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생애주기별 생명존중사업, 최저 자살률 결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생명존중사업을 시작한 지 13년 만에 지역의 자살률이 가장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 자살자 수는 103명이다. 생명 존중사업을 본격 시작한 2009년에 비해 77명,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은 20.4명으로 2009년 대비 30.4%가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25.2명은 물론 서울시 평균 21.4명보다 낮은 수치다. 2009년 당시 노원구 자살자 수는 180명, 자살률은 29.3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7번째로 자살률이 높았다. 구는 2010년 이래 생명존중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민선8기 들어 ‘자살자 수 100명 미만으로 낮추기’를 목표로 생애주기별 맞춤 예방사업을 촘촘히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자살률은 서울시 자치구내 16위로 사업 시작 이래 최저 자살률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은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 대표적이다.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는 10대 자살률과 우울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초·중·고 및 대안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는 36개교, 5,045명이 교육을 받았다. 자살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통해 나를 돌아보기, 스트레스 해소 및 도움되는 활동 배우기, 학급 친구들의 고민그래프 만들기, 위기상황에서 도움 요청방법 실습하기 등을 통해 마음지키는 법을 강의한다.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은 구와 서울청년센터 노원오랑, 청년 일자리센터 청년내일 일삶센터가 참여하는 것으로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지역 내 대학교와도 협력해 정신건강캠페인 사업 등을 펼친다.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 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해서다.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뿐 아니라 마음건강검진 QR코드 배포를 통해 자살위험군 청년을 발굴해 상담을 지원한다.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중장년 1인 가구가 대상이다. 매년 실시되는 50세 이상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마음건강 등을 살핀다. 올해는 대면을 원칙으로 473명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동주민센터별 복지공동체 중심으로 운영하는 요리, 나들이 등 관계형성 프로그램 참여을 유도한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다. 올해는 448명 어르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검진 후에는 이웃사랑봉사단에 연계하고 고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 1인 가구 대상 마음건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반려식물을 활용한 원예치료, 힐링체조 등을 통해 노년층의 마음건강을 돌본다. 한편 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전담팀을 신설, 생명존중사업을 펼치며 자살위험자 조기 발견 및 체계적 관리를 통해 자살률을 낮추고자 힘쓰고 있다. 심리상담요원 및 이웃사랑봉사단을 통해 자살 위험군 2,820명을 관리하고 있다. 자살위험성 정도에 따라 월 2회~8회 전화나 방문을 통해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2022년 노원구 최저 자살률이라는 성과는 2010년 이래 마음건강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촘촘하게 실행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모두가 행복한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촘촘한 관리로 주민만족 지역사회서비스를 완성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2023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주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하는 사업이다. 중앙정부 주도의 복지지원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전자바우처를 활용, 수요자 중심의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서울시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사업관리 제공인력 관리 제공기관 관리 기타 4개 항목, 9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전반의 운영성과를 심사해 진행됐다. 심사 결과 지역별, 가구별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우수구로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특히 사업관리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주민센터 담당자를 거쳐 시간이 지연되던 복지서비스 재판정 절차를 간소화해 구가 직접 개입 운영했다. 보다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다. 또한 부모성장을 위한 심리지원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모집 기간을 상시로 전환해 더 많은 구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작년 58명에 비해 올해는 107명으로 이용자가 대폭 늘었다. 이 외에도 서비스 제공기관 현장 전수조사 이행, 제공기관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 등 사업의 발굴뿐만 아니라 관리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우수 자치구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서비스 이용자 발굴 및 연계도 눈에 띈다. 