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시는 29일 오전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31일 오전 8시부터 내년 1월 4일 22시까지 5일간 서울시청 본관 정문 앞에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대한 빠르게 설치하고 완료되는 대로 시민들의 분향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가 애도기간 중 진행 예정인 ‘2024 서울윈터페스타’를 비롯한 연말연시 행사를 축소·연기·취소하고 시민과 함께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애도하며 새해를 맞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12.13.부터 내년 1.5.까지 광화문과 청계천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서울라이트, 청계천 빛초롱축제, 서울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제야의 종 타종행사 등 ‘서울윈터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행정안전부 지침인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연말연시 각종 행사는 당초 계획대로 하되, 국가 애도기간임을 고려해 차분하게 진행하라는 내용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12월 31일 밤 11시부터 ’ 25년 1월 1일 새벽 1시까지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예정된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공연과 퍼포먼스는 취소하고 엄숙하고 질서 있는 분위기 속 타종식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타종행사 역시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제외한 민간인사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 타종 순간 보신각 뒤 지름 30m의 태양이 떠오르는 ‘자정의 태양’을 보며 보신각에 모인 시민들이 함께 조의와 애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당초 제야의 종 타종과 ‘자정의 태양’, 현장 시민이 LED팔찌를 착용하는 ‘픽스몹’ 퍼포먼스를 비롯해 ‘빛의 타워’, ‘사운드 스케이프’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었다. 광화문을 캔버스 삼아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미디어파사드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광화문광장에서 설치된 조형작품은 국가애도기간 중 애도문구 표출과 함께 사운드 없이 조명·영상만 상영한다. 31일 진행예정인 광화문 카운트다운 행사에선 조명쇼는 취소하고 카운트다운도 소리없이 영상만 상영할 예정이다. ‘서울라이트 DDP’는 음향을 최소화해 진행한다. 이외에도 세종문화회관 벽면파사드인 ‘아뜰리에 광화’ 및 광화문 해치마당 미디어월도 사운드 없이 애도문구 표출과 영상만 표출한다. 청계천에서 진행중인 ‘서울 빛초롱축제’도 조형물 점등만 유지하고 광화문마켓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운영한다. 28일부터 진행중인 50개국 인플루언서 3500여팀이 참여하는 ‘서울콘’은 행사, 공연은 취소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및 거래를 지원하는 일부 프로그램만 운영한다. 30일 진행예정인 e스포츠 행사인 ‘MKSI2024’를 비롯한 숏폼 드라마 어워즈, 공연 ‘미네르바’, 인플루언서 네트워킹 파티와 31일 월드케이팝 페스티벌, 카운트다운은 취소한다. 30일 진행예정인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K-뷰티부스트’ 와 ‘라이브커머스’는 축소 진행한다. 31일까지 동대문 DDP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열고 있는 ‘서브컬처 아트전시’는 기존대로 진행한다. 1인미디어 창작자가 참여하는 세미나, 교류회, 시상식으로 구성된 ‘크리에이터 스타디움’은 애도기간 이후 다시 일정을 잡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2월 9일까지 운영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평소와 같은 회차로 운영하되, 국가애도기간 중 추모 분위기 속 음악 없이 조용하게 운영한다. 주말 문화행사와 송년제야행사는 취소한다. 이외에도 현재 개최 중인 ‘한강겨울페스타’ 중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마켓’은 공연은 취소하고 마켓 및 푸드트럭은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31일 ‘한강한류 불꽃크루즈’는 취소하고 기타 ‘서울함 공원’과 ‘한강이야기전시관’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은 정상 운영예정이다. ‘한강한류 불꽃크루즈’의 경우 현대해양레저가 주최하는 행사로 미래한강본부의 요청에 따라 애도기간인 점을 감안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1월 1일에 각 자치구별 일출 명소인 인왕산, 아차산, 도봉산, 월드컵공원, 북서울꿈의숲 등 산과 공원에서 개최 예정인 해맞이 행사에서는 사고희생자를 기리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당초 예정되어있는 자치구별 해맞이 축하공연은 취소하고 경건하게 진행하도록 자치구에 안내했다.
