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공연·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서울 중구 구립도서관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14일 어울림도서관에서 어린이 뮤지컬 ‘루돌프와 크리스마스’ 공연이 열린다. ‘루돌프와 크리스마스’는 산타클로스와 루돌프의 이야기를 각색한 인형극이다. 따뜻한 이야기와 크리스마스 캐럴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겨울밤 매력적인 첼로 듀오 공연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좋아하는 디즈니 OST와 클래식 음악이 낭만적인 첼로 선율로 그려진다. 손기정어린이도서관에서는 24일 ‘크리스마스 매직쇼’가 개최된다. 풍선 아트 전문가가 눈사람, 강아지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매직쇼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선물한다. 메인 공연인 ‘맛있는 마술쇼’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공연으로 재미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 교육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한다.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에서는 15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크리스마스 쿠키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크리스마스 강좌도 열린다. 16일 신당누리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캔들 홀더, 17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서관마다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 대입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역대급 불수능에 수험생과 학부모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서울 중구가 든든하게 수험생의 곁을 지킨다. 구는 오는 16일 오후 오후 1시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2024 대입 정시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국내 최고의 입시 전문가, 종로학원의 임성호 대표가 ‘2024 수능 실채점 결과 분석 및 주요 대학별 합격점수 예측’에 대해 설명한다. 강연에서는 대학별로 합격점수를 예측하고 작년 대비 변동 폭을 분석할 예정이다. 변동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학과를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알려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정시 지원 자료집과 대학별 배치표도 제공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당일 설명회에 참석한 중구민 또는 관내 고등학생 중 사전접수를 마친 36명을 대상으로 종로학원 소속 입시전략 컨설턴트들이 ‘1:1 입시 컨설팅’을 진행한다. 1명당 30분씩 상담해 개인별로 꼭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돕는다. 신청은 중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설명회 이후에도 센터에서는 1:1 맞춤 지원 컨설팅을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교육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학생들이 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1:1맞춤진학컨설팅’, ‘진로진학아카데미’, ‘자기주도학습지원’등 초·중·고 전 학년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맞춤형 진학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수능을 치르기까지 그동안 부단히 노력한 수험생들과 그 뒤를 묵묵히 지켜낸 학부모님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부터 전하고 싶다”며 “우리 중구에서는 사교육 못지않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그간의 노력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하게 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익명 내부제보시스템‘중구올바로’운영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7월부터 익명 내부제보시스템 ‘중구 올바로’를 운영해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문화를 뿌리내린다. ‘올바로’는‘공직자 모두가 부조리를 바로 잡는다’라는 의미로 직원들이 직접 이름을 붙였다. 중구청 소속 공무원이면 누구나‘올바로’ 시스템에 접속해 금품, 향응 등의 수수 행위 권한을 남용한 부당한 요구나 처분 부당한 업무지시와 예산집행 복무규정 위반 직장 내 갑질, 괴롭힘, 성희롱 등을 제보할 수 있다. 신고와 접수, 전달 및 시스템 관리 등 전 과정은 전부 외부전문업체가 위탁받아 운영해 제보자 신원 및 제보내용 등은 철저히 비밀을 보장한다.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시스템에 접속해 신고할 수 있도록 QR코드 등 안내문도 배부했다. 제보가 접수되면 담당 부서로 실시간 통보된다. 구는 사실 여부를 신속히 조사해 위법·부당행위 등이 확인되면 징계 의결 요구, 인사 조치 등 엄중하게 처분할 계획이다. 그간 직장 내 갑질·괴롭힘·성희롱 등은 문제가 커지고 나서야 드러나는 경우가 많았다. ‘중구 올바로’에 갑질이나 괴롭힘이 접수되면 피신고자에게도 내용을 전달한다. 곧바로 개선을 유도해 문제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김길성 구청장은 “내부 제보는 공직 비리를 예방하고 조직 문화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중구에 부조리와 갑질이 발붙일 수 없도록 투명하고 깨끗한 조직 문화를 꽃피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서울백병원 종합의료시설 입안 본격 착수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서울백병원 부지에 대한 종합의료시설로서의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입안해 오는 11월까지 서울시에 제출하기로 했다. 