서비스 대기자에 대한 서비스 누락이 없도록 순차적인 제공과 함께 노원 드림스타트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위기 정도가 심한 가정을 미리 발굴해 긴급 지원함으로써 복지 공백을 해소했다. 구가 올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지원한 예산은 총 11억 1천만원이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아동, 청소년, 부모, 장애인 등으로 39개 기관에서 7개 사업을 진행하며 총 934명이 수혜를 받았다. 아동 청소년분야에서는 발달 문제가 우려되는 영유아 발달지원, 아동청소년 정서 및 행동적 부적응에 대한 적절한 개입을 통한 성장지원이 이루어졌다. 또한 임신부터 자녀 양육까지 부모에 대한 전문 심리지원 서비스도 진행됐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대여해 정상적인 신체발달을 지원하고 취업이 곤란한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성인장애인 건강을 위한 맞춤운동서비스 및 정신장애인의 조기발견과 개입을 통한 일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주민이 실제로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발굴과 더불어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차별적인 지역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구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멀리 갈 필요 없네~ 저녁 산책길에 만나는 시원한 분수와 영상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따뜻해지는 날씨에 맞추어 당현천 저녁 산책길에 음악분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저녁 산책길, 구민들에게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분수쇼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낮에는 화사한 꽃들로 장식된 특화화단에서 마치 유럽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느껴볼 수도 있다. 음악분수는 지난해에도 물과 빛, 영상, 음악이 어우러진 화려한 분수 공연으로 구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위치는 지하철 4호선 인근인 노원수학문화관 앞이다. 가로 20.5m, 세로 5.5m 규모로 총 303개의 노즐에서 쏘아 올리는 물줄기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높은 아파트 사이로 최대 25m 높이까지 물줄기가 솟구쳐 오를 때는 저절로 관람객의 탄성이 쏟아진다. 올해에는 신곡 10곡을 포함해 우리 귀에 친숙한 음악 총 22곡에 맞춰 제작된 영상이 워터스크린 위에 펼쳐진다. 바나나차차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도 선곡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음악 ‘엉덩이’에 맞춰 구민들의 댄스가 담긴 영상이 상영된다. 매일 6곡씩, 지루하지 않도록 요일마다 다른 구성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음악분수는 10월 29일까지 일몰 시각에 맞춰 1일 1회 20분간 진행된다. 5~8월까지는 저녁 8시 30분, 9월에는 저녁 8시, 10월에는 저녁 7시에 시작된다. 매주 월, 화요일은 휴무이며 기상조건에 따라 중단될 수 있다. 공연 이후에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콘텐츠, 운영 등에 대해 구민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당현천 바닥분수, 안개분수도 가동을 준비 중이다. 성서대학교 앞에 위치한 바닥분수는 오는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4개월 동안 가동된다. 낮 12시~오후 4시까지 매시 정각에 30분씩 총 5회, 야간에는 저녁 8시에 30분간 1회 가동한다. 야간에는 다양한 색채의 조명으로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안개분수는 올해 처음 가동을 시작한다. 당현천 새싹교에서 염광교에 이르는 240m 구간에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가동된다. 평일 주간에 폭염경보 또는 기온 30℃ 이상 시 매시간 30분씩 운행 예정이다. 구는 더운 여름 당현천을 산책하는 구민들의 더위를 조금이라도 식혀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2명을 상시 음악분수 운영시간에 배치하기로 했다.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비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CCTV를 활용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설비에 대한 수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음악과 영상이 어우러진 당현천 음악분수는 일상생활에 지친 구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것”이라며 “저녁 산책길에 만나는 분수쇼가 구민들의 빡빡한 삶에 쉼과 여유를 되찾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유기견 입양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유기견 입양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운영하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유기동물 수는 11만 3594마리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증가하면서 해마다 유기동물 수도 증가하고 있으나 그 중 29.7%만이 입양되고 절반은 자연사와 안락사로 생을 마감한다. 이에 구는 유기견의 새로운 주인 찾기와 입양비 지원은 물론, 반려견 놀이터 조성 등 다양한 반려동물 친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노원 댕댕하우스’를 통해 유기견과 새로운 주인을 연결한다. ‘노원 댕댕하우스’는 구가 지난 2020년 유기·유실동물을 줄이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조성한 반려동물문화센터다. 