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주거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12월까지 지역 내 건축사, 중·대형 공사장 시공사 등의 자발적 재능 기부로 주거 취약계층 10가구에 집수리를 완료한다고 밝혔다. 구는 민·관 협력을 통한 약자와의 동행사업 일환으로 독거노인, 결손 가정, 반지하·쪽방촌 거주자 등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주거 취약계층의 집수리 지원에 힘쓰고 있다. 집수리는 취약계층의 거주 환경 상태, 개선 요구사항 등을 파악해 도배, 장판, 타일 시공 방충망, 환풍기, 조명 설치 전기시설 보수 세면대, 양변기 교체 페인트 도색 곰팡이 제거 등이 진행된다. 올해 집수리 대상자는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반지하, 쪽방촌 등에 거주하는 작년 침수피해 가구가 우선적으로 선정됐다. 이번 재능기부 후원자로 영등포구 건축사협회 ㈜현대건설 ㈜대우건설 ㈜다원에이앤씨 ㈜대아종합건설 ㈜보미건설 요진건설산업 성안산업개발이 참여한다. 구는 후원자와 지원 대상자를 일대일로 연결해 맞춤형으로 집수리를 돕는다. 집수리가 완료된 후에는 가구별 만족도 조사 등도 진행한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한 대상자는 “작년 침수 피해 흔적이 남아 있던 장판과 도배을 시공하니 새 집이 된 것 같다”며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약자와 상생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거취약계층 안전 보듬는다…영등포구, 반지하 주택‘개폐식 방범창’설치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반지하 주택에 침수 발생 시 방범창을 열고 대피할 수 있는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해 취약계층의 안전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고정형 방범창은 수압이나 화재로 문을 열 수 없는 경우, 창문을 열고 빠져나갈 수 없어 큰 인명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구는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와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반지하 주택에 ‘개폐식 방범창’을 무상으로 설치 및 교체했다. 먼저 구는 반지하 주택 전수조사를 실시한 뒤 중증장애인, 노인, 아동이 거주하는 반지하 주택에 우선적으로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했다. 이어 나머지 반지하 주택에 대해서는 건축 전문가의 육안 조사를 거쳐 설치 필요성을 ‘매우’, ‘보통’, ‘약간’, ‘불필요’ 4단계로 분류했다. 이 중 ‘매우’ 등급인 반지하 주택에는 창틀과 바닥 간격, 도로 경사도 등의 실측 조사를 진행한 뒤 설치를 진행했다. 아울러 구는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하면서 주변 주민의 설치 문의나 요청이 오면, 현장을 확인하고 신청 절차를 안내하는 등 주거 취약가구의 안전 확보를 위해 힘썼다.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한 한 주민은 “기존의 방범창보다 활용도가 좋고 화재나 침수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구는 침수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휴대용 이동식 물막이판, 역류방지기 설치 침수 예·경보제 동행파트너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취약계층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반지하 주택에 대피와 구조가 용이한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했다”며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고 재난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영등포구가 될 수 있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영등포구, 도림보도육교 전면통제…신도림교로 우회 통행 안내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1월 3일 신도림역 인근 도림보도육교에서 ‘기울어짐 현상’이 발생해 육교와 하부 자전거 도로·산책로를 새벽 1시 40분에 전면통제했다. 이에 구는 도림보도육교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신도림교’로 우회할 것을 안내했다. 육교 이용자가 ‘신도림교’로 도보 우회 시 2분 정도가 소요된다. 도림천 하부 자전거 도로·산책로는 해당 구간 전면 통제되어 ‘신도림교’ 등 우회 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구는 3일 새벽 5시 50분에 도림보도육교 통행 제한으로 인해 우회하라는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 안전을 위해 도림보도육교 출입 통제에 철저를 기하고 신속히 원인을 파악해 안전한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도림보도육교는 16년 5월 말 개통됐으며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연결하는 폭 2.5m, 연장 104.6m 보행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겨울이라서 좋아 놀아서 더 좋아…영등포구, 겨울철 실내 놀이터 운영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실내 놀이터 ‘겨울이라서 좋아 놀아서 더 좋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놀이문화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구는 올겨울 극심한 한파로 인해 야외 활동이 더욱 제한되는 만큼, 실내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다양한 놀이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아이들이 건강한 신체와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행사는 12월 27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27회에 걸쳐 운영된다. 