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에서 노년층 일자리 문제는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실제로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는 1024만455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섰다. 서울시가 매년 늘고 있는 일할 의지와 역량이 있는 60세 이상 서울시민의 취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를 2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 1층에 위치하며 중장년 일자리 발굴과 지원 경험이 풍부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운영을 맡는다. 재단은 서울시에서 인생 후반을 준비하는 중장년 세대를 위해 설립한 출연기관으로 경력설계, 직업교육, 취업과 창업 등을 포함한 일자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시는 기초연금·국민연금 등 노후소득 외 근로소득이 더해져야 최소한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고령층이 늘고 있고 아울러 일하고자 하는 신중년층이 증가하고 있다며 신중년, 고령이 일하는 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지난 ’ 21년 ‘어르신 복지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원하는 누구나 일하며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 일자리를 연계하는 어르신 전담 일자리 지원기관을 ’ 25년에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그동안 공공일자리 중심의 공급방식을 개인의 학력, 경력 등 역량을 반영한 민간일자리나 ‘신노년 적합 서울형 일자리’를 발굴·연계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다. 시니어들의 직업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도 펼친다. 기업현장에서 실무경험을 하는 ‘서울형 시니어 인턴십’을 비롯해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하는 ‘직무훈련 프로그램’, 취업 준비를 시작하는 시니어들의 지지 기반이 될 ‘챌린저스클럽’ 등으로 구성된 ‘시니어 잡 챌린지’를 가동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서울형 시니어 인턴십’은 기업에서 현장 실무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월 25시간 또는 57시간씩 최대 3개월간 활동할 수 있다. 연간 전체 300여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직무훈련’은 시니어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과 협력해, 즉시 현장에서 활동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과 취업 연계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더불어 신노년의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 적합직무, 창업과 창직을 희망하는 시니어를 위한 현장 체험프로그램을 반영한 교육도 함께 운영한다. ‘챌린저스 클럽’은 재취업을 준비 중인 시니어의 직무·산업별 커뮤니티 형성과 역량강화를 위한 스터디, 개인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니어의 활발한 사회적 활동을 독려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센터에는 전문상담사가 상주하며 60세 이상 서울 거주 구직자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도 상시 제공한다. 구직자에게 적합한 취업 정보와 프로그램부터 구직서류 작성과 면접 코칭 등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제공할 계획. 시니어 전용 구인·구직플랫폼 ‘시니어 인력뱅크’도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공공, 민간 등에 흩어져있던 시니어 일자리·직업훈련 정보부터 구인기업에 대한 구체적 내용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13일부터는 ‘시니어 인력뱅크’ 등록 이벤트도 시작한다. 60세 이상 구직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센터 홈페이지에서 구직 관련 정보를 등록한 신청자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기념품도 제공한다. 한편 올해 11월에는 ‘서울시 시니어 일자리박람회’ 가 개최될 예정이다. 박람회는 베이비붐 세대의 노년층 진입에 맞춰 시니어 채용 문화를 확산하고 서울형 시니어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60여 개 이상의 시니어 채용 희망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채용관을 운영하며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세한 정보는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상담도 가능하다. 홍현희 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장은 “올해 9월을 기준으로 60세 이상 고령층의 취업자 수가 모든 연령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만큼 우리 사회 시니어의 일자리 욕구는 강력하다”며 “센터를 찾아온 시니어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를 찾고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작구 어린이, 새로워진 동작키즈카페로 모여라 [금요저널] 동작구는 날씨나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형 놀이터인 ‘동작키즈카페’의 놀이기능 강화를 위해 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동작키즈카페’ 상도1·2·4동점, 신대방1동점, 흑석동점, 사당3동점 등 총 6개소를 새로 단장한 후 재개소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드라이빙존 △미디어놀이존 △역할놀이존 등 놀이공간을 재구성하고 △트램펄린 △조합놀이대 등 놀이기구를 새롭게 설치해 영아 위주의 정적인 공간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놀이터로 탈바꿈했다. 