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4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이달 11일부터 '2024년 용산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1826명을 모집한다. 이는 어르신 소득지원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올해 1,539명보다 280명이 늘어난 규모다. 사업비도 올해 66억원보다 40% 증가한 92억원 가량 투입된다. 내년도 모집규모가 19% 증가하고 급여도 공익활동형 2만원, 사회서비스형 4만원이 오른 상승분이 반영된 것. 노인일자리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익활동형 1164명 사회서비스형 493명 시장형 169명 등 3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 수급자이며 사회서비스형 일부와 시장형 사업은 60세 이상 참여할 수 있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정부기관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들이 노노케어 지역 환경정비 초등학교 도우미 경로당 중식도우미 복지관 보조 등의 내용으로 월 30시간 활동하고 29만원이 지급된다. 사회서비스형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아동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디지털전문서비스 취약계층 지원 공공행정·안전관리 등에서 월 60시간 활동하고 월 63만원 정도를 받는다. 시장형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이며 실버누리협동조합과 재활용사업단에서 모집해 근로계약에 따라 근무시간과 보수를 정한다. 특히 걷기리더로 활동하며 사업을 홍보하게 될 ‘시니어 건강메이트’나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하며 지역정보를 취재하는 ‘어르신 기자단’과 같은 이색적인 일자리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또 내년부터 지역 내 우체국이나 치안센터에 민원 응대를 위한 일자리도 신규로 추가됐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가지고 동 주민센터나 사업별 수행기관을 방문해 이달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수행기관은 용산구청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용산구지회 효창종합사회복지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청파노인복지관으로 총 6개 기관에서 27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발 결과는 내년 1월 수행기관별로 대상자에게 안내할 예정으로 지연접수자와 탈락자는 대기자로 등록해 중도포기자가 발생하는 경우 즉시 연계할 예정이다. 모집사업, 일자리 수행기관 등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용산구청 어르신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내년에는 일반적인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정책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 ‘청소년공부방’ 스터디 카페로 재탄생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오는 15일 청소년공부방 2곳을 스터디 카페로 전환해 정식 재개관한다. 청파·한강 청소년공부방이 그 주인공이다.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낡은 청소년공부방을 재단장한 것. 특히 설계 단계부터 지역 내 청소년 의견을 반영했다. 2021년 청소년실태조사 용역부터 드러난 청소년들의 욕구를 고려해 다양한 학습 공간으로 공부방을 꾸렸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임시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해 개선점 등에 관한 청소년들의 이용 후기를 수집한다. 청파·한강 청소년공부방 모두 지문인식 출입 시스템 개별 집중석 그룹 책상 휠체어 배려석 스터디룸 휴게공간 개인사물함 등을 갖췄다. 청파 청소년공부방에 43석, 한강 청소년공부방에 67석을 마련했다. 좀 더 넓은 한강 공부방에는 창가 좌석 높은 책상 좌석을 비치해 좌석 선택 폭을 넓혔다.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한 안전성 확보에도 힘썼다. 청소년이 출입 시 알림 기능으로 부모에게 출입여부를 전달한다. 전담 인력이 수시로 시설 점검도 실시한다. 휠체어 배려석에는 비상벨을 설치해 필요시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했다. 이용요금은 청소년 500원~2천원, 성인 1~5천원으로 시간권 일일권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1개월 정기권은 청소년 5만원, 성인 1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취약계층 청소년은 이용료가 면제된다. 청소년공부방은 주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구가 운영하는 다른 청소년공부방들도 스터디 카페로 리모델링해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성장을 힘껏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오는 12일 청파 청소년공부방, 13일 한강 청소년공부방에서 개소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용산구,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신설·도입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올 하반기부터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제도를 도입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업무를 수행한 공무원을 감사 지적으로부터 보호해 적극행정을 실천하려는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공무원이 적극행정을 추진한 결과로 감사원이나 상급기간 감사를 받을 경우 적극행정 면책보호관이 나서서 공무원의 권익을 보호한다. 다만,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어야 한다. 구 감사담당관이 적극행정 면책보호관을 맡았다. 역할로는 면책 절차 상담 면책심사 자료 검토 면책심사 참석 법률정보 알선 등이 있다. 단, 면책보호관의 지원을 받으려면 우선 적극행정위원회 심의에서 면책건의가 의결된 공무원이어야 한다. 상담은 면책 절차, 요건, 심사 준비 과정 등 제반사항을 포함한다. 자료 검토는 적극행정 공무원이 준비한 감사 소명자료를 제출자 입장에서 검토하고 조언하는 지원이다. 면책심사 참석은 심사 과정에 대면 또는 서면 진술로 참여해 면책 신청 공무원을 보호한다. 그밖에 필요한 제도나 법률정보를 제공해 면책을 돕는다. 