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시는 29일 오전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31일 오전 8시부터 내년 1월 4일 22시까지 5일간 서울시청 본관 정문 앞에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대한 빠르게 설치하고 완료되는 대로 시민들의 분향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가 애도기간 중 진행 예정인 ‘2024 서울윈터페스타’를 비롯한 연말연시 행사를 축소·연기·취소하고 시민과 함께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애도하며 새해를 맞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12.13.부터 내년 1.5.까지 광화문과 청계천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서울라이트, 청계천 빛초롱축제, 서울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제야의 종 타종행사 등 ‘서울윈터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행정안전부 지침인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주최하는 연말연시 각종 행사는 당초 계획대로 하되, 국가 애도기간임을 고려해 차분하게 진행하라는 내용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12월 31일 밤 11시부터 ’ 25년 1월 1일 새벽 1시까지 종로구 보신각 일대에서 예정된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공연과 퍼포먼스는 취소하고 엄숙하고 질서 있는 분위기 속 타종식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타종행사 역시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제외한 민간인사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 타종 순간 보신각 뒤 지름 30m의 태양이 떠오르는 ‘자정의 태양’을 보며 보신각에 모인 시민들이 함께 조의와 애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당초 제야의 종 타종과 ‘자정의 태양’, 현장 시민이 LED팔찌를 착용하는 ‘픽스몹’ 퍼포먼스를 비롯해 ‘빛의 타워’, ‘사운드 스케이프’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었다. 광화문을 캔버스 삼아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미디어파사드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광화문광장에서 설치된 조형작품은 국가애도기간 중 애도문구 표출과 함께 사운드 없이 조명·영상만 상영한다. 31일 진행예정인 광화문 카운트다운 행사에선 조명쇼는 취소하고 카운트다운도 소리없이 영상만 상영할 예정이다. ‘서울라이트 DDP’는 음향을 최소화해 진행한다. 이외에도 세종문화회관 벽면파사드인 ‘아뜰리에 광화’ 및 광화문 해치마당 미디어월도 사운드 없이 애도문구 표출과 영상만 표출한다. 청계천에서 진행중인 ‘서울 빛초롱축제’도 조형물 점등만 유지하고 광화문마켓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운영한다. 28일부터 진행중인 50개국 인플루언서 3500여팀이 참여하는 ‘서울콘’은 행사, 공연은 취소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및 거래를 지원하는 일부 프로그램만 운영한다. 30일 진행예정인 e스포츠 행사인 ‘MKSI2024’를 비롯한 숏폼 드라마 어워즈, 공연 ‘미네르바’, 인플루언서 네트워킹 파티와 31일 월드케이팝 페스티벌, 카운트다운은 취소한다. 30일 진행예정인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K-뷰티부스트’ 와 ‘라이브커머스’는 축소 진행한다. 31일까지 동대문 DDP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열고 있는 ‘서브컬처 아트전시’는 기존대로 진행한다. 1인미디어 창작자가 참여하는 세미나, 교류회, 시상식으로 구성된 ‘크리에이터 스타디움’은 애도기간 이후 다시 일정을 잡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2월 9일까지 운영하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평소와 같은 회차로 운영하되, 국가애도기간 중 추모 분위기 속 음악 없이 조용하게 운영한다. 주말 문화행사와 송년제야행사는 취소한다. 이외에도 현재 개최 중인 ‘한강겨울페스타’ 중 ‘로맨틱 한강 크리스마스마켓’은 공연은 취소하고 마켓 및 푸드트럭은 연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31일 ‘한강한류 불꽃크루즈’는 취소하고 기타 ‘서울함 공원’과 ‘한강이야기전시관’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은 정상 운영예정이다. ‘한강한류 불꽃크루즈’의 경우 현대해양레저가 주최하는 행사로 미래한강본부의 요청에 따라 애도기간인 점을 감안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1월 1일에 각 자치구별 일출 명소인 인왕산, 아차산, 도봉산, 월드컵공원, 북서울꿈의숲 등 산과 공원에서 개최 예정인 해맞이 행사에서는 사고희생자를 기리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당초 예정되어있는 자치구별 해맞이 축하공연은 취소하고 경건하게 진행하도록 자치구에 안내했다.
양천구, 2025년 해맞이 행사 취소… 제주항공 참사 애도 동참 [금요저널] 양천구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며 2025년 1월 1일 예정됐던 ‘2025년 용왕산 등 5개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새해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 선포에 따라 이번 참사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과 슬픔을 나누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발적인 해돋이 참관 주민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인파 밀집 및 한파대책 등 안전대책은 계획대로 추진해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할 방침이다. 