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생애주기별 생명존중사업, 최저 자살률 결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생명존중사업을 시작한 지 13년 만에 지역의 자살률이 가장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 자살자 수는 103명이다. 생명 존중사업을 본격 시작한 2009년에 비해 77명,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은 20.4명으로 2009년 대비 30.4%가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25.2명은 물론 서울시 평균 21.4명보다 낮은 수치다. 2009년 당시 노원구 자살자 수는 180명, 자살률은 29.3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7번째로 자살률이 높았다. 구는 2010년 이래 생명존중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민선8기 들어 ‘자살자 수 100명 미만으로 낮추기’를 목표로 생애주기별 맞춤 예방사업을 촘촘히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자살률은 서울시 자치구내 16위로 사업 시작 이래 최저 자살률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은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 대표적이다.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는 10대 자살률과 우울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초·중·고 및 대안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는 36개교, 5,045명이 교육을 받았다. 자살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통해 나를 돌아보기, 스트레스 해소 및 도움되는 활동 배우기, 학급 친구들의 고민그래프 만들기, 위기상황에서 도움 요청방법 실습하기 등을 통해 마음지키는 법을 강의한다.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은 구와 서울청년센터 노원오랑, 청년 일자리센터 청년내일 일삶센터가 참여하는 것으로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지역 내 대학교와도 협력해 정신건강캠페인 사업 등을 펼친다.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 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해서다.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뿐 아니라 마음건강검진 QR코드 배포를 통해 자살위험군 청년을 발굴해 상담을 지원한다.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중장년 1인 가구가 대상이다. 매년 실시되는 50세 이상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마음건강 등을 살핀다. 올해는 대면을 원칙으로 473명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동주민센터별 복지공동체 중심으로 운영하는 요리, 나들이 등 관계형성 프로그램 참여을 유도한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다. 올해는 448명 어르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검진 후에는 이웃사랑봉사단에 연계하고 고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 1인 가구 대상 마음건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반려식물을 활용한 원예치료, 힐링체조 등을 통해 노년층의 마음건강을 돌본다. 한편 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전담팀을 신설, 생명존중사업을 펼치며 자살위험자 조기 발견 및 체계적 관리를 통해 자살률을 낮추고자 힘쓰고 있다. 심리상담요원 및 이웃사랑봉사단을 통해 자살 위험군 2,820명을 관리하고 있다. 자살위험성 정도에 따라 월 2회~8회 전화나 방문을 통해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2022년 노원구 최저 자살률이라는 성과는 2010년 이래 마음건강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촘촘하게 실행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모두가 행복한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촘촘한 관리로 주민만족 지역사회서비스를 완성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2023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주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하는 사업이다. 중앙정부 주도의 복지지원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전자바우처를 활용, 수요자 중심의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서울시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사업관리 제공인력 관리 제공기관 관리 기타 4개 항목, 9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전반의 운영성과를 심사해 진행됐다. 심사 결과 지역별, 가구별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우수구로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특히 사업관리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주민센터 담당자를 거쳐 시간이 지연되던 복지서비스 재판정 절차를 간소화해 구가 직접 개입 운영했다. 보다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다. 또한 부모성장을 위한 심리지원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모집 기간을 상시로 전환해 더 많은 구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작년 58명에 비해 올해는 107명으로 이용자가 대폭 늘었다. 