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생애주기별 생명존중사업, 최저 자살률 결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생명존중사업을 시작한 지 13년 만에 지역의 자살률이 가장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 자살자 수는 103명이다. 생명 존중사업을 본격 시작한 2009년에 비해 77명,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은 20.4명으로 2009년 대비 30.4%가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25.2명은 물론 서울시 평균 21.4명보다 낮은 수치다. 2009년 당시 노원구 자살자 수는 180명, 자살률은 29.3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7번째로 자살률이 높았다. 구는 2010년 이래 생명존중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민선8기 들어 ‘자살자 수 100명 미만으로 낮추기’를 목표로 생애주기별 맞춤 예방사업을 촘촘히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자살률은 서울시 자치구내 16위로 사업 시작 이래 최저 자살률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은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 대표적이다.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는 10대 자살률과 우울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초·중·고 및 대안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는 36개교, 5,045명이 교육을 받았다. 자살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통해 나를 돌아보기, 스트레스 해소 및 도움되는 활동 배우기, 학급 친구들의 고민그래프 만들기, 위기상황에서 도움 요청방법 실습하기 등을 통해 마음지키는 법을 강의한다.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은 구와 서울청년센터 노원오랑, 청년 일자리센터 청년내일 일삶센터가 참여하는 것으로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지역 내 대학교와도 협력해 정신건강캠페인 사업 등을 펼친다.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 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해서다.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뿐 아니라 마음건강검진 QR코드 배포를 통해 자살위험군 청년을 발굴해 상담을 지원한다.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중장년 1인 가구가 대상이다. 매년 실시되는 50세 이상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마음건강 등을 살핀다. 올해는 대면을 원칙으로 473명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동주민센터별 복지공동체 중심으로 운영하는 요리, 나들이 등 관계형성 프로그램 참여을 유도한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다. 올해는 448명 어르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검진 후에는 이웃사랑봉사단에 연계하고 고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 1인 가구 대상 마음건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반려식물을 활용한 원예치료, 힐링체조 등을 통해 노년층의 마음건강을 돌본다. 한편 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전담팀을 신설, 생명존중사업을 펼치며 자살위험자 조기 발견 및 체계적 관리를 통해 자살률을 낮추고자 힘쓰고 있다. 심리상담요원 및 이웃사랑봉사단을 통해 자살 위험군 2,820명을 관리하고 있다. 자살위험성 정도에 따라 월 2회~8회 전화나 방문을 통해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2022년 노원구 최저 자살률이라는 성과는 2010년 이래 마음건강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촘촘하게 실행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모두가 행복한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촘촘한 관리로 주민만족 지역사회서비스를 완성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2023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주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하는 사업이다. 중앙정부 주도의 복지지원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전자바우처를 활용, 수요자 중심의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서울시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사업관리 제공인력 관리 제공기관 관리 기타 4개 항목, 9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전반의 운영성과를 심사해 진행됐다. 심사 결과 지역별, 가구별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우수구로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특히 사업관리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주민센터 담당자를 거쳐 시간이 지연되던 복지서비스 재판정 절차를 간소화해 구가 직접 개입 운영했다. 보다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다. 또한 부모성장을 위한 심리지원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모집 기간을 상시로 전환해 더 많은 구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작년 58명에 비해 올해는 107명으로 이용자가 대폭 늘었다. 