구는 이 같은 내용을 구청 홈페이지 및 블로그, 인스타 등 SNS에 취소 안내를 공지하고 행사장 주변 취소 현수막을 게첨해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불의의 항공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신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맞이 행사 취소에 대해 구민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국가적 슬픔을 함께 나누며 차분하게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 복지전문가 종암동 이웃살피미, 역량 강화 워크숍 실시 [금요저널] 성북구 종암동주민센터, 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과 서울시복지재단이 함께 지난 20일 종암동 이웃살피미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주거 및 이웃관계의 단절로 사회적 고립위기가구에 관심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성북구 안에서도 인구 대비 고연령과 저소득층이 많고 1인 가구가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하는 종암동에서는 이웃을 살피는 주민관계망이 더욱 절실하다. 따라서 지역내 안부확인 및 생필품 지원 등 이웃을 살피는 활동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이웃살피미 회원들과 민관의 업무담당자가 참여한 이날 교육에는 한순미 강사가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과 대화하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한순미 강사는 사회적 고립위기가구의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고령층과 더불어 늘어나고 있는 청년층 고립가구도 함께 살펴야함을 강조했다. 또한 이웃살피미가 단순히 나눔이라는 수동적 활동에서 벗어나 이웃을 살피는 적극적 활동으로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하며 지역사회의 가장 핵심적인 전문가로 자리매김해야함을 알렸다. 최필금 이웃살피미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 지역에서 이웃살피미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꼈으며 조금 더 적극적으로 고독사 예방 및 이웃 돌봄 활동을 해야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해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함께 해결하자고 강조했다. 장기성 종암동장은 “사회적 위험 고립가구의 예방을 위한 이웃살피미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동에서도 노력하겠으며 민관이 협력해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by중랑구, 중화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동주택 착공식 개최 [금요저널] 중랑구는 23일 오전 중화동 331-1번지 일대에서 중화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동주택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은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조합장 등 관계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식, 안전기원제 등으로 진행됐다. 중화1재정비촉진구역에는 앞으로 지상 35층, 8개동, 총 1,055세대의 대규모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여기에 주민센터와 공공도서관이 있는 중화2동 복합청사가 신축되고 근린공원 지하에는 공영주차장 104면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대규모 공동주택과 복합청사가 들어서고 나면 노후한 주택가가 중화동의 활기찬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공영주차장으로 주민들의 주차 불편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나가며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중랑구, 2만 1500여 가구 대상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금요저널] 중랑구는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계부담을 줄이고 소비여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27일부터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 대상은 지역 저소득층 약 2만 1,500여 가구로 5월 29일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를 지원받는 한부모가족 등이다. 이번 지원금은 1회 한시지원으로 급여자격과 가구원수에 따라 가구당 30만원에서 최대 145만원까지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별도 신청은 필요 없다. 보장가구원 또는 자격보유 가구원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하기만 하면 된다. 지원금은 충전식 선불카드로 수령 받는다. 지원금 취지를 고려해 유흥 또는 사행, 레저, 상품권 업종 등에 대한 사용은 제한되며 사용 기간은 올해 말 까지다. 구는 현장의 혼잡함을 막기 위해 시작일인 6월 27일부터 7월 8일까지 2주간 출생년도 끝자리 구분 5부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이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지역 경제는 활성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원금이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어려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영등포구, 드론 날려 하천 고립사고 방지.풍수해 만전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집중호우와 태풍 등 풍수해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구는 고립사고가 종종 발생한 도림천에는 순찰 드론을 띄우고 침수 취약가구에는 돌봄공무원과 긴급지원봉사단을 매칭하는 등 본격 풍수해 예방에 나섰다. 영등포구 대림동 지역을 지나는 도림천은 약 4㎞. 하천 폭이 좁아 국지적 강우시에도 수위가 급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제방이 직각의 콘크리트벽이나 복개도로로 진출입로 외에는 탈출이 불가능해 집중호우시 고립 사고가 반복해서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구는 수위 상승시에도 안전하고 빠른 기동력을 살려 넓은 지역을 신속하게 순찰할 수 있는 드론을 투입키로 했다. 드론은 총 2대를 운영한다. 30㎞ 떨어진 거리에서도 조종이 가능하며 완충시 약 46분 동안 순찰이 가능하다. 또한 자동초점 기능과 장애물 감지 기능 등을 갖춰 안정적인 순찰이 가능할 전망이다. 