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어르신 건강리더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중랑구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어르신 건강리더’ 간담회를 진행했다. 어르신 건강리더는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 하나로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돼 동네별로 활동하며 지역 간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활동하는 어르신들을 말한다. 걷기 활동 등을 함께 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방문간호사와 영양사 등과 함께 어르신 맞춤형 건강 관리를 돕는 역할을 한다. 7일 구청 4층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어르신 건강리더 40여명이 함께해 올 한해 건강리더들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활동 소감을 나눴다. 그리고 사업 결과 보고 내용과 건강리더들의 건의 사항을 반영해 내년도 사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현재 구에서 활동 중인 건강리더는 총 71명으로 면목본동, 면목2동, 면목3·8동, 면목4동, 중화2동, 묵1동, 망우본동, 신내1동에서 활동하고 있다. 구는 내년부터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 운영 지역을 12개 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확대되는 지역은 면목7동, 상봉1동, 망우3동, 신내2동이며 어르신 건강리더를 신규 모집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르신 건강리더들의 열정적인 활동 덕분에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중랑구가 되어가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체계적인 건강 돌봄망을 구축해 어르신들이 더욱더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중랑구민의 자부심을 높인 ‘중랑구 10대 뉴스’를 공개한다 [금요저널] 2023년 한 해, 중랑구를 빛내고 중랑구민의 자부심을 드높인 ‘중랑구 10대 뉴스’가 선정됐다. 중랑구의 5월을 대표하는 ‘서울장미축제 260만 참여’부터 ‘개청 이래 최초 예산 1조원 돌파’,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 우리동네키움센터 6호점 개소 및 공동육아방 확충 서울시 1위’ 등 구민들의 삶의 질을 확 높이기 위한 중랑구의 다양한 정책과 사업이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10대 뉴스는 한 해 동안 구가 추진한 주요 정책과 사업 20개 중 구민이 직접 가장 공감되는 사업 5개에 투표하고 득표순에 따라 총 10가지를 선정하는 이벤트다. 구는 10대 뉴스 선정을 위해 11월 17일부터 29일까지 13일간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참여 인원은 중랑구민 및 직원 총 11,485명이다. 투표 결과, ‘2023 서울장미축제 260만 참여, 중랑은 장미에 진심’이 4,368표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서울장미축제는 매년 5월 개최되는 중랑구 대표 축제다. 올해는 구민들이 주도하는 축제를 주제로 천만 송이의 장미가 만발한 중랑천을 배경으로 개최되어 총 26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약 146억원의 경제적 직접 효과도 창출해내는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2위는 4,322표를 차지한 ‘중랑구 예산 1조원 돌파 개청 이래 최초’다. 중랑구는 올해 1조 162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며 1988년 개청 이래 최초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 도시 구축, 사회복지 증진, 주거환경 개선 등에 예산을 투자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어서 ‘아이키우기 좋은 중랑’이 4,070표를 얻으며 3위에 올랐다. 구는 올해 우리동네키움센터를 6호점까지 늘리며 돌봄 공백 최소화에 힘썼다. 또한 14호점까지 문을 연 공동육아방은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아이 키우기 좋은 중랑이 3위에 오른 것에는 더 촘촘한 돌봄 및 보육 정책에 대한 구민들의 기대감이 담겼다. 이 밖에도 4위 ‘교육경비보조금 100억 편성·지원 서울시 2위’ 5위 ‘버스 노선 신설로 대중교통 불편 지역 해결’ 6위 ‘SH 이전 사업 최종합의 본격 추진’ 7위 ‘저층주거지 주택개발사업 공모 선정 21개소 서울시 1위’ 8위 ‘용마폭포공원, 봉화산에 황톳길 조성 도심 속 공원에서 황톳길 밟는다’ 9위 ‘에코마일리지 사업 8년 연속 최우수구 선정, 중랑구민은 에너지 절약의 달인’ 10위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 달성’이 2023년 중랑구의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한 전 직원의 노력을 구민들께서 직접 체감해주시고 공감해주신다는 것만큼 보람찬 일은 없는 것 같다”며 “구민들이 중랑구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랑구, 내가 몰랐던 조상땅? 온라인으로 편하게 찾아보세요 [금요저널] 중랑구가 국민들의 알 권리와 재산권 보호를 위해 ‘온라인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조상땅 찾기’는 불의의 사고 등으로 갑작스레 사망해 후손들이 조상의 토지 소유 현황을 알지 못하는 경우, 토지 소재를 알려주는 민원 서비스다. 이는 기존 구청 등에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했던 방식이 지난달부터는 온라인으로 가능해진 것이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요구의 증가뿐 아니라 직접 방문해야하는 방식에 대한 민원인들의 불편을 개선하고자 온라인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정부24나 국가공간정보포털, 공간정보오픈플랫폼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대상자는 1순위 상속인으로 기본 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로 사망 및 가족관계 확인이 가능한 2008년 이후 사망인의 부모, 배우자 또는 자녀다. 이후 상속인 여부 판단, 지적전산자료 조회 등을 거쳐 3일 이내에 인터넷으로 결과를 열람 또는 출력할 수 있다. 