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생애주기별 생명존중사업, 최저 자살률 결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생명존중사업을 시작한 지 13년 만에 지역의 자살률이 가장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 자살자 수는 103명이다. 생명 존중사업을 본격 시작한 2009년에 비해 77명,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은 20.4명으로 2009년 대비 30.4%가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25.2명은 물론 서울시 평균 21.4명보다 낮은 수치다. 2009년 당시 노원구 자살자 수는 180명, 자살률은 29.3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7번째로 자살률이 높았다. 구는 2010년 이래 생명존중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민선8기 들어 ‘자살자 수 100명 미만으로 낮추기’를 목표로 생애주기별 맞춤 예방사업을 촘촘히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자살률은 서울시 자치구내 16위로 사업 시작 이래 최저 자살률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은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 대표적이다.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는 10대 자살률과 우울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초·중·고 및 대안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는 36개교, 5,045명이 교육을 받았다. 자살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통해 나를 돌아보기, 스트레스 해소 및 도움되는 활동 배우기, 학급 친구들의 고민그래프 만들기, 위기상황에서 도움 요청방법 실습하기 등을 통해 마음지키는 법을 강의한다.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은 구와 서울청년센터 노원오랑, 청년 일자리센터 청년내일 일삶센터가 참여하는 것으로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지역 내 대학교와도 협력해 정신건강캠페인 사업 등을 펼친다.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 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해서다.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뿐 아니라 마음건강검진 QR코드 배포를 통해 자살위험군 청년을 발굴해 상담을 지원한다.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중장년 1인 가구가 대상이다. 매년 실시되는 50세 이상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마음건강 등을 살핀다. 올해는 대면을 원칙으로 473명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동주민센터별 복지공동체 중심으로 운영하는 요리, 나들이 등 관계형성 프로그램 참여을 유도한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다. 올해는 448명 어르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검진 후에는 이웃사랑봉사단에 연계하고 고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 1인 가구 대상 마음건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반려식물을 활용한 원예치료, 힐링체조 등을 통해 노년층의 마음건강을 돌본다. 한편 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전담팀을 신설, 생명존중사업을 펼치며 자살위험자 조기 발견 및 체계적 관리를 통해 자살률을 낮추고자 힘쓰고 있다. 심리상담요원 및 이웃사랑봉사단을 통해 자살 위험군 2,820명을 관리하고 있다. 자살위험성 정도에 따라 월 2회~8회 전화나 방문을 통해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2022년 노원구 최저 자살률이라는 성과는 2010년 이래 마음건강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촘촘하게 실행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모두가 행복한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촘촘한 관리로 주민만족 지역사회서비스를 완성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2023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주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하는 사업이다. 중앙정부 주도의 복지지원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전자바우처를 활용, 수요자 중심의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서울시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사업관리 제공인력 관리 제공기관 관리 기타 4개 항목, 9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전반의 운영성과를 심사해 진행됐다. 심사 결과 지역별, 가구별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우수구로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특히 사업관리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주민센터 담당자를 거쳐 시간이 지연되던 복지서비스 재판정 절차를 간소화해 구가 직접 개입 운영했다. 보다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다. 또한 부모성장을 위한 심리지원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모집 기간을 상시로 전환해 더 많은 구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작년 58명에 비해 올해는 107명으로 이용자가 대폭 늘었다. 