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가족공연 ‘구두쇠 스크루지’ [금요저널] 종로구가 전국 최초로 설립한 어린이 전용극장 아이들극장에서 12월 15일부터 24일까지 가족음악극 ‘구두쇠 스크루지-크리스마스 캐럴’을 선보인다 연말을 맞아 어린이 관람객과 가족을 위한 선물 같은 공연을 완성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대한민국 연극 대상에 빛나는 이병훈 원로 연출가부터 아동극의 대모 김숙희 예술감독, 국립극단 출신 원로배우 심우창 등이 함께한다.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음악극으로 재구성한 본 공연은 크리스마스이브, 여느 때와 같이 차가운 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독한 구두쇠 스크루지에게 세 명의 유령이 찾아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좀처럼 베풀 줄 모르던 지독한 구두쇠 스크루지를 달라지게 한 ‘하룻밤의 기적’을 통해 행복과 불행에 대해 생각해보고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은 15일부터 24일까지 평일 19시 30분, 토요일과 크리스마스이브는 오후 3시 및 19시, 일요일은 오후 3시에 만나볼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공연 시간은 70분이고 관람 연령은 36개월 이상이며 가격은 전석 3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공연 예매는 종로 아이들극장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이 관객들이 공연을 통해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가족, 이웃에 대한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고 따뜻하게 위로받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로구,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가족공연 ‘구두쇠 스크루지’ [금요저널] 종로구가 전국 최초로 설립한 어린이 전용극장 아이들극장에서 12월 15일부터 24일까지 가족음악극 ‘구두쇠 스크루지-크리스마스 캐럴’을 선보인다 연말을 맞아 어린이 관람객과 가족을 위한 선물 같은 공연을 완성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대한민국 연극 대상에 빛나는 이병훈 원로 연출가부터 아동극의 대모 김숙희 예술감독, 국립극단 출신 원로배우 심우창 등이 함께한다.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음악극으로 재구성한 본 공연은 크리스마스이브, 여느 때와 같이 차가운 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독한 구두쇠 스크루지에게 세 명의 유령이 찾아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좀처럼 베풀 줄 모르던 지독한 구두쇠 스크루지를 달라지게 한 ‘하룻밤의 기적’을 통해 행복과 불행에 대해 생각해보고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은 15일부터 24일까지 평일 19시 30분, 토요일과 크리스마스이브는 오후 3시 및 19시, 일요일은 오후 3시에 만나볼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공연 시간은 70분이고 관람 연령은 36개월 이상이며 가격은 전석 3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공연 예매는 종로 아이들극장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이 관객들이 공연을 통해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가족, 이웃에 대한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고 따뜻하게 위로받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로구,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차 없는 거리’ 운영 [금요저널] 종로구가 이달 1일부터 종로 대표 상업지역 중 하나인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대상지는 자하문로 5부터 자하문로1길 32에 이르는 폭원 4m, 길이 160m 구간이다. 다양한 맛집은 물론 인근에 주요 관광명소가 밀집해 있어 평일과 주말을 막론하고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과 주민들이 오가는 종로의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하지만 도로 폭이 매우 협소해 사실상 차량 통행이 어려웠으며 차도와 보도가 구분되지 않아 보행자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 이에 종로구는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상인회 등 지역민과 상인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고 관할 경찰서와도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2022년 12월 경찰 심의를 통과, 이달 부로 차 없는 거리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누구나 차 없는 거리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각종 교통안전표지, 노면표시, 이동식 바리케이트 등을 설치하고 인근에 홍보 현수막 역시 게첨해뒀다. 한편 종로구는 관내 인사동길, 대명길, 소나무길 등 총 12개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오는 4월부터는 대학로 차 없는 거리 시행도 계획 중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운전자,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관광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게 됐다”며 “올해 4월부터는 대학로에서 차 없는 거리를 시행하고 공연문화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종로구, 취약계층 의치 시술비 최대 150만원 지원 [금요저널] 종로구가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취약계층의 틀니 및 임플란트 본인부담금을 지원해준다. 의료기관에서 전문적인 의치 시술을 받고 싶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선뜻 치과를 방문하지 못하던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서다. 