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생애주기별 생명존중사업, 최저 자살률 결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생명존중사업을 시작한 지 13년 만에 지역의 자살률이 가장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 자살자 수는 103명이다. 생명 존중사업을 본격 시작한 2009년에 비해 77명,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은 20.4명으로 2009년 대비 30.4%가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25.2명은 물론 서울시 평균 21.4명보다 낮은 수치다. 2009년 당시 노원구 자살자 수는 180명, 자살률은 29.3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7번째로 자살률이 높았다. 구는 2010년 이래 생명존중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민선8기 들어 ‘자살자 수 100명 미만으로 낮추기’를 목표로 생애주기별 맞춤 예방사업을 촘촘히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자살률은 서울시 자치구내 16위로 사업 시작 이래 최저 자살률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은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 대표적이다.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는 10대 자살률과 우울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초·중·고 및 대안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는 36개교, 5,045명이 교육을 받았다. 자살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통해 나를 돌아보기, 스트레스 해소 및 도움되는 활동 배우기, 학급 친구들의 고민그래프 만들기, 위기상황에서 도움 요청방법 실습하기 등을 통해 마음지키는 법을 강의한다.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은 구와 서울청년센터 노원오랑, 청년 일자리센터 청년내일 일삶센터가 참여하는 것으로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지역 내 대학교와도 협력해 정신건강캠페인 사업 등을 펼친다.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 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해서다.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뿐 아니라 마음건강검진 QR코드 배포를 통해 자살위험군 청년을 발굴해 상담을 지원한다.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중장년 1인 가구가 대상이다. 매년 실시되는 50세 이상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마음건강 등을 살핀다. 올해는 대면을 원칙으로 473명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동주민센터별 복지공동체 중심으로 운영하는 요리, 나들이 등 관계형성 프로그램 참여을 유도한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다. 올해는 448명 어르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검진 후에는 이웃사랑봉사단에 연계하고 고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 1인 가구 대상 마음건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반려식물을 활용한 원예치료, 힐링체조 등을 통해 노년층의 마음건강을 돌본다. 한편 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전담팀을 신설, 생명존중사업을 펼치며 자살위험자 조기 발견 및 체계적 관리를 통해 자살률을 낮추고자 힘쓰고 있다. 심리상담요원 및 이웃사랑봉사단을 통해 자살 위험군 2,820명을 관리하고 있다. 자살위험성 정도에 따라 월 2회~8회 전화나 방문을 통해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2022년 노원구 최저 자살률이라는 성과는 2010년 이래 마음건강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촘촘하게 실행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모두가 행복한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촘촘한 관리로 주민만족 지역사회서비스를 완성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2023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주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하는 사업이다. 중앙정부 주도의 복지지원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전자바우처를 활용, 수요자 중심의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서울시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사업관리 제공인력 관리 제공기관 관리 기타 4개 항목, 9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전반의 운영성과를 심사해 진행됐다. 심사 결과 지역별, 가구별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우수구로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특히 사업관리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주민센터 담당자를 거쳐 시간이 지연되던 복지서비스 재판정 절차를 간소화해 구가 직접 개입 운영했다. 보다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다. 또한 부모성장을 위한 심리지원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모집 기간을 상시로 전환해 더 많은 구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작년 58명에 비해 올해는 107명으로 이용자가 대폭 늘었다. 