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생애주기별 생명존중사업, 최저 자살률 결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생명존중사업을 시작한 지 13년 만에 지역의 자살률이 가장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 자살자 수는 103명이다. 생명 존중사업을 본격 시작한 2009년에 비해 77명,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은 20.4명으로 2009년 대비 30.4%가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25.2명은 물론 서울시 평균 21.4명보다 낮은 수치다. 2009년 당시 노원구 자살자 수는 180명, 자살률은 29.3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7번째로 자살률이 높았다. 구는 2010년 이래 생명존중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민선8기 들어 ‘자살자 수 100명 미만으로 낮추기’를 목표로 생애주기별 맞춤 예방사업을 촘촘히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자살률은 서울시 자치구내 16위로 사업 시작 이래 최저 자살률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은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 대표적이다.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는 10대 자살률과 우울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초·중·고 및 대안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는 36개교, 5,045명이 교육을 받았다. 자살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통해 나를 돌아보기, 스트레스 해소 및 도움되는 활동 배우기, 학급 친구들의 고민그래프 만들기, 위기상황에서 도움 요청방법 실습하기 등을 통해 마음지키는 법을 강의한다.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은 구와 서울청년센터 노원오랑, 청년 일자리센터 청년내일 일삶센터가 참여하는 것으로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지역 내 대학교와도 협력해 정신건강캠페인 사업 등을 펼친다.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 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해서다.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뿐 아니라 마음건강검진 QR코드 배포를 통해 자살위험군 청년을 발굴해 상담을 지원한다.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중장년 1인 가구가 대상이다. 매년 실시되는 50세 이상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마음건강 등을 살핀다. 올해는 대면을 원칙으로 473명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동주민센터별 복지공동체 중심으로 운영하는 요리, 나들이 등 관계형성 프로그램 참여을 유도한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다. 올해는 448명 어르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검진 후에는 이웃사랑봉사단에 연계하고 고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 1인 가구 대상 마음건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반려식물을 활용한 원예치료, 힐링체조 등을 통해 노년층의 마음건강을 돌본다. 한편 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전담팀을 신설, 생명존중사업을 펼치며 자살위험자 조기 발견 및 체계적 관리를 통해 자살률을 낮추고자 힘쓰고 있다. 심리상담요원 및 이웃사랑봉사단을 통해 자살 위험군 2,820명을 관리하고 있다. 자살위험성 정도에 따라 월 2회~8회 전화나 방문을 통해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2022년 노원구 최저 자살률이라는 성과는 2010년 이래 마음건강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촘촘하게 실행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모두가 행복한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촘촘한 관리로 주민만족 지역사회서비스를 완성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2023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주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하는 사업이다. 중앙정부 주도의 복지지원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전자바우처를 활용, 수요자 중심의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서울시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사업관리 제공인력 관리 제공기관 관리 기타 4개 항목, 9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전반의 운영성과를 심사해 진행됐다. 심사 결과 지역별, 가구별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우수구로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특히 사업관리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주민센터 담당자를 거쳐 시간이 지연되던 복지서비스 재판정 절차를 간소화해 구가 직접 개입 운영했다. 보다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다. 또한 부모성장을 위한 심리지원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모집 기간을 상시로 전환해 더 많은 구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작년 58명에 비해 올해는 107명으로 이용자가 대폭 늘었다. 이 외에도 서비스 제공기관 현장 전수조사 이행, 제공기관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 등 사업의 발굴뿐만 아니라 관리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우수 자치구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서비스 이용자 발굴 및 연계도 눈에 띈다. 