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4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이달 11일부터 '2024년 용산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1826명을 모집한다. 이는 어르신 소득지원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올해 1,539명보다 280명이 늘어난 규모다. 사업비도 올해 66억원보다 40% 증가한 92억원 가량 투입된다. 내년도 모집규모가 19% 증가하고 급여도 공익활동형 2만원, 사회서비스형 4만원이 오른 상승분이 반영된 것. 노인일자리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익활동형 1164명 사회서비스형 493명 시장형 169명 등 3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 수급자이며 사회서비스형 일부와 시장형 사업은 60세 이상 참여할 수 있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정부기관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들이 노노케어 지역 환경정비 초등학교 도우미 경로당 중식도우미 복지관 보조 등의 내용으로 월 30시간 활동하고 29만원이 지급된다. 사회서비스형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아동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디지털전문서비스 취약계층 지원 공공행정·안전관리 등에서 월 60시간 활동하고 월 63만원 정도를 받는다. 시장형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이며 실버누리협동조합과 재활용사업단에서 모집해 근로계약에 따라 근무시간과 보수를 정한다. 특히 걷기리더로 활동하며 사업을 홍보하게 될 ‘시니어 건강메이트’나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하며 지역정보를 취재하는 ‘어르신 기자단’과 같은 이색적인 일자리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또 내년부터 지역 내 우체국이나 치안센터에 민원 응대를 위한 일자리도 신규로 추가됐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가지고 동 주민센터나 사업별 수행기관을 방문해 이달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수행기관은 용산구청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용산구지회 효창종합사회복지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청파노인복지관으로 총 6개 기관에서 27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발 결과는 내년 1월 수행기관별로 대상자에게 안내할 예정으로 지연접수자와 탈락자는 대기자로 등록해 중도포기자가 발생하는 경우 즉시 연계할 예정이다. 모집사업, 일자리 수행기관 등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용산구청 어르신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내년에는 일반적인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정책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 ‘청소년공부방’ 스터디 카페로 재탄생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오는 15일 청소년공부방 2곳을 스터디 카페로 전환해 정식 재개관한다. 청파·한강 청소년공부방이 그 주인공이다.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낡은 청소년공부방을 재단장한 것. 특히 설계 단계부터 지역 내 청소년 의견을 반영했다. 2021년 청소년실태조사 용역부터 드러난 청소년들의 욕구를 고려해 다양한 학습 공간으로 공부방을 꾸렸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임시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해 개선점 등에 관한 청소년들의 이용 후기를 수집한다. 청파·한강 청소년공부방 모두 지문인식 출입 시스템 개별 집중석 그룹 책상 휠체어 배려석 스터디룸 휴게공간 개인사물함 등을 갖췄다. 청파 청소년공부방에 43석, 한강 청소년공부방에 67석을 마련했다. 좀 더 넓은 한강 공부방에는 창가 좌석 높은 책상 좌석을 비치해 좌석 선택 폭을 넓혔다.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한 안전성 확보에도 힘썼다. 청소년이 출입 시 알림 기능으로 부모에게 출입여부를 전달한다. 전담 인력이 수시로 시설 점검도 실시한다. 휠체어 배려석에는 비상벨을 설치해 필요시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했다. 이용요금은 청소년 500원~2천원, 성인 1~5천원으로 시간권 일일권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1개월 정기권은 청소년 5만원, 성인 1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취약계층 청소년은 이용료가 면제된다. 청소년공부방은 주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구가 운영하는 다른 청소년공부방들도 스터디 카페로 리모델링해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성장을 힘껏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오는 12일 청파 청소년공부방, 13일 한강 청소년공부방에서 개소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용산구, 인문학 학당 운영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음악과 미술의 만남, 인문학에서 길을 찾다’는 주제로 인문학 학당을 개설하고 8월25일부터 9월7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술과 음악을 통해 인문학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기계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강의는 9월19일부터 10월19일까지 한달간 주2회에 걸쳐 용산구평생학습관 큰강의실에서 진행된다. 단,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형식으로 전환될 수 있다. 강의 내용은 1강 4차 산업혁명과 현대미술 2강 근현대 국내 주요 작가 및 작품에 대한 이해 3강 NFT와 미술 4강 현대미술과 아트테크 5강 우리 시대의 음악 6~8강 우리 시대에 사랑받는 클래식 등이다. 