이 외에도 서비스 제공기관 현장 전수조사 이행, 제공기관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 등 사업의 발굴뿐만 아니라 관리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우수 자치구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서비스 이용자 발굴 및 연계도 눈에 띈다. 서비스 대기자에 대한 서비스 누락이 없도록 순차적인 제공과 함께 노원 드림스타트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위기 정도가 심한 가정을 미리 발굴해 긴급 지원함으로써 복지 공백을 해소했다. 구가 올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지원한 예산은 총 11억 1천만원이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아동, 청소년, 부모, 장애인 등으로 39개 기관에서 7개 사업을 진행하며 총 934명이 수혜를 받았다. 아동 청소년분야에서는 발달 문제가 우려되는 영유아 발달지원, 아동청소년 정서 및 행동적 부적응에 대한 적절한 개입을 통한 성장지원이 이루어졌다. 또한 임신부터 자녀 양육까지 부모에 대한 전문 심리지원 서비스도 진행됐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대여해 정상적인 신체발달을 지원하고 취업이 곤란한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성인장애인 건강을 위한 맞춤운동서비스 및 정신장애인의 조기발견과 개입을 통한 일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주민이 실제로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발굴과 더불어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차별적인 지역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구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원구청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총 496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최근 수해로 어려워진 민생을 돌보고 민선8기 구정목표인 ‘내일이 기대되는 문화도시 노원’ 구현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일반회계 증액사업 130개 512억 및 감액사업 7개 16억원과 특별회계 증액사업 10개 22억을 포함해 기정예산보다 518억이 증가한 1조 3,266억원으로 편성했다. 주요 편성 사업을 살펴보면 지역경제 활성화 14억 5,038만원 재해·재난 대응 24억 7,540만원 문화도시 토대 마련을 위한 문화·체육 사업 27억 4,490만원 힐링도시 완성을 위한 공원·여가 사업 42억 3,452만원 등이다. 구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경기를 살리고 관내 소상공인 사업장 매출을 향상시키고자 ‘노원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기존 100억에서 200억원으로 발행 규모를 확대하며 이에 따른 예산 부족분 7억 9,200만원을 편성했다. 또한 공릉동도깨비시장 주차타워 신설, 상계역 육교 철거에 따른 승강기 설치 등 시설 설치 지원에 6억 5,838만원을 투입한다. 또, 코로나19 대응 및 긴급재난 예방·복구 활동 등을 위한 재난관리기금의 잔액을 적정 규모 이상으로 유지하고자 9억 6천만원을 편성했다. 수해 사전예방을 위한 하수관 개량 공사비와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 작업 및 하천 관리를 위해서도 15억 1,540만원을 편성했다. 스키드로더, 살수차 등 수방시설 장비 유지관리 등에 투입해 수해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한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아쉬웠던 문화 사업에 힘을 실어 추경으로 27억 4,490만원을 편성했다. 3년 만에 재개되는 ‘노원 탈축제’를 비롯해 ‘노원달빛산책’, ‘수상음악회’ 등에 예산을 투입해 이들 축제가 노원의 브랜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상권 밀집지역인 ‘노원 문화의 거리’를 차별화된 문화특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디자인 설계 용역을 실시 및 야외무대를 정비한다. 올 겨울 개최를 계획 중인 중랑천눈썰매장 설치 등 체육시설 관리를 포함해 20억 6,004만원 배정했다. 민선7기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힐링도시’ 조성사업의 완성을 위해 총 42억 3,452만원을 편성했다. 전국 최초 도심형 휴양림인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 조성에 3억 9,419만원 배정했는데, 숲속의 집 등 18동 25실, 산책로 치유시설로 구성된 통나무집 숙박시설로 다음달 착공 예정이다. 이용자들에게 동화같은 신비로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네마다 특색있는 생활권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구의 목표에 따라 공원·시설 유지관리 및 정비 등에 38억 4,033만원 배정했다. 아울러 전 세대가 행복한 노원을 위한 장애인·어르신·영유아 등 취약계층 복지 분야도 강화한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운영, 국공립 어린이집 환경개선 지원사업, 청년일자리센터 건립 등 총 19개 사업에 10억 2,200만원을 편성했다. 추경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5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구민들의 일상회복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문화·여가 사업에 중점을 뒀다”며 ”민선7기의 힐링사업을 완성함과 동시에 민선8기 내일이 기대되는 문화도시 노원을 만드는 데 앞장서 구민 모두가 문화로 행복한 노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여름 밤 고택에서 펼쳐지는 명품국악콘서트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8월 26일 금요일 저녁 7시 월계2동 고택인 각심재에서 명품 국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각심재는 월계2동에 소재한 서울시 지정문화재이다. 