입양희망자는 댕댕하우스를 방문해 상담을 받고 입양 전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게 된다. 이후 반려동물 입양에 대해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10일 이상의 숙려기간이 주어진다. 그 기간동안 2차례 이상 직접 방문해 입양 의사를 표현해야 한다. 입양이 확정되면 입양 전 교육 2회, 입양 후 교육 2회를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입양 전에는 반려동물 가족이 되기 위한 준비와 기초 상식을 교육하며 입양 후에는 직접 입양 가정을 방문해 반려동물 보호자로서의 올바른 양육에 대한 현실적인 것을 교육한다. 10일 이상의 숙려기간과 가정 방문 교육은 충동적 입양으로 인한 재유기, 파양 등을 예방하기 위한 노원 댕댕하우스만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2020년 이후 현재까지 총 30마리가 입양됐으며 이중 파양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댕댕하우스에서 입양 가능한 유기견은 3마리로 밤톨, 누룽지, 배추다. 밤톨, 누룽지는 포메라니안 종, 배추는 믹스견이다. 자세한 내용은 ‘노원 댕댕하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홈페이지에는 입양 반려견의 새로운 가정에서의 적응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작년 12월에 입양된 뽀글이는 센터에서 생활할 때 경계심, 공격성을 보였는데 새로운 보호자를 만나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다. 입양비도 지원한다. 검진,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비 등 부담 비용의 최대 60%까지, 입양동물 1마리당 최대 15만원을 지원한다. 입양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입양 후 1년간 구강질환과 피부질환을 포함한 질병·상해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 등을 보장하는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사람과 동물이 교감하는 건전한 여가를 위해 반려견 테마놀이터를 조성하고 있다. 불암산 힐링타운 내에 마련되며 1,000㎡로 올해 완공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전국 최초 명절 연휴 반려견 쉼터 운영, 취약계층 반려동물 지원사업, 반려동물 문화축제 개최 등을 통해 성숙한 반려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아픔을 겪은 유기견의 입양을 통해 동물의 생명도 존중해야 한다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도 정착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노원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저류조? 빗물펌프장? 이상무 노원구, 한발 앞선 풍수해 대책 마련에 총력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5월부터 시작되는 풍수해 기간 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수방시설 및 수해취약지역을 일제히 점검하고 최근 정비를 완료했다. 민간 및 공공 공사장 16개소, 하천 4개소 총 19.9km, 옹벽·급경사지·산사태/낙석 우려지역 등 사면시설 18개소,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199개소 등 점검대상 총 285개소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점검을 실시했다. 가배수로 등 배수처리 기능이 확보돼 있는지, 하류지역 토사유출 방지를 위해 충분한 침사지가 설치돼 있는지, 하천시설에 결함은 없는지 등을 살피고 빗물 펌프장, 수문 등 수방시설물의 시험가동을 실시했다. 그 결과 중대한 결함은 없었으나 경미한 사항 총 60건을 적발, 현재까지 중랑천 하상의 퇴적토 준설을 비롯해 34건에 대해 조치를 완료했다. 하수관로 준설, 빗물받이 세정 작업 등 나머지 26건은 현재 진행 중으로 우기 전 완료를 목표로 한다. 나아가 구는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별도 지정해 관리한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발생한 풍수해 피해로는 인명피해 8명, 시설피해 2만여 건에 달한다. 노원구는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사유시설 피해 132건, 공공시설 피해 110건, 수목전도 등 14건이 발생했다. 기존 관리 중이었던 인명피해 우려지역 9개소에 더해, 산사태취약지구, 반지하주택, 하천변 산책로 등 추가 위험지역 29개소를 발굴, 총 38개소에 대해 집중 관리한다. 풍수해관리시스템에 등록해 소관부서에서 관리카드와 주민대피 계획을 작성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면밀히 준비한다.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도 해당 지역을 알려 점검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는 저지대 침수방지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5년부터 침수가 우려되는 지하 주택에 물막이판, 역류방지시설 등을 설치했다. 21년 223가구, 지난해 303가구로 현재까지 총 752가구를 지원했다. 올해는 250가구 설치를 목표로 특히 지난해 침수 피해를 입은 반지하 가구 81곳에 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설치를 독려하는 등 집중 홍보했다. 현재까지 9곳을 제외한 모든 피해가구가 신청했으며 5월 중으로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풍수해보험도 적극 알렸다. 풍수해보험은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피해를 국가적 차원에서 보상하기 위한 제도다. 구는 기존 동별 자체점검에 맡겼던 양수기 관리도 총괄 부서가 직접 나서 총 417대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내용연수 초과 및 작동 불량인 양수기 총 47대에 대해서는 폐기 처분하고 침수심 3cm 이하까지 흡입 가능한 최신형 수중양수기를 추가 구매 후 동주민센터로 전진배치했다. 