미술 분야는 김종헌 아트디렉터가, 음악 분야는 김상헌 음악감독이 맡아 진행한다. 수강료는 1만원이며 접수는 다음달 7일까지 용산구교육종합포털 사이트를 통해 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음악과 미술 장르를 통해 인문학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들의 배움에 대한 열의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밖에도 9월 용산구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재미있는 발효, 전통주 과정 전쟁기념관과 함께하는 ‘6.25전쟁 72주년 특별 토요강좌’ 등이 진행된다. 한편 구는 2016년 6월 용산구평생학습관을 개관하고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2018년에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하는 등 평생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복합재난대비 훈련 [금요저널]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23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기호 56사단 부사단장과 함께 ‘복합재난대비 훈련’에 참석했다. 이날 훈련은 오전 10시 40분부터 1시간 동안 열렸다. 복합재난대비 훈련은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56사단, 용산경찰서 용산소방서 등 5개 기관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장비 40여대 인원 146명이 투입됐다. 국립중앙박물관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협박전화 신고가 접수되면서 훈련이 시작됐다.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가 현장에 도착해 폭발물을 개척하고 화생방 대테러부대가 화생방 테러가방을 찾아냈다. 인질극을 벌이는 용의자를 경찰특공대 및 기동대대가 무력 진압했다. 폭발사고 화재, 환자 대응은 소방대원이 맡았다. 전기호 56사단 부사단장은 “통합방위작전 요소를 눈으로 직접 보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국가방위라는 목적을 위해 훈련에 참여해주신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최강의 국방력과 준비된 안보가 평화를 지키는 비결”이라며 “이번 훈련은 실제 위협으로부터 위기관리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민·관·군·경·소방 합동 대비 태세 역량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자투리땅에 거주자우선주차장 조성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후암동 소재 나대지에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조성하고 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자투리땅 주차장사업은 주택가에 방치된 자투리땅을 소유주와의 임대협약을 통해 소규모 주차장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쓰레기 무단투기나 불법 구조물 설치 등 오랜 기간 공터로 방치됐을 때 발생할 주거환경 저해 문제도 방지할 수 있다. 협약을 통해 토지 소유주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구민들은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토지 소유주는 1면당 월 4만원의 주차장 수입금이나 지방세법에 따른 재산세 감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단, 최소 1년 이상 주차장 개방을 원칙으로 한다. 남산 자락에 위치한 후암동은 좁은 골목이 많고 주거형태 또한 단독주택과 빌라가 다수로 주차장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구에서 주차장을 신설하려고 해도 땅값이 비싸 부지매입 자체가 힘든 실정이다. 이번에 주차장이 조성된 후암동의 경우도 지난 5월 건축물 철거에 따른 나대지를 확인, 토지소유주와의 협의를 거쳤다. 7월 4일 자투리땅 소유자와 주차장 조성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4면의 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자투리땅 주차장은 대부분 주택가 인근에 조성돼 주민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주차장 확보에 주력해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는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역사박물관 MI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용산역사박물관 MI가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Brand & Communication Design’ 부분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1955년 첫 수상자를 배출한 이래 매년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용산역사박물관 MI는 ‘경계를 넘어 용산을 담다’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용산’과 핵심 콘텐츠인 ‘역사’의 공통초성 ‘, ㅅ’을 표현했다. 좌우로 열리는 심벌 모양은 용산의 다양한 역사를 담는 틀로서 용산역사박물관의 정체성을 나타냈다. MI에 적용된 다양한 색상 또한 박물관이 지닌 상징성을 보여준다. 붉은색은 ‘시민이 모이는 역동적인 공간’을, 노란색은 ‘용산의 밝은 미래’를, 녹색은 ‘시간·공간·사람이 공존하는 곳’을, 보라색은 ‘경계를 넘는 창의적인 공간’을 의미한다. 용산역사박물관은 지역 역사사업의 컨트롤타워로 1928년 건립된 철도병원을 리노베이션해 지난 3월23일 개관했다. 붉은 벽돌과 내부 흔적을 보존해 근대건축물의 가치를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구청이 공개 구입한 유물과 일반인과 관내 대사관 등에서 기증받은 유물·전시품 등 4000여 점이 전시된다. 구는 용산역사박물관 홍보를 위해 박물관 홈페이지나 사인물은 물론 각종 기념품과 인쇄물 제작 시 MI를 활용하고 있다. 