이 외에도 서비스 제공기관 현장 전수조사 이행, 제공기관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 등 사업의 발굴뿐만 아니라 관리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우수 자치구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서비스 이용자 발굴 및 연계도 눈에 띈다. 서비스 대기자에 대한 서비스 누락이 없도록 순차적인 제공과 함께 노원 드림스타트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위기 정도가 심한 가정을 미리 발굴해 긴급 지원함으로써 복지 공백을 해소했다. 구가 올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지원한 예산은 총 11억 1천만원이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아동, 청소년, 부모, 장애인 등으로 39개 기관에서 7개 사업을 진행하며 총 934명이 수혜를 받았다. 아동 청소년분야에서는 발달 문제가 우려되는 영유아 발달지원, 아동청소년 정서 및 행동적 부적응에 대한 적절한 개입을 통한 성장지원이 이루어졌다. 또한 임신부터 자녀 양육까지 부모에 대한 전문 심리지원 서비스도 진행됐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대여해 정상적인 신체발달을 지원하고 취업이 곤란한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성인장애인 건강을 위한 맞춤운동서비스 및 정신장애인의 조기발견과 개입을 통한 일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주민이 실제로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발굴과 더불어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차별적인 지역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구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북목 청소년을 찾아라 노원구, 초등학생 척추측만증 및 거북목증후군 검진사업 실시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초등학생 척추측만증 검진사업을 확대하고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찾아가는 ‘거북목 증후군’ 검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척추가 정면에서 봤을 때 옆으로 굽은 척추측만증은 진료환자의 절반 이상이 10대 청소년이다. 사춘기 전후 1~2년 사이에 증세가 급격히 악화되기 때문에 척추 성장이 끝나기 전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북목 증후군은 목의 커브가 변형돼 거북이처럼 목의 중심이 몸 앞쪽으로 나오는 증상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거북목 증후군 10대 환자수가 2021년에 12만명이 넘었다. 이에 구는 2008년부터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척추측만증 검진사업의 대상을 빨라진 성장속도를 반영해 조정하고 올해부터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거북목 증후군을 추가 검진하기로 했다. 먼저 급성장기에 많이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의 특성을 고려해, 척추측만증 검진사업의 대상 연령을 사춘기가 시작되는 초등학교 5학년으로 낮춘다. 질환의 조기발견과 지속 사후관리로 예방효과를 증대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지역 내 초등학교 39개교의 6학년 학생 총 3985명을 검진한 결과, 206명의 환자를 발견했다. 그중 척추의 휜 정도가 심한, 15도 이상인 학생을 대상으로는 전화상담을 진행하고 지난해 연말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마들보건지소에서 소규모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검진 항목에 척추측만증과 함께 거북목 증후군을 추가한다. 최근 아이들이 잘못된 자세로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오랜 시간 이용하면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 3월부터 지역 내 전체 초등학교 총 42개교의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거북목증후군 검진을 실시한다. 디지털영상촬영기기를 이용해 정면, 측면, 후면 총 3가지 자세를 촬영하고 대상자의 견관절과 함께 견관절부터 귀까지 이어지는 각도를 측정한다. 개인별로 결과지를 통보하며 이와 함께 척추건강 관련 리플렛과 교육 동영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검진결과 유소견자의 경우 전문 상담을 실시하고 보건소 운동교육 사업과 연계해 사후관리에 나선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스마트폰 사용 급증으로 아이들의 거북목 증후군 발병률이 높아져 올해부터 거북목 증후군 검진을 시작한다”며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보건소 운동프로그램 개발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골치 아픈 세금 문제? 고민 말고 구청으로 오세요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3월부터 야간세무민원 상담실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재건축 기대감 상승으로 매매·증여 등 세금 문의 증가로 인한 세무 민원을 해소하고 업무시간 내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야간세무민원 상담실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구청 2층 징수과 민원실에서 운영한다. 전문 세무사와 세무 공무원에게 약 20분간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3월부터는 주민들의 수요와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상담 창구를 추가하고 상담 가능 인원을 6명에서 12명까지 늘려 보다 많은 구민들이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상담 가능 분야는 국세와 지방세이다. 