아파트 단지 내, 옛 정취를 간직한 한옥의 존재는 그 자체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구는 각심재가 가진 문화적 가치와 지역의 분위기를 살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국악 재즈 음악회를 구민들에게 선보인다. 올해로 2회를 맞은 고택음악회의 주제는 ‘화합과 위로‘다. 그간 코로나19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없었던 구민들을 위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멀어졌던 이웃 간 마음의 거리를 다시 한번 좁혀보자는 취지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총 3부로 이루어진 공연은 국악계 최고 인기스타 박애리 명창의 사회와 축하공연으로 시작한다. 1부에서는 전통 연희 단체 ‘THE 광대’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재미있는 재담에 사자춤, 판굿, 버나놀이, 상모놀이까지 다양한 전통 연희를 한 작품으로 엮어낸다. 2부에서는 화려한 LED와 함께 국악을 기반으로 비보잉을 결합한 넌버벌 퍼포먼스 그룹 ‘생동감 크루’와 ‘아라댄스컴퍼니’의 공연이 이어진다. 어두운 밤을 밝힐 화려한 LED와 함께 우리나라 전통 콘텐츠인 도깨비 이야기와 화관무를 무대 위에서 재연한다. 3부는 민요와 재즈가 조화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등장하는 무대마다 화제를 몰고 다니는 소리꾼 ‘이희문’과 재즈밴드 ‘프렐류드’ 그리고 남자 소리꾼 그룹 ‘놈놈’이 콜라보레이션 공연 ‘한국남자’를 선보인다. 콘서트는 두 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며 박애리 명창의 클로징 무대로 막을 내린다. 국악을 기반으로 현대적 기술과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루는 이번 콘서트는 모든 연령대의 구민들이 즐길 수 있는 구민 화합의 장이 될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다. 별도의 사전 접수나 예약은 받지 않으며 26일 저녁 6시부터 좌석 300석을 현장 선착순으로 배정한다. 공연과 관련된 기타 사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공연 중간마다 마스크 착용 및 관람 예절 준수를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문화도시 노원을 목표로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민들이 자주 찾는 산책로인 경춘선숲길 옆 갤러리에서는 9월 18일까지 현대미술 거장들의 오리지널 판화를 만날 수 있는 ‘현대미술거장전’을 진행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각심재 고택음악회는 지역의 정취와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노원구만의 특별한 야외 콘서트”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했으니 오셔서 즐겁게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장애인 치과 진료? 어렵지 않아요.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장애인 대상 치과 진료를 25일부터 본격 재개한다고 밝혔다. 국가통계포털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 구강검진 수검률은 21%로 비장애인 30%에 비해 낮고 장애인 구강검진 수검인원 중 45%가 당장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비장애인 36%보다 높은 수치로 장애인이 비장애인에 비해 치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구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대응을 위해 2020년 2월 이후 운영을 멈췄던 장애인 치과 진료를 재개했다. 주 1회,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월계헬스케어센터 구강보건센터에서 예약제로 운영한다. 구강보건센터에서는 치과적 장애인인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지적장애, 자폐성장애를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치주치료, 레진치료, 스케일링 등 예방 중심의 구강질환 관리와 기본 구강진료를 제공한다. 방역지침을 준수해 동시간대 이용자 1팀으로 진료할 예정이며 방문 및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최근에는 9개 치과의원으로 ‘장애인 친화 치과단’을 구성하고 추가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연계해 지속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환자의 장애 정도가 심하거나 전신마취가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시 장애인 치과병원 또는 중앙장애인 구강진료센터로 연계해 진료를 돕는다. 구는 진료가 쉽지 않은 장애인의 구강질병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장애인 구강보건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6월부터 구강전문인력이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다운복지관을 총 12회 방문해 114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1:1 구강관리 및 맞춤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한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3개교를 방문해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스스로 구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올바른 칫솔질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구는 찾아가는 장애인 구강사업의 참여기관을 확대하고 장애인 활동보조인 및 부모, 교사 등 구강교육 대상자 범위를 넓혀 치과진료에 취약한 장애인의 구강건강을 관리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구강건강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우선이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장애인 치과진료를 위한 기반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땅속 빈 공간을 찾아라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도로 지반침하 사고를 방지하고자 노면하부 공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지하안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전국적으로 총 1,028건, 그 중 서울에서는 총 70건의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또한 여름철 길어지는 장마와 집중호우 등 달라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기후양상으로 인해 토사유실에 따른 지반침하 사고 가능성이 높다. 