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레드로드, 예술작품 담긴 로드 갤러리로 탄생 [금요저널] 마포구는 12일 오후,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홍대 레드로드에서 ‘레드로드 로드 갤러리’ 개관식을 개최했다. ‘레드로드 로드 갤러리’는 홍대 레드로드 R5에 설치된 거리 미술관으로 갤러리에는 신진 작가 43명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레드로드 로드 갤러리 개관을 축하하는 그래피티 아트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갤러리에 설치된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참여 작가들을 격려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레드로드를 찾는 모든 분들이 쉽게 미술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레드로드 로드 갤러리를 조성하게 됐다”며 “마포구는 예술인들이 홍대 레드로드에서 더 많은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 2024년 노인일자리 박람회 개최.총 3655명에 일자리 [금요저널] 마포구는 오는 13일 마포구청 1층 어울림마당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과 안정적인 소득 보전을 위한 ‘2024년 마포구 노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일자리 사업은 16개 동 주민센터를 포함한 마포시니어클럽 등 13개 민간기관에서 수행하는데, 이날 박람회 현장에서 마포구의 55개 일자리 사업에 대한 설명을 한 번에 들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각각의 일자리 수행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박람회장에서 일자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마포구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무료 치매 상담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내년도 마포구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은 4개 분야의 55개 사업에 대해 총 3,655명을 모집하며 이는 전년도 모집인원 3,485명보다 총 170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구는 내년도 공공형 일자리는 전년과 동일한 반면,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70% 이상 늘어나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소득 보장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어르신들의 역량을 지역 내 어르신 복지에 활용하는‘효도밥상 지원단’사업과 같은 신규사업은 물론, 자존감 향상과 출퇴근 즐거움을 주는 ‘매장운영사업단’등이 늘어나 인생 이모작을 꿈꾸는 어르신에게 큰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리환경지킴이, 노노케어, 급식 도우미 사업 등 ‘공익활동형 사업’의 경우 근무시간은 월 30시간 기준으로 활동비는 올해보다 2만원이 늘어난 월 최대 29만원, 시니어 승강기 안전점검과 같이 어르신의 역량과 기술 등을 활용하는 ‘사회서비스형’은 월 60시간 근무 기준으로 월 최대 761,040원에 건강보험도 가입된다. 일자리 신청은 오는 12월 13일부터 12월 19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을 지참한 후, 박람회 당일 참석하거나 사업 수행기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고령화 사회, 활기 넘치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마포구 어르신들이 열심히 일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근로 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악성 민원 촬영된다”… 마포구, 웨어러블 카메라 도입 [금요저널] 마포구가 구청 내 민원전담 부서 및 동주민센터에 웨어러블 카메라 36대를 도입했다. 악성 민원인의 위법행위로부터 민원처리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제4조 및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조에 따라 휴대용 보호장비를 보급한 것이다. 구가 도입한 웨어러블 카메라는 목에 걸고 영상 촬영과 음성 녹음이 가능한 형태로 구청종합민원실 내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3개 부서에 4대, 16개 모든 동주민센터에 각 2대씩이 보급됐다. 구 관계자는 “인체에서 가장 흔들림이 적은 부위인 목에 장착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두 손이 자유로운 것은 물론이고 안정적이고 실제 시야와 유사하게 촬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휴대용 보호장비는 위법행위에 한해 제한적으로 사용한다. 민원인이 민원처리 담당자에게 폭언을 하는 경우, 협박이나 폭행, 기물파손 등의 징후가 있는 경우 등이다. 휴대용 보호장비 사용 시 지켜야 할 사항과 절차 등을 포함한 자체 기준‘서울특별시 마포구 민원 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 지침’도 마련했다. 민원인의 권익보호 등에도 신중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촬영이나 녹음을 할 때는 시작과 종료 전에 해당 사실을 민원인에게 알린다. 또한 휴대용 보호장비 사용 부서마다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기기와 촬영 기록물도 철저히 관리한다. 구는 휴대용 보호장비 보급에 앞서 지난 1일 사용 시 유의사항과 관리책임자의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민원 해결이 행정의 절반이라는 생각으로 민원 처리를 행정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일하고 있다”며 “민원처리 담당자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발 빠른 민원처리는 물론 수준 높은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마포구-아시아나 항공 손잡고 청소년 진로콘서트 열어 [금요저널] 마포구가 4일 오후 마포중앙도서관 5층에 위치한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지역 내 청소년들을 위한 ‘항공분야 진로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항공분야에 관심 있는 지역의 중· 고등학생 3백여명을 대상으로 구가 아시아나항공과 협력, 항공분야 직업군에 대한 생생한 정보와 멘토링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로콘서트는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이종석 기술 감독 이해성 부기장 송선영 부사무장의 직업 소개 강연 이후 청소년들이 직접 궁금증을 묻고 답을 듣는 시간과 소그룹 멘토링 시간이 이어졌다. 