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생애주기별 생명존중사업, 최저 자살률 결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생명존중사업을 시작한 지 13년 만에 지역의 자살률이 가장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 자살자 수는 103명이다. 생명 존중사업을 본격 시작한 2009년에 비해 77명,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은 20.4명으로 2009년 대비 30.4%가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25.2명은 물론 서울시 평균 21.4명보다 낮은 수치다. 2009년 당시 노원구 자살자 수는 180명, 자살률은 29.3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7번째로 자살률이 높았다. 구는 2010년 이래 생명존중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민선8기 들어 ‘자살자 수 100명 미만으로 낮추기’를 목표로 생애주기별 맞춤 예방사업을 촘촘히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자살률은 서울시 자치구내 16위로 사업 시작 이래 최저 자살률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은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 대표적이다.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는 10대 자살률과 우울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초·중·고 및 대안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는 36개교, 5,045명이 교육을 받았다. 자살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통해 나를 돌아보기, 스트레스 해소 및 도움되는 활동 배우기, 학급 친구들의 고민그래프 만들기, 위기상황에서 도움 요청방법 실습하기 등을 통해 마음지키는 법을 강의한다.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은 구와 서울청년센터 노원오랑, 청년 일자리센터 청년내일 일삶센터가 참여하는 것으로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지역 내 대학교와도 협력해 정신건강캠페인 사업 등을 펼친다.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 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해서다.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뿐 아니라 마음건강검진 QR코드 배포를 통해 자살위험군 청년을 발굴해 상담을 지원한다.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중장년 1인 가구가 대상이다. 매년 실시되는 50세 이상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마음건강 등을 살핀다. 올해는 대면을 원칙으로 473명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동주민센터별 복지공동체 중심으로 운영하는 요리, 나들이 등 관계형성 프로그램 참여을 유도한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다. 올해는 448명 어르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검진 후에는 이웃사랑봉사단에 연계하고 고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 1인 가구 대상 마음건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반려식물을 활용한 원예치료, 힐링체조 등을 통해 노년층의 마음건강을 돌본다. 한편 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전담팀을 신설, 생명존중사업을 펼치며 자살위험자 조기 발견 및 체계적 관리를 통해 자살률을 낮추고자 힘쓰고 있다. 심리상담요원 및 이웃사랑봉사단을 통해 자살 위험군 2,820명을 관리하고 있다. 자살위험성 정도에 따라 월 2회~8회 전화나 방문을 통해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2022년 노원구 최저 자살률이라는 성과는 2010년 이래 마음건강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촘촘하게 실행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모두가 행복한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촘촘한 관리로 주민만족 지역사회서비스를 완성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2023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주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하는 사업이다. 중앙정부 주도의 복지지원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전자바우처를 활용, 수요자 중심의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서울시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사업관리 제공인력 관리 제공기관 관리 기타 4개 항목, 9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전반의 운영성과를 심사해 진행됐다. 심사 결과 지역별, 가구별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우수구로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특히 사업관리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주민센터 담당자를 거쳐 시간이 지연되던 복지서비스 재판정 절차를 간소화해 구가 직접 개입 운영했다. 