이 외에도 서비스 제공기관 현장 전수조사 이행, 제공기관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 등 사업의 발굴뿐만 아니라 관리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우수 자치구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서비스 이용자 발굴 및 연계도 눈에 띈다. 서비스 대기자에 대한 서비스 누락이 없도록 순차적인 제공과 함께 노원 드림스타트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위기 정도가 심한 가정을 미리 발굴해 긴급 지원함으로써 복지 공백을 해소했다. 구가 올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지원한 예산은 총 11억 1천만원이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아동, 청소년, 부모, 장애인 등으로 39개 기관에서 7개 사업을 진행하며 총 934명이 수혜를 받았다. 아동 청소년분야에서는 발달 문제가 우려되는 영유아 발달지원, 아동청소년 정서 및 행동적 부적응에 대한 적절한 개입을 통한 성장지원이 이루어졌다. 또한 임신부터 자녀 양육까지 부모에 대한 전문 심리지원 서비스도 진행됐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대여해 정상적인 신체발달을 지원하고 취업이 곤란한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성인장애인 건강을 위한 맞춤운동서비스 및 정신장애인의 조기발견과 개입을 통한 일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주민이 실제로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발굴과 더불어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차별적인 지역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구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노원의 약속, 오늘부터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는 3일 ‘2023 노원 탄소중립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한마당은 작년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이하는 행사로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세계 환경의 날에 맞춰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의 문제를 함께 공감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대대적인 동참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서울시 유일 자치구 설립 환경재단인 ‘노원환경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노원에코센터, 노원EZ센터, 중랑천환경센터 등 지역 내 환경기관을 비롯해 탄소중립추진협의체, 환경단체, 학교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계 등나무문화공원에서 진행되며 개막식은 오전 11시,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노원, 탄소중립 시민실천 10가지 약속’ 선언식을 통해 민관이 협력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것을 다짐한다. 구는 탄소중립를 위한 구민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 10일간 구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최종 10가지 약속을 선정했다. 행사장에서 구청장과 환경단체 대표, 학생 등 10여명이 10가지 약속을 발표하며 지름 1.5m로 제작된 붉은 지구가 푸른 지구로 변신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한 지난 한 달간 진행한 환경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작 등을 전시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햇빛놀이터, 햇빛분수, 자전거발전소를 이용한 솜사탕만들기, 수력수족관 등 다양한 체험부스 43개를 운영해 탄소중립 실천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하고 관심을 갖도록 유도한다. ‘보물 퀴즈 찾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민실천 10가지 약속을 뱃지로 만들어 행사장 곳곳에 감추고 뱃지를 찾아 환경 관련 퀴즈를 풀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또한 부스 체험을 통해 스탬프 투어를 완료하면 절전형 멀티탭도 받을 수 있다. 한편 노원구는 올해 탄소중립추진단을 신설하고 탄소중립정책을 총괄할 탄소중립정책팀을 제1팀으로 신설해 탄소중립을 위한 추진방향과 이행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정립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구민이 뽑은 탄소중립 실천 10가지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라며 “기후위기 문제에 모두가 관심을 갖고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공릉상권이 감성 가득 “청춘 테라스”로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공릉동 경춘선숲길 상권 육성을 위해 ‘청춘 테라스’를 테마로 브랜드화하고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춘선숲길은 2010년 폐선된 옛 경춘선 구간의 일부 철로를 새롭게 단장해 공원으로 재탄생한 곳으로 최근에는 ‘공리단길’, ‘공트럴파크’로 불리며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인근에 서울과학기술대, 삼육대, 서울여대 등 7개 대학이 있어 청년 유동인구가 많고 대형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성있는 카페, 공방, 와인바 등 자체 브랜딩 상점들이 입점 중인 것이 특징이다. 이에 구는 오래된 주택, 전통시장, 감성카페 등이 어우러진 이곳을 지역 특성을 살린 서울 대표 상권으로 육성하고자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3년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응모해 지난 1월 최종 선정됐다. 