또한 노후화된 시설물을 보수하고 돌봄요원·운영요원·안전관리요원 등을 상시 배치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이용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취학 전 영유아와 보호자이며 어린이집·유치원 등 서울시 소재 영유아 관련 기관도 지도교사 인솔하에 단체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개인 2,000원, 단체 1,000원, 보호자·인솔자는 무료다. 지점별 자세한 운영시간 및 이용정원은 우리동네키움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해당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향후 구는 사당1동점, 신대방2동점도 순차적으로 리모델링해 이용자 중심의 놀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개소 시설 2곳을 포함한 동키 4개소 이상 방문 시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 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키즈카페 내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키즈카페를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돌봄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모의 양육부담은 줄이고 아이들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보육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작구, 원숭이두창 대책반 가동·선제대응…“지역사회 확산 차단” [금요저널] 동작구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원숭이두창 대책반’을 구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2일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첫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국 시·도 및 발생 시·도 내 모든 시·군·구 내 지역방역대책반을 설치·운영해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구는 보건소장을 방역반장, 감염병대응팀장을 총괄팀장으로 지정하고 역학조사, 접촉자 관리 등의 업무를 중심으로 총 10명으로 구성했다. 대책반은 동작구보건소 내 코로나19 상황실에서 휴일 없이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한다. 주요 업무는 의심사례 신고 시 접수부터 발생보고 격리이송, 검사의뢰 등이고 확진확자 발생 시 격리입원치료 안내 및 이송조치 등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위기 상황 시 구민의 안전과 환자의 치료를 빠르게 돕기 위해 질병관리청, 서울시 감염병관리과,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도 유지한다. 구는 지역 내 의심사례 신고가 들어오면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 내 ‘감염병웹보고’를 통해 발생보고를 하고 대면 또는 유선으로 개별사례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의사환자의 병상배정요청, 이송, 검사의뢰, 검체운송 및 접수 등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조치토록 한다. 향후 확진자 및 접촉자 관리, 치료를 위해 국가 지정입원치료병상을 활용해 모니터링, 격리입원 등 치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유희남 보건기획과장은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에 비해 전파력은 높지 않으나 국내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만큼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혹시 두통, 발열, 수포성 발진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나 1339로 신고 상담해 달라”고 요청했다.
by“폐원단의 변신 무죄”… 종로구, 조각천 활용 전시 프로젝트 [금요저널] 종로구가 지역을 대표하는 봉제 산업과 전통 문화를 접목시킨 ‘도시갤러리 전시 프로젝트’를 7월부터 추진하고 함께할 주민 작가를 모집한다. ‘조각조각 이어 붙여 그리는 희망’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창신동을 대표하는 봉제 산업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곳에서 사용되는 원단의 양만큼 버려지는 양 역시 많다는 점에 착안해 완제품 하나마다 쌓이는 조각천이 낭비되지 않도록, 버려지는 것에도 가치를 찾아주는 작업을 선보이려 한다. 특히 올 가을 개최 예정인 ‘종로한복축제’와 연계해 전통문화의 멋과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전통 천, 전통 양식에 기반을 둔 손공작·목공작 작품을 각각 제작해볼 예정이다. 프로젝트1은 창신동 봉제거리에서 버려지는 옷감을 모아 ‘여의주문보’를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전통 한복원단 항라를 이용해 폐원단을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킨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사방등 형태를 간략화해 원형으로 ‘나무등’을 제작하는 프로젝트2 또한 주목할 만하다. 내부에 들어가는 천은 여름 한복에 쓰이는 은조사인데 여기에 주민 작가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을 적고 버려진 조각천으로 장식해 세상 하나뿐인 나만의 특별한 등을 완성하게 된다. 참여 대상은 서울 거주 성인이며 종로구민, 창신동 주민을 우선 선발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중복 신청이 가능하고 더욱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블로그를 참고하거나 창신소통공작소로 문의하면 된다. 작업은 창신소통공작소 2층 다목적실에서 7월 9일부터 8월 7일까지 손공작은 매주 토요일 목공작은 매주 일요일 진행한다. 프로젝트 완료 후 이어지는 전시는 종로 도시갤러리에서 8월 17일부터 9월 5일까지 열린다. 