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4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이달 11일부터 '2024년 용산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1826명을 모집한다. 이는 어르신 소득지원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올해 1,539명보다 280명이 늘어난 규모다. 사업비도 올해 66억원보다 40% 증가한 92억원 가량 투입된다. 내년도 모집규모가 19% 증가하고 급여도 공익활동형 2만원, 사회서비스형 4만원이 오른 상승분이 반영된 것. 노인일자리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익활동형 1164명 사회서비스형 493명 시장형 169명 등 3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 수급자이며 사회서비스형 일부와 시장형 사업은 60세 이상 참여할 수 있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정부기관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들이 노노케어 지역 환경정비 초등학교 도우미 경로당 중식도우미 복지관 보조 등의 내용으로 월 30시간 활동하고 29만원이 지급된다. 사회서비스형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아동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디지털전문서비스 취약계층 지원 공공행정·안전관리 등에서 월 60시간 활동하고 월 63만원 정도를 받는다. 시장형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이며 실버누리협동조합과 재활용사업단에서 모집해 근로계약에 따라 근무시간과 보수를 정한다. 특히 걷기리더로 활동하며 사업을 홍보하게 될 ‘시니어 건강메이트’나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하며 지역정보를 취재하는 ‘어르신 기자단’과 같은 이색적인 일자리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또 내년부터 지역 내 우체국이나 치안센터에 민원 응대를 위한 일자리도 신규로 추가됐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가지고 동 주민센터나 사업별 수행기관을 방문해 이달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수행기관은 용산구청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용산구지회 효창종합사회복지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청파노인복지관으로 총 6개 기관에서 27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발 결과는 내년 1월 수행기관별로 대상자에게 안내할 예정으로 지연접수자와 탈락자는 대기자로 등록해 중도포기자가 발생하는 경우 즉시 연계할 예정이다. 모집사업, 일자리 수행기관 등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용산구청 어르신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내년에는 일반적인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정책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 ‘청소년공부방’ 스터디 카페로 재탄생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오는 15일 청소년공부방 2곳을 스터디 카페로 전환해 정식 재개관한다. 청파·한강 청소년공부방이 그 주인공이다.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낡은 청소년공부방을 재단장한 것. 특히 설계 단계부터 지역 내 청소년 의견을 반영했다. 2021년 청소년실태조사 용역부터 드러난 청소년들의 욕구를 고려해 다양한 학습 공간으로 공부방을 꾸렸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임시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해 개선점 등에 관한 청소년들의 이용 후기를 수집한다. 청파·한강 청소년공부방 모두 지문인식 출입 시스템 개별 집중석 그룹 책상 휠체어 배려석 스터디룸 휴게공간 개인사물함 등을 갖췄다. 청파 청소년공부방에 43석, 한강 청소년공부방에 67석을 마련했다. 좀 더 넓은 한강 공부방에는 창가 좌석 높은 책상 좌석을 비치해 좌석 선택 폭을 넓혔다.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한 안전성 확보에도 힘썼다. 청소년이 출입 시 알림 기능으로 부모에게 출입여부를 전달한다. 전담 인력이 수시로 시설 점검도 실시한다. 휠체어 배려석에는 비상벨을 설치해 필요시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했다. 이용요금은 청소년 500원~2천원, 성인 1~5천원으로 시간권 일일권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1개월 정기권은 청소년 5만원, 성인 1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취약계층 청소년은 이용료가 면제된다. 