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에서 노년층 일자리 문제는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실제로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는 1024만455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섰다. 서울시가 매년 늘고 있는 일할 의지와 역량이 있는 60세 이상 서울시민의 취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를 2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 1층에 위치하며 중장년 일자리 발굴과 지원 경험이 풍부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운영을 맡는다. 재단은 서울시에서 인생 후반을 준비하는 중장년 세대를 위해 설립한 출연기관으로 경력설계, 직업교육, 취업과 창업 등을 포함한 일자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시는 기초연금·국민연금 등 노후소득 외 근로소득이 더해져야 최소한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고령층이 늘고 있고 아울러 일하고자 하는 신중년층이 증가하고 있다며 신중년, 고령이 일하는 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지난 ’ 21년 ‘어르신 복지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원하는 누구나 일하며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 일자리를 연계하는 어르신 전담 일자리 지원기관을 ’ 25년에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그동안 공공일자리 중심의 공급방식을 개인의 학력, 경력 등 역량을 반영한 민간일자리나 ‘신노년 적합 서울형 일자리’를 발굴·연계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다. 시니어들의 직업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도 펼친다. 기업현장에서 실무경험을 하는 ‘서울형 시니어 인턴십’을 비롯해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하는 ‘직무훈련 프로그램’, 취업 준비를 시작하는 시니어들의 지지 기반이 될 ‘챌린저스클럽’ 등으로 구성된 ‘시니어 잡 챌린지’를 가동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서울형 시니어 인턴십’은 기업에서 현장 실무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월 25시간 또는 57시간씩 최대 3개월간 활동할 수 있다. 연간 전체 300여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직무훈련’은 시니어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과 협력해, 즉시 현장에서 활동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과 취업 연계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더불어 신노년의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 적합직무, 창업과 창직을 희망하는 시니어를 위한 현장 체험프로그램을 반영한 교육도 함께 운영한다. ‘챌린저스 클럽’은 재취업을 준비 중인 시니어의 직무·산업별 커뮤니티 형성과 역량강화를 위한 스터디, 개인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니어의 활발한 사회적 활동을 독려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센터에는 전문상담사가 상주하며 60세 이상 서울 거주 구직자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도 상시 제공한다. 구직자에게 적합한 취업 정보와 프로그램부터 구직서류 작성과 면접 코칭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제공할 계획. 시니어 전용 구인·구직플랫폼 ‘시니어 인력뱅크’도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공공, 민간 등에 흩어져있던 시니어 일자리·직업훈련 정보부터 구인기업에 대한 구체적 내용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13일부터는 ‘시니어 인력뱅크’ 등록 이벤트도 시작한다. 60세 이상 구직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센터 홈페이지에서 구직 관련 정보를 등록한 신청자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기념품도 제공한다. 한편 올해 11월에는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박람회’ 가 개최될 예정이다. 박람회는 베이비붐 세대의 노년층 진입에 맞춰 시니어 채용 문화를 확산하고 서울형 시니어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60여 개 이상의 시니어 채용 희망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채용관을 운영하며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세한 정보는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홍현희 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장은 “올해 9월을 기준으로 60세 이상 고령층의 취업자 수가 모든 연령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만큼 우리 사회 시니어의 일자리 욕구는 강력하다”며 “센터를 찾아온 시니어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를 찾고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작구 어린이, 새로워진 동작키즈카페로 모여라 [금요저널] 동작구는 날씨나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형 놀이터인 ‘동작키즈카페’의 놀이기능 강화를 위해 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동작키즈카페’ 상도1·2·4동점, 신대방1동점, 흑석동점, 사당3동점 등 총 6개소를 새로 단장한 후 재개소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드라이빙존 △미디어놀이존 △역할놀이존 등 놀이공간을 재구성하고 △트램펄린 △조합놀이대 등 놀이기구를 새롭게 설치해 영아 위주의 정적인 공간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놀이터로 탈바꿈했다. 또한 노후화된 시설물을 보수하고 돌봄요원·운영요원·안전관리요원 등을 상시 배치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이용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취학 전 영유아와 보호자이며 어린이집·유치원 등 서울시 소재 영유아 관련 기관도 지도교사 인솔하에 단체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개인 2,000원, 단체 1,000원, 보호자·인솔자는 무료다. 