한편 서울 패션산업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봉제 산업의 산실 종로구 창신숭인 일대는 장인 정신과 우수한 손재주를 지닌 기술자들이 여전히 현역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에 종로구는 지역적 특색을 살려 30년 넘는 경력을 보유한 봉제장인과 함께하는 ‘나만의 옷 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꾸준히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버려지는 조각천에 새 생명을 부여해 아름다운 전통문화 작품을 탄생시키고 전시에도 참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고 설명하면서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만성질환 관리는 동대문구 건강관리센터에서 [금요저널] 동대문구는 동대문구보건소가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동대문구 건강관리센터’의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 건강관리센터는 주요 사망원인이자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인 만성질환을 관리, 치료해 주민의 건강관리를 하고자 2020년 5월 25일 개소했다. 건강관리센터에서는 의사가 혈압·혈당·중성지방·HDL 콜레스테롤·허리둘레·체성분 등의 검사 결과와 설문지, 개인별 생활습관과 건강상태를 꼼꼼히 분석해 혈압·혈당·비만·흡연 등 건강위험요인을 개선하는 건강관리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운동, 영양, 금연 등 분야별 전문가가 1:1 상담과 교육을 진행해 건강관리에 필요한 복합적인 서비스를 한 곳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세 이상 주민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장승희 동대문구보건소장은 “건강관리센터를 통해 주민 맞춤형 포괄적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고혈압·당뇨병 등을 예방·관리해 행복 동대문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by강동구청 [금요저널] 지난 4년 간 민선 7기를 이끌어 온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오는 30일 이임식을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한다. 강동구는 이날 오전 구청 대강당에서 ‘제19대 강동구청장 이임식’을 열고 그간 헌신을 다해 구정에 임해 온 이정훈 구청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구청장은 2018년 7월 취임 이후 4년 간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구정 목표로 삼고 강동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함과 동시에 구민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먼저 기존의 첨단업무단지와 현재 조성 중인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를 이르는 ‘세 개의 심장 프로젝트’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했고 이는 강동구가 베드타운에서 자족도시, 더 나아가 동부수도권의 경제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동력원이 되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는 ‘세 개의 심장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20조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는 물론 11만여명의 일자리도 창출되어 자족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 개의 심장 프로젝트’와 함께 곳곳에 진행 중인 재건축으로 증대된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 교통망 구축에도 힘을 쏟았다. 임기 동안 지하철 5·8·9호선 연장사업과 세종~포천 고속도로 공사가 활발하게 추진됐으며 지하철과 연계한 버스노선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으로 낙후된 천호동 구도심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지역 곳곳에 도서관, 체육시설 등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을 대거 확충하는 등 주민 생활편의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민선 7기에서 특히 강조한 다양한 ‘공간 혁신 사업’들은 공공시설과 공용공간에 이용자의 성향과 심리를 반영한 감각적 디자인을 입혀 강동구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학생들의 아지트 ‘행복학교’, 내 집 앞 복합문화공간 ‘북카페 ’다독다독’, 영유아 복합커뮤니티시설 ‘아이맘 강동’, 1·3세대 공유공간 ‘꿈미소’ 등 현재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국 최초로 직영으로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노동권익센터와 이동노동자지원센터는 노동인권 증진에 한걸음 크게 도약하게 된 밑거름이 됐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사상 초유의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지자체 합동평가 최우수 S등급 혁신평가 최고 우수등급 획득 행정안전부 승인 혁신사업 57개 등재 제1회 전국장애인복지사업평가 최우수구 선정 국무총리상 1개, 장관상 38개 등을 달성하며 각종 대외평가에서 강동구는 그 어느 때보다 우수한 역대 최고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4년 전 구청장으로 취임하며 구민들께 했던 약속을 지키고자 늘 최선을 다했다”며 “재임하는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강동구를 사랑하는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구의 성장과 발전을 항상 응원하겠다”며 이임 소회를 밝혔다.
by마포구 서교동, 고시원 1인 가구와 아름다운 공동체 형성 [금요저널] 마포구 서교동 주민센터는 고시원 1인 가구와의 동행에 나섰다. 서교동은 홍익대, 서강대학교와 인접하고 홍대, 상수 등 유명 관광지가 있어 학생, 직장인, 외국인 등 다양한 거주 수요로 인해 다수의 고시원이 운영되고 있다. 서교동의 고시원은 58개소로 마포구 전체 고시원의 38%를 차지한다. 주거 환경이 좋은 고시원도 있지만 대다수의 고시원은 가격의 저렴함으로 비좁은 주거 여건에서 사회적 관계까지 단절되는 경우도 많다. 이에 서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은 고시원 1인 가구 지원을 위해 ‘아름다운 공동체 함께 나누미’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으로는 취약 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고시원 2개소를 선정해 상호 관계망을 형성하고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함께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같은 고시원에 거주하는 1인 가구 5명과 동 협의체 위원이 참석해 수제 도장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수제 도장 수업에 참가한 박정수는 “조각칼을 들고 제 이름을 새기다 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갔다”며 “고시원에서 오며가며 얼굴만 봤던 분들과 이런 자리를 통해 이야기 할 수 있어 정말 즐거웠고 다음 시간이 기대된다”고 수업 소감을 전했다. 