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공연·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서울 중구 구립도서관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14일 어울림도서관에서 어린이 뮤지컬 ‘루돌프와 크리스마스’ 공연이 열린다. ‘루돌프와 크리스마스’는 산타클로스와 루돌프의 이야기를 각색한 인형극이다. 따뜻한 이야기와 크리스마스 캐럴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겨울밤 매력적인 첼로 듀오 공연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좋아하는 디즈니 OST와 클래식 음악이 낭만적인 첼로 선율로 그려진다. 손기정어린이도서관에서는 24일 ‘크리스마스 매직쇼’가 개최된다. 풍선 아트 전문가가 눈사람, 강아지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매직쇼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선물한다. 메인 공연인 ‘맛있는 마술쇼’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공연으로 재미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 교육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한다.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에서는 15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크리스마스 쿠키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크리스마스 강좌도 열린다. 16일 신당누리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캔들 홀더, 17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서관마다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 대입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역대급 불수능에 수험생과 학부모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서울 중구가 든든하게 수험생의 곁을 지킨다. 구는 오는 16일 오후 오후 1시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2024 대입 정시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국내 최고의 입시 전문가, 종로학원의 임성호 대표가 ‘2024 수능 실채점 결과 분석 및 주요 대학별 합격점수 예측’에 대해 설명한다. 강연에서는 대학별로 합격점수를 예측하고 작년 대비 변동 폭을 분석할 예정이다. 변동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학과를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알려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정시 지원 자료집과 대학별 배치표도 제공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당일 설명회에 참석한 중구민 또는 관내 고등학생 중 사전접수를 마친 36명을 대상으로 종로학원 소속 입시전략 컨설턴트들이 ‘1:1 입시 컨설팅’을 진행한다. 1명당 30분씩 상담해 개인별로 꼭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돕는다. 신청은 중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설명회 이후에도 센터에서는 1:1 맞춤 지원 컨설팅을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교육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학생들이 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1:1맞춤진학컨설팅’, ‘진로진학아카데미’, ‘자기주도학습지원’등 초·중·고 전 학년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맞춤형 진학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수능을 치르기까지 그동안 부단히 노력한 수험생들과 그 뒤를 묵묵히 지켜낸 학부모님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부터 전하고 싶다”며 “우리 중구에서는 사교육 못지않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그간의 노력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하게 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자녀교육 멘토 박혜란 작가 명사 초청 특강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오는 13일 여성학자이자 자녀교육 멘토로 유명한 박혜란 작가를 초청해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박혜란 작가는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등 저서에서 자녀를 키우면서 경험한 에피소드에 교육철학을 담아내 많은 부모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한 바 있다. 가수 이적의 엄마이자 세 아들을 서울대로 보낸 자녀 교육법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현재 공동육아와 공동체 교육 명예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날 강의에서는 자녀의 인생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 주기 위해 부모가 갖춰야 할 태도와 교육 방법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자녀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부모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의는 중구교육지원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00명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중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중구교육지원센터에서는 다채로운 주제로 명사 초청 특강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장동선 교수의 ‘챗GPT시대의 교육법’ 이수정 교수의 ‘우리 아이 범죄에서 지키기’ 서경덕 교수의 ‘역사 홍보 특강’ 등을 진행해 많은 학부모의 호응을 얻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자녀교육에 고민인 부모를 위해 박혜란 멘토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해지는, 삶의 방법을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찾아가는 치매 선별 검진 실시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9월 한 달간 관내 곳곳에서 ‘찾아가는 치매 선별 검진’을 실시한다. 