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4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이달 11일부터 '2024년 용산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1826명을 모집한다. 이는 어르신 소득지원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올해 1,539명보다 280명이 늘어난 규모다. 사업비도 올해 66억원보다 40% 증가한 92억원 가량 투입된다. 내년도 모집규모가 19% 증가하고 급여도 공익활동형 2만원, 사회서비스형 4만원이 오른 상승분이 반영된 것. 노인일자리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익활동형 1164명 사회서비스형 493명 시장형 169명 등 3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 수급자이며 사회서비스형 일부와 시장형 사업은 60세 이상 참여할 수 있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정부기관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들이 노노케어 지역 환경정비 초등학교 도우미 경로당 중식도우미 복지관 보조 등의 내용으로 월 30시간 활동하고 29만원이 지급된다. 사회서비스형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아동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디지털전문서비스 취약계층 지원 공공행정·안전관리 등에서 월 60시간 활동하고 월 63만원 정도를 받는다. 시장형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이며 실버누리협동조합과 재활용사업단에서 모집해 근로계약에 따라 근무시간과 보수를 정한다. 특히 걷기리더로 활동하며 사업을 홍보하게 될 ‘시니어 건강메이트’나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하며 지역정보를 취재하는 ‘어르신 기자단’과 같은 이색적인 일자리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또 내년부터 지역 내 우체국이나 치안센터에 민원 응대를 위한 일자리도 신규로 추가됐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가지고 동 주민센터나 사업별 수행기관을 방문해 이달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수행기관은 용산구청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용산구지회 효창종합사회복지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청파노인복지관으로 총 6개 기관에서 27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발 결과는 내년 1월 수행기관별로 대상자에게 안내할 예정으로 지연접수자와 탈락자는 대기자로 등록해 중도포기자가 발생하는 경우 즉시 연계할 예정이다. 모집사업, 일자리 수행기관 등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용산구청 어르신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내년에는 일반적인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정책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 ‘청소년공부방’ 스터디 카페로 재탄생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오는 15일 청소년공부방 2곳을 스터디 카페로 전환해 정식 재개관한다. 청파·한강 청소년공부방이 그 주인공이다.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낡은 청소년공부방을 재단장한 것. 특히 설계 단계부터 지역 내 청소년 의견을 반영했다. 2021년 청소년실태조사 용역부터 드러난 청소년들의 욕구를 고려해 다양한 학습 공간으로 공부방을 꾸렸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임시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해 개선점 등에 관한 청소년들의 이용 후기를 수집한다. 청파·한강 청소년공부방 모두 지문인식 출입 시스템 개별 집중석 그룹 책상 휠체어 배려석 스터디룸 휴게공간 개인사물함 등을 갖췄다. 청파 청소년공부방에 43석, 한강 청소년공부방에 67석을 마련했다. 좀 더 넓은 한강 공부방에는 창가 좌석 높은 책상 좌석을 비치해 좌석 선택 폭을 넓혔다.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한 안전성 확보에도 힘썼다. 청소년이 출입 시 알림 기능으로 부모에게 출입여부를 전달한다. 전담 인력이 수시로 시설 점검도 실시한다. 휠체어 배려석에는 비상벨을 설치해 필요시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했다. 이용요금은 청소년 500원~2천원, 성인 1~5천원으로 시간권 일일권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1개월 정기권은 청소년 5만원, 성인 1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취약계층 청소년은 이용료가 면제된다. 청소년공부방은 주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구가 운영하는 다른 청소년공부방들도 스터디 카페로 리모델링해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성장을 힘껏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오는 12일 청파 청소년공부방, 13일 한강 청소년공부방에서 개소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용산구, 남영동먹자골목 아트테리어 참여업소 모집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11일까지 남영동 먹자골목 일대 아트테리어 참여 업소 20곳을 모집한다. 아트테리어는 아트와 인테리어의 합성어로 소상공인과 지역 예술가들의 협업을 통해 지역 상권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다. 참여 가게에는 예술가 매칭과 최대 200만원, 예술가에게는 단계별 활동비를 지원한다. 예술가 1인당 매칭점포수는 2~3개 내외. 주요 지원내용으로는 내·외부 공간 리뉴얼 메뉴판, 쇼윈도 디자인 등 디스플레이 디자인 쇼핑백, 명함, 스티커 등 제품·인쇄물 디자인 조형물, 그림 등 작품설치·전시 마케팅 등이다. 남영동 먹자골목 내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 가게 중 소비자가 직접 방문해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는 매장형 가게를 대상으로 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려면 신청서와 사업 참여 신청자격 확인동의서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관한 동의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가게 임대차 계약서 등 필요 서류를 구비해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하면 된다. 