용산역사박물관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문화관광도시 용산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용산역사박물관 MI가 박물관의 정체성을 잘 표현했음을 인정받았다”며 “MI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차별화된 박물관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8월 한달간 무단투기 쓰레기 일제 수거 [금요저널]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하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한다는 ‘깨진 유리창의 법칙’처럼 장기간 쓰레기가 방치된 곳에서 또 다시 무단투기가 일어난다. CCTV나 경고판이 있어도 불법 행위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 이유다. 이에 서울 용산구가 8월 한달간 지역 내 무단투기 일제정비를 실시, 깨끗한 골목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오랜 기간 상습 무단투기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구청과 동 주민센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가 힘을 모은 것. 일제정비에 앞서 동별로 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미리 접수 받았다. 이중 지역적 특성과 무단투기 주요원인 등을 파악, 특별관리가 시급한 지역 94개소를 정했다. 주요 대상지는 재개발예정지인 대사관로6가길, 중산아파트 공터 등으로 동주민센터와 대행업체가 각 지역에 무단투기 된 쓰레기를 수거한다. 수거된 쓰레기는 소각 가능한 것은 종량제봉투에 담아 마포자원회수시설로 소각 불가능한 것은 별도의 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처리할 방침이다. 구는 무단투기 일제 수거 후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은 의외로 작은 일상에 있다”며 “특히 골목길 쓰레기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해결될 문제인 만큼 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골목청결지킴이, 무단투기 단속 전담반을 운영 중이다. 단속 전담반은 무단투기가 많은 동을 우선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무단투기 상습지역에 대한 모니터링과 순찰도 강화했다. 구 관계자는 “무단투기로 인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구민들께서도 스스로 내 집, 내 점포 앞을 청결히 하고 생활 쓰레기는 지정된 시간과 장소에 배출해 달라”며 구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통합방위협의회 개최.을지연습 준비상황 점검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민선8기 출범 후 첫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었다. 민·관·군·경 주요 인사가 함께 지역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 주재로 지난 17일 용산구청에서 열린 회의에는 오천진 용산구의회 의장, 이임재 용산경찰서장, 임규형 중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함민호 제3537부대 3대대장,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이상용 해밀톤호텔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2 을지연습 준비상황 점검 통합방위 및 전시대비 작전 기관보고 각 기관별 통합방위 임무 협의 등을 진행했다. 을지연습은 국가위기관리 역량 강화와 국가총력전 수행태세 확립을 목표로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대비훈련이다. 구는 오는 22~25일까지 용산구를 비롯한 10개 기관의 민·관·군·경·소방 등 총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 현안과제 토의 도상연습 민방공대피훈련 유관기관 합동 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을지훈련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안보 1번지로 거듭난 용산에서 5년만에 정상적으로 시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튼튼한 국가 안보 확립을 위해 민·관·군·경·소방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방지사업 추경 편성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방지사업 예산 2억원을 추가로 편성한다고 밝혔다. 지난 8~9일 80년만의 기록적 폭우에 이은 추가적인 집중호우와 태풍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그 기간 용산구에도 시간당 85.5mm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보광동 종점지역 도로가 침수되고 몇몇 저지대 지하주택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용산구는 올 초 수해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에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방지사업’ 계획을 세운바 있다. 계획에 따라 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예산은 침수취약 주택에 옥내용 역류방지시설, 물막이판 등을 설치·정비하는데 사용되며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에 앞서 현재까지 70~80%의 작업을 마쳤다. 구 관계자는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 빈도가 증가하면서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해달라는 구민 요구도 늘고 있다”며 “이번에 2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수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집중호우 시 피해가 예상되는 지하주택에 침수방지시설을 무료로 설치해줄 예정이다. 역류방지시설은 욕실, 베란다, 싱크대 등 집안 배수설비에 설치되며 빗물이 유입될 우려가 있는 출입구 턱이나 창문 등에는 물막이 판이 부착된다. 