이 외에도 서비스 제공기관 현장 전수조사 이행, 제공기관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 등 사업의 발굴뿐만 아니라 관리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우수 자치구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서비스 이용자 발굴 및 연계도 눈에 띈다. 서비스 대기자에 대한 서비스 누락이 없도록 순차적인 제공과 함께 노원 드림스타트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위기 정도가 심한 가정을 미리 발굴해 긴급 지원함으로써 복지 공백을 해소했다. 구가 올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지원한 예산은 총 11억 1천만원이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아동, 청소년, 부모, 장애인 등으로 39개 기관에서 7개 사업을 진행하며 총 934명이 수혜를 받았다. 아동 청소년분야에서는 발달 문제가 우려되는 영유아 발달지원, 아동청소년 정서 및 행동적 부적응에 대한 적절한 개입을 통한 성장지원이 이루어졌다. 또한 임신부터 자녀 양육까지 부모에 대한 전문 심리지원 서비스도 진행됐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대여해 정상적인 신체발달을 지원하고 취업이 곤란한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성인장애인 건강을 위한 맞춤운동서비스 및 정신장애인의 조기발견과 개입을 통한 일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주민이 실제로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발굴과 더불어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차별적인 지역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구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책 읽는 문화도시 노원에서 삶, 샘, 숲, 쉼을 만나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10월 15일 상계근린공원에서 ‘2023 노원 북 페스티벌: 사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 페스티벌은 ‘노원구 한 책 읽기’와 연계해 매해 특정 주제와 대표 도서를 선정하고 지역의 독서 문화 정착을 위한 구의 대표 도서 문화 축제다. 이번 축제는 ‘우리는 모두 노인이 된다’를 주제로 삶에 대한 사색을 담는다. ‘삶, 샘, 숲, 쉼’이라는 네 개의 테마 공간을 활용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삶 공간은 축제의 핵심 구역으로 다양한 주제의 도서 약 1천 권을 비치한 야외 도서관이 운영된다. 운동장 전체에 차광막을 설치하고 편안한 빈백, 캠핑의자, 인디언 텐트 등을 구비해 누구나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다. 오후 2시 30분에는 ‘나는 나답게 나이 들기로 했다’의 이현수 작가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도 준비되어 있다. 작가는 고대 구로 병원을 비롯한 수많은 임상 현장에서 활동해온 심리학 박사로 나이듦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나답고 평온하게 나이듦을 맞이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폐기 도서를 재활용한 조형물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벽에서 책이 쏟아지는 듯한 형상을 표현한 조형물 ‘지식의 폭포’는 이번 북페스티벌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책을 통해 지식의 폭포를 만난다는 의미를 담았다. 샘 공간은 책이 중심이 되는 공간이다. 도서관, 서점협동조합 등에서 추천하는 다양한 도서와 함께 어린이들의 글쓰기 작품을 전시한다. 서점협동조합마들에서 진행하는 도서 마켓에서는 책을 정가보다 1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숲과 쉼 공간은 휴먼북 강연, 버스킹 및 인형극 등 소규모 공연과 함께 VR/AR 체험, 태양 관측 및 파노라마 북 만들기, 폐기 도서를 활용한 팝업카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이 외에도 연촌초 어린이합창단의 합창공연, 아띠 클래식&해금그루브의 축하공연, 청소년 댄스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개막 행사는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상계근린공원 운동장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개회식 및 축하 공연에 이어 도서관 관계자 및 이용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지난 5월 선정된 도서관 슬로건 ‘마음을 펼치고 삶을 읽다’에 대한 시상이 함께 예정되어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북페스티벌을 통해 주민분들께서 독서의 여유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책 읽는 문화도시 노원을 위해 책을 매개로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문화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당현천 산책길에 펼쳐지는 빛의 연금술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오는 13일부터 24일간 당현천에서 빛의 연금술을 주제로 ‘노원달빛산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4회차를 맞이하는 노원달빛산책은 작년 66만명, 일평균 4만여명이 다녀가며 대중성, 예술성을 갖춘 노원구 대표 축제로 성장해 왔다. 올해는 작품 규모와 수를 늘렸다. 구민 참여형 작품을 확대하고 독일·대만 해외 작가를 초청해 다양한 실험과 협력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작가 18인이 당현천 2.5㎞ 구간에서 예술 등, 빛조각, 뉴미디어작품 등 총 42작품 150여 점을 선보인다. 시민참여작품을 포함하면 1000여 점이 전시된다. 올해 노원달빛산책의 주제는 ‘빛의 연금술’이다. 