보다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다. 또한 부모성장을 위한 심리지원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모집 기간을 상시로 전환해 더 많은 구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작년 58명에 비해 올해는 107명으로 이용자가 대폭 늘었다. 이 외에도 서비스 제공기관 현장 전수조사 이행, 제공기관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 등 사업의 발굴뿐만 아니라 관리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우수 자치구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서비스 이용자 발굴 및 연계도 눈에 띈다. 서비스 대기자에 대한 서비스 누락이 없도록 순차적인 제공과 함께 노원 드림스타트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위기 정도가 심한 가정을 미리 발굴해 긴급 지원함으로써 복지 공백을 해소했다. 구가 올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지원한 예산은 총 11억 1천만원이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아동, 청소년, 부모, 장애인 등으로 39개 기관에서 7개 사업을 진행하며 총 934명이 수혜를 받았다. 아동 청소년분야에서는 발달 문제가 우려되는 영유아 발달지원, 아동청소년 정서 및 행동적 부적응에 대한 적절한 개입을 통한 성장지원이 이루어졌다. 또한 임신부터 자녀 양육까지 부모에 대한 전문 심리지원 서비스도 진행됐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대여해 정상적인 신체발달을 지원하고 취업이 곤란한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성인장애인 건강을 위한 맞춤운동서비스 및 정신장애인의 조기발견과 개입을 통한 일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주민이 실제로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발굴과 더불어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차별적인 지역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구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촘촘한 안전망으로 구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게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구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표로 ‘일상생활 안전도시 노원’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8월 수립된 ‘노원구 4대 안전대책’을 포함해 이상동기 범죄 예방 및 일상생활 속 치안 공백 축소를 골자로 구민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종합대책이다. 종합대책에는 새로운 우범지대로 떠오른 둘레길·산책로 안전 강화를 비롯해 정신질환자 관리 강화 범죄 취약계층을 위한 안심 환경 조성 민·관·경 협업체계 강화 시민참여를 통한 범죄 안전망 사전 구축 등을 담고 있다. 먼저, 둘레길·산책로 안전 강화를 위해 치안 인력을 확대한다. 기존 38명으로 구성된 ‘둘레길·등산로 살피미단’을 50명으로 확대해 시설 점검·산불예방 외에 등산객 안전을 위한 방범 활동에 나선다. 둘레길 및 산책로와 근린공원의 지속 순찰 및 관리 감독을 위해 ‘노원안전순찰대’도 배치한다. 구는 20~60세 미만 경비 신임 교육 이수자로만 구성된 22명의 순찰대원 배치를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경찰과 연계한 자율방범대를 활용해 주 평균 3회 이상 순찰하고 이상동기 범죄 예방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종합대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안전대책 수립의 출발점이 된 이상동기 범죄 예방을 위한 정신질환자 관리다. 정신질환자는 동주민센터의 대상자 발굴 빛 분류를 통해 심각도에 따라 관리된다. 먼저, 저위험군은 동주민센터의 정서지원 서비스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중증정신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사례관리 대상으로 등록하고 전문요원의 상담과 약물복용 모니터링을 병행한다. 또한 정신질환자의 폭력 등 각종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경찰서 정신의료기관 등 지역사회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범죄 취약계층을 위한 안심 환경 조성을 위해 CCTV를 확충하고 범죄예방디자인을 강화한다. CCTV는 방범용 카메라와 고정형 보조카메라를 신규·보완 설치하고 노후된 설비도 교체한다. 노원역 일대 인파 밀집지에는 실시간 모니터링 및 영상분석이 가능한 지능형 CCTV를 설치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선다. 범죄예방디자인 강화를 위해 범죄예방진단경찰과의 합동 조사도 실시한다. 일반주택지역 중 범죄 취약 지역을 선정하고 해당 구역에 야간에도 차선과 인도의 영역을 구분할 수 있는 솔라표지병 외에도 각종 조명을 보강해 대상지별 맞춤형 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 외에도 구는 범죄에 취약한 여성 및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스프레이, 경보기, 삼단봉 등 호신용품을 대여하고 생활 호신술 안전 교육을 추진하는 등 생활 밀착형 안전 관리에도 힘쓴다. 