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생애주기별 생명존중사업, 최저 자살률 결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생명존중사업을 시작한 지 13년 만에 지역의 자살률이 가장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 자살자 수는 103명이다. 생명 존중사업을 본격 시작한 2009년에 비해 77명,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은 20.4명으로 2009년 대비 30.4%가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25.2명은 물론 서울시 평균 21.4명보다 낮은 수치다. 2009년 당시 노원구 자살자 수는 180명, 자살률은 29.3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7번째로 자살률이 높았다. 구는 2010년 이래 생명존중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민선8기 들어 ‘자살자 수 100명 미만으로 낮추기’를 목표로 생애주기별 맞춤 예방사업을 촘촘히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자살률은 서울시 자치구내 16위로 사업 시작 이래 최저 자살률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은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 대표적이다.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는 10대 자살률과 우울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초·중·고 및 대안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는 36개교, 5,045명이 교육을 받았다. 자살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통해 나를 돌아보기, 스트레스 해소 및 도움되는 활동 배우기, 학급 친구들의 고민그래프 만들기, 위기상황에서 도움 요청방법 실습하기 등을 통해 마음지키는 법을 강의한다.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은 구와 서울청년센터 노원오랑, 청년 일자리센터 청년내일 일삶센터가 참여하는 것으로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지역 내 대학교와도 협력해 정신건강캠페인 사업 등을 펼친다.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 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해서다.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뿐 아니라 마음건강검진 QR코드 배포를 통해 자살위험군 청년을 발굴해 상담을 지원한다.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중장년 1인 가구가 대상이다. 매년 실시되는 50세 이상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마음건강 등을 살핀다. 올해는 대면을 원칙으로 473명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동주민센터별 복지공동체 중심으로 운영하는 요리, 나들이 등 관계형성 프로그램 참여을 유도한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다. 올해는 448명 어르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검진 후에는 이웃사랑봉사단에 연계하고 고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 1인 가구 대상 마음건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반려식물을 활용한 원예치료, 힐링체조 등을 통해 노년층의 마음건강을 돌본다. 한편 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전담팀을 신설, 생명존중사업을 펼치며 자살위험자 조기 발견 및 체계적 관리를 통해 자살률을 낮추고자 힘쓰고 있다. 심리상담요원 및 이웃사랑봉사단을 통해 자살 위험군 2,820명을 관리하고 있다. 자살위험성 정도에 따라 월 2회~8회 전화나 방문을 통해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2022년 노원구 최저 자살률이라는 성과는 2010년 이래 마음건강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촘촘하게 실행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모두가 행복한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촘촘한 관리로 주민만족 지역사회서비스를 완성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2023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주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하는 사업이다. 중앙정부 주도의 복지지원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전자바우처를 활용, 수요자 중심의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서울시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사업관리 제공인력 관리 제공기관 관리 기타 4개 항목, 9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전반의 운영성과를 심사해 진행됐다. 심사 결과 지역별, 가구별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우수구로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특히 사업관리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주민센터 담당자를 거쳐 시간이 지연되던 복지서비스 재판정 절차를 간소화해 구가 직접 개입 운영했다. 보다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다. 또한 부모성장을 위한 심리지원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모집 기간을 상시로 전환해 더 많은 구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작년 58명에 비해 올해는 107명으로 이용자가 대폭 늘었다. 