구는 3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백병원 도시계획시설 결정 입안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해당 절차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김길성 중구청장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추진하는 게 맞다고 판단해 절차를 밟으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구의 발 빠른 조치는 서울백병원이 관내 유일한 대학병원이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의료공백 최소화, 위기 시 신속한 대응 등 주민의 생명을 책임져야 하는 사회적 기능과 책무를 이어갈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구는 우선 기초현황 조사, 주변 영향 검토 등을 위해 도시계획시설 결정 용역을 진행한다. 동시에 서울시·백병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시계획 측면의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아울러 주민과 도심 생활권자들의 의견수렴 등 대외 공론화로 도심 내 종합의료기능 유지 필요성의 공감대를 충분히 형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 서울시는 중구에서 서울백병원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제출하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었다. 이에 발맞춰 중구는 연내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목표로 주민 열람공고 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조속히 입안 절차를 거친 후 11월 중 서울시에 결정안을 상정한다. 통상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절차지만 구는 최대한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서울백병원이 비록 폐원 결정됐지만 곧바로 진료가 중단되지는 않는 만큼 조속한 도시계획적 기틀 마련과 더불어 타 의료기관과의 밀도 있는 협조로 의료공백 및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청 [금요저널] 미디어 파사드로 크리스마스 명소가 된 백화점,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외벽을 장식한 초대형 미디어 월, 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고급 식당까지. 몇 년 새 미디어 아트는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핵심 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앞으로 북창동에 미디어 아트로 품격이 더해질 전망이다. 서울 중구는 북창동 음식거리에 '미디어 월'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미디어 월은 예술영상을 상영하도록 벽면을 스크린으로 가득 채운 구조물을 말한다.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어 최근 백화점, 대형빌딩. 박물관 등에 설치되고 있다. 설치 장소는 중구 세종대로 78~84 대로변이며 규모는 20m~50m 내외다. 구는 북창동 음식거리에 미디어 월을 설치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북창동을 찾는 인근 직장인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6월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11월 준공 후, 연말 시범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향후 미디어 월이 설치되면 북창동과 중구의 정체성을 담은 영상과 시즌별 테마 예술 영상 등을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북창동 먹자골목은 1970년대부터 형성된 서울의 대표적인 음식거리로 숭례문, 덕수궁, 시청광장 등과 접해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방문 코스로 꼽히는 곳이다. 그러나 그간 거리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시설물이나 디자인적 요소가 부족해 경관 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이에 구는 지난해 서울시 경관개선 사업 공모에 응모해 10억원 가량의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서울의 대표 관광지 중구에서는 도시 디자인이 곧 경쟁력"이 라며 "경관 개선 사업으로 낡고 오래된 구도심을 벗어나, 보다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 기부행렬 잇따라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30일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청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는 ㈜투데이아트가 기부금 1억원을, ㈜동양상사지기인쇄가 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은 학업 불균형을 해소하고 교육 소외계층에 안정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 출범했다. 지역인재 양성에 뜻을 품은 독지가들의 후원에 힘입어 지역 발전을 선도할 우수 인재들에게 각종 장학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 취임한 박장선 재단 이사장은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마음껏 꿈을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중구의 인재 육성을 위해 이사장으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인호 이사도 “새로 취임한 이사장님과 함께 적극적인 장학사업을 펼쳐,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단은 2023년 상반기 장학생 80명을 선발해 총 6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지난 9일 선발공고를 내고 ‘꿈드림·성적우수·특기 분야’ 장학생에 대한 신청 및 접수를 완료했다. 심사를 통해 적격자를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가운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는 재단 이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중구의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꿈을 이뤄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청년 창업가와 소통하며 노하우 전해주고 고민 덜어줘 [금요저널] 서울 중구는 지난 28일 청년 창업가 20여명을 대상으로 충무창업큐브에서 창업 노하우를 공유하는‘청년 창업가 소통 데이’를 마련했다. 충무창업큐브는 중구가 운영하는 청년창업 지원기관이다. 