단, 참여가게 임대차 계약 기간이 6개월 미만이면 신청 불가하다. 프랜차이즈, 체인가맹점, 유흥주점, 유사사업 참여가게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후 구는 심사를 거쳐 대상 업소를 선정한다. 사업자등록증 상 대표자 주민등록이 용산구로 되어 있거나 상권 내 영업기간이 오래된 점포, 소규모 영세점포, 상인회 참여의지가 강한 점포 등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가 애도기간 종료 후 정상 운영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국가애도기간 중 중단됐던 보육·교육 프로그램, 저소득층을 위한 프로그램 등 필수 프로그램들을 7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어린이·청소년 시설인 용산꿈나무종합타운 역시 일시 중단했던 어린이 프로그램을 7일부터 재개한다. 각동 자치회관의 경우에도 명상, 컴퓨터, 영어회화, 서예 등 비활동성 프로그램과 탁구, 포켓볼 등 운동 프로그램은 7일부터 다시 운영에 들어간다. 이는 올해 연말까지 지속되는 구 자체 애도기간 중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많은 구민이 이용하는 문화체육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의 경우 구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애도기간 중 활동 제한은 통장 워크숍이나 종목별 체육대회 등 시기에 구애받지 않거나 단순 행사성 프로그램 등 불요불급한 행사에 국한한다는 것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민이 공감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애도기간을 가질 것”이며 “중단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구민들께 충분히 양해를 구하고 추후 기관별 상황에 맞게 운영 재개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2022 지방재정 공시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2021회계연도 결산 기준 ‘2022년도 지방재정 공시’를 구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재정공시는 1년간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 절차를 통해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다. 2021회계연도 기준 용산구 살림규모는 8091억원. 2020년 대비 189억원 증가했다. 이는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보다 2604억원 적고 공유재산 평균보다 4350억원 많은 규모다. 2021년 말 기준 구 채무도 없다. 살림규모는 자체수입, 이전재원, 내부거래를 합친 금액이다. 2021년 구 자체수입은 2504억원이며 이전재원은 3610억원, 내부거래는 1977억원이다. 구 관계자는 “살림규모가 성동구, 종로구 등 유사 자치구 평균보다는 적은 편이지만 자체세입 비율이 양호하고 채무 없이 건정하게 운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회계년도 구 세출 총계는 6811억원이다. 2020회계년도보다 102억원이 늘었다. 주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78만원이다. 최근 5년간 세출연평균 증가율은 15%로 총 세출은 복지정책 확대로 증가추세에 있다. 세출결산액 중 가장 비율이 높은 분야와 세출증가율이 높은 분야는 사회복지 분야다. 2021회계연도 기금현황은 전년 대비 205억원 증가한 728억원이다. 남북교류협력기금이 신설됐다. 공유재산은 보훈회관 외 71건을 취득하고 토지 12건을 매각해 2조4898억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구는 공통공시 외에도 용산국제교류사무소 및 꾸이년 세종학당 운영 용문동 커뮤니티센터 착공 용산2가동 주민 커뮤니티 공간 조성 보훈회관 건립 추진 용산역사박물관 건립 추진 등 구민 관심도가 높은 현안사업 10건을 특수공시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구민들이 쉽게 용산구 살림규모를 파악할 수 있도록 재정운용 결과를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재난심리지원 카페 운영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보건복지부나 서울시와는 별도로 구 차원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구민과 직원, 이태원 상인 등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11월1일 오전 박희영 구청장이 중대본 회의 이후 이어진 용산구 비상대책회의에서 신속히 대응 조치를 마련할 것을 지시한 데 따른 것. 구 관계자는 “중앙정부차원에서 심리상담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우리 구 차원에서도 심리 지원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며 “구민과 이태원 상인을 포함한 재난심리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희생자 유가족, 부상자는 물론 목격자와 일반주민, 용산구청 직원, 이태원 상인 등 이태원 사고로 정신적 고통을 겪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심리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유가족과 부상자에게는 심리지원 안내 문자 발송 후 대면 또는 전화상담을 실시한다. 전문의료기관과 연계해 트라우마 치료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방문이 어려운 상담자의 경우 직접 찾아가는 방문 진료도 가능하다. 목격자와 일반 주민은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또는 한국심리학회 등을 통해 기초 심리지원 상담을 실시한다.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이태원 상인과 용산구 직원 등은 구청 인근에 마련되는 용산구 재난심리지원카페를 통해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카페는 8일부터 운영되며 허브 및 아로마 요법 등 심리안정을 위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박희영 구청장은 “제가 직접 현장에서 사상자와 직면했던 만큼 이분들이 어떤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지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며 “세심하게 마음을 다해 심리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외국인 사망자 생활안정금 지원 추진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이태원 사고 외국인 사망자 유가족 생활안정금을 지원한다. 