공릉역 2번출구 인근 골목 상권에 3년간 최대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종 인프라·콘텐츠 개발, 상인역량 강화 등 상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서울신용보증재단 및 주민들과 함께 상권 브랜딩에 나섰다. 상권 브랜딩이란, 상권에 대해 떠오르는 고유 이미지를 발굴하고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해 각인시키는 과정이다. 그 결과 ‘청춘 테라스’라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3가지 핵심 가치 ‘감성적인’, ‘공존하는’, ‘걷고 싶은’을 도출했다. 기찻길이 주는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식음료를 즐기는 소비자, 산책을 즐기는 비소비자 모두 ‘청춘’으로 연결해 감성 가득한 휴식을 선사하는 상권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구는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상인들을 ‘경춘선숲길 상인 번영회’로 조직화해, 도출된 골목상권 브랜드 ‘청춘테라스’를 공유하고 사업 종료 후에도 자생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상권 구성원의 유대 강화, 환경 개선을 위해 플로깅 행사도 계획 중이다. 이 밖에도 구는 골목상권을 대표해 소비자를 유치할 ‘앵커스토어’를 선정, 상권의 매력을 담은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하고 특히 SNS 홍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지역축제와 연계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오는 10월에는 경춘선숲길만의 따뜻하고 향긋한 커피를 선보일 ‘커피 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로컬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3년간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본 사업은 1단계 첫해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집행하며 소비자 중심 사업계획 수립 및 관리 상권 브랜딩 커뮤니티공간 조성 및 로컬 이벤트 운영 로컬콘텐츠 발굴 및 마케팅 지원 온라인 플랫폼 활용 프로모션 상인 조직화 및 환경개선 컨설팅 지원 예비창업자 발굴 및 기존 소상공인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 2단계 이후부터는 구가 집행까지 도맡아 골목상권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발굴한 로컬브랜드는 자생력을 강화하고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해 임대료 동결 등 임대인·임차인 간 상생협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부족한 점은 계속 보완해 나가고 상인 조직은 강화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경춘선숲길의 새로운 브랜드 ‘청춘 테라스’는 누구에게나 젊은 감성과 휴식을 선사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경춘선숲길이 서울의 대표상권으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젊은 감성의 새로운 축제가 온다 ‘노원수제맥주축제’ 6월 2~3일 개최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6월 2일~3일 양일간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노원수제맥주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노원수제맥주축제는 노원구를 대표하는 명소이자 경춘선 숲길로 유명한 공릉동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2일 금요일 오후 3시~22시, 3일 토요일 오후 1시~22시에 열린다. 지역의 명소, 상권, 문화콘텐츠를 결합해 젊고 감각적인 노원구만의 축제 브랜드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노원수제맥주축제에는 총 18개의 브루어리가 참여한다. 국내 수제 맥주 브루어리 1세대로서 19년 이상 노원구에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바네하임’과 노원을 대표하는 ‘노원수제맥주협동조합’ 외에 전국 유명 브루어리의 수제 맥주 총 150종을 시음하고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축제를 위해서 지역 브루어리들이 협력해 특별한 시그니처 맥주를 만들었다. 구는 앞으로도 매년 그 해 축제를 대표할 시그니처 맥주를 주조하고 구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맥주의 맛과 풍미를 더할 비어 도슨트도 운영한다. 축제에 참가한 구민들을 대상으로 맥주의 개념과 유래, 제조공정을 설명하고 맥주별 어울리는 음식을 추천하는 푸드 페어링을 진행해 맥주의 맛을 음미하며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축제인 만큼 공릉동 도깨비시장과 상계중앙시장 등 지역 상인들이 준비하고 개발한 메뉴를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에서 판매한다. 또한 다수의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명 셰프 미카엘이 만든 불가리아 큐프테, 하몬, 요거트, 팬케이크를 맛볼 수 있는 특별 부스도 운영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입한 맥주와 음식은 화랑대 철도공원 내에서 이동하며 즐길 수 있다. 캠핑쉼터, 삼각우드쉼터, 돗자리쉼터 등을 곳곳에 조성했으며 주요 취식 공간인 비어광장에는 파라솔존, 차광막존, 테이블존, 스텐딩존으로 나누어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을 배치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취식할 수 있다. 맥주의 맛과 축제의 흥을 더할 토크음악쇼와 공연들도 구민들을 기다린다. 