이 외에도 서비스 제공기관 현장 전수조사 이행, 제공기관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 등 사업의 발굴뿐만 아니라 관리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우수 자치구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서비스 이용자 발굴 및 연계도 눈에 띈다. 서비스 대기자에 대한 서비스 누락이 없도록 순차적인 제공과 함께 노원 드림스타트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위기 정도가 심한 가정을 미리 발굴해 긴급 지원함으로써 복지 공백을 해소했다. 구가 올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지원한 예산은 총 11억 1천만원이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아동, 청소년, 부모, 장애인 등으로 39개 기관에서 7개 사업을 진행하며 총 934명이 수혜를 받았다. 아동 청소년분야에서는 발달 문제가 우려되는 영유아 발달지원, 아동청소년 정서 및 행동적 부적응에 대한 적절한 개입을 통한 성장지원이 이루어졌다. 또한 임신부터 자녀 양육까지 부모에 대한 전문 심리지원 서비스도 진행됐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대여해 정상적인 신체발달을 지원하고 취업이 곤란한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성인장애인 건강을 위한 맞춤운동서비스 및 정신장애인의 조기발견과 개입을 통한 일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주민이 실제로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발굴과 더불어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차별적인 지역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구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원의 꿈나무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꿈나무 건강상담실 운영을 9월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꿈나무 건강상담실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건강관리 전문상담 프로그램이다. 지역내 초·중·고 저체중, 저신장, 과체중 이상 등의 아동·청소년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던 중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초부터 운영이 중단됐었다. 교육청이 조사한 2019년 학생건강검사 통계에 따르면 초·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은 2015년 21.9%에서 2019년 25.8%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더욱이 초등학생 비만율이 24.8%, 중학생 25.6%, 고등학생 27.9%로 학년이 증가할수록 비만율도 비례해 증가했다. 또 신체활동은 매주 2.3시간 감소하고 영상시청 시간은 매일 4.9시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이 증가하면서 늘어나는 학업량과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수업의 증가로 신체활동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구는 초,중,고등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꿈나무 건강교실을 통해 개인별 상담, 프로그램 연계서비스를 제공해 성인기 이전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꿈나무 건강교실은 건강 스크리닝, 개인별 전문상담, 프로그램 및 사업간 연계, 대상자 지속관리의 4가지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먼저 첫 상담시 기초설문조사와 체성분 검사를 실시한다. 생활습관, 신체활동, 식생활습관 등 개인의 기본정보를 DB화한다. 체성분 검사를 통해 중등도 이상의 비만으로 확인될 경우 선택적으로 혈액검사도 진행한다. 설문조사와 체성분 검사결과가 나오면 개별 상담을 통해 생애주기별 및 성장발달에 따른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검사결과를 기반으로 운동목표를 제시하고 식사, 운동 일지 작성 및 건강생활 미션을 제공해 일상생활 속에서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한다. 필요시 아동에게는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형 신체활동 교구를 지원해 가족 신체활동 놀이법을 공유하고 건강간식 레시피를 제공한다. 방학특강 연계프로그램으로 ‘어린이 키쑥쑥배쏙쏙 프로그램’, ‘청소년 바디체인지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오는 19일부터는 마들보건지소에서 ‘어린이 건강체험관’을 운영해 아동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건강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등록된 상담자는 전화상담 및 카드뉴스 발송, 식사운동일지 점검 등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성인기 이후에는 권역별 평생건강관리센터로 연계, 관리된다. 상담을 원하는 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구는 이 밖에도 다양한 건강스크리닝 및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미취학 어린이 대상 ‘미취학 Let’s Play’, 초등학교 돌봄교실 이용아동 대상 ‘건강한 돌봄놀이터’,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대상 ‘얘들아, 과일먹고 놀자~’와 교사 역량강화 교육 등도 병행해 아동·청소년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아동청소년의 비만과 생활습관은 대부분 성인으로 이어진다”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더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사회적 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재건축·재개발 추진에 속도 올려.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지원 체계’ 구축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노후 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구 차원의 움직임을 본격화 한다. 