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4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이달 11일부터 '2024년 용산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1826명을 모집한다. 이는 어르신 소득지원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올해 1,539명보다 280명이 늘어난 규모다. 사업비도 올해 66억원보다 40% 증가한 92억원 가량 투입된다. 내년도 모집규모가 19% 증가하고 급여도 공익활동형 2만원, 사회서비스형 4만원이 오른 상승분이 반영된 것. 노인일자리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익활동형 1164명 사회서비스형 493명 시장형 169명 등 3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 수급자이며 사회서비스형 일부와 시장형 사업은 60세 이상 참여할 수 있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정부기관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들이 노노케어 지역 환경정비 초등학교 도우미 경로당 중식도우미 복지관 보조 등의 내용으로 월 30시간 활동하고 29만원이 지급된다. 사회서비스형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아동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디지털전문서비스 취약계층 지원 공공행정·안전관리 등에서 월 60시간 활동하고 월 63만원 정도를 받는다. 시장형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이며 실버누리협동조합과 재활용사업단에서 모집해 근로계약에 따라 근무시간과 보수를 정한다. 특히 걷기리더로 활동하며 사업을 홍보하게 될 ‘시니어 건강메이트’나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하며 지역정보를 취재하는 ‘어르신 기자단’과 같은 이색적인 일자리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또 내년부터 지역 내 우체국이나 치안센터에 민원 응대를 위한 일자리도 신규로 추가됐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가지고 동 주민센터나 사업별 수행기관을 방문해 이달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수행기관은 용산구청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용산구지회 효창종합사회복지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청파노인복지관으로 총 6개 기관에서 27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발 결과는 내년 1월 수행기관별로 대상자에게 안내할 예정으로 지연접수자와 탈락자는 대기자로 등록해 중도포기자가 발생하는 경우 즉시 연계할 예정이다. 모집사업, 일자리 수행기관 등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용산구청 어르신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내년에는 일반적인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정책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 ‘청소년공부방’ 스터디 카페로 재탄생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오는 15일 청소년공부방 2곳을 스터디 카페로 전환해 정식 재개관한다. 청파·한강 청소년공부방이 그 주인공이다.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낡은 청소년공부방을 재단장한 것. 특히 설계 단계부터 지역 내 청소년 의견을 반영했다. 2021년 청소년실태조사 용역부터 드러난 청소년들의 욕구를 고려해 다양한 학습 공간으로 공부방을 꾸렸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임시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해 개선점 등에 관한 청소년들의 이용 후기를 수집한다. 청파·한강 청소년공부방 모두 지문인식 출입 시스템 개별 집중석 그룹 책상 휠체어 배려석 스터디룸 휴게공간 개인사물함 등을 갖췄다. 청파 청소년공부방에 43석, 한강 청소년공부방에 67석을 마련했다. 좀 더 넓은 한강 공부방에는 창가 좌석 높은 책상 좌석을 비치해 좌석 선택 폭을 넓혔다.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한 안전성 확보에도 힘썼다. 청소년이 출입 시 알림 기능으로 부모에게 출입여부를 전달한다. 전담 인력이 수시로 시설 점검도 실시한다. 휠체어 배려석에는 비상벨을 설치해 필요시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했다. 이용요금은 청소년 500원~2천원, 성인 1~5천원으로 시간권 일일권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1개월 정기권은 청소년 5만원, 성인 1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취약계층 청소년은 이용료가 면제된다. 청소년공부방은 주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구가 운영하는 다른 청소년공부방들도 스터디 카페로 리모델링해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성장을 힘껏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오는 12일 청파 청소년공부방, 13일 한강 청소년공부방에서 개소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용산구, 공교육 활성화 학교장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진로·진학 분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장 간담회를 마쳤다. 간담회는 박 구청장 주관으로 구청장실에서 열렸다. 1차 간담회는 8월 25일 지역 내 중학교 교장 8명이, 2차 간담회는 9월 6일 고등학교 교장 10명이 참석했다. 