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생애주기별 생명존중사업, 최저 자살률 결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생명존중사업을 시작한 지 13년 만에 지역의 자살률이 가장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 자살자 수는 103명이다. 생명 존중사업을 본격 시작한 2009년에 비해 77명,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은 20.4명으로 2009년 대비 30.4%가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25.2명은 물론 서울시 평균 21.4명보다 낮은 수치다. 2009년 당시 노원구 자살자 수는 180명, 자살률은 29.3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7번째로 자살률이 높았다. 구는 2010년 이래 생명존중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민선8기 들어 ‘자살자 수 100명 미만으로 낮추기’를 목표로 생애주기별 맞춤 예방사업을 촘촘히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자살률은 서울시 자치구내 16위로 사업 시작 이래 최저 자살률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은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 대표적이다.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는 10대 자살률과 우울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초·중·고 및 대안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는 36개교, 5,045명이 교육을 받았다. 자살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통해 나를 돌아보기, 스트레스 해소 및 도움되는 활동 배우기, 학급 친구들의 고민그래프 만들기, 위기상황에서 도움 요청방법 실습하기 등을 통해 마음지키는 법을 강의한다.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은 구와 서울청년센터 노원오랑, 청년 일자리센터 청년내일 일삶센터가 참여하는 것으로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지역 내 대학교와도 협력해 정신건강캠페인 사업 등을 펼친다.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 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해서다.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뿐 아니라 마음건강검진 QR코드 배포를 통해 자살위험군 청년을 발굴해 상담을 지원한다.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중장년 1인 가구가 대상이다. 매년 실시되는 50세 이상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마음건강 등을 살핀다. 올해는 대면을 원칙으로 473명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동주민센터별 복지공동체 중심으로 운영하는 요리, 나들이 등 관계형성 프로그램 참여을 유도한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다. 올해는 448명 어르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검진 후에는 이웃사랑봉사단에 연계하고 고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 1인 가구 대상 마음건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반려식물을 활용한 원예치료, 힐링체조 등을 통해 노년층의 마음건강을 돌본다. 한편 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전담팀을 신설, 생명존중사업을 펼치며 자살위험자 조기 발견 및 체계적 관리를 통해 자살률을 낮추고자 힘쓰고 있다. 심리상담요원 및 이웃사랑봉사단을 통해 자살 위험군 2,820명을 관리하고 있다. 자살위험성 정도에 따라 월 2회~8회 전화나 방문을 통해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2022년 노원구 최저 자살률이라는 성과는 2010년 이래 마음건강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촘촘하게 실행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모두가 행복한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촘촘한 관리로 주민만족 지역사회서비스를 완성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2023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주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하는 사업이다. 중앙정부 주도의 복지지원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전자바우처를 활용, 수요자 중심의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서울시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사업관리 제공인력 관리 제공기관 관리 기타 4개 항목, 9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전반의 운영성과를 심사해 진행됐다. 심사 결과 지역별, 가구별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우수구로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특히 사업관리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주민센터 담당자를 거쳐 시간이 지연되던 복지서비스 재판정 절차를 간소화해 구가 직접 개입 운영했다. 보다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다. 