구는 적극행정을 장려하기 위해 다각도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처음 도입하는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외에도 사전컨설팅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로 적극행정 공무원을 지원하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일하는 공무원이 되길 주저하는 데에는 감사에 대한 부담이 큰 탓”이라며 “이제 우리 공무원들이 적극행정 면책보호관을 믿고 용산구민을 위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우리동네키움센터 4·6호점 아동 구청장실 방문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3∼4일 양일간 우리동네키움센터 4·6호점 아동을 구청장실로 초대했다. 방학 중 초등 돌봄 실태를 확인하고 이용자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구청장실 방문은 27일 박 구청장이 우리동네키움센터 방문 시 약속한 사항이다. 박 구청장은 지난 27일 구 우리동네키움센터 4호, 6호를 찾았다. 방학 중 초등 돌봄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이용 아이들과 만났다. 구청장실에 방문한 아이들은 집무용 책상에 앉아 기념촬영을 했다. 이어 회의 탁자에 앉아 사전에 준비한 의견서 10장을 구청장에게 전달하고 대화를 나눴다. 아이들은 키움센터 야외 놀이공간 확대, 킥보드 사용 전용 공간 확충, 안전한 보행길 조성 등을 건의했다. 박 구청장은 즉석에서 의견서에 대한 답을 내놨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공공재원 활용 원칙도 설명했다. 이어 4호점 앞마당이 울퉁불퉁해 야외놀이 시 넘어질 위험이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현장견학이 불편하다는 의견에 대해 담당부서에 지원 방법 모색을 지시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아이들이 실내·외 놀이공간 확충에 대한 의견이 많은 점이 뼈아프다”며 “용산 곳곳에 지역개발이 가시화 되고 시설 기부채납이 예정돼 있는 만큼 아이들을 위한 공간 확보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용산 알림톡 구독 이벤트 진행 [금요저널] 용산 알림톡 구독하고 일상 속 유용한 정보도 받고 커피 쿠폰도 받고 서울 용산구가 ‘용산 알림톡’ 구독자 이벤트를 시작한다. 용산 알림톡은 구 홍보채널을 통해 제공되는 소식 중 구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선별, 카카오톡 채널로 발송하는 서비스다. 카카오톡 미가입자는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구는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트위터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구정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구 정책과 소식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용산 알림톡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구독자를 늘린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기간은 1차 이벤트 종료시점인 4월13일부터 9월12일까지다. 이 기간 신규 구독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300명을 선정, 1만원 상당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결과는 10월호 용산구소식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산 알림톡 신청은 용산구청 홈페이지에 접속, 용산소개-구정홍보-용산 알리톡 신청-용산 알림톡 신청화면에서 하면 된다.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는 방법도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성공한 정책은 잘 만든 정책이 아니라 구민들이 잘 활용하는 정책”이라며 “구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구민들이 알고 이용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산 알림톡 확대 운영도 이의 일환. 구는 올해 2월 ‘용산 알림톡 확대 운영 계획’을 세우고 구독자 확보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현재 구독자수는 25,400여명으로 계획 수립 당시 12,403명 대비 100% 증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다중이용시설 내 불법촬영 합동점검 실시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지난달 19일부터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기기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성범죄 예방활동을 위해 용산경찰서 불법촬영시민감시단, 시설관리자와 함께 합동점검단을 꾸렸다.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1일까지 ‘하계기간 성범죄 근절 기간’으로 지정하고 수영장 보유 다중이용시설 탈의실과 화장실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용산구청 관계자 2명, 불법촬영시민감시단 2명, 용산경찰서 관계자 4명, 각 시설관계자 2명으로 구성해 민·관·경 총 10명이며 관광호텔 민간운영 수영장 종합사회복지관 체육관 순으로 진행한다. 현장을 방문해 1단계 의심 흔적 육안 확인 2단계 의심 구역 전파탐지기 정밀 탐색 3단계 의심 흔적 및 구역 렌즈탐지기 정밀 탐색으로 점검한다. 또한, 현장 점검 전에는 간담회를 통해 시설 담당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점검방법, 피해사례, 대처방법 등에 대해 교육한다. 이후 성범죄 예방 관련 포스터를 부착해 경각심을 고취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구가 외국인과 젊은 세대가 많이 오는 만큼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예방활동에 앞장설 것”이라며 “시설담당자와 종사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구는 지난 3월 용산역에서 민·관·경 합동으로 자가탐지카드를 나눠주며 ‘불법촬영 합동점검 및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불법촬영기기가 의심된다면, 인근 동주민센터와 구청 여성가족과에서 무료로 단속 장비 대여가 가능해 직접 점검해 볼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남영동주민센터, 쪽방 현장동행 복지상담실 운영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 남영동주민센터가 지난 31일부터 서울역 쪽방상담소에서 현장동행 복지상담실을 운영한다. 쪽방 거주자가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복지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1천여명의 저소득 취약계층이 밀집한 동자동 특성을 반영해 수요자 밀착 복지서비스를 펼친다는 취지다. 