서비스 대기자에 대한 서비스 누락이 없도록 순차적인 제공과 함께 노원 드림스타트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위기 정도가 심한 가정을 미리 발굴해 긴급 지원함으로써 복지 공백을 해소했다. 구가 올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지원한 예산은 총 11억 1천만원이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아동, 청소년, 부모, 장애인 등으로 39개 기관에서 7개 사업을 진행하며 총 934명이 수혜를 받았다. 아동 청소년분야에서는 발달 문제가 우려되는 영유아 발달지원, 아동청소년 정서 및 행동적 부적응에 대한 적절한 개입을 통한 성장지원이 이루어졌다. 또한 임신부터 자녀 양육까지 부모에 대한 전문 심리지원 서비스도 진행됐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대여해 정상적인 신체발달을 지원하고 취업이 곤란한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성인장애인 건강을 위한 맞춤운동서비스 및 정신장애인의 조기발견과 개입을 통한 일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주민이 실제로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발굴과 더불어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차별적인 지역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구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만 60세 이상 새내기 대학생을 모집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원어르신행복대학’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시니어 아카데미’는 지역 내 14개소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어 다수의 교육프로그램이 중복되고 단순하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그마저도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면서 5개소만 운영되고 있었다. 이에 구는 전문교육기관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구는 한국성서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어르신 전문 프로그램 강좌를 시범 운영한다. 교육의 질을 높여 어르신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속적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어르신행복대학은 일반대학처럼 학점제로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각 강좌별로 수료 학점이 정해져 있고 일정 학점 이상을 취득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진행한다. 특히 건강관리 및 외국어 강좌는 전문적인 대학교수가 출강해 양질의 수업을 받을 수 있다. 교육과정은 7월부터 집중과정과 심화과정, 두 가지로 진행된다. 집중과정은 다양한 교육을 단기간에 종합반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쿨렐레 음악교실, 팝송&영화로 배우는 영어, 내 손안의 디지털, 영양관리&베이킹 등 총 9개 과정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심화과정은 디지털 정보화, 건강관리, 외국어 활용, 여가 활용 과정으로 구분되어 총 10개의 과정이 단과반으로 개설된다. 개인정보보호 및 보이스 피싱 예방, 나도 유튜버, 마음테라피, 생활 및 여행 영어, 토탈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회차별 2시간씩 2~4회차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집중과정은 오는 19일 심화과정은 26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강좌별 세부사항은 한국성서대학교평생교육원 또는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구는 시범운영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인원수, 강좌 과목 등을 확대하고 역사·철학 등 인문학, 검정고시 강좌 등 어르신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동 주민센터, 도서관 등 지역 거점의 공간을 추가로 선정해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편 구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대응하고자 교육, 상담, 취미, 일자리를 연계하는 신개념의 노인복지관을 오는 7월 7일 개관한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4,359㎡ 규모로 상계동 마들역 인근 상계행정복합타운 내 위치한다. 건강상담실, 당구장, 탁구장, 노래방, 영화음악실, 정보화배움터, 경로식당, 일자리상담기관 등이 들어서며 특히 어르신상담센터가 복지관 4층에 조성된다. 노년의 자살, 우울 및 성 문제 등을 다루는 노인전문 상담 기관으로 구가 직접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는 초고령화 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체계적인 시스템구축과 차별화된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다양한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청년… 기댈 수 있는 어른을 만나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전문 멘토 사업 실시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정서적 지지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 멘토 사업 ‘언제든 기댈 수 있는 어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로는 최초로 ‘서울특별시 노원구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부터 그 일환으로 전문 멘토 사업을 시작한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네크워크를 형성해 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함이다. 