조기 발견을 통해 치매 환자·고위험군이 체계적으로 치료 및 관리를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치매 선별 검사는 기억력, 주의력 등 개별 인지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로 1대1 문답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날짜에 해당하는 장소를 방문하면 중구치매안심센터 소속 간호사 등 전문 인력에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10분가량 진행되고 비용은 무료다. 6일 13일 황학동 주민센터 8일 15일 약수동 주민센터 11일 12일 다산동 주민센터 19일 26일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최대 100명까지 검진할 계획이다. 18일 신당동 주민센터 21일 광희동 주민센터에선 최대 50명까지 받는다. 시간은 모두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선별 검진’에서 치매 전 단계로 판단될 경우 치매안심센터에서 전문의 진료 등의 ‘치매 진단 검사’를 받게 된다. 이후 치매로 진단받을 시 혈액검사나 뇌 영상 촬영 등의 검사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에 연계한다. 저소득층은 검사비와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이번 검진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인지 저하로 인해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정이 맞지 않는 구민들은 평일 중 중구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면 상시 진행하는 치매 선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3,810건의 선별검사와 695건의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75세 치매 고위험군에게는 834건의 집중 검진을 제공했다. 올해는 치매의 조기 발견을 강조하고자 선별 검사 5,000건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매 사각지대를 해소해 구민들에게 힘이 되는 중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3일자리박람회&사회적경제축제 열린다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오는 13일 중구청에서 일자리박람회와 사회적경제축제‘내:일 바람’을 개최해 지역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일자리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한다. 구청 7층 강당에선‘좋은 일로 내:일(을 열다 일자리박람회’가 펼쳐진다. 롯데백화점, 스타벅스, 토요코인서울동대문Ⅰ 등 지역 내 우수기업 15곳이 참여한다. 인사 담당자가 박람회 현장으로 나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직접 취업 상담과 면접을 진행한다. 총 120여 개의 일자리가 중구민을 기다린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대부분 중구 일자리거버넌스 참여 기관들이다. 중구 일자리거버넌스는 지난 7월 중구민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구성된 민관협의체로 이번 박람회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구직자를 위한 취업 상담에서도 중구 일자리거버넌스의 활약이 이어진다. 서울고용센터, 서울중장년내일센터에서 국민취업제도 안내, 생애경력설계, 이력서 교정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로로 보는 취업운세, 퍼스널 컬러진단 등 취업과 관련된 색다른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에서도 9.7부터 9.13까지 7일간 ‘중구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 등 30여 업체에서 채용에 참여할 예정이다. 구는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미취업자와 기업 매칭, 추가 면접, 개별 컨설팅 등을 이어가는 등 지속해서 관리한다. 이날 직접 참여하지 못한 중·소 기업들을 대신해서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에서도 기업의 채용 안내 등을 돕는다. 일자리 박람회에 앞서 13일 오전에는 사회적경제축제가 열린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사회적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취약계층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준비돼 있다. 사회적경제 컨퍼런스는 3층 기획상황실에서 10시부터 12시까지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민, 관계자 등 40명이 참여해 집수리, 돌봄 등 지역사회 서비스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네트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 및 체험부스가 중구청 앞 광장에서 운영된다. 지역 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소상공인, 사회적경제 참여 주민 등 총 25개 기관 및 조직이 참여한다. 판매부스에선 베이커리, 고추장, 반찬, 천연염색 상품, 로컬 농산품, 신중부시장 건어물 등 사회적경제조직의 우수 제품을 선보인다. 발달장애인이 만든 커피, 지역 내 7개 서점의 조합에서 판매하는 서적 등 사회공동체의 이익도 함께 생각하는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시도를 만나볼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지역 내 구직자, 기업, 사회적경제 조직 등 다양한 경제 주체들이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며“앞으로도 구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자리정책을 펼쳐 활기가 넘치는 경제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에서‘마약류 익명 검사’받아보세요 [금요저널] 최근 청소년과 청년들이 마약류 범죄에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서울 중구가 마약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마약류 익명 검사’를 시작했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중구보건소 2층 진단검사실에서 검사받을 수 있다. 