현장동행 복지상담실은 12월까지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상담은 사회복지, 보건복지, 주거복지 3개 분야로 진행한다. 월요일이 휴일인 경우 다음날 운영한다. 주민센터에서와 마찬가지로 사회보장급여와 복지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상담 외에 사전 신청자에 한해 복지급여 현금수령이 가능하다. 방문간호사를 배치해 혈압, 당뇨 체크와 치매 검진 연계 등 건강 상담도 진행한다. 상담은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단, 심층 상담이 필요하거나 즉시 처리가 불가능한 건은 동 주민센터나 관련부서 검토를 거친다. 한편 현장동행 복지상담실에서는 주택공급 지원, 주택관리 등 주거복지사업의 전반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주거안심종합센터 이동상담소가 힘을 보탰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워 발생하는 복지 사각지대도 있다”며 “접근성을 높인 이번 상담실로 복지 필요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청 [금요저널] 올해 1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정부는 6월 1일부로 사실상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선언했다. 각종 방역 의무들이 사라지면서 3년이 넘게 기다린 ‘일상으로의 대전환’을 시작했다. 정부 등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자영업자는 물론 집과 학교 등 우리 사회 모든 분야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은 여전히 코로나19의 위험 속에서 철저한 방역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시설 입구에서부터 코로나19 간이검사를 마쳐야만 방문이 가능하고 방역마스크와 손소독은 의무사항이다. 추워질 때쯤 코로나19가 늘어났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 폭염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 용산구는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집단인 노인요양시설을 순회하며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설 종사자, 방역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해 집단감염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노인요양시설이나 재가노인복지시설은 고위험군이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고령자들이 모여 생활하는 장소로 감염병에 쉽게 영향을 받기에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교육에서는 감염관리 담당자 지정·교육 직원·환자·면회객 관리 시설 내 환경 소독 손소독 등 개인위생 중요성 코로나19 예방지침 감염환자 발생시 격리구역 설정 올바른 감염관리 등 감염병 예방·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다룬다. 이론교육 뿐만 아니라 손씻기 교구체험 방호복 착·탈의 실습과 같이 교육대상들이 참여하는 체험교육도 병행해 교육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감염취약시설에는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일 것”이라며 “면역력이 낮은 고위험군이 집단으로 생활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감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구립효창데이케어센터 등 8곳에서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나머지 3곳도 방문해 9월까지 교육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교육효과를 분석해 노인요양시설 뿐만 아니라 다른 취약시설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자원봉사센터, 자매결연 청주시 수해 피해 지원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7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청주시 오송읍 일대를 방문해 수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참여했다. 청주시는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누적강수량 497.5㎜로 지역 내 도로 559개소에서 침수, 파손, 토사유출, 나무 쓰러짐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에 2004년부터 용산구와 자매결연도시를 맺은 청주시를 돕자는 주민 의견에 센터는 신속히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수해복구 지원을 진행했다. 당일 이른 새벽부터 청주시로 향한 봉사자들은 침수가옥 및 가재도구 정리 토사 제거 및 물 청소 농작물 복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봉사자들은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위 속에서도 수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오후 늦게까지 일손을 거들었다. 이종두 용산자원봉사센터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섰다”며 “자매결연도시인 청주시 수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회복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 한남동에 본사를 둔 피스피스스튜디오는 집중호우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성금 800만원을 센터에 쾌척했다. 성금은 봉사활동 당일 청주시복지재단에 전달돼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활동, 구호품 긴급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민원실 특이민원 대비 모의훈련 실시 [금요저널] 행정안전부 통계 발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특이민원이 해마다 증가하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세무공무원이 민원인을 대응하다 쓰러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악성민원인에 시달린 공무원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사례를 빈번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서울 용산구는 지난 27일 구청 종합민원실에서 ‘특이민원 대비 경찰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으로 인한 비상상황에 대비해 민원공무원을 보호하고 직원들의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 특이민원이 발생한 경우 민원담당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는 2차 피해 예방에 중점을 뒀다. 