지난달 12일 기준 지역 내 자립준비청년은 총 54명, 보호중인 아동은 182명이다. 구는 자립준비청년 전원과 보호아동에게 사업을 안내하고 면담을 실시해 사업에 참여할 멘티를 모집했다. 또한 지역활동가, 교사, 회사원, 사회복지사, 사업가, 경찰,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 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 멘토단을 구성했다. 구는 자립준비청년의 욕구에 맞는 일대일 멘토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멘토와 멘티 매칭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임의로 팀을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의 활동 욕구 및 진로 계획, 대화하고 싶은 멘토의 성별과 연령 등을 세세하게 조사한 후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산하 사례결정위원회에서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 진로에 대한 관심 및 발전에 대한 욕구가 강한 A씨는 청년 일자리 지원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가 멘토와 짝을 이루도록 했으며 평소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B씨는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는 동일한 성별의 젊은 멘토와 연결하는 식으로 섬세하게 매칭했다. 이렇게 매칭된 총 17개 팀은 지난달 25일 첫만남을 가졌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함께 작성한 활동계획서를 바탕으로 앞으로 6개월간 최소 4회 이상 만나고 월 2회 이상의 연락을 주고받으며 소통한다. 활동 주제는 원데이클래스, 스포츠 활동, 영화/공연/미술관 등의 문화체험, 맛집 투어, 캠핑 등 다양하다.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것에 사업 목적이 있는 만큼 거창한 활동이 아니더라도 함께한다는 것 자체에서 의미를 찾고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활동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구는 앞으로 6개월간 멘토와 멘티가 제출한 활동 보고서를 바탕으로 활동비의 전체 혹은 일부를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한다. 활동 과정에서 표출된 자립준비청년의 욕구를 파악해 민·관의 지원을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 멘토를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멘티의 범위를 자립준비청년 뿐만 아니라 현재 보호중인 아동들로까지 확대해 이른 시기부터 사회와 소통하며 지지기반을 만들어 갈 수 있게끔 사업을 심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구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정서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언제든 두드려요 노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실행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한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한 경비를 지원함으로써 여행, 문화체험 등 일상의 활력과 다양한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에는 지난 1년여간 은둔형외톨이 생활을 하던 자립준비청년 C씨가 혼자 하는 강원도 여행에 도전해 우울감을 떨쳐내고 자존감을 회복한 사례가 보고되기도 하는 등 사업의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멘토들의 적극적인 격려와 지지를 발판 삼아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지역 내 자립준비청년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에 안전불감증은 없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중대재해 및 건설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에서 발주하는 모든 건설공사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보건 조치의무를 위반해 인명피해를 발생하게 한 사업주, 경영책임자, 공무원 및 법인의 처벌 등을 규정한 법으로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됐다. 현재까지는 유예기간으로 상시 근로자가 50인 미만인 사업장이나 공사 금액 50억원 미만의 공사 현장은 법 적용을 받지 않았으나 내년 1월이면 유예기간이 종료된다. 이에 구는 새롭게 법 적용을 받게 되는 소규모 건설현장 사고를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근로자가 주체가 되는 안전보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특히 올해부터는 구에서 추진 중인 모든 건설공사 및 용역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도급업체 총 163개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강사로 안전보건공단에서 34년 근무한 바 있는 호서대학교 안전행정공학과 이연수 교수를 초청해 안전·보건의 중요성과 추락, 낙하, 붕괴, 감전 등 다양한 사고 유형별 안전수칙을 파악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구는 직영·위탁운영 시설 및 공사·용역 사업장 등에 대한 안전보건 통합관리를 위해 지난달, 내부 행정시스템에 ‘노원구 중대재해 안전보건 시스템’을 구축했다. 안전보건 동향 등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것을 모두 전산화하고 통합 관리하기 위함이다. 각 시설/공사 담당자들은 일일체크리스트 제출, 중대재해 관련 사고사례 및 공지사항 확인 등을 통해 경각심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구축한 시스템을 활용해 구는 지난 30일부터 총 428개 시설에 대해 중대재해 안전보건 의무이행사항을 점검 중이다. 