지점별 자세한 운영시간 및 이용정원은 우리동네키움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해당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향후 구는 사당1동점, 신대방2동점도 순차적으로 리모델링해 이용자 중심의 놀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개소 시설 2곳을 포함한 동키 4개소 이상 방문 시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 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키즈카페 내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키즈카페를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돌봄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모의 양육부담은 줄이고 아이들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보육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북구청 [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형성을 위해 정기적으로 과일을 제공하는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일반 아동에 비해 과일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신선한 과일을 제공함으로써 성장기 아동의 비만 및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서울청과, 중앙청과, 동화청과, 농협경제지주 가락공판장, 한국청과, 대야청과, 희망나눔마켓이 함께 한다. 지난해는 지역아동센터 12개소가 참여해 295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았으며 사업 운영 전과 비교할 때 채소 섭취율 2.6%, 과일 섭취율 6.3%, 유제품 섭취율 3.1% 증가로 식습관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12개소 아동·청소년 2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상센터는 올해 말까지 주2회에 걸쳐 신선한 과일을 배송받아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제공한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해 월1회 영양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성장기 아동이 주기적으로 과일을 섭취해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유도해 비만예방 및 다양한 만성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by직접 맛보고 정하는 우리 학교 김치 [금요저널] 금천구는 6월 28일 오후 3시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초·중·고에 납품하는 김치의 안정적 구매를 위한 ‘김치 품평회’를 개최했다. 학교급식의 주메뉴인 김치는 학교에서 개별적으로 구매할 경우에는 구매할 때마다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확보할 수 없고 고춧가루 등 재료의 원산지를 신뢰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금천구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김치 품평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통과한 6개 업체가 참가했다. 품평회에서 진행되는 업체별 발표 및 시식 평가 점수를 합산해 상위 4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공정한 평가를 위해 학부모와 학생, 학교장, 영양사, 조리사, 금천구 친환경급식지원 심의위원회 위원으로 구성된 130여명의 평가단이 업체별 발표를 듣고 김치를 시식했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7월 중 금천구와 학교급식 김치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금천구 초·중·고 학생들에게 김치를 공급하게 된다. 금천구는 사후관리로써 공급업체의 납품 조건 준수 여부, 생산 및 유통 과정, 안전성 검사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식재료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품평회는 지역 학교에 질 좋은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급식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다시 만나 반가워 금천구, 금나래 물첨벙 쉼터 개장 [금요저널] 금천구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금나래 물첨벙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나래 물첨벙 쉼터’는 금천구청 종합청사 내에 있는 물놀이터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운영하지 않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다시 개장하게 됐다. 금천구 청사 개청 후 ‘한우물 분수대’로 불리던 시절에도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였던 곳이었지만, 지난 2019년 대대적으로 시설을 보강해 금나래 물첨벙 쉼터로 이름을 바꾼 후로는 입소문을 타고 타지역에서도 놀러 오는 지역 명소가 됐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정기 청소 시간인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 일부 시간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금나래 물첨벙 쉼터를 이용한 한 주민은 “딱 발목 정도까지만 오는 물 높이라 어린아이들이 놀기에 안전하고 물도 깨끗하게 관리가 잘 돼 있어 이용하기 좋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금천구는 물첨벙 쉼터의 수질 관리를 위해 주기적인 물 교체와 바닥 청소 실시, 염소 소독과 여과장치를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상시 수질 모니터링을 통해 오염이 발생할 경우 즉각 물 교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디 멀리 가지 않고도 부담 없이 더위를 식힐만한 곳을 찾는다면, 이곳을 추천한다”며 “금나래 물첨벙 쉼터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금천구, ‘2022 금천하모니축제’ 준비 시동 [금요저널] 금천구는 10월에 개최될 ‘2022 금천하모니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국내 최고의 축제 전문가로 사무국을 구성했다. 축제 전문가 4인은 축제 단장 윤성진 예술감독 조영신 연출 감독 한성수 운영 매니저 이태형이다. 이들은 올해 10월 개최될 ‘2022 금천하모니축제’가 금천구의 대표 축제로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기본계획부터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구민들에게 양질의 축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포문을 연 ‘하모니축제’는 금천구만의 고유성을 확립하고 ‘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문화도시 금천’이라는 도시 정체성을 구축하기 위해 개최됐다. 다양한 축제 전문가의 강의로 구성된 축제 기획 교육 과정을 이수한 금천구민이 직접 기획하고 홍보에 나서는 과정을 통해 지역과 화합하는 축제라는 평을 받았다. 