국세와 지방세를 한자리에서 상담 받을 수 있어 세무서와 구청을 오가야 하는 불편함 없이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야간세무민원 상담은 맞춤 상담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매월 1일부터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 신청을 할수 있다. 지난 2021년 6월 운영을 시작한 야간세무민원 상담실은 코로나19로 운영을 중지했던 기간을 제외한 약 13개월간 총 533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비중은 양도세 증여세 상속세 기타 순으로 많았다. 실제 야간세무상담실을 통해 상담을 받아 본 주민들은 상담의 전문성과 편리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세무 상담실을 이용한 주민 A씨는 운영하던 가정 어린이집의 폐업 방식을 고심하다 야간세무상담실에 도움을 청했다. 높은 자문료가 부담되었는데 구청에서 세무사에게 무료로 상담을 받아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주민 B씨는 아파트 거래가 쉽지 않아 자녀에게로 매매와 증여를 고민하다 야간세무민원 상담실을 찾았다. 세무사가 매매와 증여 시의 세금을 꼼꼼히 비교하며 설명해 주어 이해하기 쉬웠다고 이용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는 야간세무민원상담 등 전문분야 민원 상담과 민원 서비스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민원서비스종합평가에서 전국 306개 기관 중 유일하게 노력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세금 문제로 인해 고민이 많은 주민들을 위해 야간세무민원상담실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 상담실을 활성화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 2023년 불후의 명강 첫 포문을 연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2023년 명사 초청 ‘불후의 명강’ 첫 강연자로 인기 한국사 강사 최태성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불후의 명강은 인문, 건강, 과학, 경제, 대중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구민의 행복한 삶과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각 분야 전문가가 펼치는 교양 강연이다. 오는 3월 22일 오후 7시, 노원 구민의전당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불후의 명강은 ‘위대한 삶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최태성 강사가 진행한다. 최태성 강사 특유의 진솔한 화법으로 ‘위대한 삶’이란 위대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작지만 위대한 사랑으로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키는 것이며 역사 속에서 자신의 위치에서 성실히 삶을 이어나간 사람들을 소개하며 ‘위대한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최태성 강사는 현재 모두의 별별한국사연구소 소장, EBS 한국사 대표 강사로 학생들에게 큰별쌤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KBS ‘역사저널, 그날’, tvN ‘벌거벗은 한국사’ 등 방송활동을 활발히 하며 일반 대중들에게도 친밀하다. ‘역사의 쓸모’, ‘일생일문’, ‘큰별 쌤 최태성의 별별 한국사’ 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작년 불후의 명강 희망강사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만나고 싶은 강사로 뽑히기도 했다. 강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언어·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사도 배치할 예정이다. 강연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온라인 또는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구 홈페이지에서 3일부터 온라인으로 400명을 사전 접수하며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 200명 입장가능하다. 좌석은 지정석 없이 자유좌석제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주민은 구 공식 유튜브 채널 ‘노원구청 미홍씨’를 통해 실시간으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한편 구는 6월 30일에 있을 제2회 불후의 명강도 예고했다. ‘인간심리의 이해를 통한 진정한 행복 찾기’라는 주제로 범죄분석학자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강의를 연 4회로 확대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명사 강연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구민들이 강연을 통해 거창한 내용이 아닌 진정 위대한 삶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서울에서 가장 높은 합계 출산율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입증하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출산율 1위를 차지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임을 입증했다. 지난 22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22년 노원구의 합계 출산율은 0.72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공동 1위로 집계됐으며 서울시의 0.59명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조사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7위에 머물렀던 노원구의 합계출산율이 급격히 향상된 데에는 구의 맞춤형 정책이 큰 역할을 했다. 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출산 지원정책을 발굴하고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먼저, 구의 대표적인 출산 지원정책으로는 ‘아이편한택시’가 꼽힌다. 