노원구는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지어진 지 30년이 지난 재건축 안전진단 대상 아파트가 42개 단지, 6만 5천여 세대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아파트 노후로 인해 가장 먼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인구 감소다. 2012년 9월 말 기준 약 60만명에서 지난달 기준 50만 7천여명으로 빠르게 감소 중이다. 타지역으로의 이주 원인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녹슨 배관, 심각한 주차난 등 ‘주거환경 열악’을 답한 사람이 4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구의 원활한 재건축 추진을 위한 움직임은 크게 세 분야로 추진한다.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 구성, 아파트 정밀 안전진단 비용 지원 조례 개정, 신속추진 T/F팀 구성이다. 먼저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을 운영한다. 앞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재건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추진단 구성은 국회의원, 시·구의원, 재건축/재개발 추진주체, 관련 민간단체 및 전문가 등 총 85명이다. 주요 활동은 재건축 신속 추진방안 모색 제도개선 논의 홍보교육이다. 정기회는 상·하반기로 연 2회 운영되고 필요시 임시회를 개최한다. 오는 6일 노원구청 6층 소강당에서 발족식을 개최한다. ‘정밀 안전진단 비용 지원’을 위한 서울시 조례 개정도 추진 중이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안전진단 비용을 ‘요청하는 자에게 부담하게 할 수 있다’고 임의 규정하고 있어 현재 인천시와 경기도 일부 자치구는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반해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의거, ‘안전진단 실시를 요청하는 자가 안전진단에 드는 비용의 전부를 부담해야 한다’고 강행 규정으로 정하고 있다. 조례 개정을 통해 구민의 비용 부담이 경감되면, 노후 아파트 단지들의 재건축 추진이 더욱 활성화돼 정비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재건축 연한 도래 대비 및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원을 위한 ‘신속추진TF팀’을 신설한다. 팀장 등 공무원 3명, 정비사업·도시계획 관련분야 민간전문가 1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정비사업 매뉴얼을 제작하고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및 상담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비사업 소송서류 심사 및 법령해석, 제도개선 발굴 등과 대상지 선정에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신속추진단 운영 및 관리도 맡는다. 구는 그동안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작년 10월 에는 국토교통부 장관과 간담회도 가졌다. 정부에서도 지난달 16일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발표를 통해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하는 등 노후 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단 발족을 시작으로 재건축·재개발을 원활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노원이 활기 넘치는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치매 안심아파트를 통해 치매예방 환경 구축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지역 내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실천을 추진 중이다. 지역 내 어르신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치매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범지역은 중계2·3동이다. 노원구 19개 행정동 중 인구 대비 어르신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특히 중계1단지는 거주인구 860여명 중 67%가 만 65세이상 어르신이다. 대부분 장기 거주자로 급격한 고령화에 따라 치매를 앓는 어르신도 증가하고 있어 치매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5가지로 구성했다. 첫째, 해당 아파트 단지 내 각 동 출입구 바닥에 주요 시설과 위치를 안내하는 표지판을 설치해 어르신들이 아파트 내에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아파트 공원 산책로 바닥에도 치매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스티커 10종을 부착해 어르신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산책하며 치매예방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실천하도록 한다. 둘째, 아파트 내 공원에 기억감퇴 자가 설문을 위한 게시판을 제작한다. 14개 문항으로 된 게시판은 치매 자가진단을 돕는다. 또한 치매예방수칙 3권, 3금, 3행을 알리는 게시판을 설치해 일상 속에서 치매예방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셋째, 안전망 구축을 통한 치매 인식 개선 활동이다. 구는 지난해 중계2,3동을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행복한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중계1단지 아파트와 인근 중계근린공원 등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총 13회에 걸쳐 치매인식 캠페인도 개최했다. 당현천에는 치매안심공원 ‘당현천 기억길’을 조성해 치매 친화적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또, 아파트 및 복지관, 유관기관에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해 600여명의 어르신들의 치매조기검진을 진행했다. 등록 치매환자에 대해서는 약물관리, 방문간호, 위생물품지원, 치료비 지원 등 동 담당 간호사가 배치되어 다양한 치매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내 유관기관들도 동참한다. 