단, 검사 대상에는 제약이 있다. 자신도 모르는 새 마약류에 노출된 경우를 확인하고자 하는 경우만 검사받을 수 있다. 마약류가 들어있는지 인지하지 못한 채 다른 사람으로부터 음료 등을 권유받아 섭취·흡입한 피해자를 판별해 내기 위함이다. 약물 범죄에 연루돼 법적 조치를 원하는 사람, 직무 및 자격취득 관련 증명서 발급을 원하는 사람, 기존 마약류 처벌 및 치료의 경험이 있는 사람 등은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검사는 철저한 익명성을 보장한다. QR코드를 이용해 사전 설문을 완료하면 자동 번호가 부여되고 이 번호를 통해 개인을 식별해 진행한다. 이후 소변검사를 실시해 마약류 6종 에 대한 노출 여부를 30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검사 비용은 무료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면 서울시 은평병원에서 2차 판별검사도 연계해 준다. 보건소에서 발급한 검사확인서를 제출하면 2차 검사 비용은 서울시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마약류 익명 검사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중구 보건소 의약과로 문의하면 답변받을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마약류 익명 검사는 의도하지 않은 마약류 노출자를 보호하고 추가 피해를 차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발적인 검사가 마약류 노출에 대한 조기 진단과 치료까지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중구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과도한 장충동 높이 규제 손본다 [금요저널] 중구가 과도한 규제로 낙후된 장충동 일대의 높이규제를 본격 완화한다. 중구는‘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을 마련하고 주요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오는 7일 19시,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은 동쪽은 신당동, 서쪽은 필동, 북쪽은 광희동, 묵정동과 맞닿아 있으며 면적은 약 402,328㎡이다. 구역 내에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동대입구역이 위치해 지하철 4개 호선이 지나가는 뛰어난 교통 인프라를 갖췄다. 그뿐만 아니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장충체육관 등 패션·문화·예술 및 체육 관련 시설이 인접하며 대상지 주변에 중앙아시아 거리가 있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한다. 장충동 일대는 서울의 중심부이지만 남산 주변에 위치해 고도지구와 문화재 보호구역 등 다양한 높이 규제의 영향을 받아 장기간 방치, 노후화됐다. 구역 내 20년 경과 노후 건축물의 비율이 97.4%를 차지하고 3층 이하 건축물이 75.3%, 주거용도 건축물이 65.9%로 대다수를 차지한다. 현재 대상지 높이기준은 최대 20m로 제한된 한편 인근 고도지구는 올해 7월 서울시 고도지구 재정비에 따라 최대 28m까지 높이가 완화되면서 장충동 일대는 고도지구보다 더 큰 제한을 받게 됐다. 또한, 대상지 지역주민들의 개발 의사가 강력함에도 불구하고 추진에 난항을 겪었으며 신당 10 신속통합기획구역,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등 다양한 개발·정비구역과 인접하지만 규제완화 등 도시관리 정책으로부터는 소외된 처지에 놓였다. 따라서 주변 지역과 형평성에 맞는 높이 재조정을 통해 노후한 주거환경의 개선 기반을 마련하고 도심기능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 구는‘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크게 두 갈래로 높이규제 완화와 특별계획구역 조정계획을 검토 중이다.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의‘공동주택 35층 높이기준 삭제’등 보존·규제에서 정비·완화로 도시관리 정책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흐름에 부합하도록 퇴계로 남북측 간 높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높이 완화 방안을 마련하고 주거환경개선과 민간 주도 개발유도를 위해 특별계획구역을 추가 지정해 주민 개발의사를 고려한 개발사업 추진기반을 조성한다. 추가로 인근 재개발 구역에서 제외된 잔여부지를 지구단위계획에 편입해 일괄 관리하는 방안을 수립한다. ‘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은 지난 2019년 최초결정 고시 이후 3년 만에 재정비를 시행 중이다. 오는 7일 주민 설명회 개최 이후,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연내 주민 공람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안으로 서울시에서 결정 고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장충동 일대는 오랫동안 주민들의 강한 개발 의지가 있었다. 에도, 과도한 높이 규제로 개발에 실패하고 노후화된 지역이다”며 “많은 주민이 관심을 가지고 계신 만큼, 이번 재정비를 통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과 체계적·계획적 관리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당근마켓으로 생활밀착형 구정 홍보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지역생활 커뮤니티 플랫폼인 ‘당근마켓’을 통해 일상 속 구정 홍보를 시작한다. 구는 당근마켓에 중구청 공공프로필을 개설하고 동네 주민들과 소통에 나섰다. 당근마켓이 중고 거래뿐만 아니라 이웃끼리 소통하는 동네 커뮤니티로 이용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지역을 기반으로한 플랫폼을 활용해 주민에게 맞춤형 구정소식과 서비스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중구를 활동지역으로 설정한 주민은 누구나 ‘동네생활’게시판을 통해 구정 소식을 만날 수 있다. 중구청과 단골을 맺으면 알람을 통해 실시간으로 구정소식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오는 9월 20일까지 오픈을 기념해‘ 중구청과 단골맺기’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는 간단하다. 