드론은 수위 상승시에만 운영하며 구조가 필요한 사람을 발견한 경우 경찰, 소방과의 공조체계에 따라 즉시 구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드론 순찰 외에도 도림천 전체 진출입로 14개소에 대한 원격 통제시설과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 순찰과 주민 통제를 위한 민간용역 시행 등을 통해 고립사고를 원천 차단한다. 또한 13개반 70명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침수 취약가구 공무원 돌봄서비스 운영 24개조 84명 수방기동대 운영 모래주머니 56개소 3만 7400개 배치 양수기 29개소 1242대 배치 임시주거 시설 운영 및 재해 구호물자 비축 등 물샐틈없는 풍수해 대책을 통해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다른 기상 이변으로 풍수해 우려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풍수해로부터 안전한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어려운 건축법,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영등포구, 무료 건축 상담실 ‘나눔마루’ 운영 [금요저널] 영등포구청 2층 민원실에 들어서면 전통 완자무늬의 나무 창살 칸막이와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만든 툇마루가 눈에 띈다. 영등포구는 이 곳 소통마루에서 건축과 관련한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눔마루’를 운영하고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건축행정 절차, 법령 정보를 구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한 건축 문제의 해결 방안을 안내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2013년 소통마루 조성과 함께 도입된 ‘나눔마루’ 서비스는 영등포구 건축사회와의 협약을 통해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된다. 풍부한 학식과 현장 경험을 가진 관내 건축사 20명을 상담사로 위촉해 건축 전반에 대한 민원 상담을 제공한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나눔마루’ 서비스 운영을 잠시 중단했으나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1일 2회 운영되며 영등포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일대일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상담 내용은 건축물 신축, 증축, 용도변경 등 인·허가 절차 건축공사로 인한 피해 해소 방안 불법건축물 양성화 상담 건축 관련 각종 법령 해석 등이 해당된다. 상담을 원하는 구민은 별도의 예약 없이 구청 본관 2층 건축과로 방문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구민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나눔마루’에서 건축법, 절차에 관한 기초적인 안내는 물론, 평소 고민했던 건축 문제도 속 시원히 해결하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소통하는 건축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눔마루’는 지난해까지 2천5백여 건 이상의 상담을 통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건축 문제 해결을 돕고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는 등 민원에 대한 신속 대응과 행정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by성북구, 주민자치회 자치역량강화 아카데미 실시 [금요저널] 성북구가 지난 6월 20일과 22일 2회에 걸쳐 주민자치회 회장 및 임원 대상 주민 자치역량 강화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북구 주민자치회 20개 동 임원 대상의 맞춤형 교육으로 공공성 높은 주민자치계획 수립과 주민공론장으로서의 주민총회 개최를 주제로 주민총회와 주민자치계획 수립의 의미와 주민자치회 리더의 역할 전국 주민자치회 우수 활동 사례와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운영 동향 민관 협력적 주민총회 운영 가이드 설명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성북구는 ‘주민이 행복한 생활자치 실현’을 목표로 한층 더 성숙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매년 주민자치아카데미 및 다양한 자치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 풀뿌리 주민자치의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20개 모든 동을 주민자치회로 전환해 주민자치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했고 주민이 직접 주도해 주민자치계획 사업을 제안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결정하는 등 1,000여명의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함께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자치 및 주민총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7월에 20개 모든 동에서 개최되는 주민총회가 성공적으로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민이 제안하고 발굴한 사업들이 실행될 수 있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by은평구립구산동도서관마을, 4년 연속 ‘독서아카데미 사업’ 선정 [금요저널] 은평구는 은평구립구산동도서관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독서아카데미 사업’에 4년 연속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독서아카데미’는 통섭형 독서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전 국민 독서문화 확산하기 위해 하는 사업이다. 올해 구산동도서관마을은 사업 수행기관 선정과 함께 깊이 있는 인문학 강연 기획으로 특강 지원도 추가로 받게 됐다. 올해 독서아카데미 주제는 ‘타율의 삶에 맞서는 소박한 자율의 삶’이다. 근대 문명으로 인해 황폐해진 우리 삶과 이를 회복하기 위한 생태주의로의 회귀를 내용으로 한다. 구산동도서관마을이 인문학 강연을 통해 추구해온 개인의 삶의 가치 회복과 공동체 의식 함양의 연장선에 있다. 