또한 부모성장을 위한 심리지원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모집 기간을 상시로 전환해 더 많은 구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작년 58명에 비해 올해는 107명으로 이용자가 대폭 늘었다. 이 외에도 서비스 제공기관 현장 전수조사 이행, 제공기관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 등 사업의 발굴뿐만 아니라 관리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우수 자치구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서비스 이용자 발굴 및 연계도 눈에 띈다. 서비스 대기자에 대한 서비스 누락이 없도록 순차적인 제공과 함께 노원 드림스타트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위기 정도가 심한 가정을 미리 발굴해 긴급 지원함으로써 복지 공백을 해소했다. 구가 올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지원한 예산은 총 11억 1천만원이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아동, 청소년, 부모, 장애인 등으로 39개 기관에서 7개 사업을 진행하며 총 934명이 수혜를 받았다. 아동 청소년분야에서는 발달 문제가 우려되는 영유아 발달지원, 아동청소년 정서 및 행동적 부적응에 대한 적절한 개입을 통한 성장지원이 이루어졌다. 또한 임신부터 자녀 양육까지 부모에 대한 전문 심리지원 서비스도 진행됐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대여해 정상적인 신체발달을 지원하고 취업이 곤란한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성인장애인 건강을 위한 맞춤운동서비스 및 정신장애인의 조기발견과 개입을 통한 일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주민이 실제로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발굴과 더불어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차별적인 지역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구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원, 카카오톡으로 체납고지서 확인하고 쉽게 납부해요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내년부터 서울에서 처음으로 지방세 체납내역을 카카오톡으로 발송한다고 밝혔다. 종이 고지서의 주소지 불일치로 인한 미송달과 가산금 부과 민원, 장기간 방치로 인한 분실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현재 최초 부과하는 지방세와 기한 내 미납 시 독촉 고지는 지방세법에 따라 납부자가 직접 신청한 경우에만 모바일 전자송달을 시행하고 있으나, 독촉 고지 이후에도 미납으로 체납된 경우 체납내역과 각종 안내문은 전자문서법을 근거로 납부자의 동의 없이도 모바일로 송달 할 수 있다. 체납자의 스마트폰 번호를 몰라도 체납자가 카카오톡을 이용한다면 체납 내역 등을 전자문서로 발송이 가능하다. 납세자는 개인정보가 암호화 된 전자고지를 받아 본인인증을 통해 안내문을 열람하고 다양한 납부 수단을 활용해 즉시 납부가 가능하다. 본인만 확인 가능해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서도 안전하다. 체납고지서 카카오톡 송달은 열람율이 2배 정도 높아 체납 징수율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연간 49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원구는 체납 전자고지뿐만 아니라, 납세자들의 무관심으로 찾아가지 않고 있는 미환급금에 대해서도 카카오톡으로 안내하는 등 주민 중심의 적극적인 세무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구는 평일 낮에 구청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 세무 상담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사전예약제로 매주 6명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구청 세무과 직원과 세무사 17명의 재능 기부로 상담이 이루어진다.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지난 6월부터 재개해 현재까지 총 275명이 무료 상담을 받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카카오톡을 통한 체납 안내로 주민의 납세 편의와 지방세 체납 징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인정보보호에도 철저를 기해 더 가깝고 쉬운 세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올 겨울 키는 쑥쑥, 뱃살은 쏙쏙~“ 방학특강 아동 청소년 건강증진 프로그램 실시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내 유아부터 중학생까지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초중고교 학생의 30.8%가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에 비하면 5%가량이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구는 그간 코로나19로 부족했던 아이들의 신체활동을 촉진하고 방학 기간 아동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겨울방학인 1월 한 달간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3시 반까지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다. 이를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 각 40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키쑥쑥배쏙쏙’ 프로그램은 주 2회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 킨볼을 이용한 게임 등 아이들의 흥미와 재미를 자극하는 신체활동을 함께하면서 기초체력과 근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중학교 1~3학년이 참여하는 ‘청소년 바디체인지’ 프로그램은 주 3회 총 9회를 진행한다. 