한편 구는 25일 구청장, 노원경찰서장, 노원소방서장, 학교 관계자 등 18명으로 구성된 ‘노원구치안협의회’를 개최해 범죄 예방을 위한 활동과 각종 지원 병행에 대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강력범죄는 갈수록 과감해지고 치밀하며 대상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훼손된 산림 복원해 주민에게 휴식과 체험의 공간으로 돌려주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불암산 자락의 산림훼손지를 복원해 ‘새솔공원 및 불암산 목공예체험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조성한 ‘새솔공원’은 하계동 9-8번지 일대, 면적 2489㎡로 서울시립과학관 북쪽에 위치해있다. 구는 오랜기간 고물상, 꽃농원 등 무허가건물이 난립하며 방치돼오던 해당 지역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보상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토지보상을 마쳤다. 이후 지장물을 철거하며 사업 속도를 올려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했다. 먼저 새솔공원은 기존 숲과 수목을 보존, 연결한다. 주변에 산철쭉, 소나무, 삼색조팝나무, 황매화, 청단풍 등을 식재하고 기존 숲 산책로와 연결시켰다. 산자락이라 골짜기 형성부에는 흙막이, 생태보 등 사방사업도 2개소 완료했다. 구는 주민이 즐겨찾는 녹색 커뮤니티 마당을 목표로 공원 내 다양한 시설들도 마련했다. 목공예체험장과 더불어 233㎡의 잔디마당과 157㎡의 초화원, 그리고 그것을 둘러싼 131m의 순환산책로가 있다. 휴게공간 2개소와 자전거, 롤러마사지, 허리돌리기 등 가볍게 생활운동 할 수 있는 운동공간도 조성했다. 또한 새솔공원은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 등 다목적 공간이 되어 줄 전망이다. 특히 구는 목공예체험장과 연계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가능한 복합문화 공간을 계획했고 건축물과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 공원 환경을 조성코자 했다. ‘불암산 목공예체험장’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목공예품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체험목공 실용목공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체험목공은 초등학생 이상 개인 및 단체가 참여 가능하며 비교적 만들기 쉬운 원목 독서대, 강아지 책꽂이, 커피 캐리어 중 선택해 만들어 볼 수 있다. 실용목공반에서는 고등학생 이상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전동드릴, 우드버닝, 전동샌더 등 다양한 기구를 이용해 사각트레이를 만든다. 작업이 힘들어 가급적 2인 이상 함께할 것을 권장한다. 목공예체험장은 9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범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무료로 체험 가능하다. 1회당 체험인원은 최대 8명으로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해야한다. 체험장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다. 정상운영되는 11월부터는 품목에 따라 재료비와 사용료를 체험 당일 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이외에도 지역 내 목예체험시설로 화랑대 철도공원 내 ‘공릉목공예체험장’과 만3세~7세 영유아 등 미취학어린이를 위한 ‘나무상상상놀이터’, 장소·기구 등 자유롭게 이용가능한 ‘공릉동목예공방’이 있다. 또한 ‘상계목공예체험장’과 ‘수락산목공예체험장’도 새롭게 문을 열며 다음달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범운영한다. 한편 구는 지역 내 28개의 생활공원과 90개의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생활공원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원 재생은 순환산책로 운동공간, 잔디 마당, 휴식공간, 어린이 놀이시설 보강 등 주변 지역의 여건에 따라 개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한 본 사업은 현재까지 71개소 공원 조성을 완료했고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정비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오랜기간 방치돼오던 곳이, 온가족이 함께 힐링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원과 목공예체험장으로 탈바꿈했다”며 “새솔공원 및 불암산목공예체험장과 더불어 공릉/상계/수락산 목공예체험장 등 지역 내 다양한 목예체험시설에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여가문화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전국 최초 재건축 안전진단비용 전액 무이자 융자 시행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지난 15일 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비용 전액 무이자 융자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상 아파트는 상계임광아파트다. 이는 지난 7월 1일 안전진단 비용을 자치구에서 우선 지원하고 사업시행계획인가 전까지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일부개정 조례가 시행된 후 2개월여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전액 무이자 융자는 전국 최초 사례이다. 