아이편한택시는 2021년 8월 첫 운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939건을 운행하고 누적 이용 인원은 1,400여명이 넘었다. 특히 2022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평가 결과 매우만족이 74.1%로 이용자 총 86.8%가 긍정적으로 답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처음에는 임신부와 24개월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목적지가 지역 내 병·의원일 경우에만 이용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난임부부까지 이용대상을 추가하고 이용목적과 횟수도 이용자의 편의에 맞게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다음으로 교사 1인당 담당 아이 수를 줄이는 ‘노원안심어린이집’도 보육 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에는 교사의 수를 늘리는 방식을 택했다면, 노원안심어린이집은 보육실 내 아동 수를 줄이고 그만큼의 반 운영비를 구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구는 이러한 과감한 시도를 통해 교사와 아이의 비율을 법정 기준보다 낮추어 0세반과 장애아반은 1:2로 3세반은 1:12로 맞췄다. 보육현장의 호평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만 1세반과 만 4세반에도 노원안심어린이집을 적용하며 내년에는 전 연령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역 내 맞벌이 부부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아픈아이돌봄센터’도 주목할 만하다. 아픈아이돌봄센터는 2019년 구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부모대신 병원동행’ 사업을 확대한 것으로 만 4세~초등학생에게 공공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전담 간호사 1명과 환아 돌봄선생님 5명이 상주한다. 회원 수는 총 1,785명으로 현재까지 총 1,990건이 넘는 돌봄으로 맞벌이 부부의 고충을 덜어주고 있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2020년 국민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 정부 혁신 사례로 선정, 지역주민의 체감도가 높은 행정 서비스로 소개되어 육아 지원 정책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구는 서울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은 27개소의 방과 후 초등돌봄센터 ‘아이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휴센터는 서울시 우리동네 키움센터의 모태가 되어 전 자치구로 확산된 바 있다. 이렇듯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공공 돌봄 및 육아 지원 정책을 선도한 구는 그 공을 인정받아 2022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보육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결과를 통해 구가 의지를 갖고 정책을 추진하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경험했다”며 “앞으로도 금전적인 지원뿐 아니라 생활밀착형 맞춤 지원으로 출산과 육아 부담을 줄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안전사고 ZERO 노원을 지향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건축물 해체공사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체공사 착공 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광주광역시 학동 해체공사 붕괴사고 이후 전국 최초로 ‘건축물 해체계획서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해왔다. 구가 제작한 가이드라인은 대다수의 영세한 해체업자들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줬다. 그럼에도 착공 전 현장 점검 시 가설비계 고정을 위한 벽이음 간격 미준수, 가설 수직 비계 기초 정착부 미시공 등 주요지적 사항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구는 해체공사 착공 전 해체관계자에 대해 실질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기술 지도와 더불어 적극적인 책임의식 강화에 나섰다. 해체계획서 가이드라인 제시 및 현장관계자 날인 등으로는 안전의식 강화에 한계가 있음을 체감했기 때문이다. 교육은 건축안전센터 건축구조 전문가 주관으로 진행되며 해체계획서 내용 숙지 외에 건축관계자의 역할과 의무, 가설비계·장비·해체 순서 등 안전점검 포인트 및 사고사례, 벌칙 등 관련 법령 안내 등을 중심으로 안전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기술 지도가 이루어진다. 대상은 해체허가 대상 공사장의 현장대리인 및 해체감리자 등이며 안전상 필요할 경우 허가대상이 아닌 신고대상 현장까지 확대 실시한다. 교육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해체착공신고 필증을 교부 받기 전까지 교육을 완료해야 한다. 현재는 건축안전센터 회의실에서 진행되나 추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으로 대규모 해체공사 발생에 대비해 별도 상설교육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전국 최초 ‘건축물 해체공사 해체계획서 가이드라인’에 차별화된 안전대책을 담았다. 해체 허가대상뿐만 아니라 신고대상 해체공사장도 감리를 상주하도록 하고 건축공사용 임시가설물 높이를 건축구조물보다 기존 1.5미터에서 3미터로 상향하는 내용이다. 또한 2019년 선제적으로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 노후 건축물 안전관리, 지진이나 화재 등 재난관리를 수행하도록 ‘노원구 건축안전센터’를 설치했다. 