청소년공부방은 주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구가 운영하는 다른 청소년공부방들도 스터디 카페로 리모델링해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성장을 힘껏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오는 12일 청파 청소년공부방, 13일 한강 청소년공부방에서 개소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용산구,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서비스 실시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지난 10일부터 불법주정차 단속에 앞서 운전자 휴대폰으로 위반사실 및 단속대상임을 알려주는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서비스’를 시작했다. 구는 2019년 9월부터 주차단속용 CCTV 운영구역에 주정차한 운전자에게 차량 이동을 안내하는 문자 알림서비스를 자체 시행해 왔다. 하지만 알림대상이 지역에 등록된 차량으로 한정돼 불법 주정차 단속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고 다른 지역 알림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별도로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다수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한국어로만 알림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들은 단속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점도 있었다. 이에 구는 기존 알림서비스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새로운 단속 알림서비스는 한 번의 가입으로 제휴된 전국 지자체에서 단속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외국인 운전자가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해 ‘영문 알림’ 기능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알림 언어 설정을 영문으로 변경하면 영문으로 기본 문자 메시지와 앱 푸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음성 알림’ 기능을 제공하며 주변 주차장 확인, 과태료 조회 및 납부 등 운전자를 위한 각종 서비스도 앱을 통해 지원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역 내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구 특성을 반영한 영문 주정차 단속 알림과 같이 앞으로도 차별화된 행정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려면 용산구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통합 주정차단속’으로 검색하거나,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를 통해 관련 앱 설치 후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거주지와 상관없이 자동차 소유자 또는 이용자 2명까지 등록이 가능하며 가입 후에는 별도의 신청 없이도 신규로 추가되는 지역의 주정차 단속 알림을 받을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청년 기초주거교육 성료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지난 10일 11일 양일간 청년 1인 세대주를 위한 기초주거교육 ‘집 다운 집 찾기 2’를 실시했다. 청년 1인 가구 생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 있는 청년잡학사전’의 일환이다. 용산구에 거주하는 19~39세 1인 가구 청년 20명이 참석했다. 10일은 비대면으로 11일은 용산청년지음 현장강의로 2시간씩 진행했다. 강의는 청년 비영리단체 ‘민달팽이유니온’이 맡았다. 10일에는 ‘안심할 수 있는 집 찾기’를 주제로 했다. 참가자들은 전세사기와 안전한 퇴실 종류별 계약서 읽는 법 중개 애플리케이션, 중개사 선택법 등에 대해 배웠다. 11일 현장강의는 ‘세입자로 살며 겪을지 몰라요’로 꾸렸다. 각종 분쟁 해결법 분쟁 실습법 등을 익혔다. 이번에 참가한 한 성요신씨는 “요즘 전세 사기가 많아져 이사를 앞두고 걱정이 많았다”며 “이번 강의로 집 알아볼 자신이 어느 정도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집 다운 집 찾기 1’은 지난 달 17일 18일 비대면으로 운영했다. 용산구 거주 19~39세 청년 40명이 집 구하기 체크리스트 부동산 서류 청년주거정책 등에 대해 알아봤다. 이 외에 구는 청년 주거 안정을 돕는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청년 임차인이 보증보험에 납부한 보증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 연 소득 5천만원 이하인 19~39세 무주택 청년이다. 신청은 청년몽땅정보통 온라인이나 용산구청 일자리정책담당관 방문으로 가능하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년들이 마음 편히 쉴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우리 청년들이 안전한 집 구하는 데에 이번 교육이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해방촌 공영주차장, 보조금 지원사업 최종 선정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지난 9일 ‘해방촌 공영주차장 복층화 건설’ 사업을 위한 사업비 71억원을 확보했다. 구는 서울시 ‘2024년 주택가 공동주차장 보조금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전액을 시비로 지원받아 평면인 해방촌 공영주차장을 현대식으로 복층화하게 된다. 사업대상지인 용산동2가 1-1497번지 주변은 소규모 다세대 및 저층주택이 밀집된 주택지역이다. 