한편 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구청장 이하 13개의 실무반을 편성하고 기상 변화에 따른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풍수해 종합 대책을 시행하고 대응 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자연재해를 피할 수는 없지만, 피해를 줄여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고자 구청 전 직원이 만전을 기하는 중”이라며 “만일의 사태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고 동네 곳곳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에 거주하는 58년생 개띠라면 주목하세요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오는 28일 금요일 오후 1시 30분 구청 대강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혜택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 3월 기준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은 약 9만 3천 명으로 구 전체 인구의 18.5%를 차지한다. 구는 올해 어르신 복지 대상에 진입하는 58년생을 비롯한 지역 어르신들에게 정부와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복지 제도를 소개하고 이를 제대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돕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한 시간가량 진행한다. 1부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공개 강좌가 진행된다. 공상길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장이 ‘바람직한 노년 아름다운 선배시민’이라는 제목으로 노년의 사회참여에 대해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2부에서는 ‘만 65세가 되면 알아야할 복지 정책’이라는 주제로 탁흥준 어르신복지과 과장이 국가와 지자체가 실시하고 있는 각종 복지 서비스의 내용과 신청방법을 안내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구는 설명회를 듣는 어르신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어르신 복지 정책 및 혜택을 한 권에 정리한 책자 ‘노원 더+하기’를 제작하고 참석자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책자에는 어르신생활 어르신일자리 어르신건강 어르신돌봄 어르신사회참여 및 문화활동 지원 5개 분야 48가지 정책의 신청 및 이용방법을 어르신들이 읽기 쉬운 큰 글씨로 소개했다. 기초연금, 노후긴급자금 대부사업,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같은 정부의 지원 제도는 물론이고 이동건강버스, 노원형 어르신일자리,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와 같은 노원구만의 특색있는 어르신 정책 및 복지혜택을 46페이지에 담았다. 설명회가 종료되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여가 및 문화생활’, ‘현재 어르신 복지정책에 대한 만족도’, ‘2023년 추진 예정 사업에 대한 선호도’, ‘희망 복지제도 및 문화시설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앞으로의 구의 어르신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구는 설명회에 앞서 만 65세 어르신 및 구민들을 상대로 설명회 참석자를 사전 모집했다. 그 결과 당초 계획했던 인원인 300명을 훨씬 웃도는 총 600여명이 신청해 2층 대강당 외에 6층 소강당에도 자리를 마련하고 실시간으로 설명회 영상을 송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구민과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설명회를 노원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인 ‘미홍씨’를 통해 업로드하는 한편 설명회에서 배부된 책자를 추가로 제작해 동주민센터 및 어르신 관련 기관에 설명자료를 비치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58년생 새내기 어르신들을 위해 설명회를 준비하다 보니 호응이 너무 뜨거워 전체 어르신들로 대상으로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도가 있음에도 이를 몰라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분들이 없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사업을 실시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우리동네 주거방위대&제1호 대학생 청년 통장 출동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청년들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청년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원구는 청년 인구가 13만5천여명으로 전체인구의 약 27%를 차지하고 있다. 또 지역 내에 7개의 대학이 소재함에 따라 구는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그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우리동네 주거방위대’와 ‘대학생 청년 통장’이다. 먼저 ‘우리동네 주거방위대’다. 청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파악하고 구정에 녹여내고자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해온 ‘노원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제안한 사업이다. 지난해 90명의 청년위원들은 기후환경 문화예술 인권 일자리 주거 여가 등 6개 의제에 대해 총 8개 분과로 나뉘어 논의했고 서울시와 구에 제안한 총 6개의 정책 중 하나다. 이들은 지역 내 대학별로 탐방단을 구성해 월 1회 대학생 주거밀집지역을 점검한다. 매주 넷째주 목요일 저녁 정기회의를 통해 결과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상은 만19세~만39세의 노원구 소재 대학 재학생이다. 광운대, 삼육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인덕대, 한국성서대 등 6개 대학별로 5명씩, 총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4월 24일부터 5월 14일까지다. 오는 7월에는 청년들의 주거형태별, 생애주기별로 맞춤 교육도 실시한다.