박강수 구청장은 강연 시작에 앞서 “ 청소년들이 관심 있는 직업군에 대해서 생생한 정보를 배우는 것은 구체적인 진로 설정을 하는데 필수적” 이라며 “구는 앞으로도 마포구의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마포구, 민방위 사이버 보충 교육.‘언제 어디서든 OK’ [금요저널] 마포구는 민방위 대원들의 비상 대응 능력 함양을 위해 오는 10월 4일까지 ‘하반기 민방위 사이버 1차 보충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마포구에 주소를 둔 만 20~40세까지 3년차 이상 민방위 대원 2만여명 중 상반기 사이버교육 미 이수자 2천 4백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구는 교육 대상자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9일까지 카카오페이, 네이버 등을 활용한 전자통지를 시행한다. 사이버교육은 민방위 사이버교육 누리집에 접속해 본인 인증으로 로그인을 한 후 3~4년차 대원은 2시간, 5년차 이상 대원은 1시간 교육을 이수하면 된다. 특히 PC뿐 아니라 스마트폰으로도 수강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쉽게 교육 이수가 가능하다. 구 민방위 담당자는 “민방위 대원은 연 1회 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꼭 기한을 지켜주시고 올해부터 헌혈 참여가 민방위 교육 이수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강수 구청장은 “ 민방위 교육은 민방위 사태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 우리 가족과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한 교육”이라며 “ 내 고장 안보와 안전을 위한 민방위 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책임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을지연습과 연계해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살수차 11대 구석구석 돌며 찜통더위 식힌다 [금요저널] 마포구가 주요 간선도로와 일반도로 홍대 레드로드를 중심으로 물청소 횟수와 범위를 확대해 도심 온도 낮추기에 나섰다. 폭염으로 달궈진 도로의 복사열을 낮추고 미세먼지를 씻어내기 위해 물청소 확대작업을 이달 말일까지 진행하는 것이다. 작업은 무더위가 극심한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집중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낮 최고 기온인 시간대에 도로를 물청소하면 도로면은 6.4도, 주변 인도는 1.5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러한 물청소 작업은 도로는 물론 주변 온도까지 낮춰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1일부터 기존 살수차 7대에 민간 살수차 4대를 추가로 투입하고 물청소 횟수도 하루 1~2회 진행되던 것에서 3~4회로 늘렸다. 작업 범위도 기존 구간인 주요 간선도로와 일반도로 외에 홍대 레드로드, 경의선숲길 주변 등 주민 밀집지역까지 추가해 11대의 살수차가 6개 권역, 총 37.2㎞를 동시 운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16톤짜리 살수차 9대가 양화로 월드컵로 월드컵북로 마포대로 구간을 포함한 주요 간선도로와 주요도로 작업을 진행한다. 지역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으로 꼽히는 홍대 레드로드 일대, 연남로~경의선철길 주변, 망리단길~망원시장, 공덕시장~소의초등학교앞 구간은 길이 좁은 특성을 고려해 3.5톤 소형 차량으로 운행 중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무더위로 인해 큰 불편을 겪는 주민들께 보다 쾌적한 보행 및 차량통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한 달 동안 도로 물청소 작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특보에 구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적극적인 폭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마포구, 10일까지 생활체육교실 참여 주민 모집 [금요저널] 마포구가 오는 10일까지 생활체육교실에 참여할 수강생 100명을 모집한다. 구는 주민 모두의 건강증진과 여가생활을 위해 연령별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종목은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배드민턴과 어르신을 위한 게이트볼, 파크골프, 밴드체조, 시니어근력 스트레칭이다. 모집인원은 종목당 20명씩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선발된 수강생은 9월부터 종목별 일정에 따라 짧게는 10월, 길게는 12월까지 전문 지도자의 강습에 맞춰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마포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기간 중 마포구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1인당 1개 프로그램만 신청 가능하다. 구는 8월 16일 전산추첨 방식으로 수강생을 선발하고 선정자에게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프로그램별 운영시간 및 기간, 장소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누리집 또는 마포구평생학습포털을 참고하거나 체육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모든 생활체육관을 휴관일 없이 연중 개방하는 것을 비롯해 구민들의 체육활동과 여가활동 기회를 늘리고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데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며 “이번 생활체육교실 참여자 모집에도 많은 주민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뜨거운 여름 쿨~ 한 도서관으로.