구기 스포츠, 서킷 트레이닝, 필라테스 등 다양한 운동을 배우며 기초 체력과 코어 근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했다. 구는 참여 아동 청소년들이 신체의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전후로 체성분 측정 및 건강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식사 일지를 작성하게 하고 영양사의 피드백과 영양상담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 및 상담을 원하는 경우에는 꿈나무 건강상담실과 연계해 3개월마다 상담을 실시하고 올바른 생활 및 운동 습관을 유지하도록 도울 방침이다. 프로그램 접수기간은 12월 30일까지이며 참여 신청 및 기타 관련 문의는 노원구 보건소 2층에 있는 꿈나무건강상담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구는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가족 중심 신체활동 프로그램 ‘가족 건강홈밀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6세~10세 이하 자녀를 둔 총 42가구를 모집했으며 지난 11일 사전 교육을 통해 가정용 뉴스포츠 신체활동 교육 교구 8종을 활용한 신체활동 놀이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하는 가족들은 사전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총 6주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놀이법 지도 영상과 영양교육 자료를 제공받는다. 가정에서 자료를 따며 자녀와 함께하는 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활동을 공유하며 서로를 독려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코로나19로 운동량이 크게 부족해진 아이들을 위해 방학 동안 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 드론 자율항행, 사물인터넷화를 통해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드론 자율항행,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에 드론을 활용해 재난 발생지역 사전 모니터링과 함께 드론-통합관제센터-유관기관과의 실시간 현장 영상을 공유해 최근 반복되는 자연재해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먼저 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드론 자율항행 서비스 시범 추진이다. 중랑천 약 8Km와 불암산 일대 1.8Km 구간이 대상이다. 자율 드론 임무수행 경로를 지정하고 드론비행 환경을 고려한 거점별 드론 정거장 역할을 할 스마트폴 3개소 등 전용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서별로 설치 운영 중인 공공 시설물도 사물 인터넷 서비스와 연계한다. 원격제어와 정보 수집 분석이 가능토록 50개소에 저전력 무선통신망을 확대 구축해 지역 내 바닥신호등 131개소, 신호등 음성안내 보조장치 98개소, 온열의자 320개소를 통합 관리한다. 민원이 발생하면 직접 현장에 출동해 시설물 상태를 확인하던 것을 실시간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도시 여가인구 빅데이터 분석 결과 코로나 영향으로 중랑천 일대 유동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자가통신망을 확대한다. 무선통신망 결합형 스마트폴 5대를 설치해 공공와이파이, 스마트 정보게시판, CCTV 등을 하나로 결합해 안전과 통신복지는 물론 구정 홍보까지 챙길 예정이다. 한편 구에서는 2009년부터 구축하기 시작한 자가통신망이 현재까지 총 길이 300Km 광케이블을 통해 2천여 대의 CCTV, 1천여 대의 공공 와이파이가 연결되어 있다. 작년부터 긴급 상황 발생 시 CCTV영상을 실시간으로 112,119와 연계하는 스마트도시 안전망 서비스를 구축했고 8곳에 스마트 정보게시판, 11곳에 스마트벤치, 6곳에 스마트그늘막 등을 설치해 스마트도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 구석구석까지 유무선 통신망이 확대되어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도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며 “무엇보다 도시안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는 것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대문살피기의 날’ 지정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동별로 ‘대문살피기의 날’ 지정해 전입신고 여부와 관계없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의 위험이 높은 1인 가구가 계속 증가하고 지역 내 돌봄 공백이 생기면서 고독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노원구는 복지사각지대를 좁히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부터 각 동별로 ‘대문살피기의 날’을 지정·운영한다. 715명의 통장과 1721명의 반장 역할의 내실화를 통해 촘촘하게 주민동향을 파악하고 보건복지도우미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지역 내 모든 가구의 대문, 우편함 등을 살펴 고지서 독촉장, 광고 전단지 등이 쌓여있는지를 확인하고 특히 고시원, 반지하, 옥탑방 등은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위기가구 발견 시 바로 각 동에 보고하고 동은 필요한 경우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월 2회 정기 순찰 외에도 연휴, 무더위, 집중호우, 한파 등 위기가구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마다 수시로 순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5년간 노원구에서 발생한 고독사는 총 34건이다. 