전부서 자체점검과 함께 중대재해팀 현장점검을 병행, 작년 하반기 미흡사항 조치 여부 폭염대비 여부 공중이용시설 안전관리계획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지난 12일 환경미화원 휴게실과 공원을 점검한 결과, 소화기 관리대장 미비, 중량물취급주의 표지 및 MSDS 미게시, 노후멀티탭 교체 및 전선 케이블 정리 등을 보완 요청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내년부터는 소규모 공사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만큼,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구에서 추진하는 모든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글로벌하고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 노원구, 여름방학 원어민 영어캠프 & 과학캠프 참가자 모집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여름방학 맞이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 및 ‘노원 청소년 과학캠프’를 운영하고 각 캠프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구는 여름방학 기간 아이들에게 양질의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하고 창의적인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학부모들의 돌봄 및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고자 캠프를 기획했다. 먼저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27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320명을 모집한다. 캠프는 1차와 2차로 나누어 진행한다. 7박 8일간 삼육대학교 강의실, 체육관, 생활관에서 기숙하며 24시간 영어로만 생활하기 때문에 어학연수를 온 것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레벨 테스트를 통해 수준별로 총 8개 반을 편성하고 반 별로 전문자격과 경험을 갖춘 원어민 교사 1명과 부교사 1명이 전담한다.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요리, 스포츠, 게임과 같은 특별 활동을 통해 쉽고 자연스럽게 생활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영어캠프의 1인당 참가 비용 92만원 중 일반 학생의 본인부담금은 44만원이며 나머지 48만원은 구가 부담한다. 단, 사회적배려대상 가정의 학생은 참가비 전액을 구가 지원한다. 모집 기간이 종료되면 전산추첨을 통해 차수별로 160명씩을 선정하고 7월 6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노원 청소년 과학캠프’는 초등학교 4~6학년이 대상이다. 19일부터 28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총 90명을 모집한다. 과학캠프는 7월 31일~8월 3일 경상북도 영덕에 있는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3박 4일간 펼쳐진다. 30명씩 3개 조로 나누어 해양문화, 해양과학, 해양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수업에서는 해양생물과 해저자원 등에 대해 학습할 수 있으며 특히 해양안전 프로그램에서는 재난 상황을 대비해 대처법을 배우고 생존 수영법 및 구조 활동을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국립청소년해양센터 내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숙박비, 식비, 체험비를 포함한 일반 학생의 본인부담금은 16만 2천원이다. 그 외 교통비, 여행자보험비, 레크레이션 비용 등은 참가자 전원에게 구가 지원할 예정이며 사회적 배려대상 가정 학생의 경우에는 전체 비용을 구가 부담한다. 구는 신청 인원이 캠프의 정원인 90명 보다 많을 경우 전산 추첨의 방식으로 최종 참가자를 선정하고 7월 7일 오후 4시에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 올여름을 알차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캠프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부모들의 사교육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청년 공유오피스 ‘청년도약’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청년 창업가를 본격 육성하기 위해 청년 공유오피스 ‘청년도약’을 조성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의 2023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의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8만9000명 감소한 반면, 서울시 통계조사에 따른 청년 사업체는 2018년 13만1119개에서 2021년 23만9963개로 83%가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 불황 및 고용 악화로 청년들이 직접 창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구는 기존사업의 종료로 발생한 지역 내 유휴공간을 저렴한 임대료의 청년 창업 공간으로 바꿔 공유오피스로 조성하기로 했다. 청년들의 창업 부담은 줄이고 창업가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노원구 청년 공유오피스 ‘청년도약’은 지하철 4호선 상계역 5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인 상계로 193-25, 4층에 위치하며 총 3개의 사무공간과 공용 회의실,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청년도약에 입점 시 최대 월 6만7천 원의 저렴한 임대료 재계약 시 최대 2년 입주 별도 보증금, 전기세·수도세 등 관리비 자부담 없음 2인용 책상·의자, 복합기, 인터넷 회선 등 제공 등의 지원을 받으며 부담없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청년 공유오피스를 구 직영으로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청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입주 청년들 간 네트워크 형성을 도울 예정이다. 구는 오는 22일까지 청년도약에 입주할, 1~2인으로 구성된 청년창업 2팀을 모집한다. 입주자격은 대표자가 만19세~39세의 청년이면서 노원구민이거나 공고일 기준 사업장 소재지가 노원구인 자다. 기 창업자는 법인을 등록한 지 3년 이내여야 하며 최종 합격팀은 입주 1개월 내 청년도약을 주소지로 사업자등록을 해야 한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6월 29일에 협약 체결 및 입주 예정이다. 