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6·25 전몰군경 미망인 문학집 발간…전국 최초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가 6·25 전몰군경 미망인들의 삶의 애환을 담은 문학집 ‘북한산 큰 숲, 흰 국화꽃’을 발간했다. ‘북한산 큰 숲, 흰 국화꽃’은 6·25 전쟁으로 배우자를 잃고 난 후 지난 60년간 미망인들이 겪어야 했던 삶의 애환을 수필과 시로 담아낸 문학집이다. 보훈단체에서 발간한 문학집으로는 전국 최초다. 책 집필에는 하택례 은평구지회장 등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원 총 18명이 참여했다. 전몰군경미망인회는 6·25 전쟁으로 인해 배우자를 잃은 미망인이 모인 보훈단체다. 책 제작에는 총 3년이 소요 됐다. 참여 회원들의 연령대가 70~90대 고령으로 책 집필 과정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참여자들의 열정적인 집필 의지와 연세대 미래대학원 조영갑 교수의 적극적인 지도로 책 집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지난 8일에는 ‘북한산 큰 숲, 흰 국화꽃’ 발간을 축하하기 위한 발간식이 은평구보훈회관에서 열렸다. 전몰군경미망인회 및 보훈 가족 등 7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발간식은 기념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공로 및 우수작품 표창패 수여, 축하공연, 낭송회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은 공로상 1명, 우수작가상 2명에 수여됐다. 낭송회는 사랑하는 당신들을 떠나보낸 임들의 삶을 조명하고 역경과 애환의 극복을 담은 이야기를 노래했다. 각자의 삶 속에 여성으로서 지난날을 인내한 임들의 용기와 사랑으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었다. 하택례 전몰군경미망인회 은평지회장은 “우리 이야기를 담은 문학집 발간하게 돼 기쁘다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은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이한 국내 유일 여성보훈단체로 의미가 남다르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은평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모범을 보이고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원들의 끝없는 용기와 담대한 마음에 경의를 표한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제대로 예우받을 수 있도록 지역보훈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은평구, 1동1대학 ‘은평대학’ 본격 추진…16개 전 동 협약 완료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가 16개 동 주민자치회와 대학 간 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1동1대학 은평대학’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동1대학 은평대학‘은 대학의 전문성을 지역 평생학습에 접목해 양질의 평생교육을 제공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2024년 평생교육 신규사업이다. 협약을 통해 각 동 주민자치회는 지역 특성에 맞게 주민이 원하는 프로그램 주제를 선정하고 대학은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은평대학 추진을 위한 동과 대학 간의 업무협약은 올 4월 갈현1동-순천향대 협약을 시작으로 지난 7일 신사1동-서울기독대 협약을 끝으로 16개 전 동이 완료했다. 녹번동은 서울대 환경대학원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 구산동은 농협대학교 산학평생교육원과 원예·조경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일부 동에서는 올해 업무협약을 체결 이후 바로 사업을 추진했다. 증산동은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대학원과 다도와 솟대를 다룬 한국 전통문화, 응암2동은 명지대 미래교육원과 ’웰다잉‘, 응암3동은 10년간 지속했던 장 담그기 사업에 전문성을 더한 프로그램을 경기대 평생교육원과 협업해 운영했다. 구는 은평대학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은평대학운영협의체와 대학본부를 구성해 각 동캠퍼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4년 연말에는 성과발표회를 열고 각 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며 주민 누구나 우수한 평생교육을 내 집 앞 주민센터에서도 배울 수 있도록 은평대학 추진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동마다 대학 1개씩 만든다”…은평구, 은평대학 조성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가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평생학습에 접목해 16개 동주민센터를 캠퍼스로 둔 ‘은평대학 조성’을 추진한다. ‘은평대학’은 평생교육의 질적 향상과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1동 1대학 연계사업이다. 상대적으로 대학교가 부족한 은평에 고품질의 평생교육 환경을 조성해 구민 교육 열망에 부응한다는 취지다. ‘은평대학’의 거점이 되는 16개 각 동주민센터는 대학교와 협업해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문성을 갖춘 양질의 평생교육을 제공한다. 각 동 주민자치회와 협의를 통해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 대학교 및 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주민 손으로 직접 제안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학교의 우수한 자원으로 전문성을 뒷받침한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평생학습 활동가도 동별로 배치해 지원한다. 은평대학 동별 캠퍼스는 주민센터를 비롯한 평생학습 시설들로 구성한다. 주민 정보 접근성과 편의 향상을 위해 주민센터, 도서관, 복지관 등 평생학습 공공시설 39곳을 ‘은평배움이랑’으로 지정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한다. 