당근마켓 중구청 공공 프로필과 단골을 맺고 네이버폼으로 인증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 중 50명을 선정해 GS25 편의점 상품권 5천원권을 제공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가 주민 가까이로 다가가 다양한 소식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중구청과 동네 이웃처럼 편하게 소통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청사전경(사진=중구) [금요저널] 뇌졸중으로 쓰러져 일을 나가지 못하던 A씨는 갑자기 생계가 막막해졌다. A씨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통장 차00씨가 이를 주민센터에 이를 알렸고 A씨는 곧바로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장충동에서 공인중개사로 일하는 장00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이웃 B씨가 실직 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월세를 못 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중구 복지 핫라인을 알려줬다. 동 주민센터는 B씨에게 긴급복지와 주거급여 서비스를 즉시 제공했다. C씨는 암환자로 긴급 의료비 지원을 받았다. 병원 치료로 근로를 하지 못해 여전히 생활이 어려운 상태였다. 마침 중구가 지원이 끝난 주민을 주기적으로 집중 모니터링 확인하는 과정에서 C씨의 상황을 파악하고 밀려있던 월세를 지원했다. 서울 중구가 올해 초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실제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움을 준 사례들이다. 중구는 올해 상반기에 위기에 처한 주민 1,269가구를 발견해 이 중 291가구에 긴급복지지원 등 355건의 서비스를 연계했다. 보건복지부 빅데이터에만 의존하던 기존 시스템으로는 은둔형 외톨이 등 복지 사각지대를 찾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구가 민관협력과 홍보활동을 강화한 결과다. 구는 상반기에 약국, 부동산,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연말까지 경찰서 도시가스, 수도사업소 등과도 협약을 추진해 위기 의심 가구를 찾아내는 ‘눈길’을 늘릴 계획이다. 주민들도 위기가구 찾기에 동참했다.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585명의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이 어려운 이웃을 찾는 활동에 자원했다. 통장과 반장들도 합류했다. 이웃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위기가구 찾는 방법’ 매뉴얼과 동영상을 제작하고 관련 안내문을 사회복지기관, 주민센터, 고시원,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병원·약국 등에 배포했다. 지방세 고지서 뒷면, 소식지, 블로그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활발히 주민과 소통한 결과 복지 핫라인에 아파트관리사무소, 고시원 등에서‘이웃을 돕고 싶다’라는 문의가 증가했다. 아울러 구는 지난 7월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위기가구 신고 활성화를 위한 신고포상금 지급제도와 민관협력 강화 등을 규정한 조례로 하반기 추경을 통해 예산이 확보되면 신고포상금 지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여전히 우리 사회 어딘가에서는 도움을 청하지 못해 고통을 고스란히 혼자 감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중구는 복지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과 전방위적인 협력을 펼쳐 어려운 이웃을 끝까지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새 단장한 묵정어린이공원 놀이터 공개 [금요저널] 해적 모자를 쓴 거대한 문어가 빨판에서 시원한 물안개를 뿜어낸다. 그 사이로 물총을 쏘며 뛰어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놀이터 가득 울려 퍼진다. 서울 중구가 지난 28일‘민관협력 도시놀이터 개선사업’을 통해 묵정어린이공원 놀이터 재조성 공사를 마치고 주민에게 공개했다. 묵정어린이공원은 도심 한가운데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인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휴식 공간이다. 공원 내에 운동기구, 휴게 공간 등이 설치되어 있어 많은 주민이 이용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어린이 놀이 공간은 부족했다. 구는 어린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지난 3월 서울시, ㈜코오롱,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을 맺고 놀이터 재조성을 시작했다. ㈜코오롱이 사업비를 후원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이 사업 시행을 담당했다. 서울시는 행정적인 절차를 지원 했다. 묵정어린이공원 놀이터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감리 활동까지 공간 이용자인 아동과 주민의 참여로 만들어졌다. 먼저 지난 4월부터 아동디자인단과 주민참여단을 선정해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아동디자인단은 묵정어린이공원을 이용하는 초등학생 16명으로 구성됐다. 아동들은 친구들과 놀고 싶은 공간을 상상하며 직접 놀이터를 디자인했다. 아동디자인단의 디자인과 주민참여단 의견을 수렴해 놀이터 설계안이 결정됐다. 어린이공원에 아이들의 상상을 옮겨놓은 듯한 거대한 문어 모양 놀이대, 해적선 망루에서 이어지는 미끄럼틀, 물안개를 뿜어내는 문어 다리가 설치됐다. 아동디자인단 김연희 아동은“친구들과 재활용품으로 원하는 놀이터를 상상한 후 모형으로 만드는 게 재미있었다 디자인이 놀이터로 완성된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설렌다 새롭게 탄생한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을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묵정어린이공원 놀이터는 이곳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해 더 의미 있다 즐겁게 물놀이를 하며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어린이 놀이 공간을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자치회관 운영평가‘우수구’선정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2023년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평가에서‘우수구’로 선정돼 시비 6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중구는 2018년까지 10년 연속으로 자치회관 운영평가에서 우수구에 선정된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중구 자치회관의 역량을 확실하게 입증해 보였다. 