양천구, 2025년 해맞이 행사 취소… 제주항공 참사 애도 동참 [금요저널] 양천구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며 2025년 1월 1일 예정됐던 ‘2025년 용왕산 등 5개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새해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 선포에 따라 이번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과 슬픔을 나누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발적인 해돋이 참관 주민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인파 밀집 및 한파대책 등 안전대책은 계획대로 추진해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할 방침이다. 구는 이 같은 내용을 구청 홈페이지 및 블로그, 인스타 등 SNS에 취소 안내를 공지하고 행사장 주변 취소 현수막을 게첨해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불의의 항공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신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맞이 행사 취소에 대해 구민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국가적 슬픔을 함께 나누며 차분하게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악구,‘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참여기관 모집 [금요저널] 관악구가 청소년을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2년 관악구 주민참여예산으로 진행되는 하반기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공연을 계획 중에 있으며 강당 등 시설 협조가 가능한 관내 초·중·고 7개교를 모집한다. 보쎄스콰이어 단체에서 주관하고 있는 이번 음악회는 클래식, 뮤지컬, 영화음악 등의 라이브 합창과 지휘자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3D캡처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융합해 청소년에게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연주 프로그램과 더불어 VR체험과 직업탐구 시간을 마련해 청소년의 다각적인 감상경험을 제공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한 문화예술 교류의 기회도 마련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7월 15일까지이며 더 자세한 정보나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보쎄스콰이어홈페이지 또는 문화관광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 4월 ~ 6월에 상반기 찾아가는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진행, 인헌초, 당곡중학교,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등 관내 9개교, 약 700명의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성공적인 상반기 음악회처럼 하반기 공연도 청소년들의 다각적인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문화예술 교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문화향유기회를 더욱 확대해 문화도시 기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관악에 뿌리내리고 꽃피운 그녀들의 이야기 [금요저널] 최근 빠르게 사라지고 잊히는 도시화 과정에서 지역공동체가 품은 각종 기억과 생활유산들이 소실되기 전 마을의 모습과 주민들의 삶을 구술사·생애사로 기록해 보존하는 아카이빙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관악구가 관악의 역사와 함께 한 여성의 삶을 주제로 지역 여성들의 생애 구술사를 채록해 ‘관악에 뿌리내리고 꽃피운 그녀들의 이야기, 관악 Her Story Book’을 발간했다. ‘관악 Her Story 발굴’ 사업은 여성을 주인공으로 지역의 발전과정에서 이들의 역할과 기여에 대해 재조명하고 정당한 평가를 통해 여성의 자긍심 고취 및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했다. 지난해 1월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제약이 많아 다소 지연됐지만 1년 5개월여 만에 결실을 거뒀다. 구는 지난 20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여성의 이야기를 발굴·채록해 여성의 지위 향상에 기여한 ‘관악 Her Story’ 구술사 발굴채록단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날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라는 목표 아래 추진됐다”며 “이를 통해 자신의 위치에서 역할을 충실히 해낸 관악 여성의 이야기가 지역사회로 전파되어 우리 여성분들의 지위가 향상되고 양성평등한 문화가 조성되는,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악에 뿌리내리고 꽃피운 그녀들의 이야기’는 관내 여성 9명이 기록에 참여해 여성 10인의 과거, 현재, 미래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1990년대 미성동 일대 봉제공장 이야기, 난곡의료협동조합과 난곡 엄마들의 경험, 관악문화원과 함께해 온 관악문화인의 삶 등 본토박이뿐 아니라 관악에 정착한 결혼이주 여성 이야기 등으로 관악에 자리 잡은 다양한 나이대 여성들이 겪은 시대와 지역의 변화 등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지역여성 생애구술사 기록 작업은 문화재단, 연구원 등에서 간간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지자체에서 사업을 기획해 구술사 자료집을 발간하면서 기록의 주체로 전문가가 아닌 지역여성을 참여시킨 사례로는 관악구가 전국 최초다. 