어쿠스틱, 락, 팝, 가요,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을 초청해 축제 기간 동안 음악을 즐기며 맥주를 마실 수 있다. 특히 2일 금요일 저녁 8시에는 힙합가수 다이나믹듀오의 공연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하고 3일 토요일에는 지역 내 대학 동아리들의 연합 공연과 EDM 무대로 젊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다. 먹거리와 볼거리 외에도 흥미로운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있다. 브랜드 페어에서는 노원구에서 생산 판매되는 다양한 제품들 중 주민 추천으로 엄선한 30개 브랜드를 소개하고 디저트와 수공예품을 판매한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각 브루어리와 푸드트럭에서는 다회용품 사용을 권장하고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구민에게는 브루어리 별로 500원을 할인하거나 추가 용량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역 내 환경단체에서는 빗물로 맥주를 만드는 ‘하늘물 맥주’를 소개하고 맥주의 원료인 새싹보리 심기 체험과 같은 색다른 이벤트를 실시한다. 구는 술을 판매하는 축제인 만큼 축제 운영에 각별히 신경 쓸 예정이다. 미성년자 음주를 방지하기 위해 입장 시 신분증을 확인하고 입장팔찌를 배부하고 팔찌를 소지한 경우에만 맥주를 구입, 시음할 수 있도록 구매 절차를 강화한다. 이번 축제를 위해 별도의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심의를 마쳤으며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 축제 기간 동안 축제 장소에는 응급의료진 및 안전관리 요원이 상주토록 한다. 축제 당일에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와 안전 유의사항을 전파하고 축제 운영과 인파 관리를 위해 권역별 운영 매니저와 함께 지역 내 5개 대학의 학생들로 구성된 서포터즈가 축제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노원수제맥주축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지역의 브루어리, 소상공인, 대학생들이 협업해 오랜 기간 준비한 축제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며 “노원수제맥주축제가 구를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축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전국 지자체 유일 대통령 표창 수상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2023년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자 정부 포상’에서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에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청소년 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한 개인, 단체, 또래 청소년에 귀감이 되는 청소년 등 총 72개 팀이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은 노원구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다. 구는 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 및 공적 지원체계 강화 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 전문기관 운영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대안교육 기관 운영 위기청소년 통합사례관리 및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청소년 정책을 추진해 온 결과, 대통령 표창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먼저 구는 2019년부터 ‘청소년안전망 선도사업’을 추진하며 위기청소년 보호 체계의 공공성 및 사회적 책무성을 강화하고자 노력해왔다. 2020년 11월에는 위기청소년 원스톱 통합지원 서비스 구축을 위해 민-관-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 1월 전국 최초로 자치구 직영의 ‘청소년안전망통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에는 구청 직원 5명, 노원서 SPO 경찰관 1명,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직원 4명이 상근하고 있어 상호간 신속한 정보공유로 청소년 중심의 맞춤형 지원과 통합사례관리가 가능하다.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상담센터 등 전문기관 운영에도 힘쓰며 지난해 2월, 전국 최초로 ‘청소년성상담센터’를 개소했다. 일상 속에서 궁금한 성에 대해 상담하고 내 몸의 변화와 타인의 성적 권리를 이해해 건강한 성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516명이 상담을 받았고 1703명이 예방교육을 이수했다. 또한 구는 사각지대 없는 위기청소년 발굴 및 지원을 위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전국 최초로 위탁형 대안학교를 운영 중이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는 검정고시, 건강검진 및 급식, 진로·직업 체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위탁형 대안학교는 나우학교 참좋은 학교 예룸예술학교 등 3개소로 현재 76명이 이용 중이다. 특히 국내 최초 경계성 지능 청소년 대안학교인 예룸예술학교는 타지역 학부모들도 찾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학교와 학교 밖을 잇는 거점 공간으로 대안교육기관 ‘와락’과 ‘창창한 작업장 학교’도 운영되고 있다. 