북 로드 여행 어때요? [금요저널] 마포구는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올 여름, 구민들이 시원한 도서관에서 ‘북로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도서관별로 강연, 체험, 전시, 공연 등 143개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포중앙도서관에서는 8월 말부터 9월까지 참여자 맞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부모와 영유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책 페어런팅 가이드 교육’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그림책 놀이’, 성인을 대상으로 ‘김선영’ 방송작가가 진행하는 ‘어른의 문해력’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공연도 진행한다. 다음달 16일 ‘우리의 책 모험’ 이라는 주제로 극단 ‘걸작품’에서 선보이는 공연은 관객의 참여를 이끌어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독서 장려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낸다. 소금나루도서관은 ‘도서관 공룡 대모험’이라는 테마로 그림동화 ‘공룡 목욕탕’의 원화 전시와 우성희 작가와의 만남에 이어 다음달 16일에는 거대한 공룡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걸으면 보이는 도시, 서울’의 저자인 이종욱 건축가를 초청, 서울을 걸으며 느낀 점을 공유하고 지역해설가와 함께 경의선 숲길을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푸르메어린이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여름방학 쏙쏙캠프- TEDDY BEAR HOSPITAL PLAY’가 오는 4일까지 진행된다. 대학생과 의료진으로 구성된 동아리 ‘Do Dam’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이 프로그램은 병원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병원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의료분야에 대한 직업체험 활동을 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서강도서관은 깊이 읽기와 전시에 중점을 뒀다. 8월 말부터 시작하는 ‘책 읽는 인간_호모부커스’에서는 이현우 서평가와 밀란 쿤데라의 대표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음미하고 니체의 사상을 해석·재조명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서강도서관의 어린이자료실은 오는 9월까지 ‘welcome to KITTY WORLD_환상과 모험의 세계’라는 전시공간으로 변모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키티 크라우더’의 작품과 책, 소품 등으로 색다르게 꾸며졌다. 이외에도 늘푸른소나무 작은도서관의 선사시대 책 만들기 프로그램 마포어린이영어도서관의 ‘서강대학교 AIESEC 독서&문화체험’,꿈을이루는작은도서관의 ‘아이와 그림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프로그램별 세부 내용은 각 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가능 하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더욱 활기찬 도서관 운영을 위해 빠른 시일 내 도서관에 추가 예산을 지원할 계획으로 앞으로 구는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춘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선보일 예정”이라며 “다채로운 마포구 도서관 프로그램에 구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마약 물럿거라 마포구, 마약 청정지대 만들기 총력 [금요저널] 마포구 보건소는 지난달 24일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마약사범은 총 1만8천395명으로 2017년 대비 30퍼센트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10대에서 20대 마약사범 비율은 2017년 15.8%에서 34.2%로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캠페인은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됐으며 10대에서 20대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 레드로드 에서 이루어졌다. 마포구 보건소와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 동국대학교 약학대학교가 합동해 마약 없는 건강사회 리플릿, 홍보물 배부 마약류 오남용 예방 포스터 전시우체통 폐의약품 회수봉투 배부 활동을 펼치고 설명도 덧붙여 청년층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구는 청소년 마약사범이 2017년과 비교해 지난해 3배 이상 급증했다는 대검찰청 통계에 따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지역 내 총 35개의 초·중·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40회 교육을 구성했고 현재 27회 교육을 마쳤다. 교육내용은 호기심으로 시작하지 않기 수상한 음료, 약 거절하기 마약류 등 유해약물 오남용의 폐해 마약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특히 구는 외모와 학업 스트레스가 큰 청소년들이 다이어트용 의약품이나 ADHD 치료제와 같은 약물을 오남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해 보다 철저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마약과 관련된 범죄는 단순 소지의 경우라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고 연령이 낮을수록 마약류가 뇌기능 저하 등 신체발달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절대 단순 호기심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구는 특히 청년층 1인가구가 많고 홍대 등 관광지가 활성화된 만큼 더 철저히 마약류 근절을 위한 지도·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며 “마약류가 청소년을 비롯한 구민 일상을 파고드는 일이 없도록 예방을 위한 홍보와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향후 디지털 전광판과 마포TV, 마포구청 공식블로그 등의 매체를 활용해 마약류 오남용 예방 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쓰레기와 고독에 갇힌 어르신… 새 삶에 한 발짝 [금요저널] 이혼 후 자녀, 형제 등 모든 가족과 관계가 단절된 채 집안 가득 쓰레기를 쌓고 살던 독거 어르신이 새로운 일상으로 한 발짝 발을 내디뎠다. 