제출서류는 입주신청서 및 단체소개서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동의서 신분증 사본 주민등록등본 사업자등록증 및 국세·지방세 납세증명서로 공고일 이후 발급분만 인정된다. 또한 구는 공유오피스 사전공개회를 개최해 청년 창업가들이 신청 전 이용공간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사전공개회는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1회차는 오는 13일 오후 2시~3시에, 2회차는 이달 19일 오후 4시 30분~5시 30분에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노원구청 청년정책과로 유선신청해야 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값진 경험을 선사하고자 구 차원에서 공유오피스를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와 청년들이 머무르고 싶은 노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구민과 함께 만드는 햇빛과 초록의 도시 노원, 2050 탄소중립도시 구체적 청사진 그린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탄소중립도시 노원’을 향해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탄소중립도시 노원’을 위해 향후 방향과 체계적인 이행을 위해 ‘2050 탄소중립도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추진계획의 핵심 전략은 ‘노원 탄소중립 2050 구민회의’를 중심으로 하는 구민참여 사업 및 ‘탄소중립형 재개발·재건축 추진’ 등 지역 특화 감축 사업이다. 먼저 구는 탄소중립 리더 100여명으로 구성된 구민회의를 구성한다. 탄소중립 이행 주체인 구민의 역할을 강화하고 자발적 감축 효과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구민회의에서는 시민사회단체, 종교·교육 기관, 지역상공인단체, 주민자치 기구 등 다양한 주체들을 모아 구민 리더십을 발굴하고 능동적인 실천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하반기에 구성해 발족식을 갖고 다양한 활동 분과를 통해 자발적인 실천활동을 유도할 예정이다. 필요 시 예산도 지원한다. 또한 구는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도 발굴한다. 노원구는 30년 이상 경과된 아파트가 올해로 55개 단지, 7만 4천여 세대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재개발, 재건축 수요가 많은 만큼 선도적으로 탄소중립형 재건축 추진 모델을 제시하고 제로에너지건물 인증 설계 및 컨설팅 지원 등 탄소중립형 주거단지를 조성하고자 한다. 노원구 전체 건물 에너지 소비량의 13.8%를 차지하는 에너지 다소비건물 10개 동에 대한 RE100 캠페인 및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 공동주택의 노원형 태양광발전소 보급 확대도 눈에 띈다. 이는 노원구 온실가스의 68%가 주거 등 건물 분야에서 배출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건물분야의 에너지 전환과 효율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이외에도 주목할 만한 지역 특화사업에는 생활경제-문화-청년 일자리를 연계한 전기차 선도도시 조성, 서울시 노원자원회수시설의 탄소중립형 현대화 추진,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한 생활권 도시숲 확보 등이 있다. 구는 구정 전반을 아우르는 에너지전환녹색건물미래교통자원순환녹지보전공공선도정의로운 전환 총 7대 부문 35개 정책사업의 체계적인 이행과 주민참여와 민관협력 강화탄소중립 조직·문화 혁신정책사업 이행강화 등 총 3대 기반 11개 사업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8일 출범한 ‘노원구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이번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2050년 탄소중립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원구청장과 서왕진 전 서울연구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간부급 공무원을 포함한 탄소중립 분야별 전문가와 구민대표 총 3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탄소중립도시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주요 정책의 계획, 그 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 의결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이뤄내기 위한 체계적인 이행과정은 도시형 탄소중립 정책의 선도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구민과 함께 노원의 특색에 맞는 정책을 발굴, 추진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간심리를 이해하면 행복이 보인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오는 30일 금요일 오후 3시 노원구민의전당 대강당에서 ‘2023년 제2회 불후의 명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불후의 명강은 배우 이순재, 건축가 유현준, 물리학자 김상욱, 작가 조정래 등 사회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시대적 문제와 개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구의 대표적인 평생교육 사업이다. 올해 두 번째 불후의 명강은 대한민국 1세대 프로파일러 표창원 소장이 “인간 심리의 이해를 통한 진정한 행복찾기”라는 제목으로 진행한다. 표창원 소장은 경찰청 범죄심리분석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수의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데에 기여해 왔다. ‘그것이 알고싶다’, ‘세계다크투어’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으며 지난해 구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만나고 싶은 강사로 뽑힌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 표창원 소장은 행복한 삶을 위해 인간의 생각과 행동 기저에 작동하는 동기로서 쾌감과 분노를 이해하고 조절해야 할 필요성을 설명한다. 또 감정이 조절되지 않았을 때 범죄가 발생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행복한 삶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불후의 명강은 전석 무료이며 자유좌석제로 운영한다. 