어려운 시기를 극복한 시민에게 희망과 기쁨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연금술의 기본이 되는 원소들의 의미를 다양하게 풀어내며 아름다운 빛의 세계로 초대한다. 3개의 구간으로 나누어 스토리가 전개된다. 제1구간 ‘물과 생명의 연금술’에서는 기본적 원소 중 하나이자 모든 생명의 근원인 물을 통해 자연과 환경을 다룬다. 대만 작가팀 UxU Studio의 ‘Illusion Waterfall’은 7m 높이의 인공 폭포 조형물로 빛이 물로 떨어지는 장관을 연출한다. 가제트 공방의 ‘마법사의 등대’ 위에서 관객이 UV 라이트를 당현천에 비추면 오색스파크의 ‘신비의 바다’에서 3m의 고래 떼를 만날 수 있다. 연꽃, 6m가 넘는 대형 물고기, 무지개 등 수중 생물들과 관련된 빛조각을 즐길 수 있다. 제2구간 ‘대지와 자연의 노래’에서는 꽃, 나무, 동물 등 지상 생명체와 불 관련 작품을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이야기한다. 장지연 작가의 ‘초현실적 일상:달빛 아래 산책’은 3D 홀로그램 장비로 고전적 대리석 조각 제품에 생명을 부여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한쪽에서 보면 무지개빛 용, 다른 쪽에서 보면 태극 모양을 띄는 전영일 공방의 ‘태극-우로보로스’도 감상할 수 있다. 다리에 설치된 박봉기 작가의 ‘호흡’은 대나무를 사용해 자연과 관객과의 호흡을 기다린다. 제3구간 ‘조화로운 우주’에서는 미시적 원자의 차원과 거시적 우주의 차원을 연금술적으로 연결해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안한다. 독일 미디어아트 작가 티모 헬거트 및 아폴론이머시브웍스 협업 작품인 ‘루나 크레센도’는 37개의 링 형태의 조형물로 작은 타원에서부터 가장 큰 타원까지 점진적으로 확장되며 초승달을 형상화했다. 빛과 소리를 매개로 10분간 전개되는 미디어아트는 관람객에게 잠시나마 숨을 고르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천리강산도’는 평면의 회화 작품에 3D 애니메이션 작업을 통해 입체적으로 구성, 실제 눈앞에서 무릉도원이 펼쳐지는 환상을 경험할 수 있다. 가제트공방의 ‘연금술사의 성’은 관람객이 직접 신비의 성을 올라가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올해 달빛산책은 구민 참여에 역점을 두어 발달장애인, 은둔청년,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이 참여한 작품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채원 작가의 ‘노원의 숲’, 정인성 작가의 ‘은하수를 건넌 홍학홍학홍학’, 김지혜 작가의 ‘확장하는 드로잉’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모두 노원구 지역 작가이다. 또한 청소년들이 토론을 통해 공공 미술작품을 전문예술인에게 의뢰하는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시도했다. 주홍 작가의 ‘이클립스’, 안경진 작가의 ‘퓨전’이 그 결과물이다. 당현천 산책길에서 펼쳐지는 축제인 만큼 구는 달빛 쉼터 3개소도 신규 조성했다. 햇님 달님, 체스 등 예술적 공간 조성을 통해 편안한 쉼을 제공하고자 한다. 그리고노약자와 장애인도 안전하게 공공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환경으로 축제 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개막행사는 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성서대 인근 당현천 바닥분수에서 점등식과 함께 시작된다. 6개의 줄에 구민 소원지를 모아 제작한 2000여 개의 낙화봉에서 불꽃이 흩어지는 낙화놀이가 펼쳐지고 축제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신의 선물’이라는 주제의 무용 퍼포먼스가 공연된다. 매주 토요일마다 같은 곳에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 도슨트 교육을 받은 구민이 직접 관람객을 위해 해설하는 ‘달빛해설사 투어’도 운영한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재단 누리집, 노원달빛산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빛으로 이루어진 기적들을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썼다”며 “앞으로 노원달빛산책은 빛조각축제로 노원을 넘어 서울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애인에게 더 좋은 일자리를~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오는 12일 중계역 인근 중계근린공원에서 ‘2023 노원구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년 처음으로 개최되어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2023 노원구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에서는 실질적으로 장애인 채용이 가능한 기업을 박람회 현장에 배치해 구직자와 구인기업이 직접 만나는 만남의 장을 제공한다. 작년 박람회에서는 구직자 1,400여명이 방문해 장애인 239명이 취업 면접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12명이 바로 채용, 추후 40여명이 채용됐다. 형식적인 박람회를 지양,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는 박람회를 만들고자 올해는 더욱 내실을 기했다. 박람회장은 채용관 직무훈련관 홍보관 부대행사관으로 운영한다. 채용관에서는 기업채용관 25개 부스, 총 45개 기업이 참여해 장애 유형별, 직종별 맞춤형 채용 면접을 실시한다. 사무보조, 요양보조, 영상제작, 고객상담 업무는 물론 바리스타, 스포츠, 베이커리와 같은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구직장애인을 우대하는 곳도 만날 수 있다. 또 지역 내 직업재활시설도 참여한다. 직업적응능력 및 직무기능향상능력 등 직업재활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노동에 상응하는 급여를 지급하는 만큼 구는 장애인 직업교육과 안정적인 고용 유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무훈련관은 올해 박람회에서 처음 시도된다. 