구에서는 손상된 치아를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저작 기능이 약화돼 질병에 노출되기 쉽고 심미적 변화로 대인기피 및 우울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이에 취약계층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함께하길 희망한 코리안리재보험, KMI한국의학연구소 등 관내 총 4개 기업이 힘을 보탰다. 지원 대상은 만 5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사례관리 가구를 포함하는 약 4200명이다. 특히 그간 공적 지원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관련 치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던 65세 미만 중장년 가구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의치 시술을 희망하는 주민이 구청 누리집에서 서류 양식을 내려받은 뒤 작성해 관할 동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구에서는 접수 후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며 지원금은 최대 지원액 내에서 의료기관으로 직접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사회복지과 생활보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종로구는 한국의학연구소, 코리안리재보험 등과 손잡고 그간 ‘공익형 상해보험 지원’, ‘타이머형 가스차단기 설치’, ‘인공지능 돌봄로봇 서비스’, ‘노후 소형 가전제품 교체’, ‘혹한기 예방물품 지원’을 진행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에 매진해 왔다. 정문헌 구청장은 “치아 손실로 치료가 시급하지만 비용이 부담돼 주저해 온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리개 만들고 방석 접으며 전통공예 매력 속으로 [금요저널] 종로구가 북촌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한국 전통공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있는 북촌전통공예체험관에서 올해 15개 공방 38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체험관은 설날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체험장, 전시장, 교육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체험장에서는 요일별 마련된 프로그램을 택해 참여할 수 있고 전시장에서 수준 높은 전통공예작품을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접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은 북촌에서 전통공예의 재현과 계승, 현대적 해석을 토대로 활발히 활동하는 규방공예, 한지공예, 천연염색, 전통매듭 등 분야별 장인이 직접 이끈다. 요일별로 월요일: 조각보 브로치, 전통문양 은박노리개 화요일: 방석접기 모빌, 호패 만들기 수요일: 버선본 주머니, 금니전통문 텀블러 목요일: 칠보 키링 금요일:홀치기 손수건, 무명 손수건 토요일: 가락지 매듭 팔찌, 오방색 차받침, 한지 꽃신 일요일: 쪽빛 쁘띠 스카프, 황실문양 필통 및 파우치 등을 마련해뒀다. 참여비는 8000원에서 20000원까지 상이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북촌전통공예체험관으로 전화 문의하면 안내해준다. 아울러 종로구는 체험프로그램 외에도 오는 6~8월 단오, 칠석 등에 발맞춰 지역민에게 절기와 세시풍속을 알리고 지역민과 함께 어울리는 전통 행사를 열 예정이다. 단오에는 단오선 만들기, 장명루 만들기와 솟대에 소원달기 등을 진행하고 칠석에는 칠석을 주제로 하는 전시 및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북촌은 과거 5대 궁을 중심으로 왕실에 공예품을 납품해 온 일명 경공방이 밀집했던 지역”이라며 “현재까지도 전통공예의 명맥을 이어 나가는 장인들의 지도 하에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어보고 한문화가 주는 아름다움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종로구, 12월까지 ‘경복궁 서측’ 정주 여건 개선 박차 [금요저널] 종로구가 경복궁 서측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거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집수리 지원사업’ 및 ‘골목길 경관개선사업’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대상지는 청운효자동과 사직동을 포함하는 일명 경복궁 서측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중심지로 꼽히지만 다수 건물이 1980년대 이전 세워져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지역이다. 구는 이번에 이 일대에서 한옥과 비한옥 특성에 맞춰 맞춤형 개선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먼저 한옥의 경우, 소유주와 전문가를 매칭시켜 등록 한옥 및 수선비용 보조금 신청까지의 모든 행정적 절차를 돕고 봄철 출몰하는 흰개미 피해진단이나 방제사업도 병행한다. 한옥 수선 비용은 서울시 건축자산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치며 외관과 내부로 구분해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 또는 서울한옥포털을 참고하면 된다. 사용승인일이 20년 이상된 단독 또는 공동주택은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신청을 접수해 지붕, 방수, 단열 등 집수리 비용을 최대 1200만원까지 보조해준다. 단, 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하며 일반 신청자는 주택 노후도와 거주 기간 등을 포함한 보조금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친다. 