구는 온라인 조상땅 찾기 서비스 시행으로 민원인들의 편의성을 증대하고 업무 처리 소요시간 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조상땅 찾기 서비스의 온라인 창구 확대 시행으로 민원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의 불편함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원 서비스의 질 향상과 편의성 증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랑구 장미꽃빛거리 주민 쉼터 공간 이름 생겼다 [금요저널] 오는 1월 준공 예정인 중랑구 장미꽃빛거리 D존의 명칭이 ‘꽃빛마루’로 결정됐다. 중랑구는 지난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 ‘장미꽃빛거리 D존 명칭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공모전에는 총 133건의 명칭이 접수됐으며 그 중 ‘꽃빛마루’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묵2동에 위치한 장미꽃빛거리는 먹골역부터 중랑천 제방과 장미공원을 잇는 총 380m 구간으로 도시재생 장미마을을 대표하는 거리다. 이곳은 지난해 본격적으로 테마거리 조성을 시작해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중 D존은 주민 쉼터를 조성하는 구간으로 내년 1월까지 주민 쉼터와 전망 공간을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이러한 장소의 특성과 기획성, 참신성, 친근성 등을 고려해 1차 내부 심사 및 주민 선호도 조사, 2차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최우수 1작품, 우수 3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꽃빛마루’를 제안한 공모자는 ‘장미꽃빛거리와 마루를 결합한 말로 장미 벽, 장미 화단, 벽돌 계단, 벤치 등 장미를 품고 휴식할 수 있는 주민 공간을 떠올리며 창작했다’고 밝혔다. 이외에 우수작으로는 ‘장미안뜰’, ‘로즈팟’, ‘향기전망대’ 3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구는 중랑천 제방에서 산책을 즐기는 구민들이 꽃빛마루를 쉬어가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내년 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는 꽃빛마루를 통해 장미꽃빛거리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인근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명칭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주민들을 위한 공간의 이름을 주민들의 참여로 직접 지으니 꽃빛마루라는 이름과 이번 공모전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장미꽃빛거리 조성을 내년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12월 22일 중랑구청 대강당에 펼쳐지는 매혹적인 탱고의 세계‘탱고 카니발’개최 [금요저널] 매서운 겨울의 추위를 녹여줄 정열적이고 화려한 탱고 음악과 춤의 대향연이 중랑구에서 펼쳐진다. 중랑구는 오는 22일 저녁 7시 30분,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중랑문화재단이 주최하는 ‘탱고 카니발’ 공연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탱고 카니발’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겨냥해 연인이나 가족, 친구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탱고 음악의 거장인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망각’, ‘거리의 탱고’와 영화 ‘여인의 향기’에 삽입돼 널리 알려진 카를로스 가르델의 ‘포르 우나 카베사’를 만날 수 있다. 또 ‘크리스마스 메들리’도 마련돼 있어 연말의 분위기를 한층 더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연주진에도 관객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탱고의 꽃이라 불리는 반도네온 악기의 대표적 연주자인 고상지뿐만 아니라 기타리스트 김진택, 피아니스트 송영민, 첼리스트 장우리, 베이시스트 이시현, 클라리네티스트 장영광 등 국내 최정상급의 연주진이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더불어 탱고 마스터 김동우와 정승희의 특별 무대가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공연 당일 진행되는 관람객을 위한 깜짝 이벤트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유경애 중랑문화재단 대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구민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고자 탱고 공연을 기획했다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공연인 만큼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탱고 카니발에서 선보일 열정 가득한 무대가 추운 겨울을 녹여 구민분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연말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랑구, 의료기관과 치매안심주치의 업무협약 체결해 치매 안심 도시 조성 박차 가한다 [금요저널] 중랑구가 지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치매안심주치의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주치의는 중랑구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지역에 거주하는 치매환자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치료관리에 기여하는 의료기관을 의미한다. 이는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상태에 따른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 계속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일 중랑구치매안심센터 기억동행방에서 진행된 사업설명회는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안심주치의 사업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치매 중증도 평가법 교육, 치매 약제 처방 기준 교육, 치매안심주치의 협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이번 설명회에서 지역 내 1차 의료기관이 치매 약을 처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치매 전문 교육을 이수했으나 치매안심주치의 기관이 아니었던 8곳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중랑구의 치매안심주치의 지정 의료기관은 총 33곳이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랑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진단을 받은 환자 중 관리를 원하는 대상자를 치매안심주치의 기관으로 개인 맞춤형 상담과 진료를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치매안심주치의는 상담, 진료뿐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에게 치매 조기 검진과 치매 예방 프로그램, 치매 환자 지원 등 센터 서비스 이용을 돕는다. 