올해에도 관이 주도했던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금천구 고유의 문화자원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지역 행사와 연계하는 금천구 축제 주간 ‘하모니 위크’를 기획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오랜 팬데믹에 지친 구민들이 예술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필요하다”며 “하모니축제가 금천구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 기획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by강북구, 여름방학 맞이 진로 강연 · 체험 프로그램 진행 [금요저널] 강북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강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들을 제공해 스스로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에 진행한 프로그램에 이어 여름방학기간인 8월에 진행된다. 먼저 8월 3일 오전 10시에 김현우 과학 커뮤니케이터가 ‘의사가 되고 싶었던 날’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현우 커뮤니케이터는 경희대 한약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강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에 재학 중이다. 이 날 강연을 통해 의사가 장래희망인 청소년들은 큰 동기를 부여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은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강북구 소재의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은 7월 1일부터 15일까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8월 10일 오후 2시에는 서울시청미디어센터와 연계한 ‘찾아가는 체험 미디어 나눔버스’를 운영한다. 청소년들은 나눔버스에서 기자, 리포터, 기상캐스터 등의 역할을 맡으며 뉴스만들기 미디어체험을 할 수 있다.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강북구에 거주하거나 강북구 소재의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체험을 희망하는 학생은 7월 1일부터 15일까지 강북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진로 강연, 체험프로그램이 해당 직업에 꿈을 갖고 키우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교복 입고 늦깎이 수학여행 떠난 ‘영등포 늘푸름학교’ [금요저널] “사는 동안 가장 입고 싶었던 교복을 입고 친구들과 수학여행을 오다니 꿈만 같네요” 평균 나이 70세, 만학의 꿈을 이룬 영등포 늘푸름학교 학생들이 지난 6월 14일~15일 충남 공주로 생애 첫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영등포구에서 직영 운영하는 늘푸름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 결혼 이민자 등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을 위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습뿐만 아니라, 매년 교과과정과 연계한 현장체험학습, 소풍, 수학여행, 졸업여행 등을 통해 넓은 안목을 키울 수 있는 기회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왔다. 구는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지난해까지 모든 활동을 중단 또는 축소했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3년 만에 수학여행을 추진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비문해 어르신, 다문화 여성 등 중학과정 학력인정 프로그램 학습자 53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주에 위치한 무령왕릉, 마곡사, 공산성 등 역사 유적지들을 방문하고 장기자랑, 골든벨 등 자체 프로그램과 다양한 역사·문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특히 2일 차에는 풀꽃문학관에서 시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과의 만남을 갖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나태주 시인은 짧은 만남에서 “세상의 중심인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늘푸름학교 학습자들의 배움에 대한 의지를 격려했다. 91세로 가장 고령인 김옥순 학습자는 이날 ‘기 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라는 시를 적은 책을 선물받고 일생 동안 받은 어떤 선물보다 의미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교복을 입고 공주를 찾은 어르신들은 50여 년 전 소녀로 돌아가 수학여행을 즐겼다. 1박 2일 일정을 다니는 동안 곳곳에서 이들의 배움을 격려하는 박수갈채가 터지기도 했다. 다리 수술로 지팡이를 짚고도 거동이 어려운 학습자, 남편의 병간호로 끝까지 수학여행 참여를 망설였던 학습자 등 저마다 힘든 사연이 있었지만, 참여자들은 평생의 아쉬움이었던 수학여행에서 어린 시절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입을 모아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학여행이 늘푸름학교 학생들의 학업에 동기 부여가 되고 더 나아가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자신감 회복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계속해서 학생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by영등포구, 고시원 화재 예방 앞장.감지기 700개 등 지원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고시원 화재 예방에 앞장선다. 구는 지역 내 운영 중인 고시원 238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화재 취약 고시원 68개소에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 700개와 투척용 소화기 400세트 1600개를 지원한다. 구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화재에 취약한 고시원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내용은 소화기 비치 확인, 비상구 확보 여부,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 등으로 운영 중인 238개 고시원 중 214개소는 양호, 24개소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된 24개 고시원에서는 총 44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했다. 소화기 압력 불량 및 내구연한 경과와 비상대피로 미확보가 각 14건이고 완강기 설치 불량과 스프링클러 미설치가 각 8건이었다. 점검 결과 비상대피로 물건 적치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미흡한 것으로 지적된 고시원 명단을 소방서로 통보, 각별한 관리를 당부했다. 