은평구 평생학습포털 ‘은평배움모아’에서 ‘배움이랑’의 운영과 홍보를 지원하며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 신청도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학습공동체 형성에 공감하는 시민, 기관·단체 등 민간영역에서도 신청을 통해 지정 시설을 늘릴 방침이다. 구는 10일 오후 2시 은평대학 첫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는 한국항공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수색동 주민자치회가 참여했다. 앞으로 지역 평생교육의 전문성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는 12일 응암2동과 명지대학교의 업무협약이 있을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민이 원하는 양질의 평생학습에 대한 수요와 대학이 가지고 있는 교육 역량을 통해 고품질 프로그램이 탄생하길 기대한다”며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고품질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은평구, 제5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성황리 열어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지난 8일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제5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어버이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김미경 구청장을 비롯해 기노만 구의회의장, 은평구 사회복지유관기관 관장과 주요 내빈과 지역 어르신 등 7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의 흥겨운 국악 공연을 시작했다. 효실천의 모범이 된 효행자, 장한어버이, 효실천 및 기여자와 기여단체에 대해 각 부문별로 표창하고 격려했다. 이어 은평구 어린이집연합회 어린이들이 공경과 효의 의미를 담아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참석한 내빈들과 함께 어버이은혜 노래를 제창하며 제1부 기념식을 마쳤다. 제2부 축하공연에는 인기가수 박상철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어르신은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흥겨운 시간을 선물했다. 소통하고 신뢰받는 청렴한 구정을 실현하기 위한 은평구 청렴 캠페인도 함께 벌였다. 김미경 구청장은 “가족과 사회를 위해 헌신하며 살아오신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즐겁게 노년의 삶을 보내시도록 우리 사회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때라고 생각한다”며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한 다양한 어르신 일자리 제공 및 여가 공간을 확대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디지털 교육과 한 분 한 분의 복지 욕구를 반영한 세심한 돌봄서비스 그리고 안정된 노후를 위한 주거정책까지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은평구 “영세 의류제조업체 작업장 환경개선 지원”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가 영세 의류제조업체 근로자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해 작업장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구는 올해 서울시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비 지원금 약 1억 300만원을 확보했다. 개선 사업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공모 심사를 통과한 은평 지역 15개 업체로 구는 3월부터 희망 업체를 접수해 시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시는 지하 또는 반지하 작업장으로 환기가 어려워 곰팡이 등 유해물질에 상시 노출된 곳 분진, 조도, 소음, 안전 등 평균기준 이하인 곳 현 사업장에서 영업 이력이 오래된 곳 순으로 업체를 선정했다. 지원 항목은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설치, 노후배선 정리, 순환식보일러 교체 등 작업장 내 위해요소 제거사항 10종과 닥트, 산업용흡입기, 냉난방기, LED조명 등의 근로환경 개선사항 15종이다. 작업능률향상을 위한 바큠다이, 서브모터, 레이스웨이 등의 9개 사항도 지원 대상이다. 작업 환경 개선을 완료하면 소요 금액의 90% 범위에서 최대 900만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구는 2월부터 ‘제조업 시설개선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제조 업종과 관계없이 상시 근로자 수 10인 미만의 시설 개선이 필요한 업체 14곳을 선정해 업체당 최대 400만원을 지원한다. 예산 범위 내에서 하반기 추가모집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의류제조업 작업환경개선을 통해 제조업 지원이 한층 더 단단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제조업체의 열악한 작업환경 개선으로 생산력 향상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은평구, 2023년 GESF다카르포럼 참석 [금요저널] 은평구는 지난 1~5일 세네갈 다카르에서 개최한 ‘2023 GSEF 다카르포럼’에 아시아 대륙의장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국제사회적경제포럼이 열리는 세네갈 다카르 시장의 공식 초청에 따라 한국 사회적경제 지방정부 대표단 자격으로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회원 자치단체 등이 함께 참석했다. 포럼은 전세계 600여 개국이 참석해 ‘사회연대경제와 지역 : 지역사회를 위한 비공식 경제에서 지속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을 주제로 청년포럼, 여성포럼, 본 포럼과 총회 등으로 진행됐다. 세계 각국의 지방정부 단체장 및 기관들의 열띤 토론과 논의가 이뤄졌다. 본 행사에 앞서 지난 1~3일 열린 사전 포럼에서는 여성들과 청년들의 문제를 사회연대경제의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각국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사회적 경제의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 5일 본 포럼에서 GSEF 아시아대륙 의장 자격으로 사회적 격차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아시아대륙과 한국에서의 주요 우수정책 소개했으며 해외 지자체장 면담 등 각국 정부기관과 해외 유수의 단체들과 정책교류도 진행했다. 