이 밖에도 구는 서비스를 다각화해 위기상황별 맞춤형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 150명 정도의 위기청소년에 대한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상담, 보호, 경제·의료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자해 등의 이력이 있는 고위기청소년들은 별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난해 5845회의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일하는 청소년의 권리구제를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교육 예산 확대, 쉼터 퇴소 청소년의 자립지원을 위한 운전면허 취득 지원, 청소년 단체와 연합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회적 재난, 학교 폭력 등 사건·사고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청소년들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을 위해 1:1 긴급심리 상담, 학급·집단 대상 마음 안정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청소년 정책들이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의 행복을 위해 청소년사회안전망과 보호 시스템이 잘 작동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 우리 동네 공원에 오케스트라와 변진섭이 온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오는 28일 일요일 오후 5시 상계근린공원 축구장에서 상계 파크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가까운 공원에서 구민들이 멀리 가지 않아도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사업의 일환으로 상계 파크음악회를 준비했다. ‘월계 벚꽃음악회’, ‘당현천 수상음악회’에 이어 올해로 3번째 개최다. 음악회가 펼쳐지는 상계근린공원은 약 3만㎡ 규모의 공원으로 작년 공원 재생사업을 통해 3,010㎡ 규모의 축구장을 마사토에서 인조잔디로 포장한 곳이다. 음악회와 푸른 잔디가 잘 어우러져 구민들께 일상 속 작은 휴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공연의 인기를 반영해 공연 시간이 90분에서 130분으로 늘어나고 관람석도 최대 1,500석까지 확보해 진행한다. 공연은 방성호 지휘자가 이끄는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꾸민다. 총 38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대중의 귀에 익숙한 클래식과 영화음악 OST에 포크, 트로트, 발라드 등 인기 대중가요를 함께 구성했다. 첫 시작은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포크 가수 김희진이 ‘영원한 나의 사랑’, ‘사랑해’ 등을 부르며 막이 오른다. 이어서 히든싱어 남진 편 출연으로 이름을 알리고 현재 KBS ‘살림남’, ‘아침마당’ MC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나야 나’, ‘님과 함께’ 등을 열창한다. 색소포니스트 김성훈도 출연해 ‘고맙소’, ‘서울의 달’ 등 익숙한 대중가요로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진 멋진 무대를 펼친다. 한국 발라드의 레전드 가수 변진섭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새들처럼’, ‘홀로 된다는 것’, ‘희망사항’ 등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노래를 들려주며 구민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어벤저스 OST, 레미제라블 OST 등을 중간중간 선보이며 ‘짜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관람할 수 있다. 당일 오후 3시 30분부터 입장 가능하며 선착순 자유석이다. 구는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안전유도선 설치, 안전관리요원 배치, CCTV 집중 모니터링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오는 6월 2일~3일 양일간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수제맥주축제를 개최한다. 지역내 시장, 대학, 전국 유명 수제맥주 브루어리들이 연계해 젊은 감성의 특색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축제에서는 150여 종의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으며 축제만을 위한 노원 시그니처 맥주도 선보인다. 지역내 시장상인회와 협력해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대학 동아리의 연합 공연도 펼쳐진다. 다이나믹듀오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무대와 관람객과 소통하는 토크 뮤직 콘서트도 준비되어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일상의 공간에서 고품격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도시 노원의 꿈이 실현되고 있다”며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수제맥주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내 목소리로 나만의 라디오를 제작해 볼까?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운영하는 마을미디어지원센터에서 미디어 교육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난 2018년 개관한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는 각종 뉴미디어 채널을 통해 구민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구민들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다양한 주제의 미디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6월에 개강하는 수업 중 하나인 ‘도전 팟캐스트 DJ’는 소재 탐색부터 대본 작성, 녹음, 편집까지 오디오 콘텐츠의 제작 과정을 익히고 실습해 보는 강좌이다. 6월 15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7시~9시에 수업하며 총 6차시에 걸쳐 팟캐스트를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교육을 수료한 후에 지속적으로 팟캐스터로 활동하고 싶은 수강생은 마을미디어단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을미디어단체는 총 17개, 244명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습득을 위해 노원구 소식지를 낭독하는 콘텐츠부터 문화/예술, 휴먼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주제로 지역과 소통하고 있다. 