중계2,3동주민센터, 주택관리공단 중계1단지 LH주거행복지원센터, 마들종합사회복지관, 당현지구대, 경로당 등이 주축이 되어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동주민센터와 약국, 미용실, 편의점은 치매안심 지킴이 협약을 체결하고 치매환자 발견시 대처법 등 치매교육을 통해 치매친화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구는 노원구 전체가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행복한 환경이 되도록 치매안심 아파트에 대한 주민 호응도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확대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치매는 당사자 보다 가족들이 더 힘들어 하는 질병”이며 “환자와 가족이 생활하던 곳에서 계속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가도록 다양한 예방 및 관리사업을 통해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청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100억원 규모의 정부 공모 사업 ‘여행로그 데이터 활용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수요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사업 참여자를 모집해 이동경로 소비패턴, 활동 내역 등을 데이터로 축적하고 여가 및 관광 분야의 인공지능 기술로 개발하고자 시작됐으며 약 2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구가 서울시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그간의 노력들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구는 스마트 도시 조성 방침에 따라 지난 3년 동안 빅데이터 분석 실시하고 구정에 접목해왔다. 특히 올해 초에는 지자체 최초로 KT AI·빅데이터 융합사업단, 고려대 디지털혁신연구센터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 ’도시여가인구 상권 분석’, ‘권역별 도시여가인구 동향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를 통해 그동안 해왔던 사업을 평가하고 객관적인 주민들의 정책 수요 파악을 마쳤으며 이를 구민들을 위한 힐링 공간 조성,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구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공모 사업의 수요기관이자 전문가 기관으로서 참여할 예정이며 사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인공 지능 기술을 다시 민선 8기 문화도시 노원을 조성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사업의 목적이 관광 분야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데 있는 만큼 구가 지난 민선 7기부터 추진해왔던 권역별 힐링 타운 조성, 여가 정책 개발, 구민 여가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구민 체감형 스마트 도시 노원을 만들기 위해 최신 정보통신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방범, 교통, 환경 등 각종 정보를 통합운영센터와 연계하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을 실시해 구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향상하는 한편 직원 대상 ‘드론 아카데미’로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재난/안전 관리, 지적 조사,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행정을 위해 앞으로도 여가뿐만 아니라 일자리, 주거, 교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기관과 협업할 계획”이라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데이터 행정으로 스마트한 문화도시 노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오늘도 이웃을 살게 한 당신 즐겨라 노원구, ‘생명사랑 나눔 콘서트’ 개최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사랑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노원구 생명존중 사업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이웃사랑봉사단’을 격려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행복한 마을 공동체를 구현하고자 마련했다. 콘서트는 9월 1일 오후 3시부터 90분 동안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지역에서 활동 중인 이웃사랑봉사단원들과 돌봄 연계 대상자 등 400명이 대상이다. 지난해까지는 연말 시상식 형태로 1회만 진행해 봉사단과 동 주민센터 담당자 등 표창 대상자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콘서트와 시상식을 별도 행사로 나눠 진행한다. 봉사자뿐만 아니라 봉사단의 돌봄 대상자들도 참석해 함께 행사를 즐기게 된다. 올해 시상식은 연말에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개회식 후, 노원구 자살예방 사업 소개 영상을 상영하고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 순서로 이어진다. 진행은 jtbc 프로그램 ‘히든싱어’ 김건모 편에 출연해 준우승했던 가수 나건필이 맡아, 레크레이션으로 장내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공연은 가수 손빈아 가수 최연화의 트로트 무대가 준비돼 있다. SBS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에서 4위를 기록했던 손빈아가 ‘연모, 동전인생’ 등의 노래를 들려준다. MBN 프로그램 ‘보이스퀸’에 출연해 3위에 올랐던 최연화는 ‘삼백리 한려수도, 정말 좋았네’ 등을 불러, 그동안 노고가 많았던 봉사단원들에게 보답하고 돌봄 대상자들의 마음을 위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전담팀을 설치해 생명존중 사업을 운영하며 자살위험자 조기 발견을 위한 실태조사 실시, 관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구축, 보건·복지서비스 연계에 힘쓰고 있다. 