내국인과 동일하게 장례비 최대 1500만원, 구호금 2000만원을 지급한다. 당초 외국인 사망자도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거소지 기초자치단체에서 지원금 지급을 담당키로 한 것을 변경. 용산구가 전담키로 했다. 지원예산은 구 예비비로 지원 후 국비로 사후 보전 받는다. 대상자는 총 26명으로 이란 5명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벡·스리랑카 각 1명이다. 내국인과 동일하게 유가족 숙박비에 대해서도 한 가구 당 1박 기준 최대 7만원을 제공한다. 신청서류는 구호금·장례비 신청서 사망진단서 통장계좌 사본이다. 서울시 등에서 파견한 유가족 1대1 담당공무원이 신청서류를 접수 받는다. 대사관, 외교부가 유가족 여부를 확인하면 구가 구호금, 장례비를 지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인도주의 차원에서 내국인과 동일한 생활안정자금 지원 결정을 해주신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지급절차를 매끄럽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시, 외교부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국가트라우마센터와 함께 외국인 유가족, 목격자 대상 심리 상담을 5일까지 이어간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심리지원상담부스·마음안심버스 운영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이태원 사고로 인해 충격을 받은 유가족과 목격자 등을 위해 심리상담 지원에 나섰다.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녹사평역 광장 인근에 심리지원 상담부스와 마음안심버스를 마련한 것. 심리지원 상담부스는 합동분향소 운영기간인 11월5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곳에는 상담사 2명이 상주하며 정신과적 평가 및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필요시 전문기관 연계도 실시한다. 마음안심버스는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운영한다. 이태원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 치료를 돕기 위해 정신건강검사 및 스트레스 측정, 상담, 심리적 이완을 돕는 안정화 기법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운영기간은 11월4일까지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이와 함께 용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유족과 목격자 등 고위험군 심리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외국인 심리상담은 용산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국가트라우마센터를 통해 지원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이전의 일상을 찾아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태원 사고 유가족과 부상자뿐만 아니라 상담이 필요한 분들께서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유가족·부상자 지원에 총력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29일 밤 10시20분 발생한 핼러윈데이 사고 관련, 빠른 수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구는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2020년부터 핼러윈데이 방역대책회의를 진행해왔다. 올해도 27일 ‘핼러윈 데이’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통행에 불편을 주는 지장물, 볼라드, 난간 등 이태원일대 시설물 현장점검 및 지하철 환풍구에 안전띠 설치, 역사출입구 안전요원 추가배치 협조요청 등 안전을 먼저 챙겼다. 365청결기동대 운영 등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은 물론 소음민원 대비, 불법주정차 단속, 생활방역까지 사전 준비를 마쳤다. 안전재난과 관계자는 “이태원지구촌축제와는 달리 핼러윈 데이는 주최가 없이 자발적으로 이뤄져 관리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며 “안타까운 이 상황이 최대한 빨리 수습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사고가 발생한 29일 밤 11시 긴급상황실을 설치하고 구청장과 간부 공무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 대책회의를 열었다. 30일 0시20분부터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했다.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만이 문제해결의 지름길”이라는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사고 당일 빠른 구조를 통해 한 명이라도 더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현장에서 하루를 보냈다”고 언급했다. 30일 새벽 5시30분부터는 한남동 주민센터에 실종자 접수처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구 직원 23명을 교대로 투입, 전화접수 4346건 등 총 4442건의 실종신고를 접수받았다. 구 차원에서는 12월31일까지를 용산구 애도기간으로 선언했다. 이 기간 동 통장 워크숍, 자치회관 프로그램 등 불요불급한 행사와 단체활동을 중단키로 했다. 희생된 분들을 위한 추모 공간으로 녹사평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합동분향소는 10월31일부터 11월5일까지 운영한다. 1일 24시간 운영하며 근무자는 12명이다. 이 기간 합동분향소에 별도 부스를 설치, 전문 심리상담가 2명이 상주하며 유족들의 정서적 치유를 돕는다. 30일 용산구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중앙정부, 서울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공조하며 사망자 유족과 부상자 등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간다. 부상자와 사망자 유가족을 위한 신속 지원책으로 1:1 매칭을 통해 의료지원, 장례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22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30일 소방당국은 최종브리핑을 열어 이날 오전 6시 30분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49명, 부상자는 7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에는 중상자 19명이 포함돼 향후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 현장에 사망자 이송을 위해 구급대원 등이 대기하고 있다]<용산소방서 제공> 앞서 오전 5시 50분 기준 사상자는 299명(사망자 149명, 부상자 150명)이었는데, 최종브리핑에서는 부상자가 줄었다.