장애인 일자리 직종 다변화에 따라 직무 체험을 통해 취업 욕구를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바리스타, 제과제빵, 네일아트, 키오스크, 임가공 업무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홍보관에서는 지역 내 장애인 일자리 단체 10곳이 참여해 기관 홍보 및 구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취업에 성공한 장애인당사자 인터뷰를 영상으로 보여주며 구직자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인터뷰에 참여한 이씨는 작년부터 노원구 대표 장애인 일자리인 ‘공유서가 및 녹색환경가꾸미 사업’에 참여하며 지역 내 공유서가의 안정적인 유지를 도우며 직업 만족도를 드러냈다. 부대행사관에서는 면접 증명사진 촬영을 통한 취업지원과 시각 장애인 안마 시연 및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박람회에 참여한 구직자에게는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박람회 종료 후에는 취업여부 및 취업 후 적응여부를 확인하며 미취업 장애인은 취업 상담 및 연계를 지속한다. 또한 구는 행사에 장애인의 직접 참여기회도 확대한다. 구직장애인이 채용박람회 홍보 포스터를 직접 제작하게 하고 발달장애인 5명으로 구성된 장애인 예술단의 아름다운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좋은 일자리야말로 장애인을 위한 최고의 복지”며 “장애인과 기업 간의 만남의 장을 통해 양질의 기업체를 발굴하고 장애인의 취업 문턱을 낮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년으로 사는 건 처음이지?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지역 청년들의 실생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주거 교육 프로그램 ‘청년으로 사는건 처음이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 주제는 시·구 정책 및 공공임대 종류 알기 부동산 관련 문서 보는 법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금융 지식 간단 집수리 교육으로 매회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가량 진행된다. 일정별 세부 프로그램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첫날인 다음달 11일에는 ‘시·구 주거 정책 및 공공임대 종류 알기’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노원 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상담소의 이주은 실장이 강사로 나서며 서울시와 노원구의 주거 정책, 공공임대 종류와 현황에 대해 알아본다. 이어 10월 18일에는 서울세입자협회 박동수 대표가 ‘부동산 관련 문서 보는 법’을 주제로 교육한다. 참여자들은 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 등 부동산 기초 서류를 읽는 법부터 시작해 계약서를 작성하는 법까지 이론적인 내용을 살피고 실거래에 사용되는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를 작성해보는 실습 시간을 갖는다. 구는 이론과 실습의 병행 교육이 세입자 주거 권리에 대한 청년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급증하는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0월 24일에는 청년금융교육연구소의 최환희 소장이 강사로 나서 ‘청년 및 신혼 부부의 금융상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이론 교육과 더불어 실습 위주의 알찬 교육도 준비했다. 11월 1일 진행하는 ‘간단 집수리 교육’시간에는 일상공간의 양진영 대표가 청년 15명과 함께 전동공구 사용법과 전등·스위치 교체 실습을, 마지막 시간인 11월 6일에는 욕실 세면대 수전 및 배수구 교체 실습을 진행한다. 본 교육 프로그램은 10월 11일부터 11월 6일까지 주 1회 총 5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노원구에서 거주 또는 활동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상자는 선착순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노원구청 홈페이지 소통참여방을 방문,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주거관련 이슈는 일자리와 더불어 청년들의 최대 관심사”며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맞춤형 주거교육을 준비했으니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집 앞 공원이 내 전용 헬스장으로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1:1 맞춤형 운동지도 프로그램 ‘우리동네 파크헬스장’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파크헬스장’은 구와 노원구체육회가 협업해 기획한 생활체육 사업이다. 지역내 다양한 운동기구가 설치된 공원과 하천변으로 생활체육지도자가 주 2회 찾아가 운동기구의 올바른 사용법 안내와 함께 현장 PT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와 체육회는 권역별 사업 운영을 목표로 운동기구가 충분히 설치돼있고 실제 운동하는 주민이 많은 장소로 총 6개소 선정했다. 사업은 10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비석골근린공원 경춘선숲길 당현천근린공원 삿갓봉근린공원 상계근린공원 중랑천 노원만남의광장에서 정해진 요일 오전 시간대에 진행된다. 4일 처음으로 개장하는 ‘삿갓봉근린공원 파크헬스장’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90분간 운영한다. 4명의 지도자가 현장을 찾아 벤치프레스, 윗몸일으키기, 철봉, 온몸노젓기 등 24개 운동기구의 올바른 사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당현천과 중랑천이 만나는 지점인 ‘노원만남의광장 파크헬스장’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 40분부터 11시까지 80분간 운영, 4명의 지도자가 13개 기구 운동을 코칭한다. ‘비석골근린공원’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20분까지 80분간 운영한다. ‘경춘선숲길’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20분까지 80분간, ‘당현천근린공원’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50분까지 80분간, ‘상계근린공원’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90분간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별도 사전신청없이, 편한 운동복 차림으로 장소별 운영 요일 및 시간을 확인해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한편 구는 주민들의 신체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동네 곳곳으로 찾아가고 있다. 