2018년 문을 연 이후 창업 초기 기업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예비 창업자들에게 개별창업실을 대관하고 있다. 구는 이날 충무창업큐브에 입주한 11팀과 창업에 성공한 청년 사업가 2명의 만남을 주선했다. 창업자들이 사업 초기에 맞닥뜨리는 다양한 고민을 나누고 해법을 찾아주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조아름 와이즈레인 대표와 이기준 케니컴퍼니 대표가 창업 멘토로 나서 사업 초기 시행착오, 성공하기까지의 과정과 노하우를 들려줬다. 이어서 예비 청년 창업자들은 한자리에 모여서 어떻게 창업에 도전하고 있는지 이야기하며 고충을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무창업큐브에 입주한 11개 팀은 친환경소재 상품 개발, 캐릭터 디자인, 농업용 로봇 개발, 인공지능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 반려동물 동반 여행 앱 개발, 재사용 정수 필터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김길성 구청장은 입주기업의 성과발표를 듣고 시설을 둘러본 후 “스티브 잡스가 차고에서 세계적 기업 애플을 창업했듯, 이곳 ‘충무창업큐브에서’ 새로운 역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다산로변 고밀 복합 개발 '물꼬 텄다’ [금요저널] 중구가 다산로변 활성화의 중추 지역으로 꼽는 신당·청구 역세권 일대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구는 신당·청구 역세권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이 지난 26일 열린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정가결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곳은 퇴계로변과 다산로변에 위치한 신당역과 청구역일대로 T'자 형태이며 전체 면적은 19만9천336㎡이다. 퇴계로변은 노선 상업지역, 다산로변은 노선 준주거지역이며 이면부는 제2·3종 일반주거지역이다. 신당·청구 역세권 지구단위계획의 주요 골자는 높이 완화와 특별계획가능구역 설정이다. 다산로는 기존 50m에서 70m까지, 퇴계로는 기존 70m에서 90m까지 건물 최고 높이 제한을 대폭 풀었다. 특별계획가능구역은 3곳을 새로 배치했는데 향후 통합개발이 추진되면 최고 높이 90m에 준주거지역으로의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토록 여건을 마련했다. 이리되면 민간개발 참여를 촉진하면서 주차장, 복지시설, 공공주택 등 주민들이 원하는 공공시설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청구 공영주차장 부지 확대를 통해 주차 공간을 늘려 주민은 물론 최근 떠오르는 신당동 일대 상권을 찾는 방문객 주차수요를 소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주변 재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도로 계획 반영, 건축한계선 지정, 대지 내 공지 확보 등으로 도심 내 열악한 보행환경까지 함께 개선한다. 다산로변은 중구민의 70%가 거주하는 인구 밀집 지역에다 최근 신당10구역, 신당 모아타운 등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인구 증가가 가시화되고 있다. 그러나 저층의 낡은 건물 일색으로 토지 효율이 떨어지고 도시환경도 낙후돼 있다. 중구는 지난 2021년 말 초안을 냈었던 이번 지구단위계획을 대대적으로 손질하면서 민선 8기 공약인, 다산로변 규제 완화를 통한 고밀 복합개발을 유도해 다산로변 입지에 걸맞도록 기능을 회복시키겠다는 의지다. 구는 수정가결에 대해 다음달 주민 재열람공고와 주민설명회를 진행해 주민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8월에는 신당·청구 역세권 일대 지구단위계획을 정식으로 고시한다는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다산로는 역세권에 강북과 강남을 잇는 관문임에도 오랜 기간 발전이 더딘 지역" 이며 "이번 지구단위계획에 담긴 규제 완화와 공공 편의 시설 확보를 통해 주민 생활 여건을 높여주면서 중구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90명 위촉 [금요저널] 서울 중구에 복지 사각지대가 좁혀질 전망이다. 중구는 지난 21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발대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중구에는 총 585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활동하게 됐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찾는 무보수 명예직이다. 특히 실제 거주지와 주민등록 상 주소지가 불일치하는 저소득 가구 등 기존 복지 시스템으로는 발굴이 어려운 위기가구를 찾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구는 이날 구청 대강당에서 중구민 90여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임명하고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경희사이버대학교 NGO사회혁신 겸임교수인 강정모 소장이 맡았다. 이 자리엔 올해 중구와 위기가구 발굴 협약을 맺은 중구 약사회 한전엠씨에스 서울직할지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울북부지부 중구지회 관계자도 참석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기 위해선 동네 곳곳을 잘 알고계신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중구의 복지망이 더욱 촘촘해질 수 있게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우리동네 이웃살피미’반장직무교육 개최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반장들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사회 리더로서 육성하기 위해 6월 26일~27일 300여명의 반장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예수마을교회 장학일 담임목사와 SBS 개그맨 김범준이 ‘반장의 역할 및 이웃과 웃음으로 소통하는 법’ 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각 동의 반장은‘서울특별시 중구 통·반 설치 조례’에서 정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지만 그 임무가 동향 파악, 전시 임무 수행 등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중구는 급변하는 사회에 꼭 필요한 새로운 반장의 임무를 부여했다. 앞으로 중구 반장들은‘우리동네 이웃살피미’로 활동하면서 이웃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고독사의 위험이 있는 1인 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살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는 이를 위해 먼저 반장조직부터 손봤다. 