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공연·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서울 중구 구립도서관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14일 어울림도서관에서 어린이 뮤지컬 ‘루돌프와 크리스마스’ 공연이 열린다. ‘루돌프와 크리스마스’는 산타클로스와 루돌프의 이야기를 각색한 인형극이다. 따뜻한 이야기와 크리스마스 캐럴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겨울밤 매력적인 첼로 듀오 공연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좋아하는 디즈니 OST와 클래식 음악이 낭만적인 첼로 선율로 그려진다. 손기정어린이도서관에서는 24일 ‘크리스마스 매직쇼’가 개최된다. 풍선 아트 전문가가 눈사람, 강아지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매직쇼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선물한다. 메인 공연인 ‘맛있는 마술쇼’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공연으로 재미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 교육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한다.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에서는 15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크리스마스 쿠키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크리스마스 강좌도 열린다. 16일 신당누리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캔들 홀더, 17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서관마다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 대입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역대급 불수능에 수험생과 학부모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서울 중구가 든든하게 수험생의 곁을 지킨다. 구는 오는 16일 오후 오후 1시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2024 대입 정시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국내 최고의 입시 전문가, 종로학원의 임성호 대표가 ‘2024 수능 실채점 결과 분석 및 주요 대학별 합격점수 예측’에 대해 설명한다. 강연에서는 대학별로 합격점수를 예측하고 작년 대비 변동 폭을 분석할 예정이다. 변동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학과를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알려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정시 지원 자료집과 대학별 배치표도 제공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당일 설명회에 참석한 중구민 또는 관내 고등학생 중 사전접수를 마친 36명을 대상으로 종로학원 소속 입시전략 컨설턴트들이 ‘1:1 입시 컨설팅’을 진행한다. 1명당 30분씩 상담해 개인별로 꼭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돕는다. 신청은 중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설명회 이후에도 센터에서는 1:1 맞춤 지원 컨설팅을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교육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학생들이 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1:1맞춤진학컨설팅’, ‘진로진학아카데미’, ‘자기주도학습지원’등 초·중·고 전 학년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맞춤형 진학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수능을 치르기까지 그동안 부단히 노력한 수험생들과 그 뒤를 묵묵히 지켜낸 학부모님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부터 전하고 싶다”며 “우리 중구에서는 사교육 못지않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그간의 노력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하게 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중구, 중장년‘보행안전 도우미 교육’운영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보행안전도우미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중장년층에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 보행안전도우미란 건설공사 현장에서 보행자가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을 말한다. 이번 일자리 사업은 시민 기업 GKL 그랜드코리아레저)의 후원으로 이뤄져 교육비, 교재비 등이 전액 무료다. 중구는 관내 주민등록을 둔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주민을 대상으로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보행안전도우미로 근무를 희망하는 주민은 9월 7일까지 중구 일자리경제과에 방문하거나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생으로 선정된 이후에는 기본 교육 8시간, 건설업 기초 안전보건교육 4시간의 교육을 모두 이수해야 수료증이 발급된다. 이후 중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건설안전 도우미 협동조합’이 중구청과 중구청 산하 발주 관급공사장에 채용을 연계해 준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정책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지난 7월 중구 일자리 거버넌스를 구성하고 중구민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며 “이번 보행안전도우미를 시작으로 교육부터 취업까지 한 번에 연계되는 일자리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전동보장구 배상보험 가입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오는 9월 1일부터 ‘전동보장구 배상보험’을 시행해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호한다. 앞으로는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 운행 중 사고를 염려해 외출을 꺼리던 이동 약자의 부담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중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보장금액, 가장 적은 자부담액, 65세이상 어르신까지 대상자 확대 시행 등 최고의 조건으로 보험 가입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이동권 보장을 강화했다. 