구는 지난 6월부터 차량통행이 가능한 구 관리도로 총 탐사 연장 354㎞를 대상으로 노면하부 빈 공간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먼저, 지표투과 레이더 탐사 장비를 활용해 자료를 분석하고 예상지점을 선정해 천공 및 내시경 촬영으로 확인한다. 빈 공간이 확인되면 소규모인 경우 즉시 복구하고 규모가 큰 경우에는 추가 굴착 조사를 통해 원인이 되는 지하시설물 관리자를 찾아 신속히 복구할 예정이다. 구는 7월에 관리도로에 대한 지표투과 레이더 탐사를 완료했고 8월부터 예상지점 202개소를 대상으로 천공 조사 후 복구공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구는 지반 침하의 주요 원인을 굴착 공사중 지하수 및 토사 유출관리 미흡, 설계 또는 시공 불량, 지하수위 변동관리 미흡 지하시설물 사용중 지하시설물의 노후화로 인한 파손, 지하시설물 주변 지반 다짐 불량, 주변공사로 인한 지하시설물 파손 등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한 대비로 지하안전관리 조직을 정비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지하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필요시 긴급공사를 시행토록 하고 있다. 또 지반침하 위험도가 높은 대상에 대해서는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고시하는 등 공공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지반침하 사고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면하부 공동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선제적 조치로 구민들의 불안을 해소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삶의 기술? 일삶공작단에서 배워보세요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노원일삶센터를 통해 지역 내 1인 가구 청년들의 모임인 ‘일삶공작단’을 모집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청년의 삶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일삶공작단이란 노원구 일삶센터에 등록한 1인 가구 청년들의 모임을 뜻한다. 일삶공작단에 가입한 청년은 센터에서 진행하는 1인 가구 청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먼저 다양한 삶의 기술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일삶센터는 청년 1인 가구가 흔히 겪는 어려움과 고민들을 강의 주제로 선정해 매월 1~2회의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주제별 전문 강사를 섭외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해결책을 제공한다. 오는 26일에는 '멋을 살리는 공간'이라는 제목으로 정리정돈 수업이 준비되어 있다. 주거 공간이 협소해 정리가 쉽지 않은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며 참석한 청년에게는 간단한 생활용품 키트도 선물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9월 강의에서는 각종 범죄의 대상이 되기 쉬운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자기방어기술 수업이, 10월에는 자기표현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다음으로 상담 전문가에게 마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일삶센터는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해 일대일 마음 코칭 프로그램 ‘나답게 사는 마음 문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은 청년들이 삶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민 해결을 위한 실행 계획 수립 방법을 알려주는 등 삶의 고민과 마음을 나눔으로써 청년들이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게끔 돕고 있다. 마지막으로 청년 제안모임 ‘심심, 쉼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청년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1인 가구 청년을 포함한 3~6명의 청년이 자유로운 주제로 모임을 결성하면 4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현재 반찬 만들기, 캠핑, 악기, 소셜 다이닝 등 다양한 주제의 청년 모임이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일삶공작단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각종 정보를 사전에 받아볼 수 있으며 센터의 공유 주방 쿡담소 우선 사용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삶공작단은 일삶센터에 등록한 노원구 청년 중 주민등록상 1인 가구인 경우 자동으로 가입되며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서도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및 프로그램과 관련된 문의는 일삶센터 홈페이지 또는 노원청년일삶센터에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청년의 일과 삶, 문화생활을 