서교동 협의체는 수제 도장 수업 이외에도 합죽선 방향제 테라리움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8월부터는 서교동 협의체 위원이 고시원 1인 가구를 방문해 과일을 제공하는 ‘프룻한 나누미’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서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이웃 간의 교류가 단절되고 있는 요즘 이번 사업을 매개로 교류의 끈이 연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마포중앙도서관에서 VR체험하고 토의하면서 생각 쑥쑥 [금요저널] 마포중앙도서관에서 VR체험과 토의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문화프로그램이 열린다. 마포구는 오는 7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VR체험과 토의 활동을 결합한 ‘토요일 토의는 즐거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앙도서관 디지털창작공간 ‘마마플’에 있는 ‘포럼VR’을 활용해 진행된다. ‘포럼VR’은 VR기기를 착용한 체험자 1명이 동화 속 이야기로 들어가고 참여자 5명은 태블릿 PC를 활용해 토의와 투표로 체험자의 행동을 결정해 이야기의 결말을 짓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토토즐’ 참여자는 VR콘텐츠에서 의리, 선과 악 등 도덕과 관련된 다양한 가치를 주제로 한 6개의 상황을 체험한 후 그중 한 가지를 선정해 토의 전문가가 진행하는 토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구는 프로그램과 연계된 추천 도서를 어린이자료실에 마련함으로써 참여자들의 학습 욕구를 만족시키고 독서 토론 문화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토토즐’은 오는 7월 9일과 16일에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각 2회씩 총 4회에 걸쳐 열린다. 참여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다. 접수는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마당의 ‘독서·문화프로그램’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이다. 구 관계자는 “디지털창작공간 마마플 개관 100일을 기념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창의적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y강동구,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 [금요저널] 강동구는 급격한 물가 상승에 따른 저소득층의 생계부담 완화를 위해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총 69억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2022년 5월 29일 기준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지원 한부모가족 자격을 보유한 가구이며 급여자격과 보장가구원 수에 따라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145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다만, 기초생활보장 시설수급자의 경우에는 해당 시설에 보조금 형태로 1인당 20만원을 지급한다. 지급 방식은 지원 취지를 고려해 현금 대신 유흥, 사행업소 등 사용 제한이 가능하고 사후관리가 용이한 충전식 선불형카드로 지급되며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오는 7월 29일까지 신분증 등을 지참해 주소지 소재 동주민센터로 방문해 카드를 수령하면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여름에도 안심 강서 어린이집 집중 방역·점검 [금요저널] 서울 강서구가 각종 감염병에 노출되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발 벗고 나섰다. 구는 오는 7월부터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 활동과 함께 급식, 위생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의 감염성 질환 감염과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취지다. 여름의 문턱에 접어들면서 기온 상승으로 해충 매개 감염병과 식중독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어린이집에 대한 집중 방역과 위생 전수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구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손잡고 어린이집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각 동에 편성돼 활동하고 있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방역봉사대에서 담당 동별 어린이집을 방문해 주변 하수구와 빗물받이 등 해충이 발생하기 쉬운 곳을 집중 소독한다. 방역 활동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2차례 이상 진행되며 영·유아들이 하원한 오후 5시 이후에 연막과 분무소독을 병행한다. 이와 함께 구는 관내 50인 이하 어린이집 총 204개소에 대한 급식, 위생 전수점검도 실시한다. 오는 8월 19일까지 구청 직원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어린이집 내 개인위생관리 시설·설비관리 식재료관리 식단표관리 급식경영관리 등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점검 대상 어린이집 중 48개소를 선정해 시설, 통학버스, 미세먼지에 대한 안전관리와 코로나19에 대비한 방역관리 이행 여부 등 안전점검도 병행 실시한다. 