다양한 연령대의 구민이 강연에 참석할 수 있도록 총 600석을 온라인 사전 접수 400석과 당일 현장 접수 200석으로 나누어 받는다. 온라인은 오는 12일 월요일부터 노원구청 홈페이지-소통참여-온라인접수 메뉴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는 강연일인 30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구는 언어 및 청각 장애를 가진 구민들을 위해 수어통역사를 배치하고 현장에 오지 못하는 구민들을 위해 구 공식 유튜브 채널인 ‘미홍씨’를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총 4회에 걸쳐 불후의 명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3월에 열린 제1회 불후의 명강에서는 다수의 교양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에게 친숙한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위대한 삶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강연으로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강연 직후 참석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하반기에 있을 불후의 명강 주제 선정과 강사 섭외에 주민들의 선호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불후의 명강은 이 시대 명사들과 삶의 지혜를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학습 욕구를 반영해 다양한 주제의 수준 높은 강연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가 시작한 카카오톡 체납 고지, 서울시 전체로 확대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실시한 ‘카카오 알림톡 체납 고지’ 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서울시 전 자치구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알림톡 체납 고지’ 사업은 독촉 고지 이후의 지방세, 과태료·과징금 등 세외수입 미납 건에 대한 체납 안내, 내역 등을 카카오톡을 활용해 송달하는 서비스다. 주소지 불일치로 인한 종이 고지서 미송달과 그로 인한 가산금 부과 민원, 장기간 방치로 인한 분실 우려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구가 고안해냈다. ‘지방세법’에 따르면 ‘최초’ 부과하는 지방세와 독촉 고지는 납부자가 신청한 경우에만 모바일 전자송달이 가능하지만, ‘독촉 고지 이후 체납’ 건은 ‘전자문서법’ 의거, 납부자의 동의 없이도 모바일로 송달이 가능한 점을 이용했다. 휴대폰 번호를 모르더라도 대상자가 카카오톡을 이용한다면 체납 내역 등을 알림톡으로 보낼 수 있다. 본인인증을 통해서만 안내문 열람이 가능해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적고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 이택스, ARS, 납부 전용계좌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즉시 납부도 가능하다. 실제로 고지서 수령이 어려운 해외 장기체류자,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다른 납세자, 외국인 등에 대한 징수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약 5억6천만원이 증액, 올 1분기 총 42억원의 체납 지방세가 징수됐다. 이에 지난달 24일 서울시 및 13개 자치구 세무공무원 100명이 참석한 지방세 제도개선 아이디어 발표대회에서 본 사업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전년 동기 대비 세입이 크게 증대된 점 기존 고지서 발송비용의 약 60%를 절감한 점 ‘종이없는 고지서’를 통해 세무행정 목표와 탄소중립을 실천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더 나아가 올 하반기부터는 카카오 알림톡 체납 고지 사업이 서울시 전 자치구로 확대 시행되고 연말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지방재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여, 우수사례로 본 사업을 발표 및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평일 낮에 구청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 세무 상담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의 수요와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올 3월부터는 상담 가능 인원을 기존 6명에서 12명까지 늘려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현재 구청 세무과 직원과 세무사 28명의 재능 기부로 상담이 이루어지는 ‘야간 세무상담 민원실’은 올 5월까지 총 166명이 무료 상담을 받았다. 이러한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민원서비스종합평가에서 전국 306개 기관 중 유일하게 노력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실제 노원구민의 납세편의와 세입증대에 기여한 카카오톡 체납 고지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고 서울시 전체로 확대된다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입장에서 더 가깝고 더 쉬운 세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청소년의 푸른 미소가 가득한 청소년연합축제 ‘청미소’ 오는 9일 개최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오는 9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노원 청소년 연합축제 ‘청미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산발적으로 열리는 청소년 행사를 한 데 모아 규모 있고 내실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청소년 연합축제를 기획했다. 축제의 명칭인 ‘청미소’는 청소년 아티스트장의 ‘청’, 노원청소년미래과학축제 ‘미’, 청소년축제-소원에서 ‘소’를 따서 지었다. 축제는 공릉동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운동장에서 네 구역으로 나누어서 진행한다. 