이날 모의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민원인 폭언 발생 폭언 중단 요청 및 진정 유도 상급자 적극 개입 사전 고지 후 휴대용 보호장비 녹음 실시 비상벨 호출 및 민원인 제지 피해 공무원 격리와 방문 민원인 대피 특이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등 특이민원 대응 매뉴얼에 맞춰 진행됐다. 특히 민원실 직원들을 대응 팀장, 채증 담당, 신고 담당으로 구성해 특이민원 대응 전담반을 편성하고 역할에 따른 임무 수행을 연습했다. 또한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비상상황 시 신속한 경찰 출동 협조를 요청했다. 구청 종합민원실 뿐만 아니라 16개 동주민센터 민원실에서도 8월까지 경찰 합동 모의훈련을 자체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원인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민들에게 질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우선일 것”이라며 “민원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모두가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0월 ‘서울특별시 용산구 민원업무 담당 공무원 등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올해 3월 ‘서울특별시 용산구 민원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 지침’을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모의훈련 외에도 CCTV 구축 비상벨 설치 행정전화 녹음서비스 운영 안전 가림막 설치 휴대용 보호장비 구비 등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지난 7월 목걸이형 녹음기 46대를 주요 민원실에 시범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의견을 구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 시범운영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지난 20일부터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공무원이 적극행정을 실천하려는 노력에 즉각적인 보상으로 격려해 소신껏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것. 처음 운영하는 마일리지 제도는 작고 의미있는 적극행정 업무 과정에 상시적으로 점수를 부여해 적립하는 식이다. 구는 1년에 2번 불합리한 규제개선 등 큰 성과에 파격적인 보상을 하던 기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과 함께 적극행정을 장려하려 도입했다. 시범운영 대상은 문화경제·생활지원·도시관리·안전건설교통국 26개 부서 내 팀장급 이하 실무자다. 올해 11월 시범운영 종료 후 2024년 전 부서와 동 주민센터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적립한 마일리지는 점수에 따라 블루투스 이어폰, 눈 안마기, 텀블러 등으로 상시 인출 가능하다. 올해 안으로 인출하지 않으면 내년으로 이월할 수 없다. 운영방식은 행정안전부 표준안을 참고했다. 업무기획 집행·운영 성과창출 가점 4가지 기준에 따라 부서장이 개인에게 점수를 부여하고 전담부서가 승인한다. 세부항목별로 1~4점을 배점해 차등을 뒀다. 항목으로는 적극적 아이디어 발굴, 관계기관 조정·협력, 효율적 집행관리, 제도 정비, 경진대회 수상 등이 있다. 가점은 전담부서에서 부여한다. 적극행정 관계부서 팀장 5명 내외의 평가단도 구성했다. 평가단은 마일리지 운영현황을 검증하고 평가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일상적 업무 과정에서의 자율적인 적극행정 실천이 구민 불편해소와 구정 변화로 이어진다”며 “이번 마일리지 제도가 직원들의 적극행정에 대한 작은 노력부터 이끌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자매도시 친구들 만나러.용산구 청소년이 간다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지난 25, 26일 이틀간 자매도시인 영동군과 함께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용산구와 영동군이 청소년 문화교류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자매도시 상호 운영시설 활성화 협약을 맺은 후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있었기 때문. 이번 문화교류에는 청소년 총 50명이 참가했다. 특히 구는 용산교육복지센터와 연계해 대상자를 모집했다. 방학 중 여행·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다문화·외국인 가정 청소년으로 선정해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고려한 점이 눈에 띈다. 참가 학생들은 국내 와인 제조기업인 와인코리아를 방문해 와인 족욕을 체험하고 제조과정을 견학했다. 이 외에도 와인동굴 탐방, 과일 초콜릿 만들기, 물놀이, 국악 체험 등 도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을 함께 나눴다. 한 외국인 학생은 “한국어가 서툰 부모님과 서울을 벗어날 기회가 흔치 않았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체험하고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만나게 되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11월에는 영동군 청소년들이 용산구로 방문한다. 용산 지역 내 국립중앙박물관, 용산역사박물관 등 인프라를 활용해 문화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자매도시 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 구분 없이 문화로 소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자매도시 상호간의 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교류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총 16곳에 용산구 자매도시가 있다. 이중 2021년 국내 자매도시 8곳과 상호 운영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용산구민은 자매도시 방문 시 관광지 입장료·숙박비 감면 등 혜택을 받게 된다. 자매도시 주민들은 구가 운영하는 제주유스호스텔을 구민과 같이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자매도시 : 충남 당진시, 충북 청주시, 제주 서귀포시, 경남 의령군, 충북 영동군, 전남 담양군, 충북 제천시, 강원 영월군, 경북 상주시, 전남 보성군, 강원 고성군, 전북 익산시 국외 자매도시 : 중국 소흥시,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시, 미국 새크라멘토시, 베트남 퀴논시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