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등 구에서 추진 중인 주거정책 소개를 비롯해, 처음으로 자취하는 청년들을 위한 정리·수납 교육부터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금융 상식까지 총 6회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구는 최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내 기숙사 세대를 관할하는 통을 신설하고 ‘제1호 대학생 청년 통장’을 위촉했다. 지역 내 대학교 기숙사로의 주민등록 전입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거주민의 욕구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젊은 세대의 구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구는 빈틈없는 지역 반상회를 운영해 통반장 조직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1일 오전 11시 하계1동주민센터에서 제1호 청년 통장 위촉식이 진행됐다. 기존 ‘4통’을 나눠, 서울과학기술대 기숙사 세대를 ‘42통’으로 신설, 그 통장에 현재 서울과학기술대 생활관의 생활지도 조교로 활동 중인 우선주 씨가 위촉됐다. 우 씨는 앞으로 약 1천6백여 세대를 맡아 주민과 동 주민센터, 구청 사이에서 대학생들의 다양한 의견과 욕구를 전달하고 구정을 홍보하는 등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대학가 주거 환경 개선에 실거주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자 탐방단과 대학생 청년 통장을 모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청년들을 만나고 소통해 당사자의 욕구를 담은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 축제학교가 뭐지?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주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자생력 있는 축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원축제학교’를 운영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에 열릴 노원의 대표축제 ‘2023 노원탈축제’ 개최 11주년을 맞아 구민 참여형 축제 기반을 조성하고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함이다. ‘노원축제학교’는 기획, 운영, 안전관리를 내용으로 축제기획 축제운영의 선택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공통과정은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먼저 지역축제의 역할과 이해, 축제 콘텐츠, 우리동네 여행지와 축제 트랜드 사례, 예산 수립·인력관리·장소선정·마케팅 등 축제 실무 기본에 대한 이론교육을 이수하면 선택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두 과정 모두 이수도 가능하다. 선택과정인 축제 기획과정에서는 기획서 작성, 아이디어 도출, 콘텐츠 분석 및 홍보 등 구체적 기획 실무를, 축제 운영과정에서는 현장 맞춤형 관리운영과 안전관리계획 등 다양한 현장 사례를 다룬다. 선택과정이 끝나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 교육, 서울시 주요 축제 탐방, 노원탈축제 안전·운영요원으로 근무하며 현장실습이 마무리된다. 노원축제학교는 다음 달 23일부터 시작해 10월에 마무리된다.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과 토요일에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수료는 교육과정 80% 이상을 출석하면 된다. 수료증을 받은 사람은 축제 운영 지원인력으로 따로 관리되며 향후 축제 관련 유급 활동뿐만 아니라 연도별 역량 강화 교육과정에도 우선 참여권이 주어진다. 모집인원은 75명이며 노원구민 누구나 축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참여할 수 있다. 5월 10일까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한편 구는 오는 28일까지 ‘노원탈축제’ 새 이름 공모도 진행하고 있다. 노원구의 브랜드 축제로서의 성과와 새로운 발전을 표현하는 ‘문화도시 노원, 거리축제, 퍼레이드, 일상일탈, 시민참여’ 등의 주제어를 고려해 제안하면 된다. 접수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최종으로 당선된 1등 참가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여하기만 해도 추첨을 통해 편의점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 사람당 하나의 이름만 제안 가능하며 적격한 제안이 없을 경우 선정되지 않을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구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야말로 진정 의미 있는 축제”며 “앞으로도 노원축제학교를 비롯한 다양한 구민 참여 기회를 마련해 나갈테니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운동하러 어디가게? 운동하러 노원가게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찾아가는 운동용품 일일대여소 ‘운동하러 노원가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동하러 노원가게’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사용 가능한 신체활동 교구를 빌려주는 이동형 운동용품 대여소다. 공원에 가볍게 산책을 나와 새로운 교구로 재미있게 운동을 경험할 수 있다. ‘운동하러 노원가게’는 1톤 탑차에 36종 325개의 신체활동 교구를 싣고 매주 월·수·금,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에 공원으로 찾아간다.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동용품을 대여해주고 현장에서 직접 신체활동 방법을 알려준다. 서울시민 공원 이용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중장년층 및 어르신 이용빈도가 가장 높았다. 이에 구는 평일에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말에는 가족단위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노원구 거주하는 어르신이 매주 월, 수, 금에 해당 공원을 방문하면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혹서기에는 어르신시설의 신청을 받아 실내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걷기활동가와 함께 바른 자세로 순환산책로를 도는 것으로 시작해 스틱 모빌리티 그룹 운동으로 진행된다. 