다음으로 ‘하루 만에 디지털드로잉’은 스마트 패드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수업이다.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은 구민들도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도록 6월 7일 수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세 시간가량 원데이 클래스로 진행한다. 수업 주제는 동물, 인물 등으로 매월 바꾸어 진행한다. 6월의 드로잉 주제는 ‘식물’이다. 식물의 기본 구조를 분석해 이를 따라 그림을 그려 보고 드로잉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는 맞춤형 수업으로 새로운 취미생활을 찾는 구민들이 시도하기에 적절하다. 더불어 사진촬영의 기술적인 사용법부터 사진을 통한 이미지 스토리텔링 및 활용법을 배울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 수업 ‘디카에 반하다’와 무료 편집 프로그램을 활용한 영상편집 수업 ‘곰믹스로 영상편집’도 수강생을 모집한다. 센터는 개인 장비가 없어도 학습에 지장이 없도록 모든 수업에 필요한 장비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6월 강좌에 참여하고 싶은 구민은 5월 말까지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강좌별로 1만~3만원의 수강료를 내고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구는 4월부터 10월까지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센터인 아이휴센터 9곳에서 ‘돌봄미디어교실’을 진행 중이다. 어릴 때부터 미디어 체험 교육을 실시해 미디어의 순기능을 체득하고 미디어 중독을 예방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아이휴센터 별로 총 5회차에 걸쳐 수업을 진행하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스마트 패드, 홀로그램 영상 장치를 활용한 미디어 교육과 증강현실· 가상현실 장비를 활용한 체험 수업을 실시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뉴미디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소통법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미디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각자의 개성과 목소리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30일부터 시작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에 대해 면역력을 가지고 있는 인구의 약 30%에서 발병하며 수포와 함께 심한 통증을 유발해 ‘통증의 왕’이라고도 불린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대상포진 환자 수는 약 72만여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현재로서는 대상포진에 대한 적절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접종이 필수다. 하지만 15만원부터 50만원이 넘어가는 비용이 부담스러워 접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구는 오는 30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올 4월 기준 노원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 38,621명 중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없는 어르신이 대상이다. 기 접종자의 무료 추가 접종은 불가하다. 접종을 원하는 경우 신분증과 최근 1년간 주소변동사항이 포함된 주민등록 초본을 지참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노원구 홈페이지에서 지역 내 지정된 186개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구는 대상포진 질환자의 23.8%를 차지하는 연령대가 60대라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참고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현재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서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작년 10월, 만 65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근거 조례를 마련했다. 예산이 확보되면 내년부터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올 4월 기준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은 약 9만 3천 명이다. 이 밖에도 구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현재 2개소인 치매안심센터를 4개소로 확충한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최근 만 75세에 진입하는 구민 4천여명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사의 필요성과 방법을 개별 우편발송 등으로 홍보하는 등 치매 조기 검사율을 높이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이동건강버스, 방문건강관리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의사 등 전문인력이 직접 찾아가 검진하고 상담하는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께서는 독감이 유행하기 시작하는 10월 전에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완료하시기 바란다”며 “안전한 접종을 위해 위탁의료기관 점검, 이상반응 관리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걷는 도시 노원, 건강도시 노원 걷기실천율 3년 연속 1위 달성 비결은?