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내년 1월 31일까지 작년 실태조사 시 부재, 거부 등으로 조사가 불가능했던 가구와 동에서 자체적으로 파악한 사회적 고립가구를 포함한 ‘사회적 고립 1인가구’ 총 6562가구를 조사하며 대상자 발굴에 만전을 기한다. 사전안내문 발송 후 전화 및 방문 상담을 진행해 공적급여, 민간자원 등 필요서비스를 연계하고 위기가구 발굴 시 노원똑똑똑돌봄단, 이웃사랑봉사단, 생활지원사 등 인적안전망을 통해 정기 안부확인을 실시한다. 특히나 미거주 가구의 경우, 전입신고를 하지 않는 이유가 채무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법률상담,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등 서비스 연계 및 지원 안내 등을 통해 복지 제도권 안으로 편입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에 적극 나서며 온 주민이 함께 위기가구 발굴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해왔다. 그 결과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전단지·현수막 등 홍보물을 통한 발굴 건수는 272건에 달하며 이에 따른 미담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어르신 집 앞에 택배가 한 달 정도 방치되어 있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로 구-경찰-소방이 동시 출동했고 이후 안부 확인차 재방문했으나 인기척이 없어 문을 강제 개방해 들어갔다. 다행히 A씨는 이상이 없었으나 집안 상태로 보아 저장강박증으로 보였다. A씨에 대한 소득재산 조사결과 수급자 기준에 들지 않아, 우선 식료품 등을 챙기고 심리상담요원이 이틀에 한 번 방문해 청소를 도우며 지원방안을 찾는 중이다. 23일에는 치매지원센터에서 가정방문해 치매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전산망에 의존한 지원체계는 한계가 있어 직접 찾아 나서려고 한다”며 “제도권 밖에 있는 위기가구를 포함해 한 사람도 소외받는 이 없는 노원만의 촘촘한 복지망을 형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시멘트 저장시설은 역사속으로.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는 월계동 주민들의 40여 년 숙원이었던 광운대역 내 시멘트 저장시설 사일로가 철거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고 밝혔다. 2009년 광운대역 물류부지가 사전협상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13년 만에 완전히 철거되는 원형 사일로는 높이 40m, 지름 20m 규모로 총 4기다. 그동안 시멘트 분진 등으로 인근 월계동 거주 주민들로부터 이전 요구가 계속 있어왔다. 구는 지난해 12월 사일로 철거 착공식을 갖고 지난 9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철거를 진행해 왔다. 지류창고와 사일로 2기 해체를 시작으로 총 3기의 사일로를 철거했으며 오는 23일 오후 4시 남은 사일로 1기를 발파 공법으로 철거한다. 특히 인근에 주거지가 있음에도 발파공법을 진행하는 것은 기존 해체공사가 시간이 오래 소요되기 때문이다. 분쇄 · 압쇄식 해체 공사는 오랜 작업으로 인한 소음, 분진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많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1980년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지만 혐오시설로 전락한 15만 6,492㎡의 광운대역내 물류부지를 업무·상업·주거시설이 어우러진 동북권 신경제거점으로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 9월 최종 사전협상이 마무리되어 2023년 상반기중 지구단위계획 결정 고시예정이며 ‘24년에 착공해 ’28년 준공이 목표다. 사업은 상업업무용지, 복합용지, 공공용지로 나누어 추진된다. 상업업무용지에는 호텔, 업무, 판매시설 등을 갖춘 최고 49층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선다. 복합용지에는 약 3,400세대 규모의 주거시설과 길을 따라 길게 들어선 연도형 상가, 실내수영장 등을 수용하는 다목적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이 아우러지는 명품 문화복합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공용지에는 모든 연령대가 이용 가능한 문화체육센터와 도서관, 월계3동 주민센터 등 주민편의 시설, 지역 7개 대학 청년들의 창업을 돕는 청년창업지원센터, 공공기숙사가 들어선다. 개발사업지 주변의 생활 인프라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2027년에 GTX-C 노선이 개통되면 광운대역에서 삼성역까지 종전 46분 걸리던 것이 9분으로 단축된다. 도로와 보행육교도 신설하고 주변 보행환경 개선 등 개발 사업 완료 이후의 교통량을 수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교통 인프라를 확충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월계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사일로의 완전 해체는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어 광운대역을 비롯한 월계동 일대가 서울 동북권의 새로운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포크 콘서트부터 연극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감성 충전하세요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다가오는 연말연시 구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공연들을 노원문화재단을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22일 목요일 7시 30분에는 ‘2022년 송년음악회 - 정태춘 박은옥 ‘우리들의 노래’‘가 노원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한국 대중음악계의 거장이자, 포크 음악 뮤지션인 정태춘과 박은옥은 그동안 서정적이면서도 시대를 관통하는 가사 속에 희망을 담는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왔다. 