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레드로드, 예술작품 담긴 로드 갤러리로 탄생 [금요저널] 마포구는 12일 오후,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홍대 레드로드에서 ‘레드로드 로드 갤러리’ 개관식을 개최했다. ‘레드로드 로드 갤러리’는 홍대 레드로드 R5에 설치된 거리 미술관으로 갤러리에는 신진 작가 43명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레드로드 로드 갤러리 개관을 축하하는 그래피티 아트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갤러리에 설치된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참여 작가들을 격려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레드로드를 찾는 모든 분들이 쉽게 미술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레드로드 로드 갤러리를 조성하게 됐다”며 “마포구는 예술인들이 홍대 레드로드에서 더 많은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 2024년 노인일자리 박람회 개최.총 3655명에 일자리 [금요저널] 마포구는 오는 13일 마포구청 1층 어울림마당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과 안정적인 소득 보전을 위한 ‘2024년 마포구 노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일자리 사업은 16개 동 주민센터를 포함한 마포시니어클럽 등 13개 민간기관에서 수행하는데, 이날 박람회 현장에서 마포구의 55개 일자리 사업에 대한 설명을 한 번에 들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각각의 일자리 수행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박람회장에서 일자리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마포구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무료 치매 상담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내년도 마포구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은 4개 분야의 55개 사업에 대해 총 3,655명을 모집하며 이는 전년도 모집인원 3,485명보다 총 170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구는 내년도 공공형 일자리는 전년과 동일한 반면,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70% 이상 늘어나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소득 보장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어르신들의 역량을 지역 내 어르신 복지에 활용하는‘효도밥상 지원단’사업과 같은 신규사업은 물론, 자존감 향상과 출퇴근 즐거움을 주는 ‘매장운영사업단’등이 늘어나 인생 이모작을 꿈꾸는 어르신에게 큰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리환경지킴이, 노노케어, 급식 도우미 사업 등 ‘공익활동형 사업’의 경우 근무시간은 월 30시간 기준으로 활동비는 올해보다 2만원이 늘어난 월 최대 29만원, 시니어 승강기 안전점검과 같이 어르신의 역량과 기술 등을 활용하는 ‘사회서비스형’은 월 60시간 근무 기준으로 월 최대 761,040원에 건강보험도 가입된다. 일자리 신청은 오는 12월 13일부터 12월 19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을 지참한 후, 박람회 당일 참석하거나 사업 수행기관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고령화 사회, 활기 넘치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마포구 어르신들이 열심히 일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근로 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당인리 발전소 문화창작발전소로 공사 본격 시동.2025년 완공 목표 [금요저널] 우리나라 최초의 석탄 화력발전소인 마포구 당인리 화력발전소 4.5호기가 ‘문화창작발전소’로 재탄생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마포구에 숨겨진 근현대사 문화유산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당인리 화력발전소는 1930년, 마포구 당인동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석탄화력발전소로 1950년대까지 서울 유일의 발전소였다. 이후 1969년, 1971년 연달아 4, 5호기를 준공, 1970년대에는 서울지역 전력의 75%를 공급하면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이끈 대표적 산업 유산이다. 지난달 17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착공식을 열고 폐기된 당인리 화력발전소 4, 5호기를 부지면적 8만1650㎡, 건물 연면적 1만4694㎡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발전소 4호기는 전시실과 공연장, 창작공간인 프로젝트실 등 문화시설로 탈바꿈하되 5호기는 근대산업유산으로 원형 그대로 보존해 한국 최초 화력발전소의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외부 18m 높이 4.5호기 옥상은 하나로 연결해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옥상광장으로 만들고 건물 외벽 지상 4층에는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와 주변 내·외부 공간을 3차원으로 연결하는 산책로를 만들어 보행하며 한강을 바라볼 수 있게 건축할 예정이다. 2024년 말 준공예정인 당인동 주민편익시설과 함께 2025년 12월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까지 완공되면 서강·합정동 일대는 화력발전소로 인해 오랜 기간 피해를 받아왔던 주민들이 다양한 편익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찾는 지역 명소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한편 예로부터 마포는 마포나루, 서강나루, 양화나루를 통해 전국의 배들이 드나들고 화물이 집산되면서 저자거리가 형성되는 경제활동의 요충지였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발판으로 구한말에는 개항장으로서 관문역할을 해 급속한 발전을 이뤘으나 1866년 천주교도 박해사건으로 프랑스함대가 서강의 하중동 앞까지 올라와 병인양요의 도화선이 되기도 하는 등 풍운의 역사를 겪기도 했다. 