마포구 공덕동주민센터의 꾸준한 관심과 지속적인 설득 덕분이었다. 해당 어르신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지난해 8월 낙상사고로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하지만 어르신이 중도 퇴원을 원하자 해당 병원에서 공덕동주민센터로 외래진료를 위한 동행서비스를 요청했다. 이에 주민센터 복지업무 담당자가 어르신의 상담 및 가정방문을 진행하면서 상태를 확인하게 됐다. 어르신은 2년 전 현재 살고 있는 다가구주택으로 이사한 후부터 현재까지 각종 음식물 쓰레기와 잡동사니를 버리지 않고 집안에 쌓아둔 채 생활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건강상태가 취약했기 때문에 주거환경 정비와 일상생활 관리가 시급했지만, 어르신은 동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거부해왔다. 하지만 10개월 가까운 동의 설득 끝에 어르신이 주거환경 개선을 희망하게 되면서 지난 5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등록됐다. 이를 통해 동은 지난달 31일 어르신의 집 안에 쌓인 1톤가량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었다. 작업은 통합사례관리를 주관하는 구청의 주민생활복지과, 저장강박증 가구의 청소를 지원하는 서울시 중앙주거안심센터 등과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마포구립장애인직업재활센터의 도움을 받아 특수방역 처리 등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어르신은 “집에 쌓여가는 쓰레기를 보면서 치우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건강상태가 점점 나빠지면서 치울 엄두가 나지 않았다”며 “그런데 이렇게 저를 잘 모르는 분들이 큰 도움을 주셔서 이 고마움을 어떻게 갚아야할지 모르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동은 어르신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일상생활관리, 요양등급 신청과 같은 각종 복지서비스를 추가로 연계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러한 환경에 계신 어르신들을 설득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이해로 어르신의 마음을 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의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마포복지상담센터… 전화 한통으로 OK [금요저널] 마포구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언제 어디서든 신속한 상담과 지원이 가능한 복지상담 핫라인을 운영 중이다. 전화 한통이면 복지 상담부터 신속한 긴급지원까지 한 번에 해결되는 ‘마포복지상담센터’다. 구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의 사건사고가 잇따르면서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해야 할 필요가 커졌다”며 “구에서 다양한 복지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지만, 언제 어디서든 쉬운 상담과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복지상담 핫라인을 추가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포복지상담센터로 전화하면 사회복지공무원이 긴급상담을 지원하고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지원 가능한 서비스를 연계해준다. 대상자 본인의 신청이 필요한 서비스는 별도의 절차를 안내해준다. 전화로 초기상담 후 긴급복지 지원 대상자인 것이 확인되면, 24시간 이내 지원여부를 결정·통보받고 72시간 안에 긴급복지 지원금을 지급받게 된다. 실제로 지난 1월, 갑작스러운 실직과 재취업의 어려움을 겪던 김모씨는 마포복지상담센터와 상담 후 긴급복지 생계비와 연료비를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지난 6개월간 마포구민 21명이 마포복지상담센터를 통해 긴급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을 지원받았다. 마포복지상담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야간과 공휴일에는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상담 신청하면 다음 날 전화 상담이 이뤄진다. 구는 보다 많은 주민이 상담센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의 병의원, 약국, 편의점, 동네 소매점, 고시원 등 생활업종 289곳에 이용 안내판을 부착하기도 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은 최대한 빨리 찾아내고 신속히 지원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직접 고립된 이웃을 찾아내는 ‘촘촘이음단’과 통합복지민원상담이 가능한 ‘원스톱 동행센터’와 더불어 ‘마포복지상담센터’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우리지역의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마포구, 종량제 쓰레기 성상검사 실시. 폐기물 감량에 총력 [금요저널] 마포구가 31일 오전 가양대로에 위치한 마포구 청소차고지에서 종량제 봉투 쓰레기의 성상검사를 실시했다. 성상검사는 수거한 종량제 규격봉투 내 재활용 가능자원이 얼마나 되는지 분석하고 음식물 쓰레기 등 혼합배출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박강수 구청장을 비롯한 도시환경국장, 자원순환과장등 구 직원 20여명과 환경공무관 10명이 동참해 대행업체의 생활폐기물 5톤 수거차량 총 4대 분량을 조사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이날 성상검사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땅에 묻고 태워야 하는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이 환경보호의 시작”이라며 “성상분석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로 감량할 수 있는 쓰레기양을 측정하고 이를 토대로 쓰레기 발생량을 줄일 수 있는 정책 개발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