건강자원으로써 공원 활용도를 높이고자 이동형 신체활동 교구 대여소 ‘운동하러 노원가게’를 운영 중이다. 32종의 활동 교구를 실은 1톤 탑차가 지역 내 주요 공원 8개소를 순회하며 대여 및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 4~6월 시범운영중에만 총 2268명, 일 평균 61명이 이용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힐링걷기’ 사업도 있다. 구는 동별로 하루 30분, 주당 120분 걷기코스를 개발해 현재 10개동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전동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4일 구는 2023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대상으로 선정되며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승록 구청장은 “올바른 자세로 더욱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올 11월까지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주요 공원으로 찾아가니, 많은 분들이 편히 나와 함께하시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건강한 노원을 향해 다양한 사업 추진과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청사전경(사진=노원구)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다음달 10월 선선한 가을을 맞아 ‘노원 거리예술제’와 ‘찾아가는 오케스트라’를 개최한다. 각 공연은 구민들의 삶과 문화를 연결하기 위해 일상 공간으로 무대를 넓힌, 구의 대표적인 예술 페스티벌이다. 음악극, 서커스, 마술쇼, 연희, 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예술공연과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찾아가는 순회형 공연을 통해 구민들이 한층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 ‘노원거리예술제’는 10월 1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주말에 개최된다. 공연 장소는 권역별 안배와 주민 접근성을 고려해 주민 접점이 큰 공원 2개소와 아파트 2개소로 석계역 문화공원 중계그린아파트 월계한진한화그랑빌아파트 상계근린공원이다. 하반기 거리예술제는 연차별 중복 컨셉과 공연을 대폭 줄이고자 새로운 공연단체를 발굴하고 작품을 직접 제작하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관내 예술단체 ‘에이런크루’가 제작한 작품 ‘와작’이 대표적이다. ‘와작’이라는 작품명은 각목이 부러질 때 나는 소리를 차용한 것으로 쉽게 휘어지고 흔들리고 부러지는 각목의 성질을 댄서들 각자가 가진 소외, 부족함, 불안감, 열망 등에 대입해 배우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각자가 가지는 결핍을 함께 극복하자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수준 높은 거리 공연을 위해 한국 거리극의 간판주자로 꼽히는 극단 ‘몸꼴’도 노원을 찾는다. 본 공연에서 선보일 몸꼴의 대표작 충동은 신체와 사다리, 반구의 움직임만을 통해 보여지는 균형과 긴장감을 통해 끊임없이 흔들려야만 지속되는 삶을 표현한다. 이 외에도 플라스틱으로 선보이는 서커스 ‘합’ 흥 많은 제비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현대판 놀부 이야기 ‘놀부 Flex’ 전통음악을 뿌리로 열리는 거꾸로프로젝트의 ‘국팝콘서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 각 프로그램은 구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리서치 결과를 바탕으로 희망 장르 및 컨셉을 반영했다. ‘찾아가는 오케스트라’는 10월 3일과 10월 22일 각각 중계주공2단지와 노원센트럴푸르지오에서 오후 4시부터 약 70분간 진행된다.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색소포니스트 김성훈이 출연하며 어벤저스 하얀거탑 등 대중에게 익숙한 OST 곡 외에 차르다시 리베르탱고 등 다양한 오케스트라 곡을 선보인다. 구는 ‘월계 벚꽃음악회’, ‘당현천 수상음악회’ 등 고품격 클래식 음악회의 꾸준한 인기를 반영해 ‘하반기 찾아가는 오케스트라’의 무대 장소를 주거공간과 가장 밀접한 아파트 단지 내로 옮겼다. 구는 집 앞에서 연주되는 오케스트라의 감미로운 선율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거리예술제’와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모두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찾아가는 문화공연 사업을 통해 구민들의 일상이 한층 더 풍요로워지길 바란다”며 “하반기 노원구 거리예술제를 시작으로 문화로 가득 찬 노원에서 따뜻하고 풍성한 10월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 2023 정신건강의 날 기념 3주간 내 마음 살피기 행사 가져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구민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행사를 3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 68만169명에서 2021년 91만785명으로 4년 새 33.9%나 증가했다. 