대상은 지역아동센터, 드림스타트 참여 아동 등 취약계층 초·중학생으로 회차당 20명 내외 총 4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장소는 넓이 160㎡의 실내 유소년축구장 2개소이며 부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바닥에는 인조잔디가, 사방에는 안전 벽면이 설치되어 있다. 참여 아동들은 전직 축구선수 등 신체활동 전문 코치진들의 지도 아래 이어달리기 수건을 이용한 꼬리잡기 단체음악 줄넘기 매트운동 축구교실 등 단체 운동을 함께 하게 된다. 구는 이번 실내 놀이터 운영을 통해 아동의 기초체력 향상은 물론 스트레스 완화, 사회성 및 협동심 증진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27일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109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맞이 가족행사를 진행했다. 직업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와 롯데월드를 방문한 아동과 가족들은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과 놀이기구를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김정아 아동청소년복지과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준비한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아동·청소년들이 심신을 건강하게 단련하고 자신의 놀 권리에 대한 인식을 함양할 수 있는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3년 새해 첫 날, 선유교 선착순 400명만 입장 가능…영등포구, 해맞이 안전관리 추진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해맞이객 인파 밀집 방지와 구민의 안전을 위해 ‘계묘년 해맞이 축제’를 취소하고 관내 해맞이 명소인 선유교와 선유교 일대에 대한 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매년 1월 1일 선유교 및 양화한강공원 일대에서 구민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해맞이 축제’를 개최했으나, 2021년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를 취소하고 선유교를 전면 통제했다. 2023년에도 ‘해맞이 축제’는 취소되며 안전한 새해맞이 및 일출 관람을 위해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선유교가 통제된다. 오전 6시 30분부터 현장 종합상황실에서 선착순 400명에게 입장 스티커를 배부해 제한된 인원만 선유교에서 일출을 관람하고 그 외 시민은 선유교 아래 양화한강공원에서 안전하게 일출을 관람할 수 있다. 이에 양화한강공원과 선유도를 잇는 성수하늘다리~선유교 구간은 2023년 1월 1일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30분까지 일반인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오전 7시부터 오전 8시 30분까지는 입장 스티커를 받은 시민에 한해서 선유교 출입이 가능하다. 입장 스티커를 받은 시민은 본인의 스티커 색깔과 똑같은 색의 구역에서 일출을 관람해야 한다. 또한, 양평2동에서 양화한강공원을 오갈 수 있는 선유도 보행육교는 통행이 가능하나, 육교 위에서 장시간 일출 관람을 위해 머무르는 행위는 금지된다. 구는 성수하늘다리~선유교 구간에 입장하는 시민들이 특정 구간으로 몰리지 않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색깔별로 구역을 나눠 관리한다. 안전요원들은 방문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에 집중적으로 배치돼 선유교 통제에 관한 사항 등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는 한강사업본부, 선유도공원, 영등포경찰서 영등포소방서 및 유관부서와 함께 선유교 및 선유도 일대에 대해 사전에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유사시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 해맞이 명소 현장 인파 및 안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유교 통제 및 입장 인원 제한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성 문화체육과장은 “좁고 높은 다리에 많은 해맞이객이 한꺼번에 몰려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제한된 인원만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며 “나와 이웃의 안전을 위해 선유교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안전한 새해맞이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아이 키우기 좋은 영등포…‘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운영 성황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서울특별시 공모에 선정되어 시범 운영해 온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을 통해 어린이집과 민간체육시설 모두가 만족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은 관내 어린이집과 체육시설을 연계해 유아스포츠단을 구성하고 만 3~5세 유아들에게 정기적인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환경 변화 등의 영향으로 부족해진 신체 활동을 보충하고 전인적 성장발달을 돕기 위해 올해 처음 운영을 시작했다. 영등포구는 지난 2월 시범 자치구로 선정되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스포츠단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사업에는 태권도, 합기도, 실내 풋살 등 종목의 민간체육시설 7곳과 강성, 건강한현대, 금나래 등 총 18개 관내 어린이집이 참여했으며 400여명의 원아가 매주 1회 연계 체육시설로 이동해 갖가지 놀이체육을 경험할 수 있었다. 구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제공하고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노력해왔다. 보다 많은 원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관 모집 단계서부터 힘을 기울였으며 특히 원아들의 어린이집 및 시설 간 이동을 돕기 위해 각 체육시설에서 보유한 어린이 통학차량을 활용해 이동 편의성과 안전을 확보한 것은 물론 차량 임차비용까지 효과적으로 절감했다. 