스틱 모빌리티는 과도한 움직임이 필요없는 부드러운 스틱을 이용해 어르신들의 관절 가동성, 근력, 능동적 스트레칭 유연성을 개선하는 운동이다. 전문강사, 보조강사와 함께 1회 40분씩 하루 2번 교육한다. 나머지 시간에는 플로어컬링, 폼게이트볼, 볼링골프 등 뉴스포츠 교구를 이용해 운동사 및 자원봉사자와 함께 자유 놀이를 즐기게 된다. 주말에는 나들이 나온 가족이 대상이다. 뉴스포츠 교구를 대여해주고 활용 방법을 지도하며 자유 놀이를 돕는다. 상계근린공원,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 앞에서 가족 대표 1인이 대여하면 된다. 노원구민이 대상이며 1회 1교구, 최대 60분간 이용 가능하다. 1일 최대 3종까지 대여할 수 있다. 운동용품 반납 후 만족도 조사도 실시해 사업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구는 24일 본격 시행에 앞서 21일 22일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 앞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금요일에는 어르신 대상, 토요일에는 가족단위를 대상으로 사전에 프로그램을 점검해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하는 건강여가활동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가까운 공원에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신체활동의 기회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가족들과 함께 공원에 나와 새로운 신체활동 교구로 운동하며 건강한 가족 여가문화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가족과 함께 만들GO 빚GO 행복하GO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온 가족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자기체험장’과 ‘목공예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안산 도자기체험장’은 2020년 월계동 산 17-7번지 일대, 초안산 자락에 조성됐다. 2개의 체험실과 전시실, 도자기를 구울 수 있는 가마실을 갖추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크게 일일체험을 할 수 있는 수시반 1개월 단위의 정기반으로 나뉜다. 주말에 가족, 친구와 함께 도자기를 빚으며 교감할 수 있는 일일체험에서는 초벌접시 페인팅과 식기, 화분 등 도자기 만들기가 진행된다. 수강료는 1인당 1만5천 원이다. 자신이 만든 도자기는 건조, 굽기, 유약, 식힘 등 약 한 달 과정을 거쳐 직접 수령하거나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정기반은 다시 연령별로 아동반, 초등반, 직장인반, 성인반으로 나뉜다. 아동반과 초등반에서는 미적 정서를 북돋우고 오감체험과 표현법, 조형요소 원리 등에 대한 탐색활동을 통해 창의적 인지를 발달시키게 된다. 자연재료를 이용한 그림 그리기, 머드 놀이, 캐릭터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토요일에 진행된다. 한 달 수강료는 4만원이다. 직장인반과 성인반에서는 식기, 화분, 인테리어 소품 등을 만든다. 꾸준히 교육 받으면 기초 실력 다지기부터 전문가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다. 직장인은 금요일 저녁, 성인반은 화, 목과 금요일 오후에 진행되며 한 달 수강료는 6만원이다. 수강료 감면 기준에 따라 고령자, 장애인,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 등은 할인받을 수 있다. 도자기 체험장은 구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제로 운영한다. 매월 9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프로그램을 접수 받는다. 자연 속 도예를 통한 심리 치유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지난해에는 약 4천 명이 다녀갔다. 체험장 주변에는 잔디광장, 산책로 아이들을 위한 과학놀이터 등으로 꾸며진 생태공원도 있어 누구나 언제든지 쉬어갈 수 있다. 화랑로 606, 화랑대 철도공원 옆에는 ‘목공예체험장’이 있다. 이곳 프로그램은 체험목공 실용목공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체험목공은 초등학생 이상 개인 및 단체가 참여 가능하며 비교적 만들기 쉬운 연필꽂이, 독서대부터 상급자 수준의 보관함, 책꽂이까지 난이도에 따라 19개 품목 중 선택해 만들어 볼 수 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금요일 오전 10시~12시와 오후 2시~4시, 토요일 오전 10시~12시다. 실용목공반에서는 고등학생 이상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전동드릴, 우드버닝, 톱, 전동샌더 등 다양한 기구를 이용해 원목의자를 만든다. 작업이 힘들어 가급적 2인 이상 함께할 것을 권장한다. 운영시간은 토요일 오후 2시~4시다. 체험료는 1인당 2천 원의 사용료와 체험 품목별 재료비 3천 원~1만5천 원이다.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체험 당일 현장에서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가구를 비롯해 각종 목공예품을 직접 만드는 DIY가 유행하면서 지난해 약 4천 명이 이곳을 방문했다. 체험장 옆에는 만 3~7세 영유아 등 미취학어린이를 위한 나무상상놀이터도 마련돼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가족, 연인과 함께 도자기, 목공예 체험을 하며 서로에게 추억과 감성을 선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여가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고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사증후군 관리에도 MBTI가 쓰인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전국 최초로 대사증후군 관리에 MBTI를 접목한 맞춤형 프로그램 ‘혈관비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사증후군이란 관상동맥질환, 당뇨병, 뇌혈관질환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이용지표에서 서울시민 대비 노원구민의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이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마들보건지소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혈관비움’ 프로그램은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성격유형검사를 건강 관리에 접목했다. 