가능성 등 1차 서면 평가를 거쳐 선정된 8개 아파트 단지가 참가한다. 당일 진행되는 2차 현장 평가 점수를 합산해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 아파트 단지를 선정하고 이들 단지를 대상으로 11월 중 우수 단지 인증현판을 수여할 예정이다. 등나무문화공원에서는 레이싱카 만들기, VR 체험 안경 만들기, 달고나 뽑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통해 구는 행사장에 방문한 이웃들이 즐거운 시간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계근린공원에서는 특색있는 장터가 열린다.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프리마켓, 중고 물품을 사고 팔수 있는 벼룩시장, 푸드트럭을 비롯해 올해는 농산물 판매 부스도 펼쳐진다. 인근에 위치한 경기도 양주시 농가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만든 버섯, 여주, 천연벌꿀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구는 공동주택 관리 전반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이동 상담실을 운영한다. 변호사, 건축사 등으로 구성된 상담실은 관리비 내역, 관리주체 운영사항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 사항을 조정하고 공동주택 단지 내 공사, 용역 추진과 관련한 기술 자문을 한다. 한편 구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분쟁 및 갈등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찾아가는 분쟁조정단’을 운영하는 등 공동주택 주민 간 상생하는 공동주택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아파트 입주민 간 활발한 네트워크 교류 활성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구민의 권리와 이익 보호를 위해 나섰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구민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자 지난 7월부터 ‘노원구 구민고충처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충민원이란 행정기관 등의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처분,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구민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구민에게 불편 또는 부담을 주는 사항에 관한 민원을 의미한다. 과거에 비해 행정의 역할과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행정력이 구민에 미치는 영향은 점점 커지고 있고 그에 따라 구민의 권리의식과 함께 행정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 5월 ‘서울특별시 노원구 구민고충처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7월 구민고충처리위원회를 조직했다. 고충민원에 대해 제3자의 시각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민원을 조사하고 처리하기 위해서다. 구민고충처리위원은 공개모집을 통해 외부에서 3인을 위촉했다. 법률/행정 등 전문성을 갖춘 위원들로 임기는 4년이며 연임은 불가하다. 노원구 구민고충처리위원회의 역할은 크게 고충민원의 조사 위법·부당한 행정처분 등에 대한 시정권고 및 의견표명 불합리한 법령, 제도, 정책 등에 대한 권고 및 의견표명 원만한 해결을 위한 조정 및 합의 상담 및 안내를 맡는다. 고충민원이 접수되면 조사, 심의 및 의결, 민원 회신 순으로 처리된다. 다만, 단순민원의 경우 해당 부서로 이첩한다. 현재까지 주택건축, 공원여가, 교통,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총 57건의 민원이 접수됐고 이 중 47건은 처리가 완료됐다. 최근에는 지난달 개최된 가을음악회와 관련해 예약시스템 개선을 요청하는 고충민원이 접수됐다. 위원회는 심의 결과, 올해 전화 37개 회선을 증설하는 등 노력을 했지만 매년 참석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구 대표 행사인 만큼 더욱 원활한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의결, 해당 부서에 의견을 표명했다. 구는 향후 위원회가 민원 처리뿐만 아니라 조사 과정에서 발견한 부당, 불합리한 지점에 대해 적극 권고 및 의견표명하는 데 역할의 중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고충민원에 대한 대면 상담이 필요한 경우, 유선으로 사전 예약 후 구청 6층 구민고충민원실로 방문,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민원실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다. 오승록 구청장은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민원 추세에 맞춰 전문성을 갖춘 외부위원을 위촉, 구민고충처리위원회를 조직했다”며 “위원회를 통해 집행자가 아닌 제3자의 시선에서 구민이 진정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책과 제도를 다시 한번 살펴, 구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단풍을 머금은 둘레산천길에서 걸어볼까?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노원둘레산천길 일대에서 ‘노원 산천 가을걷기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걷기는 기초체력 향상 및 비만도 감소, 스트레스 해소 등 건강 증진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누구나 특별한 장비 없이 언제 어디서나 실천할 수 있는 데다, 최근에는 어싱 열풍까지 더해져 구민들의 관심이 나날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구는 수락산과 불암산, 중랑천과 당현천 등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노원둘레산천길’이라는 지역내 도보여행길을 활용해 맞춤형 걷기 교실을 열기로 했다. 기존 걷기교실의 운동 코스가 주로 평지로만 이루어져 단조롭다는 의견과 산지가 많은 구의 특성을 반영했다. 프로그램은 서울 4대 명산으로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는 수락산과 바위산을 대표하는 불암산의 지형을 이용해 개인별 체력 수준에 맞춰 운동 거리와 시간을 세분화해 초·중·상·특급 총 4단계로 구성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우선 10월 27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노원구청 6층 소강당에서 이루어지는 사전안전교육에 참여해야 한다. 올바른 걷기 자세, 산행 걷기 시 유의사항 등을 숙지하고 본인이 선택한 걷기 코스 일정에 따라 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초급반은 창동교 힐링존~노원교까지 총 3.5km, 중급반은 창동교 힐링존~월릉교까지 총 5km의 구간을 걷는다. 초·중급 모두 10월 3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걷기 자세 교정 및 평지 걷기 실습 위주로 초심자가 도전하기에 적합하다. 