구는 지난 7월 ‘서울시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업무처리기준’이 시달됨에 따라 재건축 신속추진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다. 안전진단을 추진중인 27개 단지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의견을 수렴, 소통했다. 무엇보다 하반기 추경을 통해 4억 5천만원의 안전진단 비용지원 예산을 확보했다. 수억원에 이르는 안전진단 비용을 세대별로 모금하는 단계에서 갈등이 생겨 재건축 추진이 지연됨에 따라 구가 선 지원해 신속하게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상계임광아파트는 첫 번째 지원 대상자로 앞서 토지 등 소유자 50% 이상 동의를 받아 신청서와 주민동의서를 구에 제출했다. 구는 서류심사를 완료하고 15일 주민대표에게 융자 결정 통보했다. 구는 약 1억 7천여만원의 안전진단 비용과 보증보험 가입 수수료까지 선 지원한다. 앞으로 주민대표는 결정통보 이후 30일 이내 융자금 담보금액에 대한 보증보험 가입을 신청해야 되며 구는 협약체결 이후 안전진단 용역을 진행하게 된다. 구는 상계임광아파트를 시작으로 안전진단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던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비용지원을 신청하며 재건축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구는 안전진단 비용 100% 선지원을 성사시키기 위해 앞장서 왔다. 서울시 조례 개정이 무산될 위기에서 한 달 동안 주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구민 7만여명의 목소리가 담긴 서명부를 전달하고 안전진단 비용 지원기준 마련에도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당초 지원기준안에는 안전진단 비용의 90%를, 기준금리를 적용해 원칙적으로 유이자 융자, 담보 채권 등을 설정하도록 하였지만 구는 비용지원 한도 100%까지 확대, 무이자 융자 등 조건 없는 지원을 하되, 채권확보가 필요하다면 보증보험 가입 등의 대안 검토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서울시에서도 시 조례 개정 취지에 따라 구의 의견을 대부분 반영해 융자한도, 이자율, 보증보험료 선지원 등은 자치구의 자율에 맡겼다. 한편 구는 재건축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었던 국토교통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를 위해 2018년부터 여러 차례 건의해 지난해 12월 구조안전성 비중을 낮추고 주차대수와 설비 노후 등 주거환경 비중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기존의 기준으로는 통과할 수 없었던 단지 11곳이 안전진단을 통과하게 됐으며 현재 5곳이 재건축 안전진단을 추진 중이다. 또한 현지조사를 마친 27곳이 안전진단을 준비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구민 숙원인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와 안전진단 비용 지원 이 실현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속한 재건축을 추진하고 그에 따라 필요한 것들을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맨발로 황톳길 걸으며 자연을 온전히 느껴보세요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자연을 온전히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중랑천 제방 황톳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근 가벼운 운동 효과와 함께 명상의 효과까지 있는 ‘맨발걷기’가 건강관리 트렌드로 떠오르며 ‘어싱족’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왔다. 어싱이란, 접지 즉 땅에 닿음을 의미한다. 걷기실천율 3년 연속 서울 자치구 1위를 기록할 만큼, ‘걷기’에 관심이 많은 노원구민들은 그간 다양한 창구를 통해 ‘황톳길’ 조성을 제안해왔다. 구는 대전 등 전국 지자체의 황톳길을 벤치마킹하며 지난 6월 상계고등학교 맞은편 중랑천 창동교~녹천교 부근 제방길에 길이 60m의 황톳길을 조성했다. 습도, 일조량 등 자연환경에 민감한 황토의 특성에 맞춰 건식으로 조성하고 황토관리 및 부상방지를 위해 전담인력도 배치했다. 한 달 동안 시범운영 후 이용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3%, 총 424명이 황톳길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전거 진입금지 안내문, 신발장, 세족장 설치 등도 제안하며 황톳길 운영 및 구간연장에 찬성했다. 이에 구는 해당 황톳길을 450m 연장해 총 510m로 운영하기로 결정, 지난 8월 착공에 들어갔다. 위험 수목을 제거하고 세족장을 추가로 설치, 황토 평탄화 작업 등을 거쳐 지난 11일 개장했다. 이용은 맨발로 흙길을 걸어보고 싶은 누구나 가능하다. 단, 안전을 위해 우천 시 운영을 중단하고 반려동물 출입을 금한다. 구는 맨발 걷기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에 힘입어 권역별로 황톳길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 중랑천 제방 황톳길에 이어 현재 경춘선숲길 솔밭근린공원 주변에 조성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노원에는 자연과 함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서울시 최초의 도심형 산림치유센터인 ‘불암산 산림치유센터’가 있다. 