앞으로 전문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공사장을 비롯한 각종 건축물의 위험에 대한 대비를 강화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해체공사 관계자 안전교육을 통해 책임의식을 가지고 안전한 공사장이 되도록 적극 유도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무재해 안전 노원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교사 1인당 담당 아이 수 줄여 넓어진 보육실에서 행복하게~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올 3월부터 ‘노원안심어린이집’ 사업을 확대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노원안심어린이집’은 선정된 반의 교사 1인당 보육 아동수를 줄여 운영하고 구는 해당 어린이집에 줄어든 아동 수만큼 보육료 단가 상당 금액을 반 운영비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국공립 및 서울형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민간·가정어린이집까지 포함해 시작된 노원안심어린이집 사업은 만0세반 만3세반 장애아반 등 총 3개반 지원에서 올 3월부터는 만1세반 만4세반을 추가해 총 5개반으로 확대 운영한다. 내년에는 전체 연령반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만0세반과 장애아반은 교사 대 아동 비율을 기존 1:3에서 1:2로 만1세반은 기존 1:5에서 1:4로 만3세반은 기존 1:15에서 1:12로 만4세반은 기존 1:20에서 1:16으로 축소 운영된다. 기존의 보육정책들은 교사의 수를 늘리며 환경을 개선했다면, 노원안심어린이집 사업은 보육실 내 아동 수를 직접적으로 줄이는 방식이다. 줄어든 아동수만큼 1인당 보육면적이 넓어지게 되어 놀이환경은 쾌적해지고 교사 1인당 담당 아동은 감소해 보다 친밀하고 섬세한 보육이 이루어지고 안전사고의 위험도 줄어든다. 실제 보육현장에서도 보육교사와 학부모가 ‘노원안심어린이집’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노원구에서 18년째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원장 A씨는 지난해부터 노원안심어린이집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도 신청해 재선정됐다. A씨는 “이 사업이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아이들의 놀이공간이 확실히 확보되고 선생님들의 스트레스가 현저히 줄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나 타 자치구는 교사를 충원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오히려 보육면적이 좁아지기 때문에 보육환경이 열악해진다”며 “줄어든 아동 수만큼 보육료 상당의 반운영비로 보전해주기 때문에 운영상에도 전혀 문제가 없고 학부모들도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며 본 사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2월부터 올해 참여기관을 모집한 결과, 어린이집 183개소, 280반이 신청했다. 구는 보육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열어 운영계획과 자격 적합여부 등을 심사해 총 127개소, 202개반을 선정했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지원받는 인원수만큼 총 현원 축소 유지, 동일 보육실 내 동일 연령만 구성 등 운영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구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2년 보육유공 정부포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임을 인정받은 바 있다. 구는 보육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보육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왔고 그 결과 노원안심어린이집 노원아이편한택시 전체 어린이집 환경 개선비 지급 장난감 배달사업 ‘토이붕붕’ 등을 추진 중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아이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저출생 시대에 보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현세대의 큰 과제다”며 “아동, 학부모, 교사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초정밀 미니어처 기차, 노원힐링세트.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스토리가 담긴 답례품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제혜택과 함께 지역특산품을 답례로 제공하는 제도다. 고향에 자발적인 기부문화를 조성해 지방재정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기부자가 본인의 주민등록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로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구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답례품 선정기준으로 지역내 사회적기업, 소상공인 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지역의 대표성 기부의 취지 반영 주민 선호도를 고려해 15개 업체, 59개 품목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품목은 크게 체험권과 일반답례품으로 나누어진다. 지역내 특색있는 시설에서의 체험을 상품으로 구성한 답례품으로 서울시 최초 도심형 ‘노원산림치유센터’ 일일체험권, ‘초안산도자기 체험장’ 도자기만들기 체험권, 노원의 대표 힐링 명소인 불암산힐링타운 내 ‘노원정원지원센터’ 반려식물학교 프로그램 수강권, 카페포레스트 음료상품권, 화랑대철도공원 내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 음료상품권, 노원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티켓 등이 있다. 일반답례품으로는 지난 11월에 개관해 3만여명이 다녀간 미니어쳐 전시관 ‘노원기차마을’의 초정밀 모형기차 ‘초안산도자기 체험장’에서 만든 수제머그, 노원스토리세트, 노원힐링세트 목공예체험장, ‘목예원’에서 직접 만든 나무도마, 찻상, 독서 거치대 등으로 지역내 주민 인기 시설에서 제작한 생산품으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지역 내 소재하는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 소상공인도 답례품 제공업체로 참여했다. 