이날 공연에서는 대표곡인 ’회상‘, ’시인의 마을‘, 떠나가는 배’, ‘서해에서’를 비롯해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두 뮤지션의 명곡들을 공연해 구민들에게 따뜻한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공연시간 동안 무대 위 스크린을 통해 정태춘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아치의 노래, 정태춘‘ 영상을 상영한다. 그동안의 활동과 음악 인생이 녹아 있는 영상을 통해 노래가 주는 감동을 더욱 깊고 풍부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내년 1월 7일에는 배우 배종옥, 장현성의 연극 ‘러브레터’가 구민들을 기다린다. 연극 ‘러브레터’는 드라마 데스크상, 루실 로텔상 등 국외 유수의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전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해 공연되고 있는 연극계의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2023년 전국 투어의 첫 시작을 노원문화재단과 함께한다.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연기파 배우 배종옥과 장현성이 주인공인 멜리사와 앤디 역을 맡았다. 주인공 남녀가 유년 시절부터 마지막 순간에 이르기까지 50여 년 동안 편지를 주고받으며 깨닫는 미숙과 성숙, 행복과 불행 등 다양한 삶의 의미를 깊이 있는 연기로 전달할 예정이다. 2022년 송년음악회는 뜨거운 관심 속에 전석 매진됐으며 연극 ‘러브레터’는 현재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 및 예매 정보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원문화재단은 올 한 해 80여 회의 공연 및 문화 행사를 기획해 구민들의 일상 속에 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국내 최정상의 거리예술가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노원거리예술제‘, 인문학과 음악공연이 함께하는 인문학북콘서트 시리즈 ’인지하지 못했던 사사로운 것들‘, 구민 참여형 열린 축제 ’탈축제‘와 지역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당현천 수상음악회‘, ’각심재 고택음악회‘를 통해 구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노원문화재단은 내년에도 구민이 주인공이 되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생활 문화 사업을 활성화하고 직접 찾아가는 구민 체감형 문화 예술 서비스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해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좋은 문화 공연을 감상하며 한 해를 잘 마무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과 행사를 적극적으로 기획해 구민들의 문화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3년만에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노원구 겨울 테마파크 중랑천 노원 눈썰매장 개장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겨울을 맞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을 23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구는 겨울 체험을 하기 위해 멀리 서울 외곽으로 나가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곳에서 온가족이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겨울철 테마파크 ‘중랑천 노원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코로나19로 2020년 개장 직전 취소돼 3년 만에 눈썰매장을 재개장하는 만큼 보다 재밌고 안전한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녹천교 하부 중랑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 조성한 테마파크는 6,234㎡ 규모로 눈썰매뿐만 아니라 스케이트, 빙어잡기, 놀이기구 체험 등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메인인 눈썰매장은 7레인의 슬로프를 갖췄다. 튜브 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방식이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다. 노원구민이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타지역 주민의 경우 2000원의 입장료가 발생한다. 확인을 위해 입장 시 주민등록증 등 거주지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아이스링크는 675㎡ 규모로 1시간 단위로 하루에 총 7회 운영한다. 스케이트화와 헬멧 대여비는 2000원이다. 테마파크에 걸맞은 놀이기구도 운영한다. 미니기차 미니비행기 UFO 3종으로 각 3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기구들은 모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안전점검에 통과했다. 