독서아카데미 프로그램은 다음달 6일부터 오는 10월 20일까지 매주 1회씩 총 15회 진행되며 근대 문명에서 생태 문명으로의 전환 타율의 삶에 맞서는 소박한 자율의 삶 한국의 생태사상 등 3개 시즌으로 마련됐다. 첫 번째 주제 ‘근대 문명에서 생태 문명으로의 전환’은 철학자이자 탈근대 전환 연구자 우석영, 한신대학교 생태문명원 한윤정 대표가 강사로 참여한다. 근대 문명이 만든 전 지구적 생태 위기 극복을 위해 문명 전환이 필요한 이유와 문명 전환이 정확히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시작될 수 있는지를 다룬다. 이어 ‘타율의 삶에 맞서는 소박한 자율의 삶’은 비대면 강의로 진행된다. 강수돌 고려대 명예교수와 함께 생태 위기 상황에서의 허무주의나 냉소주의를 극복할 수 있는 인간답고 소박한 새로운 생태적 삶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마지막 ‘한국의 생태사상’에선 전호근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한국적 생태사상의 뿌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생태주의적 사유가 수천 년 전부터 우리에게 친숙한 것임을 소개한다.
by은평구, ‘고려대 미래진로탐구 온라인 교육’ 운영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고려대 미래진로탐구 온라인 재능교육’을 다음달부터 오는 8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진로탐색 역량 향상을 위해 다양한 미래 유망 진로 분야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은평구와 고려대학교 영재교육원이 연계해 운영한다. 교육 주제는 우주여행과 화성정착 AR/VR과 메타버스 빅데이터와 추천 앱 환경과 플라스틱 등 총 4가지다. 모집 대상은 은평 지역 중학생 50명이며 참여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은평배움모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수업은 다음달 4일부터 오는 8월 12일까지 주 1~2회 비대면 온라인 학습으로 진행된다. 교육비용은 무료며 학생별 학습지도 상담사도 배치된다. 구 관계자는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대학과 연계한 양질의 진로 분야 체험 기회를 제공해 자신의 진로를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나아가 은평의 미래를 여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y내 권리는 내 손으로… ‘제1기 강남구 아동정책참여단’ 모집 [금요저널]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강남구가 강남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10~13세를 대상으로 29일까지 ‘제1기 강남구 아동정책참여단’ 단원 15명을 모집한다. 강남구 아동정책참여단은 구에 필요한 아동정책을 아동이 직접 발굴하고 제안하는 과정을 통해 아동 스스로 자신을 보호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는 ‘아동친화도시 강남’을 조성하고자 구성됐다. 단원으로 선발되면 7~8월 아동권리 교육 등 기본교육 8월 옴부즈퍼슨과의 간담회 9~11월 지역탐방 및 정책제안 활동 12월 정책제안 발표회 등 6개월간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위촉장을 받는다. 우수단원에게는 구청장 표창도 수여된다. 신청방법은 강남구청과 역삼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7월 1일 역삼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경희 여성가족과장은 “강남구는 중·고등학생이 중심이 된 ‘제3기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와 이번에 모집할 ‘제1기 아동정책참여단’을 통해 41개 아동친화사업을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모니터링하고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연령별 아동의 의견에 귀 기울여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맞춤형 아동친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쾌적하게 안전하게 투명하게” 동대문구청장직 인수위 업무보고 마무리 [금요저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당선인의 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활발한 활동을 마치고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쾌적하게 안전하게 투명하게’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10일 출범한 인수위원회는 지역현안에 밝은 실무형 인수위원 15명으로 구성하고 14개 동에 열린 대화창구도 함께 운영하며 지역의 정체된 문제들을 조속히 파악했다. 인수위는 부서별 업무보고에 당선인 공약사항과 연계해 여러 현안을 충분히 청취하는 데 집중하고 구 전 부서 및 시설관리공단에 200여 개 정책을 제안했다. 밥퍼 이전 및 청량리일대 노점상 정비에 대한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거리가게 허가제, 판매대 설치사업의 전면 재검토와 적자운영으로 개선이 시급한 청풍유스호스텔 운영 점검으로 구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안심하는 도시 구현을 위해 취약지역 방범 CCTV 및 운영인력을 확충, 법무보호관찰소 문제를 비롯해 구민안전을 위협하는 취약시설 개선으로 안전한 생활권 보장에 힘쓰기를 요청했다. 아울러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앞당겨 생활이 쾌적한 동대문구 조성에 힘써 오랜기간 동안 낙후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주거, 상업, 교통, 문화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를 제안했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승진 등 인사행정 운영으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방안을 검토하고 신뢰받고 일 잘하는 동대문구를 위해 구청조직·산하기관을 효율적으로 개편하는 구정개혁단을 한시적으로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이필형 당선인은 “동대문을 변화시키라는 구민의 명령을 소중히 새겨 모든 현안을 주민에게 묻고 답을 찾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표출된 민심을 토대로 동대문구민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들어, 확 바뀐 구정으로 보답하는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