또한 구는 성공적인 스포츠단 운영을 위해 교육 현장을 수시 방문하고 시행 초기였던 올해 4월과 사업 마무리 단계인 12월 각각 2차례씩 어린이집, 체육시설 관계자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해 나간 결과 성공적으로 시범 운영을 마무리했다. 지난 12월 9일과 13일 열린 간담회에서는 사업이 더욱 확대되어 참여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호평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지난 12월 14일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 사업설명회’를 통해 2023년도 사업 추진의 포부를 밝혔다. 구는 올해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할 사항, 지원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도 사업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형성 문화체육과장은 “핫둘핫둘서울 유아스포츠단에서 얻은 경험들이 건강하고 밝은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들을 마련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영등포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영등포…내년 1월부터 ‘부모급여’ 지원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지난 22일 ‘임신출산육아교실’을 찾아 임산부, 육아맘 등에게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부모급여’ 등 다양한 출산 정책의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부모급여’는 2023년 1월부터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정에 부모의 소득이나 재산과 관계없이 지원되는 제도이다. 만 0세 아동에게는 월 70만원, 만 1세 아동에게는 월 35만원이 지급된다. 2024년에는 각각 월 100만원과 50만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현재 만 0세와 1세 아동의 가정에 월 30만원씩 지급되는 영아수당은 내년부터는 부모급여로 통합·운영된다. 다만, 부모급여와 어린이집 보육료는 중복으로 지원되지 않는다. 어린이집 이용 시에는 만 0세는 부모급여에서 시설이용 보육료를 차감한 금액이 부모급여로 지원된다. 만 1세는 부모급여가 시설이용 보육료 보다 적기 때문에 현행대로 월 50만원의 보육료가 지원된다. 이와 더불어 구는 서울시와 함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인 ‘서울키즈 오케이존’ 시행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서울키즈 오케이존’은 ‘노키즈존’의 반대로 카페·음식점 등에서 아이들의 방문을 환영하는 곳이다. 구는 올해 관내 음식점 등 20개소를 ‘서울키즈 오케이존’으로 발굴·운영하고 있다. ‘서울키즈 오케이존’은 입구에 지정 마크를 부착해 누구든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음식점 내 유아용 식기, 전용 의자 등을 갖추고 있다. 내년 5월부터는 ‘서울엄마아빠택시’가 시행되어 영아 1인당 연 10만원의 대형택시 이용 포인트가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 하반기에는 엄마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산후조리비 지원도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조미연 보육지원과장은 “아이 키우기 좋으며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영등포를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띵동~ 마음 배달 왔다…영등포구, 영상편지 배송 송년 이벤트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연말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송년 행사를 준비해 추운 겨울을 포근하게 달구고 있다. 구 가족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직접 만든 영상편지와 꽃다발을 이웃과 친구, 스승, 가족 등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비대면 상황에서도 상호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관계 증진을 도모하고자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너와 나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 아래 지난 12월 1일부터 16일까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사연을 모집했다. 배움의 기쁨을 알게 해준 선생님에게 전하는 감사 인사, 힘든 한 해를 보낸 친구에 대한 격려, 가족의 새해 축복을 기원하는 메시지까지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소중한 마음이 담긴 사연들이 가득 모였다. 센터는 접수된 사연들 가운데 총 160명의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지난 22일까지 QR코드로 제작한 영상편지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 사연 신청자 중에는 센터에서 진행하는 ‘아이돌봄 서비스’의 이용자 가정과 아이돌보미도 포함돼 있었다. ‘아이돌봄 서비스’를 통해 만난 돌보미와 꾸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한 가정에서는 양육의 빈자리를 사랑으로 채워주고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선생님에게 고마움을 담아 사연을 신청했다. 많은 사연들 중 주인공으로 선정된 박성미 돌보미는 올해의 우수활동가로 뽑힐 만큼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연계 가정의 양육을 도와왔다. 