한켠에서는 빙어잡이 체험이 진행된다. 60㎡ 규모의 체험장에서 온가족이 뜰채를 이용해 빙어를 잡아볼 수 있고 잡은 빙어는 가져갈 수 있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종합체험 부스에서는 윷놀이, 투호놀이, 부채·연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휴게공간도 마련해 부모 쉼터를 조성하고 허기를 달랠 수 있는 라면, 우동, 닭강정, 음료 등을 판매한다. 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눈썰매장 슬로프 등의 구조물에 대해서 건축안전센터를 주축으로 수시로 점검한다. 많은 이용객들로 대량 발생할 폐기물은 구에서 정기 수거한다. 의무실도 조성해 간호조무사 이상의 의료인력을 배치하고 CPR 자격증과 응급처치법 수료증 등을 갖춘 자로 안전요원을 둔다. 체육시설 배상책임 보험 가입도 완료했다. 개장 첫날인 23일 오전 9시 30분에는 개장식이 열린다.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10시에는 축하공연으로 지역 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육정민 양의 피겨스케이팅을 볼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 내 가까운 곳에서 많은 분들이 부담없이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온 가족이 중랑천 노원 눈썰매장과 함께 멋진 겨울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통학로 전수조사 통해 맞춤형으로 개선 중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통학로 안전실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개선 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초등학생 교통사고 사망사건을 계기로 초등학교 42개소, 특수학교 2개소 주변 통학로를 집중 점검해 미비한 점을 확인하고 개선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점검은 보차도 구분 없는 이면도로와 교통안전 시설물 실태조사로 나누어 실시했다. 먼저 사고 위험이 높은 보차도 구분 없는 이면도로 파악이다. 점검결과 3개 학교 주변 도로가 폭 4m 미만으로 보도 조성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 개선 방법을 계속 찾는 한편 불법 주차단속을 즉시 강화하고 교통안전지도사를 배치했다. 교통안전 시설물 실태 점검도 완료했다. 현재 지역 내 초등학교 주변의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는 100%, LED 바닥 신호등 34개소,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는 25개소, 옐로카펫은 33개소, 과속경보표지판은 38개소가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구는 횡단보도 주변에서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만큼 내년까지 이들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2021년 전국 최초로 ‘통학로 안전성 평가’를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초등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52개소의 통학로 조사를 통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서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말부터 맞춤형 교통 시설물 개선과 설치 공사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실례로 월계동 ‘선곡초등학교’ 주변 이면도로는 아이들의 통행은 많았으나 보차도 구분이 없고 어린이보호구역으로도 지정되어 있지 않았다. 구는 거주자 우선주차를 폐지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했으며 올해 인도를 설치해 등하교시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했다. 또 공릉동 ‘공연초등학교’ 주변 이면도로도 안전한 통학로로 탈바꿈했다. 올해 보차도 경계석을 설치해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원천 분리하고 인도 단절구간에 횡단보도 설치를 완료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우리 구에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초등학교가 있다”며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노원청년가게’로 창업 자신감 얻었어요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의 한 청년가게가 지난 2년간의 창업 기반을 통해 새로운 둥지에서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해 2월, 9대 1의 경쟁을 뚫고 청년가게 1호점의 점주가 된 A씨는 중계동 노원수학문화관 내 15평 규모의 카페, ‘바모스 에스프레소’를 운영해 왔다. 지난 2년간 노원청년가게를 운영하며 창업의 기반을 다진 A씨는 청년가게에서 독립해 자신만의 가게를 열 준비를 하고 있다. 내년 2월 상계동에 카페를 창업하기 위해 최근 임대 계약을 마쳤다는 A씨는 “그동안 청년가게 사업에 참여해 카페를 운영하면서 창업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얻게 됐다“라며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앞으로 가게를 운영하는 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창업의 소감을 밝혔다. A씨를 비롯해 총 19명의 청년들이 운영하고 있는 노원청년가게는 지역 내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창업의 꿈을 가진 지역 청년들을 모집하고 지원해 온 ‘노원청년가게’ 사업은 처음에는 공공기관의 유휴공간을 임대해 주는 것으로 시작했으나 3호점부터는 민간의 건물까지 임대 대상을 확대했다. 