건강과 힐링 트렌드에 맞춰 맨발 숲산책, 약초족욕, 건강약차 시음, 명상, 요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회차당 10명 예약제로 운영되며 매달 9일 구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프로그램 이용예약이 가능하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의 천혜 자연을 더욱 만끽하며 건강관리 트렌드도 챙길 수 있도록 황톳길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힐링도시 노원 안에서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동창회가 열린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청년의 날을 맞아 ‘노원 청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노원 청년축제’는 ‘우리 모두는 노원의 동창’이라는 주제로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지역내 7개 대학을 포함해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수의 교육기관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대규모 동창회‘를 소재로 해 타 청년축제들과 차별화했다. ’출신학교를 기반으로 한 동창‘에 국한하지 않고 그 의미를 확장해 직장, 활동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한 모든 관계망 속에서 지역 청년들을 하나로 연결한다. 청년들을 ’노원의 동창‘으로 묶어 관계가 단절된 현대사회에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지역성 회복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축제는 볼거리 동창회 놀거리 동창회 살거리 동창회 먹거리 동창회로 구성된다. 볼거리 동창회에서는 오후 4시 30분부터 스트릿 댄스팀과 디제이 공연이 무대에서 펼쳐진다. 비보이, 힙합, 락킹 등 노원구를 대표하는 스트릿 댄스팀이 ’뮤지션 및 댄서가 된 동창들‘이라는 테마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후 7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미안해’ ‘고백’ 등 발표하는 곡마다 많은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양다일과 드라마 도깨비 ‘Stay With Me’ , 태양의 후예 ‘Everytime’ 등 수많은 드라마 OST에 참여해 인기를 얻은 가수 펀치의 무대가 이어진다. 두 가수 모두 노원구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놀거리 동창회에서는 ‘동창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장 초입 종합안내소에서 노원구 5개의 법정동 중 나에게 맞는 동을 고르고 해당 동을 상징하는 색상의 명찰을 부여받아 착용하고 다양한 미션을 완수하면 친환경 모자, 티셔츠 등의 굿즈를 상품으로 받게된다. 또,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명민호의 조형작품과 관람객 참여형 그래피티 월을 조성해 포토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채 미니 스프레이를 사용해 자신만의 그래피티 스텐실 에코백 제작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지역 7개 대학 동아리 부스와 노원오랑, 일자리센터 청년내일 노원 일삶센터 등의 청년 정책부스도 마련된다. 광운대캠퍼스타운사업단과 협력해 동창들이 알려주는 창업 비밀이란 주제로 다양한 컨설팅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살거리 동창회도 열린다. 노원그린캠퍼스타운사업단과 협력해 노원 소재의 청년 판매자를 모집하고 벼룩시장을 운영한다. 꽃다발, 손뜨개 가방, 반려동물 식기 등을 구매할 수 있다. 그 밖에 푸드트럭도 10여 대가 배치돼 먹거리가 풍성한 동창회를 만든다. 구는 지난 2월부터 청년 활동가, 문화예술 전문가, 대학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청년축제기획단을 꾸리고 청년의 의사가 반영된, 청년 주도의 축제 만들기에 주력해 왔다. 축제 지원 청년 도우미도 30명을 모집하고 자원봉사시간 부여, 굿즈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해 청년 주도의 안전한 축제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청년들이 밖으로 나와서 축제를 즐기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내가 살고 있는 동네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함께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청년들이 오래 머물고 싶은 노원이 되도록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참여와 협력 기반의 ‘노원형 건강도시’가 통했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2023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일반정책 분야 대상에 선정되며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전국 102개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가 매년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노원구의 ‘모든 정책에 건강담기-참여·협력 기반의 노원형 건강도시‘ 사업이 대상에 선정되며 구민 모두가 건강한 도시를 만들고자 한 노원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구가 지난해 전국 최초의 ‘노원형 건강영향평가’ 개발과 함께 제도적·조직적 시스템 구축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조성된 기반들을 토대로 건강인지정책을 실행해 나가며 참여와 협력의 환경을 조성코자 한다. 크게 시스템 구축 참여와 협력 실행 인지도 향상으로 나눠 추진 중이다. 먼저, 대표 시스템에 ‘노원형 건강영향평가’가 있다. 