이웃사랑봉사단은 2014년에 결성되어 현재 19개 동 6개 권역에서 약 470명의 단원들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일반구민 대상 마음건강평가를 실시해 지역사회 내 자살위험군을 조기발견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의뢰한다. 자살위험군에게는 정기방문 및 말벗상담 등의 정서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 작년에는 봉사단원 523명이 자살위험군 대상자 3,080명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올해도 지역사회 이웃들의 삶을 위해 애써주시는 이웃사랑봉사단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명존중 문화가 널리 확산되도록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128억에 72억을 더? 노원구, 하반기 노원사랑상품권 200억 규모로 확대 발행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200억원 규모의 '노원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구민들의 뜨거운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고자 9월 1일 당초 계획했던 128억원을 발행하고 추경안이 구의회를 통과하는 대로 9월 15일 72억원을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다. 특히 추가 발행할 상품권은 민선 8기 노원구 10대 약속 중 하나인 '노원사랑상품권 발행 확대’를 이행하기 위한 것으로 할인율 전액을 구비로 지원한다. 하반기 1차 상품권은 9월 1일 12시, 추가 발행분인 2차 상품권은 9월 15일 10시부터 서울페이플러스, 티머니페이, 신한쏠, 머니트리, 신한플레이 총 5개 앱에서 판매한다. 1인당 1·2차 합산해 월 7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상품권의 할인율은 기존과 같은 10%를 유지해 구매자들이 10만원의 상품권을 9만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는 발행단위를 1만원권으로 통일했으며 특히 신한 신용카드 또는 체크 카드로도 구매가 가능토록 해 이용자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됐다. 또한 상품권 취소를 원하는 구매자들을 위해 상품권 사용 전이라면 상시 구매취소가 가능해졌으며 상품권 구매금액의 60% 이상을 사용했다면 10% 할인 지원금을 제외한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구매한 상품권은 지역 내 음식점, 약국, 편의점, 학원 등 총 11,222개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상품권인 만큼 대형마트, 사행성 업종, 연 매출 10억원을 초과하는 학원 및 직영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처 및 자세한 사항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규모로 발행하는 이번 노원사랑상품권이 위축된 소비 심리를 살려 경기 침체로 고통받는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18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해 전액 소진했다. 노원사랑상품권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도가 워낙 높은 만큼 이번 발행분도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구는 예상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당초 계획했던 128억에 72억을 더해 총 200억으로 확대 발행하기로 결정했다”며 “급격하게 오른 물가에 밥상을 걱정하는 구민들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늦여름밤, 당현천을 따라 물과 음악이 흐른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당현천 수상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9월 3일 토요일 저녁 7시 한국성서대 인근 당현천에서 개최되는 ‘당현천 수상음악회’는 코로나19와 계속된 폭염에 지친 구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구민들이 일상적으로 산책하는 당현천에서 개최해 가까운 곳에서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은 국내 최정상의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영화 ‘어벤져스 OST’를 연주하는 것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서 바리톤 김동규와 실력파 재즈 보컬리스트 고아라가 무대에 오른다. 동양인 최초 이탈리아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 주역가수로 활동한 김동규는 ‘돌아오라 소렌토로’,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등을 열창한다. 고아라는 마이클 잭슨을 키워낸 세계적인 프로듀서 퀸시 존스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보컬리스트로 ’Autumn Leaves‘, ’엘 쿰반체로‘ 등을 공연한다. 김동규와 고아라의 완벽한 하모니가 돋보이는 ’New york new york‘ 도 들을 수 있다. 또한 ‘불후의명곡’‘복명가왕’을 통해 더욱 유명해진 가수 박기영이 ‘넬라 판타지아’ ‘산책’ 등을 들려주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구민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웨스트심포니 오케스트라가 ‘God save the queen’을 연주하며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공연 진행은 바리톤 김동규가 맡았다. 