상급반은 불암산 나비정원~공릉동 백세문까지 총 7km 구간을 걷게 된다. 초·중급반과 달리, 학도암 구간이 포함된 3시간짜리 코스다. 가장 고난이도에 해당하는 특급반은 불암산 나비정원~당고개역까지 총 10km에 해당하는 구간을 4시간 동안 도전한다. 중간에 거치는 덕릉고개와 학림사 구간은 산천 지형의 특성이 두드러지는 경사 구간으로 운동의 강도가 높아 신청 시 개인의 기초 체력을 고려할 것을 권장한다. ‘노원 가을 산천걷기교실’은 10.11.~10.20.까지 진행되는 사전 온라인 접수 또는 유선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구는 주민들의 일상 속 걷기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다양한 월별 챌린지 및 어르신대상 ‘노원힐링걷기’를 진행하는 등 걷는 도시 노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산천걷기교실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암벽등반, 등산교실 등으로 확대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걷기 운동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접할 수 있는 운동”이라며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든 산천길에서 진행되는 걷기 교실에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의 노원 이야기는 특별하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나의 노원 이야기’라는 주제로 ‘노원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사진 공모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자가 늘어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선정 작품 수를 늘리고 총 상금액도 높였다. 문화도시 노원을 살아가는 주민의 삶을 공유하고 지역에 대한 관심과 구정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공모 주제는 ‘나의 노원 이야기’다. 노원의 사람, 자연, 문화를 담은 사진으로 함께 공유하고 싶은 특별한 순간이면 된다. 특히 올해는 ‘노원의 어린이’라는 인물 사진 주제를 신설해 출산 장려 차원에서 별도로 시상이 이루어진다. 공모전은 연령,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3점까지 출품 가능하다. 2023년 촬영한 사진에 한해 5~10MB 이하 이미지 파일로 제출해야 한다. 최대 19개 작품을 선정하며 대상 100만원을 비롯해 최우수상 각 50만원, 우수상 각 30만원, 입선 각 10만원을 시상한다.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노원구청 누리집-온라인 접수에서 응모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구는 주제의 적합성, 창의성, 작품성 등을 고려해 멀티미디어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 온라인 사전 심사와 2차 오프라인 최종 심사를 거쳐 11월 27일 노원구청 누리집을 통해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추후 구정 홍보자료 및 책자 발간에 활용되며 구청 누리집을 통해 구민들과 공유, 원본 다운로드를 통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공모전에는 총 684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철쭉이 만발한 불암산 철쭉동산에서 펼쳐지는 거리예술제 공연을 담은 ‘경상도 비눗방울쇼’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노원탈축제를 담은 ‘문화도시 노원-다시 힘차게’, 상계역 지하 빛의 거리를 찍은 ‘당현천 빛의 거리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나만의 이야기는 공유함으로 우리의 이야기가 된다”며 “올해에도 노원구의 사진을 통해 잊지 못할 순간과 추억을 함께 나누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서울시 최초 정신장애인 대상 재활운동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 9월 기준, 노원구 장애인 등록인구 수는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은 2만6천여명이다. 그 중 정신장애인은 약 1천5백 명이다.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장애의 경우 신체 기능이 저하 및 제한되고 정적인 생활습관으로 근감소증 위험이 높다. 하지만 이들을 위한 신체재활프로그램은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이들의 신체기능 향상 및 정신 재활효과를 위해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올해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본 사업은 주민과의 접점에 있는 재활운동 담당 직원이 제안하며 시작됐다. 직원은 기존 마음건강 관련 사업이 상담 및 주거·치료비 지원 등 복지 위주인 점에서 착안했다고 밝혔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담당 직원이 조현병 등 정신장애인이 활동하고 있는 기관을 직접 방문한다. 프로그램은 수면/소화기 장애 개선을 위한 자율신경계 자극 훈련, 통증 개선을 위한 근막이완 운동, 유산소 운동 등이다. 뉴스포츠 도구를 활용해 게임도 진행하면서 타인과 협업을 통한 사회성도 기를 수 있게 한다. 라포 형성을 위해 본 프로그램은 한 기관씩 15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진행된다. 현재 정신재활시설 노원희망공간 이룸에 내방해 프로그램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평화정신재활시설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구는 해당 기관에 맞춰 50분 가량 운동 영상을 제작·제공해, 지속적으로 기관 내 자조 운영이 가능토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5월, 상계8동 복지협의회 사업으로 독거노인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어르신 운동교실은 10월중 방문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영상을 제공해 자체적으로 운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보건소를 비롯해 권역별로 월계보건지소 공릉보건지소 상계보건지소 마들보건지소를 운영 중이다. 각 보건지소는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주민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우울증,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분들은 고립되기 쉬워 이들의 신체기능 향상과 정신재활을 위한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 없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노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