특히나 10대에서부터 청년에 이르기까지 우울증 환자의 수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구는 10월 9일부터 3주간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고 마음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구민 마음 건강 돌보기에 나섰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주민 대상 공개강좌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교육 찾아가는 마음건강 상담 및 캠페인 정신질환 당사자 이벤트 인권영화제 등이다. 먼저 구는 오는 10월 18일 오전 10시, 노원구청 6층 소강당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지현 교수의 정신건강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불확실한 시대, 나를 지키는 마음의 힘’이라는 주제로 스트레스 관리와 마음가짐에 대해 다룬다. 하 교수는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서 ‘어쩌다 어른’, ‘하지현의 인생수업’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고 많은 책을 저술한 마음 전문가이다. 강연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전화 또는 홍보포스터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200명이 대상이다. 생애주기별 맞춤 정신건강 교육도 운영한다. 20일에는 중현초등학교를 방문해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아동 청소년기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아동·청소년기 정신건강 문제의 증상과 대처 방법’을 알려준다. 10일에는 정신건강 관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평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마음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한 방법 등을 교육한다. 또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마음건강 상담’을 진행한다. 정신건강 인식개선 활동을 통해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들을 조기 발굴하고 개입하기 위함이다. 10월 5일 수락산 쉼터, 11일 평화종합사회복지관, 12일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 13일 하계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우울증 건강 설문지를 활용해 자가검진을 실시한다. 고위험군 대상은 심층 평가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시 전문의 상담을 연계할 예정이다. 정신건강 OX퀴즈, 나를 위한 응원 메시지 등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을 벌이고 정신건강 정보도 제공한다. 26일에는 한국성서대학교를 방문해 청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음건강 상담 및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사업을 펼친다.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정신건강 가로세로 낱말퀴즈’, ‘정신건강 미로찾기’ 중 하나의 활동을 선택해 작성 후 이벤트에 참여하면 ‘정신건강 키트’를 받을 수 있다. 키트는 스트레스 완화와 수면에 도움이 되는 수면 양말, 바디용품 등으로 구성했다. 정신장애인 인권 영화제도 개최한다. 12일 더숲 아트시네마에서 정신질환자 당사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정신장애인의 인권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한 3주간의 시간 동안 자신의 마음을 살피며 보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음건강 사업을 통해 개인뿐만 아니라 내 가족, 이웃들을 살피며 따뜻한 시선으로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대표 축제, 10년 만에 ‘탈’바꿈해 새롭게 선보여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다음달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2023 노원거리페스티벌 ‘댄싱노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청년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젊음과 미래를 추구하는 축제로 거듭나고자, 2013년부터 10년 동안 개최되었던 ‘노원탈축제’를 개편했다.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노원거리페스티벌 ‘댄싱노원’은 직접 몸으로 일탈을 표현하는 ‘댄싱’을 강조하며 자유로운 거리 퍼레이드형 축제를 계승한다. 댄싱노원은 10월 7일과 8일 낮 12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노원역 일대 롯데백화점~순복음교회 앞 555m 구간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젊음과 미래 역동적인 노원’을 주제로 퍼레이드존 청년테마존 가족테마존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퍼레이드존에서는 댄스, 무용, 무술, 타악, 힙합, 치어리딩 등 음악과 함께하는 전 종목 거리퍼레이드 경연이 펼쳐진다. 총 6천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만큼, 이틀에 걸쳐 68개 팀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뽐낼 예정이다. 7일 오후 2시~5시에는 19개동 주민자치 대전과 14팀이 참여하는 아동청소년 부문 경연이, 8일 오후 2시~5시에는 35개팀이 참가하는 대학/일반 부문 경연이 진행된다. 작년 탈퍼레이드 수상팀인 ‘포스댄스 컴퍼니’, ‘응원연합아라리’, ‘셔블’과 필리핀 LED 퍼포먼스 댄스팀 ‘베일레스 드 루시스’도 참가하는 등 실력파들의 무대를 볼 수 있다. 첫날인 7일 19시에는 개막 퍼포먼스로 행사의 문을 연다. 200명의 구민합창단이 축제 개막의 순간, 구의 번영과 화합의 노래 ‘우리는 하나야’, ‘댄싱퀸’을 부를 예정이다. 구민합창단은 지난 7월부터 연령제한 없이 음악을 사랑하는 구민들을 모집해 연습을 진행했다. 