특히 마포는 서구문명을 가장 먼저 받아들였던 곳으로 국가지정 문화재인 절두산 순교성지, 외국인 선교사 묘원 등이 자리하고 있어 인근의 당인리 화력발전소와 더불어 대한민국 근대사의 한 획을 긋는 대표 문화유산들을 보유한 도시라고 볼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는 화력발전소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주민을 위한 수준 높은 문화공간으로 한 층 거듭나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 며 “또한 양화나루를 중심으로 한 당인리 화력발전소, 절두산 순교성지와 같은 산업·문화유산은 향후 홍대 레드로드와 축을 같이 하는 마포의 귀중한 관광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포구는 앞으로 이러한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도시 위상을 높이고 도시재생과 문화관광 구역 개발의 혁신적 모델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마포구, 당인동 주민편익시설 설계보고회 “ 예산, 공간 더 효율적으로” [금요저널] 마포구는 19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당인동 주민편익시설 건립공사 계획 설계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당인동 주민편익시설 건립공사 전면 재설계에 따른 관계자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관련 부서 건축 설계업체가 참석해 계획 설계도 보고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공을 들여 재설계하는 만큼 예산과 공간 모두 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설계가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당부하며 “신속 추진을 위해 구는 시설 건립을 위한 모든 행정적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 설계사, 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 간 ‘당인동 주민편익시설 건립공사 민관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설계를 변경해 지하주차장과 편의시설 등을 추가하고 피트니스 사우나시설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입맛대로 즐기는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마포구 마포중앙도서관은 아동기기, 중 장년기 등 연령과 생애주기에 맞는 독서활동 지원을 위해 5개의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동기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우리와 세계의 전통예절교실’과 ‘그림책 읽는 아이, 작가와의 만남’, ‘마중도 어린이 북튜버’가 있다. ‘우리와 세계의 전통예절교실’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받아 7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사단법인 한국예절문화원 이영란 강사가 진행하며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의 전통예절을 배워보며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그림책 읽는 아이, 작가와의 만남’은 어린이자료실 원화전시에 맞춰 기획된 것으로 어린이자료실 누리마루에서 오는 21일 오후 4시 그림책 작가 이덕화를 시작으로 9월에는 한연진 작가, 10월에는 최영아 작가, 11월에는 김수완과 김수빈 작가의 강연이 차례로 예정돼 있다. 책 소개 영상을 직접 콘텐츠로 제작해보는 프로그램인 ‘마중도 어린이 북튜버’는 북앤미디어교육연구소 대표 최미정 강사의 진행으로 오는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어린이자료실 모임방에서 운영된다. 이외에도 중·장년층을 위한 인문학 프로그램 ‘화요 미시회’와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강연 ‘고전문학, 이야기의 기원을 찾아서’도 준비되어 있다. 8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화요 미시회’는 중·장년층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한 평생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김경후 시인과 함께 현대 시인들의 시 세계를 탐구, 참가자들이 직접 시를 쓰고 합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8일부터 8월 30일까지는 총 4회에 걸쳐 지역 연극 단체인 ‘산울림’과 협력해 야간 강연 ‘고전문학, 이야기의 기원을 찾아서’ 를 운영한다. 극단 산울림 고전극장에서 공연 예정인 작품의 배경을 소개하는 강연으로 설화 ‘아기장수’, 프랑스 동화 ‘파랑새’, 이솝 우화, 그리스 신화 등 고전문학 속 원형적 이야기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구는 프로그램을 운영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내년도 독서 프로그램 편성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독서문화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마포중앙도서관 책문화동행팀으로 문의 가능 하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올 여름, 시원하고 쾌적한 마포중앙도서관에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며 더위를 피하는 것도 참 좋은 선택” 이라며 “구민에게는 알찬 자기 계발의 기회이자 건전한 여가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독서·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마포구, 아동복지시설 결핵 예방·대응 위해 종사자 교육 나서 [금요저널] 마포구는 16일 오전 구청 시청각실에서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를 위한 결핵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 종사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복지시설 종사자가 알아야 할 결핵’ 이라는 주제로 전 결핵연구원 중앙교육센터 의 오수연 센터장이 강사로 나섰다. 교육 내용은 결핵에 대한 정보 결핵 진단 관리법 아동복지시설 결핵발생 시 조치 매뉴얼 종사자 의무 결핵검진으로 구성되어 120분간 진행됐다. 박강수 구청장은 교육에 앞서 “결핵은 감염성이 상당히 높고 선진국인 우리나라에도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현재 진행형 질병” 이라며 “오늘 교육을 통해 결핵으로부터 우리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앞선 지식을 얻고 가시길 바라고 마포구도 아동이용시설의 쾌적하고 안전한 운영·관리를 위해 계속해서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마포구“효도휴가 다녀오겠습니다”.