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년 인구가 가장 많은 공릉동에 일삶센터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월례 모임인 ‘동네반상회’를 개최해 노원 청년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으며 ‘1인 가구 청년’ 외에도 '미취업 청년'을 위한 일경험 지원사업 및 '은둔형 외톨이 청년'을 위한 온라인 가상 회사 ‘느슨한 컴퍼니’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청년 특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일삶공작단을 통해 1인 가구 청년들이 가진 고민들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려 한다”며 “앞으로도 일삶센터를 중심으로 1인가구 청년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공터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휴식공간으로 노원 정담공원을 소개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공원과 놀이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계본동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휴식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중계동 364-4번지, 노원문화예술회관 옆 ‘정담공원’이다. 기존에 노후화된 시설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광장에 노후 포장을 정비하고 특화화단을 조성했다. 새롭게 조성된 정담공원에는 어린이 놀이시설 야외 운동기구 휴게시설을 설치해, 규모 1,322㎡의 세대 통합형 문화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공원 중앙부는 어린이 놀이시설로 꾸몄다. 아이들이 뛰어놀면서 모험심을 기를 수 있도록 네트 놀이대, 모험 놀이대, 바구니 그네 등을 설치했다. 아이들의 촉감 활동을 위한 모래놀이 공간도 마련했다. 학습과 재미를 모두 고려해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함과 함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한다. 놀이 후 목을 축일 수 있도록 음수대를 설치하고 음수대 아래 수도꼭지를 달아 손도 씻을 수 있게 했다. 어른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 가볍게 생활운동을 할 수 있도록 역기, 허리돌리기, 양팔 줄당기기 등의 기구를 설치했다. 휴게시설이 자리한 곳에는 인조잔디로 바닥을 포장하고 그 위 멀티파라솔을 설치해 동네 공원보다는 야외 카페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줬다. 파라솔 뒤로 등의자, 목재 데크 쉼터 등을 설치해 더 많은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공원 입구에는 특화화단을 조성했다. 수국, 가우라베이비, 금계국 등 다양한 수종을 심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파라솔 아래 앉아 색색의 꽃들을 보며 편안한 쉼을 즐길 수 있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생활밀착형 문화공간 ‘정담’을 개관했다. 정담공원을 조성하기 전, 기존 광장 내 자전거대여소를 리모델링해 지역 청년 예술인과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공간이 먼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정담공원으로 이름짓게 됐다. 두 시설이 더해져 문화휴식공간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공간 정담은 화요일~토요일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오후 5~6시는 정비시간으로 이용이 제한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정담공원이 다시 활기를 띠어 지역거점 문화공간으로 나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 조성과 함께, 일상 속에 문화가 스미는 문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 전국 최초로 구 모든 정책에 건강영향평가 도입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전국 최초로 구 정책에 건강영향평가를 도입한다. 노원구는 지난해부터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해 모든 정책에 “노원형 건강영향평가”를 적용하고 시범운영 중이다. 노원형 건강영향평가란 정책이나 사업이 주민들의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판단해 건강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정책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도시 평가시스템이다. “노원형 건강영향평가”는 대상 사업 선정 건강영향 자가진단 전문가 검토 및 환류 모니터링 등 4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건강과의 관련성 및 정책 제안 가능성을 기준으로 대상 사업을 선정한다. 2단계는 선정된 사업 담당자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담당 사업과 건강과의 관련성을 자가 진단하는 단계이다. 이후 부서별로 건강을 고려한 정책 대안을 담아 전문가 의견서를 작성하고 환류하는 3단계를 거쳐, 마지막으로 정책 대안의 실행 여부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협력 체계도 갖췄다. 노원형 건강영향평가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외부 조직으로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했고 정책 대안을 실행하기 위한 내부 조직으로 건강도시 추진단도 운영 중이다. 전문가 자문단은 보건, 체육,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했고 건강도시 추진단은 국별로 1개 부서씩 총 7개 부서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해 11월부터, 건강영향평가에 함께 참여하면서 부서별 세미나 및 소회의를 통해 건강을 고려한 정책 대안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 건강영향평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도시발전계획 수립을 예로 들어보면, 도시환경은 주민 삶의 질과 건강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큰 요인으로 거주하는 지역의 차이는 건강의 차이를 가져오게 된다. 