지난 22일 센터를 통해 영상편지와 꽃다발, 감사장을 전달받은 박성미 돌보미는 “따뜻한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 덕분에 큰 용기를 얻게 됐다”며 “아이와 가족을 위해 진심을 다하는 돌보미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아 아동청소년복지과장은 “연말을 맞아 준비한 이번 송년 이벤트가 선물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따뜻한 감동과 힐링을 선사했길 바란다”며 “새해에도 센터와 함께 구민의 건강하고 화목한 가족관계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다문화의 문화예술이 꽃피는 곳…영등포구, 2023 다드림문화복합센터 운영 [금요저널] 영등포구 다드림문화복합센터가 ‘2023년 다문화가족 취업 및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등포 다드림문화복합센터는 2018년도에 내·외국주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소통 및 화합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구는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와 건강한 공존과 더불어 상호 교류 및 상생을 돕는 사회·문화적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에 내년에도 다문화가족의 취업 경쟁력 강화와 다문화아동의 창의·문화활동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내 취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컴퓨터 교실 요양보호사 정리수납전문가 이중언어지도사 미용기술 등 생활 일자리와 연계된 국가·민간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이 개설된다. 또한, 한국 사회의 적응·정착을 위한 기본·소양교육도 강화된다. 인문학 프로그램, 심리지원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들이 진행된다. 다문화아동의 창의·문화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4차산업 시대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이 개설되며 다문화 청소년이 직접 만들고 함께 즐기는 무지개 음악회, 전통 무예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진다. 올해 다드림문화복합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귀화자, 아동·청소년 등은 총 204명이다. 다드림문화복합센터에서 미용 기술을 습득해 취업에 성공한 한 결혼이민자는 “낯선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역주민들과 서로 도와가며 더불어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김정아 아동청소년복지과장은 “내년에도 다문화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면서 지역사회와 조화롭게 융화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폭넓게 운영해 나가겠다”며 “다문화가족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등포구, 도심 숲 조성 확대로 미세먼지 저감한다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관내 미세먼지 주요 발생지역인 경부선 철도변 및 서부간선 도로변에 도심 숲을 확대 조성한다고 밝혔다. 구는 대기오염 발생원 주변에 도심 경관과 미세먼지 차단을 고려한 녹지대 정비를 통해 지역사회의 미세먼지 유입·확산을 억제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구는 서울시로부터 4억원을 지원받아 신길동 69-39 일대 등 3개소, 약 4,000㎡에 경부선 철도변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했다. 불량 수목을 제거하고 플랜터 12m를 설치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뛰어난 스트로브잣나무 등 13종 364주, 황매화 등 13종 13,940주, 맥문동 등 9종 8,270본을 식재했다. 이번 ‘미세먼지 저감 숲’ 확대 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서 추진된다. 1단계는 2023년에 경부철도변 녹지대, 영등포공원, 도림천 1.3km 구간에 국비 7억 5천만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 숲’을 만든다. 2단계는 2024년에 서부간선도로 도로변과 안양천 녹지대에 6.2km 규모로 국비 및 특별교부세 약 45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 숲’을 추가로 조성한다. 이번 도심 숲 조성 사업에는 사업대상지 유휴부지 내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높은 소나무류 등이 식재된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설치로 주민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에 따른 안양천 접근성 향상으로 인근 주민들의 녹지 수요 충족과 함께 가로 녹지와 하천 녹지가 연결되는 숲이 조성되어 생태네트워크 구축도 이뤄진다. 김종비 푸른도시과장은 “이번 ‘미세먼지 저감 숲’ 확대 사업을 통해 관내 비산·미세먼지, 소음 발생이 높은 지역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구민들이 도심 숲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층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등포구, 화재 골든타임 잡는다… 취약지역에 소방 장비 확충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화재로부터 안전한 골목길 조성에 앞장선다. 구는 화재 발생 우려가 크고 현장 위험요인이 다수 존재하는 지역에 소화기를 확충하고 취약가구에 화재감지기, 가스타이머 등 설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후 5분 이내의 신속한 대처가 큰불이 확산되는 것을 막는 골든타임인 만큼, 소방 장비를 골목 곳곳에 설치함으로써 화재 초기 대응력을 높이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소방 시설이 확충된 지역은 양평제14구역과 문래동 창작촌 일대, 도림동, 당산1동 등이다. 공공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양평제14구역은 좁은 골목 사이로 낡은 주택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소방차 통행이 어렵고 작은 불씨에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또 문래동 철공소 인근 맛집 거리에는 평소 사람들이 몰리는 음식점, 카페 등이 많아 화재 시 인명 피해가 발생하기 쉽다. 