전면 중앙의 메인 무대에서는 청소년축제-소원의 공연을 진행하며 좌우로 노원청소년미래과학축제와 청소년 아티스트장 부스를, 후면에는 체험 및 이벤트 존을 배치한다. 우선, ‘청소년 아티스트장’은 청소년 마켓이다. 청소년이 자신이 가진 특기를 이용해 재능기부하거나, 스스로 상품을 기획·판매해 보는 모의 창업 활동을 통해 성장 체험을 할 수 있는 자리이다. 올해는 12개의 부스에서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레진공예, 금속공예, 비즈공예 등 청소년 각자의 재능을 발휘해 원데이클래스를 열고 직접 만든 작품을 판매한다. 올해 마켓의 전체 콘셉트와 이벤트 기획은 청소년 10명으로 구성된 청와아대 기획단이 맡았으며 노원청소년기자단이 자신의 장기를 살려 청소년 축제의 전반적인 모습을 기록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미래과학축제’에서는 과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을 키워줄 다양한 부스와 관련 전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총 7개의 대학교와 지역 내 고등학교, 청소년 기관 및 단체, 관련 기업 등 총 50개 기관이 93개 부스로 참여한다. 드론 축구 체험, 가상현실 놀이기구와 카트 탑승 체험, 3D 프린팅 등 4차산업 미래기술을 대표하는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다뤄보며 미래 과학기술의 동향을 파악하고 원리를 체험 수 있다. 과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볼거리도 있다. 과학의 원리를 이용한 마술 공연, 16대의 드론으로 펼치는 퍼포먼스, 휴머노이드 로봇의 군무로 관람객의 흥미를 끌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축제-소원’은 공연 중심이다. 청소년들이 가진 문화/예술 분야의 끼와 잠재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연의 전 과정은 노원구 청소년 20명으로 구성된 청소년문화기획단이 주도했다. 공연의 콘셉트, 이벤트 내용, 출연자 섭외, 초대가수의 선정, 축제 홍보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공연은 오후 1시 30분 과학 마술 공연 및 동산고 7개팀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6시까지 메인 무대에서 계속된다. 본공연은 전문 사회자이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MC섭이’의 진행으로 치어리딩, 밴드, 댄스 등 총 10개의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이어진다. 특별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개막식이 진행되는 오후 3시 30분에는 래퍼 ‘아웃사이더’의 축하 무대로 흥을 더하며 MZ 세대를 대표하는 래퍼 ‘비오‘의 무대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청미소의 이벤트 및 체험부스는 청소년뿐 아니라 모든 연령대의 구민이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 방문해 관람 혹은 참여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여러가지 청소년 관련 행사를 하나로 모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할 필요성을 느껴 연합축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이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응원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청년들의 취업준비 비용을 지원코자 스터디카페·독서실 이용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들이 실제로 취업 준비를 위해 자주 이용하는 스터디카페·독서실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구직 활동을 장려하기 위함이다. 본래 지난해 시행했던 ‘노원찬스 3’ 사업 중 하나로 시작해, 작년 상반기에만 1050명의 청년이 신청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어 하반기부터는 독립된 사업으로 확대 추진했다. 2022년 한해에만 총 1476명이 신청, 약 2억2천만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사업 대상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청년기본법’에 따라 만19세~만34세가 대상이었으나 올해는 ‘서울특별시 노원구 청년 기본 조례’ 의거 만19세~만39세로 연령을 상향 조정, 수혜 범위를 넓혔다. 지원대상은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19세~만39세의 미취업 청년 1600명이다. 군복무자,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은 제외된다. 청년이 지역 내 스터디카페·독서실 이용권을 구매한 후,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하면 추후 본인 명의 휴대폰으로 노원사랑상품권을 환급해주는 형태다. 150시간 상당의 이용권 비용으로 최대 16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환급받았더라도 올해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지난 1일부터 8월 31일까지며 선착순으로 예산 소진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증빙자료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증빙자료는 주민등록초본 고용보험 자격이력내역서 졸업증명서 지역 내 스터디카페·독서실 결제 영수증이며 모든 자료는 공고일인 2023년 5월 22일 이후 발급분만 인정된다. 한편 구는 올 1월 ‘청년정책과’를 신설하며 구 전체 인구의 약 27%를 차지하고 있는 청년들의 일자리정책 확대 추진과 함께 주거·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취업난과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20대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은 덜어주고 사회적 지지를 보내고자 1인당 연 10만원의 청년문화생활비 지원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열악한 취업시장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을 노원 청년들을 응원하고자, 그들이 실제로 이용하는 스터디카페·독서실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