노원형 건강영향평가란, 정책이나 사업이 주민들의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판단해 건강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정책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 인지 과정이다. 21~22년 시범운영을 거쳐 자가진단도구, 운영 시기, 모니터링 방식 등을 보완했다. 올해부터는 7과 3지소의 총 22개 사업이 건강영향 자가진단-전문가 검토 및 환류-모니터링 과정을 거치게 되며 나머지 사업은 자가진단으로 간이평가를 하게 된다. 구는 전국 최초 ‘노원형 건강도시 평가 모델’도 개발 중이다. ‘노원형 건강영향평가’가 사전에 건강인지 및 정책의사결정을 돕는 시스템이라면 ‘노원형 건강도시 평가 모델’은 산출된 구체적인 지표를 통해 사업별로 과정 및 결과를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으로 참여와 협력 실행을 위해 기확보된 인적 자원을 활용한다. ‘주민자치에 건강더하기’ 사업으로 주민자치학교 교육과정에 건강도시 내용을 추가하고 자치회 의제 발굴 워크숍을 개발했다. 주민이 만들어가는 건강한 마을을 목표로 진행자를 양성, 건강증진 역량을 강화한다. 아동청소년의회에는 ‘건강상임위원회’를 신설하며 건강을 더했다. 본 상임위에서는 건강을 고려한 조례 및 정책 개발에 나선다. 또한 구는 주민들의 신체활동 참여를 유도하고자 동네 곳곳으로 찾아간다. 건강자원으로써 공원 활용도를 높이는 이동형 신체활동 교구 대여소 ‘운동하러 노원가게’를 운영 중이다. 325개의 활동 교구를 실은 1톤 탑차가 공원별로 순회하며 대여 및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 4~6월 시범운영중에만 총 2268명, 일 평균 61명이 이용했다. ‘힐링걷기’ 사업도 운영 중이다. 대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동별로 하루 30분, 주당 120분 걷기코스를 개발해 내년에는 전동으로 확대예정이다. 구는 더 많은 구민들의 지속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소모임 활동, 챌린지 등과 함께 보상체계를 다양화하는 방법도 계획하고 있다. 홍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재 노원구민 43명으로 구성된 1기 ‘건강도시 서포터즈’는 건강도시 노원의 홍보대사이자 정책 모니터링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은 올 1월 교육 이수 후 월별 미션 형태로 활동 중이다. 8월 기준 건강인지정책 SNS 홍보 85건, 정책 제안 83건을 수행했다. 이외에도 구는 건강도시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 구민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주민 공모전, 심포지엄, 온라인 이벤트 등 다각화된 홍보 전략을 추진 중이다. 구는 오는 14일 전라남도 순천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보건복지부장관상 훈격의 대상을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걷고싶은 도시, 건강한 노원’이라는 주제로 걷기실천율 3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우수사례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건강도시를 향한 우리의 도전이 5년 연속 인정받고 게다가 올해는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노원만의 체계적인 접근으로 구민 모두가 건강한 노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재이용 의사 100% 호텔 대신 구청에 맡겨요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추석 연휴인 9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반려견 돌봄쉼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노원구 반려견 돌봄쉼터’는 귀성을 계획하고 있는 반려인의 위탁 부담을 줄여 휴가철 증가하는 유기견 발생을 예방하고자 시작된 구의 대표적 동물복지 서비스다. 지난 2018년 추석부터 실시해 올해로 6년째 운영 중이다. 지난 설 연휴, ‘노원구 반려견 돌봄쉼터’를 이용한 견주 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이용자 전원이 ‘차회 이용 의향’을 밝혔다에 따라 기존과 동일하게 구청 2층 대강당에 마련한다. 쉼터는 호텔장, 놀이터로 구분해 운영한다. 반려견들은 돌봄 기간동안 쿠션방석, 매트 등 포근하고 안락한 침구로 꾸며진 호텔장에서 편히 쉬고 성별과 체급에 따라 구분된 놀이터에서 다양한 운동기구와 장난감으로 즐거운 놀이 시간을 보낸다. 쉼터에 머무는 반려견들의 안전을 위해 근무조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는 3인 1조로 편성된 펫시터를 2교대로 배치하고 야간에는 구청 당직 근무 인력을 활용해 반려견들의 상태를 꼼꼼히 살핀다. 질병·부상이 발생하면 지체 없이 지역 내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으로 연계해 큰 사고를 방지한다. 구는 원활한 반려견 돌봄을 위해 견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 돌봄도 강화할 계획이다. 펫시터들에게 견주의 당부사항이 담긴 개별 강아지 기초자료를 사전에 배포하고 견주에게 1일 2회 유동적으로 제공되던 반려견 사진 전송 서비스의 시간을 아침 배식 후 취침 전으로 고정한다. 접수는 9월 11일 오전 9시부터 9월 20일 오후 6시까지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위탁비는 5000원이다. 독거어르신, 장애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쉼터 이용대상은 구민이 양육하는 반려견 중 출생 후 6개월 이상 동물 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회성에 문제가 없는 8kg 이하 소형견이다. 전염성 질환견, 임신 또는 발정 중인 반려견은 신청 불가하다. 