지난 4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전수조사를 통해 자격요건이 되지 않는 반장들을 해촉하고 신규 반장을 모집해 공석을 채웠다. 그 결과 871명이었던 반장 수가 945명으로 늘어났다. 이후에도 반장을 지속해서 모집할 예정이다. 중구는 지역사회에서 반장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서울특별시 중구 통·반장 설치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거주자 우선주차 가점부여, 공영주차장 및 체육시설 요금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매년 활동이 우수한 반장을 선정해 구청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청장과 통·반장 소통의 날, 통·반장 연석회의를 개최하는 등 반장들과 함께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반장의 역할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며“특히 1000여명의 반장님들이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살펴보며 복지 사각지대를 함께 찾는다면 중구는 더욱 살기 좋은 동네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역할을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초등방과후학교 만족도는 최고 비용은 제로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지원하는 관내 공립초의 ‘방과후학교’ 1분기 만족도가 94%로 나타났다. 관내 공립초 8개교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으로 작년 평균 대비 5% 상승한 결과다. ‘중구 초등방과후학교’는 구와 공립초등학교의 새로운 초등 교육지원 협력 모델이다. 학교별 특수성을 반영한 특기 적성 및 학습 연계 프로그램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관내 공립초등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비용 부담 없이 원하는 강좌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지난해 구는 관내 공립초등학교와 위탁 협약을 맺고 방과후학교를 직접 운영했다. 그러나‘개별 학교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할 수 없는 획일적인 시스템’이라는 한계에 직면하며 다양한 수요를 반영할 수 없게 됐다. 교육 전문기관이 아닌 행정기관이 방과후학교를 전담함에 따라 발생했던 운영상의 한계였다. 따라서 구는 만족도가 좋았던 수강료 무료, 간편한 온라인 수강신청, 출결알림 서비스 등은 유지하면서도 학교별 특수성까지 반영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청과 긴밀한 협의 및 검토를 거쳤다. 올해부터 ‘운영은 학교에서 직접 하고 구는 학교별 수요에 맞춰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하며 기존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이 많아 방과후학교 의존도가 높은 남산초에는 ‘원어민영어, 수학, 예체능 프로그램’을 촘촘히 구성했다. 봉래초와 청구초에는 사교육에서도 고비용으로 부담이 되는‘로봇, 입체과학, 프라모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당초에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강좌’를 통해 최근 초등학생들의 관심사를 반영했다. 충무초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융합활동 ‘메타스쿨’ 강좌를 신설했다. 학부모들은‘강사와의 원활한 피드백’, ‘단계별 분반 운영’ 및 ‘평소 듣고 싶었던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다. 1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사립초 추첨에 떨어져 공립초에 오게 되었는데 방과후학교 시스템이 매우 좋아 국공립 초등학교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고 신뢰가 생겼다”며 “구의 전폭적인 초등교육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다소 획일적일 수 있는 공교육 정책을 보완하려면 연령별, 시기별로 다양한 교육 수요와 학교별 특색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한계는 보완하고 장점은 강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공영주차장 23곳에서 체납차량 콕콕 짚어 실시간 번호판 영치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공영주차장을 출입하는 차량의 체납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및 전송하는 ‘입·출차 체납 정보 자동 알림 시스템’을 6월 16일부터 시범 운영해 번호판 영치 단속을 강화한다. 중구 내 공영주차장을 출입하는 차량의 번호판을 자동 인식해 자동차세나 과태료 체납 차량임이 확인되면 단속요원 전용 단말기로 주차장 위치, 차량번호, 입차시각, 체납내역 등의 정보가 즉시 통보되는 방식이다. 단속요원이 직접 차량 또는 도보로 거리를 순찰하면서 주차된 차량의 번호를 조회하며 체납 차량을 찾던 기존 방식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효율적인 ‘핀셋 단속’이다. 지난해 3월부터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25개소에서 이미 운영 중이던 시스템을 중구 공영주차장 23곳에도 확대 적용한 것이다. 이는 자치구 공영주차장에 도입한 사례 중 최대 규모로 중구 이외에는 서초구, 강남구 뿐이다. 6월 기준 중구 자동차세 체납차량은 4,030대로 등록 차량 56,739대 대비 7.1%이다. 자동차세 체납액은 13.7억원으로 중구 전체 체납액 300억원의 4.5%를 차지하며 지방소득세, 재산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세목이다. 또한, 주정차위반, 의무보험 미가입 등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차량은 13,393대, 56억원에 달한다. 이 밖에도 중구는 올해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주·정차 단속 CCTV로 체납 차량을 찾는 시스템을 운영해 5월 말까지 3억5천7백만원의 체납액을 걷어 전 년 동기대비 42% 증가한 징수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공영주차장 ‘입·출차 체납 정보 자동 알림 시스템’의 시행으로 앞으로 중구는 괄목할만한 체납세액 징수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제 중구에서 체납차량은 숨을 곳이 없어졌다”며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는 대다수의 구민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