지역 여성을 대상으로 ‘관악 Her Story’ 구술사 발굴채록단을 모집해 한국구술사연구소와 협력한 구술사양성과정 교육을 통해 구술채록자를 양성하면서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와 역량을 강화하고 확대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깊다. 한편 구는 2019년 여성가족부 지정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며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 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의 5대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의 발전과 더불어 지역사회 역사의 증인이며 주인공이었던 여성들의 발자취와 역할을 기억하고 보존하게 됐다”며 “‘관악 Her story’ 발굴사업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여성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양성평등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중랑구, 구민들과 소상공인 위한 애플리케이션 만든다 [금요저널] 중랑구는 컨소시엄 단체들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전달하는 플랫폼 구축 사업에 나선다. 여러 지원 사업에도 때를 놓치거나 방법을 모르는 등 정보 격차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것이다. 구는 지난달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주관하는 주민참여 기반 지역문제 해결사업 공모에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로 최종 선정돼 국비 1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프로젝트에는 서울청년대학, 생각실험 사회적협동조합, 라임프렌즈가 함께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지역주민과 청년들로 구성된 ‘스스로 해결단’을 결성해 프로젝트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스로 해결단’은 앞으로 지역을 돌며 플랫폼을 만드는 데 필요한 소상공인들과 주민들의 의견을 조사하고 인터뷰 하는 역할을 맡는다. 소상공인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정보를 담기 위해서다. 앱이 구축된 이후에는 플랫폼 사용을 홍보하는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구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정보에 더해 사회적경제, 소셜벤처, ESG 등 최신 트렌드와 이슈들을 쉽게 전달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소상공인 성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원사업에 신청하고 싶어도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해 어려웠던 소상공인들에 컨설팅 플랫폼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중랑구, 연합봉사단 봉선화로부터 선풍기 100대 전달받아 [금요저널] 중랑구가 21일 지역 내 이사전문업체 연합봉사단 봉선화로부터 220만원 상당의 무더위 취약 가구를 위한 후원 물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후원 물품은 선풍기 100대로 동 주민센터를 통해 무더위 취약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 사회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봉선화 봉사단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후원 물품은 무더위로 고생하는 취약 가구가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by성북구, 2022 우리 동네 절전왕에 도전하세요 [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구민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관내의 모든 세대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기사용량을 평가해 ‘2022년도 우리 동네 절전왕’을 선발한다. 절전왕 선발기준은 2022년 6월부터 8월까지 전기사용량이 많은 하절기 동안 전기사용량이 가장 적은 가정이다. 참여 신청자 중에서 가족 수에 따라 구분해 평가하며 평가 결과 40세대의 절전왕을 선발할 예정이다. 절전왕에게는 5만원 상당의 시상품을 증정한다. 또한 에너지 절약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모든 참여자에게 기념품으로 ‘절전형 멀티탭’을 증정한다. 결과발표는 오는 12월 중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성북구는 2013년부터 총 298명을 절전왕으로 선발해 시상했다. 2021년 절전왕으로 선발된 가정의 월평균 전기사용량은 164.9kWh로 이는 성북구 가정 월평균 전기사용량인 319kWh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우리 동네 절전왕에 참여하고자 하는 성북구 주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에너지사용량 조사를 위해서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절약하면 마일리지를 주는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제를 필수로 가입해야 한다. 