반려견이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평소 먹던 사료나 사용하던 장난감, 침구 등을 준비하면 좋다. 한편 구는 오는 9월 20일 오후 3시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서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반려생활’ 강연을 진행한다. 참석 희망자는 구청 홈페이지 사전 접수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입장 가능하며 현장접수는 당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단, 반려동물 동반 입장은 불가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추석 연휴 동안 반려견은 구청에서 돌볼테니 편히 고향에 방문해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친화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교육특구 노원, 이번엔 특성화고등학교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오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2023년 특성화고 직무역량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성화고등학교’는 특정 분야 인재 및 전문 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곳이다. 현재 노원구에는 경기기계공업고 광운인공지능고 미래산업과학고 서울동산고 서울아이티고 영신간호비즈니스고 염광여자메디텍고 인덕과학기술고 총 8개교가 있고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수다. 그러나 특성화고 졸업자 대비 취업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고 재학생들 대다수가 진로와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지 못한 채 학교 생활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성화고 직무역량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직무컨설팅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흥미와 적성에 맞는 일을 선택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오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펼쳐지는 축제에는 지역 내 특성화고 8개교 재학생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일차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상상이룸센터에서 개최된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직무컨설팅’에는 참여 학교별 전공 분야를 고려해 6개 분야를 선정, IT/반도체/기계/전자 AI/빅데이터/핀테크 게임 병원/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방송/미디어 등 각 분야 출신의 컨설턴트가 참여할 예정이다. 정오에는 ‘꿈은 모르겠고 취업은 하고싶어’의 저자인 금두환 대표가 취업전략 수립을 돕는 특강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구직스트레스검사, 미술심리상담, 퍼스널컬러, 캘리그라피 명함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2일차 행사는 명사특강 및 토크콘서트로 오후 1시 노원어린이극장에서 펼쳐진다. 강연자는 ‘럭키드로우’의 저자인 ‘드로우 앤드류’로 자기계발, 퍼스널 브랜딩 관련 영상을 통해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유튜브 구독자 64만명의 인플루언서다. 이날 강연에서는 ‘나만의 길을 찾을 때까지 인생의 레버를 당기는 법’이라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특성화고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자기주도적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취·창업 동아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7개 학교 8개 동아리가 선정됐다. 영유아 교재·교구/카페/탄소중립 제품 창업 및 미래기술 실무 능력 배양 등의 분야다. 전액 구비로 총 2천만원을 투입, 각 팀별 25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학생들이 진정 원하는 목표를 찾고 그것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자 특성화고 맞춤 직무역량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됐다”며 “교육특구 노원에서 학생들이 원하는 바를 성취하고 지역 청년활동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청사전경(사진=노원구)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추석을 맞아 210억원 규모의 '노원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9월 13일 1차로 100억원을 발행하고 9월 20일 2차로 110억원을 추가로 발행한다. 특히 추가 발행할 상품권은 민선 8기 노원구 10대 약속 중 하나인 '노원사랑상품권 발행 확대’를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할인율 전액을 구비로 지원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위축된 소비 심리를 살려 경기 침체로 고통받는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진하고 고물가로 힘든 가계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함이다. 