市 자치구 최초 [금요저널] “집에 자주 내려가고 싶지만 여유가 잘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얼른 부모님 뵈러 가야겠네요.” 서울로 올라와 혼자 지내고 있는 8급 서기 조민희 주무관의 말이다. 전국 최초로 ‘효도밥상’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효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마포구가 다음달 1일부터 마포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효도휴가를 제공한다. 이는 시자치구 최초로 1인가구의 증가와 핵가족화로 가족이 가지는 의미가 퇴색되어가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효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하기 위한 시도로 마련됐다. 효도휴가는 연말까지 제공되는 1일의 유급휴가로 직계존속 동반여행 병원진료 동행 고향 방문 직계존속을 모신 묘소, 납골당 방문 등에 사용 가능하다. 구는 향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효도휴가’를 활용하도록 독려하고 사용 내역에 대해서는 증빙자료 검증을 통해 올바르게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설관리공단, 마포문화재단과 같은 마포구 산하기관과 민간위탁업체에도 ‘효도휴가’의 취지를 알리고 참여를 권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계층 간, 세대 간, 문화 간 갈등이 커져가는 요즘, 효는 잊혀 가는 사상이 아니라 인간의 근본을 되새겨 사회를 조화롭게 융합할 수 있는 중심 가치” 라며 “ ‘효도휴가’를 통해 마포구 공무원부터 효행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동시에 효심으로 구민들을 섬기는 공직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마포구 중학생 1300명,“과학창의페스티벌”에서 미래를 체험하다 [금요저널] 마포구는 15일 마포구청 광장에서 “청소년이 Green 미래” 라는 주제로 ‘제7회 과학창의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포구가 주최하고 마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 주관하는 이 축제는 지역 내 중학생 1천300여명이 참여해 GreenTechHumanTechFutureTech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부스를 체험하고 강연을 듣는다. 체험부스는 총 43개로 RFID 무선기술재활용 플라스틱 분류기술드론인공지능로봇미래농업알고리즘자율주행 등 다양한 첨단기술이 접목된 콘텐츠로 구성했으며 체험일정 예약 관리를 통해 인원을 분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대강당에서는 오전 오후로 나누어 환경과학 강연이 펼쳐졌다. 서울디지털재단의 고설태, 김진영, 과학커뮤니케이터 지구, 장이정규 생태심리연구소의 이정규가 강연자로 나서 인공지능 AI 기후위기 휴머노이드 로봇 우주진화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현장 부스를 점검하며 청소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각 부스의 운영자의 설명을 들으며 직접 드론 조종을 체험해보기도 했다. 이어 박강수 구청장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미래주역인 청소년들이 첨단기술을 배우고 체험하는 일은 배움을 넘어 진로를 탐색하는 의미에서도 중요하다” 며 “마포구는 다양한 배움의 기회 뿐 아니라 ‘마포나루 스페이스’와 같은 학습 공간 제공과 같이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포나루 스페이스’는 지난3월 도화동 호텔나루 1층에 개관한 140여석 규모의 자율학습공간으로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마포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독과점 폐해 관행개선에 나선 까닭은? [금요저널] 마포구는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 용역 업체 변경으로 폐기물 수거가 원활하지 않았던 4권역의 처리상황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4권역의 수거 대행업체가 변경되면서 기존 업체와의 업무 인수인계 협조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수거 누락이 발생한 것으로 마포구는 생활폐기물 대응을 위한 비상 체제를 가동, 대행업체에 신속한 작업을 지시하고 수거 전반에 대해 엄중히 지도 단속을 시행했다. 이에 신규 대행업체가 수거가 미진한 구역을 중심으로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쓰레기 전량 수거에 나선 결과 지난주 대비 쓰레기 처리 민원이 줄고 있는 추세다. 마포구는 현재 전체 16개 동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해 대행업체를 통해 생활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청소 대행사업은 총 예산이 2년간 426억원으로 이를 4개 권역으로 나누면 한 업체당 2년에 약 100억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는 놓치기 싫은 ‘알짜’ 사업이다. 때문에 입찰 업체 간 가격담합으로 몇몇 대행업체들이 독점하는 행태가 오랫동안 지속됐고 그 결과 쓰레기 수거 서비스의 품질 저하와 혈세 낭비를 초래해 구민 전체의 피해로 이어진 것이다. 실제로 지난 12월 공정거래위원회의 마포구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 용역 입찰 담합행위 조사결과 과거 2017년도와 2019년도의 입찰에서 기존 마포구의 수거 대행업체 4곳이 입찰 담합행위를 통해 낙찰 받은 것이 드러나 시정명령과 과징금 8억 4천만원이 부과돼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는 지난 민선 6,7기에 경쟁입찰방식을 도입했지만 입찰 자격 조건을 까다롭게 제한해 신규업체의 진입장벽을 높임으로써 기존 업체가 계속해서 선정되는 결과를 낳았고 결국 수의계약의 폐단인 독과점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마포구가 업체변경으로 인한 한시적 혼란을 무릅쓰면서까지 올해 업체 선정방식을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변경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입찰 업체의 제안서와 