아울러 종로구는 2022년 골목길 보도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한 옥인동 일대에서 유휴부지와 건물 매입을 진행하고 오픈스페이스, 휴식공간, 주차공간 확보 등 주민 편의 제공에 중점을 둔 각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적용한 골목길 경관개선사업을 실시, 거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서도 힘쓰고자 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경복궁 서측은 한양도성 내에서도 주거용 한옥 비율이 가장 높은 대표적인 한옥 주거지로 꼽히는 만큼, 지구 단위 규제 완화나 거주민 지원 등을 포함한 더욱 세심한 개선안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으로 이 일대 주민들의 정주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성의 시선으로 종로 구석구석 살핀다 ‘종로사랑 여성누리단’ 모집 [금요저널] 종로구가 이달 25일부터 오는 2월 10일까지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각으로 민선 8기 주요사업을 꼼꼼히 살필 ‘종로사랑 여성누리단’을 모집한다.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로 구성된 여성누리단은 그간 구정 전반에 대한 평가와 시책 제안, 생활 불편사항 신고 등을 하면서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2008년 종로사랑 여성평가단으로 발족했으나 평가단이라는 권위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근하고 상징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2019년 공모를 열고 현재 명칭으로 변경했다. 이번 모집으로 총 17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신청 자격은 주민등록상 종로 거주 여성이면서 봉사 정신과 책임감이 투철하고 구정에 관심이 많거나 전문 지식을 보유한 자 등이다. 참여를 원할 시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 누리집에서 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담당자 전자우편 또는 감사담당관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여성누리단은 향후 7개 분과별 사업 평가와 연 2회 주요 사업 평가, 구정 발전에 보탬이 될 각종 제도 개선 등에 참여한다. 관련 문의는 구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감사담당관 조사팀으로 연락하면 안내해준다. 한편 종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소됐던 여성누리단 대면 활동의 본격 재개를 위해 오는 3월, 정기총회를 열고 연간 평가계획 및 활동 방향을 수립하고자 한다. 또 단원 역량과 소속감을 높일 평가단 워크숍도 개최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애정 어린 시선으로 크고 작은 구정 사업을 살피며 더 나은 종로의 내일을 여는데 함께 해줄 신규단원을 찾고 있다”며 “민선 8기 종로구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구청과 주민을 잇는 가교가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저소득 주민 즐거운 명절 나기 돕는 종로 [금요저널] 종로구가 설 명절을 맞아 저소득 주민에게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종로1·2·3·4가동에서는 명절 위문비를 자체적으로 추가 지급해 실질적 도움을 줬다. 고금리, 고물가 현상 등을 고려, 차례상 차리는데 드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다. 이에 서울시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2007년부터 지급해 온 3만원의 명절 지원금에 3만원을 더해 가구당 총 6만원을 지급했다. 대상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에 속하는 총 863가구다. 이번 지원을 위해 그동안 모은 이웃돕기 성금을 투입했으며 금전적 도움뿐 아니라 각종 생필품을 꼼꼼히 전달하는 세심함을 보이기도 했다. 대표적 예로 쪽방 및 고시원 거주민에게는 농수산물을 포함한 여러 식료품과 일상생활에 유용한 생필품까지 제공했다. 아울러 숭인2동 또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17일부터 20일까지 저소득 주민 200가구에게 떡국떡, 한우, 사골곰탕으로 구성된 ‘복 나눔 꾸러미’를 전달하고 호응을 얻었다. 박경주 종로1·2·3·4가동장은 “복지제도를 신청했지만 선정되지 않았거나 내용을 잘 몰라 신청조차 하지 못했던 주민들을 샅샅이 찾아 도움을 주고자 노력중”이라며 “앞으로도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에 매진하고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종로구, 구청사 ‘작은 갤러리’ 조성… 물방울 작가 김창열 작품 전시 [금요저널] 종로구가 구청 내방객과 직원들이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청사 1~3층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작은 갤러리’를 조성했다. 이곳에서 구 소장 예술품을 순차적으로 교체·소개할 계획이며 첫 번째 전시로는 ‘물방울’을 소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김창열 작가의 판화전을 준비했다. 앞서 지난 2021년 5월, 작가의 유족은 김창열 작품을 포함한 총 269점을 종로구로 기증한 바 있다. 이번에 전시하는 판화는 그 가운데 총 18점으로 ‘물방울’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전인 1960년대 ‘무제’, ‘구성’과 1980년대부터 2000년대 ‘회귀’ 11점, 1990년대와 2000년대의 ‘물방울’ 2점, 1986년 시리즈로 제작된 ‘Etranger’, ‘Justice’, ‘ASIE’ 판화 3점이다.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그의 예술 활동 전반을 살펴볼 수 있어 의미가 크다. 김창열 작가 판화전은 올해 3월까지 진행되며 4월부터는 박노수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종로구는 김창열 작가 별세 전인 2020년 9월 협약을 맺고 화가의 집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평창동 소재 자택은 그의 유일한 국내 작업실로 생전 30년 이상 생활했던 장소다. 