성북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성북구청 환경과로 우편 또는 방문신청하거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도 신청 가능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자신만의 에너지 절약 방법이 있거나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자 하는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로 에너지 절약 문화가 널리 확산되고 탄소중립 도시 성북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영등포구, “생애 첫 그림책을 선물한다”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지역 영유아에게 생애 첫 책을 선물하고 올바른 독서습관 함양을 돕는 ‘북스타트’ 사업에 나섰다.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의 북스타트 사업은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림책을 매개로 아기와 부모가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사회적 육아지원 프로그램이다. 본 사업은 북스타트 책 꾸러미 배부 영유아와 양육자가 함께 하는 북스타트 책 놀이 수업 양육자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먼저 ‘생애 첫 책, 북스타트 책 꾸러미’는 영등포에 거주하는 2019~2022년 출생 영유아를 대상으로 연령 단계에 따른 선정도서 2권과 가방, 가이드북 등을 배부한다. 꾸러미 수령 대상에 해당하는 주민은 사전 신청 없이 보호자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아기 수첩을 가지고 동주민센터나 영등포구립도서관, 영등포평생학습관을 방문하면 된다. 단,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수령할 수 있다. 책 꾸러미를 수령한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영등포구립도서관에서는 북스타트 선정 그림책을 함께 읽고 놀이 체험을 하는 영유아 프로그램 ‘아기는 책을 좋아해요’를 실시한다. 아기의 개월 수에 따라 스타트반, 플러스1반, 플러스2반으로 반을 나눠 발달 단계에 맞는 맞춤형 책 놀이 수업을 진행한다. 양육자 교육은 ‘그림책으로 어린이 이해하기’, ‘나를 움직이는 그림책 찾기’ 등을 주제로 도서관별 4강씩 구성했으며 독서지도를 통한 올바른 자녀 양육법을 알려준다. 오는 8월에는 선유도서관에서 10월에는 대림도서관에서 교육을 들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영등포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별 내용, 신청 기간, 운영 일정 등을 확인한 후 온라인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립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책과 도서관에 대한 즐거운 경험을 쌓고 독서를 평생 습관으로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아이와 부모가 책으로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by영등포구 아동복지시설 학대 근절 나서.인권보호관 운영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아동 인권 침해를 방지하고 시설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인권보호관을 운영한다. 아동 학대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동복지시설에서 발생한 사건도 2015년 331건에서 2020년 605건으로 5년만에 약 2배 증가했다. 특히 6호 보호 처분을 받은 아동이 입소하는 ‘보호치료시설’과 ‘공동생활 가정’ 등 아동생활시설의 경우 부모와 떨어져 생활하기 때문에 보다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현재 지역 내 이러한 아동생활시설은 총 4곳으로 80여명의 아동이 보살핌을 받고 있다. 그래서 구는 아동보호에 대한 공공의 역할 강화와 아동 인권 침해 방지 및 신속한 해결을 위해 아동생활시설에 인권보호관을 운영, 학대 근절에 나섰다. 인권보호관은 영등포경찰서 아동학대 전담 경찰 1명과 아동보호전문기관 2명 및 영등포구청 공무원 1명으로 시설별 1명씩 총 4명이다. 보호관은 월 2회 이상 시설을 방문해 점검하고 1회는 10시 이후 취약시간대를 선택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는 시설별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보호관을 1:1로 매칭해 점검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점검 대상은 아동보호 실태와 종사자 근무 상태, 아동보호 프로그램 운영 현황, 시설물 안전 및 급식 현황 등 시설 운영 전반으로 아동과 종사자의 애로사항도 들을 예정이다. 특히 보호관을 해당 시설의 운영위원회 당연직 위원으로 위촉, 점검 결과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 2025년까지 지역의 아동친화 저변 확대를 위해 아동 권리 존중 아동 참여 활성화 아동 안전 우선 아동 만족 서비스 제공 아동 놀 권리 보장 등 5개 목표와 46개 세부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모든 아동은 어르들의 존중과 보호 속에서 자랄 권리가 있다”며 “아동이 행복한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도봉구 저소득층에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6월 27일부터 신청 접수 [금요저널] 도봉구가 코로나19와 물가상승 등으로 생활고를 겪는 저소득층 16,000여 가구에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지급대상자는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차상위 계층 아동 양육비 지원 한부모가족 자격 보유 세대 등이며 보장시설 입소자도 포함된다. 단, 국회에서 본 지원금이 의결된 2022년 5월 29일을 기준으로 지원 대상에 포함된 사람이어야 한다. 보건복지부와 서울시에서 통보된 대상자명단에 따라 동주민센터는 각 대상자에게 지원금 신청 안내문을 순차적으로 발송한다. 