급경사 지반과 협소한 도로로 주차공간이 부족해 이면도로에 주·정차하는 차량이 많다. 인근에 신흥시장이 위치해 시장을 이용하기 위한 방문자 차량까지 더해 주차난이 심각한 실정이다. 구는 대지면적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24면 규모 평면노외 주차장을 2층 3단의 철골조 건축물로 복층화해 총 55면을 마련한다. 현재 서울시에서 관리·운영하는 해방촌 공영주차장은 부지 매입에만 100억원 가량이 소요돼 사업추진이 쉽지 않았다. 구는 지난해 10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해 해방촌 공영주차장 복층화 필요성과 추진방안을 서울시와 적극 협의했다. 그 결과, 서울시 보조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종 선정돼 구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전액 시비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구는 2026년 공영주차장 운영을 목표로 2024년부터 시비를 지원받아 기본·실시설계 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해방촌 공영주차장 복층화는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주민들과 약속한 사업인 만큼 꼼꼼하게 챙길 것”이라며 “공약실천을 통해 용산2가동 해방촌 일대 주차난 해소와 생활편익 증대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효창공원 문화 콘서트 개최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다음달 16일 23일 두 차례 용산꿈나무종합타운에서 ‘서울 효창공원 문화 콘서트’를 개최한다.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공모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서울 효창공원 탐구생활’의 공연 프로그램 일환으로 열린다. 서울 효창공원 문화 콘서트는 독립운동가의 삶을 주제로 하는 연극이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이유로 재판받는 과정을 풀어낸다.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재판정에 서보는 시간도 구성했다. 독립지사 체험을 통해 자주독립의 의미를 스스로 되새기게 하는 취지다. 효창공원은 독립운동 성지로 유명하다. 백범 김구 선생과 삼의사 등 7위 선열 유해가 안장돼 있다. 안중근 의사의 가묘도 세워져 있다. 효창공원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서울 효창공원 문화 콘서트’ 포함, 4가지 세부 프로그램에 담았다. 교육 프로그램은 ‘효창 인문 강좌’를 준비했다. 효창공원과 관련된 인물·역사·사회적 이야기들을 주제별로 나누어 인문학 강좌로 꾸린 것. 오는 26일 11월 11일 25일 3번에 걸쳐 진행한다. 한편 ‘21세기 한인애국단’은 5월에 마무리 했다. 참가자가 근대기 의복을 입고 암호를 해독해 독립자금을 전달하는 체험으로 구성했다. 6번 진행하는 동안 총 127명이 참가했다. 한 가족 참가자는 “효창공원과 독립 역사에 대해 자세히 배우고 애국심도 커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일제 탄압에 맞서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치신 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우리가 있을 수 있다”며 “애국지사를 기억하고 광복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2023년 모범음식점 신규 지정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이달 31일까지 일반음식점 중 위생관리 상태가 우수한 업소를 선정하기 위해 모범음식점을 신규 신청 받는다. 구는 매년 낭비적인 음식문화와 위생 상태를 개선하는 등 녹색 음식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모범음식점을 발굴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곳은 129개소다. 신청대상은 ‘일반음식점’으로 영업신고증을 교부받은 업소다. 신청업소를 대상으로 9월 중 현장 조사와 심의를 거쳐 10월 중 최종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지정신청서와 세부 내용은 용산구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신규 지정은 ‘모범음식점 세부 지정기준’과 ‘좋은식단 이행기준’에 따른 현장 조사 후 용산구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진행한다. 올해는 일반음식점 5,063곳 중 5% 이내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특정 요일·시간대에만 영업하는 업소 호프·소주방 등 주로 주류를 취급하는 업소 보신탕 등 혐오식품을 취급하는 업소 휴게음식점과 유사한 업소 최근 1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의 처분을 받은 업소 등은 제외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될 경우 모범음식점 표지판 교부 영업시설개선자금 우선 융자 지정 후 2년간 출입·검사 면제 위생용품 지원 홈페이지 및 각종 행사 시 이용 홍보 등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작년엔 모범음식점 136개소에 스테인리스 물병과 항균 행주 등 위생용품을 지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모범음식점은 구민들 뿐만 아니라 많은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용산을 대표하는 우수음식점을 발굴해 선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감독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모범음식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박희영 용산구청장, 제6호 태풍 대비 조치사항 점검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10일 오전 8시 30분 구청 9층 스마트 영상회의실에서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대책 4차 회의를 열었다. 