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3년 연속 ‘걷기실천율’ 서울시 자치구 1위라는 명예와 함께 전국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걷기실천율이란 1주일 동안 하루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구민의 비율을 말한다. 지난달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2년 지역사회건강통계에 따르면, 노원구는 걷기실천율 69.6%로 역대 가장 높은 실천율을 보였다. 구는 2017년 조사에서 서울시 최하위를 기록한 후 2018년 ‘걷는 도시 노원’을 선포, 2020년부터 줄곧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걷기실천율을 기록하고 있다. 구민 생활 속 걷기를 적극 유도할 수 있었던 대표적인 사업으로 산책로 조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 운영 구민 참여 이벤트 진행이 있다. 지역 내 4개 산, 4개 하천. 산책로 조성과 함께 볼 거리까지 풍부하게 구는 수락산, 불암산, 영축산, 초안산 4개의 산과 중랑천, 우이천, 당현천, 묵동천 4개의 하천이 맞닿아 있는 환경적 이점을 활용해 누구나 걷기 좋은, 걷고 싶은 환경을 만드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산속에 폭 1.8m 이상, 경사도 8% 이하의 완만한 나무 데크길로 ‘순환산책로’를 조성하며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영유아 등 보행약자도 불편 없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2.1km의 불암산 순환산책로 3.39km의 영축산 순환산책로 1.74km의 수락산 무장애숲길이 조성돼 있다. 초안산은 총 1.8km의 순환산책로 조성 사업을 추진 중으로 내년 완공 예정이다. 초안산 순환산책로까지 완성되면 지역 내 주요 산 4곳 모두에 순환산책로 조성이 완료된다. 또한 구는 하천변을 포함한 주요 산책로와 공원 등에 꽃길을 조성하며 즐거운 산책로를 만드는 데도 힘쓰고 있다. 현재 당현천, 중랑천, 우이천에는 봄을 맞아 목마가렛, 메리골드, 페라고늄 등 25종의 봄꽃을 총 2405㎡ 식재했다. 특히 당현천에는 유럽여행을 테마로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의 랜드마크 조형물을 설치하고 대표 꽃들을 심었다. 중랑천 곳곳의 힐링꽃밭은 계절에 따라 봄에는 양귀비,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절경을 이룬다. 서울시 최초 찾아가는 신체활동 교구 대여소 ‘운동하러 노원가게’ 및 어르신 대상 동별 ‘힐링걷기’ 사업 운영더 나아가 구는 동네 곳곳으로 찾아가 걷기를 포함한 신체활동 참여를 유도한다. ‘운동하러 노원가게’는 지난달부터 총 36종, 325개의 뉴스포츠 교구를 싣고 매주 월, 수, 금요일과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공원으로 찾아가고 있다. ‘운동하러 노원가게’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사용 가능한 신체활동 교구를 빌려주는 이동형 운동용품 대여소로 공원에 가볍게 산책 나와서 새로운 교구로 재미있게 운동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달 21일에 시작한 사업은 일주일 만에 92가족, 214명이 참여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언제든지 참여 가능한 ‘힐링걷기’ 사업도 운영 중이다. 세계보건기구 신체활동 지침에 맞춰 동별로 하루 30분, 주당 150분 코스를 개발했다. 현재 월계2동 공릉1동 하계1동 중계2·3동 상계1동 총 5개 동 시범 운영 중으로 일평균 약 2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구는 지속 참여를 독려할 인센티브와 건강검진, 소모임 활동 등도 계획 중이다. 3년 연속 걷기실천율 1위 기념 ‘노원구민감사제’ 걷기챌린지구는 이번 성과의 주역인 구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걷기챌린지 ‘노원구민감사제’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역대 최고 실천율인 69.6%를 기념하고자 챌린지 기간동안 69600보를 달성한 자 중 300명을 추첨해 모바일 문화상품권 5천원을 제공한다. 또 6, 9, 69, 696, 1696, 2696번째 챌린지 참가자 총 6명과 69600보 달성자 총 6명에게 모바일 문화상품권 1만원을 증정할 예정이다. 본 행사는 하루 최대 1만보까지 인정되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온’ 어플을 설치하고 구 공식 커뮤니티 ‘걷는 도시 노원’에 가입해 챌린지를 누르면 참여 가능하다. 지난달 봄맞이 걷기챌린지 결과 총 2705명이 참여, 그 중 59.8%인 1618명이 목표를 달성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017년 서울시 최하위였던 걷기실천율이 3년 연속 1위를 기록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행복한 보행환경 조성과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개발 등에 힘쓰며 건강도시 노원을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스토리텔러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어린이극장에서 만나 보세요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노원어린이극장에서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비롯한 풍성한 기획공연 시리즈로 어린이들과 만난다고 밝혔다. 가족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는 6월 24일 노원어린이극장에서 11시와 오후 2시 총 2회 공연한다. 지역 내 어린이와 구민들에게 멀리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장르의 문화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곡가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는 여자 주인공인 로지나에게 첫눈에 반한 알마비바 백작이 이발사의 도움으로 사랑을 쟁취하는 과정을 다룬 것으로 귀족 중심 사회를 풍자하는 유쾌한 멜로디에 빠른 전개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노원어린이극장에서는 평소에 오페라라는 장르를 쉽게 접하지 못했던 아이들도 친숙하고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전문 스토리텔러의 해설이 함께하는 오페라 콘서트 형식의 공연을 준비했다. 