대사증후군 검사 이후 실제 건강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구는 마들보건지소 대사증후군센터 검사자 중 대사증후군을 판정받은 중장년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회기는 총 6개월간 진행된다. 먼저, 프로그램 시작 전 4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총 16가지 성격유형으로 분류하는 성격유형검사와 정신 건강과 상태를 파악하는 다면적인성검사를 받도록 했다. 그 후 전문 심리상담사와 함께 검사 결과를 해석하고 이에 맞는 대사 관리법을 추천했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때 열정이 유지되는 선도자유형에게는 함께하는 운동을 연계하고 계획만 세우고 실천이 약한 활동가유형에게는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면서 참여를 유도하는 식이다. 각자의 성격과 생활 태도를 파악한 참여자들은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매일 식단과 주 2회 운동 사진을 찍어 온라인 커뮤니티에 업로드하고 있으며 보건소에서는 운동/건강/영양상담을 댓글로 제공해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돕고 있다. 또한 참여자들은 전문물리치료사와 함께하는 주 1회 그룹운동에 참여한다. 그룹운동에서는 폐활량 증진을 통한 유산소운동으로 혈압관리, 머리에서 발끝까지 혈관순환 촉진운동을 통해 당뇨를 관리한다. 그룹운동은 평일 낮 시간대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화요일 저녁 7시에서 8시에 진행한다. 추가로 필요한 경우 1:1 상담, 혈당검사 인바디 측정 등 중간 검사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구는 현재 진행 중인 1기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다시 한번 대사검사를 실시해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건강 데이터를 비교하고 추후 자조모임을 결성해 꾸준히 실천해나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구민들의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시도해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원구민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체계적인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특화 사업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편의점에서 꿈꾸는 청년창업 노원구가 청년들의 꿈을 지원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취업 취약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의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8만9000명 감소했다고 한다. 반면 서울시 통계조사에 따르면 청년 사업체는 2018년 13만1119개에서 2021년 23만9963개로 83%가 증가했다. 코로나19 대유행과 고용 악화로 인해 청년층이 창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에 구는 취업 취약 청년들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청년 일자리가 줄어들고 취업이 어려워 은둔 청년들이 늘어남에 따라 지속 가능한 역량을 키워 청년실업을 해소하고 성공을 향한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먼저, 청년들로 구성된 편의점 사업단을 운영한다. 편의점에서는 청년들이 점주로서 일을 하며 창업 과정을 사전 경험한다. 물건 발주, 계산, 상품 재고관리 등 편의점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고객 서비스, 금융 등 실무 교육을 통해 창업 역량을 강화한다. 편의점 사업은 초기 투자 비용이 적게 들고 아이디어 고민 없이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구는 청년 참여자가 편의점 운영 경험을 토대로 창업 또는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등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모집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년 8명이 대상이다. 5월 중에 공개 모집하며 보호종료 청년이나 장기실직 청년은 가점을 부여한다. 또 MZ세대의 건강과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비건 제과 지도사 교육도 실시한다. 비건쿠키, 비건마들렌, 비건케이크 등 다양한 비건제과 조리방법을 알려주고 창업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도사 자격 취득비까지 지원한다. 오는 23일까지 장기 미취업 또는 저소득층 청년을 대상으로 참여자 1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2개월간 총 7회 진행되며 신청은 노원구 일삶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최근 구는 청년들의 지역주도형 일자리로 청년 아웃도어 매니저 5명을 선발했다. 아웃도어 매니저는 등산, 암벽등반, 명상 등 아웃도어 활동 강습 및 장비 임대 관리를 하며 새로운 아웃도어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근무기간은 2년이다. 이외에도 공공형 및 민간형 팝업스토어를 조성해 오는 6월부터 공릉동 국수거리에서 운영 예정이다. 조성된 팝업스토어에서는 예비창업자에게 신제품 개발 및 시제품 판매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구가 지난 2020년부터 창업의 꿈을 가진 지역 청년들에게 보증금 없이, 최대 임대료 100%를 지원하는 ‘노원청년가게’는 현재 11호점까지 운영 중으로 올해 4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전 연령대 중 29세 이하 청년세대가 느끼는 경제적 고통이 가장 심각하다는 통계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을 통해 꿈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