구 관계자는 “학교별 개별 면담이 아닌 학교장 연합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지역 명문 고등학교 육성 추진을 위해 학교와 함께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고 설명했다. 구는 올해 대입 경쟁력 향상 및 사교육 부담 완화를 위해 일반계 고등학교 10개교에 2억5천만원, 중학교 9개교에 1억3천만원을 지원했다. 재능 있는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명문학교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한 학교 브랜드화 사업에는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6개교에 총 1억원을 지원했다. 구는 지난달 29일에는 실무자 회의도 진행했다. 구청 8층 회의실에서 열린 ‘공교육 발전을 위한 진학담당선생님 회의’에는 일반고교 진학담당 교사 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3년도 고교 진로진학사업 모니터링, 2024년도 미래교육에 필요한 학생지원 사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구는 내년도 학생지원 사업 논의사항 중 ‘전환기 청소년 대상 사업’ 발굴을 위한 규정, 예산, 내용 등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역시 현장에 답이 있었다”며 “선생님들의 생생한 의견이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반영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유치원, 초·중·고교 48곳에 올 한해 총 66억9391만원을 지원한다. 보조금은 교육프로그램 환경개선 고교학력증진 학교브랜드화 학교제안미래교육 용산 스마트창작터 메이커스 진로체험 생태교육 등에 쓰인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박희영 용산구청장, 용문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아케이드 공사 상량식 참석 [금요저널]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지난 5일 오후 5시 ‘용문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아케이드 공사 상량식’에 참석했다. 상량식은 집을 지을 때 기둥 위에 보를 얹고 지붕틀을 꾸민 다음 마룻대를 올리는 전통 의식이다. 이번 상량식은 용문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열렸다. 내빈소개, 환영사, 축사에 이어 상량을 올리는 의식을 대신해 내빈이 아케이드 상부에 연결된 흰 천을 잡고 ‘안전 시공’을 기원했다. 1948년 개설된 용문시장은 시설이 노후해 재정비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가 사업비 30억 가량을 투입, 연말까지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상가 입면과 통로바닥 정비 아케이드 설치 소방·전기·통신 시설 정비 소방시설 및 소방도로 확보 가로 판매대 개선 간판설치 등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시설 현대화 사업 막바지에 다다른 지금 구에서 남은 공사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하고자 애쓰고 있다”며 “용문시장이 대한민국 명품시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상인, 건물주, 주민 모두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2024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33건 최종 선정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지난달 31일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를 거쳐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33건으로 13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는 지난 3~4월 동 지역회의와 일반접수로 올라온 총 101건의 주민 제안사업에 대해 실행가능성, 타당성 등 담당부서의 종합검토를 거쳐 36건을 분과위원회에 상정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 35명이 행정복지 도시공원 안전건설의 3개 분과로 참석해 상정된 제안사업의 적정 여부를 심사했다.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33건을 최종 선정했다. 일반사업 27건, 행사성사업 6건으로 총 13억원 규모다. 일반사업에는 경로당 주변 도로 정비 바닥신호등 설치 안전한 골목길 정비 등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사업과 생활안전 방범용 CCTV 설치 스마트경고판 설치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자투리 공간 공원 재조성 등 주민생활 밀착형 사업이 포함됐다. 행사성사업으로는 다문화가족 서로배움 사업지원 두텁바위 마을운동회 한마음 마을축제 벼룩시장 마을연극 그린마켓이 선정돼 주민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참여예산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과정에 주민을 참여시킴으로써 지방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구정에 직접 반영하는 제도다. 