아울러 점검 결과 보다 신속한 주민 대피와 간이 스프링클러의 소화 능력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보다 화재에 취약한 고시원 68개소에는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 700개와 투척용 소화기 400세트 1600개를 지원한다.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는 건전지를 사용해 설치와 점검이 쉽고 열감지기보다 화재 감지 속도가 빠르다. 특히 별도 수신기 없이 화재시 20초 이내 85dB 이상의 경보음을 울려 거주자의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또한 투척용 소화기는 전기와 일반화재 등 모든 화재에 사용할 수 있고 분말 소화기와 달리 정기점검이 필요하지 않으며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보관과 관리 및 초기 진화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한다. 구 관계자는 “주거 취약계층인 고시원이 이번 점검과 소방시설 지원을 통해 화재로부터 더욱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시원 외에도 쪽방촌 등 지역 내 화재 취약지역의 안전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중랑구, 제26기 해도두리 가족봉사단 모집 [금요저널] 중랑구가 오는 7월 1일부터 가족 사랑을 이웃 사랑으로 실천하는 ‘제26기 해도두리 가족봉사단’ 선착순 모집을 시작한다. 순우리말인 ‘해도두리’는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는’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해도두리 가족봉사단’은 이 의미를 이어받아 건강한 가족 문화를 조성하고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를 돕는 중랑구의 대표 가족 봉사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이다. 모집 기간은 7월 1일부터 15일까지며 선착순으로 총 20가족을 모집한다. 가족봉사단 활동 이력이 없는 신규 참여 가족을 우선으로 선발하며 7월 중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가족봉사단은 발대식과 자원봉사 기본 교육을 시작으로 지역 내 기관을 탐방하고 홍보하는 ‘우리 동네, 여긴 어때?’, 망우역사문화공원을 방문해 역사 학습과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는 ‘우리 가족은 역사탐험대’, 환경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하는 ‘지구 건강 챙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은 8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토요일에 진행하며 10시간의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총 4회의 봉사활동 중 3회 이상 참여한 가족에게는 수료증도 수여한다. 해도두리 가족봉사단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중랑구청 홈페이지 구민참여 게시판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 후 담당자 이메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해도두리 가족봉사단은 가족들이 여가시간을 공유하며 유대감도 쌓고 지역 사회에도 보탬이 되는 가치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더 행복한 중랑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고안하겠다”고 말했다.
by중랑구, 서울대와 생애초기 영유아 가정방문 서비스 효과 연구한다 [금요저널] 중랑구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형 생애초기 가정방문 중재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산전 및 조기 아동기 가정방문 프로그램의 효과를 연구한다. 업무 협약으로 두 기관은 산전 및 조기 아동기 가정방문 프로그램의 과학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서비스 확대를 위한 활동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가정방문 중재 프로그램인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이 아동의 건강 발달과 엄마의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한다. 연구 결과는 임산부와 영유아 대상 가정방문 사업의 질 개선과 전면 확대를 위한 과학적 근거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구는 2024년까지 진행되며 구는 현재 2022년 12월 이내 출산 예정인 임신 37주 미만의 임산부를 모집 중이다. 참여자로 선정된 임산부는 무작위배정시스템에서 중재군 혹은 대조군으로 나뉜다. 중재군의 경우 산전부터 출산 후 아동이 만 24개월이 될 때까지 보건소 간호사의 가정 방문 서비스와 연구 간호사의 설문, 관찰 평가를 받게 된다. 대조군은 동일 기간 연구 평가에만 참여한다. 연구 참여자 모두 사례비로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받으며 사업 종료 시점에 아동발달에 대한 면밀한 검사를 지원받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역사회 공공의료 서비스의 효과를 알아보는 의미 있는 연구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해당 사업이 임산부와 영유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성북구, ‘2022년 아파트 어르신보안관 발대식’개최 [금요저널] 서울 성북구는 6월 27일 안전한 아파트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성북구청 구청장실에서 ‘2022 성북구 아파트 어르신 보안관 발대식’을 개최했다. 어르신보안관 대표로 참석한 배흥섭, 윤정혜 두분이 결의문 낭독을 통해 “ 어르신보안관은 주민의 안전과 평안한 생활을 지켜주는 봉사자로서 아파트 단지 내·외 순찰을 통해 살기 좋은 아파트 단지 만들기에 솔선수범할것”을 다짐했다. 어르신보안관은 성북구에서 공동주택 공동체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 지역사회 참여 기회 확대 사업으로 아파트 단지별 1인~6인 이내로 구성되며 1일 2시간씩 아파트 단지 내·외를 순찰해 위험요소 및 불편사항을 확인해 관리사무소에 통보,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등의 활동을 통해 아파트 안전사고에 주력한다. 특히 7월 중순 이후 초·중·고학교가 여름방에 들어감에 따라 어르신보안관 발길이 바빠질 것이다. 아파트 단지 내·외의 공원, 휴게장소 등 안전취약지역 순찰을 통해 청소년 비행을 예방하길 위해 7~8월 집중적인 순찰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아파트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찾아내시는 어르신 보안관 덕분에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예방해, 한 걸음 더 안전한 성북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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