박 구청장이 주재한 회의에는 안전건설교통국장을 비롯해 16개 부서장이 참석했다. 박 청장은 치수과장으로부터 현재 기상상황, 태풍 이동 경로 등을 보고 받은 뒤, 부서별 조치사항을 보고 받았다. 구는 어제 오후 6시 7분 퇴근 시간을 앞두고 6호 태풍 ‘카눈’ 대비 안전문자를 발송했다. 금일 오전 7시부터는 1단계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216명이 근무에 돌입했다. 박 구청장은 태풍 대비 1차 대책 회의 시 비상상황 대비 연습 및 준비 철저 현수막 점검 쓰레기 수거 철저 및 배출 자제 홍보 등을 지시했다. 구는 오전 11시 재난안전통신망 주간 정기교신 훈련을 실시했다. 금일 중 물막이판을 설치한 반지하 주택 168세대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옥외광고물, 가로현수기, 정당현수막 등은 오전, 오후 두 차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박 구청장은 금일 오전 10시 45분 후암동 등 노후 주택가를 찾아 폐기물 수거 대행업체 근로자를 격려하고 배출 쓰레기 수거 상태 확인 등 부서별 조치사항을 확인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태풍속도가 느려 피해가 클 수 있다”며 “강풍에 쓰레기나 현수막이 날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대책 회의 개최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9일 오전 9시 30분 구청 9층 스마트 영상회의실에서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대책 회의를 열었다. 박 구청장이 주재한 회의에는 안전건설교통국장을 비롯해 16개 부서장이 참석했다. 박 청장은 치수과장으로부터 현재 기상상황, 태풍 이동 경로 등을 보고 받은 뒤, 부서별 시설물 점검 현황을 확인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이재민 수용시설 공사장 타워크레인·가림막 전도 및 토사유출 방지 재개발구역 내 위험시설물 사전점검 야외 임시시설·그늘막 사전점검 및 정비 현수막·옥외광고물·입간판 정비 교통시설물 사전점검 지하보차도 배수 점검 펌프장 점검·빗물받이 준설 등이다. 구는 10일까지 개장하기로 했던 효창공원, 응봉공원 간이 물놀이장 운영 기간을 하루 줄인다. 구청 지하 1층에 선별진료소 그늘막을 철거했다. 단, 선별진료소는 정상 운영한다. 박 구청장은 “실시간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피해 발생을 예측해 대비해달라”며 “위급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가 실질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상황 전파·공조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구는 제6호 태풍 ‘카눈’이 서울을 벗어날 때까지 위기관리 실무부서 회의를 오전, 오후 두 차례 개최한다. 박 청장은 7일부터 무더위 쉼터, 대형공사장, 10여 곳을 찾아 폭염·태풍 피해 예찰활동을 이어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외국인 대상 용산관광자원 홍보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8일 용산역사박물관에 외국인 14명을 초대했다.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역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려는 취지. 참가 대상은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 이용 외국인. 구는 참가자에게 초대 취지를 알리고 개인 SNS에 후기 게시를 요청했다. 용산역사박물관은 1928년 건립된 철도병원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3월23일 개관했다. 붉은 벽돌과 내부 흔적을 보존해 근대건축물의 가치를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도보 5분 거리에 하이브·아모레퍼시픽 사옥이, 10분 거리에 KTX용산역, 20분 거리에 국립중앙박물관·용산가족공원 등이 위치했다. 운영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상설전·기획전·체험코너·아카이브미디어월·기증자 명예전당·옥상정원·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됐다. 박물관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먼저 1층 로비 스태인드글라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1일 영어 도슨트로 나서 프롤로그-용산에 모이다-용산에서 흩어지다-인터섹션-용산으로 이어지다-용산에서 하나되다-에필로그 순으로 안내했다. 프랑스에서 온 지니씨는 “용산역사박물관 영어 해설이 있다고 해서 왔는데 해설사가 구청장이라니 깜짝 놀랐다”며 “훌륭한 박물관이 예전에는 철도병원이었다는 사실도 신기했다”고 말했다. 관람 후 참가자들은 박물관 2층 교육실로 이동했다. 