이어 2023 댄싱노원의 홍보대사인 태권도 크리에이터 크루 ‘태권크리’와 댄싱서포터즈, 첫째 날 참가팀이 차례로 등장해 2023댄싱노원 주제곡에 맞춰 댄스 챌린지를 펼친다. 동시에 하늘에서는 연희단체 ‘창작중심 단디’ 팀이 나비 모티브의 공중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일 19시 이후부터는 유명 아티스트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첫날 7일에는 가수 바다, 브레이킹크루 아티스트릿, EDM DJ 엔진&민혁 등이, 둘째 날 8일에는 가수 YB, 비보이크루 퓨전엠씨, EDM DJ 산초 등이 신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청년테마존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춤실력을 겨루는 댄싱 페스타가 펼쳐진다. 양일 낮 12시에는 요즘 SNS에서 유행하는 ‘랜덤플레이댄스’를 진행한다. 10대 청소년들이 무작위로 나오는 케이팝 음악에 맞춰 본인의 끼를 발산할 예정이다. 또한 DDR, 비트세이버, 닌텐도스위치 등 댄싱 관련 게임도 체험해볼 수 있다. 7일 오후 1시부터는 8개팀이 출전하는 3:3 스트릿댄스 배틀이, 오후 4시부터는 12개팀이 출전하는 올장르 스트릿댄스 팀 퍼포먼스 경연이 진행된다. 총 상금 8백만원을 두고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8일 오후 2시에는 래퍼 아웃사이더, 댄스팀 레드크루 등이 공연과 함께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는 ‘청춘콘서트’가 펼쳐진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구에서 매달 펼쳐지는 전국 브레이킹 배틀대회 ‘B-On Top’의 예선과 결선도 펼쳐진다. 구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제맥주와 간단한 먹거리도 준비할 예정이다. 국내 수제맥주 브루어리 1세대로 19년 이상 노원구에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과 노원을 대표하는 ‘노원수제맥주협동조합’이 참여해 총 10종의 수제맥주를 판매한다. 이외에도 축제장 주변 골목까지 영역을 확장해 노원구만의 브랜드를 발굴하고 판매를 돕고자 ‘브랜드페어’를 진행한다. 또한 서울과학기술대, 삼육대, 서울여대 등 지역 내 대학들이 참여해 대학별 홍보, 이벤트, 버스킹 등을 펼치는 ‘대학문화체험’도 운영한다. 가족테마존은 어린이 가족이 선호하는 체험과 공연으로 가득 채웠다. 양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소방/경찰복 체험, VR, 페이스페인팅, 장난감 난장, 에코백만들기 등 20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동시에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 공연이 펼쳐진다. 7일 오후 1시와 4시에는 ‘캐리와 친구들’이, 8일 오후 3시와 5시에는 ‘브레드이발소’가 찾아온다. 이외에도 벌룬쇼, 마술, 버블쇼, 서커스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8일 오후 1시에는 ‘댄싱패션쇼’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10m 런웨이를 가득 채울 화려한 의상과 30초 댄싱 퍼포먼스, 마무리 포즈를 연출한다. 30개팀 100명이 출전할 예정으로 총 650만원의 상금을 걸고 아름다움을 뽐낼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기존의 탈을 벗고 ‘댄싱’으로 하나되는 거리 퍼레이드형 축제 2023 노원거리페스티벌 ‘댄싱노원’으로 새롭게 인사드린다”며 “모든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모두 나오셔서 일상의 일탈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야간에도 무단투기 단속은 계속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무단투기 근절을 통해 품격있는 깨끗한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쓰레기 투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버려진 쓰레기는 즉시 치운다는 원칙 아래, 청결한 도시를 만들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구는 2021년 서울시 도시청결도 평가에서 ‘최우수’, 2022년 평가에서는 ‘우수’구로 선정되며 체계적인 청소행정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수상으로 만족하지 않고 청결한 도시를 위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올해 초에는 청소행정시스템 개편을 통해 효율적인 수거 체계를 정립했고 하반기에는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야간 전담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원 채용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안내서 제작 쓰레기 무단투기 지도 제작이다. 먼저, 야간 전담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원을 채용해 야간에 많이 발생하는 무단투기를 철저히 단속한다. 새벽 시간대 차량 등을 이용해 이면도로 재개발지역 등에 발생하는 무단투기, 일반주거지역에서 발생하는 상습적인 무단투기 및 역세권 담배꽁초, 광고지 투척 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함이다. 기존 주간 전담 14명의 무단투기 단속원의 단속만으로는 무단투기 근절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야간 전담 단속원 2명을 별도 채용했다. 주간 단속이 끝난 이후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근무하며 고질적인 무단투기 장소를 중심으로 순회하며 불시 단속한다. 지난 1일부터 야간전담 단속 직원이 현장에 투입됐다. 다음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안내서를 제작했다. 단속공무원이 안내서를 사전에 충분히 숙지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원인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고자 함이다. 