대상자는 사고당 최대 5천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으며 자부담으로 3만원만 납부하면 관내뿐 아니라 관외에서 사고가 발생해도 제3자 배상책임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동보장구는 도로교통법상 자동차가 아닌 보행자로 구분돼 인도로 다녀야 한다. 이 때문에 인도에 적치된 물건이나 사람과 부딪쳐 사고가 나면 운행자가 배상책임을 져야 한다. 각종 전동장치의 부착으로 보장구가 점점 크고 무거워지면서 사고가 교통사고 수준으로 커지고 배상 부담도 증가하는 추세다. 중구에 주소지를 둔 등록장애인 또는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전입·전출에 따라 자동으로 가입과 해지가 이루어진다. 보장 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1년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전동보장구를 이용하시는 장애인은 물론 고령화로 인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어르신들의 수요까지 반영해 보험을 가입해 드렸다”며 “앞으로도 이동에 대한 불안과 경제적 부담을 내려놓고 더 적극적인 사회활동 하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어린이 보행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8일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구와 남대문·중부 경찰서가 합동으로 3주간 시행한다. 먼저 구 사회관계망서비스와 무인단속카메라 전광판을 통해 집중 단속에 대해 안내한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법규 준수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단속 지역은 어린이 보호구역 전역으로 초등학교 10곳 유치원 7곳 어린이집 18곳 외국인학교 1곳이다.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과태료 부과와 견인조치 등 처분을 할 계획이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주정차 중인 차가 어린이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정차가 전면 금지된다. 불법 주정차 시에는 일반도로의 3배에 해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는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안전 시설물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관내 초등학교 4곳에서 어린이 보행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운전자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9월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4곳의 방호울타리를 정비한다. 노후화된 울타리를 교체해 안전성을 높이고 울타리 설치 구간을 확대해 더욱 촘촘하게 보행자를 보호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개학을 맞아 어린이 보호구역 주정차 단속과 함께 등하굣길 보행 환경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위험 요소가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 어린이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동네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거와 현재의 꿈, 정동에서 조우하다 [금요저널]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멈추지 않는 꿈이 정동에서 다시 한번 만난다. 서울 중구가 10월13일과 14일 이틀간 대한제국의 꿈을 정동으로 불러들여 '정동야행'을 개최한다. ‘정동야행’은 근대문화유산의 보고인 정동길 일대를 거닐며 가을밤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테마축제다. 올해에는 “꿈의 랑데부-중심에서 꿈을 통해 이루어지는 과거와 현재의 만남”을 주제로 근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근대화의 꿈이 모여들었던 중심지’로서의 정동을 조명한다. 축제의 문은 덕수궁 중화전 앞 고궁 음악회의 웅장한 선율로 활짝 연다.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 등 30여 개의 역사문화시설이 참여해 야화를 중심으로 야로 야사 야설 야경 야식 등 축제의 장을 풍성하게 펼친다. 2015년 서울 중구가 시작한 정동야행은 우리나라 최초의 문화재 야행으로 매년 20만명 이상의 서울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고 전국 곳곳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는 등 성공한 지역축제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2018년까지 매년 5월과 10월에 행사를 열었고 이후 서울시에서 운영하다가 5년 만에 다시 중구가 주최한다. ‘원조 정동야행’의 명성을 이어받고 MZ세대까지 아우르는 현대적 감성을 더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열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SNS 서포터즈 모집,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창작시 공모전, 전국노래자랑 등을 진행, 10월에 펼쳐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구는 축제를 더 ‘힙하고 핫하게’ 만들어줄 SNS 홍보대사를 모집한다. 서포터즈는‘정동야행 축제를 알차게 즐기는 법’, ‘알고 보면 더 잘 보이는 정동의 근대 역사’와 같이 축제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SNS에 게시해 축제에 관심과 참여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개인 SNS를 보유한 시민이면 누구나 ‘2023 정동야행’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9월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9월 11일 발대식부터 10월 14일 행사 종료까지다. 개막 D-50일을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도 전개한다. 