타올세트, 배추김치, 우든만년필, 목걸이·귀걸이 등 다양한 제품이 선정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구는 노원힐링캠핑장 이용권 등 지역 내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답례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오승록 노원구청장도 자매결연 도시의 발전을 응원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고자 고흥, 정선, 포천, 포항 등 9개 자매도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답례품도 받고 세액공제도 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사람이 동참하길 바란다”며 “우리구만의 자원과 체험을 연계한 특색있는 답례품을 지속 개발해 노원을 사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메타버스 건축가? 미디어아트 기획자? 무엇이든 될 수 있어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청소년 진로 직업 체험을 위해 조성한 ‘상상이룸센터’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23일 개관식을 갖는다. 구는 2022년 개정 교육과정과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 계획에 맞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지난해 9월부터 상상이룸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4차 산업 시대에 강조되고 있는 디지털/미디어 역량을 강화하고 이에 대응하는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서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기존의 강의실 위주였던 총 672.13㎡ 면적의 공간을 청소년 아지트, 디지털 스튜디오, 창작실, 공유 주방, 테라스 등 다양한 공간으로 재구성해 체험교육과 여가가 공존하는 청소년 공간으로 꾸몄다. 가장 특징적인 변화는 센터의 진입부가 오픈형 아지트로 재탄생한 것이다. 아지트는 청소년들이 직접 음료를 만들어 먹으면서 심리적 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라운지 카페 형식으로 만들었으며 미디어아트 설비를 갖춰 다양한 미디어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게 운영한다. 디지털 스튜디오에서는 크로마키, 조명, 영상 및 촬영 장비, 편집 프로그램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게 공간을 대여하고 이와 관련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창작실은 청소년들의 작업 공간으로 3D프린터, 레이저 커팅기, 디자인 프린터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청소년 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청소년들이 멘토와 함께 상품을 기획하고 디자인하면서 창업 및 판매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더불어 소규모 교육 프로그램이나 회의 시 사용할 수 있는 동아리실, 전신거울이 있어 댄스 연습실로도 사용 가능한 멀티실, 1:1 코칭이 이루어지는 상담실 등을 조성했다. 다가올 봄에는 테라스에 식물을 식재해 녹색 휴식 공간으로 꾸미고 원예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개관에 맞추어 메타버스 공간도 문을 열었다. 청소년들은 센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가상공간을 체험할 수 있으며 센터 사용 예약 및 프로그램 신청도 가능하다. 구는 앞으로 상상이룸센터를 활용해 메타버스 건축가, 미디어아트 기획자 등 신산업 분야의 직업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4차 산업 시대에 맞는 색다른 진로 탐색 경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2년 청소년 유동인구가 많은 노원역 인근에 조성된 상상이룸센터는 지역 내 65개교와 연계해 연평균 4만명 이상의 청소년에게 진로 체험 활동을 지원해왔다. 상상이룸센터 내 청소년 아지트는 화요일~금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아지트를 제외한 공간들은 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프로그램 신청 및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의 청소년들이 4차 산업 시대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며 “새롭게 문을 연 상상이룸센터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에게 딱 맞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 살기 좋은 건강한 도시를 만든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구민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돕기위해 ‘찾아가는 건강부스 및 토요건강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망인구의 약 80%가 만성질환이 원인이라고 한다. 만성질환은 환자의 비용부담이 높고 사회경제적 부담도 커서 사회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요인이기도 하다. 구는 구민의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권역별로 6개의 건강관리센터를 조성했다. 