하반기 1차 상품권은 9월 13일 12시, 추가 발행분인 2차 상품권은 9월 20일 12시부터 서울페이플러스, 티머니페이, 신한쏠, 머니트리, 신한플레이 총 5개 앱에서 판매한다. 1인당 1·2차 합산해 월 5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상품권의 할인율은 7%이다. 신한 신용·체크 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으며 상품권 사용 전이라면 상시 구매취소가 가능하다. 상품권을 사용했다면 상품권 구매금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7% 할인 지원금을 제외한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구매한 상품권은 지역 내 음식점, 약국, 편의점, 학원 등 총 11,467개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상품권인 만큼 대규모점포,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직영점, 사행성 업종, 연 매출 10억원을 초과하는 학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처 및 자세한 사항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9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해 전액 소진했다. 노원사랑상품권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도가 워낙 높은 만큼 이번 발행분도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구는 예상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올해 총 300억원의 확대 발행을 목표로 상반기에는 90억원을 발행했고 하반기에는 1차 100억원, 2차 110억원으로 총 210억원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며 “급격하게 오른 물가로 힘들어하는 구민들과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공릉동 국수거리를 청년 창업 문화의 거리로~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공릉동 국수거리를 청년창업문화의 거리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공릉동 국수거리는 공릉역 인근 동일로191가길, 동일로173가길 일대 1.3㎞ 구간을 지칭한다. 금년에는 서울시에서 진행 중인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는 국수거리 인근에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광운대 등의 대학이 있고 특히 공릉동의 20~30대 청년 생활인구가 다른 지역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점에 착안해 이곳에 청년 유입 기반을 만들기로 했다. 또한 2012년 국수특화거리 지정 당시에 비해 주변 여건이 변화된 것도 지역 청년과 대학생들을 위한 거리 활성화에 나서게 된 이유다. ‘청년창업 문화의 거리 조성’은 청년가게, 청년 팝업스토어, 청년상가 시설 개선 지원 사업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먼저 청년가게 조성이다. 창업의 꿈을 가진 지역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5곳을 운영 중이며 오는 11월에 2곳이 더 개소한다. 도자기 공방, 의류 공방, 스튜디오, 인테리어 등 종류도 다양하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최대 2년까지 가능하다. 청년들에게 가장 부담이 되는 보증금을 없애고 월세를 전액 구에서 지원한다. 또한 창업에 꼭 필요한 세무, 회계 등 기본 교육, 창업컨설팅 및 청년가게의 경험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전문가 멘토링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오는 10월부터는 청년 팝업스토어도 개점한다. 무점포 및 예비창업자의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모집업종은 카페로 9월에 예비창업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월세, 전기·수도료, 카페 관련 물품 및 컨설팅 지원을 통해 3개월 단위로 입주하게 된다. 또한 골목상권 청년상가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19세~39세 이하 청년 사장이 운영하는 점포를 대상으로 한 곳당 300만원 이내, 10곳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한다. 9월에 모집해 11월까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전문적인 창업 지원 거점으로 ‘노원청년창업센터’도 건립된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07㎡ 규모로 24년에 착공해 25년 준공 예정이다. 스타트업 입주공간, 강의실, 미디어실 등을 조성해 청년들에게 맞춤 창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릉동 국수거리에는 청년주택도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6,611㎡ 규모다. 24년 9월에 준공 예정이며 지상 2층에 청년창업 지원 공간도 조성될 계획이다. 구는 청년주택이 들어서면 자연스레 더 많은 수의 청년 유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공릉동 국수거리는 청년가게, 창업지원 등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청년창업문화의 거리로 변화해 갈 것”이라 “앞으로도 창업을 계획하는 청년들 지원과 더불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