이날 함께 열린 GSEF포럼 총회에서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아시아 대륙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차기 GSEF 개최지로 프랑스 보르도시 선정 및 GSEF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GSEF가 2013년 한국에서 시작해 10년이 지난 지금 사회적경제의 국제기구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면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포럼은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 문제를 사회연대경제의 방식으로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세계 지방정부 및 민간단체들의 노력들을 소개하고 의논하는 뜻깊은 자리”고 말했다. 이어 “민관이 함께 힘을 합쳐 GSEF가 사회적경제의 핵심 국제기구로서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은평구, 민속신앙 의례 ‘금성당제’ 13일 개최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오는 13일 국가민속문화재 금성당에서 태평성대와 윤택한 삶을 소망하는 민족 신앙 의례 ‘2023년 금성당제’를 개최한다. ‘금성당제’는 고려 시대 나주 금성산의 산신 ‘금성대왕’과 조선 세종대왕의 여섯째 아들 ‘금성대군’을 위무하는 제례 행사다. 조선시대에는 서울에 전해 내려와 구파발, 노들, 각심절 세 곳에 신당이 세워졌지만, 1970년대 산업화와 함께 지금은 오직 구파발 금성당만이 옛 전통을 이어 가고 있다. 올해 금성당제는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황토 물림, 이말산궁인 혼맞이, 금줄 치기를 비롯해 유교식 제례, 제당 맞이, 큰거리, 제석굿 등 20여 개 무속 의례를 선보이며 구민의 번영과 무병장수를 기원한다. 금성대군을 위무하는 전통 의식인 유교 제례에는 금성대군 후손과 진관동 마을 주민이 함께 참여한다. ‘황토물림’은 해로운 기운을 내보내는 의식으로 금성당 정문을 시작으로 우측 문, 담장 네 귀퉁이에 황토를 배설한다. ‘금줄치기’는 신성한 공간을 구분하는 의식으로 금성당 건물의 좌우 문과 중앙 정문 등 세 곳 문 상단에 금줄과 함께 정화지와 길지를 꽂는다. 행사가 열리는 금성당은 조선 세종대왕의 여섯째 아들 금성대군을 모신 신당으로 19세기 후반에 지어졌다. 2016년부터 국내 최초 무속신앙 전문 샤머니즘박물관으로 개관해 매년 ‘금성당제’를 열고 있다. 기타 행사 관련 궁금한 사항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전시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민족 예술성과 신명을 엿볼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북한산과 한문화 특구, 한옥마을이 한데 어우러진 문화도시로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전통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정자교 유사 사고 예방”…은평구, 교량 32곳 전수 점검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최근 일어난 분당 정자교 붕괴와 같은 유사 사고를 예방하고자 관내 모든 교량 32개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선제적 안전 점검으로 재난 사고를 방지하고자 나선 조치다. 정자교 형태와 유사한 교량 3곳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나머지 전체 교량도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은 1~2차로 나눠 진행했다. 먼저 지난달 13일 도로과 전 공무원을 투입해 1차로 점검하고 이후 토목구조 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와 함께 2차로 확인하는 등 교차 방식 점검을 통해 안전 위해 요소를 다각도로 살폈다. 하부 구조물인 교대와 교각 균열·파손 등을 확인하고 정자교와 유사 구조인 캔틸레버부 붕괴 위험이 있는 곳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켄틸레버는 보도부 한쪽 끝만 고정되고 다른 끝은 하중을 지탱하는 기둥이 없는 구조를 말한다. 전수 점검 결과 미세균열, 퇴적물 적치 등 경미한 사항 외에 처짐, 철근 노출 등 주요 구조적 결함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배수구, 신축이음 유간 오물퇴적 등 발견된 경미한 사항은 조속히 정비해 교량 장기공용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점검한 교량은 총 32개로 와산교, 신흥상가교, 레인보우교, 지축교, 상림교, 삼각산교, 진관교, 만남의다리, 구파발교, 폭포동교 등이다. 구는 점검과 함께 지난 3~4일 도로과 기술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자교 현장 견학도 다녀왔다. 붕괴 현장을 살피면서 관내 교량과 비교해 보고 붕괴 원인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했다. 이를 토대로 향후 점검에 적극 반영해 철저한 안전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구는 전체 도로시설물에 대한 점검 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교량 외에도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점검 대상이 아닌 관내 도로시설물 98곳도 정밀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태원 참사, 도림 보도육교 처짐 등 중대 재해로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돌다리도 두들기고 건너듯 안전 문제는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위해 지속해서 안전 점검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은평구, 찾아가는 문화공연 ‘제5회 은옥이를 부탁해’ 성황리 종료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지난달 13일 찾아가는 문화공연시리즈 ‘은옥이를 부탁해’를 성황리에 마치고 촬영분을 8~14일 은평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서 송출한다.