방송과 라디오 DJ활동으로 다져진 재치있는 입담과 멋진 목소리로 본 공연을 더욱 즐겁게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구민들이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공원 등에서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9월 20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는 앤디워홀, 뱅크시 등의 해외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가 개최되며 9월 24일에는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거미, 김필 등이 출연하는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10월에는 지역내 곳곳의 공원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거리 예술제, 당현천 산책로에서 열리는 달빛 산책, 노원역 사거리에서 열리는 탈축제 등 내 집 앞에서 슬리퍼를 신고 나가서 공연, 전시를 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수상음악회는 잘 가꾸어 놓은 당현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음악회”며 “문화는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치유의 기능이 있다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삶의 여유를 누리며 쉬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구청 대강당이 애견 호텔로 변신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추석 연휴 기간 구청 대강당을 활용한 반려견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명절에 반려견을 맡기려 해도 민간 애견호텔은 이용료가 비싸고 그마저도 구하기가 쉽지 않아 반려인들의 고민이 많다. 구청 2층 대강당에 마련하는 반려견 쉼터는 9월 9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9월 11일 일요일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위탁비 5,000원이다. 구 반려견 쉼터는 2018년 9월 추석 연휴에 전국 최초로 시작한 노원구 대표 동물복지 서비스로 이용자 100%가 재이용 의사를 밝히는 등 만족도가 높다. 이용대상은 동물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회성에 문제가 없는 소형견(8㎏이하)으로 가구당 1마리씩 30마리 선착순으로 전염성 질환이 있거나 임신 또는 발정중인 반려견은 제외된다. 쉼터는 반려견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다양한 운동기구 및 장난감을 구비한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려견 성별·체급별로 공간을 분리한다. 운영은 펫시터가 3인 1조, 2개조가 2교대(09:00~오후 3시, 오후 3시~21:00)로 반려견의 배식, 배변, 놀이, 산책의 기본적인 돌봄뿐만 아니라, 견주의 당부사항 및 견종 특성에 따라 개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후 9시 이후에는 반려견을 각각의 호텔장으로 들여보내 쉬게 하고 구청 당직근무자가 상황실 CCTV로 모니터링해 반려견의 질병·부상 등 혹시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반려견의 생활이 궁금한 견주들을 위해 1일 2회 사진 전송 서비스도 실시한다. 신청은 9월 8일 오후 6시까지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선착순 마감한다.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우선이며 독거어르신 등은 전화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구는 체계적인 반려문화 교육과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을 위한 반려동물 문화공간 ‘댕댕하우스’를 2020년 10월부터 운영중이다. 오는 8월30일 10시부터 9월 교육프로그램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다. 반려견 문제행동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하는데 1:1 맞춤형 상담을 통한 교정 해결책 제공, 1살 미만 반려견을 대상으로 한 매너견 만들기 교육 ‘퍼피클래스’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댕댕하우스에서는 유기견 입양을 진행하고 있다. 유실·유기동물의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건강검진비, 예방접종비, 내장형 동물등록비 등 최대 1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추석 연휴 기간 반려견 동행이 어려운 분들은 구청에 맡기고 편안하게 고향에 다녀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통해 반려동물과 반려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이는 모든 게 구정이다 노원구, 구민 모니터링 제도 확대 운영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구정에 구민 참여기회를 넓히고자 부서 사업별 모니터링단을 신설·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구는 사업부서에서 놓치기 쉬운 구민 생활 속 불편사항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구정에 반영한다. 또한 각종 모니터링 업무를 보다 구체화·가시화해 통합 관리가 가능하도록 명칭을 ‘살피미단’으로 통일해 운영하고 일반주민 대상 공개모집을 원칙으로 한다. 노원구는 4개의 하천과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코로나19로 산과 하천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최근 재난·재해로 구민의 안전 확보가 우선시되면서 더욱 시설 관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구는 자연을 사랑하고 평소 산책과 등산을 즐겨하는 구민들을 모집해 함께 불편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해 나간다. ‘노원구 하천 살피미단’은 지역 내 하천길을 걸으며 산책로 파손, 운동 시설물 고장 등 불편사항 발견 시 신고한다. 부서에서는 내용을 접수해 신속히 정비하고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단원은 하천 산책로를 자주 이용하는 인근 주민 40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다음달부터 모집해, 10월부터 내년 12월까지 활동한다. ‘노원 둘레길·등산로 살피미단’은 수락산과 불암산을 걸으며 이정표, 휴게시설, 화장실 등 시설점검과 함께 산림보호·산불예방 홍보에 나선다. 다음달 10명을 모집해 10월부터 활동할 예정이다. 순찰 범위가 큰 둘레길, 등산로 특성상 코스를 정해 주중에는 거리 1km 내외의 서울둘레길 구간을, 주말에는 불암산과 수락산 등산로 코스를 점검한다. 구는 반려 가구에 대한 행정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유도해 증가하는 반려동물 관련 민원을 해소하고자 ‘반려동물 살피미단’을 운영한다. 