다음 달 2일까지 인스타그램 사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3 정동야행’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후 응원 댓글을 남기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무작위로 2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구는 정동야행 사전 행사로 ‘2023 정동야행 창작 시 공모전’도 진행해 22일까지 작품 150편을 접수했다. 9월 중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최대 50만원의 상금도 돌아간다. 수상작은 축제 기간 덕수궁 돌담길에 전시돼 축제에 낭만과 운치를 더해줄 예정이다. 오는 9월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KBS 전국노래자랑’도 중구의 대표 축제 정동야행의 부활을 전국에 알리며 본 행사에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예심을 통과한 15팀을 비롯해 진성, 현숙, 신승태, 홍지윤, 두자매 등 총 5팀의 인기가수가 출연해 중구민의 끼와 흥을 북돋울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의 대표 축제 정동야행이 돌아왔다”며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역사적 의미뿐만이 아니라 ‘나를 관통하는 꿈’도 만날 수 있는 ‘랑데부’를 넉넉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하반기 직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오는 9월 18일부터‘하반기 직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민들의 취·창업 경쟁력을 강화해 일자리 연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꾸렸다. ‘직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구민들이 개인의 성장과 더불어 취업 경쟁력까지 얻을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된 유망 자격증 취득 과정이다. 주변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과정뿐 아니라 전문 분야의 자격증 과정도 포함돼 있으며 특히 이번에는 주민 수요까지 반영돼 의미가 깊다. 이번에 개설되는 과정은 아트플라워 인테리어 지도사 에어컨 살균 세정관리사 한방 건강 차 전문가 MBTI 심리상담사 미디어 중독 상담사 분노 조절 지도사로 총 7개 과정이다. 교육은 이론수업과 현장실습을 병행해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핵심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를 양성해 취·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80% 이상 출석한 수강생은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수료생이 원할 시 관련분야로의 일자리 연계도 가능하다. 중구 일자리플러스센터 등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과정별로 교육 기간 및 장소가 달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 수강료는 전액 지원되고 수업에 필요한 재료비는 반액 지원된다. 신청은 ‘중구청 홈페이지 ’ 평생학습 ’ 평생학습 프로그램 접수’에서 받는다. 홍보물 내 큐알 코드로 접속해 신청할 수도 있다. 선착순 마감이나 취업 의지가 있는 청년·경력 단절 여성·상반기에 참여하지 않은 구민 등을 우선 선발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구민들의 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한층 보강된 하반기 직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평생학습과 일자리 연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정동길 근대역사, 영어로 정복하기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덕수궁과 정동을 탐방하며 역사도 배우고 영어 실력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강의를 연다. 구는 중학생 20명을 초대해 26일 오전 9시부터 ‘영어로 떠나는 문화 탐방’ 행사를 진행한다. 학생들은 먼저 문화해설사와 함께 덕수궁과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한글과 영어로 각각 역사 해설을 듣는다. 이후 중구교육지원센터로 이동해 인기 영어 강사 티나구와 함께 영어로‘나의 중구역사 답사기’를 작문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동 거리는‘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역사의 흔적을 곳곳에 품고 있다. 대한제국을 통해 부국강병을 꿈꿨던 고종이 머물던 덕수궁, 최초의 근대식 중등교육기관인 배재학당, 최초의 근대식 교회인 정동제일교회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중구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정동야행’축제도 개최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의 역사 자원을 활용해‘역사’와 ‘영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학교나 학원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살아 있는’ 교육 기회를 잘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 사업 시행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랑하는 사람을 자살로 떠나보낸 유족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건강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한 사람의 자살로 5~10명이 영향을 받는다. 또한 자살 유족이 다른 유족보다 높은 수준의 분노, 외로움, 우울 등을 느낄 뿐 아니라 자살 위험 또한 일반인 대비 8.3배~9배가량 높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다. 자살 유족이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적기적소에 필요한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지만 이들의 초기 발굴은 쉽지 않은 실정인데, 자살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고인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인해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에 구는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를 마련, 자살 유족들이 초기부터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례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유족들이 건강하게 애도하며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같은 아픔을 가진 자살 유족들과 공감하며 함께 치유 받는 자조 모임도 운영한다. 