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문화예술인에게는 공연기회를 넓혀주고 지역주민들에게는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은옥이를 부탁해’는 공연이 가능한 은평 지역의 옥상을 찾아내서 연극이나 연주를 하는 문화예술 이벤트다.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은평문화예술회관 옥상 야외무대 오픈을 기념해 루프탑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숲속극장에서 공연을 마쳤다. 2023년 ‘은옥이를 부탁해’는 3가지 주제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1부는 김동영의 한국식 변검, 2부는 ‘푸르른 넋의 비상’을 주제를 다룬 무용극과 마지막으로 낭독극 ‘위험한 커브’까지 약 2시간으로 알차게 채워졌다. 현장 공연은 사전 예약을 받아 전석 무료관람으로 진행됐으며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 관람객들로 관객석이 채워졌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은평구, 서북3구 ‘가족과 함께 걸어요’ 걷기 행사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가 서북 3구와 함께하는 걷기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 걸어요’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은평·서대문·마포 3구가 모여 관내 걷기 좋은 길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자 걷기 장려 행사를 마련했다. 대면과 비대면으로 나눠 진행한다. 걷기 코스는 총거리 6km로 서울혁신파크에서 신록어린이공원 녹수약수터 장군바위 생태연결로 백련산전망대 은평정 백련사로 이어져 약 3시간이 소요된다. 대면 행사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울혁신파크 농구장에서 집결해 오후 1시까지 일정을 소화한다. 서북 3구 주민 총 150명이 참여하며 간단한 준비운동을 마친 후 총 6개 조로 나눠 출발한다. 걷기와 함께 도시해설사가 동행해 지점별로 역사, 자연, 문화 등 도심 속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참여 신청은 8일부터 자치구별 50명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희망자는 카카오톡 채널 ‘은평구보건소 운동라이프’를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비대면 행사는 이달 31일까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워크온’ 앱을 설치 후 ‘[은평구] 동별 걷기 커뮤니티’에 가입하고 ’서울 서북3구 가족과 함께 걸어요‘ 챌린지를 선택하면 된다. 행사 기간 걷기 코스 80% 이상, 총 완보 횟수 2회를 달성한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을 제공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도심 속 이야기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걷기 운동의 즐거움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은평구, 베트남 후에시와 활발한 행정·문화교류 실시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베트남 문화교류 대표단을 구성해 후에시 전통공예축제 및 문화교류행사에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은평구청 직원, 은평구태권도협회, 갈현청소년센터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달 27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후에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 후에시장 초청으로 추진됐다. 대표단은 후에시청을 방문해 부시장을 만나 이번 방문이 두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의 촉진제가 될 것을 약속했다. 후에시가 주최하는 국제도시 환영오찬에는 베트남, 후에시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 베트남, 일본, 프랑스, 벨기에, 루마니아 총 6개국이 참석했다. 저녁에는 6개국 3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문화교류 행사가 진행됐다. 은평구는 은평구태권도협회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공연과 갈현청소년센터 K-POP 밴드팀의 밴드 공연을 선보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은평구 “어린이날 은평에 놀러와요”…축제와 체험 ‘풍성’ [금요저널] 서울 은평구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제17회 은평구 어린이날 축제 한마당’을 증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최한다. 은평구 어린이와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다. 5월 5일 어린이날 개최 예정이었으나 비 예보에 따라 13일로 개최일이 연기됐다. 이번 축제는 국악관현악단, 댄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비롯해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개임텀블러 만들기, 무드등공예, 드림캐쳐, 바리스타체험 등 체험 부스를 비롯해 순대, 김밥, 음료 등 먹거리 부스 등이 마련돼 있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도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통문화 예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통 목가구 종이접기, 머그컵 전통 문양 꾸미기, 은평한옥마을 수채화 그리기 등을 운영한다. 당일 현장에서 참여 신청을 받으며 재료비는 무료부터 최대 4천 원이다. 오는 5~7일 박물관 2층 체험마당에서 오전 10시~정오, 오후 2~4시 운영한다. 은평한옥마을 어울림터에서는 전통 체험 프로그램을 5일 오전 10~11시, 오후 2~4시 운영한다. ‘한옥모양 열쇠고리’와 ‘꽃을 담은 책갈피’ 만들기 체험으로 참여 인원은 1시간당 4명이다. 참여 방법은 당일 현장에서 신청받으며 재료비는 1천 원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소중한 추억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