구는 지난 2011년부터 관련 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총 37건을 주민참여예산으로 진행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제안된 사업이 예산에 편성돼 우리 일상을 바꾸고 있다”며 “주민 참여로 선정된 사업인 만큼 내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을 포함한 내년도 사업예산안은 올해 12월 용산구의회 정례회에서 확정되면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구민과 함께하는 ‘청렴 힐링콘서트’ 개최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지난 1일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2023년 용산구 청렴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지역주민 250여명을 비롯한 구의원, 구청 공무원, 시설관리공단 직원 등 800여명 이상의 다양한 참가자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과 ‘힐링’을 주제로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청렴 힐링콘서트로 진행했다. 의무사항을 전달하는 기존 주입식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을 접목해 재미와 감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청렴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청렴한 문화 조성을 위해 구민과 소통하는 청렴 공감대 조성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구민 참여를 지난해 50명에서 올해는 250여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가수 자두와 재즈 피아니스트 오화평이 출연해 ‘김밥’, ‘대화가 필요해’ 등 익숙한 대중가요에 청렴과 정직을 담아내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하면서 청렴의 가치와 중요성을 이끌어냈다는 반응이다. 공연 중간에 청렴 전문강사가 갑질 예방 청렴특강과 구 청렴도 변천사 종합브리핑을 알기 쉽게 풀어내 청렴정책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높였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 달성을 기념해 그간 청렴실천에 함께한 직원과 구민을 토닥이는 맞춤형 힐링 자리도 마련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묵묵히 본인의 자리에서 업무를 공정하게 수행하는 것이 청렴의 첫 번째 자세일 것”이라며 “공정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는 지속적인 청렴도 향상을 위해 새내기 청백리 탐방 랜선 청렴트로이카 자가학습 청렴라디오 청백공무원상 선정 갑질예방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 등 다양한 청렴교육과 청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온라인 청렴골든벨 고득점자 250명을 대상으로 현장소통 퀴즈대회 ‘천하제일 청렴골든벨’도 개최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전통놀이와 예절이 만나는‘용산서당’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용산서당에서 초등학생 대상 주말특강 ‘전통놀이와 예절이 만나다’를 운영한다. ‘전통놀이와 예절이 만나다’는 9∼12월 기간 중 총 4차례 열린다. 초등학생 20명이 도포와 복건을 갖춰 입고 한학을 배우고 관련 전통놀이를 체험한다. 지난 2일과 3일에는 한학 ‘정의·배려’를 학습하고 ‘비석치기·궁중투호례’를 각각 체험했다. 오는 23∼24일에는 한학 ‘공존·참여’, ‘다도·제기차기’ 11월 4∼5일 한학 ‘환대·선용’, ‘다식 만들기·팽이 놀이’ 12월 2∼3일 한학 ‘협력·감사’, ‘장명루·공경봉투 만들기’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2일 특강에 참여한 용산초 2학년 이승민 학생은 “도포를 입으니 몸과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 같았다”며 “배꼽손이 전통예절 중 하나인 ‘공수자세’에서 시작했다는 점을 처음 알았다”고 신기해했다. 특강 첫날에는 박희영 구청장이 일일 훈장으로 나섰다. ‘훈장의복’을 입고 아이들에게 공수예절을 강의한 뒤, 함께 비석을 꾸미고 대결을 펼쳤다. 구 관계자는 “용산서당은 도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전통한옥 내부 인테리어와 훈장 지도식 운영이 특징”이라며 “용산서당은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도심 속 전통문화 공간으로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산서당은 용산꿈나무종합타운 별관 1층에 위치했다. 2022년 에는 한학교실 8개반에 395명, 꿈나무서실 5개반에 166명이 수강했다. 한학교실은 기초한자·천자문·사자소학·명심보감을, 꿈나무서실에서는 행서·예서·전서 등을 배울 수 있다. 수강생은 용산구교육종합포털을 통해 분기별로 모집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최근 5년간 한류의 경제적 효과가 생산유발액 기준 총 37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있을 정도로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이 커졌다”며 “전통문화 체험은 한류의 토대가 되는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밑거름”이라고 밝혔다. 구는 용산서당 운영 외에도 전통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주민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 전통공예품 전시 전통문화 일일 체험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대상 평생교육 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전통문화 강좌는 민화, 매듭공예, 은 칠보·전통자수 장신구 만들기, 막걸리 빚기 등이다. 5월부터 10월까지 용산공예관, 숙명여대, 원효로2동주민센터 등에서 추진한다. 용산공예관에서는 연중 내내 전통공예품 전시, 판매, 체험강좌를 운영한다. 9월 6일부터 10월 1일까지 ‘용산연가 입주공예가 작품 전시가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풍성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오는 7일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개최한다. 