이를 고려해 전문가 자문단은 사업 시행부서에 도시장기발전계획수립 시 도시의 비전 또는 주요목표에 건강을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다. 올해 말 정책 대안의 실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기존에 국내에서 진행되었던 건강영향평가들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정책 실무자의 참여가 제한적이었다. 또 평가를 통해 발굴된 정책이 현장에 잘 적용되지 않고 일회성 사업으로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구는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국내외 16개 관련 사례를 분석해 자체 도구를 개발하고 협력 체계를 갖췄다. 정책에 노원형 건강영향평가를 도입함으로써 개인의 생활습관 뿐만 아니라 사회적·물리적으로도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전 부서가 함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노원구가 건강도시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올해 시범운영을 마무리하고 시스템을 수정·보완해 내년 하반기부터 모든 정책에 건강영향평가의 반영을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형 건강영향평가를 통해 구에서 추진하는 모든 정책이 구민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사전에 검토하겠다”며 “민선 8기에도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노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적극적 홍보와 주민 참여로 도시 청결도 높이기 나선다 [금요저널]서울 노원구가 쓰레기 없는 쾌적한 주거 환경과 청결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구는 최근 2022년 도시청결도 1차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해야 할 사항을 자체적으로 점검했다. 높은 평가를 받은 현장 청결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된 구민 체감도 분야를 증대하고 구민들의 의식을 제고하고자 이번 홍보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 우선 구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청소관련 공용차량과 동주민센터 외벽에 현수막을 게시하며 소식지, 주민 안내문 등 다양한 매체를 동원해 청결문화도시를 만드는 노원구민 행동 에티켓을 안내한다. 특히 주거 형태별로 쓰레기 배출 방법이 상이하다는 점에 착안해 홍보물을 공동주택용/일반주택용으로 나누어 제작하고 구역 별 특색에 맞게 배부하기로 했다. 쓰레기 배출과 수거가 비교적 용이한 아파트와 달리 일반 주택 및 소규모 상가의 경우에는 쓰레기 배출 시간이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로 정해져 있다는 점과 시간 외에 쓰레기를 배출하는 경우 장시간 적치되는 등 이웃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이와 함께 일반주택에 배포할 음식물 쓰레기 배출 에티켓과 관련한 스티커도 제작했다. 스티커에는 배출 금지일과 함께 납부필증을 붙인 용기에 배출할 것 등을 당부하는 내용을 담았다. 스티커는 가정집에서 주로 사용하는 3L 수거용기에 부착할 수 있는 사이즈로 제작했으며 수집 운반 대행업체를 통해 각 가정의 음식물 쓰레기 수거 용기에 부착해 홍보할 예정이다. 구가 이렇게 구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나선 것은 단순히 구의 행정적 노력만으로는 도시청결도와 주민만족도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구는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내 청결 문화 기반을 마련하게 위해 작년 7월부터 노원스와트를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노원스와트는 구민 14명으로 이루어진 자원봉사단이다. 각자 자신이 맡은 지역을 순찰하며 쓰레기 수거 상태와 대형폐기물 방치 여부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한다. 스와트가 모니터링한 결과는 자체 연락망을 통해 즉각 구와 공유해 수거, 순찰 및 단속강화 등 후속 조치로 이어지는 등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쓰레기 없는 청결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도시 청결도가 곧 도시의 품격이라는 생각으로 주민들과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청소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부모도 교육이 필요해요 -노원어린이도서관 부모교육 특강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책을 매개로 한 사회적 육아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부모교육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강 제목은 ‘부모에게도 교육이 필요한 시대’다. 자녀 양육 및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에서는 영유아기 독서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올바른 양육자상을 제시한다. 특강은 8. 31., 9. 7., 9. 14., 9. 28. 오전 10시, 노원어린이도서관 3층 강당에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강연자로는 작가 활동 외에도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장동선 박사 임영주 박사 임성미 교수 이임숙 이사다. 