이들은 주요 산책로를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반려견 놀이터·쉼터, 배변봉투함 등의 시설물 상태를 확인하고 배설물 봉투 무단투기, 목줄·입마개 미착용 등 동물보호법 위반행위 등 각종 불편사항을 점검한다. 다음달부터 반려가구 구민 10명 모집을 시작해, 10월부터 3개월 동안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1회 활동하게 되며 단원들에겐 자원봉사시간을 부여하고 활동 일수 별 실비 1만원을 지원한다. 구 홈페이지도 내용, 디자인 등 사용자 입장에서 재평가한다. ‘홈페이지 살피미단’은 홈페이지 가입 회원의 연령대를 분석해 비율에 따라 각 연령대별로 인원을 배정, 총 15명의 평가단을 선발한다. 다음달부터 모집을 시작해 10월부터 2년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구 대표 홈페이지를 포함해 보건소 등 총 4개 사이트를 평가하게 되며 추후 부서 운영 홈페이지로 평가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단원이 평가서 제출 시 평가수당 5만원을 지급한다. 한편 작년 10월에 활동을 시작한 제1기 ‘자전거 살피미단’은 64명의 1년 활동을 마무리하고 제2기를 확대 모집한다. 1기의 방치자전거 신고 및 처리, 자전거 도로·시설물 불편사항 신고 등 지난 7월까지 총 627건에 이르는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1기 단원들의 연장과 함께 2기 신규 단원 모집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자전거에 관심있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현재 모집 진행 중으로 다음달 22일까지 접수 받는다. 10월부터 1년 동안 활동하게 되며 단원들에겐 자원봉사시간을 부여하고 활동우수자에게는 구청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살피미단 사업은 주민의 직접 참여를 통해 구민의 입장에서 구정을 세심히 살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전 세대가 행복한 노원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온 세대가 함께 즐기는 ‘중계온마을축제’ ‘품다’ 개최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27일 토요일 오후 3시~6시 영유아에서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의 구민들이 함께하는 중계온마을축제 ‘품다’를 개최한다. 중계온마을센터에서 펼쳐질 이번 행사는 이웃 간 만남을 주선해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센터에 입주해 있는 다양한 시설 및 구의 생애주기별 맞춤 사업들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의 주요 무대는 2층 강당이다. 메인 행사는 오후 4시 노원구립민속예술단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중계온마을센터 내 아이휴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의 칼림보 연주 및 합창과 노원을 대표하는 전문 비보이 팀 ‘어 런 크루’의 댄스 공연 이 이어질 예정이다. 강당뿐 아니라 1층부터 4층에 이르기까지 센터 곳곳에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동시에 진행된다.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시설별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진행해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1층 어울마루에서는 청년가게에서 만든 쿠키와 중계4동 주민자치회 등이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며 1층 야외무대에서는 오후 4시 30분부터 5시까지 청소년 동아리들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 층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1층 작은도서관에서는 독서부채만들기 체험을, 공동육아방에서는 부모님을 위한 꽃잎캔들받침대 만들기와 아이들을 위한 소방차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평소 토요일에는 운영을 하지 않는 공동육아방 놀이실도 이날만큼은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문을 연다. 본 행사가 진행될 2층 강당 한편에는 마스크/핸드폰 스트랩 만들기, 가죽 키링 만들기, 커피 드립백/방향제 만들기 등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누구나 소정의 재료비를 내면 참여할 수 있다. 커뮤니티실에서는 주민들이 기획하고 참여한 인형극을 두 차례 공연해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어르신 및 청소년 시설이 입주해 있는 3층에는 시설의 특징에 맞게 어르신을 위한 상담 및 복지 사업 홍보 부스를 설치했으며 청소년을 위한 퀴즈/보드게임/코딩프로그램 체험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해 놓았다. 마지막으로 4층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 키오스크 체험장을 운영한다. 어르신청춘카페에는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에스프레소 수묵화 그리기 체험 행사와 추억의 무성 영화 ‘모던타임즈’ 상영이 준비되어 있다. 어르신당구클럽은 행사 당일 비회원들에게도 당구장을 개방해 누구나 당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2월에 개관한 중계온마을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총면적 2,989㎡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아이휴센터, 청소년아지트, 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 등 구의 생애주기별 사업을 대표하는 총 10개의 시설이 입주해 있으며 주민 네트워크 형성에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중계온마을센터는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위한 거점형 마을활력소”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더 많은 주민들이 센터를 이용하고 다양한 마을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