구는 계약 기간 동안 보증금 없이, 조건에 따라 임대료의 최대 100%까지 감면해 주어 청년 창업에 가장 큰 걸림돌인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고 공공기관에 조성되는 청년가게의 경우 초기설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실제 창업 시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입점 청년들에게 창업의 절차와 세무 등의 기본교육과 업종별 전문가 컨설팅 등의 실무교육을 동시에 제공해 경영 노하우를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 11호점까지 확대된 청년가게는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집약된 만큼 카페, 의류공방, 디자인 스튜디오, 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 캐릭터샵, 인테리어 등 업종도 다양하다. 청년가게는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는 효과뿐 아니라 기존 상권과 조화롭게 상생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가 하면, 청년문화공간도 조성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는 내년 초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1호점과 2호점의 새로운 운영자를 이달 18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앞으로도 매년 3~4개의 청년가게를 꾸준히 조성해 많은 청년들에게 점포 운영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구는 창업뿐 아니라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1월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노원역 사거리 KB금융노원플라자 9층에 노원구 청년일자리센터 ‘청년내일’을 개관했다. 센터는 취업상담실, 면접의상대여실, 면접사진촬영 스튜디오, 스터디공간 등을 갖췄다.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노원구를 생활기반으로 하는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청년가게는 소규모의 자본으로 자신의 아이디어와 시장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청년들에게 제공하고자 시작한 사업”이라며 “청년가게를 통한 창업 경험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지는 훈훈한 사례들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지역복지사업의 선두주자 노원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분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도다. 올해 노원구는 ‘지역사회서비스 확충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가졌다. 이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190개에 달하는 사회적경제 조직과 함께 한 구의 노력과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노원 똑똑똑 돌봄단’, 복지권리 구제제도 ‘복지더채움’ 등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결과다. 현재 구는 사회적경제 전담기관인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권역별로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3월에는 제4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센터는 사회적경제 기업에 안정적인 사업공간을 제공해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지역의제를 발굴하며 돌봄 먹을거리 자원순환 등 의제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한 것이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구는 지역수요에 기반한 노원형 사회적경제 통합돌봄모델을 형성하고 있다. 돌봄서비스제공기관 17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리동네함께돌봄’ 사업단으로 활동, 현재 의료, 방문돌봄, 동행지원, 주거편의, 식사, 정서지원 6개 영역 13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구는 사각지대 없는 보건복지서비스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노원 똑똑똑 돌봄단’과 ‘복지더채움’ 제도다. 먼저 ‘노원 똑똑똑 돌봄단’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구 대표 민관협력 복지안전망이다. 2021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돌봄단은 노인, 장애인, 중장년 1인 가구 등 취약 가구에 정기적으로 안부를 묻고 위기가구를 발굴해 복지자원을 연계하고 있다. 주민 총 200명으로 구성돼 매달 약 8천 명을 돌보며 올해에만 2만2천 건이 넘는 서비스를 연계했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복지권리 구제제도 ‘복지더채움’은 생계급여 부적합 결정자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실질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 필요서비스를 연계하는 제도다. 올해 10월 기준 총 862명을 검토하고 72명을 구제했다. 이는 서울시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도 선정된 바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복지행정과 사회적경제 기반조성 사업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한 사람도 소외받는 이 없는, 모두가 행복한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