광복절과 태극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현장 통역에는 캐서린 코르테자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장이 나섰다. 참가자들은 용산공예관 도자체험 강사 지도에 따라 마음에 드는 태극기 도안을 골라 머그잔에 직접 그렸다. 태극기를 그린 머그잔은 압착기로 눌러 완성했다. 스페인에서 온 레베카씨는 “그림을 머그잔에 입히는 체험이 인상적”이라며 “용산공예관도 한번 가보고 싶어졌다”고 답했다. 용산공예관은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했다. 지하3층·지상4층 규모로 공예품판매장, 도자기·한복 체험장, 공예배움터·공방, 다목적실·야외공연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최근 K팝, K뷰티 등 한류 열풍을 좇아 외국인 관광객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지역의 관광자원을 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박희영 용산구청장, 무더위 쉼터·공사장 현장 점검 [금요저널]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7일 낮 무더위 쉼터 2개소, 대형 공사장 3개소 현장을 찾았다. 제6호 태풍 ‘카눈’ 국내 상륙 전망에 따른 것. 이날 박 구청장은 한남동 제1경로당과 보광동 제3경로당에 설치된 무더위 쉼터를 찾아 어르신을 만났다. 박 구청장은 “평생을 아끼는 습관이 있으시지만 무더위 쉼터에서 만큼은 전기 요금 걱정 말고 시원하게 계시라”며 “태풍이 북상중인데 각 가정에 피해가 없으시도록 조치하시고 위급상황 발생 시 연락주시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방문한 대형 공사장은 폴리텍대학 공학관 및 체육관 증축, 국제빌딩 제5구역 도시정비형재개발 사업,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 현장 3곳이다. 공사현장에서 박 구청장은 폭염 대비 근로자 안전대책 및 휴게시설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태풍북상에 따른 폭우·강풍 대비 상황도 챙겼다. 박 구청장은 “가림막이나 중장비가 전도돼 큰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며 “태풍 북상이 예고된 만큼 사고예방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요청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혹서기 야외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현장점검 [금요저널] 지난 7일까지 용산구가 포함된 서울 서북권에 발효된 폭염특보 일수가 총 24일로 지난해 여름동안 발효된 22일을 넘어섰다. 이에 서울 용산구가 지난 3~4일 혹서기 야외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구에서 직접 고용하거나 도급·용역·위탁사업에 종사하는 야외 근로자에 대한 현장점검을 오는 9월 1일까지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 3일 구는 우선 폭염 속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청소 대행업체 사업장과 도로·치수 관련 공사장을 찾아 야외 근로자에 대한 휴게시설 및 무더위 휴식시간제 준수 등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점검반은 현장관계자와 근로자들을 만나 충분한 휴식과 물 섭취, 온열질환 안전조치를 당부하고 사업장에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라인 포스터를 부착해 경각심을 고취했다. 구 관계자는 “찜통더위에서도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활동하는 야외 근로자들은 온열질환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다”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에서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4일에는 노인일자리와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업장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참여 근로자들이 어르신들인 만큼 작업에 앞서 홍보물을 배부하며 온열질환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후에는 어르신들 작업에 동행하며 인근 무더위 쉼터와 휴게공간을 점검하고 근로현장의 체감온도도 측정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특히 구는 이번 달 내내 사업장별 자체점검 및 안전부서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기본수칙 폭염 위험단계별 대응요령 온열질환 예방 사전교육 준수 등을 중점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8월 말까지는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며 “구 사업 현장이나 건설 공사장에서 야외활동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5월 20일부터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 추진 중이다. 폭염으로 인한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약계층 보호활동 폭염저감시설 운영 폭염행동요령 및 폭염정보 홍보 등 전방위적인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