안내를 받은 대상자는 2022년 6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현장에서 충전식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충전금액은 급여 자격별, 가구원 수별로 차등 구분되어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145만원까지 지급된다. 충전카드는 수령일로부터 올해 말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유흥, 레저, 상품권 등 사행성 업종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급격히 물가가 상승하며 저소득층의 생계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번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이 힘든 기간 조금이나마 생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찾아가는 문화마당’으로 구민에게 더 가까이 [금요저널] 동대문구 ‘찾아가는 문화마당’이 오는 7월 3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찾아가는 문화마당’은 무대에 설 기회가 적었던 예술인에게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구민에게는 생활 반경 안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관내 주요 행사 중 하나다.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중단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시작된다. 구는 지난 5월 12일부터 31일까지 18일간 버스킹 공연팀을 모집했다. 그 결과 음악, 퍼포먼스, 기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팀 282팀이 지원했으며 서류 및 영상 심사를 거쳐 최종 50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공연팀은 11월까지 관내 다양한 무대에서 구민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치게 되는데, 오는 7월 2일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그 첫 무대를 공개한다. ‘찾아가는 문화마당’은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개관을 기념해 7월 2일 오후 2시 3층 시네마라이브러리에서 ‘영화, 음악 그리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구민들에게 문화공연을 선보이며 첫 시작을 연다. 퓨전국악팀 ‘소유’의 누구나 듣고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국악과 대중음악의 달콤한 만남 ‘임보라 트리오’의 영화 속 각각의 사랑의 테마를 주제로 연주하는 챔버콘서트가 개최된다. 이어서 7월 13일에는 오전 10시 30분 1층 영화관에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감동스토리 무성영화 변사공연 ‘검사와 여선생’이 상영된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70여 년 전 그 시절 극장으로 구민들을 초대한다. 7월 10일 한방진흥센터 1층 야외마당에서도 ‘흥 나는 여름’이라는 주제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공연을 개최한다. 감성 재즈밴드 오닐 싱어게인2 70호 가수 김동렬 국악계 아이돌이자 풍류대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젊은 실력파 소리꾼 김준수의 신명나는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문화마당’의 공연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누리집 ‘동대문 소식’란 또는 동대문구청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3년 만에 돌아온 ‘찾아가는 문화마당’이 코로나19로 무대에 설 기회가 적었던 예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은평구, 폭염 취약 독거어르신에 창문형 에어컨 지원 [금요저널] 서울시 은평구가 폭염 등 기후재난에 취약한 독거어르신 92가구를 대상으로 ‘창문형 에어컨 설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올여름 폭염이 증가한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오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기후변화 적응 능력이 부족한 어르신 취약계층에 온열질환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선제적 지원에 나서게 됐다. 올해 3월부터 동주민센터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독거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 신청받았고 지난달 총 92가구에 창문형 에어컨 설치를 완료했다. 창문형 에어컨은 실외기 일체형으로 실외기가 필요 없어 벽에 구멍을 내지 않아도 되며 창문에 간편하게 탈부착할 수 있어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이점이 있다. 타공 작업이 필요한 일반 에어컨 설치는 집주인 동의가 없으면 에어컨 지원이 불가했지만, 이번 지원으로 임대주택, 전월세 거주 가구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김미경 구청장은 “올여름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폭염일수 증가가 전망된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기후변화에 취약하신 저소득 어르신들께서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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