이와 더불어 전담 병원과 거리가 멀어 약 처방에 어려움을 겪는 치매 환자들이 거주지 근처 병의원에서 치매 약을 처방받을 수 있도록 편의도 제공한다. 중랑구 내 치매안심주치의 의료기관 현황은 중랑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관리로 중증화 진행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들과의 체계적인 협력을 통해 치매 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 중랑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랑구, ‘2023학년도 대입 정시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중랑구는 지난 16일 오후 4시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 ‘2023학년도 대입 정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학교 진학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EBS 입시설명회 대표 강사인 정제원 숭의여고 교사의 2023학년도 정시 지원 변화 및 모집군별 지원 최종 전략 등에 대한 강연으로 꾸려졌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설명회가 수험생들이 성공적인 대입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수험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따르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랑구 ‘독립군이 보낸 한 장의 암호레터’, 문화재청 지역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선정 [금요저널] 중랑구가 운영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인 ‘독립군이 보낸 한 장의 암호레터’가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에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전국 165개 생생문화재 사업에서 선정된 11개 중 하나로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해당 사업은 우수사업을 대상으로 한 전국민 온라인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도 높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2020년부터 연속 선정된 중랑구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역 내 문화재인 봉화산의 ‘아차산 봉수대 터’와 망우역사문화공원의 ‘망우독립유공자묘역’ 등 항일독립 문화재를 활용해 스토리텔링을 부여한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이다. 독립군의 활동을 직접적인 체험형식으로 배울 수 있어 운영 당시에도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독립운동과 관련된 역사 문화를 전파하며 전국 단위를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 프로그램을 구성, 연령별 눈높이에 맞춘 4종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봉화체계를 체험형식으로 알아보는 ‘특명 독립군 밀서를 안전하게 전달하라’와 청소년 대상 비밀결사를 조직하고 밀정을 찾아내는 ‘특명 비밀결사 다물단 단원이 되어라’, 초등 저학년 및 유아동반 가족 대상으로 독립자금의 기능과 필요성을 알아보는 ‘특명 독립자금암호를 해독하라’ 등 어렵고 무거운 주제였던 독립운동가와 독립활동에 대한 내용을 답사와 체험을 통해 교육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왔다는 평을 얻었다. 또한 문화유산을 지역 명소화 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과 기획부터 운영까지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4년 연속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되며 내년 사업비 77,500천원을 확보했다. 구는 올해 우수사업 선정을 발판삼아 내년에도 더 풍부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를 활용한 사업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역사문화도시로서 중랑구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10년 지속된 주민불편, 중랑구의 적극적인 중재로 해결 [금요저널] “가림막을 설치해 주신 코스트코와 갈등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구청에 감사드립니다” 한일써너스빌 입주민 대표의 말이다. 중랑구는 코스트코 상봉점과 한일써너스빌 아파트 입주민 간 오랫동안 이어진 사생활 보호 관련 분쟁이 해결됐다고 밝혔다. 코스트코 상봉점과 한일써너스빌 아파트 간 거리는 10m로 인접해 있다. 코스트코 주차장에서는 아파트의 내부가 훤히 보이는 상황이었다. 이로부터 시작된 사생활 보호 관련 분쟁은 10년간 지속됐다. 주민들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주차장 가림막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코스트코 상봉점 또한 가림막 설치비용과 관련한 본사의 승인을 얻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문제를 해결하고자 구가 나섰다. 구는 양측 당사자와 충분한 소통과 논의 과정을 거쳐 그동안 꼬여있던 갈등의 실타래를 풀어나갔다. 