이에 구는 11월부터 12월까지 양평제14구역과 문래동 창작촌 일대에 투척용 소화기 224개 분말 소화기 14개 스프레이형 소화기 48개 가스타이머 17개 화재감지기 31개를 설치했으며 도림동과 당산1동 일대에도 보이는 소화기 총 20개를 추가로 비치했다. 설치 장소는 소방서 및 동 주민센터와 협의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결정했다. 지난 11월 22일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양평제14구역 현장을 찾아 소화기 설치 작업을 도왔다. 이날 최 구청장은 관련 부서 직원들과 화재 취약지역의 안전 상황을 살피고 현장에 참석한 인근 주민들에게 직접 투척용 소화기 사용법, 화재 초기 대응 방법에 대해 안내하기도 했다. 김성수 도시안전과장은 “화재 예방 및 초기 진압을 위한 소방 장비들을 확충하고 주민 대상 소방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재난대응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동절기 화재는 물론 각종 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등포구, 여의도 청소·경비 등 종사자 대상 실태조사 결과 발표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여의도 업무지구 내 청소, 경비, 시설관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노동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서울 3대 도심의 청소, 경비, 시설관리 등 건물관리업 종사자 노동환경에 대한 최초의 접근으로 구는 면밀한 현황 파악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실태조사를 추진했다. 조사는 영등포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실시했다. 조사원들이 여의도 업무지구를 180여 차례 방문해 대면 조사를 진행했으며 건물관리 노동자 514명에 대해 설문조사 및 심층 면접조사를 완료했다. 응답자의 일반적 특성은 청소노동자의 경우 해당 직종에서 일한 기간은 평균 8년 8개월이고 평균 연령은 64.3세이다. 경비직은 해당 직종에서 평균 6년 10개월 근무했으며 평균 연령은 62.1세이다. 시설직은 근속 기간 11년 7개월, 평균 연령 54.6세로 상대적으로 이직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 40시간 기준 월평균 임금은 청소 직종은 총액 기준 187만 3000원, 경비직종은 219만 9490원, 시설직종은 263만 4600원가량이다. 고용불안에 대한 설문에서는 ‘계약기간 종료로 인한 해고’ 응답이 24건, ‘용역업체 변경으로 인한 해고’가 10건, ‘별다른 이유 없이 관리자가 일방 통보해 해고’가 5건이었으나 고용불안 사례를 겪은 적이 ‘없음’이 대다수로 나왔다. 하지만 면접 조사에서는 열악한 조건이나 부당지시 등에도 항의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고용불안을 꼽기도 했다. 표본 수가 가장 많은 청소 직종의 경우 하루 약 9시간을 사업장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원 출근 전 업무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작업능률 때문에 거의 모든 사업장에서 1시간씩 일찍 출근하는 관행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휴게시간은 평균 2.3시간이며 건물 대부분 별도의 휴게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게공간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반면, 냉난방, 환기, 온수시설 등을 사용하기에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15.2%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해 다소 낮은 평가가 나왔다. 일하면서 가장 힘든 점에 대해서는 1순위로 저임금 문제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낮은 사회적 평가가 힘들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사업장에서 겪는 부당한 경험에 대한 대처 방식으로는 참고 지낸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개인적 항의, 관련 기관 문의 및 진정, 회사 사직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에 대해서는 저임금 해소를 위한 최저임금 정책과 고용승계 의무화를 가장 선호하고 휴게시설 설치 및 개설 지원, 일자리 소개와 주선 활성화, 노동상담과 법적 지원도 높은 응답을 보였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지역 노동자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 방향 설정과 노동자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각종 지원 사업의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는 앞으로도 직종별 노동법 교육 매월 노동정보 문자소식지 발송 심리 상담 힐링 프로그램 여의도 비정규직 노동자 고용 소규모 사업장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동시에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일반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공동 캠페인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1일에는 여의도 업무지구 노동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토론회가 진행됐다. 조사 결과와 시사점, 지역 노동사업의 방향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지정토론이 이어졌으며 자유토론 시간에는 노동환경과 정책 현안에 대해 참석자들 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석승민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동 약자의 처우 개선과 권리 보호를 위한 대책, 지원 사업들을 마련해 모든 노동자의 가치가 존중받는 영등포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