설치를 희망하는 세대주나 건물주는 예산 소진 시까지 구청 치수과로 신청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재난은 미리 대비해야 하고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며 “구에서도 구민 안전과 재산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수해로부터 안전한 용산을 위해 5월13일부터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시켰다. 지역 내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61가구에 대해서는 돌봄공무원 61명과 긴급지원봉사자 61명을 각각 지정하고 폭우 등 위험 상황 시 가구별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밀착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지난 4월에는 저지대·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도 점검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물막이판과 옥내역지변 파손 등의 여부, 수중펌프 정상작동 여부, 집수정 배전시설 이상 유무 등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 사업계획승인 [금요저널] 남산과 한강 사이 위치한 서울 용산구. 배산임수의 뛰어난 입지로 인해 100년이 넘는 세월, 도시 한복판이 외국군 주둔지로 이용됐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이유로 도시 곳곳 개발되지 않은 대규모 부지가 남아 있다. 이에 용산구는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도시개발에 속도를 더한다. 사업 위치는 이태원동 22-34번지 일원이다. 용산미군기지 동쪽에 위치한 이 부지는 이태원 상권과 향후 조성될 용산공원을 연결하는 지점으로 한남뉴타운 개발 부지와도 맞닿아 있다. 시행면적은 5만1753㎡로 공원과 녹지, 도로 등 공공 공급면적을 제외한 연면적은 48만462.64㎡다. 건폐율 57.79%, 용적률 599.98%를 적용해 지하7층·지상15~20층 규모의 10개동이 들어선다. 주 용도는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호텔, 업무·판매시설 등이다. 서울시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심의, 세부개발계획 수립, 교통영향평가, 지하안전성영향평가, 건축계획 심의, 환경영향평가, 교육환경영향평가 등의 과정을 마쳤다. 공사는 오는 11월 시작된다. 유엔사 부지 개발은 2003년 4월 정부가 미군과 ‘용산 주한미군기지의 평택이전’을 합의하고 이 부지에 용산공원을 조성키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기지 이전과 공원 조성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유엔사·캠프킴·수송부 등 용산공원 복합시설 조성지구 주변 산재부지 3곳을 민간에 매각하기로 한 것이다. 2006년 국방부에 반환된 유엔사 부지 개발이 가장 먼저 추진됐다. 2011년 5월 용산부지 및 용산공원정비구역으로 지정한데 이어 2012년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유엔사부지 대지조성사업 시행자로 지정됐다. 2015년 4월 유엔사부지 복합시설조성계획 승인이 났고 2017년 7월 일레븐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1조552억원에 이 땅을 사들였다. 지난 2월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난달 발표된 용산정비창 부지 개발계획에 이어 용산구의 개발시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명품도시 용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기 위해 유엔사 부지는 물론 관내 재개발·재건축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잠수교 재개통 대비 청소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12일 잠수교 수위가 6.9m로 낮아짐에 따라 낮 1시30분부터 잠수교 재개통을 대비해 청소를 시작했다. 구는 청소근로자 58명을 투입해 난간, 도로 등에 쌓인 나뭇가지 등 부유물을 수거했다. 물 청소차 4대는 토사 등을 세척하는 데 동원됐다. 잠수교 중 우리구 청소 관리 구역은 서빙고지하차도부터 23번 교각까지 400m 가량이다. 구는 12일 오전 9시부터 한강수위를 지켜보면서 청소에 동원할 근로자, 물 청소차를 확보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한강수위가 낮아지면 주민이 즉시 잠수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애쓰시는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잠수교는 수위 하락 이후에도 도로 상황, 경기도 하남 팔당댐 방류량에 따라 통제될 수 있다. 차량 통제 수위는 6.2m, 보행자 통제 수위는 5.5m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박희영 용산구청장, 제29회 한국미술국제대전 개막식 참석 [금요저널]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11일 용산아트홀 전시장을 찾아 ‘제29회 한국미술국제대전’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한국국제문화포럼 주최로 한국화, 서양화, 판화, 수채화, 조각, 서예 등 미술 전 분야의 작품을 22일까지 선보인다. 국내외 유명 작가 초대전, 일반 작가 공모전 두 가지 형식으로 기획된 전시에는 250명의 작가가 참여, 이 중 국내 반입이 어려운 외국 작가의 작품 50점을 제외한 200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개막식은 박 구청장, 김정택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조직위원장, 전시 작가 3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내빈소개, 축사, 시상, 기념촬영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미술은 우리 일상과 가장 밀접한 분야로 현대인에게 미술은 삶의 위안이자 치유의 수단”이라며 “코로나와 폭우 등 연일 어려운 상황에 작가분들의 멋진 작품으로 많은 분들이 위로받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구청장은 기록적 폭우에 이번 주 예정된 휴가도 반납하고 침수피해 현장을 살폈다.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방심하지 않고 풍수해 대비 현장 점검과 상황 지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