이 같은 결과의 비결은 ‘주민자치위원과 주민의 원활한 소통’에 있다고 구는 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동 주민자치 특화사업’이 디딤돌이 됐다.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사업참여단을 구성해 각 동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제안과 동네의 인적·물적자원을 프로그램에 효과적으로 녹여내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이 탄생할 수 있었다. 가장 주목받은 사업은‘회현동이 응원해 전세대 응원프로젝트’다. 초등학생, 학부모, 어르신, 수험생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응원프로젝트를 진행해 주민 간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예비 초등학생을 위한 학교생활 특강, 육아에 지친 학부모를 위한 네일아트 재능 기부 등 매‘응원전’마다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이 돋보였다. 을지로동의 ‘친환경 데이트 을지로 플로깅’역시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을지로엔‘핫’한 식당들이 속속 들어서‘힙지로’라 불리며 MZ세대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골목에 쓰레기가 쌓이자 주민자치위원회가 나서 플로깅을 추진했다. 인근 유명 맛집의 이벤트 후원이 보태져 일반 시민의 참여까지 끌어내는 등 친환경 실천문화를 확산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중림동의 명소탐방‘유자행’도 약현성당, 서소문역사문화공원 등 지역의 자원을 잘 활용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청구동과 동화동에서는 10년 넘게 마을 텃밭 가꾸기와 장담그기 사업을 운영하면서 도심 한복판에서 공동 경작과 음식 나누기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힙당동’으로 뜨고 있는 신당동은 청년들이 SNS 홍보단으로 나섰다. 매월 활동 주제를 선정해 마을의 모습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당5동에서도 동 주민센터 공유주방을 거점으로‘Fun스토랑’을 열어 맛집 사장님의 요리비법을 공유하고 자녀·부모 요리교실 등을 진행하는 등 동네마다 풍성한 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중구의 15개 동 자치회관에서는 운동, 댄스, 문화, 예술 등 145개의 강좌를 운영해 하루 평균 2,400여명의 주민이 112명의 강사의 지도를 받아 참여하고 있다. 남성 224명, 여성 127명 등 모두 351명의 주민자치 위원들이 주민의 활력 넘치는 일상, 지역의 발전을 위해 골목골목을 누비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민의 저력이 자치회관 사업을 통해 빛을 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지혜, 지역의 역사문화자원, 기업의 참여 등 지역의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해 다시 주민에게 활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명동에 ‘서울형 타임스퀘어’ 추진 [금요저널] 연말이면 대형 백화점이 펼치는 휘황찬란한 미디어 파사드, 방문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멍하니 바라보며 도시의 낭만을 즐긴다.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명동의 연말 풍경이다. 앞으로 명동에 ‘서울형 타임스퀘어’가 들어설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서울 중구는 지난 11일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1차 심사에 명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중구 소공동 1번지, ‘명동관광특구 일대’다.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은 옥외광고물의 모양, 크기, 색깔, 설치 방법 등의 규제를 대폭 완화해 광고물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한 지역이다. 최종 선정될 경우 명동 일대에 대형 전광판과 미디어 폴, 미디어 파사드 등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뉴욕 타임스퀘어나 런던 피카딜리 광장처럼 명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광고는 물론이고 미디어아트까지 가능해져 예술성 높은 작품도 펼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수준 높은 영상을 구현해내며 명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 명동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상권 1번지다. 일 평균 유동 인구가 40만명에 달한다. 약 1km 반경에 경복궁, 덕수궁 등 역사·문화유산이 위치해 외국인 관광객이 반드시 방문하는 곳으로 ‘2023년 관광객 만족도 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함께 1차에 선정된 다른 지역들과 달리 명동은 대상지 일대가 ‘관광특구’다. 주변에 주택지역이 없어 빛 공해와 같은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명동이 자유표시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엄청난 경제효과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됐던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1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에는 강남구 코엑스 일대가 선정된 바 있다. 구는 지난 2016년 ‘제1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심사 당시 지적받았던 사항을 보완해 더 철저히 준비했다. 오는 9월부터 협의체를 결성할 예정이며 10월에는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 11월 중 2차 심사를 거쳐 12월에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대한민국의 얼굴과도 같은 명동이 더 매력적으로 변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며 “미디어 콘텐츠를 예술과 결합해 관광산업에까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