구민과 소통해 양성평등사회 의미를 알리고 이를 실현하려는 취지다.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문화공연 체험부스로 꾸렸다. 이날 박희영 용산구청장, 여성단체 회원,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1부 기념식은 오후 4시부터 열린다.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하는 데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표창한다. 올해는 후암동 박현숙 씨 등 16명이 수상한다. 양성평등 실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도 준비했다. 올해 양성평등주간 슬로건인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도시 용산’을 구청장과 구민이 함께 외친다. 곧바로 이어지는 2부에는 연극 ‘내 엄마 수연씨’가 무대에 오른다. 종가집 3대를 배경으로 세 여자와 한 남자의 삶을 그린 서사 드라마다. 배우 사미자, 이종남, 최종남, 이성경이 출연한다.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는 소극장 가람 로비에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양성평등 관련 5개 단체가 손거울 만들기 천연 벌레물림약 만들기 손마사지 대사증후군 검진 등을 준비했다. 이날 기념행사 외에도 4개 단체가 양성평등주간 내 여성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촉진을 위한 움직임을 이어간다. 주간 내내 불법촬영시민감시단이 지역 내 화장실에 대해 불법촬영기기 점검을 펼친다. 4일은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가 취약계층 20명에게 나눔도시락을 나눠준다. 용산여성리더스클럽은 5일에 여성구민 20명을 대상으로 행복나래 특강을 실시한다.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은 5~6일 장애자녀를 둔 양육자 10명을 모아 꽃꽂이와 가죽공예를 진행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양성평등주간을 통해 구민 모두가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서로를 존중하고 공존하는 의미를 되새길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는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도시 용산’을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올해 노동환경 돌봄 안전망 폭력 대응 및 성인지 양성평등 문화 정책 기반 강화 5대 정책과제를 수립해 35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제설취약지역 도로 열선 추가 설치 [금요저널] 서울특별시 용산구는 겨울철 도로 안전을 위한 제설대책의 일환으로 지역 내 급경사로 6곳에 도로 열선을 추가 설치한다. 구민들의 안전한 도로 이용을 지원하고 겨울철 도로 결빙 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 열선시스템은 도로 포장 하부에 탄소섬유 발연선을 매설하면 강설 시 자동으로 작동해 눈을 직접 녹여 결빙을 방지하는 장치다. 이 시스템은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여 환경에 더 친화적이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제어가 가능해 빠르고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올해 추가 설치할 구간은 6곳이며 총 길이는 1,740m이다. 지난 7월 신흥로 구간 효창원로86가길 구간 2곳에 대한 계약을 진행해 이달부터 도로 열선 설치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지난달 21일에는 신흥로-2차 구간 효창원로 구간 장문로 구간 독서당로 구간에 대한 신기술 및 특허공법 심사위원회를 개최했으며 연내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해당 구간은 마을버스 노선이 포함된 좁은 급경사 도로로 교통량이 많아 폭설이 내릴 때에는 제설작업에 어려움이 많았다. 도로 열선 설치로 이런 급경사로와 상습 결빙지역 강설에 따른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게 된다. 한편 구는 지난 2022년 대사관로 소월로20길, 회나무로 급경사로 3곳에 열선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6곳으로 설치를 확대한 사항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도로 열선 설치사업은 우리 구의 도로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주민들의 겨울철 사고 예방을 위한 중요한 노력”이라며 “공사 중에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구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동 현장소통 1차‘먼저 듣겠습니다’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지난 29일 후암동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1차 동 현장소통 ‘먼저 듣겠습니다’를 이어간다. 29일 오전 후암동 양짓말 경로당 엄태섭 회장은 “할머니방 화장실 턱 낮춤 공사가 곧 마무리 될 예정”이라며 “할머니들이 무척 좋아하신다”고 감사를 표하며 건의사항 전달을 시작했다. ‘먼저 듣겠습니다’는 구청장실에서 열린다. 오전, 오후 1개동씩 16개동 주민 10여명이 참석해 90분간 동별 현안을 논의한다. 일정은 후암·용산2가 남영·청파 원효로2·용문 효창·이촌1 이촌2·이태원1 원효로1·이태원2 서빙고·한남 한강로·보광동 순이다. 1차 동 현장소통은 참석 주민 소개, 동 현안 보고 사전 건의사항 청취, 답변, 자유 대화,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한다. 동 현안은 동장이, 건의사항에 대한 답변은 박 구청장이 내놓는다. 