단속자의 마음가짐과 태도부터 단속 근거와 절차 및 방법, 주의사항, 민원응대 답변까지 상세히 기록해 안내서 숙지를 통해 단속이 가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서울시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제작됐으며 현장 단속공무원의 호평을 받았다. 쓰레기 무단투기 지도도 제작한다. 19개 동별로 무단투기 취약지역을 조사하고 ‘상중하’로 단계를 나누어 지도화하고자 한다. 무단투기 안내판 여부, CCTV 설치 여부 등을 함께 기록해 쓰레기 무단투기 제로에 도전한다. 올 하반기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편 구는 신속한 쓰레기 수거를 통한 구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올해 3월부터 권역별 생활쓰레기 수집 운반 대행업체를 기존 4곳에서 2곳을 추가해 수거권역을 세분화했다. 또한 청소인력을 재배치해 뒷골목과 청소취약지역에 집중 투입 중이며 어르신으로 구성된 410명의 ‘클린지팀이단’을 신규 투입했다. 야간시간대에는 5개 역세권 및 무단투기 지역에 공무관 및 전문 청소인력을 배치해 24시간 청결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결한 도시환경은 도시의 품격이며 구민의 권리”며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쓰레기 없는 청결도시 노원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명절이 되면 고향이 더욱 그립습니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추석을 맞아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합동차례 및 고향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 8월 기준,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은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999명이다. 구는 이들에게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위로하고 여가와 문화향유의 기회를 선사하고자 매년 추석 합동차례와 다양한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구와 노원구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가 주관하고 서울북부하나센터와 협력해, 9월 22일 오후 6시 30분 구청 대강당에서 2023 추석맞이 북한이탈주민 합동차례 및 고향음악회를 개최한다. 식전행사로 오후 6시 30분부터 20분 동안 합동차례를 진행한다. 자유롭게 가족·친구 단위로 무대 뒤편으로 나와 차례를 지내면 된다. 또 무대 한켠에는 큰 우체통을 놓아 북녘 가족에게 마음을 담은 ‘고향으로 가는 편지’를 작성해볼 수 있다. 본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 100여명과 함께, 2012년 결성돼 노원구민과 북한이탈주민 25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는 ‘남북어울림합창단’, 지역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남북한어울림합창단을 오랫동안 이끌어온 이상주 지휘자의 독창과 북한이탈주민의 편지 낭독으로 행사를 시작한다. 이날 남북한 구민이 함께 모여 소통하며 평화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어 평화민족통일예술단이 북한 전통춤인 ‘물동이춤’과 네 벌의 옷으로 계절을 표현해 마술춤으로도 불리는 ‘사계절춤’ 공연을 선보인다. 남북어울림합창단도 무대에 올라 ‘즐거운 나의 집’,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아, 내 조국’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구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내 안정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매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 초에는 317명을 대상으로 거주확인, 연락처 현행화, 경제활동 등을 파악하기 위한 기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현재는 북한이탈주민 위기징후 대상자 49명에 대해 생활실태를 조사 중으로 민-관-경이 협력해 2단계에 걸쳐 가정방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향후 위기도에 따라 사례관리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020년 북한이탈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업과 기술자격 취득에 대한 욕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구는 21년부터 교육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와 서울북부하나센터,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업무협약를 체결한 바 있다. 교육비 지원 분야는 직업훈련 과정 자녀교육 과정이다. 직업훈련 과정은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올해는 기존 요양보호사과정에 컴퓨터 교육을 신설해 ITQ과정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참여자 10명 중 9명이 자격증 취득에 성공했다. 자격증을 취득한 주민에게는 관계기관과 연계해 취업을 알선할 예정이다. 자녀교육 과정은 언어·문화의 차이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미취학아동·초등생 자녀 10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기존 국어, 영어, 수학에 희망과목을 증설해 총 5과목 중 1과목을 선택, 주1회 1:1 맞춤형 방문학습에 대한 10개월 교육비를 지원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 추석도 소외받고 외로운 이 없이 구민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만들고자 북한이탈주민분들을 위한 추석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이 노원을 새로운 고향으로 받아들이고 정착할 수 있도록 민관경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