최근 tvN ‘알쓸신잡2’ 프로그램 고정 멤버로 출연해 지적 재미를 선사했던 뇌 과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장동선 박사가 8월 31일 첫 번째 특강의 문을 연다. ‘아이의 뇌에 어떤 스토리를 심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행복하고 창의적인 뇌를 가진 아이로 키우는 비결을 소개할 예정이다. 9월 7일 두 번째 강의는 EBS ‘부모’,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훈육, 아빠 육아, 형제 갈등 등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현실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임영주 박사가 진행한다. ‘부모와 아이 중 한 사람은 어른이어야 한다’는 주제로 화내고 돌아서서 후회하는 부모를 위한 감정 심리 특강을 준비한다. 9월 14일에는 ‘부모와 자녀의 행복한 소통, 가정에서 기르는 문해력’이라는 주제로 카톨릭대 교육대학원 임성미 교수가 강의한다. 그림책을 통한 부모와 자녀의 소통법, 문해력을 키우는 독서 육아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9월 28일에는 EBS ‘부모클래스’에 출연하고 책 ‘엄마의 말 공부’의 저자인 이임숙 한국독서치료학회 이사가 ‘아이를 변화시키는 부모의 말’을 주제로 강의한다. 강의 신청은 8월 13일 오전 10시부터 노원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회차별 70명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한편 노원어린이도서관은 2003년에 개관한 지자체 최초 어린이 특화 도서관으로 2019년 12월 도서관 증축과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대상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맞춤형 도서추천 프로그램, 독서캠프 등 120여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 4,800여명이 참여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서로를 이해하고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도서관이 더이상 책만 읽는 곳이 아니라, 전 세대가 소통하는 문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마음속까지 시원해지는 산림치유 받으세요 -불암산 산림치유센터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더위에 지친 구민을 위해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에서 여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에서 운영하는 정규 프로그램은 활력숲 휴식숲 건강숲 행복숲 오감숲 가족숲 등 총 6가지다. 구는 8월 한 달 동안 정규 프로그램에 약초 냉족욕, 얼음풍선 체조 등 특별 활동을 추가해 참여자들이 더운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을 더욱 시원하게 힐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활력숲’ 프로그램은 크게 스트레스 체크, 약초 냉족욕, 맨발걷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율신경 및 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해보고 여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피톤치드와 햇빛을 듬뿍 받으며 냉족욕, 황토맨발걷기 등 활동을 통해 활력을 회복하도록 한다. 스트레스 또는 우울감 관리가 필요한 분께 권하는 프로그램이다. ‘휴식숲’은 멈춤과 이완을 통해 숲의 평온함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표 체험은 숲멍이다. 쿨스카프를 착용하고 숲을 멍하니 바라보며 호흡에 집중하고 마음의 무게를 내려놓는다. ‘건강숲’ 프로그램은 장비를 이용해 신체 불균형을 확인하고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얼음 풍선을 활용해 전신 스트레칭 및 근력강화 운동도 한다. 웃음을 통해 뇌를 자극해 호르몬 활성화를 돕는 ‘행복숲’ 프로그램은 얼음 풍선 놀이, 풍선 호흡, 몸털기 등을 통해 숲에서 한껏 웃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오감숲’은 숲에서 오감을 자극함으로써 주의력을 회복하도록 한다. 우드버닝, 건강비누 만들기 등 몰입 활동을 통해 복잡한 생각을 잊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으로 ‘가족숲’은 어린이도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의 소통과 행복 경험을 목표로 한다. 센터 옥상 마당에서 시원한 불암산 경관을 바라보며 다같이 누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회차당 10명 예약제로 운영되며 매달 9일 구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프로그램 이용예약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각 프로그램당 1만원으로 평일 화요일~금요일 오전 10시~12시, 오후 2~4시, 주말 오전 10시~12시 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는 전문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시원한 숲길을 걸으며 곤충·식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쿨 숲길 산책’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1시간 30분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무료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불암산 나비정원 분수대 앞에서 모여 출발하고 현장 및 전화 접수 가능하다. 한편 불암산 산림치유센터는 2020년 8월에 개관한 서울시 최초의 도심형 산림치유센터로 올해 상반기 1만 2천여명이 이용하는 등 요즘 ‘힐링’ 트렌드에 맞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많은 분들이 도심 속에서 온전히 자연을 느끼며 쉴 수 있는 불암산 산림치유센터만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원만이 가진 천혜의 자연을 활용해 민선7기부터 추진해 온 힐링도시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