센터에는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등이 상주해 전문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센터등록률은 코로나19로 인한 업무 중단으로 2019년에 비해 40% 감소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구민들의 센터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먼저, 구는 매주 찾아가는 건강부스를 운영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공원과 하천 등 6개 지점에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직접 찾아가 건강상담을 비롯해 다양한 보건소 사업을 소개하고 특히 센터를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개인별 혈압 및 혈당 측정 후 건강상태를 상담하고 저염 식생활 실천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 건강 OX 퀴즈를 통한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걷기실천율을 높이기 위한 걷기 앱 워크온 가입, 설치 안내를 돕고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관련 사업도 함께 홍보한다. 또한 평일에 센터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토요건강상담실을 운영한다. 매월 넷째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노원구 보건소 2층에 위치한 노원 건강관리센터에 방문하면 상담할 수 있다. 당일 현장접수 및 전화로도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혈압, 공복혈당, 복부둘레, 체성분 및 혈액검사를 통해 1:1 맞춤형 건강상담 및 교육이 이루어지며 필요 시 보건소 내 사업 및 의료기관 등에 연계한다. 특히 노원 건강관리센터는 2020년부터 진료실과 통합 운영되어 의사가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예방을 돕고 있다. 한편 건강관리센터는 작년 기준 20세 이상 인구 426,317명 중 138,504명, 32.5%에 해당하는 구민들에게 체계적인 평생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1만여명이 센터에 신규 등록했으며 건강한 식단 구성 방법, 스트레칭 바로알기, 고혈압·당뇨병 교실 등을 통해 구민들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권역별 건강관리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가까운 곳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며 “100세 시대를 맞아 청장년층이 일찍부터 건강관리 능력을 가지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구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제건축가연맹 국제대회 한국대표로 출전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운영 중인 아동·청소년 건축교육프로그램 ‘나도 건축가’ 사업이 국제건축가연맹 골든큐브어워즈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원구 아동·청소년 나도 건축가’는 지역 내 아동·청소년 관련 건축물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실사용자인 아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사업이다. 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의 참여권을 실현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 중이다. ‘나도 건축가’로 선발된 아동·청소년들은 ‘건축학교’를 통해 건축 및 공간에 대한 이론 등 활동에 필요한 기본 지식을 배우고 건축 도면을 읽고 스케치하는 법, 간단한 프로그램 사용법 등을 실습하게 된다. 참여자가 지역 내 시설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면 이를 해당 부서에 전달, 의견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확인 및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나도 건축가’ 사업이 한국대표로 참여하게 되는 UIA 골든큐브어워즈는 전 세계 어린이·청소년 대상 건축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매년 한국건축단체연합회가 분야별 공모를 통해 참여단체를 선정하는데, 지난 10일 ‘노원구 아동·청소년 나도 건축가’ 사업이 기관·단체 분야 최우수상을 받으며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구는 매년 아동·청소년 공간조성 사업에 본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20명의 나도 건축가 참여자들은 도서관의 청소년 문화 휴게 공간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21년에는 하계어울림 아이휴센터와 어린이도서관 조성에 참여하며 계단 공간의 활용, 가구 디자인 및 배치에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올해는 ‘놀이공간’에 대한 개선점을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올해도 청소년 시설 건축 및 설계에 함께할 ‘나도 건축가’를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만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으로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1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로 포스터 내 QR코드 접속 후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고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아동·청소년의 권리를 보장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조례를 직접 상정하는 ‘아동·청소년 의회’와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 집행을 추진하는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의 참가자도 함께 모집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소년 시설의 실이용자인 아이들의 의견을 최우선시하고 적극 반영했던 구의 노력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이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나가, 아동이 행복하고 모두가 살기 좋은 노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