주민들의 장기 민원임을 감안해 가림막 설치를 본사에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그 결과 지난 12월 11일 코스트코 상봉점 지상 2~4층 주차장에는 가림막이 설치됐고 오랜 기간 이어진 갈등은 끝이 났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책임을 다하고 협조해주신 코스트코 상봉점과 아파트 주민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갈등 해결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주민들을 찾아가 경청하고 소통하며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랑구, 올해 122개 주택 수리하고 주거 질 높였다 [금요저널] 중랑구가 2019년부터 4년간 시행해 온 가꿈주택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가꿈주택사업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경과된 단독, 다가구, 연립, 다세대 주택의 지붕이나 방수, 단열, 창호 등의 성능개선공사 비용을 단독주택의 경우, 최대 1200만원까지 보조 또는 융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13일 중랑구청에서 열린 성과공유회는 주민과 사업 참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꿈주택사업을 통해 개선된 집수리 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정보를 나누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아울러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기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겪은 주택 개선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사업에 대한 큰 만족도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비용도 많이 들고 절차도 복잡해 불편해도 노후된 집을 그냥 참고 살았는데 중랑구가 나서서 비용도 지원해주고 컨설팅도 해줘서 한결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는 가꿈주택사업을 통해 단순 집수리 비용 지원뿐 아니라, 전문가의 주택 진단, 견적 등 복잡한 신청 절차를 돕고 시공도 서울시에 등록된 업체가 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꿈주택사업의 더욱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중랑가꿈주택지원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가꿈주택사업이 올해로 4년째 이어져오고 있는데 구민분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르는 집수리인 만큼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구민분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와 더욱 쾌적한 동네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집의 환경과 주거의 질은 삶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 만큼 앞으로 사업을 더욱더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 내 가꿈주택사업 지원건수는 올해만 122건으로 활발하게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는 2019년부터 누적 428건의 신청을 받아 서울시와 함께 총 29여억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랑구, 장애인들의 재능나눔 [금요저널] 중랑구는 지역 소재의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손글씨 폰트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폰트는 예쁜이체, 재훈체, 민우체, 최의준체, 김순덕체 등 5종으로 ‘중랑JMT’활동 중 하나로 제작했다. ‘중랑JMT’는 ‘장애인도 마을에서 함께 살자’라는 주제로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들을 통칭하고 있다. 폰트 제작 외에도 함께 가꾸는 치유텃밭 등 장애인 당사자들이 주민들과 동네에서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들의 재능나눔활동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폰트는 모두 무료로 중랑구청 홈페이지나 중랑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제작에는 발달장애인과 지체장애인 등 초등학생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다. “처음에는 이게 재능인지 모르겠고 부담스러웠는데 많은 주민들이 내 글씨를 쓴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색다른 경험이다“라며 소감을 남긴 참여자도 있었다. 손글씨 폰트는 영리적, 상업적 사용을 포함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폰트 자체를 유료로 판매하거나 폰트를 수정해 재배포하는 것은 금지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연말을 맞아 선물 같은 손글씨 폰트들을 제작해주신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참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동행하는 중랑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랑구, 발달장애인 시화전 ‘느린 목소리, 소곤닥소곤닥’ 개최 [금요저널] 중랑구는 12월 12일부터 23일까지 청사 1층 로비에서 발달장애인 시화전 ‘느린 목소리, 소곤닥소곤닥’을 개최한다. 전시회는 중랑구발달장애인교육센터 교육생 29명의 작품들로 채워지며 나의 일상, 나의 기분 내가 좋아하는 것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내가 사랑하는 동네 나의 꿈과 미래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언어표현이 가능한 교육생은 시를 쓰고 어려운 교육생들은 그림을 그리는 등 모든 교육생들이 시화전의 주인공이 됐다. 발달장애인 교육생들의 개성과 솔직함이 듬뿍 담겨있는 언어와 그림들은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은 삶의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비장애인의 관점에서 잘 쓴 글과 못 쓴 글이라는 평가를 넘어 그들이 살고 있는 인생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구는 전시회가 교육생들의 생각과 목소리를 알리며 장애와 비장애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랑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박종두 센터장은 “많은 주민분들이 찾아와 발달장애인의 삶을 진솔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교육생들의 시와 그림을 통해 장애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우리 이웃으로서 발달장애인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어우러지며 주체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내에서 성공적인 자립 생활을 통해 한 사람의 주민으로서 역할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