구는 점검 결과 규정 미숙지 등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영유아보육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식중독 등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어린이집 방역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중구청 [금요저널] 김길성 서울특별시 중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향후 구정 운영방향을 비롯해 공약 이행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수위원회는 27일 충무아트센터에서 '민선8기 구정방향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길성 구청장 당선인을 비롯해 지상욱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제9대 시·구의원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당협위원장과 당선인의 인사말씀, 인수위 활동 보고 구정방향 자유토론, 마무리 인사, 폐회식 순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지상욱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김길성 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한마음으로 뭉쳐 좋은 활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여러 곳에서 듣고 있다"며 "인수위 분위기가 좋은 만큼 앞으로 중구가 가야할 방향을 올바르게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선8기 구정방향에 대한 공유와 주요사업 추진 협의가 이뤄졌다. 분야는 모두 8개로 조직·인사 예산·재정 구청 산하기관 운영 검토 대규모 재정투자사업 검토 조례 제·개정 2022년 1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서울시장-중구청장 당선인 공약 연계 사업 기타 협조요청 사업 등에서 심도 깊은 논의가 오갔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세운지구 중심 녹지생태 조심 재창조, 동대문 등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추진, 약수-청구-신당역 직주근접형 복합개발 추진, 서울메이커스파크 및 행정복합청사 조성사업 검토, 중구시설관리공단과 초등돌봄사업 운영 방향 논의, 중구문화재단 경영 개선 검토 등 현안사업이 다양하게 거론됐다. 김길성 당선인은 "인수위원회에서 앞으로 중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세심하고 면밀하게 살펴봐주셨다"면서 "구정방향을 '하나되는 중구'로 정한만큼 당과 구가 구민만을 보고 하나 되어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구성된 김길성 중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행정·재정분과, 교육·복지·문화분과, 도시계획분과 등 모두 3개 분과 1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동안 구정 현안 사항과 공약 실천계획 등 구정과 관내 주민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해왔다.
by“나는 1인가구도 행복한 중구에 산다”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1인가구 시대를 맞아 다양한 정책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각종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중구는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중구 싱글학개론'을 운영한다. 중구 싱글학개론은 다양한 교육을 통해 1인가구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독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재무관리편 생활문화편 식생활편 홈케어편 업사이클링편 동네산책편 생활안전편 치유편 등 모두 8개로 구성돼있다. 재무관리편에서는 각종 생활금융 등 경제적 조언을 들을 수 있고 홈케어편에서는 1인가구를 위한 수납정리 방법, 업사이클링편에서는 나만의 가구와 소품 제작 방법, 생활안전편에서는 기본적인 호신술을 배운다. 이 밖에도 생활문화편과 식생활편, 동네산책편을 통해 1인가구가 다 같이 모여 영화를 보고 밥을 먹거나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등 관계망을 형성할 기회도 만들 수 있다. 참여 인원은 프로그램에 따라 60명에서 10명으로 다양하며 중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1인가구면 누구나 카카오톡 '중구 1인가구 톡톡' 채널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1인가구를 위한 소통 공간도 조성한다. 이를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1억 6천만원과 서울시 공모액 2천만원 등 1억 8천만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소통 공간은 난계로17길 20-7에 지하1층~지상2층, 214.67제곱미터 규모로 지어지며 개관은 오는 9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프로그램 진행 공간, 휴식 공간, 소모임 공간 등이 만들어진다. 구는 이를 통해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사회관계 형성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구는 이밖에도 오는 11월까지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오는 7월 4일부터 1인가구의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안심 홈 상담소' 운영도 시작한다. 한편 중구는 지난해 7월 서울시 최초로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1인가구 플리마켓 ‘홍당무마켓’을 시작으로 청년 1인가구 소셜다이닝 재무관리특강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마음상담 카운슬링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1인가구도 더불어 살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0년 기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중구에는 모두 2만2천여 1인가구가 있으며 이는 중구에 거주하는 가구 수의 41.4%에 해당한다. 서울시 25개구 가운데 관악구에 이어 두 번째로 1인가구가 많다. 구 관계자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인 1인가구를 지원하고 복합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실질적으로 1인가구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중구를 구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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