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부상자 숫자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기존 부상자 가운데 병원에서 귀가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피해자 대부분이 10~20대이며, 외국인 사망자 2명, 외국인 부상자 1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가운데 주한미군이 포함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최초 신고 접수는 사고 당일 오후 10시 15분이며, 2분 후인 오후 10시 17분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려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 부상자들이 이송되는 모습. <용산 소방서 제공> 최 서장은 "인근 뒷골목과 클럽 등 수색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다"며 "앞으로 사고 원인을 밝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는 29일 오후 10시 22분쯤 이태원 해밀턴호텔 옆 골목 일대 행사장에서 발생했다. 좁은 골목길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심정지 환자가 대거 속출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박희영 용산구청장, 이번에는 직원들과 소통 ‘속마음 알아가기’ [금요저널] 박희영 서울 용산구청장이 민선8기 취임 100일을 맞아 공무원들과의 온라인 소통을 이어갔다. 지난 11일부터 18일 구 행정망에 팝업창을 띄워 직원 목소리를 직접 수렴한 것. 정책제안에서부터 고충에 이르기까지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든다는 취지에서다. 온라인 소통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구청장이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공식적인 창구를 열었다는 것이 참신했다”며 “온라인으로 진행돼 익명성이 보장된 만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일주일간 팝업창을 통해 접수된 의견은 230여건이다.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모습이 보기 좋다 걸어서 출근하는 구청장님 친근하다 등 가벼운 의견은 물론 불필요한 의전·행사 축소 소수직렬에 대한 인사 악성민원인 대책 강구 청사 엘리베이터 운영 개선 등 조직문화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접수됐다. 정책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대안을 제시하기도 하고 경직된 조직문화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는 등 진지한 내용도 있지만 박희영 구청장의 자유로운 소통방식에 대한 반가움을 표현한 직원들도 적지 않았다. ‘결재·보고 때 자신을 보고 웃어주는 청장님은 처음이다. 자꾸 보고를 들어가고 싶어진다‘는 수줍은 고백부터 ‘좀 더 친해진 뒤에 이야기하자’는 밀당형, 철저한 익명보장을 위해 ‘쪽지’를 제안하는 안전추구형까지 다양했다. 직원 대부분은 구청장과의 직접 소통채널이 만들어졌다는 것 자체를 높이 평가했으며 보다 자주 다양한 방식의 소통기회를 마련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구는 접수된 의견을 구정과 조직 운영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정책제안에서부터 고충에 이르기까지 접수된 의견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봤다”며 “공무원의 만족이 구민행복으로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도 직원들과 꾸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소통을 강조하는 박희영 구청장의 의지를 반영, 구민과의 만남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7월 민선8기 취임 첫 동업무보고회 및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한 데 이어 10월 24일부터 주민과의 차담회 ‘우리 만난지 100일 박희영과 차 한잔 하실래요’를 추진 중이다. 박 구청장은 각동 주민들에게 직접 준비한 차를 나눠주며 지역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장애인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걷기대회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29일 용산가족공원 일대에서 ‘2022. 용산구 장애인·비장애인과 함께하는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장애에 대한 인식과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행사가 3년 만에 재개되는 것. 특히 올해는 장애인과 어르신,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을 배려한 ‘무장애 친화공원’으로 새롭게 단장된 용산가족공원에서 열린다. 대회는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한다. ‘더함_더 행복한 시간을 함께’를 주제로 장애인, 장애인단체, 유관기관, 자원봉사자 등 구민 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걷기대회는 군악대의 식전행사에 이어 1부 개회식, 걷기대회 2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1부는 오전 10시부터 개회식과 몸풀기 체조,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주요 코스는 용산가족공원 제2광장에서 출발해 미르폭포, 석탑공원, 보신각종, 국립중앙박물관 앞 거울못을 반환점으로 해서 다시 출발장소로 돌아오는 2.2km 코스다. 2부 행사는 오후 12시 용산가족공원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숙명여대 치어리딩, 태권도, 트로트 등 다채로운 공연과 먹거리 부스와 공예체험 부스는 물론 경품 추첨행사도 준비돼 있다. 한편 참가자들은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등록을 해야 한다. 참가비는 무료.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걷기대회가 장애를 넘어 정은 나누고 행복은 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가 있다고 해서 차별받지 않는 구민 모두가 어우러져 잘 사는 용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