구 관계자는 “현안을 주민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구청장과 자유롭게 대화하면서 구정 현안을 함께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1차 동 현장소통에 앞서 지난달 16개 동별 건의사항 총 146건을 접수했다. 주요 내용은 주차난 해소 담배꽁초 전용수거함 설치 시설개선 도로정비 칼갈이 사업 확대 등이다. 건의사항 중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항은 조치 완료했으며 예산반영 및 규정 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담당 부서가 해당사항을 검토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동 현장 방문에 앞서 현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깊은 대화를 나누려 한다”며 “2차 소통은 현장에서 1차 소통 건의사항 및 올해 사업 추진 성과를 살피고 주민만족도를 파악하는 시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10월 중 2차 동 현장소통을 추진할 예정이다. 2차 동 현장소통은 구청장이 16개 동을 찾아 주민을 만나고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경로당 4곳 어르신 맞이 박차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경로당 4곳을 새롭게 연다. 시설을 재단장해 노인 여가 복지 증진에 힘쓴다는 취지다. 대상 경로당은 강변삼성스위트 경로당 새로나 경로당 남산대림 경로당 동빙고푸르지오 경로당이다. 강변삼성스위트 경로당은 지난 25일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 박희영 용산구청장, 오천진 용산구의회 의장, 김용호 서울시의원, 함대건 구의원, 경로당 회장, 지역주민 80여명이 참석했다. 강변삼성스위트 경로당은 할아버지방 1개, 할머니방 1개에 안마의자, 쇼파, 냉장고 에어컨 등 시설을 갖췄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모시겠다”며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면서 건강하고 건전한 여가 생활을 즐기시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새로나 경로당은 건물 안전 문제로 다른 곳으로 이전한다. 3~4월 실시한 안전점검에서 D등급이 나와 시설을 이용하기에 미흡하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 구 관계자는 “외부 담장이 파손되고 목재 구조물이 부식됐지만 소유주를 통한 개선이 어려운 사정이 있다”며 “유휴 공간을 찾아 경로당 이전을 준비 중”이라 밝혔다. 새롭게 옮겨가는 곳은 보광제3경로당 지층. 단열, 창호교체, 화장실 개선 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공사를 마친 후 9월 중순께 재개관할 예정이다. 재운영에 들어가는 경로당은 남산대림 경로당과 동빙고푸르지오 경로당 2곳이다. 남산대림 경로당은 2015년 운영이 중단된 이후 지난 24일 재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권영세 전 통일부장관이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대화하기도 했다. 동빙고푸르지오 경로당도 다음달 1일부터 다시 연다. 9월 기준 구가 운영하는 경로당은 총 91곳으로 이용인원은 3400여명이다. 구는 경로당 운영에 필요한 물품, 양곡 등을 지원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중장년 1인 가구 지원사업 실시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지난 23일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관람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총 15명이다. 이번 관람은 취미·문화 지원 사업인 ‘같이, 가치’ 프로그램 일환으로 용산구가족센터 주최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은 명화전 감상 후 소감을 나누는 순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 중 1인은 “전시 내용을 사전에 공부하고 왔는데 실제로 보는 건 또 다른 것 같아 즐겁다”며 “다른 참가자와 함께 의견을 나누며 감상해서 더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산구 총 가구 수 중 1인 가구 비율 약 49%, 그 중 중장년 비율은 약 32%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구는 사회적 활동이 제한적일 수 있는 중장년 1인 가구에 여러 사람이 만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러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관심사나 취미를 발견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부터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해 도시농부 같이, 가치 포맨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농부’는 함께 텃밭을 가꾸고 월 1회 수확한 작물로 요리를 해 볼 수 있다. ‘같이, 가치’는 함께 하는 취미활동으로 문화 체험 역사 기행 자연 친화 활동 싱잉볼 명상 활동 전시·연극 관람 등이다. 이 외에 혼자 사는 남성을 위한 ‘포맨’은 반찬 만들기 공간 정리법 배우기 등 체험이 가능하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1인 가구의 비율이 점점 늘고 코로나가 장기화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문제가 커지고 있다”며 “이런 소통의 장을 통해 취미생활을 공유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상반기에 경복궁, 한복 체험 서울시립미술관 관람 대학로 연극 관람 싱잉볼 명상 활동 등이 진행됐다. 중장년 1인 가구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용산구가족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