구에서는 이곳을 작가의 작품은 물론 예술에 대한 고민과 철학, 삶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문화시설로 만들어 2024년 개관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구청에 방문한 분들이 업무 처리 후 잠시 시간을 내 김창열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며 ”앞으로도 종로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자원들을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도록 꾸준히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종로구, 오는 20일까지 쪽방 안전점검 [금요저널] 종로구가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돈의동, 창신동 쪽방 일대에서 ‘전기 안전 점검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취약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쪽방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함으로 구는 연 2회 전문기관에 의뢰해 전기와 가스 시설물 상태를 살피고 있다. 이번 점검 또한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 급증으로 화재 위험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이뤄졌으며 대상은 돈의동과 창신동 쪽방밀집지역 700여 가구다. 구는 쪽방 거주민 가정의 벽 콘센트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오래된 이동식 콘센트는 누전·과부하 차단용 멀티탭으로 교체해줬다. 또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를 당부하는 등 겨울철 전기제품 안전 교육도 병행해 사업 실효성을 높이고자 했다. 한편 지난 16일에는 점검에 앞서 쪽방 내부에 쌓인 짐을 미리 버릴 수 있도록 ‘묵은 쓰레기 버리는 날’을 운영하고 주민 호응을 얻기도 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쪽방촌은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인 만큼, 겨울철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종로구, ㈜한맥인과 손잡고 ‘국제서당’ 운영 본격화 [금요저널] 종로구가 지난 18일 ㈜한맥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민선 8기 역점사업인 국제서당 운영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국제서당은 ‘일자리 창출’과 ‘교육여건 개선’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자 사람이 돌아오는 종로를 만드는 필수 요건이라 판단한 정문헌 구청장의 믿음에서 출발했다. 이에 비대면 방식으로 청년들에게 영어 특화교육·서당 교육을 제공하고 향후 상호결연도시 청소년을 지도하는 교육 멘토로 길러내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 내용을 구상했다.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했던 서당식 교육과 온라인 국제학교 운영 방식을 한데 녹여낸 ‘종로만의 차별화된 교육·일자리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와 함께 다양한 경험 축적을, 청소년에게는 개별 교습을 통한 학습 능력과 인성 함양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부분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구에서 본 사업 주최와 수강생 선발, 홍보 등을 맡았으며 ㈜한맥인에서는 청년과 상호결연도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각각의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관리하기로 약속했다. 가장 먼저 오는 30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28일까지 멘토 모집을 진행한다. 교육 이수 후 일자리 창출이나 창업 의사가 있는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12개월 이상 참여 및 방학 기간 중 서당 캠프에 함께하는 조건이다. 1순위 종로 거주자, 2순위 관내 소재 대학생, 3순위 서울시 거주자 순이다. 구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청년 멘토로 선발되면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1년 동안 온라인 국제학교 과정을 포함한 영어특화교육과 청소년 인성 지도를 위한 사자소학, 명심보감 등의 각종 서당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구에서는 이들을 중심으로 관내 한옥문화시설에서 청소년을 위한 서당캠프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의 교육여건 개선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제서당 운영을 본격화하고 청년, 청소년, 학부모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국제서당을 중심으로 영어특화교육, 인성교육에 매진해 세계 교육의 본이 되는 종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자 대기하던 병원 대기실에 식물 식재… 초록빛 생기 불어넣다 [금요저널] 종로구가 ‘제1회 스마트가든 경진대회’에서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 설치한 스마트가든 사례로 아이디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수목정원관리원과 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우수 기술과 디자인 발굴 등을 토대로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열렸다. 이번에 우수상을 거머쥔 종로구 작품은 서울대 치과병원 1층과 4층 벽면 공간 34㎡에 산호수 등 9종 1,116본의 식물을 심어 만든 실내 수직 정원이다. 구에서는 아픈 환자와 보호자들이 진료를 기다리던 딱딱하고 인공적인 느낌의 치과병원 대기실에 초록빛 식물을 활용, 긍정적인 변화와 안정감을 주고자 했다. 스마트가든이 생긴 뒤 불안하고 지루한 마음으로 진료를 기다리던 환자들에게도 변화가 생겼다. 생화인지 조화인지 알고 싶어 조심스레 만져보고 식물의 이름을 궁금해 하면서 사진도 찍고 이전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대기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서울대학교 치대병원 스마트가든이 병원 방문객과 구민에게 치유와 평온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곳곳에 초록의 싱그러움과 활력을 더하는 자연친화적 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