스토리텔러는 극이 시작할 때, 1막 1장과 2장 사이, 그리고 2막이 시작될 때 총 3번 무대에 등장해 극의 진행 상황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하고 아이들이 작품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공연은 전석 2만원이며 22일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22일~31일 사이 조기 예매하면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구민들이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 예매 및 기타 문의사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노원어린이극장의 기획공연은 여름까지 계속된다. 7월 무대에 오를 극단 마루한의 ‘우리집에 괴물이산다’는 가족이 함께 감상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연이다. 인형과 오브제, 영상과 그림자를 다양하게 사용해 관객의 흥미를 유발한다. 8월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테이블 인형극을 준비했다. 인도네시아 페이퍼문 인형 극단의 ‘더 미러’는 거울을 매개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연을 펼치며 극단 ‘문’의 ‘그것참좋타’는 종이컵 및 생활용품을 활용해 새로운 세계를 선보인다. 자세한 공연 일정 및 기타 관련 안내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노원어린이극장은 지난 2020년 10월 서울 동북권에 최초로 문을 연 어린이를 위한 전문 극장이다. 일반공연장과 다르게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무대를 설치했으며 좌석, 공연장 진입계단, 부대시설까지 모두 아이들의 편의를 우선으로 설계했다. 개관 후 올해 4월까지 유아, 어린이, 가족단위 관객들을 위한 총 40개의 공연 프로그램을 총 18,042명이 관람하는 등 어릴 때부터 집 가까운 곳에서 문화 공연을 일상처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릴 때일수록 다양한 문화 경험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상상력이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앞으로도 노원어린이극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민관협력으로 피부미용에서 도배 장판까지?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민관협력으로 재능기부를 통한 취약가구 돌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감소 추세에 있는 자원봉사 참여의 길을 열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민관이 협력해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최근 ‘염광여자메디텍고등학교 메디컬스킨케어과’와 협력한 피부미용 마사지 사업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봉사동아리’와 함께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대표적이다. 피부미용 마사지 사업은 ‘염광여자메디텍고등학교 메디컬스킨케어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된다. 고독사 위험이 있는 여성 홀몸 어르신 중 거동 가능한 20명을 선정해 어르신들께 새로운 체험을 통한 활력을 제공하고 있다. 참여자를 인솔하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자원봉사 활동가도 5명 발굴했다. 5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회당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염광여자메디텍고등학교에 마련된 스킨케어실에서 진행된다. 어르신 한 분당 2개월에 한 번씩, 총 4번의 피부마사지, 메이크업 등을 지원한다. 참여 학생들은 자원봉사를 통해 세대간의 소통을 배우고 실전 경험도 쌓게 된다. 구는 참여 어르신 만족도 조사를 통해 추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씨는 “오래 살다 보니 이런 호강을 다 누린다”며 “처음에는 주름 많고 까칠한 얼굴을 남한테 맡기는 게 쑥스러웠는데 손녀 같은 학생들의 손길이 너무 보드랍고 따뜻해 고마웠다. 마사지 끝나고 행여 넘어질까봐 손잡아준 자원봉사자도 참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봉사동아리’는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총 6가구를 선정해 도배, 장판 교체 등을 진행했다. 이 동아리는 주변 대학교인 고려대, 삼육대, 협성대에서도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은 코로나19로 봉사가 중단되었으나 매년 정기적으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봉사해 오고 있다. 영구임대아파트에 30년 이상 거주하면서 도배, 장판을 교체 하지 않아 거주환경이 열악했던 김씨는 “도배, 장판 교체는 물론 마무리 청소와 정리까지 해 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집이 밝아져서 밖에서 물건을 그만 가져와야겠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 밖에도 구는 각 동주민센터 내 봉사단체들을 주축으로 홀몸 어르신 대상 장수사진 촬영 및 액자 전달, 중장년 1인가구 대상 요리교실,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염색 봉사 등도 진행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내가 가진 재능이 이웃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활발한 재능기부를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민간 주도의 돌봄모델로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