특히 장례 진행·법률 및 행정 처리·특수 청소·일시 주거비 등을 지원해 유족들이 사별 후 실질적으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와 연계해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24일 자살 유족들을 위해 소규모 집단 프로그램 ‘오감만족 아로마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유족들이 아로마 향수를 만들며 오감을 활용해 스트레스 관리법을 익혔다. 오는 9월 중에도 4회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유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계실 유족분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중구의 모든 일원이 한뜻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청사전경(사진=중구) [금요저널] 처서가 지나며 가을이 성큼 다가온 요즘, ‘산스장’에 방문하기 딱 좋은 날씨다. ‘산스장’은 ‘산과 헬스장’을 합친 신조어다. 비슷한 의미의 ‘공스장’도 있다. 앞으로 서울 중구의 ‘산스장’과 ‘공스장’에선 보다 안전하게 관리되는 야외운동기구를 만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구는 지난 7월 25일부터 ‘야외운동기구 설치 및 관리 조례’가 공포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야외운동기구는 주민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공원·산책로·공터 등에 설치한 개별 운동기구를 말한다. 접근성이 좋은 곳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해두었으나 야외에 설치된 만큼 고장이나 부식 등 유지·관리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구는 구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운동기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새로 마련했다. 안전 점검 시행 관리대장 작성 영조물배상공제 가입 등 관련 내용을 명시해 체계적인 유지·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게 했다. 올해 7월 기준 관내 야외운동기구는 허리 돌리기를 비롯해 공중 걷기, 거꾸로 매달리기 등 18곳에 213개가 설치돼있다. 구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반기별 안전 점검 및 관리대장 작성을 의무화’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건강을 위해 마련된 야외운동기구가 안전하지 않다면 오히려 구민들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며 “다가오는 가을 날씨에 야외운동을 맘껏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조례안 개정을 시작으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감염병 예방 현장교육‘오감자’인기짱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운영하는 감염병 예방 현장 교육 ‘오감자’가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감자’는 ‘오롯이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그날까지’라는 뜻으로 중구가 출시한 감염병 예방 교육의 브랜드다. 코로나19 엔데믹 후에도 재확산이 반복되고 있고 언제 또 다른 감염병이 유행해 우리의 생명을 위협할지 모른다. 중구는 어렸을 때부터 감염병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5월부터 7월까지 만리어린이집, 신당어린이집, 흥인초등학교 등을 찾아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시청각 교구 활용으로 집중도를 높였다. 손세정 교육기기 ‘뷰박스’는 교육용 형광 로션을 손에 바르고 물로 씻은 후, 전후 차이를 비교하며 올바르게 손을 씻었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손 씻기 교육에 유용한 기구이다. 뷰박스와 실물화상기을 활용해 한 사람씩 손 씻기 전과 후의 모습을 확대해 보여줌으로써 손 씻기의 중요성을 시각적으로 강조했다. 이 밖에도 구는 ‘교실에 숨은 세균찿기활동’, 율동과 노래로 손 씻는 방법 배우기, OX 퀴즈 등을 활용해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냈다. 세균이 어떻게 우리 몸을 감염시키는 원리를 쉽게 설명하기 위해 세균 인형 등의 교구도 활용했다. 중구 보건소 감염병대응팀의 찾아가는 교육이 성황리에 진행되자“우리 기관에도 와 줄 수 있냐”라는 문의가 늘었다. 앞으로도 구는 관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 계속 찾아가 교육할 계획이다. 교육을 위해 제작한 동영상은 서울 중구청 유튜브에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게시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지난 3년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며 중구는 감염병 대응과 예방에 관한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손 씻기부터 확실하게 알리는 등 어릴 때부터 스스로 감염병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하고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개학맞이 초등학교 등하굣길 집중 점검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개학을 맞아 31일까지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구청 5개 부서와 남대문·중부경찰서 합동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12개소 주변 통학로이다. 어린이보호구역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구는 학교 주변 시설물 안전성을 확인하고 보행 환경을 저해하는 요소를 단속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불법 설치된 노점 및 노상 적치물 쓰레기 및 폐기물 무단 투기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노후·불량 간판 불법 현수막 등이다. 점검 시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처리한다. 구는 지난 상반기에도 어린이보호구역 36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환경 순찰을 한 바 있다. 이번 집중 점검 이후에도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어린이는 위험에 대처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위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안전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