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시작한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구 관계자는 “오래된 업체 선정 관행을 개선하는 과도기에 구민들께 폐기물 처리문제로 큰 불편을 끼쳐 송구하다”며 “최대한 빨리 신규업체의 작업 역량을 높여나가 폐기물 수거 공백이 없는 청결한 지역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더 세심한 지도·감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에 그치지 않고 마포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사업의 기본계획부터 대행업체 선정 기준과 절차 전반을 아우르는 로드맵을 구축해 향후 폐기물 용역 대행 계약과 사업 운영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생활폐기물 수거 처리업무는 구민들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가장 직접적이고 기본이 되는 행정이므로 업체 선정에서부터 신중을 기해 올바른 용역 대행업체를 선별해야 한다” 며 “앞으로 마포구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행정에 대한 공정하고 체계적인 틀을 마련해 마포구의 청소행정이 전국 지자체를 선도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마포구, 한국정리수납협회와 협약 맺어 일자리 확대 노력 [금요저널] 마포구은 14일 오전 9층 정책회의실에서 한국정리수납협회와 정리수납 전문가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강수 구청장과 한국정리수납협회 정경자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협약서에 서명한 후 협력의지를 다지는 간담회 자리가 이어졌다. 박강수 구청장은 “ 최근 정리수납 분야에 대한 일자리 수요와 교육 열기가 대단하다”며 “한국정리수납협회가 마포구 정리수납전문가 양성 교육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고 마포구도 전도유망한 정리수납 분야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리수납협회는 2011년도에 설립돼 국내 최초로 정리수납전문가 민간자격을 등록하고 지난 2020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는 등 일자리 산업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마포구, 도로변 민간소유 수목정비“반 값”대행 [금요저널] 마포구의 폭 20m 이상 도로는 총 25개로 연장길이가 총 56km에 달한다. 해당 도로는 차량과 보행자 통행량이 많을 뿐 아니라 경계에는 통신·전기선도 늘어서 있어 태풍이나 비바람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큰키나무 정비는 필수이다. 하지만 도로변 민간소유의 수목을 개인이 직접 관리하는 것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이에 마포구는 이달부터 폭 20m 이상 도로의 경계와 인접한 민간 소유의 큰키나무의 가지치기와 위험수목 정비를 지원하는 ‘도로변 수목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 수목은 도로 폭 20m 이상 도로에 인접한 큰키나무로 수목 관리책임자가 50%의 작업비용만 납부하면 수목정비 전문업체가 가지치기나 위험수목 정비작업을 대행한다. 신청을 원하는 수목 관리책임자는 올해 11월까지 마포구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공원녹지과에 작성·제출하면 부서가 선정 기준에 따라 검토 후 수목 소유자에게 결과를 통보한다. 선정에는 안전에 위해가 되는 곳 교통표지판, 신호등에 저촉한 수목, 상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도로의 크기가 큰 곳 순으로 우선순위가 매겨진다. 한편 본 사업은 민간소유의 수목에 대해서도 강전지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서울특별시 마포구 녹지보전 및 녹화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한다. 해당 조례는 관리편의 등의 이유로 강전지한 수목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구민들을 위해 마련된 공개공지의 공익적 기능까지 저해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마포구가 2017년 전국최초로 제정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구는 민간소유자들의 원활한 수목 관리를 돕기 위해 ‘도로변 수목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작년에는 월드컵북로 등 9개 노선에 백 여 그루의 수목 정비를 지원한 바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도시미관 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현상 완화에도 중요한 수목을 아름답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 이라며 “ 마포구의 ‘도로변 수목관리 지원사업’에 수목 관리자들의 많은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마포구 1천697명, 도로점용 사용료 25% 자동 감면 [금요저널] 마포구는 올해도 도로점용사용료를 25% 감액해 부과한다고 밝혔다. 도로점용료는 주로 상가 및 근린생활시설 건축물의 차량 진출입로 등을 이유로 공공용지 점용 허가를 받은 자에게 일 년에 한번 부과하는 사용료이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일상회복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물가·고금리로 소기업 소상공인의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을 고려해 ‘도로법’제68조 제2호 규정을 적용해 실시됐다. 이는 올해 정기분 도로점용료를 3개월 부과유예한데 이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다만, 작년과 마찬가지로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은 감면대상에서 제외된다. 구 관계자는 “2023년 도로점용료 정기분에 대해 25%를 감면 후 고지서가 발송되므로 별도의 감면신청은 필요하지 않으며 고지서는 오는 16일 경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감면 부과결정으로 마포구에서는 올해 총 1천697명의 소상공인과 기업 등이 총 10억원에 이르는 감면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도로점용료 감액이 최근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 마포구도 지난1월 시작한 ‘소기업·소상공인 대상 특별금융지원’과 같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